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운용이 서울 여의도 현대차증권빌딩(사진)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 10월 매입 후 4년 만에 매각 착수다. 주인이 유진투자증권(서울증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등 다수 바뀌 자산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현대차증권빌딩 매각자문사에 에비슨영코리아, 에스원(S1), 삼정KPMG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8에 위치한 현대차증권빌딩은 1994년 3월 4일에 준공된 오피스다. 지상 6~20층 규모로 대지면적 3176㎡, 연면적 4만439.98㎡다. 현재 현대차증권, 신한펀드파트너스 등이 임차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전신인 서울증권이 건축했다. 당시 서울증권빌딩으로 불렸다. 2010년 10월 대한지방행정공제회에 매각했지만, 세일즈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2015년까지 유진투자증권의 본사였다. 행정공제회는 2014년 12월 KB자산운용에 2039억원에 매각했다. 2016년 1월부터는 KB증권 본사로 사용하다가 KB금융타워로 명명한 바 있다. KB자산운용은 'KB스타 오피스 사모 부동산 모투자신탁 제2호'를 통해 이 오피스를 인수했다. 현대차증권이 2018년 7월 사옥으로 입주해 사용했다. 2020년 후 이 오피스는 현대차증권빌딩으로 이름을 바꿨다. 2020년 10월 KB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운용에 2666억원에 매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10 18:25:44[파이낸셜뉴스] 컬리어스코리아가 '누디트 서울숲' 매각자문사로 선정됐다. 서울 성동구의 신축 자산으로 복합 문화공간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누디트 서울숲 매각측은 매각자문사에 컬리어스코리아를 선정했다. 같은 성수동권역에 있는 메가박스 스퀘어의 성공적인 매각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누디트 서울숲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656-1033에 위치해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뚝섬역 도보 1분 거리 초역세권의 우수한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다. 왕십리로와 아차산로가 교차하는 대로변 코너에 자리하고 있다. 대부분의 건물이 가시성이 부족한 성수동 내에서도 가장 뛰어난 가시성과 전망을 보유하고 있는 5150평 규모다. IB업계 관계자는 "신축으로서 최상의 물리적 환경과 차별화된 높은 층고가 있다. 즉시 활용 가능한 오피스와 리테일 공간을 확보하여 실수요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08 17:02:00[파이낸셜뉴스]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해 "외부자문사를 통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 외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27일 공시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3-27 08:50:47[파이낸셜뉴스] 씨티뱅크센터 매각자문사에 에스원, 컬리어스코리아가 선정됐다. 컨소시엄 형태로 제안을 하지 않았지만 공동 매각자문사 선정이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이 2012년 최대 투자자로 인수 후 10년 여만에 매각에 성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주 투자자(LP)로 참여한 캐피탈랜드코리아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는 씨티뱅크센터를 매각하기 위한 매각자문사에 에스원, 컬리어스코리아를 선정했다. 캐피탈랜드코리아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는 싱가포르계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이 운용 중이다. 2012년 당시 씨티뱅크센터를 약 100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투자금은 약 700억원으로 전해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매각자문사 선정 과정에서 3.3㎡당 3900만원을 제시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매각자문사는 이를 부인했다"며 "한국씨티은행이 임차인으로 2029년 2월 17일에 임대차가 종료되는데, 임차인은 두차례, 각 5년씩 갱신할 수 있는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 DSCR(부채감당률) 이슈가 있는 만큼 적정한 밸류에이션(가치) 산정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근 오피스인 콘코디언 빌딩의 경우 소유주인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이 최근 우선협상대상자인 마스턴투자운용이 당초 제시한 3.3㎡당 3700만원에서 3450만원으로 인하를 받아들였다. 마스턴투자운용과 맨데이트(책무 및 딜 유효기간·mandate)도 4월 말까지 연장했다. 씨티뱅크센터는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50 소재 1987년 11월 24일 준공된 오피스다. 대지면적 2678.10㎡, 연면적 1만9750.60㎡다. 지하 1~3층, 지상 1~15층 규모다. 당초 씨티뱅크센터는 당초 사모 부동산펀드인 ‘신한BNPP A-KOF사모부동산’ 소유였다. 이후 2006년 9월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회사인 아쎈다스가 삼성생명 대한생명 등 국내 보험사들과 손잡고 주주로 참여했다. 