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만원 짜리 모자를 쓰고 나와 화제가 됐던 메건 마클 왕자비의 옷차림이 사실 검소하지 만은 않은 것 같다. 영국 왕실 작가이자 전문가인 케이티 니콜은 작년 11월 메건 마클이 해리 왕자와 약혼한 이후 대략 100만달러(약 11억원) 상당의 옷과 액세서리를 착용했다고 주장했다. 마클이 결혼식 때 입었던 드레스 두 벌이 그 금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지방시 디렉터인 클레어 웨이트 켈러가 만든 웨딩드레스가 약 44만달러, 영국 대표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가 만든 이브닝 파티 드레스가 15만7천달러 이상의 가치라는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니콜은 “그녀가 처음으로 여왕과 외출하기 위해 택했던 크림색 지방시 케이프 드레스는 1만8천달러였고, 해리 왕자 사촌 결혼식 참석 때 입었던 드레스 역시 거의 6천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렇다 보니 찰스 왕세자 가든 파티에서 마클이 입었던 643달러짜리 셔츠가 싼 것처럼 느껴진다고 니콜은 덧붙였다. 니콜의 말에 따르면 ‘왕실 옷장’의 계산서는 찰스 왕세자가 부담하고 있다. 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
2018-07-04 08:52:27[파이낸셜뉴스] 엘튼 존과 아델 등 영국을 대표하는 톱가수들이 오는 5월 열리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 콘서트 공연 초청을 줄줄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은 찰스 3세 대관식 행사가 오는 5월 6∼7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왕실이 5월 7일 열릴 축하 콘서트 공연을 위해 영국 음악계 유명인사를 섭외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콘서트에 초대받은 유명 가수들의 명단을 확보해 그들의 참석 여부를 전했다. 영국 출신 유명 가수이자 작곡가인 엘튼 존은 그간 왕실 공연의 섭외 1순위로 꼽혔으나 유럽투어 일정을 이유로 대관식 콘서트에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SNS에서는 엘튼 존이 과거 고 다이애나 왕세자빈이 가까운 사이였다는 점에서 공연을 핑계 삼아 거절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다이애나빈은 찰스 3세와 순탄치 않은 결혼생활로 15년 만에 이혼한 뒤 지난 1997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엘튼 존은 다이애나빈을 기리기 위해 편곡한 '캔들 인 더 윈드'를 장례식에서 직접 불렀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다. 그는 2018년 해리 왕자와 매건 마클의 결혼식에서도 이 곡을 연주했다. 엘튼 존 외에도 영국 출신 가수 아델과 에드 시런, 해리 스타일스, 로비 윌리엄스,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 역시 다른 일정 등의 이유를 대며 대관식 콘서트 참석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외신은 전했다. 외신들은 역대 영국 국왕 중 인기 없기로 유명한 찰스 3세의 입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군주제 폐지 여론의 반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찰스 3세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이자 또래 친구인 미국 싱어송라이터 라이어널 리치는 대관식 콘서트에 참석한다. 리치는 2019년 당시 왕세자이던 찰스 3세가 운영하는 자선 단체 프린스 트러스트의 국제 홍보대사로 발탁되기도 했을 정도로 국왕과 친분이 두텁다. 1990년대를 풍미한 영국 보이 밴드 '테이크 댓'도 대관식 콘서트에서 공연을 할 것으로 보인다. 테이크 댓은 영국 왕실 행사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 밴드로, 바쁜 투어 일정 속에도 찰스 3세의 대관식을 축하하기 위해 시간을 비워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싱어송라이터 올리 머스와 국민가수 카일리와 대니 미노그 자매도 대관식 축하 행사 참석 명단에 들었다.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가 같이 치르는 이 대관식은 영국에서 70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캔터베리 대주교가 주재한다. 왕실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대관식은 왕실과 국가 뿐 아니라 종교적인 의미도 가진 행사로, 지난 900년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3-03 13:41:07[파이낸셜뉴스] 영국 윌리엄 왕세손이 영국 왕실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없다고 11일 주장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최근 영국 왕실의 인종차별주의에 대해 인터뷰를 한 해리왕자의 친형이다. 