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은 자사 대표 타이틀인 ‘열혈강호 온라인’의 후속작 ‘열혈강호 온라인2’의 플레이 영상을 이번 지스타에서 선보인다. 전작 ‘열혈강호 온라인’의 콘셉트가 ‘코믹’에 맞춰졌다면 ‘열혈강호 온라인2’는 ‘정통’의 옷을 입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열혈강호 온라인2’은 전작에 비해 원작 만화와 연관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엠게임은 콤비 작가 전극진과 양재현이 개발자들과 공동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했으며, 전작을 넘는 화려한 연출을 위해 캐릭터를 8등신의 선남선녀 캐릭터로 변화시켰다. 정파와 사파의 서로 다른 성격을 강조하기 위해 각 캐릭터의 외모 특징도 이에 어울리게 처리했다. 엠게임은 “전작의 명성을 넘어 최고의 무협 게임답게 대작의 면모를 드러낼 열혈강호 온라인2, 열혈강호 특유의 강렬한 무협 세계관과 스토리가 더해져 한 편의 블록버스터 무협 영화를 방불케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 외에도 엠게임은 상큼발랄 댄스게임 ‘리듬&파라다이스’와 거대 전쟁을 배경으로 선과 악의 싸움을 소재로 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워베인’, 거대한 용의 위용을 느낄 수 있는 ‘워오브드래곤즈’(WOD)도 지스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엠게임은 워베인에 대해 ‘전쟁’과 ‘클래스’에 초점을 두고 개발, 이용자가 게임을 시작해서 대규모 전투에 참여하기까지 자연스러운 전쟁 스토리라인을 따라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WOD’에 대해선 용이 아시아 대륙에서는 매우 신성시하는 상징물이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 국가에서 큰 반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엠게임은 올해 첫 서비스에 들어간 자사 MMORPG ‘아르고’의 팬미팅을 오는 20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지스타 현장 부스에는 웹게임 파머라마의 웹툰을 그려준 이말년 작가의 사인회(2회)도 준비된다. 지스타 현장으로 가는 지하철 센텀시티역 주변에는 던전RPG 발리언트의 ‘발리언트 in 부산’ 이벤트가 마련된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사진설명=엠게임 ‘열혈강호 온라인2’
2010-11-15 19:01:55홍콩 무협영화를 대표하는 장처(장철 1923∼2002) 감독을 조명하는 기획전이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은 내달 9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 1관에서 ‘장철과 홍콩남아들 Ⅱ’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장철과 홍콩남아들’에 이어 두번째 기획전. 장처 감독은 비극적인 운명의 주인공들이 주먹이나 칼을 휘두르며 분노와 절망을 표출하는 무협영화를 주로 만들어왔다. ‘영웅본색’ 시리즈로 국내서도 잘 알려진 룽티(적룡·狄龍)의 ‘소림사’(1976)를 비롯해 ‘외팔이’(1967), ‘돌아온 외팔이’(1969),‘13인의 무사’(1970), ‘차수’(1981) 등 12편의 무협영화가 상영된다. /jins@fnnews.com최진숙기자
2010-01-26 15:17:00한국무역협회는 국가 브랜드 홍보차원에서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영화 및 방송물을 DVD로 제작해 세계 각국의 오피니언리더들에게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무협은 2005년 경제단체로는 최초로 한류영화 DVD를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을 대상으로 배포한 이후 매년 한국 문화알리기 차원에서 DVD를 제작해왔다. 이번에 배포하는 DVD세트는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불어, 중국어, 일본어 뿐만 아니라 아랍어까지 총 7개국어 자막이 삽입됐으며 영화로는 ‘왕의 남자’를 비롯 ‘라디오 스타’,‘식객’을 비롯해 MBC 다큐멘터리 ‘한국의 멋 - 한복’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물이 담겨있다.
2008-05-15 11:13:26‘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보던 중국 무협영화에 감동받아 중국어를 전공한 한 증권사 연구원이 이제 중국 전문가를 넘어 중국 자본시장 경제 전문가를 꿈꾸다.’ 한국투자증권 중화분석팀 조선주 연구원(32)은 회사 내에서 내로라하는 중국 전문가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어를 섭렵하기 위해 조 연구원이 걸어온 길을 반추해보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대학 재학중에 조 연구원은 한 대기업 비서실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 생활이 아니었다. 무언가 부족했고 목마름이 있었다. 결국 그는 편입을 결심했고 29세 되던 해 베이징어언대로 유학을 가게 이른다. 