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 '하늘정원길'을 오는 15일부터 조기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겨울 동안 수목 보호를 위해 휴장했던 하늘정원길은 해발 210m, 3만3000㎡ 규모로 조성된 에버랜드의 최대 정원이다. 만첩홍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그루의 매화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수목과 봄꽃들이 웅장하게 어우러져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례 화엄사의 화엄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인 원정매 등의 유전 형질을 이어받은 후계목 보존지를 조성해 문화적 가치가 높은 우수한 매화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에버랜드 모바일앱에서는 음성 도슨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 매화 개화 시기는 지난해보다 10일가량 빨리 시작돼 오는 20일께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대부분의 매화 군락지가 남부지역에 몰려 있는 것과 달리 수도권에 위치한 덕에 상대적으로 늦은 시기까지 매화를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는 하늘정원길 조기 오픈을 기념해 하늘정원길만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15일부터 26일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5000원이며, 하늘정원길 입장시 에버랜드 이용권을 최대 55% 할인된 2만8000원에 구매하고, 호암미술관은 50% 할인가에 관람할 수 있다. 하늘정원길 단독 상품은 6일부터 사전예약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고객 편의를 위해 에버랜드 노선버스 정류장과 호암미술관 등에서 하늘정원길 정상으로 직행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06 09:06:22지난 1976년 테마파크 '자연농원(현 에버랜드)', 1996년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를 국내에 처음 도입해 국민들의 여가문화 확대에 앞장서 온 에버랜드가 '에코파크'라는 개념을 새롭게 도입, 차별화된 체험가치 제공에 나선다. 에버랜드는 △ 인구구조 변화 △ '나'중심의 소비 패턴 심화 △ 자연 친화적 여가문화 확산 등 사회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구축, 국내 레저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 중 하나인 매화를 테마로 한 수도권 최초의 매화정원 '하늘매화길'을 오는 29일 오픈한다. 매화는 내한성이 약해 상대적으로 날씨가 따뜻한 일부 남쪽 지방의 매화 농장을 제외하고는 국내에서 정원으로 조성하기에 어려운 식물로 꼽혀 왔다. 에버랜드가 수도권에 처음 선보이는 '하늘매화길'은 매실 재배가 목적이 아닌 꽃 감상을 위해 아름답게 꾸며진 국내 최대 규모의 매화 테마정원이다. 장미축제(1985년), 튤립축제(1992년) 등 국내 꽃 축제의 원조인 에버랜드는 이번 하늘매화길 오픈을 통해 '튤립, 매화, 벚꽃, 장미'로 이어지는 대표 봄꽃 라인업을 완성시켰다는 평가다. 자연농원 시절부터 이어 온 40여년 노하우가 집약된 '하늘매화길'은 아메리칸어드벤처 지역에 위치한 콜럼버스대탐험 뒤편 약 3만 3000㎡ 부지에 조성됐다. 하늘매화길에는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전국 각지에서 특별 공수한 만첩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들이 은은한 향기를 가득 퍼뜨린다. 또 매화뿐 아니라 소나무, 벚나무, 버드나무 등 수목 1만여 그루와 무스카리, 수선화, 유채 등 24만 송이의 봄꽃까지 정원에 웅장하게 어우러져 다양한 봄 식물 체험이 가능하다. 최상단 전망대 '해마루'와 '달마당'에 심어진 '만첩홍매' 2그루는 경북 구미에서 옮겨 온 수령 50년 이상된 고목으로, 수형이 크고 아름다워 하늘매화길의 대표 매화로 손꼽힌다. 신사임당과 율곡선생이 직접 가꾸었다고 문헌에 전해지는 천연기념물 484호 '율곡매'의 재배 묘목, 구불구불한 가지 모양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용을 닮은 '용유매', 가지가 땅으로 향해 겸손을 상징하는 '수양매' 등도 희귀 매화 품종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늘매화길은 단순히 매화만 관람하는 곳이 아니다. 아름다운 정원을 1km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걷게 되면 약 40분이 소요되는데, '마중뜰→대나무숲길→꽃잔디언덕→달마당→하늘길→향설대→해마루→탐매길'로 이어지는 다양한 체험 거리를 만날 수 있다. 하늘매화길 입구에서 가장 먼저 손님들을 맞이하는 '마중뜰'에는 송백, 동백, 벚나무 등 30여 개의 분재가 전시돼 있고, 시원한 그늘길이 조성된 '대나무숲길'과 진달래, 꽃잔디 등이 펼쳐진 '꽃잔디언덕'을 지나면, 그늘 아래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보름달 모양의 '달마당'을 만날 수 있다. 뒤이어 해를 등지고 홍매와 백매가 흐드러지게 핀 '하늘길'을 따라 오르면, 눈이 내린 듯 정원 가득 매화 꽃잎을 내려다보며 은은한 향기를 느끼기에 그만인 '향설대'가 나타난다. 에버랜드의 꼭대기 해발 210m 높이의 '해마루'에서는 우주관람차, 티익스프레스 등 놀이시설과 수려한 자연 경관이 한 눈에 내려다 보여 지금껏 보지 못했던 에버랜드 최고의 풍광을 선사한다. 