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예술의전당이 봄을 맞아 3월 마티네 시리즈를 밝고 화려한 분위기로 가득 채운다. 7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오는 13일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를 시작으로 15일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28일에는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 공연을 각각 선보인다. 11시 콘서트는 지난 2009년 몬트리올 국제 리코더 콩쿠르와 런던 국제 리코더 콩쿠르 입상으로 주목받은 권민석이 지휘와 리코더 협연을 동시에 선보인다. 또 다른 협연 무대는 첼리스트 조형준이 함께 한다. 마르케스 '단손 제2번', 바흐 첼로 협주곡 A장조 Wq 172, 삼마르티니 리코더 협주곡 F장조 등을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열정적 연주와 배우 강석우의 친근한 해설로 만나볼 수 있다. 매달 새로운 주제를 선보이는 토요콘서트는 관객들과 떠나는 '스코틀랜드 여행' 콘셉트로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 Op.46, 멘델스존의 헤브라이드 서곡(핑갈의 동굴) Op.26 등을 준비했다. 홍석원의 지휘 아래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협연한다. 3월 마음클래식은 레온카발로의 '아침의 노래'부터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까지 애절한 사랑과 욕망을 다룬 7곡으로 꾸려진다. 동양인 최초로 독일 쇠네베크 오페레타 서머 페스티벌 수석지휘자로 선발되는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해온 권성준이 지휘봉을 잡아 KT심포니오케스트라와 격정의 무대를 보여준다. 협연자로는 아레테 콰르텟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중과 테너 허영훈, 피아니스트 최영미가 참여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07 15:41:49클래식계 아이돌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34·사진)가 롯데콘서트홀 마티네 시리즈인 '엘 콘서트'의 기획자 겸 연주자로 나선다. 무대와 TV 교양·예능 방송을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그가 준비한 클래식 선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콘서트홀 마티네 콘서트는 해설을 곁들인 오전 프로그램이다.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티스트를 선정해 다양한 테마의 친근감 있는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니 구의 플레이스트'라는 타이틀 아래 3월 20일, 4월 17일, 5월 15일 각 오전 11시 30분 3차례에 걸쳐 특별 게스트와 공연한다. 대니 구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을 더 많이 알리고 싶었는데 마티네 공연과 방향성이 잘 맞다고 생각했다"며 "격식을 갖춰야 하는 오후 7~8시 공연과 달리 하루를 같이 시작하는 느낌의 마티네는 관객들이 좀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티네 공연 주제를 정하기 위해 휴대폰 플레이스트를 훑어봤는데 다양한 장르들이 있었다"면서 "이 기회에 내가 해보고 싶었던 음악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면 좋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3월 공연은 '시네마'를 테마로, 고전부터 할리우드 대표작까지 다양한 영화 속 명곡들을 선보인다. 영화 '오즈의 마법사' OST 중 '오버 더 레인보우'를 비롯해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여인의 향기', '시네마 천국', '미션 임파서블'에 삽입된 대표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협연자로는 반도네온의 대가 고상지와 그의 밴드, 가수 손태진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지는 4월 공연의 테마는 '봄'으로, 디토체임버오케스트라와 연주한다.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3번과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바흐의 음악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힌 대니 구는 "바흐는 그 시대의 록스타, BTS였다"며 "그런 면을 해설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바흐와 진짜 록스타인 피아졸라를 함께 엮었다"고 설명했다. 5월 테마는 '재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니 구와 조윤성 트리오가 스탠더드 재즈 넘버 외에 대니 구가 즐겨 연주하고 부르는 팝 음악들을 들려준다. 제랄드 마크스와 세이무어 시몬스의 '나의 모든 것', 스팅의 '뉴욕의 영국인', 칙 코리아의 '스페인' 등을 선곡했다. 특히 올해는 미국의 전설적인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칙 코리아 사후 5주년이 되는 해로, 그의 마지막 내한 공연이 지난 2018년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됐다. 대니 구는 "이번 마티네 공연의 가장 큰 장점은 공부하고 올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며 "쉬운 음악들은 아니지만 쉽게 풀려고 노력했다. 관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와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니 구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나 6세에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했다. 전설적인 헬렌 콸바서의 마지막 제자이며, 보스턴 명문 뉴잉글랜드 음악원(NEC)에서 도날드 웨일러스타인과 김수빈, 말콤 로위를 사사하며 학·석사를 취득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6년 비올리스트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이끄는 앙상블 디토의 객원 멤버로 데뷔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20 18:36:16[파이낸셜뉴스] 클래식계 아이돌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34)가 롯데콘서트홀 마티네 시리즈인 '엘 콘서트'의 기획자 겸 연주자로 나선다. 