그가 애타게 찾았던 것은 바로 그것, ‘중국’ ‘중국어’였다. “성적순으로 반편성을 하는데 중국어 비전공자였던 까닭에 C반을 배정받았어요. 싸우고 설득해가면서 결국 고급반에 입성은 했는데….” 중국어와의 인연이라곤 어릴 적 무협영화에서 듣고 본 것이 다였던 조 연구원이 오늘 중국 전문가로 거듭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였는지 미뤄 짐작이 가능하다. 회사에서 탁월한 중국어 능력을 인정받은 조 연구원은 중화분석팀에서 1년8개월째 근무 중이다. 입사 당시 중화분석팀은 팀만 있었을 뿐 아무것도 없었다. 자료 구하기도 쉽지 않았지만 열정과 사명감으로 팀원들과 하나가 돼 열심히 일했다. 친구들과의 만남도 없었다. 연애는 언감생심. 주말도 없는 나날이 지속됐지만 그는 꿈이 있었기에 지치지 않았고 자신을 독려할 수 있었다고 했다. “1∼2년 좀더 고생하면 일에 재미도 붙을 거고 후배들과 함께 일도 할 수 있게 되면 그때 가서 주말에 좀 쉴 수 있지 않을까요.” 생각만 해도 좋은지 빙그레 웃는다. ‘자본시장 경제전문가’, 그가 꿈꾸는 미래다. 조 연구원은 중국시장과 함께 동남아시장, 특히 태국시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시장은 일단 2008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거예요. 하지만 태국시장은 워낙 저평가돼 있어요. 12월 말 선거 후 정정불안이 안정화되면 경제 재건에 나설 것입니다.” 중국 자본시장 경제전문가를 꿈꾸는 태가 난다. 하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그래서 섹터애널리스트이든 스트레지스트이든 무엇이든 기회가 주어지면 할 각오란다. 오늘의 고생이 다가올 미래의 성공을 위한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굳게 믿기 때문이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2007-11-05 22:04:01“설 연휴를 잡아라!” 설 특수를 노리고 간판을 내건 각 영화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설 연휴의 최대 이슈는 한국영화 ‘이중간첩’과 ‘클래식’, 외국영화 ‘영웅’과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자존심을 건 대결로 압축된다. 지난해말 개봉돼 아직까지도 관객의 시선을 끌고 있는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과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이 벌이는 막판대결도 볼만한 구경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영웅 VS 캐치 미 이프 유 캔=설 극장가 최대 화제작은 중국 5세대 감독 장이모가 메가폰을 잡은 무협영화 ‘영웅’(배급 코리아픽처스)이다. 지난 24일 모습을 드러낸 ‘영웅’은 지난 주말 전국적으로 69만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최대의 티켓 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서도 37.8%의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영웅’의 흥행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연걸·장만옥·양조위·장쯔이 등 한국관객에게 낯익은 중국 배우들과 할리우드 자본을 끌어들여 제작된 화려한 액션 장면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영웅’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외국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캐치 미 이프 유 캔’(CJ엔터테인먼트). 1960년대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천재 사기꾼 프랭크 에비그네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번 영화는 2시간20분에 이르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경쾌한 리듬의 드라마가 관객의 마음을 가볍게 한 것으로 보인다. 날렵한 천재 사기꾼을 연기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어리숙한 FBI 수사관 역을 맡은 톰 행크스의 연기도 관객의 시선을 붙잡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중간첩 VS 클래식=한국영화 중에서는 한석규가 4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첩보스릴러 ‘이중간첩’(쇼박스)과 30일 개봉하는 곽재용 감독의 신작 멜로영화 ‘클래식’(시네마서비스)이 단연 눈에 띈다. 개봉 첫주 전국관객 43만여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이중간첩’은 오랜만에 만나는 정통 드라마에 대한 갈증과 한석규의 밀도있는 연기가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흥행 롱런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중간첩’에 도전장을 내미는 작품은 곽재용 감독이 펼쳐보이는 ‘신(新) 사랑학 개론’이라고 할 수 있는 ‘클래식’. 