[파이낸셜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장남 결혼식과 관련해 비판하고 나섰다. 나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SNS를 통해 “비공개 결혼식이라고 홍보하지만 날짜, 장소, 심지어 축의금 계좌번호까지 공공연히 알려져 있었다”며 “이게 무슨 비공개 결혼식인가”라고 지적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이 대통령 장남의 것으로 추정되는, 축의금 계좌번호가 포함된 '모바일 청첩장'이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퍼진 것을 문제 삼고 나선 것이다. 그는 "잔인한 권력행사를 엄포한 대통령, 거대여당 체제의 무소불위 권력의 대통령의 자녀 계좌번호가 알려진 결혼식에 공공과 민간 곳곳에서 축의금을 보내지 않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공직의 모범과 기준이 돼야 할 대통령의 처신이라 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여당 국회의원 전원이 초대되고, 소년공 시절 친구까지 초대했다고 미화하면서 사적 행사를 포장하고 있다”며 “권력 행사에 따른 무형의 압박이 구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들만의 위선의 실체에 국민은 분노한다. 위선과 거짓은 이재명정권의 DNA, 코드"라며 "말은 정의를 외치지만, 실상은 사익과 기만"이라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또 "김민석 총리후보자 역시 그 전형"이라며 "겉으로는 반미주의 선봉에서 전과기록을 훈장처럼 여기면서, 정작 자신은 미국에서 수학하고, 자녀도 미국 유학을 보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임종석 비서실장, 좌파 교육감들을 비롯한 여권인사들의 위선적 작태와 판박이"라며 "국민들은 가재, 붕어, 개구리 운운하며 하향평준화 시키고, 자신과 자녀들은 특권의 사다리로 올려보낸다"고 비판했다. 앞서 전날 이 대통령의 장남 동호씨의 결혼식이 비공개로 치러졌다. 대통령실은 당초 가족과 친지만 참석하는 소규모 예식이 될 것이라 예고했지만, 대통령실과 여당 인사 다수가 자리했고 이 대통령의 소년공 시절 친구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하객들이 상당히 몰리면서 주차 공간이 부족해 인근 도로변에 주차를 할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16 08:48:59[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장남 동호씨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뒤 참석자들을 통해 뒷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가족 행사로 계획된 이날 결혼식에는 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가족과 친지, 지인들만 초청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포함한 정치권 인사들도 다수 참석했다. 두 시간 가량 진행된 결혼식에는 동호씨의 학창시절 은사가 참석해 축하를 건넸고 아이돌 출신 가수, 뮤지컬 배우 겸 성악가 등이 축가를 불렀다. 이 대통령은 "만약 부부 싸움을 하면 내가 기억하는 것과 상대방이 기억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건 기억하고 불리한 건 잊어버리는데 그 사실을 인정해야 싸움이 확대되는 걸 막을 것"이라는 뜻을 담아 덕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서 적응하고 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겠지만 함께 살기로 한 만큼 서로 의지하면서 잘 살라"는 말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일부 의원들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에 결혼식 분위기를 전하거나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박홍근 의원은 페이스북 계정에 “행복한 표정 가득하던 이 대통령께서 신랑과 신부에게 덕담을 건네시려다 목이 메어 바로 말을 잇지도 못하셨다”면서 “예식을 마치며 신랑과 신부가 두 내외에게 인사를 드릴 때도 네 식구 서로가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위로하고 앞날을 축복하며 눈물 닦기에 바빴다”고 결혼식 분위기를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 “훌륭한 새 식구를 맞은 이재명 대통령님 가족이 우리 국민과 함께 늘 그리고 더 행복했으면 정말 좋겠다”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이 소년공 시절 일했던 ‘오리엔트 시계 공장’의 동료들이 결혼식에 초청받은 사실도 알려졌다.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어디 친구들이세요’라고 묻자 이 대통령은 ‘오리엔트 시계 공장 친구들입니다’라고 소개해 반갑게 인사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어린시절 경기도 성남 오리엔트시계 공장에서 함께 일했던 친구들과 만나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정 의원은 "이분들은 중학교 졸업하고 공장에 왔고 당시 이재명 소년공은 초등학교 졸업 후 쭉 공장에 다녔는데 손에 영어사전을 들고 다니며 열심히 공부했다고 한다"고 적었다. 박범계 의원도 SNS에 "오늘 대통령님 대전 며느리 맞는 좋은 날, 축하드린다"고 짧은 축하 글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장 바깥에는 예식 수 시간 전부터 경호원들이 배치되는 등 철통 보안이 유지됐다. 