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I재단은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AI 경쟁력과 시민 중심의 AI 행정 혁신을 동시에 견인하는 'AI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다." AI 혁신의 물결이 서울 전역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서울시의 '글로벌 AI 혁신 선도 도시' 전략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 서울AI재단은 AI 기반 도시 전략을 실현하는 실행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서울AI재단을 이끌고 있는 김만기 이사장(사진)은 3일 "'시민 중심의 AI 행정혁신을 통해, 글로벌 AI 선도도시 서울을 실현하겠다'는 재단의 미션 아래 시민이 중심이 되는 AI 정책 실행기관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을 시민 삶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담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AI재단은 지난해 5월 19일 서울디지털재단에서 사명을 바꿔 새출발했다. 2016년 설립된 서울디지털재단은 스마트시티 조성, 디지털 격차 해소,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등 서울시 디지털 전환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왔다. 최근 몇 년 사이 AI 기술의 급속한 일상화와 함께 시정 전반에 AI를 본격 도입하고 이를 총괄할 전문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서울AI재단이 출범하기에 이르렀다. 김 이사장은 "시민과 함께 여는 AI 시대, 함께 누리는 AI 문화, 서울의 미래를 설계하는 글로벌 AI 혁신 선도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공공과 신뢰, 혁신과 전문성, 동행과 연결, 시민과 미래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를 수립했다"며 "이 가치들은 재단이 추진하는 모든 정책과 사업의 방향을 결정짓는 원칙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AI재단은 △AI 행정혁신 △AI 인재 양성 △글로벌 협력 확대 △시민 체감형 AI 문화 확산의 네 가지 전략 목표를 세웠다. 특히 서울시 산하 기관들과 협업해 정책 수요를 발굴하고, AI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모델을 본격화했다. 정책 설계, 민원 응대, 공공서비스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며, 서울형 AI 행정 혁신의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 이사장은 "서울AI재단이 지난해 3월 개최한 '서울AI페스타'에는 1만30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해 생성형 AI 그림 그리기, 로봇가족 경진대회, AI 백일장 등을 체험했다"며 "AI가 어렵고 먼 기술이 아닌, 일상 속에서 함께할 수 있는 도구라는 인식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시민 체감 중심의 접근은 디지털 포용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서울AI재단은 AI 탐험대 어디나 지원단, AI 동행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AI를 체험하고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조성해왔다. 이제 서울AI재단의 사업은 글로벌 무대로도 확장되고 있다.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는 '약자와 동행하는 AI'를 주제로 사람과 기술, 도시와 기업을 잇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행사로 기획했다. 서울AI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0개 이상의 도시 및 기관, 300여개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스마트 기술 기반의 포용과 혁신을 공유하고, 미래 도시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글로벌 협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만기 이사장은 "AI는 선택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전략 도구다"라며 "중요한 것은 속도와 실행력인데, 서울AI재단은 기술을 혁신정책으로 구현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6-03 19:04:21【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사상 처음으로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무인 배송 실증 실험에 돌입한다. 이번 실험은 로봇 주변의 안전 감시 인력을 배치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인력 확보가 어려운 야간이나 교외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다. 19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실증 실험은 도쿄도 하치오지시 미나미오사와역 인근 2개 점포에서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반경 2~3㎞ 내에 거주하는 이용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점포 직원이 매장 내에서 상품을 픽업해 자율주행 로봇에 적재한다. 배송에는 스타트업 롬비(LOMBY)의 실외형 배송 로봇이 활용되며 원칙적으로 최소 20분 안에 고객에게 도달한다. 배송료는 330엔(약 3200원), 오후 8시까지 주문을 받는다. 배송 로봇은 시속 6㎞로 주행하며 레이더 센서와 카메라 등 고정밀 센서를 탑재해 사람이나 장애물을 인식한다. 악천후나 야간에도 배송이 가능하다. 주문자는 배송 로봇이 지정 장소에 도착하면 전송받은 QR코드를 통해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실험에 투입되는 로봇은 총 4대다. 