윌리엄 왕세손은 이날 런던 동부지역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영국 왕실은 절대로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아울러 "아직 해리왕자와 인터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고 말했다. 영국 왕실 내부 사정에 정통한 작가 케이티 니콜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해리 왕자와 그의 부인 매건 마클의 인터뷰 이후 개인적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미국 폭스 뉴스에 따르면 니콜은 미 연예매체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충격적인 폭로로 인해 왕실 영예가 훼손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개인적으로 망연자실하고 있다고 한다"고 했다. 여왕은 3문장, 61글자로 간략한 분량의 성명에서 해리 왕자 부부가 제기한 인종차별 문제를 심각하게 다룰 것이라면서도 '왕실 내부의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1-03-11 21:05:51해리 왕자 부부의 TV 인터뷰가 방영된후 영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해리 왕자와 부인인 미국 출신 매건 마클의 사전에 녹화된 인터뷰는 지난 7일과 8일(현지시간) 각각 미국과 영국에서 방영돼 주목을 받았다. 영국 언론 중 데일리 미러는 이번 인터뷰로 영국 왕실이 지난 1936년 에드워드 8세가 미국 여성과 결혼하기 위해 스스로 왕에서 물러난 이후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는 지난 8일자 전면에 “그들은 무슨 일을 저질렀는가?”라는 제목과 함께 “영국 왕가의 심장을 무자비하게 찔렀다”라고 비난했다. 이 신문은 인터뷰가 “매우 거칠고 계산된 행동”이라며 “더 나은 세계를 위해 한걸음씩 연민을 추구한다”는 해리 왕자의 평소 정신과는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반면 더 가디언은 부부의 발언 내용은 영국 사회의 문제를 지적한 충격적인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매일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 과거 노예와 제국주의가 부인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사회에는 스스로 돌이켜 볼 줄 모르는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대서양 건너 미국 언론들은 매건 마클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은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해리 왕자가 그동안 자유롭게 인종문제를 언급할 수 없었으나 앞으로 인종차별 철폐에 전념할 것이라며 영국 왕가에도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해리 왕자 부부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유력 일간지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매건 마클과 왕실 모두를 비판했다. 이 신문은 마클이 1450만달러(약 166억원)를 받고 모테시토에 7에이커(2.8ha) 규모의 저택에 거주하면서 넷플릭스와도 대형 계약을 맺고 있는 공인이 정신 치료를 왜 받지 못했냐는 식으로 비꼬았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엔은 전면에 “전쟁이 선포됐다”며 이번 사태로 엘리자베스 여왕에 대한 호감은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그녀의 후계자들이 쓸 왕관이 무거워지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3-10 15:49:40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방영돼 큰 파문을 일으킨 영국 해리 왕자 부부가 영국을 떠난 이유가 언론의 인종편파적인 보도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8일 BBC방송은 이날 방영되지 않은 인터뷰에서 해리 왕자는 영국의 타블로이드 매체들이 편파적이며 통제와 공포감이 넘치는 독성 환경을 조장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뷰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가 부부가 영국을 떠난 이유가 인종차별 때문이냐 묻자 해리 왕자는 “그것이 큰 이유”라고 답했으며 측근이 “미디어와 대립했다가는 인생이 파괴될 수 있다는 경고를 해줬다”고 말해 영국 언론을 피하려 했음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매건 마클 왕자비는 소셜미디어로 인해 영국 언론은 “미국의 무법 서부시대를 연상케 한다”며 그러나 영국 왕실이 거짓 보도로부터 자신과 남편을 지켜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7일 미국 CBS방송을 통해 방영된 인터뷰는 총 녹화 분량인 3시간반 중 두시간만 편집해 나갔다. 인터뷰에서 해리 왕자 부부는 정신건강과 인종 문제, 언론과의 관계, 왕실 등에 대해 털어놨다. 인터뷰 방영후 영국 언론 단체들은 해리 왕자 부부가 구체적인 증거없이 언론이 인종차별적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이날 미방영 내용 중 해리 왕자는 지난 1월 조모인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샌드링엄을 방문하려 했으나 여왕 비서가 바쁘다는 이유로 갑자기 일방적으로 취소시켰던 점을 공개했다. 