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세계적 공연시설인 아트센터인천을 활용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예술인들과의 교류·상생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아트센터인천 운영위원회의 전문성 및 기능 강화, 지역예술단체 초청 기획공연 추진, 지역 영재 육성 등의 과제를 도출했다. 다음 달부터 아트센터인천 운영위원회, 지역 예술인 간담회 등을 실시해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지난 24일 개정·공포된 아트센터인천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에 따라 기존 위원회의 인원을 10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하고 위원장을 기획조정본부장에서 청장으로 격상해 위원회의 권한과 역할을 강화한다. 또 지역예술인들과 교류·상생 협력 기회 마련 등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지역 영재 아카데미 프로그램 등의 신규 사업도 검토 중으로 예술 영재 육성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트센터인천은 하반기에 인천예술단체 초청 공연을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 총 40여회의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 12첼리스트 등을 포함한 해외 최정상 단체는 물론 조성진과 임윤찬, 손민수 등 동시대 최고 연주자들이 내한한다. 아트센터인천은 앞서 1단계 사업으로 2018년 11월 콘서트홀을 개관했다.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의 공연은 물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클래식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명실상부 세계적인 공연장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더해 오페라하우스(다목적 공연장)와 아트&테크 센터를 갖춘 아트센터인천 2단계를 추진 중으로 오는 7월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아트센터인천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역과 아트센터인천의 역량을 융합해 인천시의 주요 정책 목표인 ‘문화강시(文化强市) 인천’ 도약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28 09:27:3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2023 목포항구축제'를 통해 국내 유일 파시항구를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의 주목과 발길을 붙잡고 있다. 20일 목포시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라는 주제로 항구축제가 펼쳐지는 가운데 목포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다. 우선 목포항 오션뷰를 배경으로 목포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대별 공간을 구성해 목포항구의 정취와 해양문화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관람객과 소통하는 이머시브(immersive) 극과 공연들이 감동의 물결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머시브는 '담그다, 둘러싸다'라는 뜻으로, 관객들이 수동적으로 공연을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공연을 말한다. 아울러 목포의 과거를 알수 있는 '파시존'에선 어시장의 난장을 표현하는 도깨비시장, 어물전 수라간, 소리가 있는 주막을 선보인다. 이곳에선 신선한 수산물도 맛볼 수 있다. 이곳 수산물은 목포수협에서 오전 2~4시 방사능 검사를 받은 안전한 수산물이다. 시는 무엇보다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목포의 수산물을 맛볼 수 있도록 철두철미하게 준비했다. '항구존'에선 예향 목포의 살아있는 문화예술 공연을 볼 수 있고, 선창골목 거리로 활발했던 파시 거리의 추억 등 메트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신비로운 미디어아트 바닷길을 걸으면서 과거와 현재, 중장년과 청년세대가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항구존'에서는 목포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구이터'에서 건어물 구이와 맥주, 그리고 해물 라면을 맛볼 수 있다. 시는 음식부스인 '낭만한끼'에서도 다양한 목포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이 밖에 범선과 조선통신사선 승선체험, 노젓기 대회, 시민노래자랑 등 낭만이 있는 목포항에서 다양한 체험과 경연도 참여할 수 있다. '항구존'과 연결되는 현재 시대를 대표하는 '청년존'은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표현하고자 젊음과 활기가 더할 수 있도록 했다. '목포 9미'를 활용한 퓨전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목포미식페스타'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청년들이 소통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하이볼 페스타'를 준비했다. 또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 실현을 위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홍보하는 '청년항구직업체험관'이 마련돼 청년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특히 20일 개막행사에는 청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를 스토리텔링한다. 