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회장 안정태)는 지난 27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수영구생활문화센터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과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시집을 발간해 '2019 음악과 함께하는 시낭송회'(사진)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안 회장을 비롯해 유재중 수영구 국회의원, 강형철 한국국제협력단(KOICA) 부산사무소장, 강이규 전 낙동강관리본부장, 김광자 전 부산시인협회 이사장. 노정숙 낙동강시낭송회 회장, 손순이 시가람낭송문학회 회장, 강천형 시와 수필 발행인, 최학철 부산 중구의회 복지도시위원장, 김건명 코이카 부산OB회 회장, 박철수 부산소년원 징금다리회 자문위원, 이재수 부산시장애인태권도협회 부회장 등과 시인·낭송인, 장애인이 참석했다.
이들은 6월 푸른 바다와 싱그러운 초록 내음이 어우러진 광안리 바다만큼이나 추억도 아름답게 새겨질 음악과 운율을 감상하면서 문학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한 이번 시 낭송회는 시인, 낭송인, 일반인의 시 낭송, 퍼포먼스과 함께 감미로운 음악공연을 펼쳤다.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체리동산의 장애인들이 발음이 정확하지 않지만 마음으로 전하는 시 낭송 시간을 가져 눈물과 진한 감동을 자아내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했다.
마지막 순서에는 낭송인 남경숙씨가 박태영 시인의 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부산에서'를 낭송하여 '2019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했다.
이어 노정숙 낙동강시낭송회 회장이 자작시 '2030 월드엑스포'를 낭송하며 350만 부산시민의 염원인 '2030년 월드엑스포'가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여 화려하게 개최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시 낭송 후 안정태 회장은 참가자들과 강릉커피빵, 쌀, 감자 등 청정 강원도의 우수한 농수특산물 홍보활동을 주기적으로 벌이며 강원도 농어촌 발전에 보탬이 되기로 다짐했다. 다음 달에 출하하는 강원도 옥수수 직거래장을 열어 적극적으로 판매를 돕기로 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