에버랜드는 고객들이 매화를 가까이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매화 테마정원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 2016년부터 3년 여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사내 식물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발족시키고, 국내 최고의 매화 전문가인 한국매화연구원 안형재 원장은 물론 일본, 중국 등 해외 유명 매화원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현장을 벤치마킹하고 매화 관리, 연출 방향 등을 자문 받았다. 에버랜드 이준규 식물컨텐츠그룹장(수석)은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 정원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3년 여간 모든 직원들이 열심히 준비해 왔다"며 "올 봄 에버랜드에서 은은한 향기가 일품인 매화를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늘매화길의 대표 꽃인 매화는 개화 기간을 감안하면 오픈일인 29일부터 4월 중순까지 약 2주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랜드는 고객들이 다양한 계절 꽃을 최적의 상태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늘매화길을 봄, 가을 특정 시즌에만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며, 올해 봄은 5월 6일까지 하늘매화길을 오픈한다. 하늘매화길 오픈을 기념해 식물전문가가 하늘매화길을 소개하고 재미있는 식물 이야기도 들려주는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이 29일부터 4월 19일까지 평일에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올해 에버랜드는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와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체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하늘매화길 오픈을 시작으로 포레스트캠프, 스피드웨이 등 단지 내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 요소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버랜드 정병석 리조트사업부장은 "고객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체험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에버랜드의 자산들을 융합한 새로운 경험 요소를 강화해 국내 레저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3-26 21:09:43가을나들이 명소로 에버랜드 어텀페스타 가든이 주목받고 있다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21일 밝혔다. 가을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에버랜드는 단풍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등 수만 그루의 나무들과 메리골드,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다채로운 꽃들이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면서 수도권 최고의 단풍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가든은 보랏빛 아스타꽃 약 15만송이가 수놓인 아스타 필드부터 수수, 조, 쌀 등 곡물이 식재된 황금빛 팜랜드까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테마정원 '어텀페스타 가든'으로 변신했다. 어텀페스타 가든에선 가을꽃과 함께 귀여운 캐릭터로 꾸며진 포토존, 가을 특별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경험할 수 있다. 이곳엔 독서, 수확, 티파티 등 가을에 잘 어울리는 주제로 연출된 포토스팟이 곳곳에 조성돼 있어 가을 인생샷을 찍기에도 좋다. 또 에버랜드 및 테마파크 단지 일대의 단풍 코스들도 빼놓을 수 없다. 걷고 싶은 길로 유명한 '하늘정원길'은 단풍길을 따라 걸으며 에버랜드의 가을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힐링 코스다. 이 길은 약 1㎞의 산책로에 매화나무, 화살나무 등 수목 1만여그루와 가을꽃들이 아름답게 물들고 있어 쉬엄쉬엄 걷기에 좋다. 차를 타고 여유롭게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단풍 드라이브 코스도 인기다. 에버랜드 정문에서부터 서문을 지나 영동고속도로 마성 톨게이트까지 약 5㎞ 구간의 단풍 드라이브길은 산허리를 끼고 있는 도로 특성 덕분에 사방에서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단풍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 인근 '호암호수' 역시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단풍과 가을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21 10:24:15[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최대 매화 테마정원인 에버랜드 하늘정원길에서 13일 고객 대상 매실따기 체험 행사가 열렸다. 오는 16일까지 총 8회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에버랜드 통합 멤버십 '솜사탕'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80팀을 모집했다. 