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PI첨단소재는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보도와 관련해 “최대주주에 확인한 결과, 매각주간사를 선정하고 최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당사의 지분 매각을 검토 중에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15일 공시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2-15 11:43:03[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무선 갠트리(산업용 로봇) 및 공장자동화용 설비 제작 전문기업 맥스로텍이 매물로 나왔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인은 최근 맥스로텍의 매각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주간사는 이르면 이달 중 공갱경쟁 방식으로 새주인 찾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1995년 설립된 맥스로텍은 기타 특수목적용 기계제조 중 갠트리 로봇 제조업체다. 2003년부터 무선갠트리 사업을 시작한 맥스로텍은 갠트리 로봇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엔진 부품 및 금속 3D프린터 출력 및 상용화 판매에 진출했다. 무선 갠트리 로봇 분야에서 국내에선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대구광역시가 본사인 이 기업은 2012년에 코스닥에 상장했지만 지난 5월 부도로 인해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이후 회사가 상장폐지금지 가처분신청 및 상장폐지무효확인의 소를 제기 한 상태지만 최근 법원이 이에 대한 기각을 결정했다. 사측은 정리매매가 되기 전에 또 다시 항소를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맥스로텍은 코로나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어음 부도 등으로 인해 지난 6월 회생절차 개시에 이르게 됐다. 이에 법원이 인가전 M&A를 허락해 주간사를 선정하고 매각에 돌입한 것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맥스로텍이 국내 유일의 무선 갠트리 로봇 생산 업체로서 국내시장을 독점하고 있는점을 호재로 봤다. 실제 전세계적으로 무선갠트리 로봇은 회사와 일본의 GIKEN 두 회사만 생산하고 있다. 특히 맥스로텍은 현대차와 기아차 계열사 등 국내 유수 기업을 필두로, 해외 다수의 업체를 고객사로 두며 갠트리 로봇 사업 수주, 자동차 엔진 부품 공급도 담당했다. 업계 관계자는 “맥스로텍은 공장자동화시스템, 자동차 엔진 가공품 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차세대 신사업으로 금속 3D프린팅도 육성중”이라며 “경상북도 성주군에 소재한 맥스로텍의 공장 자산의 토지(면적 약 36,873 m2)와 직원 숙소 1동의 감평가액도 약 167억원원 달해 부동산 가치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9-06 10:11:06CJ대한통운의 건설부문이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CJ대한통운의 건설부문 매각 주간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예상 매각가는 2000억원에서 3000억원대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중견건설사를 비롯 잠재 원매자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달 중 예비입찰 날짜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CJ대한통운이 물류센터 건설 등에 특화된 관련 사업부를 정리하고 코로나로 언택트 수혜를 입는 택배·물류업에 집중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CJ대한통운은 2018년 CJ제일제당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주)CJ 계열사였던 CJ건설 지분 99.94%를 인수했다. CJ대한통운 건설사업부는 지난해 매출 7396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기록했으며 물류센터, 연구개발 센터 등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0-07 17:43:44LG그룹이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LG CNS 지분을 매각한다. 11일 IB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최근 JP모건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했다. 얼마의 지분을 매각할지와 같은 세부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은 오너 일가가 지분 20% 이상을 보유한 기업이 자회사 지분을 50% 이상 가지고 있을 경우 '일감 몰아주기' 대상에 포함된다고 보고 있다. 현재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와 특수관계인은 ㈜LG의 지분 46.6%를 보유한 상태다. LG그룹은 현재 LG CNS 지분의 85%를 소유하고 있다. LG CNS의 ㈜LG 지분을 50% 미만으로 낮추지 않을 경우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 휘말릴 수 있다. 이에 따라 내부 거래 비중을 크게 낮춰야 하지만 LG그룹의 시스템통합(SI) 업체인 LG CNS는 내부거래 비중(지난해 말 기준)이 약 62%에 달한다. LG그룹 관계자는 "LG CNS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분 매각 등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2019-06-11 18:42:57태림포장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최대주주인 트리니티원에 확인한 결과 모건스탠리를 매각주간사로 선정해 매각을 위한 검토를 진행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7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19-06-07 14:09:33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간사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이 선정됐다. 회계자문은 EY한영 회계법인이, 법률 자문은 법무법인 세종이 맡기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산업은 2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간사로 CS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해 매각에 대한 이해와 거래 종결의 확실성 등을 평가한 결과 CS증권을 최종 낙점했다는 게 금호산업 설명이다. 금호산업은 곧 CS증권과 자문계약을 맺고 아시아나 매각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 주간사 선정이 마무리되면서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각에는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자회사도 포함된다. '인수자 요청시 별도 협의한다'는 단서조항이 있지만, 항공업계에선 잠재적인 경쟁업체를 남겨둘 이유가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에어부산과 에어서울도 통매각을 원하고 있다. 통상 기업 인수합병(M&A)은 △매각 주간사 선정 △자체실사 및 매각금액 책정 △인수합병 공고 △인수의향서(LOI) 접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기준 작성 △인수제안서 접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양해각서 체결 △인수자 정밀실사 및 인수대금 조정 △본계약 체결 등 순서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은 올해 상반기안에 실사를 마치고 7월 인수의향서(LOI) 접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4-25 18:08:08STX조선해양 진해 행암공장 매각주간사에 EY한영이 선정됐다. 