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매일유업은 상하목장 무항생제인증 우유 190mL 멸균 신제품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체험단 및 구매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상하목장 무항생제인증 우유 중 멸균제품은 125mL 소용량만 있었다. 소용량 멸균제품은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하고 휴대가 간편해 소풍과 캠핑 등 야외활동 시에 마시거나 어린 자녀를 둔 소비자들이 선호했다. 그러나 기존 용량에 아쉬움을 느꼈던 고객들의 용량 증량 요청 의견이 많아 매일유업은 이번에 190mL 신제품을 선보였다. 무항생제인증 우유는 항생제, 합성항균제, 호르몬제 등이 첨가되지 않은 사료만 먹은 젖소에서 나온 원유로 만든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의 무항생제 인증 제도를 통과해야 한다. 무항생제 인증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하기 위한 제도로 항생제와 합성항균제 등이 첨가되지 않은 사료만 사용하고 축사와 사육조건, 질병관리 등 엄격한 인증 기준을 지켜 생산한 제품만 받을 수 있다. 유기농 우유와 혼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유기농 우유는 축사면적, 가축의 방목유무, 유기 사료 및 동물의약품 사용 유무(수의사 처방 필요) 등에서 무항생제인증 우유와 차이점이 있다. 상하목장 무항생제인증 우유는 무항생제 인증을 받고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되는 전용목장에서 자란 건강한 젖소의 원유를 사용한다. 특히 멸균 제품은 우유 투입 과정에서 공기나 세균이 들어가지 않는 무균 상태에서 포장하며 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6겹의 특수팩으로 제조한 멸균 종이팩을 사용해 실온에서도 안전하게 보관 가능하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상하목장을 애정하는 고객들이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하면서도 더 큰 용량의 무항생제인증 멸균 우유에 대한 요청을 지속적으로 보내주셨다"라며 "이번 190mL 신제품 출시는 기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우유를 즐기고 싶은 새로운 소비자들에게도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22 14:20:17[파이낸셜뉴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가 '무항생제 등심 돈카츠' 2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무항생제 등심 원육과 우리 땅에서 키운 쌀가루를 활용해 바삭하게 튀긴 정통 프리미엄 카츠다. 깨끗한 대두유에 세 번 튀기는 유탕 과정을 거쳐 카츠의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육즙은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탕 과정 중 재료의 특성에 맞게 튀기는 온도와 시간 차이를 조절한 차별화된 공정을 거쳐 바삭한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 올가 '통등심 돈카츠'는 두툼한 국내산 무항생제 통등심 원육을 사용해 풍부한 육즙과 씹는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우리 쌀이 들어간 습식 빵가루를 사용해 씹었을 때 바삭한 식감과 풍미를 더욱 강조했다. '치즈 돈카츠'는 국내산 무항생제 등심에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넣어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살렸다.올가홀푸드 상품개발팀 김영인 팀장은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트렌드와 고물가로 인해 집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집에서도 편리하게 전문점 수준으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돈카츠 2종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올가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편의성과 맛, 재료까지 모두 신경 쓴 올가의 가치가 담긴 프리미엄 간편식 카테고리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22 15:17:59[파이낸셜뉴스] 국내 소비자 대다수는 항생제가 남아있는 축산물 섭취로 인한 항생제 내성 문제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비싸도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많았으며 향후에는 무항생제 인증 여부가 축산물 선택 기준으로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자사 프리미엄 축산물 마켓 '굴리점퍼' 이용자 312명을 대상으로 무항생제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항생제 내성 문제가 축산물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질문에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73.8%로 대다수 소비자의 축산물 선택 기준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우려는 축산물 선택 기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항생제 인증 여부가 축산물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응답자는 62%로 그 이유로는 '식품안전성이 확보된 축산물로 신뢰가 가서'라는 응답이 39.4%로 가장 많았다. '맛과 품질(신선도)이 더 좋아서'라는 응답은 23.9%로 그 뒤를 이었다. 일반 축산물보다 가격이 비싸도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는 64%로 집계됐다.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 구매를 위해 추가로 지불할 수 있는 금액에 대해서는 '일반 축산물 가격의 10%'가 45.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20%(25.9%)', '5%'(24.1%)'까지 부담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실제로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78.2%로 나타났다. '계란(51.8%)'이 소비자가 가장 많이 구매하는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돼지고기(37.9%)', '닭고기(7%)' 등 순이었다. 송신애 한국축산데이터 미래전략연구소 소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것처럼 항생제 잔류에 대한 우려 등으로 식품안전성이 확보된 축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라며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에 대한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성을 높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9-21 09:52:21[파이낸셜뉴스] 무항생제를 강조하며, 판매에 나선 사골곰탕 제품에서 세균발육 양성이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나섰다. 