총 4400여팀이 신청해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하늘정원길은 만첩홍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와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에버랜드 최정상에 위치해 놀이시설과 수려한 자연 경관이 한 눈에 내려다 보여 최고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6-13 14:12:02[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입장객이 가장 많이 몰린 관광지는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2752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을 집계한 결과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가 작년 778만명이 찾아 입장객 최다 관광지로 올라섰다. 1년새 510만명 증가…"국제정원박람회 영향"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는 한 해 입장객이 재작년인 2022년만 해도 267만명으로 9위에 그쳤으나 1년 새 무려 510만명이 늘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작년 4∼10월 성공적으로 열린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영향이 컸다"며 "작년 전남 곳곳에서 열린 전국체전, 국제 수묵 비엔날레 등 메가 이벤트나 광양에서 열린 매화축제 등을 찾았다가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를 방문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재작년에 입장객 수가 가장 많은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작년에 588만명이 찾아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경기 고양 킨텍스(584만명), 종로 경복궁(558만명), 잠실 롯데월드(519만명), 용산 국립중앙박물관(418만명) 순이었다. 재작년 10위권 밖에 있던 대구 이월드는 작년에 311만명이 방문해 8위권에 안착했다. 이는 재작년과 비교하면 77만명가량 증가한 수치다. 대구 이월드 관계자는 "화장실 재단장부터 테마파크 바닥 공사, 포토존 조성 등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한 것이 방문객 수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10개 관광지 입장객수 30% 증가…"코로나 엔데믹에" 반면 재작년 6위였던 전남 여수 엑스포해양공원은 작년 입장객이 206만명으로 10위권을 벗어났다. 작년 상위 10개 관광지점을 찾은 입장객 수는 473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늘었다. 본격적인 코로나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0개 관광지점 중 7위 경북 영덕 강구항(382만명), 10위 충북 단양 도담삼봉(286만명)을 제외한 8개 지점이 유료 관광지였다. 10개 관광지점 중 에버랜드, 킨텍스, 경복궁, 롯데월드, 국립중앙박물관, 덕수궁 등 6개는 서울·경기권에 있다.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관리하는 자료로, 지역별 대표 관광지 등이 지점으로 등록돼 있다. 개별 관광지에 대한 입장객 집계 자료인 만큼 지방자치단체나 특정 지역 관광객 총량과는 다를 수 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10 06:28:35에버랜드가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정원길'에서 오는 13일부터 4일간 매실따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지난 2019년 하늘정원길 오픈 초기부터 영양분이 분산되지 않게 매실을 조기 분리시켜 매화나무를 성장시켜왔다. 에버랜드 측은 "지난해 임직원 테스트를 거쳐 나무가 건강하게 생육하고 있다고 판단해 고객 대상 매실따기 체험을 처음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실따기 체험은 에버랜드 통합 멤버십 '솜사탕'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회원인 경우 5일과 6일 이틀간 응모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80팀을 선정한다. 실제 매실따기 체험은 13일부터 16일까지 오전·오후로 나눠 각 10팀씩 참여한다. 팀당 최대 4명까지 동행 가능하며 1인당 매실 3㎏까지 수확해갈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작업용 장갑과 매실을 담아갈 수 있는 에코백이 제공된다. 체험 행사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하늘정원길은 3만3000㎡ 규모로 조성된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이다. 만첩홍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그루의 매화나무와 수목, 초화류들이 어우러져 있다. 해발 210m 높이 전망대는 에버랜드 전체 시설과 수려한 자연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최고의 뷰 포인트로 꼽힌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05 17:06:58[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고객들에게 이색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화테마정원 '하늘정원길'에서 오는 13일부터 4일간 '매실 따기 체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하늘정원길은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으로 지난 2019년 첫 선을 보였다. 오픈 초기부터 영양분이 분산되지 않게 매실을 조기 분리시켜 매화나무를 성장시켜 왔다. 지난해 임직원 테스트를 거쳐 나무가 건강하게 생육하고 있다고 판단해, 올해 매실 따기 체험을 처음으로 진행한다. 체험은 에버랜드 통합 멤버십 '소사탕' 회원이면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응모가 가능하다.