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상승 시동 걸고 있는 美 대선 수혜주 정보 받기 (클릭) 미국 대선이 미국 전역에서 열림에 따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이 귀촉을 기울이고 있다. 높은 사전투표율로 인해 바이든을 유력하게 보고 있지만 지난 대선과 마찬가지로 샤이 트럼프의 부각을 배재할 수 없는 분위기이다.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인 만큼 향후 개표 진행상황에 따라 관련주들의 희비 역시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식정보제공 전문기업 데이드투자그룹에서는 각 후보가 당선될 경우를 상정해 지금 잡아야할 테마들을 꼽아 보았다. ▶주식이 답답하세요? 지금 바로 무료상담 받으세요 (클릭) 1. 바이든 관련주 조 바이든의 경우 신재생에너지에만 5조 달러를 투입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세웠다. 반면, 교토의정서의 준수를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산업은 지고 친환경과 관련된 태양광관련주, 수소차관련주, 전기차관련주 등이 급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바이든 관련주 상세 정보 무료 받기 (클릭) 2. 트럼프 관련주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기존 굴뚝산업 기반의 종목들이 다시 한번 뛰어오를 가능성이 높고 미국의 낙후된 인프라를 개선하자하는 의지로 인프라와 밀접한 종목들이 뜰 것으로 보인다. 보호무역을 기초로 자동차관련주, 기계공업관련주, 석유관련주들이 높은 상승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관련주 상세 정보 무료 받기 (클릭) 향후 관련주 주가 전망에 대해 자세히 더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데이드투자그룹의 케어매니저과 무료로 상담해보길 바란다. ▶美, 대선관련주 주가 전망 자세히 상담 받아보기 (클릭) 관심종목: 소리바다, 국영지앤엠, 수산중공업, 형지엘리트, 신성이엔지
2020-11-04 09:03:06[파이낸셜뉴스] 나스닥이 반등했지만 반등하지 못한 종목이 있다. 가상자산 관련주다. 미국 대선토론에서 가상자산이 언급조차 되지 않으면서 시장도 실망감을 나타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7% 오른 1만7395.5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07% 상승한 5554.1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급등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이 대부분 상승 마감했지만 웃지 못한 테마가 있다. 비트코인 관련주다. 미국 상장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전날보다 0.28% 떨어진 129.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전장보다 0.83% 하락한 157.15달러에 마감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톤디지털과 라이엇 플랫폼 주가도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각각 0.94%, 2.07% 하락 마감했다. 비트코인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건 미국 대선 후보의 TV토론에서 가상자산이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크립토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번 토론에서 가상자산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상자산에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했을 뿐이다. 가상자산 산업이 스스로를 과대평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가상자산 업계가 슈퍼팩(정치자금 기부단체, 정치후원회)에 전체 기부금의 절반에 달하는 1억1900만달러를 기부했지만 여전히 정치권 및 유권자들의 관심 밖이다. 가상자산 산업은 성장하고 있지만 메인스트림으로 향하는 길은 아직 멀고 험하다"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1억원을 찍은 지난 3월 당시 관련주들이 고점을 찍었지만, 이후 주가는 내리막을 타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지난 3월27일 200달러까지 올랐지만, 이달 6일에는 114.30달러까지 떨어진 바 있다. 코인베이스 하락세는 더 가파르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3월 283.48달러까지 올랐지만, 이달 6일 147.35달러까지 떨어지며 반토막이 났다.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즈(Barclays)는 코인베이스의 목표주가를 206달러에서 169달러로 낮췄다. 투자기관 잭스인베스트먼트의 타누카 데는 "올해와 내년 코인베이스의 이익 추정치는 지난 60일 동안 각각 20%와 26% 하락했다"라며 "애널리스트 상당수가 목표주가와 이익 추정치를 낮추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든든한 후원세력으로 꼽혔던 가상자산업계도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로 분위기가 옮겨가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은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트레이딩업체 QCP캐피털로부터 자금을 수령한 특정 주소가 탈중앙화 예측 시장 폴리마켓에서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낙선하고, 카멀라 해리스가 당선된다'에 약 120만 달러(약 16억원)를 베팅했다"고 분석했다. 해당 주소는 카멀라 해리스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 260만달러(약 35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실제로 미국 가상자산업계가 미국 대선보다 상·하원 선거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가상자산업계의 로비 자금은 대부분 상·하원 투표에 쏠리고 있다"라며 "가상자산업계의 정치후원회 페어쉐이크는 특정 정당, 특정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게 아니라, 가상자산 지지자와 회의론자가 맞붙는 지역구 경선에 후원금을 집중시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12 15:26:09[파이낸셜뉴스] 최근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라는 날개를 달고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트럼프의 가상화폐 규제 완화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은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9만 달러 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실제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관련주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코인베이스가 급등세를 보였다. 12일 타임폴리오운용에 따르면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이날 기준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와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을 각각 9.6%, 4.4%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어, 국내 상장 ETF 중 비트코인 관련주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미국 내 블록체인 관련 ETF인 FDIG(암호화산업&디지털결제), DAPP(디지털 전환) 등도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등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 중이지만, 국내 연금계좌에서는 투자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연금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해, 트럼프 당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 및 비트코인 관련주에 함께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유일무이한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ETF는 트럼프 2.0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도 12.9%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어 지금의 글로벌 주도주를 모두 편입하고 있다.