무대와 TV 교양·예능 방송을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그가 준비한 클래식 선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콘서트홀 마티네 콘서트는 해설을 곁들인 오전 프로그램이다.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티스트를 선정해 다양한 테마의 친근감 있는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니 구의 플레이스트'라는 타이틀 아래 3월 20일, 4월 17일, 5월 15일 각 오전 11시 30분 3차례에 걸쳐 특별 게스트와 공연한다. 대니 구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을 더 많이 알리고 싶었는데 마티네 공연과 방향성이 잘 맞다고 생각했다"며 "격식을 갖춰야 하는 오후 7~8시 공연과 달리 하루를 같이 시작하는 느낌의 마티네는 관객들이 좀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티네 공연 주제를 정하기 위해 휴대폰 플레이스트를 훑어봤는데 다양한 장르들이 있었다"면서 "이 기회에 내가 해보고 싶었던 음악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면 좋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3월 공연은 '시네마'를 테마로, 고전부터 할리우드 대표작까지 다양한 영화 속 명곡들을 선보인다. 영화 '오즈의 마법사' OST 중 '오버 더 레인보우'를 비롯해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여인의 향기', '시네마 천국', '미션 임파서블'에 삽입된 대표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협연자로는 반도네온의 대가 고상지와 그의 밴드, 가수 손태진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지는 4월 공연의 테마는 '봄'으로, 디토체임버오케스트라와 연주한다.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3번과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바흐의 음악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힌 대니 구는 "바흐는 그 시대의 록스타, BTS였다"며 "그런 면을 해설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바흐와 진짜 록스타인 피아졸라를 함께 엮었다"고 설명했다. 5월 테마는 '재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니 구와 조윤성 트리오가 스탠더드 재즈 넘버 외에 대니 구가 즐겨 연주하고 부르는 팝 음악들을 들려준다. 제랄드 마크스와 세이무어 시몬스의 '나의 모든 것', 스팅의 '뉴욕의 영국인', 칙 코리아의 '스페인' 등을 선곡했다. 특히 올해는 미국의 전설적인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칙 코리아 사후 5주년이 되는 해로, 그의 마지막 내한 공연이 지난 2018년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됐다. 대니 구는 "이번 마티네 공연의 가장 큰 장점은 공부하고 올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며 "쉬운 음악들은 아니지만 쉽게 풀려고 노력했다. 관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와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니 구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나 6세에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했다. 전설적인 헬렌 콸바서의 마지막 제자이며, 보스턴 명문 뉴잉글랜드 음악원(NEC)에서 도날드 웨일러스타인과 김수빈, 말콤 로위를 사사하며 학·석사를 취득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6년 비올리스트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이끄는 앙상블 디토의 객원 멤버로 데뷔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20 09:25:19【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매년 수준 높은 공연으로 강릉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강릉아트센터는 올해도 풍성한 기획공연을 진행하고 강릉시립미술관 '솔올'을 개관하는 등 올해 행보가 기대된다. 강릉시립예술단은 정기연주회, 기획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학교탐방연주회, 청소년합창.교향악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조성진, 클라라 주미강, 김선욱 등 스타 협연자 섭외를 통해 시민들은 물론 수도권 관객까지 끌어들일 준비를 마쳤다. 또한 지역 내 클래식 음악 접근성을 확장하고자 청소년의 문화교류 및 예술적 역량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정민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시립교향악단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교향악 축제에 참가하며 시립합창단은 현재 공석인 상임지휘자 공개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활발하고 다양한 기획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 분야는 다양한 공연 시리즈와 함께 하슬라국제예술제, 해외 공연원작 등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대문학과 삶의 정취를 담은 ‘3월 연극시리즈’와 수요일 아침 최고의 클래식 연주자를 만나는 ‘마티네콘서트’를 시작으로 인터렉티브와 현대무용을 결합한 프랑스의 ‘픽셀’, 미국 인형극 ‘Dead as Dodo’는 해외 프로덕션팀이 함께 내한해 원작의 생동감을 더한다. 또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미디어퍼포먼스 공연은 입체감 있는 영상을 바탕으로 국립발레단, 강원특별자치도립예술단, 강릉시립교향악단 등 다양한 예술단체와 협업해 완성도 높은 제작 콘텐츠를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오는 4월 재개관이 예정돼 있는 강릉시립미술관 솔올은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이자 거장인 김환기 전시와 미국 현대미술의 대표 작가 캐서린 번하드 전시를 개최, 현대적인 건축과 예술의 조화로운 만남을 선보인다. 