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오전, 오후 10팀씩 총 80팀의 참가자를 추첨할 예정이다. 팀당 최대 4명까지 동행 가능하며 1인당 매실 3㎏까지 수확할 수 있다. 또한 참가들에게는 매실을 담아 갈 수 있는 에코백과 작업용 장갑 등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하늘정원길은 약 33,000㎡ 크기로 에버랜드 최대 규모의 정원으로 만첩홍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와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들이 잘 어우러져 있다. 에버랜드 최정상에 위치해 우주관람차, 티익스프레스 등 놀이시설과 수려한 자연 경관이 한 눈에 내려다 보여 에버랜드 최고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6-05 09:59:41【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일산호수공원 내 시설을 개선해 편의와 안전을 강화하고, 북카페 조성으로 문화시설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정비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일산호수공원을 새롭게 단장해 지역 관광 명소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9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일산호수공원의 우수한 자원을 기반으로 특색 있는 문화관광지로서 매력을 더하고, 고양의 랜드마크 일산호수공원이 더욱 사랑받는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 고양시는 '2024년 올해의 도시설계 대상' 시상식에서 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작인 '일산호수공원의 내일을 그리다'는 공원의 미래 설계, 개보수 사업 등의 내용을 담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도시 공간 조성에 대한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일산호수공원은 조성된 지 30년이 넘어 곳곳의 시설물이 노후화됐고 일부 수리만으로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일산호수공원 노후시설물 리노베이션 연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화장실, 매점, 안내 표지판 등 노후시설 개선 종합 계획 수립 △공원 내 공공화장실 디자인 가이드라인 설정 △보행로, 자전거도로 등 특색 있는 바닥 패턴 디자인 제시 등이다. 해당 용역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휠체어, 유아차 등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화장실문화전시관·선인장전시관 사업화 방안 연구 용역'도 함께 추진한다. 이용자가 적은 화장실문화전시관 개선 사업을 필두로 선인장전시관 등 주변 시설과 연계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새로운 전시 콘텐츠나 문화시설 구축 방안을 마련해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북크닉 즐기는 책 읽는 공원으로… 일산호수공원 북카페 설계 공모 추진일산호수공원 호수교 남단 교량 하부에는 연면적 240㎡ 규모의 북카페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음료 자판기와 벤치가 설치돼 있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돼 왔고, 소규모 공공건축인 북카페 조성에 따라 쉼터 기능에 내실화를 도모한다. 이미 일산호수공원에는 호수공원 작은 도서관과 플라워 북카페(꽃전시관 2층)가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해 일산호수공원을 무대로 제10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했고, 올해도 일관성 있는 독서문화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북카페 조성사업은 ‘책 읽는 공원’ 테마의 연장으로 조성되고, 교량 하부라는 이색적인 장소에 주변 호수와 경관을 활용할 수 있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시는 오는 6~7월 내로 설계 공모를 진행해 북카페 조성 취지에 가장 적합하고 창의적인 공간을 제안하는 설계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통정원 보수, 연꽃 식재 등 새로운 힐링 명소 선보여지난 2000년도에 조성된 일산호수공원 내 전통공원은 시설 노후화에 따라 보수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맞아 지난 4월부터 전통정원 시설 보수를 시작했고 황매화, 수국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를 식재했다. 전통정원의 중앙 연못에는 원형 섬이, 안쪽에는 사각 정자와 꽃밭이 조성돼 있다. 정원 입구에는 고양시 시목인 백송을 심었고, 야간 경관을 위해 대나무숲에 반딧불 조명을 설치했다. 꽃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오래된 전통 담장과 전통문 등 추가 보수를 진행 중이고, 훼손된 바닥 포장과 초화 식재지 복구 등을 9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편, 일산호수공원 자연호 일대는 향기로운 연꽃으로 채워지게 된다. 