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 6월 9일
이용 시간별 차등 요금
720개 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펼쳐진 장미원. 에버랜드 제공
세계 최고 장미 정원으로 선정된 '에버랜드 장미원'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이용권이 출시됐다. 21일 에버랜드는 지난 17일 개막한 장미축제를 기념해 장미원 이용에 특화된 '가든패스(Garden Pass)'를 새로 출시하고, 이날부터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숲과 정원 등 자연에서 힐링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고객 취향에 맞춰 기획한 서비스로, 지난 3월 매화테마 하늘정원길 단독 상품에 이어 에버랜드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정원 특화 콘텐츠다. 장미원은 지난 2022년 호주에서 열린 세계장미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장미 정원에 수여되는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를 국내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장미원 가든패스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장미가 가장 화려하게 만개하는 기간에 에버랜드를 이용하는 시간제 이용권이다. 정문에 마련된 가든패스 전용 게이트로 입장한 뒤 장미원을 포함해 포시즌스가든, 동물원, 상품점 등 에버랜드를 원하는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가든패스 요금은 에버랜드를 이용한 시간만큼 1만원부터 4만원까지 차등 적용된다. 2시간 1만원, 3시간 2만원, 4시간 미만 3만원, 4시간 이상 4만원이 각각 부과된다. 또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가든패스 예약시 최초 4만원을 선결제하면 이용 시간에 따라 차액이 자동 환급된다.
사진=에버랜드 홈페이지
에버랜드는 가든패스 구입 고객들을 위한 전용 게이트 설치와 함께 장미원까지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스카이크루즈 왕복 우선탑승권, 에버랜드 단지 내 위치한 호암미술관 50% 할인권을 증정한다.
장미원 가든패스 구매 및 이용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1976년 개장 때부터 식물원과 동물원을 중심으로 국민들의 여가 문화를 선도해온 에버랜드는 장미원, 포시즌스가든, 하늘정원길, 뮤직가든, 포레스트캠프 등 5대 정원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정원 문화를 고객들에게 제공해왔다.
내달 16일까지 이어지는 장미축제에서는 세계 각국 720개 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한 모습과 더불어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국산 장미인 에버로즈 컬렉션존, 오디오 도슨트, 장미 포토존, 거품 체험 등 다채로운 장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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