지금까지는 원격 조종이나 근거리 감시 형태의 실증 실험이 대부분이었으나 이번에는 1명이 복수의 로봇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방식이 도입돼 공공도로에서 완전 무인 주행이 이뤄진다. 실증 실험이 이뤄지는 미나미오사와 일대는 다마 뉴타운으로 개발된 지역으로 구릉지에 위치해 경사로와 계단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주민들의 이동 및 쇼핑 수단 부족, 물류망 재편 등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같은 지역에서 실시한 실증 실험에서도 "경사진 길을 걷지 않고 상품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는 평가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나왔다. 세븐일레븐 측은 "향후 실험 지역의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며 "사고 방지 등 과제를 점검하면서 본격적인 도입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자사 배송 서비스인 '세븐나우'(Seven Now)의 전국 확대를 2월까지 완료했다. 현재는 외부 물류업체에 배송을 위탁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야간 배송 인력 확보가 어렵고 악천후 시 배송에 제약이 있다. 세븐일레븐은 무인 배송 로봇의 도입으로 택배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과 장기적인 인력 부족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5-05-19 08:32:00[파이낸셜뉴스] 첨단기술 테마를 이용해 코스닥 상장사 3곳의 주가를 연쇄적으로 조작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안창주 부장검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전직 검찰수사관을 포함한 8명을 구속기소하고 금융브로커 등 5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고가매수 등 시세조종 주문을 통해 A사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약 14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2023년 5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는 시세조종 주문으로 B사 주가를 조작해 약 11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도 있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라임 사태 주범 이모씨를 프랑스에서 검거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검찰은 이씨가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차전지 기술을 테마로 주가를 조작했다는 단서를 포착했다. 이 과정에서 총 14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다수의 주가조작 세력을 적발했다. 검찰은 1차 범행 주범 일부가 이후 양자기술 테마를 활용해 2차 주가조작을 벌이고, 인공지능(AI) 로봇 기술 테마를 이용한 3차 범행까지 저지른 사실도 확인했다. 이 과정에는 이미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유력 주가조작 세력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는 2차 범행과 관련한 수사가 개시되고 B사 주식 거래가 정지되자 경찰 출신 브로커를 동원해 수사를 무마하려 하거나 저축은행장 출신 브로커와 공모해 거래소 로비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사실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 범행은 시세조종·사기적부정거래·미공개정보이용 등 자본시장법에서 의율하는 주요 범행을 모두 망라했다는 점에서 자본시장 질서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했다"며 "다수 일반투자자의 손실을 이용해 막대한 돈을 챙겨가는 금융·증권 범죄사범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통해 증권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 공정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5-15 17:56:49"자비를 베풀게 로봇. 그만 조르라고! 보시다시피 이미 난 내가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체코 프라하에서 1921년 초연된 카를 차베크의 연극 '로줌 유니버설 로봇(R.U.R)' 3막에 나오는 대사다. 로봇의 반란으로 인류는 종말에 처했다. 유일한 생존자인 건축소장 알퀴스트가 로봇 우두머리 다몬을 향해 절규하는 대목이다. 다몬은 알퀴스트를 몰아붙인다. "살아있는 육체를 달란 말이야!" 전체 희곡 3막에서 가장 팽팽했던 순간이었다. 이듬해 미국 뉴욕 공연에서 한 비평가는 '사색을 자극한 독창적인 스릴러'라고 평가했다. 현대 평단에선 별 극적 긴장감을 주지 못한 밋밋한 범작이라는 평도 있긴 하나 거리엔 우마차밖에 다니지 않던 시대 작가의 상상력을 높이 산다. 정작 이 작품에 크게 빚을 진 곳은 로봇공학계다. '로봇'의 탄생지가 다름 아닌 여기다. 강제노동, 고된 일을 뜻하는 체코어 '로보타'가 로봇의 어원이다. 수많은 과학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 도전의 눈높이를 끌어올렸다. "차베크는 로봇 단어 하나로 불멸의 존재가 됐다"고 말한 SF거장 아이작 아시모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아시모프의 단편집 '아이, 로봇(1941년)'에서 나온 로봇 3대 원칙은 지금 더 각광받는다.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입혀선 안 되며, 위험에 처한 인간을 모른 척해서도 안 된다. 첫번째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인간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첫번째, 두번째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자신을 지켜야 한다. 