시는 목포항에서 해상퍼레이드를 진행한 후 '파시존'에서 주무대로 이동하는 글로벌 퍼레이드가 장관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시민들이 곳곳에서 화합하고 하나 되는 모습은 물론 관광객이 즐거워하는 광경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 목포항구축제는 지난해 보다 파시 콘텐츠를 강화하고 주제에 걸맞은 글로벌 파시를 진행한다. 목포시와 자매결연한 지 올해 31주년이 되는 중국 롄윈강시에서 정부 대표단이 연예그룹 예술단과 함께 항구축제를 찾는다. 12명의 공연단으로 구성된 '장쑤여자민족악단'은 항구축제의 세계화를 꾀할 예정이다. 또 21일 주무대에서 아시아 문화공연이 펼쳐지는데 중국 전통곡과 함께 한국 아리랑이 연주된다. 개막행사로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주제공연은 1막 '목포는 항구다', 2막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 3막 '청년호 세계인들이 찾는 글로벌 파시 항구!' 등 총 3막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파시 항구가 연출되고 이후 목포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2023 목포항구축제 해상불꽃쇼'가 펼쳐진다. 이어 개막축하 방송인 난영가요제가 김희재, 최진희, 요요미, 박상철 등이 출연한 가운데 축제를 더욱 뜨겁게 달구게 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항구축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청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 목포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국내 최고의 문화관광축제인 목포항구축제를 통해 전통 파시를 더욱 계승 발전시키고 목포를 미래로 나아가는 청년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20 13:16:22[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태권도팀이 한국에서 열린 태권도 국제 품세대회에서 ‘강시 춤’을 췄다가 현지에서 중징계를 받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성남시에서 열린 세계 태권도 한마당 축제에 참가한 중국의 태권도팀 ‘차이나엑스(CHINAX)’는 태권도에 강시 댄스 동작을 섞어 공연을 했다. 국기원과 성남시가 공동 주최하고, 세계태권도한마당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 축제는 체급별로 겨루기를 펼치는 태권도 대회가 아닌, 품새·격파·태권체조 등을 선보이는 문화 축제다. 7명으로 구성된 차이나엑스팀은 축제 당일 청나라 시대 의상을 입고 태권도 군무를 선보였다. 이들의 군무 중에는 중국 전설 속에 등장하는 요괴인 강시처럼 양손을 쭉 뻗고 위아래로 흔들며 뛰는 동작이 포함돼 있었다. 차이나엑스팀은 태권 체조 시니어 해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팀의 지도자는 공포영화를 참고해 ‘강시 태권체조’를 스스로 제작·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이 펼쳐진 후 관중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지만 중국 현지 반응은 달랐다. 이들의 공연 영상이 중국 SNS에서 퍼지며 현지에서는 논란이 일었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의 전통문화를 우습게 만들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태권도협회는 차이나엑스가 소속된 광둥시 선전시의 ‘X-태권도관’에 대해 도장 설립 자격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또 회원 자격과 승급시험 고사장 자격과 대회 참가 자격도 박탈했으며, 강시 태권체조를 제작·연출한 체육관 코치는 지도자 자격이 취소됐다. 협회는 “구습을 널리 알리고 민족의 이미지를 추하게 묘사해 중화 문화를 모독하고 나쁜 영향을 끼쳤다”며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악질적이며, 큰 교훈을 줬다”며 “중국태권도협회의 업계 감독·관리와 문화 건설 방면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태권도 업계 자격 심사와 감독·관리,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과 우수한 중화 전통문화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전국 태권도관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조사와 개선 작업에 착수할 것을 예고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28 13:18:36''"" [파이낸셜뉴스]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회장 안정태)는 14일 부산 광안동 수영구생활문화센터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을 기원하는 ‘2023 제20회 음악과 함께하는 시낭송회’(사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시 낭송회는 부산과 강원의 시인 등 100여명이 힘을 합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간절히 바라는 국민적 뜨거운 열망과 강원특별자치도 대도약의 의지를 담은 시집을 발간해 김지우 ㈜삼주 비서실장 사회로 양 도시를 위한 문학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안정태 회장을 비롯해 김희영 전 부산시 여성복지국장, 이석래 부산문협 회장, 조관선 강원소설가협회 회장, 최인화 강원동해문협 회장, 김세진 강원양구문학회 회장, 김영우 서울청안문학회 회장, 유응교 전북대 명예교수, 김삼문 동의대 교수, 문인선 경성대 교수, 신계전 서울청안문예창작대학원 교수, 김광자 전 부산시인협회 이사장, 박혜숙 부산문협 사무국장, 김수성 부산시공무원문인회 사무국장, 김태우 대륙이엔지 대표, 최학철 부산중구의회 윤리특별위원장, 정수정 수영구장애인복지관 관장, 노정숙 낙동강시낭송회 회장, 손순이 시가람낭송문학회 회장 등 50여명이 세계박람회 유치를 갈망하는 자작시를 발표했다. 