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조치즈가 익숙한 맛을 제공해 충격을 안겼다. 10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UP’에서는 암암리에 유통되고 있는 모조치즈의 실태를 고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모조치즈와 자연치즈로 만든 돈가스를 각각 제공한 제작진은 20대 남녀 학생들에게 맛을 평가해달라고 제안했고 예리한 눈빛으로 진짜를 찾아내던 학생들은 첫 번째 돈가스에 과반수의 표를 던졌다. 하지만 결과는 놀라웠다. 학생들이 고른 돈가스는 모조치즈와 자연치즈가 반반씩 섞인 제품이었던 것. 당황한 학생들은 “어디서나 먹어볼 수 있는 익숙한 맛이라서 선택했는데 결과가 충격적이다”라고 토로했다. 물과 식용유를 통해 모조치즈를 만들어 보인 정석근 농학박사는 “자연치즈는 여섯 시간 동안 공정을 해야 하는데 모조치즈는 그런 면에서 편리하다”라며 “우유 없이도 치즈를 만들 수 있는 점을 많은 사람들이 악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치즈를 늘려보는 방법과 기름종이에 지방이 묻어나는 정도를 비교하는 방법을 그대로 실험에 자연치즈와 모조치즈의 구별법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한편 고기 정량을 지키지 않아 경고를 받았던 지점 10곳 중 단 한군데만 시정된 모습을 보여 시청자를 실망케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10 22:58:17피자스쿨, 치즈마을임실치즈피자 등 피자프랜차이즈가 100% 자연산치즈를 사용한다는 광고는 거짓인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은 청소년들이 즐겨먹는 피자에 모조치즈와 가공치즈를 사용하면서 100% 자연산치즈만 사용한 것처럼 허위표시 하여 판매한 유명 피자 프랜차이즈업체 9곳(본점)과 치즈 원재료명을 허위로 표시한 제조업체 3곳을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연치즈는 우유를 주원료로 응고, 발효한 것인 반면, 가공치즈는 자연치즈에 식품첨가물을 가해 유화시켜 가공한 것이며 모조치즈는 식용유 등에 식품첨가물을 가해 치즈와 유사하게 만든 것을 말한다. 조사 결과, 피자 프랜차이즈인 '피자스쿨'(가맹점수 688곳), '59피자(가맹점수 546곳)', '피자마루'(가맹점수 506곳), '난타5000'(가맹점수 80곳), '피자가기가막혀'(가맹점수 70곳), '슈퍼자이언트피자'(가맹점수 54곳)는 피자 테두리에 전분, 식용유, 산도조절제 등이 첨가된 가공치즈를 사용하였음에도 100%자연산치즈를 사용한다고 가맹점 전단지, 피자박스 등에 허위로 광고하거나 표시하여 소비자들에게 판매 했다. '수타송임실치즈피자(가맹점수 9곳)', '치즈마을임실치즈피자', '임실치즈&79피자'는 피자 토핑치즈에 모조치즈가 혼합된 '치즈믹스' 등을 사용하면서, 가맹점 간판, 피자 박스 등에 100% 자연산치즈만 사용한다고 허위로 광고하거나 표시하여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치즈제조업체인 제일유업은 옥수수전분, 식용유, 산도조절제 등을 혼합하여 만든 제품의 원재료명을 '치즈100%'로 허위표시하여 50억원 상당을 판매하고 로젠식품과 형원P&C는 전분이 든 치즈의 원재료명을 사실과 다르게 전분을 미표시하여 판매하다 적발됐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2012-02-16 13:19:31[파이낸셜뉴스] 치즈는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 때문에 떡볶이, 김밥, 피자 등 많은 음식에 들어간다. 그러나 내가 먹는 치즈가 진짜 치즈가 아닐 수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식당에서 사용하는 치즈의 상당수가 자연 치즈가 아닌 식용유로 만든 ‘가짜 치즈’다. 특히 마트에서도 가짜 치즈를 팔기 때문에 원재료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물론 우유로 만든 100% 자연 치즈나 자연 치즈가 소량 들어간 가공 치즈를 사용하는 업체도 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자연 치즈를 사용했다고 광고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원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짜 치즈를 사용한다"고 했다. ‘가짜 치즈’의 정식 명칭은 모조 치즈다. 모조 치즈는 식용유에 식품 첨가물을 섞어 만든 것으로 자연 치즈와 유사한 맛을 낸다. 하지만 제조업체 대부분이 팜유와 같은 저가 식용유를 사용해 몸에 나쁜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포화지방을 과다 섭취할 경우,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더군다나 식용유의 열량은 1g당 9kcal로 높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다. 또 모조 치즈는 영양 가치가 거의 없다. 우유로 만든 자연 치즈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A, D, E, B 군이 풍부한 반면, 모조 치즈는 비만 등 성인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한편, 모조 치즈는 ‘00 치즈’라는 이름으로 판매 가능하기 때문에 자연 치즈로 착각하기 쉽다. 