현장의 기술은 작품 속 로봇을 빨리 쫓아가지 못했다. 그러나 2t에 달하는 로봇팔이 유압 작동기에 의해 150㎏의 금속 부품을 번쩍 들어올릴 때 산업계는 열광의 도가니였다. 이 로봇팔이 미국의 발명가 조지 데블과 조셉 엥겔버거가 1958년 내놓은 세계 첫 산업용 로봇 유니메이트다. 용광로에서 나온 금속부품을 냉각수에 식히고 제조공정을 따라 반복된 작업을 정확히 수행했다. 1970∼1980년대 급성장한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패권을 쥔 쪽은 일본이었다. 특허를 사들인 가와사키중공업이 두각을 드러냈고, 와세다대학은 세계 최초의 실물 크기 휴머노이드 로봇 '와봇' 개발에 성공한다. 와봇은 스스로 거리를 측정해 물건을 잡았으며, 불안정하나마 걸을 수도 있었다. 온전히 사람처럼 움직이는 방식에는 상당히 못 미쳤으나 이 정도도 로봇사에 한 획을 긋는 성과였다. 일본은 2000년 세계 첫 2족 보행 로봇(혼다 아시모)을 출시하며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하나 그 후론 별 족적이 없다. 바야흐로 인공지능(AI) 시대가 오고 있었다. 먼저 움직인 이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다. 남아공에서 보낸 유년 시절 외톨이 머스크가 도피처로 삼았던 것이 아시모프의 공상과학소설이었다는 건 많은 이들이 안다. 전기차 기적 다음 고지가 로봇이었다. 머스크에게 '바퀴 달린 로봇인 자율주행 자동차'나 '다리 달린 사람 비슷한 지능형 로봇'이 다를 게 없었다. 지난 2021년 구상을 밝힌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는 예정보다 출시가 늦어진다. 하지만 양산을 시작하면 시장은 새로운 혁명에 휩싸일 수 있다. 아시모프의 로봇이 어느덧 현실이 되는 것이다. 세계 빅테크들이 지금 동시에 향하고 있는 곳이 휴머노이드 로봇시장이다. 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디바이스이자 AI 마지막 종착지가 로봇이라고 본다. 구글, 메타, 오픈AI 등 거물 기업들은 테슬라의 독주를 막으려고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여기에 중국 신생 로봇 스타트업의 추격은 위협적이다. 이들의 칼군무나 마라톤 완주는 정부 주도의 중국 로봇 생태계가 이미 완성됐다는 것을 말해준다. 우리는 어떤가. 다행히 아주 비관적이진 않은 것 같다. 세계 1위 로봇밀도(노동자 1만명당 로봇대수)는 큰 자산이다. 삼성, 현대차, 두산의 과감한 투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엔 민관 K휴머노이드 연합도 떴다. 하지만 충분치 않다. 승부는 성능과 가격에서 판가름 난다. 말뿐인 정치권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 최진숙 논설위원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2025-04-30 18:36:00[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0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 레이스에 합류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민이 먼저인 나라, 성장하는 중산층의 나라, 실용이 이념을 이기는 나라를 만들겠다. 오직 그 마음 하나로 정치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이루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먼저 한 전 대표는 최근 국정 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한 전 대표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정의 한 축인 여당을 이끌었던 사람으로서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우리 정치에 상식과 이성이 마비된 광풍이 몰아치는 사이 기본적인 원칙도 절제의 미덕도 잃어버렸다. 오직 서로를 물어 뜯고 상대를 쓰러뜨리려는 정치가 온 국민을 갈등과 분열로 몰아 넣었다"고 짚었다. 민주당의 책임도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비상계엄과 30번의 탄핵은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우리 나라가 이런 나라였나'할 정도로 국민의 자존심에 크나큰 상처를 냈다"며 "헌법재판소가 지적한 것처럼 30번의 탄핵소추와 일방적 법안 처리를 남발한 이재명 민주당의 책임도 대단히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은 것은 이재명 대표"라며 "형사 법정에서 심판 받기 전에 우리 국민은 그걸 기다리지 않고 이번 선거에서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치교체의 하나로 한 전 대표는 정계 복귀 이후 줄곧 강조한 개헌론에 다시 불을 지폈다. 한 전 대표는 "수명이 다한 87체제부터 바꾸겠다"며 "대통령 권력 남용 가능성뿐 아니라 민주당 같은 다수의 횡포도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의 개헌 구상에는 △차기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4년 중임의 분권형 대통령제 △비례대표제 폐지와 양원제 도입 △중대선거구제를 통한 상원 의원 선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감시 강화 △이중배상금지 조항 폐지 등이다. 이와 함께 한 전 대표는 "국민 삶과 동떨어진 정치적 개헌을 넘어 AI 혁명과 복지국가로 가는 새로운 번영의 길을 함께 이야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대 교체를 주장한 한 전 대표는 "86 정치인들도 그만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며 "우리 사회의 주축인 86 이후 세대가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자리를 내줘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누구나 노력하면 원하고 꿈꾸는 삶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시대 교체를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무너진 계층 사다리를 세워야 한다"며 "청년들이 꿈꿀 수 있고 중장년층은 내일의 희망을 가지며 어르신들은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한 전 대표는 "거창한 구호보다 '보통의 하루'를 지키는 데에서 출발하겠다"며 "무너진 중산층을 일으켜 세우고 경제의 허리를 두툼하게 키워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는 △미래성장 2개년 계획 △미래전략부 신설 △AI 3대 강국 도약 △초격차 5대 사업 분야(로봇·반도체·에너지·바이오 등) 육성 △국민소득 4만 달러, 중산층 70% 시대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5대 메가폴리스 구축 △근로소득세 완화 △한평생 복지계좌 △경제 NATO(무역과 기회를 위한 새로운 동맹) 창설 △한국형 제시카법 등을 제시했다. 