이들은 신록의 싱그러움과 광안리 바다의 푸른빛을 배경 삼아 세계인을 감화시킬 간절함을 담은 엑스포 자작시를 아름다운 음악에 실어 낭송했다. 마지막에는 시인들이 무대에서 엑스포 자작시를 적은 종이비행기를 전 세계로 향해 날려 11월 BIE 총회에서의 승전보를 기원하며 유치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불태웠다. 한편 지난 11일에 새롭게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의 획기적인 변화와 성장을 응원하면서 부산과 강원의 염원을 문학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을 나눴다. 수영구장애인복지관 장애인들도 초청해 소외계층에 문화 나눔을 실천하며 지난 20년 세월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정태 회장은 “부산과 강원 간 문화 교류 행사를 20년 동안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가교적 노력이 양 지역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열어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되고 지역발전의 소중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6-14 16:31:04[파이낸셜뉴스]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회장 안정태)는 지난 10일 부산 연산동 한국경비원부산지방협회 교육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범국민적 유치열기 확산을 위한 '2022 제19회 음악과 함께하는 시낭송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9년째를 맞는 시 낭송회는 부산과 강원도의 시인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시를 감성적인 음악과 음성에 실어 낭송, 국민들의 가슴에 호소하는 의미있는 문화행사로 진행했다. 안 회장을 비롯해 문인선 경성대 시창작아카데미 교수, 부산시문인협회 김검수 전 회장, 조성범 부회장, 조관선 한국예총 삼척지회장, 신계전 전 양구문학회 회장, 노정숙 낙동강시낭송회 회장, 손순이 시가람낭송문학회장, 박태영 시인, 최학철 부산중구의회 의장, 김수성 부산시공무원문인회 사무국장, 황연우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 총무국장 등 30여명이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자작시를 발표하고 유치를 위한 열의를 다졌다. 이 행사를 위해 부산지역 시인과 강릉, 동해, 삼척, 양구의 강원도 시인 등 100여명이 함께 시집을 발간해 문학을 통한 소통과 공감으로 대한민국 대도약의 토대를 마련할 세계박람회 유치 열망을 드러내며 유치 성공에 힘을 보탰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는 내년 11~12월에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회원국 170개 국가의 투표에 의해 최종 결정된다. 부산이 유치에 성공하면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부산항 북항 일원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가 열리게 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6-11 14:15:3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인공지능(AI)과 미디어 아티스트가 합작한 독특한 전시가 울산에서 열리고 있다. 예술가가 작업한 설치미술 작품 속 화면에 인공지능으로 생성한 이미지 표현방식을 적용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26일 UNIST에 따르면 교원창업기업 ㈜코어닷투데이는 지난 25일부터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 내 울산 갤러리P1에서 강시라 작가와 협업한 ‘기술X예술 컬래버레이션’ 작품을 전시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어닷투데이가 추진하고 있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설치미술작품이다. 코어닷투데이는 강시라 작가가 설치한 미술작품 속 디스플레이에 표현되는 영상을 생성했다. 강시라 작가는 “감정을 반영한 이미지 사진과 인간의 감정을 담은 문장, 단어를 전달한 결과, 인공지능이 생성한 예측하지 못한 이미지를 마주할 수 있었다”며 “작가가 만들고자 하는 바를 표현하는 인공지능과 교감할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코어닷투데이는 울산에 위치한 데이터 가공기업이다. 회사는 데이터 기술과 예술을 융합하는 시도를 해왔다. 지난 2021년 11월, 유명화가의 화풍을 학습한 인공지능을 활용해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을 그려낸 작품 전시, ‘낯선 익숙함’을 진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 전시 이후 새로운 협업 모델을 찾던 코어닷투데이는 다양한 장르를 융합하는 전시를 기획해온 강유진 갤러리P1 대표와, 부산지역에서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강시라 작가를 만나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번 협업 작품은 최근 국내 대표 아트페어인 ‘2022 화랑미술제’에 전시되기도 했다. 