심규만 강릉아트센터 관장은 “올해도 매력있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 기획을 통해 시민의 삶과 문화를 잇는 예술의 중심인 강릉아트센터가 되겠다”며 “동해중부선 개통과 연계해 관광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2-17 09:38:38[파이낸셜뉴스]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가 2025년의 닻을 올린다. 오는 13일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를 시작으로 15일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토요콘서트', 28일에는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을 통해 각양각색의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먼저, '11시 콘서트'는 2020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이자 계명대 교수인 서진이 지휘봉을 잡는다. 아울러 2023년 스페인 발렌시아 알보라야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클래식기타리스트 안용헌과 2019년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우승을 차지한 최형록이 협연자로 나선다.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제2곡 '블타바'부터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스 기타 협주곡',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16' 제1악장, 림스키 코르사코프 편곡 버전의 무소륵스키 교향시 '민둥산에서의 하룻밤' 등을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연주한다. 2월 토요콘서트는 지휘자 홍석원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뉴욕의 러시아인'을 주제로 라흐마니노프와 스트라빈스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레이먼드 E. 버크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협연자로 나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d단조 Op.30'을 연주하고, 경기필하모닉은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1919)을 들려준다. 2월 마음클래식은 지휘자 정헌과 KT심포니오케스트라가 드보르자크·브람스 협주곡 작품들로 채운다. 202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이자 2023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CMIM)에서 바이올린 부문 2위를 거머쥔 최송하, 피아니스트 박성열이 협연 무대에 오른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07 14:30:46[파이낸셜뉴스]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가 다채로운 감각을 선사하는 선물 같은 연말 공연을 준비했다. 예술의전당은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를 시작으로 토요콘서트,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까지 2024년의 마지막 마티네 콘서트로 관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12일 열리는 11시 콘서트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비드 이가 지휘봉을 잡아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끈다. 아울러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016년 한국인 최초 피아노 부문 1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박진형과 사라 로렌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콩쿠르 등에서 1등을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지인이 협연자로 나선다. 프랑스 작곡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전주곡을 시작으로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D장조 M.82', 비에니아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d단조 Op.22',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 L. 65' 등을 차례로 들려준다. 이어 21일 열리는 토요콘서트는 지휘자 이병욱이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을 이끈다. 걸작 오페라의 대표적인 아리아와 듀엣으로 구성된 갈라 콘서트로 교향곡과 오페라,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소프라노 이윤정과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이명현, 바리톤 김기훈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실력파 성악가들이 함께한다. 27일 열리는 올해의 마지막 마음클래식은 슈만, 왁스만, 차이콥스키 등 다채로운 선곡으로 2024년 마지막 금요일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과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안두현이 KT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바이올리니스트 하유나와 첼리스트 임경원이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10 14:45:17[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고양문화재단이 고양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의 새로운 시리즈 첫 공연으로 '클래식 유니버스 1 질서와 조화 : 더 비기닝'을 선보인다. 이달 2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클래식 유니버스' 시리즈는 클래식 음악의 계보와 지형도에 접근하고자 하는 초심자들을 대상으로 주제별, 작곡가별 명곡을 엄선한 평일 오전 프로그램이다. 2023 마티네콘서트 시리즈 첫 번째 테마는 바로크 음악이다. 