한 전 대표는 "지금 우리 앞에 놓인 것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전쟁이다"라며 죽을 각오로 싸워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누가 이재명과 싸워 이기겠나. 누굴 이재명이 제일 두려워하겠나"라며 "우리는 이기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4-10 13:40:1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5일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 방안을 발표한 데는 현재 저리대출 위주의 지원방식으로는 첨단전략산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각국의 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위기 의식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기금 조성으로 기존에 지원했던 저리 대출 뿐 아니라 투자, 보증 등 종합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산업경쟁력은 있지만 금융지원이 부족해 글로벌 수주 경쟁 과정에서 밀리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매 상대방에 대한 구매자금융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원대상 기업도 대기업에서 중소·중견기업으로 넓히고 대상산업 역시 필요할 경우 시행령을 통해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확대한다. ■'첨단산업 패권 전쟁 격화'에 50조원 지원 사격 이번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 발표는 지난해 6월 17조원 규모의 반도체 저리 지원 프로그램 발표 이후 8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반도체 저리 지원 프로그램보다 자금 규모나 지원대상, 지원종료 등이 대폭 늘어났다. 그만큼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지원이 시급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최근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이 대두되면서 경제안보 측면에서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은 반도체과학법을 제정해 527억 달러(약 73조원) 규모의 보조금과 대출 재원을 마련했고 일본은 반도체 산업기반 긴급강화 패키지를 통해 1조7000억엔(약 14조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다. 중국 역시 반도체분야에만 562조원의 펀드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6월 반도체 저리 대출에 4조2500억원을 포함해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총 17조원을 공급하는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반도체 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바이오 등 첨단산업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국들의 보조금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데다 딥시크의 등장으로 중국의 첨단산업 분야 추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미국발 관세 전쟁까지 본격화되면서 보다 폭넓은 지원이 절실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철강,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오는 12일부터 어느 국가든 예외 없이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했으며 다음달부터는 상호관세를 포함해 반도체,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관세전쟁이 격화될수록 대미 수출이 많은 자동차, 석유화학 등 우리 경제의 핵심 주력산업에 타격이 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강기룡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은 전날 사전브리핑에서 "지난해 반도체 저리지원 프로그램 발표 이후 반도체 외 이차전지나 친환경차, 바이오 등 다른 분야에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이 끊임없이 있었다"며 "이에 칸막이를 갖고 특정 산업 분야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유지하는 게 효율적이지 않다는 판단 하에 반도체 지원 프로그램과 통합해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신설하는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반도체 저리지원 프로그램(17조원)을 제외하면 약 33조원 내외의 재원을 신규 투입하는 것이다. 초저리대출 뿐 아니라 지분투자, 후순위출자 등도 지원된다. 기금을 토대로 시중은행과 공동대출(신디케이션) 등의 형태로 협력하면 첨단전략산업에 100조 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유이 금융위원회 산업금융과장은 "산업은행의 본 업무인 첨단전략산업 지원 등을 보다 공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일종의 ‘부스터샷’ 개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간산업도 필요시 지원..