손예진·조승우·조인성 등 신세대 스타를 캐스팅한 ‘클래식’은 60∼70년대 고전적인 러브스토리와 신세대식 사랑 이야기를 병치시킴으로써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한 편의 멜로영화를 완성해냈다. 드라마 초반부의 재치있는 유머와 세대를 건너 유전되는 사랑의 아픔이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그밖의 영화들=전국관객 50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시네마서비스)과 전국관객 450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워너브라더스) 등 2편의 팬터지 영화도 이번 연휴 기간 중 만날 수 있다. 개봉 6∼7주째를 맞이한 두 작품은 이미 볼 사람은 다 본 셈이어서 이번 연휴를 넘기면 이들 영화를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한편, ‘반지의 제왕…과 ‘해리 포터…’ 틈바구니에서 선전했던 2편의 한국영화, ‘색즉시공’(쇼박스)과 ‘품행제로’(청어람)도 막바지 관객몰이에 나선다. 정육면체의 방에서 벌어지는 살인게임을 생중계하는 새로운 개념의 스릴러 ‘큐브2’(시네마서비스), 동양과 서양의 액션을 적당히 버무린 ‘트랜스포터’(20세기폭스코리아), 우디 앨런의 재치가 돋보이는 코미디영화 ‘스몰 타임 크룩스’(하이퍼텍나다) 등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2003-01-29 09:02:11그룹 82메이저가 '혀끝'으로 힙합의 진수를 품었다. 82메이저(82MAJOR, 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X-82(엑스-82)' 타이틀곡 '혀끝(Stuck)'을 공개했다. '혀끝'은 빠른 템포의 드럼 사운드와 다양한 패턴의 퍼커션이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힙합곡이다. Khundi Panda, Kvsh, IOAH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82메이저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혹시 나와 마주 보게 된다면 / 내 혀끝마저 네 동공에 꽂혀버릴 걸 / 눈 감아 너 / 꽂혀버릴 걸 / 내 손끝도 네 동공에 꽂혀버릴 걸 / you better run / 꽂혀버릴 걸 / when I go outside / 지나가는 사람마다 내게 박수 oh my god / yeah I'll be feeling way too high' 82메이저의 개성 넘치는 매력과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가사가 강렬한 인상을 자아낸다. 화려한 비트 속에서도 귓가에 꽂히는 여섯 멤버 전원의 테크니컬한 랩 실력 또한 전 세계 리스너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 82메이저는 벨보이, 파일럿, 요리사, 홈리스 등 다양한 신분으로 변신해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밀 요원이 된 여섯 멤버들은 차력부터 무술 등 훈련을 받은 후 잠복 임무로 빌런을 처치해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무협 영화와 액션 코미디 장르를 넘나드는 듯한 영상미와 웃음이 터지는 유희적인 장면들은 '혀끝'을 감상하는 데 몰입감을 더했다. 무엇보다 위트 있는 스토리와 82메이저의 연기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처럼 82메이저는 강렬한 멜로디와 메시지가 담긴 음악으로 전 세계 K팝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2024-10-15 16:12:33[파이낸셜뉴스] 웹툰 종주국 위상 강화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한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 오는 26~29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과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이 주관하는 행사다. 19일 콘진원에 따르면 올해 처음 개최하는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지난 1월 문체부가 발표한 ‘만화·웹툰 산업 발전방향’의 일환이다. 16개 기업 참여 속 웹툰 IP 활용한 굿즈·전시·체험 프로그램 총집합K-웹툰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K-콘텐츠의 원천 IP로 급부상한 가운데, 팝업스토어 성지인 성수동을 거점으로 모바일 속 웹툰을 현실에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16개 웹툰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웹툰 관련 굿즈를 판매하고,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온크리에이티브 △빅픽처팀 △송송책방 △스토리펀치 △씨엔씨레볼루션 △엠스토리허브 △와이랩 △케나즈 △콘텐츠랩블루 등 9개사는 메인 행사장인 에스팩토리 D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외모지상주의’의 △더그림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전지적 독자 시점’의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나 혼자만 레벨업’의 △디앤씨미디어,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의 △케이더블유북스 등 4개사는 기업 특화관(에스팩토리 인근의 3개 공간)에서 독립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국내 최장수 무협만화 ‘열혈강호’의 △주식회사 열혈강호는 30주년 기념 카페를 운영하고, 한정판 굿즈를 판매한다. 