바로크 음악은 1600년부터 1750년까지 유럽에서 유행한 양식으로, 유럽의 오래된 성당에서 고즈넉하게 울려 퍼질 것 같은 하프시코드의 찰랑이는 음색과 고풍적인 현악의 주법, 돌림노래 파헬벨의 카논이 연상되는 음악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다소 엄격하면서도 질서정연한 구조와 균형감, 그로부터 파생되는 조화로움이 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로크의 대표적인 작곡가 바흐의 바이올린 솔로곡과 피아노 협주곡, 헨델의 오페라 성악곡과 △아베마리아 △비발디의 사계 중 ‘봄’ △파헬벨의 카논까지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악장 김선아)이 시대악기를 통해 바로크 음악의 감동을 선사한다. 협연자로 바이올리니스트 윤은솔이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제3번 중 4~6악장과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을, 피아니스트 이택기가 바흐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을 연주한다. 또한, 카운터테너 정민호는 카치니(바빌로프)의 '아베마리아',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오페라 '세르세' 중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를 협연한다. 여기에 TV와 라디오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전하고 있는 콘서트 가이드 나웅준이 해설을 더하며, 관객들을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티켓은 전석 3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2-20 13:04:20【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2년 세 번째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 <김현수의 스윗클래식 Ⅲ>을 오는 25일 오전 11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는 저렴한 입장료에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클래식 입문 공연으로 매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양아람누리 대표 기획공연 시리즈다. 8월 마티네 콘서트는 김광현이 지휘를 맡아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함께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슈베르트와 브루흐 명곡들을 연주한다. 올해 마티네 콘서트 해설을 맡고 있는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가 두 거장의 작품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등을 쉽고 유쾌하게 해설하며 관객 이해와 집중을 도울 예정이다. 첫 곡은 헬미나 폰 헨치 희곡 <키프로스의 왕녀, 로자문데>의 부수음악을 위해 친구인 쿠벨비져가 슈베르트에게 의뢰해 완성한 로자문데 간주곡이다. 연극 상연을 며칠 앞두고 급하게 의뢰하는 바람에 불과 50일 만에 간주곡과 발레곡을 포함해 모두 10곡을 썼는데도 작가의 섬세한 감성을 낭만적으로 표현해 슈베르트 작품 중에서도 서정성이 높은 곡으로 평가되는 곡이다. 이어 연주되는 곡은 웅장하고 낭만주의 선율이 특징인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다. 감미로운 선율과 감정 표현이 중시돼 많은 연주자에게 사랑받는 곡으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협연한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곡은 ‘미완성’이란 제목으로 익숙한 슈베르트 교향곡 8번 1악장과 2악장이다. 당시 슈베르트가 2악장까지 작곡하고 나서 3악장 작곡을 시작했으나 20마디까지만 관현악 편성 작업을 한 채 작곡이 중단돼 미완성 곡으로 남았다. 워낙 ‘미완성’이란 제목이 유명해 슈베르트의 미완성 작품이 이 곡이 유일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가 작곡한 곡 가운데는 미완성작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 작품은 미완성 상태만으로도 완전한 걸작으로 칭송받는 곡이기도 하다. 올해 6월 마티네 콘서트에 이어 이번 공연에서 다시 한 번 지휘봉을 잡은 지휘자 김광현은 국공립 음악단체 수장으로는 최연소로 원주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아 신선한 기획과 최고 수준의 연주를 보여줬으며 원주시립교향악단을 국내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도약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는 지휘자다. 협연자로 나선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실내악 연주자, 독주자,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연주자로 최근 <슈퍼밴드2>에 출연해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각인됐다. 이번 시리즈는 패키지 구매 시 최대 25%까지 할인이 가능하며, 고양문화재단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세부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마지막 시리즈인 10월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정다슬이 함께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러시아 대표 작곡가들 작품을 들려줄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19 01:28:56【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2년 두 번째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 <김현수의 스윗클래식 Ⅱ>를 오는 30일 오전 11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는 저렴한 입장료에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클래식 입문 공연으로 매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총 4회 공연으로 마련된다. 이번 6월 마티네 콘서트는 김광현이 지휘를 맡아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함께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모차르트와 하이든 명곡들을 한 무대에서 펼친다. 오페라 서곡부터 첼로 협주곡, 교향곡 2곡까지 두 거장 작품을 번갈아 연주하며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가 쉽고 유쾌한 해설로 평일 오전 공연장을 찾아온 관객 이해와 집중을 도울 예정이다. 