구매자금융 제공해 글로벌 수주경쟁력 강화 이번 기금 지원대상은 첨단전략산업법에 의한 첨단전략산업 및 국가전략기술 보유업종 영위기업이다. 반도체,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바이오, 방산, 로봇, 디스플레이, 백신, 수소, 미래형 이동·운송수단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미래전략 및 경제안보에 필요할 경우 금융위와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가 사전 협의해 시행령으로 추가 지원대상을 지정할 방침이다. 강기룡 국장은 "주력산업이나 기간산업이 통상전쟁 여파 속에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산은법 시행령에 위임하고 관련 부처가 협의해 탄력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다만 당장 어떤 업종인지 언급하는 건 지금 단계에서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는 그간 정책금융기관이 충분히 수행하지 못했던 지분투자 및 후순위보강 등의 방식을 통해 첨단전략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장성 차입·저리 대출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게 지분투자자로 참여해 산업생태계 강화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팹(Fab) 등 대규모 공장설비를 신설하는 경우 지원기업과 SPC를 설립해 기금 또는 기금출자 펀드가 일정수준의 지분을 보유(의결권 미행사 원칙)하는 식이다. 간접투자의 경우에도 민간자금 매칭에 구애받지 않고 장기기술·인프라투자에 집중토록 설계할 방침이다. 전력·용수 등 초장기 인프라사업에 기금이 후순위 보강하고 산은 본체·민간은행과 대규모 자금지원을 시행한다. 일정 수준(7.4%) 후순위 보강시 은행출자분은 대출수준의 위험가중치만 적용받을 수 있게 돼 은행이나 산은이 출자부담을 덜 수 있다. 권 과장은 "초장기 인프라사업의 경우 후순위로 7.4% 이상 출자하는 펀드를 구성하게 되면 함께 참여하는 은행들의 위험 가중치가 최대 400%에서 100%로 감축된다"며 "이를 통해 기금과 산은, 은행이 함께 참여해 출자 부담을 경감하고 대규모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리대출 대상도 확대한다. 반도체 뿐만 아니라 이외 첨단산업에도 설비투자·R&D 등 자금을 국고채 수준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은행·산은과의 공동대출(신디케이션)을 통해 전체 지원규모를 확대한다. 글로벌 수주경쟁시 수주산업의 구매상대방에게 금융지원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도 다른 기금과 차별점이다. 현재 방산 등 수주산업은 글로벌 경쟁국과 조(兆)단위 수주경쟁 중으로 구매국에서 금융패키지를 원하지만 산은·수은 등 정책금융기관의 한도·금리에 한계가 있어 지원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권 과장은 "방산 같은 경우 대규모 수주 경쟁이 있는 산업인데 대부분 부품 등의 기술이 국산화돼있고 원가의 60% 이상이 협력업체에 지급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구매국에서 계약조건으로 금융 패키지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금 운용의 전문성·책임성을 확보하고 투명하고 탄력적인 운용을 위해 '기금운용심의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 산업 추가, 연도별 운용 규모 등 기금 운용에 대한 주요 정책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결정한다. 또 고의·중과실 없이 적극적으로 기금 관리·운용 업무를 처리한 경우에 대한 면책 조항을 설정해 적극적인 운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정부는 3월 중 산은법 개정안과 정부보증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해당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권 과장은 "3월 중 신속하게 법 개정안 및 보증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법이 통과될 경우 최소한 준비기간을 거쳐 조속히 지원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3-05 10:32:21[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중앙 그레이트홀에서 공항운영 관계기관과 함께 '인공지능(AI) 윤리원칙 수립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3월 '인천공항 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한 후 △공항 안내로봇 도입 △AI 기반의 신속한 여객 민원처리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특히 이번 선언은 공사 단독이 아닌 공항 생태계 전반의 관계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공공부문 AI 윤리 실천의 모범사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사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사용자 중심 가치 실현 △책임 있는 디지털 혁신 △협력을 통한 지속 성장이라는 3대 AI 윤리원칙과 함께 △다양성 존중 △편의성 △안전성 △보안성 △책임성 △적극적 협력 △지속적 품질관리 △지속가능성 등 8대 핵심 요건을 수립했다. 