오는 6월부터 홍련, 백련, 황련 등 다양한 색을 지닌 연꽃과 빅토리아 수련 등 4610본을 식재해 일산호수공원을 방문하는 시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29 10:25:34[파이낸셜뉴스] 세계 최고의 장미 정원에 선정된 '에버랜드 장미원'을 가장 아름다울 때 경험할 수 있는 특별 이용권이 나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21일 장미축제를 맞아 장미원 이용에 특화된 '가든패스'를 새롭게 출시하고, 이날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장미원 가든패스는 오는 24일부터 6월 9일까지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가장 화려하게 만개하는 기간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특별 이용권이다. 전용 게이트로 입장하면 원하는 시간만큼 장미원을 비롯해 포시즌스가든, 동물원, 상품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가든패스는 에버랜드를 이용한 시간만큼 1만∼4만원까지 차등 요금이 적용된다. 2시간 내에 퇴장하면 1만원을 내면 되고, △3시간 2만원 △4시간 미만 3만원 △4시간 이상 4만원이 적용된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최초 4만원을 선결제하면 이용시간에 따라 차액이 자동 환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에버랜드는 1976년 개장하며 식물원과 동물원을 중심으로 국민들의 여가문화를 선도해 왔다. 장미원과 포시즌스가든, 하늘정원길, 뮤직가든, 포레스트캠프 등 5대 정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원 문화를 제공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숲과 정원 등 자연 속에서 힐링을 경험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정원을 보기 위해 에버랜드를 방문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져 가든패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원 관람을 위한 가든패스가 출시된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에버랜드는 지난 3월 수도권 최대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정원길을 단독으로 경험할 수 있는 가든패스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1만명이 이용했고, 고객 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에버랜드는 가든패스 구입 고객들을 위한 전용 게이트 설치와 더불어 장미원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스카이크루즈 왕복 우선 탑승권을 제공한다. 에버랜드 단지 내 위치한 호암미술관 50% 할인권도 함께 증정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5-21 11:41:36세계 최고 장미 정원으로 선정된 '에버랜드 장미원'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이용권이 출시됐다. 21일 에버랜드는 지난 17일 개막한 장미축제를 기념해 장미원 이용에 특화된 '가든패스(Garden Pass)'를 새로 출시하고, 이날부터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숲과 정원 등 자연에서 힐링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고객 취향에 맞춰 기획한 서비스로, 지난 3월 매화테마 하늘정원길 단독 상품에 이어 에버랜드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정원 특화 콘텐츠다. 장미원은 지난 2022년 호주에서 열린 세계장미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장미 정원에 수여되는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를 국내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장미원 가든패스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장미가 가장 화려하게 만개하는 기간에 에버랜드를 이용하는 시간제 이용권이다. 정문에 마련된 가든패스 전용 게이트로 입장한 뒤 장미원을 포함해 포시즌스가든, 동물원, 상품점 등 에버랜드를 원하는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가든패스 요금은 에버랜드를 이용한 시간만큼 1만원부터 4만원까지 차등 적용된다. 2시간 1만원, 3시간 2만원, 4시간 미만 3만원, 4시간 이상 4만원이 각각 부과된다. 또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가든패스 예약시 최초 4만원을 선결제하면 이용 시간에 따라 차액이 자동 환급된다. 에버랜드는 가든패스 구입 고객들을 위한 전용 게이트 설치와 함께 장미원까지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스카이크루즈 왕복 우선탑승권, 에버랜드 단지 내 위치한 호암미술관 50% 할인권을 증정한다. 장미원 가든패스 구매 및 이용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1976년 개장 때부터 식물원과 동물원을 중심으로 국민들의 여가 문화를 선도해온 에버랜드는 장미원, 포시즌스가든, 하늘정원길, 뮤직가든, 포레스트캠프 등 5대 정원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정원 문화를 고객들에게 제공해왔다. 내달 16일까지 이어지는 장미축제에서는 세계 각국 720개 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한 모습과 더불어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국산 장미인 에버로즈 컬렉션존, 오디오 도슨트, 장미 포토존, 거품 체험 등 다채로운 장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21 08:5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