매각을 서둘러 진행해 연내 종료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매각은 5번째 시도하는 것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TX조선은 행암공장(행암동 35 등 14필지) 매각주간사로 EY한영을 선정해 통보했다. 회사 차원에서 진행 한 최근 본입찰에 원매자가 아무도 없어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기존 최저 입찰금액은 460억원 규모다. 이번 매각대금은 회생계획안에 따른 자구안 이행에 쓰인다. STX조선은 금융권을 통해 400억원 규모 대출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대출금 상환을 매각대금을 통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행암공장은 8만8834㎡ 규모로, 공장동 6개동 및 근생 1개동으로 구성됐다. 자재 적치장과 실내 창고로 사용해온 부지다. 인근에 본사가 위치한 진해조선소가 있어 최근까지도 자재가 적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산사업부가 있던 시절엔 해군 인력들이 들어와 함선 인수를 준비하는 사무공간으로도 활용됐다. 행암공장의 매각 시도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지난 2013년 2회에 거쳐 매각입찰공고를 했으나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2015년엔 중소부동산개발회사와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했지만 잔금이 들어오지 않아 지난 8월로 계약이 해지됐다. 매각 과정은 순탄치 않다. 행암공장 앞 포스텍 부지가 타사업자에 매각돼 행암공장 부지의 단독 개발이 어려울수도 있기 때문이다. 창원 부동산 시장도 침체인 만큼 개발가능성도 의문시된다. 앞서 STX조선은 국내 유일의 초대형선박수리 조선소 삼강에스앤시에 플로팅도크를 매각키로 했다. 사원아파트를 포함한 두 자산의 매각 규모는 당초 시장 평가액(플로팅도크 690억원, 사원아파트 480억원) 1170억원 수준보다 적은 900억원 수준이다. 이같은 비업무용 자산매각은 수주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장윤근 STX조선 대표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통해 “비업무용자산 매각이 경영정상화 작업에 열쇠가 될 것”이라며 “자산매각이 완료될 경우, 향후 수주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10-29 15:55:58국내 1위 콘크리트 펌프카 제조업체인 전진중공업 매각주간사에 삼일회계법인이 선정됐다. 삼일회계법인은 조만간 원매자들에게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보내고 매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KTB 프라이빗에쿼티(KTB PE)는 전진중공업 매각주간사에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KTB PE가 보유한 전진중공업 지분 82.54%다. 앞서 KTB PE는 지난 2009년 920억원을 투입해 전진중공업을 인수했다. 인수 당시 전진중공업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KTB PE는 이미 배당을 통해 투자금은 회수했다. 매각가가 고스란히 KTB PE 계정으로 유입되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매각가격으로 3000억원을 추산하고 있다. 다만 국내 인수 후보 두산그룹, 유진그룹, 한양정밀, 아이에스동서가 그만한 가격을 감당하고 인수할지는 미지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4-14 05:37:23석유화학 플랜트 설비의 핵심 장치기기인 프로세스 모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 알펙 매각이 재개된다. 이번 매각은 지난 5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후 반 년 만의 일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알펙 매각주간사에 EY한영이 선정됐지만, EY한영이 법원으로부터 감사인으로 지정돼 지난달 말 차 순위 협상자인 딜로이트안진이 선정됐다. 당시 삼일회계법인은 서류 심사에서 떨어졌다. 알펙은 지난주부터 매도자(채권단) 실사에 착수했고, 매각주간사가 이달 말 티저레터(투자안내서)를 보낼 예정이다. 법원 허가를 받아 내년 1월 중순 LOI(투자의향서)를 받고, 2월 중순 입찰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세실사는 2~3주 가량으로, 회생계획안과 관계인집회 통과를 고려하면 최종 매각은 내년 4~5월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각의 관건은 가격이다. 알펙의 금융기관 채권은 780억원 규모다. 그외 채무를 포함하면 전체 채무는 1100억원에 육박한다. 채권단과 원매자간 가격 괴리를 얼마나 좁히느냐가 핵심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알펙은 석유화학·정밀화학·석유제품 분야 글로벌 강자인 ‘INEOS 테크놀로지스’의 인증을 먼저 받는 전략을 쓰고 있어 경쟁력이 높다. 엑슨모빌, 토탈, BP 등 세계 10대 오일 메이저와 일본 사사쿠라 등 엔지니어링 분야 글로벌 25개사가 모두 알펙 고객사인 것도 한 몫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7-12-18 11:09:31법정관리가 진행중인 리솜리조트가 주간사 선정을 마무리 짓고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 리솜리조트는 과거 인기 TV드라마였던 '시크릿가든'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곳이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솜리조트는 매각주관사로 삼일PwC를 선정하고, 지난 23일 법원에 허가를 신청했다. 법원이 허가하면 매각주간사가 원매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고 예비입찰과 본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절차 등을 고려할때 이르면 내년초에 실제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리솜리조트 매각은 회생절차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업계에선 스토킹호스 비드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스토킹호스 비드 방식은 회생계획안 인가 전.후를 불문하고 원매자가 등장하면 조건부 경영권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별도의 공개경쟁입찰 방식의 매각을 추진하는 형태다.리솜리조트는 지난 2001년 충남 태안 안면도에 '오션캐슬'을 열면서 리조트 사업을 시작했다. 오션캐슬 외에도 충남 예산에 소재한 '덕산 스파캐슬', 충북 제천의 '제천 포레스트' 등 총 3곳의 종합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매출원가와 금융비용을 관리하지 못하며 매년 적자를 냈고, 2015년 신상수 전 리솜리조트 회장이 회원권 분양실적을 조작해 매출과 순이익을 부풀린 뒤 이를 근거로 농협중앙회와 NH농협은행에서 650억원대 사기대출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되며 회사 상황이 나빠졌다. 2016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리솜리조트의 자산규모는 2895억원, 부채는 4062억원으로 자본이 약 1167억원가량 잠식된 상태다. 전체 채권 규모는 5000억원에 달하며, 채권자도 9800여명에 육박한다. 이번 매각은 지난 4월 법정관리 개시 후 6개월 만에 진행되는 것이다.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17-10-25 18: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