글로벌 대표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네이버웹툰은 특정 작가의 그림체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디지털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웹툰 경험을 선사한다. 이 가운데 콘진원은 캐릭터 IP 가치 상승과 국내 중소 캐릭터 기업의 유통 지원을 위한 크림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며, 서울경제진흥원 상상비즈아카데미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웹툰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웹툰계 칸 영화제 ‘월드 웹툰 어워즈’ 개최.. 대상·심사위원장상 각 1편 선정 행사 첫날에는 전 세계 최고의 웹툰을 가리는 ‘월드 웹툰 어워즈(World Webtoon Awards)’도 개최된다. 심사위원장 만화가 이현세를 포함한 10명의 심사위원단이 공모와 추천을 통해 모집된 총 104편의 작품들을 심사했다. 총 10편의 본상에는 △‘가비지타임’△‘나 혼자만 레벨업’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더 그레이트’ △‘더 복서’ △‘유부녀 킬러’ △‘재혼황후’ △‘전지적 독자 시점’ △‘지옥’ △‘집이 없어’가 선정됐다. 특별상 3편은 △‘무직백수 계백순’ △‘토마호크 앤젤(Tomahawk Angel)’ △‘테이스츠 오브 호러’가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 현장에서는 본상 10편 가운데 대상 1편, 심사위원장상 1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다양한 체험행사와 무대행사도 준비됐다. 27일에는 드라마·영화 제작사 MAJYK 스튜디오의 킴버 임이 △스페셜세션 연사로 나서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K-웹툰 이야기를 전해준다. 28일에는 ‘스터디그룹’의 신형욱을 비롯한 한동운, 강문송, 1172 등 웹툰 작가와 이승욱, 유소나 등 유튜버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29일에는 남도형 성우의 △더빙쇼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인기 이모티콘 옴팡이, 놀자곰, 늬에시 작가들의 △라이브 드로잉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AI 캐리커처 △AR 포토카드 등 실감형 콘텐츠와 웹툰 IP를 활용한 △포토이즘(웹툰네컷)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페스티벌은 웹툰 종주국 한국의 가장 트렌디한 장소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다채로운 K-웹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콘진원은 K-웹툰 IP의 새로운 글로벌 이정표를 제시하고, 우수 K-웹툰의 무한 확장을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온라인 사전 신청 및 현장 방문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19 08:27:37[파이낸셜뉴스] 홍콩 무협 영화의 전성기였던 1980년대에서 1990년대에 ‘악역 스타’로 활약했던 배우 쉬사오창(서소강)이 사망했다. 73세. 지난 16일(현지시각) 차이나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쉬사오창은 식도암 투병 중 지난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사망했다. 특히 그의 30세 연하 아내도 장례를 준비하던 중 과로와 슬픔으로 인해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향년 43세. 서소강은 앞서 두 차례 이혼했고, 2005년 세 번째 재혼 후 베이징에 정착했다.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현재는 이들의 자녀가 장례 등을 처리하고 있으며 갑작스레 부모를 모두 잃은 유가족에게 많은 이들이 조의를 표하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서소상은 1970~1980년대 홍콩 무협 영화에서 활약한 스타로 ‘퇴마법의관’ ‘생사결’, ‘대호출격’, ‘영춘권’ ‘결전’ ‘강호용호문’ '퇴마법의관'(2022) 등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황비홍 VS 소걸아', '적인걸 : 구층루살인'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사망 소식을 전했다. 한편, 식도에 생긴 암인 '식도암'은 주로 60대 이상의 남자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술과 담배가 대표적인 발병 원인으로 꼽힌다. 