참석자 명단에 적힌 하객들만 결혼식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 화환도 받지 않았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15 10:42:1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살해 예고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13일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아크로비스타 가서 윤석열 살해할 건데 마지막 조언 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디시인사이드 측에 게시글 보존을 요청하는 한편, 아이피(IP) 추적을 통해 작성자 신원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작성자를 검거해 정확한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 동호씨의 결혼식에서 이 대통령 가족에 대한 테러를 암시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작성자가 전날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 대통령 아들의 결혼식을 겨냥해 협박 글을 게시한 50대 남성 A씨를 공중협박 혐의로 전날 검거해 조사 중이다. 현재 경찰은 SNS 측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하고 IP 등 자료를 넘겨받아 A씨를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13 17:09:32[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 동호씨의 결혼식이 오는 주말로 알려진 가운데, 대통령 가족에 대한 테러를 암시한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작성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공중협박 혐의로 지난 11일 검거해 조사했다. A씨는 지난 9일 이 대통령 아들 결혼식을 겨냥해 협박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글에는 결혼식 장소로 알려진 곳의 지도 사진과 함께 예식 일시, "진입차량 번호 딸 수 있겠군"이라는 문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실제 실행 의사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행 의사가 없더라도 협박성 게시글을 올리는 것은 분명한 범죄행위"라며 "경찰은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12 10:11:55[파이낸셜뉴스] 대통령 선거 유세 기간 내내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하던 테러와 암살 위협이 취임 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테러의 대상이 이 대통령은 물론 이 대통령의 가족으로 확대됐다. 대통령 취임 후에도 계속되는 테러 위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인 스레드에는 지난 10일 "23년 만에 소총 잡아봤다"는 남성이 방음 헤드셋, 고글로 귀와 눈을 보호한 채 어딘가를 향해 총을 겨눈 사진을 올렸다. 이어 이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를 써가며 테러 암시글을 올렸다 이 남성은 "(나) 아직 죽지 않았지"라고 질문한 뒤 "국가 위기 상황, 간첩들 다 죽었다"고 말했다. 이어 "23년 만에 권총 소총 연습 중"이라며 "형이 일당백한다. '찢'부터 죽인다"고 적었다. 이 내용은 X(옛 트위터),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는 '극우추적단 카운터스'를 통해 알려졌다. 카운터스는 해당 글을 접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 날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9일 '이 대통령의 가족을 테러한다는 내용의 모의글이 SNS에 올라왔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은 뒤 내사에 착수한 사실을 알렸다. 오는 주말 이 대통령의 아들 동호씨 결혼식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이 대통령 가족에 대한 테러를 모의하는 내용이었다. 여성 스트리머 윤냐옹임은 지난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방송과 관련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이 대통령의 암살을 거론했다가 누리꾼들에게 신고를 당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 시 된다는 방송 보도가 나오자 "누구 하나 총대 메고 가서 암살하면 안되냐. 부탁한 XX"이라고 말했다. 끊임없는 암살 위협에 대선전 방탄차 만들기도 이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부산 가덕도 방문 일정 중 한 남성에게 흉기로 뒷목을 공격당했고 지난해 12·3 비상계엄과 탄핵국면, 대선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테러와 암살 위협을 받아왔다. 이에 대선 기간 중엔 3㎏이 넘는 방탄복을 입은 채 방탄유리막 뒤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사거리가 2㎞에 달하는 러시아제 소총 밀반입 등 이 대통령을 겨냥한 신변 위협의 제보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대선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한 살해를 위협하는 글은 21건 접수됐었다. 테러 위험을 낮추기 위해 민주당이 현대차를 통해 방탄 유리막이 있는 차량을 긴급 제작한 사실도 뒤늦게 소개됐다. 민주당의 발 빠른 대응에는 현대차 사장출신인 공영운 공동선대위원장의 조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던 이해식 의원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주블리 김병주’에 출연해 “(대통령실) 경호처에 방탄 연단을 요청했지만, 경호처에서는 민주당만(으로는) 못 준다고 했었다”며 “양당이 합의하면 줄 수 있다고 했는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쪽은 필요 없다고 했다. 