공사는 윤리원칙을 기반으로 지난해 9월 발표한 '인천공항 AI 로드맵'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스마트 업무환경 구축 △디지털 트윈 기술 도입 △초개인화된 디지털 터미널 운영 등 공항 전 영역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이번 AI 윤리체계 수립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기술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여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2-26 16:05:51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다음달 3일(현지 시간) 막을 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5’에서 혁신적인 미래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SKT는 MWC25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의 심장부인 3홀 중앙에 992㎡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꾸민다. ‘혁신적인 AI,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SKT와 파트너사들이 준비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SKT는 통신 서비스와 인프라를 AI로 고도화하는 이동통신 본연의 영역은 물론 최근 각광받는 AI 데이터센터(DC) 솔루션·로봇 자율주행·글로벌 영상 콘텐츠 현지화 지원 기술 등 산업에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 AI 역량을 알린다.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한 AI 거버넌스 원칙도 글로벌 통신업계와 공유한다. 먼저 AI DC 솔루션 사업을 구성하는 주요 구성 요소인 에너지·운영·AI 메모리·보안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총망라해 공개한다. SKT는 AI DC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분산된 전력원으로부터 수급하고 AI 모델을 활용해 최적으로 제어하는 기술, 데이터센터 발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액체 냉각 방식,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액체로 절연해 안정성을 높여주는 기술을 전시한다. 전시에는 가상화 기술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관리 솔루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등 복잡한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기술도 포함됐다. SKT는 선제 개발한 AI DC 보안 기술도 선보인다. ‘AIDC 시큐어에지’는 강력한 검증이 장점인 제로트러스트 방식을 적용해 AI DC 내부 데이터부터 디바이스·애플리케이션·개인정보까지 보호하며 원격 해킹 시도를 차단한다. SK그룹 차원의 AI 반도체 기술이 돋보이는 공간도 마련됐다. SK하이닉스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E와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SSD 스토리지, SKC 유리기판, SKT가 투자한 리벨리온의 AI 추론 특화 신경망처리장치(NPU) 관련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SKT는 AI 기반 통신 인프라 진화를 위한 연구성과도 공개한다. 통신 네트워크가 통신 서비스와 인공지능 추론을 동시 구현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하는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SKT 전시관에서는 기지국 장비에 GPU 포함 다양한 칩셋을 적용해 통신과 AI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게 하는 ‘AI기지국(AI-RAN)’ 개념을 소개한다. 또 거대언어모델(LLM)을 탑재한 클라우드와 소형언어모델(SLM)을 장착한 디바이스가 최적의 추론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하는 ‘AI 라우팅’ 기술, 복잡하게 연결된 이동통신 설비들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도 선보인다. 통신 특화 LLM 모델을 결합해 요금제 안내, 변경 등 다양한 고객 요청에 정확히 대응하는 ‘텔코 AI 에이전트’는 기존 기반 시스템과 유연하게 연동해 별도 인프라 변경 없이 신속한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 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결합해 사내 운영 지식을 데이터베이스로 전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운영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챗봇 형태로 제공하는 ‘인프라 어시스턴트’는 복잡한 매뉴얼을 찾는 시간을 줄여주고 숙련된 운영자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정리·전파하는데 유용하다. 아울러 SKT는 전시관에 자체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 도입 성과를 알리는 공간을 비중 있게 마련했다. 한편 SKT는 MWC의 스타트업 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서 국내 15개 혁신 스타트업들과 전시관을 꾸리고 협업 중인 프로젝트도 전시한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AI 산업의 진화 방향을 파악하고 발빠르게 미래를 준비하는 SK텔레콤의 다양한 기술력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자체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양날개로 실체적 성과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2-23 10:13:53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전력설비 이슈 버블 차트 2/18 오후 2시 35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전력설비 전력설비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유일로보틱스 30% [보유중] #LS ELECTRIC 14.23% [관망중] #산일전기 6.12% [보유중] #HD현대일렉트릭 5.1% [보유중] #이삭엔지니어링 4.97%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력설비 이슈 내용 요약 : '에너지 3법' 모두 통과... 