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미 대선일 이후 11일까지 +8.5% 상승하며 동기간 1.6% 상승한 나스닥100지수를 약 +6.9%p 초과하며 4배가 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연초 이후로는 62.5%의 수익률을 기록해 나스닥100지수(+24.9%) 대비 37.6%p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김남호 부장은 “트럼프가 당선이 될 경우 가장 수혜를 받을수 있는 비트코인 관련주와 테슬라 등 트럼프 트레이드의 대표 종목들을 전략적으로 편입했다”며, “앞으로도 시대의흐름에 맞는 운용으로 연금 계좌에서도 주도주에 빠르고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3 08:23:09[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급등세를 타던 테슬라가 12일(현지시간) 급락세로 돌아섰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사상 최고 행진을 접고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고, 비트코인도 떨어졌다. 트럼프 당선자의 보편적 관세, 불법 이민자 추방, 재정지출 강화 등이 심각한 재정적자를 부를 것이란 우려 속에 국채 수익률은 뛰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최근 하락세에서 돌아서 0.121% p 급등한 4.429%로 올라섰다.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이날 일제히 하락했다. 미 동부시각 오후 1시31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일비 288.34 p(0.65%) 하락한 4만4004.79를 기록 중이다. 전날 사상 최초로 6000선을 돌파했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5.06 p(0.42%) 내린 5976.29로 떨어졌다. 나스닥 역시 58.08 p(0.30%) 밀린 1만9240.69를 기록했다. 트럼프 당선 뒤 가장 큰 폭으로 올랐던 중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은 낙폭도 가장 컸다. 42.95 p(1.76%) 급락해 2392.02로 미끄러졌다. 테슬라 급락 트럼프 랠리 최대 수혜주인 테슬라는 가파른 급등세를 뒤로하고 이날은 급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테슬라는 전일비 20.75달러(5.93%) 급락한 329.25달러로 미끄러졌다. 그러나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은 나란히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2.37달러(1.63%) 뛴 147.63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3.92달러(0.94%) 오른 421.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애플은 약세를 보이다 오후 중반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0.10달러(0.04%) 오른 224.33달러로 올랐다. 트럼프 당선자의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미디어는 폭락했다. 트럼프가 전체 지분의 약 57%를 보유하고 있는 트럼프미디어는 전날 4.7% 급등했지만 이날은 오후 들어 2.47달러(7.39%) 폭락한 30.94달러로 떨어졌다. 암호화폐 하락 트럼프 당선 뒤 상종가를 달리던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관련주들도 이날은 고전했다. 비트코인은 8만999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8만7841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7.80달러(2.41%) 급락한 316.44달러, 주식과 암호화폐 무료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는 0.17달러(0.53%) 내린 32.63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비트코인 보유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터지는 7.20달러(2.12%) 오른 347.20달러에 거래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13 03:48:02[파이낸셜뉴스] 2024년 미 대선 결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당선이 확정된 가운데 앞서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소형모듈원자로(SMR) 지원 기대감이 국내 증시 관련주에 유입되고 있다. 7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슈어소프트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4.93% 오른 5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에너지 정책에서 인공지능(AI)의 도입을 강조하면서 SMR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미국 내 2700여개 데이터센터가 미국 전체 전력 4% 이상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는 2026년에는 6%를 소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열풍이 곧 미국 내 전력 공급망 위기를 촉발하면서 SMR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세계원자력협회는 지난해 기준 8조5000억원 수준이었던 SMR 시장 규모가 오는 2035년까지 640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SMR을 "청정 에너지원"이라고 밝히며 다양한 지원책을 언급했다. 