지난 14일 식약처는 경남 산청 소재 산청자연식품이 제조한 '한우로 만든 사골곰탕'을 자가품질검사한 결과, 세균 양성으로 판정되면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 2024년 7월 5일 제품으로, 포장단위는 600g이다. 바코드번호는 8809463580478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하여 위해 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8-16 09:03:59[파이낸셜뉴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무항생제 한우를 국내 유통사 최초로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생산 과정에서 저탄소 축산 기술로 농가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농가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인증 농가들은 '조기 출하', '탄소 저감 분뇨 처리', '에너지 절감 시설' 등의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있다. 올가의 저탄소 한우는 지정농장인 전남 진도의 하노다래농장에서 생산된다. 이 농장은 진도 지역의 농업 부산물을 사료로, 농장 발생 분뇨는 발효 후 지역 농가의 비료로 활용한다. 또 자연에너지를 활용하는 태양광 시설을 구축해 전력 발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생을 절감한다. 올가의 저탄소 인증 한우 1kg을 소비할 경우 1.3kg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으며, 저탄소 인증 한우 1마리(평균 도체중 450kg)로 환산할 경우 이산화탄소 585kg의 감축 효과가 있다. 이는 한 그루 당 연간 6.6kg의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가 있는 30년생 소나무 약 88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올가 저탄소 인증 한우는 '저탄소 인증 무항생제 한우 불고기'와 '저탄소 인증 무항생제 한우 등심' 총 2종이다. 탄소 배출 저감 기술을 적용한 것뿐만 아니라 항생제, 합성항균제, 호르몬제가 포함되지 않은 무항생제 사료로 보다 안전하게 키운 1등급 한우만을 엄선해 선별했다. 한편 올가는 국내 최초 '저탄소 인증 무항생제 한우'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0일까지 약 2주간 저탄소 인증 무항생제 한우 전 품목을 2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가 방이, 방배, 압구정, 강남, 분당 총 5개 직영 매장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숙련된 정육 전문 매니저가 고기를 직접 손질해 제공한다. 올가는 내달 18일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 '샵풀무원'에서도 '저탄소 인증 무항생제 한우'를 판매할 계획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7-28 08:42:31[파이낸셜뉴스]LG그룹이 설립한 차세대농업기술 선도대학인 연암대가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무항생제 유정란인 '연암란'을 상품화에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연암대에 따르면 이 대학 양계 실습농장은 2021년 국내 대학 최초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획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은 동물이 본래의 습성 등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하는 축산 농장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인증되면 생산되는 축산물에 '동물복지 인증마크'를 표시할 수 있다. 연암대 양계 실습농장은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받으면서 △무항생제 인증 △HACCP(안전관리인증) 인증 △깨끗한 축산농장 선정 등 4가지 인증을 모두 획득하게 됐다. 앞서 연암대는 학생들에게 선진 양계 사육기술을 제공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중요성을 확립시키기 위해 스마트 축산 ICT 기반 동물복지형 다단식 평사(Cage-Free) 시설을 도입했다. 환기, 온도, 급이, 급수 등 첨단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선진 양계사육 설비 시스템을 도입한 연암대 산란계사는 산란계 암컷 8500마리와 수컷 500마리가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자랄 수 있도록 동물복지 사육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파각검출기 △혈란검출기 △선별기 △난좌집란기 등 스마트 선란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우수한 품질의 계란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학생들은 이러한 실제 경영 규모의 첨단 실습환경을 경험해봄으로써 향후 농장운영과 같은 창업 활동에도 강점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암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2021년 처음 시범 도입한 질병관리등급제에서 최고 등급인 방역기준 유형 '가 등급'을 획득한 바 있기도 하다. 허성환 연암대 실습농장장(사무처장은) "농축산 특성화 대학인 연암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실제 경영 규모의 첨단 실습농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 축산 농가의 노동력 감소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 축산 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축산계열 전공학생들의 역량 향상을 통해 국내 축산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6-29 13:58:09[파이낸셜뉴스] 롯데제과는 생우유 섭취를 앞둔 영유아나 부족한 영양 성분 보충이 필요한 성장기 아이를 위한 영양간식 ‘파스퇴르 킨더밀쉬’를 리뉴얼 했다고 17일 밝혔다. 킨더밀쉬는 독일어로 '어린이 우유'라는 뜻으로 생우유 대비 단백질 양을 낮춰 편한 소화를 돕고, 성장에 필요하지만 생우유만으로 부족할 수 있는 다양한 영양분을 함유한 어린이용 가공유다. 파스퇴르 킨더밀쉬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원유를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은 목장에서 집유한 원유로 업그레이드 했다.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무항생제 사료부터 사육환경, 동물복지 등 엄격한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무항생제 1급A 국산 원유 안에 단계별 성장발육 시기에 맞춰 필요한 영양 성분도 신경 써서 담았다. 파스퇴르 킨더밀쉬 1단계는 돌(12개월) 이후 생우유로 넘어가기 전인 영유아에 맞춰 영양 성분을 설계했다. 두뇌, 시력의 구성성분인 특허 받은 식물성 DHA를 적용했다. 식물성 DHA는 먹이사슬에 의한 중금속 축적과 환경 파괴가 없는 미세조류에서 추출해 더욱 안심하고 아이에게 먹일 수 있다. 