핵심 내용: 국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 에너지 3법(전력망확충법·고준위방폐장법·해상풍력특별법) 통과. 전력망확충법, 송전선로 확충 지원 및 전력 생산 속도 향상. 지자체 주민 의견 수렴 60일 초과 시 협의 완료 간주. 생산된 전력, 생산지 우선 사용 원칙 도입. RE100 대비, 온실가스 감축 고려한 전력망 확충 우선순위 설정. 고준위방폐장법, 사용후핵연료 영구 처분 시설 구축. 2050년 중간저장시설, 2060년 영구 폐기장 건설 목표. 원전 내 저장시설 포화 시 임시 저장 및 주민 현금 지원 포함. 저장시설 용량 기준, 야당의 ‘설계 수명 중 발생 예측량’ 적용. 해상풍력특별법, 해상풍력 발전 인허가 절차 간소화. 풍력발전 지구 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가능. 석탄화력발전소의 해상풍력 전환 시 사업자 선정 우대 조항 포함. 기존 해상풍력사업자, 기존 법률 또는 특별법 적용 선택 가능. 에너지 3법, 19일 산자위 전체회의 통과 전망. 요약 내용: 국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는 전력망 확충, 사용후핵연료 처분, 해상풍력 발전을 위한 ‘에너지 3법’을 통과시켰다. 전력망확충법은 송전선로 확충 지원과 RE100 대비 조항을 포함했다. 고준위방폐장법은 2050년 중간저장시설, 2060년 영구 폐기장 건설을 목표로 한다. 해상풍력특별법은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및 석탄화력 발전소의 해상풍력 전환 지원 조항이 담겼다. 해당 법안들은 19일 산자위 전체회의를 통과할 전망이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전력설비] 이슈 관련 종목 : 유일로보틱스, LS ELECTRIC, 산일전기, HD현대일렉트릭, 이삭엔지니어링 ※ AI 관심 종목 : 클리노믹스, 서울전자통신, 엣지파운드리, 에스엠코어, 유진로봇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2-18 15:17:34HCD건설은 최근 785억원 규모의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공사 3공구를 수주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1163억원 규모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 4공사 수주를 비롯해 최근까지 총 수주액이 6490억원을 돌파했다. 이를 통해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건설업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다. 이러한 성과 중심에는 박성민 HCD건설 대표이사(사진)의 역할이 컸다. 지난 22일 서울 역삼로 HCD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박 대표는 지난해 8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내실 위주의 경영에 적극 나서면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8월 HCD건설이 40년간 유지하던 해창개발에서 HCD건설로 이름을 바꾸며 새출발하는 시점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취임 이후 광주도시철도 2호선 2단계 14공구(539억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 등 굵직한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업계에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박 대표의 경영 핵심은 터널, 도로, 철로 등 HCD건설의 본질인 전문건설업 역량 강화다. 큰 틀에서 그동안 해온 사업들을 뿌리로 삼아 추가적인 영역을 개척한다는 것이다. 내실을 키우기 위해 내부 인재들의 기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편의성 중심으로 작업복을 교체하고 직원들에게 카페 음료, 피트니스센터 이용 등의 복지도 제공한다. 박 대표는 "전문건설업은 힘들고 어렵다는 인식이 많은 만큼 직원들에게 자부심과 일에 대한 소명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지난해 사명을 변경하면서 본사를 이전하고 기업이미지(CI)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신사업에 관해서도 확고한 원칙을 세웠다. 터널, 도로 등 잘 할 수 있는 사업을 위주로 한다는 것이다. 다만 사업장 내 사무실, 숙소 등 부수적인 부문들에 있어서는 투자를 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로봇이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등과 관련해서 특허 기업이 있으면 지분 참여 등 투자나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업무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HCD건설은 지난해 11월 드론 및 위성 기반 디지털트윈 기업 메이사와 스마트건설 기술 고도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말에는 하나토목이엔지와 토목 엔지니어링 기술력 지원 및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업계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중요한 변곡점에 있는 만큼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주력 사업 영역으로는 지하화 사업을 꼽았다. 지상도로 포화로 향후 급격하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도로 등 지하화 공사의 경우 수익을 내기 힘들어 충분한 업력이 쌓이지 않으면 시장 진입이 쉽지 않다. 이런 부분에서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를 해 적극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박 대표는 "지하화 사업은 여러가지 변수가 많아서 그 순간순간 대처가 중요하다"면서 "많은 경험을 갖춘 엔지니어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 것이야말로 회사 최고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1-23 18:4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