첫 곡은 후원자 요구로 가수 캐스팅이 좌우되던 당시 오페라계를 풍자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극장 지배인>의 서곡이다. 오스트리아 쇤브룬 궁정에서 열릴 축제를 위해 황제 요제프 2세의 특별한 요청을 받아 작곡됐으며 모차르트 특유의 재치와 유머가 가득하다. 이어 연주하는 곡은 ‘빛의 협주곡”이라고도 불리는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이다. 경쾌한 악상과 고풍스런 매력이 잘 살아있어 수많은 첼리스트가 아끼는 곡으로 첼리스트 홍진호가 협연한다. 공연 후반부는 모차르트가 18살 때 잘츠부르크에서 완성한 걸작인 교향곡 29번의 1악장과 하이든이 에스테르하지가의 궁정악장 시절 작곡한 교향곡 45번의 4악장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곡은 연주 도중 한 명씩 무대에서 퇴장하는 퍼포먼스 때문에 후대에 붙여졌다고 알려진 ‘고별’이란 부제로 유명한데 가족과 오래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던 궁정 음악가들 마음을 하이든이 대신해 재치 있게 표현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홍석원과 함께 올해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를 책임지는 지휘자 김광현은 국공립 음악단체 수장으로는 최연소로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아 신선한 기획과 최고 연주를 보여줘 원주시립교향악단을 국내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도약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첼리스트 홍진호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만장일치 수석으로 마친 정통 클래식 연주자이며 2019년 ‘JTBC 슈퍼밴드’에서 호피폴라 팀으로 우승하면서 다양한 장르 음악까지 저변을 넓히고 있다. 한편 8월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협연하는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슈베르트 작품들로 한여름 낭만을 느낄 수 있게 구성했으며 마지막 10월 공연은 피아니스트 정다슬이 함께하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러시아 대표 작곡가들 작품을 선사하는 무대로 준비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는 패키지로 구매할 경우 최대 25%까지 할인이 가능하며, 고양문화재단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세부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23 14:29:08【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되고, 봄나들이 가기 좋은 5월. 가족이 함께 즐길 만한 공연-전시-문화행사를 김포문화재단이 선보인다. 5월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김포아트홀,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 아트센터, 통진두레문화센터, 월곶생활문화센터 등 김포시 관내 문화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문화행사로는 <어린이날 100주년 특집 한옥에서 놀터>, <김포문화마실 스프링 브리즈(Spring Breeze)>, <문화가 있는 토요일> 등이 진행된다. 이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김포문화재단 누리집(gcf.or.kr) ‘축제 및 행사 안내’ 게시판에서 참여 신청 및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옥에서 놀터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김포아트빌리지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어린이를 위한 공연마당과 놀이마당, 이벤트를 운영한다. 김포문화마실 스프링 브리즈는 음악 공연과 서경덕 교수의 문화 다양성 특별강연, 문화마켓이 21일 낮 12시에서 6시까지 풍무동 새장터공원에서 열린다. 문화가 있는 토요일은 마술 공연과 음악 공연으로 7일과 21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월곶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리며 냅킨아트 만들기와 마법슈링클 키링 만들기 체험활동도 진행한다. 공연 분야는 김포아트홀에서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한 ‘키즈 스페셜 시리즈’ 3가지로 구성돼 있다. 뮤지컬 <원더의 공룡대모험>은 일루전 마술사 최형배의 고품격 매직쇼로 3일 오후 5시에 김포아트홀에서 열린다. 오페라 갈라콘서트 <모차르트 마술피리>는 오후 3시 김포아트홀에서 열린다. 두 공연 모두 김포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은 1만원이다. 토요 브런치 콘서트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는 인형극으로 7일 오전 11시 김포아트홀에서 열리며 전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기획공연 <서혜경 피아노 리사이틀>이 21일 오후 5시 김포아트홀에서 열린다. 통진두레문화센터는 통진마티네콘서트 <소리꾼, 탭꾼>을 선보인다. 판소리와 탭댄스가 만나는 복합공연으로 21일 오후 4시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이용료는 전석 1만원이다. 전시 분야는 회화-조각-목판화 등 다양한 장르 전시가 준비돼 있다. △김포아트홀은 <장난감, 나의친구! 나의 영감! 토이스토리>전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선 <조강에 온 22가지 봄 그리고 평화 전>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는 <한국-프랑스 현대목판화전, 결의 만남 전> △작은미술관 보구곶은 <옷깃에 향기 배고, 그림자 몸에 가득하네 전>이 운영되고 있어 누구나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안상용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5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며 “김포시민 모두 문화예술과 함께 생동감 넘치는 가정의달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01 20: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