또 마클은 자신이 왕가 어느 일원보다도 언론으로부터 부당하게 취급받았으며 자신의 친부모를 추적하려해 이를 막는데 모든 수단을 써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영국에서 하루 늦게 ITV를 통해 방영됐으며 소셜미디어에서는 큰 파장을 일으키며 영국을 갈라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침 왕자 부부가 지난 2019년 5월에 태어난 아들 아치를 안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으나 버킹엄궁은 아무런 논평을 내지 않는 등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인터뷰를 진행한 윈프리는 큰 파장을 일으킨 부부의 아들의 피부색을 “우려”했다는 왕가 일원은 해리 왕자의 조부모는 아니라고 뒤늦게 밝혔다. 이번 인터뷰에서 특히 마클이 결혼 후 한때 자살할 생각까지 했다는 등 정신적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용기에 대해 지지가 늘고 있는 반면 영국 우익성향 인물들은 왕실을 비판한 해리 왕자 부부의 영국 국적과 왕실 직위를 박탈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출신인 마클은 영국 국적을 아직 취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3-09 08:10:3711번가가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고객들의 착한소비를 돕는 '세이브위드스토리' 기부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세이브위드스토리'란 코로나19로 오랜 시간 집안에만 머무는 아이들의 답답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인기 셀럽들이 동화책을 읽어주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동참한 셀럽들이 인스타그램 계정에 동화를 읽는 영상을 해시태그(#세이브위드스토리, #savewithstories)와 함께 게재하는 방식이다. 지난 3월 '세이브더칠드런 미국'이 처음 시작해 크리스 에반스, 나탈리 포트만 등 해외 인기스타부터 영국의 왕자비 매건 마클 등 현재까지 240여명이 참여했고 국내에서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됐다. 기획전은 캠페인에 참여한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3인(가수 헨리, 배우 윤소이, 방송인 김형규)이 낭독한 도서와 굿즈를 세트로 구성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오는 16일 11번가 '긴급공수' 코너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1300세트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모인 수익금 전액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위기가정의 긴급 생계비, 의료, 교육, 주거환경비 등 국내 아동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05-15 09:26:53■미·중 무역협상 타결.. 불씨 남긴채 봉합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가까스로 고비를 넘겼다. 중국이 대(對)미국 무역흑자를 상당폭 줄이고, 미국이 요구해온 '지식재산권 침해 방지'를 위해 관련법을 개정키로 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합의를 끌어냈다. 중국의 수입확대 품목으로는 미국 농산물 및 에너지를 명시했다. 수입확대 관련 세부사항에 대해선 미국 실무팀이 중국을 방문해 추후 논의키로 했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무역분쟁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조짐이다. 다만 ZTE에 대한 미국의 제재완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부과 방침, 중국의 최첨단 산업진흥책인 '중국제조 2025' 지원 논란 등 상당수 핵심 현안은 공동성명에서 빠져 불씨를 남겼다. ■美항공업계, 유가 상승으로 연료비 압박 고심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美항공업계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연료비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각) CNBC가 보도했다. 항공기용 제트유 가격은 올해 초보다 15%, 지난해보다 최대 60% 상승했다.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은 유가 상승으로 운임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델타 항공 역시 서비스 감축으로 유가 상승 압박을 견디고 있다. 미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 수요는 총 9억6500만명에 달했으며 올해 수요는 지난해보다 9%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英로열웨딩 비용 460억원, 경제 효과 1조 넘어 지난 20일, 영국 해리 왕자와 헐리우드 배우 매건 마클의 결혼식이 성대하게 치러졌다. 