당시 아쎈다스는 지분 3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의 전신인 아쎈다스자산운용은 2009년 한국에서 자산운용업 인가를 받았다. 2021년에는 캐피탈랜드투자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2-22 16:36:38[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가 우진기전 매각을 위한 자문사 선정을 완료하고 매각을 본격화한다. 현재 논의 중인 우진기전의 매각가액은 최소 3500억~4000억원 이상이지만 지난해 수주 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에이루트는 이번 매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상당한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에이루트는 우진기전 매각을 위한 자문사 선정작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문사는 삼정KPMG로 이번 자문사 선정 계약을 기점으로 우진기전 인수합병(M&A)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진기전 지분 전량을 보유한 우진홀딩스는 에이루트가 62.7%, 장창익 회장(전 우진기전 대표이사)이 37.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루트는 우진홀딩스, 우진기전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우진기전은 1984년 설립돼 38년의 업력을 자랑한다. △전력품질 △전력시스템 △전력기기 △신재생에너지 등 4개부문 3만여종의 산업용 전력제품 사이클에 따라 각 단계별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개발, 설치, 시운전, 운영 및 유지보수 등 전 과정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최고의 전기전력 분야 종합 솔루션 제공사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재생에너지 등의 전방산업에서 대기업을 비롯한 300개 이상의 우량고객들을 보유하고 있다. 우진기전은 업계 최고의 인지도 및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5년간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신규 수주 약 2000억원, 매출액 약 2200억원과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 약 300억원의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해 왔다. 또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2785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수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누계 수주금액은 1600억원, 올해 7월 기준 수주잔고는 2000억을 돌파해 전년도 기록한 연간 수주기록을 또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16억원, 174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우진기전은 우수한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한 전기전력분야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실질적인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로 인한 반도체 수요확대 및 K반도체 전략에 따라 반도체 시장의 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분야 및 신재생에너지 등 신규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진기전의 시장 포지션,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주력 산업, 전기전력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들어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매각은 기대 가격 이상으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7-25 10:38:48[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서이천 소재 대화물류 물류센터가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 자산은 말레이시아 연기금이 한국에 처음으로 투자한 상업용 부동산이다. 2017년 매입 후 5년 만에 회수(엑시트) 시도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화물류 물류센터를 운용하는 ADF자산운용은 매각자문사에 CBRE코리아를 선정했다. 2017년 10월 말레이시아 근로자공제기금(EPF·Employees Provident Fund)을 주요 투자자(LP)로 유치해 대화물류 물류센터를 매입 한 후 행보다. 이 물류센터는 에이디에프 콰사 대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가 보유 중이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이치리 701 소재로 2017년 6월 준공됐다. 지하 1층~3층으로, 창고는 3개층으로 구성 된 상온창고다. 건물소재토지는 3만4776㎡로, 진입로 및 공유토지는 1만4186㎡의 지분 50%다. 연면적은 창고동 5만4980㎡, 사무동 946.44㎡다. 건폐율은 법정제한 60% 중 57.59%를 사용했다. 용적률은 법정제한 150% 중 86.57%를 사용해 밸류애드(가치상승)의 여지가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서이천IC와 덕평IC의 중간에 있는 만큼 접근성이 우수하다”며 "경기도 내 물류센터에 대한 인허가가 강화된 것은 물류센터의 투자 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 수도권 내 상온물류센터 신규 공급이 어려운 만큼, 향후 임대료 현실화를 통한 밸류애드(가치증대)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DF자산운용은 국내 물류 전문 투자사다. 