따라서 모조 치즈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제품 표면에 명시된 ‘식품 유형’과 ‘원재료’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모조 치즈는 식용유지 가공품이라는 대분류 안에 ‘모조 치즈’라는 식품 유형으로 분류되는 게 보통이다. 간혹 추가로 들어가는 원료가 있을 경우 ‘기타 가공품’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반면, 우유로 만든 치즈는 유가공품 중에서도 치즈류로 분류된다. 따라서 치즈 제품에 ‘기타 가공품’이나 ‘모조 치즈’라고 명시돼 있다면 자연 치즈가 아닌 모조 치즈로 판단하면 된다. 또 제품 뒤편에 명시된 원재료명을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모조 치즈는 원재료란에 팜유, 야자 경화유 등의 식용 유지류가 주원료로 나열돼 있다. 또한 우유로 만든 자연 치즈는 크게 '원유나 유가공품으로 만든 치즈'와 '자연 치즈를 원재료로 만든 가공치즈'로 나뉜다. 가공이 비교적 덜 된 치즈를 먹고 싶다면 원재료란을 보고 원유 함량이 높은 것을 고르면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모조 치즈의 경우 제품명만 놓고 봤을 때 00 치즈라고 내걸고 판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법위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단지 모조 치즈를 마치 우유로 만든 자연 치즈처럼 광고하는 것은 위반이다”라고 말했다. 과거 피자 위에 얹는 토핑으로는 모조치즈가 섞인 치즈믹스 넣고, 피자 테두리에는 옥수수전분, 식용유 등이 첨가된 가공치즈를 사용하면서 가맹점 간판, 피자 박스 등에 100% 자연산 치즈만 사용한다고 허위표시한 피자 업체가 과거 식약처에 적발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27 06:56:44[파이낸셜뉴스] 최근 마라탕, 탕후루 등 살찌는 음식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겨울이 되면서 붕어빵도 인기다. 글로벌365mc병원 전은복 영양사는 20일 "살찌게 만드는 최악의 조합은 결국 포화지방과 고탄수화물 조합, 여기에 자극적인 양념이 더해지는 메뉴"라며 "한두 번 기름진 음식 섭취를 했다고 체중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습관적으로 이런 음식을 찾으며 익숙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슈크림 붕어빵 칼로리 더 높아 고소하고 달콤한 붕어빵은 입이 즐겁지만 맛있다고 매일같이 먹다보면 내 배가 붕어빵처럼 '빵빵'해질 수 있다. 붕어빵은 밀가루와 설탕, 달걀로 반죽을 만든 뒤 팥소, 슈크림, 피자치즈 등 각종 소를 넣고 굽는다. 팥붕어빵의 경우 개당 열량이 100~120kcal 수준으로 2~3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인 300kcal에 가까운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슈크림 붕어빵은 개당 약 170kcal로 팥붕어빵 보다 더 열량이 높다. 슈크림 붕어빵 속 커스터드 크림은 대체로 슈크림 맛을 내는 파우더를 사용하는데 이 파우더 믹스에는 설탕이 다량 함유돼 있다. 붕어빵이 가장 위험한 점은 바로 하나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팥붕 한 마리, 슈붕 한 마리 번갈아 먹다 보면 한 봉지를 다 먹게 된다. 전 영양사는 "뜨거울 때 먹으면 더 맛있는 붕어빵은 정제된 당분이 많이 들어 있는 고탄수화물 식품"이라며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인슐린분비를 자극해 남은 당분이 지방으로 축적될 우려가 높은 만큼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운맛 중화 치즈 사리 '다이어트 적' 떡볶이, 볶음밥, 닭갈비, 등갈비 등 매콤한 요리에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치즈 사리'다. 매운맛이 강한 음식에 부드러운 치즈를 곁들여 먹으면 매운맛은 중화되고 풍미는 살아난다. 그러나 매운 요리에 토핑으로 올라가는 치즈는 단백질이 풍부한 자연치즈가 아닌 모조치즈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조치즈는 우유로 발효한 치즈와는 별개의 식품이다. 이는 식용유·전분 등에 식품첨가물을 섞어 치즈와 유사하게 만든 식품이다.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은 있지만 자연치즈 성분과 다르고, 사실상 영양적 가치는 적은 편이다. 주재료인 식용유는 포화지방이 대부분인 데다가 식용유의 열량은 1g당 무려 9kcal다. 한국영양학회는 포화지방산의 경우 1일 기준 섭취량을 총 에너지섭취량의 7%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전 영양사는 "자극적인 맛을 내는 요리에는 대개 소금, 설탕 등의 양념이 많이 들어가고 밥과 국수, 떡 같은 고탄수화물과 곁들여 먹는 사례가 많다"며 "여기에 모조치즈가 더해지면 포화지방까지 과하게 섭취하게 되는 만큼 '치즈 사리' 추가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삼겹살의 'K-디저트' 볶음밥 참아야 삼겹살을 구워 먹은 뒤, '후식 찌개'와 밥, '후식 냉면' 또는 기름진 철판에 밥을 볶아 먹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건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K-고깃집' 룰이다. 상상만 해도 침이 고이는 조합이지만 건강에는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 우선 구운 고기에는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다. 