이 외에도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는 칼슘과 칼륨,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 체내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까지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 위주로 구성했다. 만 2세(24개월)부터는 식물성 DHA 량이 높은 파스퇴르 킨더밀쉬 2단계를 먹이면 된다.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영양 관리가 어려운 아이들의 영양 간식으로 탁월하다. 한편 파스퇴르 킨더밀쉬 2종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파스퇴르 킨더밀쉬는 성장 단계에 따라 영양 성분을 맞춤 설계한 어린이용가공유로 흰 우유를 거부하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종합적인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파스퇴르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11-17 11:43:05AK플라자는 오는 15일 말복을 맞이해 백화점 전 점 식품관에서 ‘무항생제 민물장어 행사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장어 행사에서 AK플라자 식품관은 무항생제 인증 민물장어를 할인가에 선보인다. ‘무항생제 민물장어’는 국내 1호 HACCP 및 무항생제 장어 인증을 받은 '청산양만 영어조합법인'의 제품이다. HACCP란 식품의 안전성 보증을 위해 식품의 유통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유해한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를 뜻한다. 특히, '청산양만 영어조합법인'은 하루 18회 고밀도 순환 여과되는 청정시스템으로 수질관리를 할 뿐 아니라 어류의 먹이와 배설 찌꺼기를 정화해 항생제나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깨끗하고 건강한 장어 생산이 가능하다. 올해 행사에서 선보이는 ‘무항생제 민물장어’는 특유의 흙냄새를 제거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무항생제 민물장어’는 AK플라자 식품관이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백화점 업계에서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구매 고객들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내년 명절 시즌에는 선물 세트로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AK플라자에서 명품 장어로 유명한 ‘무항생제 민물장어’를 3년 연속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AK플라자가 준비한 이번 장어 행사와 함께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올해 마지막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8-12 08:43:08[파이낸셜뉴스] 동원F&B가 각각 무항생제와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한 프리미엄 우유 '덴마크 대니쉬 우유' 2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덴마크 대니쉬 우유 무항생제는 위생적인 사육 환경과 사료 및 영양, 질병 관리 등 엄격한 인증 기준을 지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무항생제 인증'을 획득한 덴마크 전용 목장의 신선한 1A 등급 원유 100%로 만든다. 덴마크 대니쉬 우유 동물복지는 젖소 한 마리 당 33㎡ 이상의 넉넉한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깨끗하게 관리한 건초 사료와 물 등을 공급하는 '동물복지 인증' 목장의 원유로 만든다. 아울러 덴마크 대니쉬 우유 동물복지는 무항생제 인증도 획득했다. 동물복지 인증은 동물들이 고유의 습성을 유지하며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관리하는 농장에 주어지는 국가 인증 제도로, 전국 젖소 농가 중 현재 29개 농가만이 인증을 취득했을 정도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4-28 10:57:47건강 먹거리와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이마트가 무(無)항생제 돈육 본격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는 기존 33개 점포에서 운영했던 무항생제 돈육 매장을 전국 130개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는 무항생제 돈육 매장 확대를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무항생제 브랜드 돈육 뒷다리살을 기존 대비 23% 할인된 가격에, 앞다리/갈비를 10%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무항생제 계육 부분육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무항생제 인증 돈육은 사료에 항생제, 항균제 등이 첨가되지 않은 사료를 사용하고, 동물용의약품 사용 금지 등 일정한 인증 기준을 지켜 생산한 축산물이다. 특히 이마트는 축산 사육 농가부터 가공 업체뿐 아니라 판매처인 이마트 130개 매장까지 무항생제 축산물 취급 인증을 받으며,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한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매장에서 팩 포장 무항생제 제품만 판매할 경우, 농장 사육 단계부터 가공 업체까지만 무항생제 인증을 받으면 매장에서 판매가 가능하다. 이마트는 팩 포장으로 입점된 상품뿐 아니라 원육 단위 판매를 위해 지난 2020년 6월 13개 점포에 무항생제 축산물 취급자 인증을 시작으로 지난해 33개 점포까지 인증 매장을 늘렸다. 이번에 무항생제 취급 매장 인증 점포를 130개 점포로 확대했다. 이처럼 이마트가 무항생제 돈육 본격 판매에 나서는 이유는 건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친환경, 동물 복지 등을 중시하는 ‘미닝아웃 소비(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동물복지, 친환경 상품 매출도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무농약, 저탄소 등 친환경 과일/채소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25%가량 신장했으며, 동물복지 계란은 48.6%, 동물복지 계육 매출은 14.9% 증가했다. 이에 이마트는 지난 2020년부터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생닭, 생오리고기를 무항생제 인증 상품으로 전환한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이마트 친환경 브랜드 '자연주의'를 리브랜딩해 선보이는 등 친환경 상품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현재 11개점에서만 테스트 운영하고 있는 동물복지 돈육 상품 또한 추후 전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마트 문주석 축산팀장은 "건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무항생제 돈육 판매 확대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다양해지는 고객 수요에 발 맞춰 친환경 상품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2-09 17:3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