코어닷투데이 김경훈 대표는 “지난 전시에서는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을 전시함으로써 기술 그 자체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이 예술가의 창의성을 발현하는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목적을 뒀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기술이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어닷투데이는 원천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해 필요한 목적에 부합하는 데이터 모델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2018년 법률 판례 검색을 최적화한 ‘로:봇(LAWBOT)’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지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전시는 4월 3일까지 이어진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3-25 09:17:23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회장 안정태)는 지난 27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수영구생활문화센터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과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시집을 발간해 '2019 음악과 함께하는 시낭송회'(사진)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안 회장을 비롯해 유재중 수영구 국회의원, 강형철 한국국제협력단(KOICA) 부산사무소장, 강이규 전 낙동강관리본부장, 김광자 전 부산시인협회 이사장. 노정숙 낙동강시낭송회 회장, 손순이 시가람낭송문학회 회장, 강천형 시와 수필 발행인, 최학철 부산 중구의회 복지도시위원장, 김건명 코이카 부산OB회 회장, 박철수 부산소년원 징금다리회 자문위원, 이재수 부산시장애인태권도협회 부회장 등과 시인·낭송인, 장애인이 참석했다. 이들은 6월 푸른 바다와 싱그러운 초록 내음이 어우러진 광안리 바다만큼이나 추억도 아름답게 새겨질 음악과 운율을 감상하면서 문학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한 이번 시 낭송회는 시인, 낭송인, 일반인의 시 낭송, 퍼포먼스과 함께 감미로운 음악공연을 펼쳤다.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체리동산의 장애인들이 발음이 정확하지 않지만 마음으로 전하는 시 낭송 시간을 가져 눈물과 진한 감동을 자아내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했다. 마지막 순서에는 낭송인 남경숙씨가 박태영 시인의 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부산에서'를 낭송하여 '2019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했다. 이어 노정숙 낙동강시낭송회 회장이 자작시 '2030 월드엑스포'를 낭송하며 350만 부산시민의 염원인 '2030년 월드엑스포'가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여 화려하게 개최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시 낭송 후 안정태 회장은 참가자들과 강릉커피빵, 쌀, 감자 등 청정 강원도의 우수한 농수특산물 홍보활동을 주기적으로 벌이며 강원도 농어촌 발전에 보탬이 되기로 다짐했다. 다음 달에 출하하는 강원도 옥수수 직거래장을 열어 적극적으로 판매를 돕기로 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06-28 09:15:38【동해=서정욱 기자】(사)강원경제인연합회와 동해경제인연합회 대표단 4명은 지난 19일부터 4박5일간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시 조선족사업촉진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초청방문에서는 당서기장을 비롯한 조선족사업촉진회장, 경제인들과 관, 민간 교류를 하였으며, 현지 공장, 조선족 학교등을 방문하여 상호 교류와 사업들을 1차적으로 타진하고 투자유치 방안을 협의하였다. 강원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이번에 양지역 지역경제 부흥과 문화 교류를 위하여 상호 방문, 중소기업 교류를 인도 등의 협약을 체결에서 오는 9월 동해 GTI 홍보 참여를 요청하였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4-23 12:14:30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발표로 부동산 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그 안에 대표적인 수혜지역은 김포한강신도시로 떠올랐고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핵으로 불린다. 11.3 부동산 대책이란 부동산 과열 현상이 나타난 대표지역을 지정해 소유권이전등기까지 전매 금지 또는 기간 연장을 적용하고, 1순위 자격 요건 강화, 재당첨 제한, 중도금 대출 발급요건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하는 규제다. 또 2순위 청약 신청에도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등 투기 과열 현상을 잡기 위해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규제다. 당시 투기 과열지역으로는 서울 강남 3구, 과천, 성남, 세종, 화성(동탄2), 부산(일부) 등이 선정됐고 반대로 선정된 지역과 인접한 수도권 일부 지역들은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특히 수도권 서부지역 김포한강시도시는 이미 구축된 제반시설에 더해진 대형교통호재 등을 보유하고 있어 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대표적인 교통호재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이 꼽힌다. 오는 2018년 말 개통 예정으로 김포공항에서부터 김포 구래동 사이를 운행하는 노선이며 김포공항 20분대, 상암DMC 30분대, 서울역과 여의도 40분대 등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강화된다. 그 만큼 김포한강신도시는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어 제2외곽순환도로(계획)가 오는 3월 김포-인천 구간을 우선 개통한다. 