식도의 특성상 외벽이 쉽게 늘어나 암이 발생하더라도 식도협착 등의 증상이 늦게 나타나 암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아 병원을 찾았을 때 이미 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고, 예후도 좋지 않은 암으로 꼽힌다. 그의 아내 사인으로 전해진 '심장마비'는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고, 심장 근육 일부가 괴사할 때 발생한다. 수면 부족부터 편두통, 대기오염, 갑작스러운 운동 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격한 감정 변화 역시 요인으로 꼽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8 08:47:14[파이낸셜뉴스] SK브로드밴드는 극장에서 방영된 '포켓몬스터' 전편을 IPTV B tv에서 UHD 고화질로 서비스한다고 12일 밝혔다. 포켓몬스터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콘텐츠다. SKB는 지난 5월 포켓몬이 국내 TV 방영된지 25주년이 된 것을 기념해 한국에서만 단독 개봉했던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을 포함해 총 25편을 UHD 고화질로 제공한다. SKB는 오래된 포켓몬 시리즈의 화질을 개선하는 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했다. AI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SK텔레콤 '슈퍼노바(SUPERNOVA)'의 '디올디파이(De-oldify)' 기술을 활용해 최신 영상으로 재생산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SKB의 영상 화질 강화 기술 'VQE'를 적용해 영상의 색감과 선명도를 향상시키는 등 화질을 최적화했다. SKB는 올해 5월 기준 영화 324편, 구작 애니메이션 80편을 FHD와 UHD 고화질로 업스케일링했다. 액션, 스릴러, 무협, 사극, 시대극 등 UHD 선호 장르 콘텐츠 중 초고화질의 장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영화를 선정해 매월 UHD 고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SKB는 하반기에도 AI 기술력 고도화를 계속 추진하고, 예능·다큐멘터리 등 장르의 콘텐츠를 최적화·재생산해 가입자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범 SKB 미디어테크 담당은 "미디어 AI 기술을 활용해 IPTV 사업자 중 유일하게 UHD 고화질로 포켓몬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며 "포켓몬스터를 사랑하는 B tv 고객에게 선명한 고화질로 추억과 즐겅무을 함께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12 09:05:13[파이낸셜뉴스] 수성웹툰이 이사회를 통해 웹툰 지식재산권(IP) 사업부 신설을 결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성웹툰은 자회사 투믹스와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고 웹툰 기반 영상물 등 부가 사업 개발에 착수한다. 내달 네이버웹툰의 미국 증시 상장에 따른 K웹툰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 상승을 국내외 영업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성웹툰의 웹툰IP 사업부는 최근 ‘달빛하울링’ 등 19개 작품의 권리를 확보하고 별도의 웹사이트를 론칭했다. 달빛하울링은 2019년부터 연재해 완결된 작품으로 프랑스 델리툰, 북미 포켓코믹스와 라라툰, 중국 콰이칸, 일본 레진JP 등 해외 7개국의 웹툰 플랫폼에 공급됐다. 이 외에도 ‘만렙으로 사는 법’, ‘마족의 계약’ 등 총 19개 작품을 국내외 대표 웹툰 플랫폼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수성웹툰 IP사업부 관계자는 "특정 장르에 편중되지 않고 로맨스, 판타지, 무협, BL 등 웹툰 구독자 수요를 충족시켜줄 다양한 웹툰 IP를 활용해 원소스 멀티유즈 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라"라고 밝혔다. 수성웹툰의 자회사 투믹스는 드라마 ‘택배기사’와 ‘가시리잇고’, ‘루갈’ 등 웹툰을 원작 기반으로 한 드라마 제작을 진행한 이력이 있다. 현재 ‘배우형사 한무율’ 등의 웹툰 영상화를 준비중에 있다. 또한 드라마와 영화 제작뿐만 아니라 웹툰 IP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 발매, 캐릭터 사업 전개도 진행한다. 투믹스의 지난 1·4분기 매출은 138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90% 가까이는 해외에서 발생했다. 수성웹툰 IP 사업부는 유영학 대표가 총괄하게 된다. 유 대표는 “올해 세계 시장에서 K웹툰에 대한 관심과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급속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 새로운 기회와 사업 다각화로 실적 개선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31 14:3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