포화지방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미 고기로 배를 채운 상황에서 쌀밥 한 공기를 다 먹었다면 탄수화물을 과하게 섭취하는 것이 된다. 잉여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전환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이는 내장지방을 두둑하게 채우고 복부비만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과도한 탄수화물과 포화지방은 체내 염증을 높이는 요소가 될 수 있는데 체중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혈당, 콜레스테롤, 혈압 모두 상승해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 영양사는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반복하면 식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갈라닌(galanin)'이라는 물질이 늘어나는데, 이는 고열량의 음식을 찾게 만드는 뇌 시상하부를 자극해 식욕을 늘려 악순환에 빠지게 한다"며 "다행인 것은 이런 음식을 끊어낼수록 호르몬이 다시 안정을 찾는 만큼, 메뉴를 고를 때에는 건강을 우선 순위에 두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3-11-20 11:14:31마포갈매기 치즈갈매기 외식업계가 치즈를 활용한 메뉴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치즈는 쫄깃한 식감과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는 메뉴다. 11일 낙농진흥회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치즈 소비량도 2012년 9만9000톤에서 지난해 11만8000톤으로 3년간 19.2% 늘었다고 조사됐다. 치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피자나 떡볶이뿐만 아니라 갈매기살, 등갈비, 쭈꾸미 등과 치즈를 결합한 치즈를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민들의 정겨운 추억과 소박한 멋을 담은 주식회사 디딤의 마포갈매기는 최근 치즈갈매기를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마포갈매기의 치즈갈매기는 매콤한 갈매기살에 쫄깃하고 담백한 모짜렐라 치즈를 찍어먹는 메뉴다. 치즈갈매기는 치즈 안에서 터지는 매콤한 갈매기살의 육즙으로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기호에 따라 돼지 껍데기, 숯불닭갈비, 구울거리 등 다양한 메뉴들을 치즈에 찍어먹을 수 있으며 치즈가 부족할 경우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 마포갈매기에서 사용하는 모짜렐라 치즈는 식물성 기름으로 만든 모조치즈가 아닌 100% 우유로 만든 자연치즈를 사용하고 있다. 마포갈매기는 전국 37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고깃집 프랜차이즈로 본사 내 생산시설과 물류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안정적인 먹거리를 제공한다. 치킨프랜차이즈 BBQ는 체다치즈와 마스카포네치즈의 깊은 치즈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치즐링'을 올 초에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치즐링은 '치즈'와 '시즈닝' 버무림을 뜻하는 '텀블링'의 합성어다. 치즐링은 짭쪼름한 덴뿌라 타입의 치킨에 체다치즈와 마스카포네치즈가 잘 조화된 치즈 파우더를 골고루 뿌려 달콤하고 진한 치즈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쭈는 주꾸미와 치즈의 이색조합으로 20?30대 여성소비자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랜차이즈다. 오쭈는 매운 주꾸미에 치즈 퐁듀를 곁들어 주꾸미에 매운맛과 치즈 퐁듀만의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5-09-11 10:09:00우리나라 국민중에서 '자연치즈'와 '가공치즈'를 정확히 구분하는 사람은 100명 중 3명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풀무원 식품에 따르면 소비자 패널 224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치즈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치즈 구매시 선택기준은 '브랜드'라는 대답이 31.9%에 달했다. 뒤를 이어 가격(30.6%), 첨가물 유무(21.0%), 나트륨 함량(9.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즈의 구입용도는 요리 재료용이 54.4%로 가장 많았으며, 자녀 간식(37.7%), 술 안주용(4.4%)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치즈가 '자연치즈'와 '가공치즈', '모조치즈'로 나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소비자는 51.5%인 절반에 그쳤다. 특히 자연치즈와 가공치즈를 정확히 구분하는 소비자는 3.0%에 불과했다. 응답자들은 대략적 구분가능(29.4%), 잘모른다(41.7%), 거의 구분 불가능(19.7%) 전혀 구분 불가능(6.1%) 순으로 조사됐다. 