영국 현지 언론은 결혼식 진행에 대략 460억원의 예산이 들어갔으며 이 중 94%인 430억원이 왕실 일가 경호를 위한 보안 관련 비용이라고. 순수한 결혼식 비용은 30억원으로 평균적인 영국인의 결혼 비용의 73배라고 전했다. 다만, 1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등 로열웨딩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만 870억원, 영국 전체로 따졌을 때 약 1조5000억원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日 ‘24시간 내 주식회사 설립’ 계획 추진 일본 정부가 주식회사 설립 절차에 걸리는 시간을 하루 만에 가능하도록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20일 요미우리 보도에 따르면 현재 열흘 가량 걸리는 주식회사 설립 절차를 동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등 방법을 통해 4일로 단축하고 2021년까지 하루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를 계기로 창업 지원에 대한 보다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설립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중국 매장 2022년까지 2배로 늘릴 계획 세계적인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중국시장에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중국 본토에 약 3000개의 신규 매장을 신규 개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스타벅스는 중국에 33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까지 이를 6000개로 늘린다는 방침. 스타벅스는 중국시장에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해리스 주한 美대사 공식 지명 주한 미국대사에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부 사령관(62)이 공식 지명됐다. 지난 2월 주호주 대사로 지명됐지만, 지난달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내정자 신분일 때 내놓은 건의가 받아들여져 주한 대사로 재지명됐다. 해리스 지명자는 대북·대중국 강경파 인사로 분류된다. ■뉴욕증시, 미·중 무역 협상 영향으로 보합세 유지 지난주 금요일 마감한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무리 했다. 다우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면서 24715선에 종가를 형성했으며 무역 협상 영향권에 있는 종목들이 상위에 올랐다. S&P500 지수는 0.26% 내려간 2712선에 머물렀다. 나스닥 지수는 0.38% 떨어진 7354선에 마무리 됐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2018-05-21 07:01:17영국 해리(34) 왕자와 메건 마클(37)의 결혼식이 오는 19일 정오(현지시각) 영국 윈저성 세인트 조지 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역사적인 '로열 웨딩'을 맞이해 관련 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는 가운데 재미있고 이색적인 결혼 관련 상품들이 등장해 시선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소개된 재미있는 로열 웨딩 관련 상품 몇 가지를 살펴보자. ■ 로열 웨딩 시리얼 다가오는 결혼식이 점심 시간대인 것을 생각하면 시리얼을 먹으면서 결혼식 TV 중계를 보는 건 어떨까? 정치인의 우스꽝스러운 카툰을 시리얼 상자에 새겨 파는 폴리티컬시리얼스가 해리 왕자와 매건양의 결혼식 기념 시리얼을 내놓았다. 한 상자에 30파운드(약 4만4000원)으로 가격은 비싼 편. ■ 로열 웨딩 콘돔 로열 웨딩 기념 콘돔. 정식 라이선스를 맺은 왕가 문양을 사용하고 있는 고급스럽고 우아한 콘돔이라고. 다산의 상징으로 이름 난 영국 왕실에 잘 어울리는 기념품 중 하나라고 제조사는 주장하고 있다. 가격은 공식 쇼핑몰에서 10파운드(약 1만5000원). ■ 로열 웨딩 양말 역시적인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진 못해도 매일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기념할 수는 있다. 해리 왕자와 매건 양의 사진이 새겨진 양말이 있기 때문이다. 영국식 유머나 패더리가 아닌 실제로 판매하는 양말이다. 로열 웨딩 콘돔과 함께 쓰면 금상첨화. 엣지닷컴에서 한 결레에 15달러(약 1만6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 로열 웨딩 나무 수저 양말이 좀 심하다 싶으면, 신랑 신부의 얼굴이 새겨진 나무 수저는 어떨까? 로열 웨딩 시리얼을 이 수저로 먹으면 딱 어울릴 것 같다. 가격은 27.35달러(약 3만원)로 꽤 비싼 편. ■ 로열 웨딩 귀걸이 영국 왕실 문양이 새겨진 아름다운 귀걸이라고 생각하면 오해다. 해리 왕자와 매건 양의 얼굴이 큼지막하게 새겨진 펜던트형 귀걸이다. 친구들과 파티를 열 때 웃음을 줄 수 있는 재미있는 아이템. 가격은 8.5달러(약 9000원)로 저렴한 편이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2018-05-04 11:0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