세계 최대 물류부동산 개발·투자사인 미국 프로로지스가 2004년 처음 한국에 진출하면서 모였던 인력들이 모였다. 대표는 김창현씨로 켄달스퀘어파트너스 공동대표 외에도 프로로지스코리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부동산 투자·개발, 부동산금융, 부실채권(NPL) 분야의 투자 경력이 올해로 30년째인 업계 베테랑이다. 최근 ADF자산운용은 캐나다 퀘벡주 예금보험·투자신탁공사(CDPQ) 산하 부동산 자산운용사 아이반호 캠브리지에 독일 함부르크 소재 H&M 물류센터를 매각키도 했다. 국민연금이 주요 투자자로 2016년 약 1500억원에 인수했다. 또 ADF자산운용은 리츠(부동산투자회사) AMC(자산관리회사) 설립 본인가를 획득키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6-27 09:23:15[파이낸셜뉴스] 옛 대우재단빌딩(서울로타워)가 새주인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의 품에 안긴지 1년 여만이다. 최근 도심업무지역(CBD) 오피스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이지스스트래티직일반사모부동산모투자신탁제1-4호는 최근 서울로타워 매각자문사에 에이커트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 선정했다. 2021년 대우재단으로부터 서울로타워를 2059억원에 매입한 후 행보다. 서울로타워는 지하 4층~지상 18층, 연면적 2만7897.5㎡(증축 후 2만9777.38㎡) 규모 중형급 오피스다. 대우(지분율 35%)와 재단법인 대우재단(64%)이 공동 보유했고 2006년부터 대우재단이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가 매각했다. 1985년 준공, 2017년 1차 리모델링 후 2023년 7월 증축 완공 예정이다. 서울로타워 터는 조선 한성부 판윤을 지낸 오성과 한음의 한음인 이덕형 생가다. 고(故)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1978년 50억원을 출자해 설립된 대우재단이 1982년 10월 신축 공사를 한 것이 이 건물이다. 대우재단은 건물 지하층과 지상 일부 층을 상업시설로 리모델링하고 스타벅스·고디바 등 F&B 업체를 유치해 사회공헌활동 재원 마련에 나섰지만, 결국 매각했다. 서울로타워는 지하철 1·4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KTX 서울역 등과 가까운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앞서 2017년 서울시가 폐고가도로를 고쳐 조성한 공중보행로 서울로 7017과도 건물이 연결돼 유동인구가 많다. IB업계 관계자는 "대우재단이 2020년 시장 유동성 증대를 고려해 서울로타워를 매각 할 때도 자산가격 상승이 있었는데, 최근 오피스 공실률이 급속도로 줄어들면서 CBD 오피스 가격도 오르는 추세다. CBD 오피스빌딩은 3.3㎡당 4000만원에 육박하게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역은 앞으로 서울 개발에서 삼성역과 함께 중심이 되는 곳인 만큼 위치적 강점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5-23 07:29:02[파이낸셜뉴스] 브릭프로퍼티스가 올해 6월 준공을 앞둔 브릭서이천물류센터의 매각 자문사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입찰 준비에 나선다. 12일 물류센터 전문 개발기업 브릭프로퍼티스(이하 ‘브릭’)는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브릭서이천물류센터’의 매각 자문사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 선정하고 4월 중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조성 중인 이 물류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이며 약 1만평 규모로 저온창고, 상온창고, 사무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브릭서이천물류센터’는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접점에 위치해 경기 남부 물류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영동고속도로 덕평IC,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로10분내접근 가능하여 서울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는 강점이 있다”며 “내륙 물류를 공략하기 위해 반드시 선점해야 할 경기남부권을 대표하는 물류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상저온 복합 물류센터로 배송과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교환·환불 서비스 등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풀필먼트 서비스’에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본 물류센터는 이러한 장점을 인정받아 콜드체인 물류기업 ‘팀프레시’가 준공 직후부터 전 층을 10년간 장기 임차해 사용한다. 팀프레시는 이베이코리아, 랭킹닭컴, 브랜디를 포함한 약 240개의 고객사에게 새벽배송, 화물주선, 풀필먼트, 식자재유통 서비스, 보험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팀프레시 관계자는 “브릭서이천물류센터는 자사의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신규 물류거점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릭서이천물류센터 김진국 대표는 “최고의 물류센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브릭서이천물류센터에 자사의 기술력을 끌어모았다”며 “이 물류센터는 자산운용사, 물류전문회사 등 잠재 매수자들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상당한 흥행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적의 위치 선점, 선진 물류 시스템 도입 등 국내 대표 물류센터 시행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사는 경기남부권을 중심으로 최적의 물류센터 개발 부지를 확보해 브릭서이천물류센터에 이어 브릭화성물류센터, 브릭동이천물류센터, 브릭동안성물류센터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3-12 10:13:28[파이낸셜뉴스]서울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가 매각된다. 