풀무원 식품은 자연치즈의 경우 우유에 효소를 넣어 응고 및 숙성시킨 발효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공치즈는 자연치즈 일부에 부재료 및 식품첨가물을 넣어 재가공한 치즈를 말한다고 한다. 반면 모조치즈는 우유가 아닌 식물성유지를 원재료로 치즈와 유사하게 만든 것을 뜻하며 엄격히 말해 치즈로 볼 수 없고 '기타 식품류'로 분류된다. 반면, 치즈를 구매할 때 자연치즈임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는 44.2%를 차지했다. 그 중 6.1%는 항상 확인하고 구입한다고 답했으며, 14.7%가 거의 확인, 23.4%가 확인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고 답했다. 자연치즈임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이유로는 '건강할 것 같아서'(58.3%), '식품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서'(32.0%)라는 답변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짜지 않아서', '더 맛있어서'라는 답변도 각각 4.0%를 차지했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자연치즈는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치즈와는 달리 풍부한 영양성과 건강한 맛을 지니고 있다"면서 "하지만 가공 슬라이스 치즈에 익숙한 소비자들은 이들의 차이점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5-08-25 14:57:09등심 돈가스에 여러 고기가 섞여있음이 밝혀졌다. 10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UP’에서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수제 돈가스의 원재료를 취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돈가스 공장상태를 제보한 직원들은 “빵가루가 묻는 곳에 플라스틱이나 종이, 머리카락이 즐비 한다”라며 “볼트 너트 녹슨 것은 태반이고 열처리실에는 파리가 득실거린다”라고 고백했다. 곧바로 현장을 찾아간 취재진은 비위생적인 돈가스 제작 과정을 확인했고 심지어 햄버거 패티 모양을 한 등심고기를 발견한 후 충격을 금치 못했다. 100% 등심이라고 써진 돈가스용 고기는 A지방이라고 불리는 돼지내장지방과 닭 연골이 섞인 잡육이 섞여있었기 때문. 맛을 위해서가 아닌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 쓰는 거죠”라고 당당해 한 판매자는 “우리만 이런 게 아니라 다 똑같이 이렇게 한다”라고 의연한 태도를 보여 제작진을 당혹케 했다. 이어 빵가루까지 묻혀서 시중으로 팔려나간 제품은 순식간에 소비자들의 손으로 넘어갔지만‘등심 국내산 100%’라는 성분 표시를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물에 씻어본 결과 잡육이 섞인 돈가스는 마치 과자 부스러기처럼 으깨어져 보는 이의 눈을 의심케 만들었고 소비자들은 “거의 아이들한테 먹이는 건데 정확한 성분을 표기했으면 좋겠다”라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이에 “저희는 진짜 100% 등심을 사용했습니다”라고 오리발을 내민 해당업체는 다량의 증거화면을 보고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는 제대로 만들겠습니다”라고 시정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제작진은 순수치즈와 모조치즈가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치즈에 섞인 기름을 확인해 보는 등 제대로 된 구별 방법을 제안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10 22:36:06‘불만제로 UP’이 흔히 즐기는 돈가스를 조명한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MBC ‘불만제로 UP’에서는 돈가스에 사용되고 있는 원료 고기 분석과 음식점에서 고기 계량 표준안을 지키고 있는지를 취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돈가스는 일반적으로 돼지고기의 안심이나 등심으로 만들어지지만 한 공익제보자에 말에 따르면 돈가스에 사용되는 고기는 돼지의 등심만이 아니었다고. 이에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먼저 돈가스의 재료 고기를 살펴보기 위해 시중 판매되는 냉동돈가스 13종류의 제품을 구입했고 대부분 냉동돈가스 고기는 분쇄가공육으로 분류돼 있었다. 결국 성분표시에 표기된 원료 고기는 돼지고기만이 아니라 닭고기 등의 다른 원료 고기가 포함되어 있었고 수상한 원료 고기를 사용하는 제조공장의 제품과 영상을 전문가에게 분석과 실험을 의뢰, 그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돈가스 속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고소한 맛이 일품이자 어린들의 인기메뉴 치즈돈가스도 집중 조명한다. 제작진은 마트, 인터넷, 홈쇼핑에서 판매중인 치즈돈가스 제품 중 무작위로 9종류를 수거해 연구기관에 치즈분석을 의뢰한 결과, 9종류의 제품 중 2종류의 치즈가 모조치즈로 판명됐다는 후문.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10 20:3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