도로가 자리잡을 경우 인천, 일산, 수원, 동탄 등 이동이 수월해지며 광역교통망이 빛을 발할 것이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의 진입도 한결 가까워지는 만큼 김포한강신도시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어 올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처럼 11.3 부동산 대책 대표 수혜지역으로 빛을 발하고 있는 김포한강신도시에 GS건설의 첫 단독주택 프로젝트인 '한강신도시 자이더빌리지'가 선보여 눈길을 끈다. 실제로 GS건설은 청라 파크 자이 더테라스, 동탄 레이크 자이 더테라스 등의 활발한 공급을 통해 테라스하우스를 전국화 시킨 선두주자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김포한강신도시 내 첫 단독주택 프로젝트 '자이더빌리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투자자와 수요자들 사이에서 화두다. 총 5개 단지로 지상 3층, 525가구 규모로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과 마산동 일원에 공급되는 한강신도시자이더빌리지는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한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더한 단지는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 단독주택임에도 불구하고 명품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단지 내 조경시설에 힘쓰며 산책로, 둘레숲, 테마정원 등을 구성했다. 또 전 세대 남향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일상 속 쾌적함을 높여가는데 자신감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보장하기 위해 개인정원, 테라스, 다락방이 전세대 제공되고 화원, 바베큐장, 미니카페, 놀이공간 등 활용도를 높였다. 또 내부 개방감을 강화하기 위해 거실 폭은 넓히고 천장고는 높이 설계했다. 여기에 다용도 창고와 광폭 개인주차장 등을 제공함으로 인해 서비스 공간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각 세대별 실사용면적은 전용면적의 2배정도 달할 예정이다. 또한 솔터초, 도곡초(예정), 하늘빛초, 은여울중, 솔터고, 김포제일고 등 초중고를 아우르는 풍부한 교육 시설이 눈길을 끄는 단지는 자녀가 있는 수요자들에게 만족도를 더한다. 일상생활의 편의성 역시 라베니체(수변상가), 이마트, 롯데마트(예정), 현대프리미엄아울렛, CGV 등이 인접했고 김포아트빌리지(아트하우스, 오픈스튜디오, 야외공원장 등)와도 가까워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더욱이 최근 프리미엄 형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녹지환경도 우수한다. 인근에 한강호수공원, 한강생태공원, 한강중앙공원, 솔터체육공원, 은여울공원 등 대규모 공원과 더불어 가현산, 운유산, 모담산 산책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자리한다. 분양관계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융복합형 단지인 한강신도시 자이더빌리지는 각 단점을 보안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데 초첨을 맞춤 단지로 보안 및 관리비 등의 문제점 역시 개선한 주거생활이다"며 "타운하우스 등의 단독주택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 속에 한 단계 진화한 주거형태를 발 빠르게 제공함으로 투자자와 수요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018년 6월 입주예정인 자이빌리지 견본주택은 김포시 장기동에 이달 오픈 예정이다. ssyoo@fnnews.com 유성석 기자
2017-02-14 13:07:41민주당이 소위 ‘차관정치’를 막기 위해 차관 등 일부 공기업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입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현행 국회법은 인사청문회 대상으로 각 부처 장관 등 국무위원과 감사원장, 국세청장, 대법관, 경찰청장 등으로 한정하고 있으며 부처 차관은 이에 포함되지 않는다.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장관의 청문회를 기피하기 위해 대통령의 측근들을 차관으로 불러 차관정치를 하는 것을 막을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국가경쟁력위원장으로, 이주호 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을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으로, 곽승준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을 미래기획위원장으로, 박영준 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을 국무조정실 국무차장으로 내정 또는 임명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에 대해 “대통령과 정부는 이미 도덕성과 정책 실패로 책임을 진 사람을 원인 해소 없이 권력의 핵심부에 다시 부활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은 불안, 불만, 불신의 신(新) 삼불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특히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이 크며 이를 초래하는 것이 인사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특히 “‘용산참사’에 무려 6명이 죽어 나갔지만 지금까지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면서 “반면에 권력의 ‘강시’가 됐던 사람들은 화려한 권력의 부활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
2009-01-29 11: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