그러니 우리가 자구책을 마련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초비상이 걸렸는데, 방탄유리는 제작에 3개월이 걸린다고 했다”면서 “고민하다가 윤호중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이 현대차 사장이었던 공 위원장에게 연락해 방탄차량에 들어가는 유리 납품회사를 소개 받았고 그렇게 해서 거의 일주일 만에 제작됐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11 09:23:13경찰이 이번 주말로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 동호씨의 결혼식에서 대통령 가족을 위협하겠다는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전날 '이 대통령의 가족을 테러한다는 내용의 모의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왔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접수한 게시글은 '일거에 척결'이라는 주제의 카테고리로 올라왔고, 결혼식 장소로 알려진 장소의 지도 사진과 예식 일시를 거론하며 "진입 차량 번호를 딸 수 있겠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해 게시글 작성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10 19:06:50[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이번 주말로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 동호씨의 결혼식에서 대통령 가족을 위협하겠다는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전날 '이 대통령의 가족을 테러한다는 내용의 모의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왔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접수한 게시글은 '일거에 척결'이라는 주제의 카테고리로 올라왔고, 결혼식 장소로 알려진 장소의 지도 사진과 예식 일시를 거론하며 "진입 차량 번호를 딸 수 있겠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해 게시글 작성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10 14:08:04[파이낸셜뉴스] 오는 주말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 동호씨 결혼식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이 대통령 가족에 대한 테러 모의글이 온라인에 게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9일 늦은 오후 '이 대통령의 가족을 테러한다는 내용의 모의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왔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은 뒤 내사에 착수했다고 10일 전했다. 경찰이 접수한 SNS 게시글은 '일거에 척결'이라는 주제의 카테고리로 올라왔다. 그러면서 동호씨 결혼식 장소로 알려진 곳의 지도 사진과 함께 예식 일시까지 거론하며 "진입 차량 번호를 딸 수 있겠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해 게시글 작성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10 09:45:04[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의 MBTI(성격유형검사)는 '진솔하게 행동하는 자기 모습에서 자존감을 느끼는 현실주의자'인 ISTJ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이 당선인과 관련한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경북 안동에서 칠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으며, 본관은 경주 이씨이고 생일은 12월 22일이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공장에 다니느라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다니지 못했다. 대신 안동 삼계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이 당선인을 가르쳤던 담임교사는 생활기록부에 "동무들과 잘 놀며 씩씩하다", "활발하나 고집이 세다"고 적었고, "대답을 잘하며 운동 활동에 적극적" 등의 내용도 찾아볼 수 있다. 혈액형은 B형으로, 이명박·박근혜·문재인·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5연속 B형 대통령' 기록도 세워졌다. 또한 어린 시절 야구 글러브와 스키 장갑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할 당시 프레스기에 왼팔 손목관절을 눌려 장애를 안게 돼 병역도 면제받았다. 최근 읽은 '인생 책'은 '김대중 육성 회고록'과 '소년이 온다'로, 특히 공식 선거운동 기간 장남 이름이 '소년이 온다'에 나오는 인물 '동호'와 같다는 점을 여러 차례 언급하기도 했다. 이 당선인 장남은 동호씨(33) 차남은 윤호씨(32)이며, 소년이 온다 속 동호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사망한 광주상고(현 광주동성고) 1학년생 문재학 열사가 모델이다. 가장 인상 깊게 본 영화는 '웰컴 투 동막골'이고, 최근에 눈물을 흘리며 봤다는 드라마는 '폭싹 속았수다'이다. 이 당선인은 2022년 대선 당시 웰컴 투 동막골 대사 '뭘 마이 멕여야지'를 인용하며 '먹사니즘'을 강조한 적 있다. 한국 정치인 가운데 처음으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명을 넘겨 유튜브로부터 '골드 버튼'을 받기도 했다. 현재 구독자는 지난달 말 기준 142만명이며, 이 당선인은 ‘정치를 하지 않았다면 무슨 일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지금은 여행 유튜버"라고 답변한 적도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04 07:42:41▲ 박경수씨 별세· 김경숙씨 남편상· 박동혁(MBC 디지털뉴스룸 부장) 동호씨(가천대 학생지원팀장) 부친상· 신지영(MBC 도쿄특파원) 이은실씨(개인사업) 시부상=18일 이대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6986-4440
2025-03-19 09: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