예상 매각가격은 4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센터를 소유한 에이알에이엔피에스(ARA-NPS) 제2호 리츠는 CJ제일제당센터 매각 자문사에 CBRE코리아와 신영에셋을 선정했다. CJ제일제당센터는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가 본사로 사용하고 있다.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 에이알에이(ARA)는 지난 2016년 CJ제일제당센터와 서울 순화동 오렌지센터(옛 ING센터), 서울 양평동 YP센터 매각을 한꺼번에 추진했다. 매각가격으로 6000억원대 중후반을 제시한 현대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최종 불발됐다. 투자자들이 오렌지센터의 단일 임차인 리스크 등을 우려한 탓에 현대자산운용이 자금조달에 실패했다. CJ제일제당센터는 연면적 8만401㎡에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다. 현재 임대율은 100%로, CJ그룹 계열사들이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다. 맥쿼리리얼에스테이트코리아가 2010년 맥쿼리 엔피에스(NPS) 제2호 리츠를 설립했고, 국민연금이 3460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사들였다. 2013년 ARA가 맥쿼리코리아를 인수하면서 에이알에이엔피에스 제2호 리츠로 이름이 바뀌었다. 국민연금이 해당 리츠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매각 가능성은 높다는 분석이다. 리츠는 지난해 11월 CJ 측과 7년짜리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매각의 불발의 원인이 됐던 임차인 리스크가 마스터리스(책임임차) 계약으로 어느 정도 해소됐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이 CJ타운 후보지였던 서울 가양동 부지를 매각한 점도 장기 임차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를 창출할 수 있는 부동산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3-16 08:35:34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 코리아는 최근 베트남 최대 리조트 및 골프 부동산 개발사인 FLC 그룹으로부터 베트남의 고급 레지던스에 대한 매각 자문사로 선정됐고 13일 밝혔다. FLC 그룹은 현재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시작으로 하이퐁, 꽝빈, 하롱, 퀴논 등 해안가 40km를 따라 약 9000 헥타르에 이르는 50개 이상의 리조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JLL코리아는 중남부 해안가에 위치한 퀴논 비치 앤 골프 리조트의 코스탈힐 빌라, FLC 럭셔리 빌라, 북동부 해안에 위치한 하롱베이 골프 앤 럭져리 리조트의 로얄파크 그랜드 빌라의 매각 자문을 맡았다. 국내 투자자 및 구매자에게 투자 상담, 마케팅, 계약 자문 등의 실물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퀴논 비치 앤 골프 리조트는 다낭과 나트랑 중간인 중남부 해안가 빈딘성에 있다. 베트남 최고의 리조트상을 수상한 1322만3140㎡ 규모의 복합 리조트 단지다. 잭니콜라우스 설계의 36홀 골프코스, 사파리 동물원, 럭셔리 호텔 및 레스토랑, 컨벤션센터, 커뮤니티 부대시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분양 중인 FLC 럭셔리 빌라와 2019년 3·4분기 완공 예정인 코스탈힐 빌라는 2~3 베드룸이다. 가격대는 한화 4억5000만원부터 시작된다. 한국 구매자에게는 계약한 빌라에 5성급 수준의 고급 가구와 인테리어를 제공하며 연간 15일의 무료 사용과 함께 5년 동안 최소 연 10% 수익률을 보장한다. FLC 하롱베이 골프 앤 럭셔리 리조트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하롱베이를 바라보고 있는 16만5289㎡ 규모의 복합 리조트 단지다. 2018년 아시아태평양 프로퍼티 어워드에서 호텔 건축부문, 개발 솔루션 부문 등 총 4개 부분에서 최고의 상을 수상했다. 18홀 골프코스, 5성급 호텔, 콘도텔, 스포스 시설 등이 조성돼 있다. 올해 4·4분기에 완공될 로얄파크 그랜드 빌라는 2~5베드룸으로 구성된다. 가격대는 한화 5억4000만원부터 시작된다. 이한국 JLL 주거부분 총괄 대표는 “베트남 해안가의 고급 리조트 빌라는 최고 휴양지 및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름다운 해안가에 위치하여 많은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는 유명한 관광지로서 리조트 개발이 모두 완공되면 부동산 시세의 상승까지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은 한국과는 달리 책임 시공, 주택보증제도 등과 같은 법적인 제도가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수익성 있는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FLC 그룹과 같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성공적인 건설 프로젝트 수행 이력을 보유한 대기업 개발사를 선택하고 해외 부동산에 대한 지식을 갖춘 전문적인 부동산 컨설팅사의 자문을 받아 합법적으로 투자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9-13 09:4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