이 가운데 슈어소프트테크가 미국 뉴스케일파워에 관련 기술을 적용한 사실이 부각되고 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2022년 미국 뉴스케일 SMR 관련 해외 소프트웨어 사업을 수주한 이력이 있으며, 핵심 기술들이 대형 SMR 기업들에 채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07 10:23:49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글로벌 증시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국내 증시도 미국 대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등 불확실성 고조로 변동성을 키울 전망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583.27) 대비 1.58% 하락한 2542.3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달 코스피는 2600선 안팎에서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삼성전자 주가 반등에도 지수 상승을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주는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이 상승 요인, 인공지능(AI) 수익화에 대한 의구심 재부각, 미국 고금리 환경 지속, 신정부 정책 불확실성 등이 하락 요인으로 거론된다. NH투자증권 김영환 연구원은 "최근 미국 장기채 금리는 재차 높아지고 있는데 미국 신정부 정책 불확실성과 함께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AI 수익화 우려, 고금리 지속, 미국 신정부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지수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 당선자별 대선 수혜주, 중국 경기 부양 관련주 등 정책 이슈와 관련된 개별 업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미국 대선이 종료된 뒤에는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증시 과매도 흐름이 완화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특히 오는 6일(현지시간) 개최되는 FOMC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 단행 시 투심 회복을 견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신증권 문남중 연구원은 "지난 9월 0.5%p 인하를 통해 정치적 중립성을 스스로 지키지 않기 시작한 연준은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을 고려 시 금리 인하를 도모하며 금융여건 완화 기조를 재강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4일부터 개최되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도 주시해야 할 빅 이벤트다. 올해 9월 중국의 경기부양책 발표 이후 추가적인 재정 정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철강·화학 업종 주가는 지난 달 제자리를 찾아갔다. 김 연구원은 "전인대 발표로 중국 관련주에 대한 투심이 개선된다면 화장품, 음식료, 철강 업종 등의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시장의 변수는 실적 발표다. 오는 5일 하이브를 시작으로 6일 SK텔레콤, 7일 카카오·크래프톤, 8일 네이버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iM증권 신희철 연구원은 "미 대선이 종료되고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 시장은 다시 펀더멘털에 집중한 투자로 돌아올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선행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비우호적 환경에서 성장하는 기업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1-03 18:28:26[파이낸셜뉴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글로벌 증시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국내 증시도 미국 대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등 불확실성 고조로 변동성을 키울 전망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583.27) 대비 1.58% 하락한 2542.3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달 코스피는 2600선 안팎에서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삼성전자 주가 반등에도 지수 상승을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기간 코스피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53억원, 669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조4790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주는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이 상승 요인, 인공지능(AI) 수익화에 대한 의구심 재부각, 미국 고금리 환경 지속, 신정부 정책 불확실성 등이 하락 요인으로 거론된다. NH투자증권 김영환 연구원은 "최근 미국 장기채 금리는 재차 높아지고 있는데 미국 신정부 정책 불확실성과 함께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AI 수익화 우려, 고금리 지속, 미국 신정부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지수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 당선자별 대선 수혜주, 중국 경기 부양 관련주 등 정책 이슈와 관련된 개별 업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미국 대선이 종료된 뒤에는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증시 과매도 흐름이 완화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특히 오는 6일(현지시간) 개최되는 FOMC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 단행 시 투심 회복을 견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신증권 문남중 연구원은 "지난 9월 0.5%p 인하를 통해 정치적 중립성을 스스로 지키지 않기 시작한 연준은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을 고려 시 금리 인하를 도모하며 금융여건 완화 기조를 재강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4일부터 개최되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도 주시해야 할 빅 이벤트다. 올해 9월 중국의 경기부양책 발표 이후 추가적인 재정 정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철강·화학 업종 주가는 지난 달 제자리를 찾아갔다. 김 연구원은 "전인대 발표로 중국 관련주에 대한 투심이 개선된다면 화장품, 음식료, 철강 업종 등의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시장의 변수는 실적 발표다. 오는 5일 하이브를 시작으로 6일 SK텔레콤, 7일 카카오·크래프톤, 8일 네이버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iM증권 신희철 연구원은 "미 대선이 종료되고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 시장은 다시 펀더멘털에 집중한 투자로 돌아올 것"이라며 "시장 전반적으로 선행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비우호적 환경에서 성장하는 기업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OBJECT0#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1-03 12:49:10"품질도 세계 최고, 기술력도 세계 최고인데 억까(억지 비판)도 최고다. 차라리 한국 증시에서 벗어나야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열린 '2024 중국자동차품질연구성과(AQR)' 시상식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CATL을 제치고 배터리 품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한 투자자가 남긴 말이다. 상장하자마자 국내 증시 시가총액 2위로 화려하게 데뷔했던 LG에너지솔루션이 반등의 모멘텀을 맞이하고 있다. 전기차 업계를 둘러싼 악재가 걷히면서 증권가의 시선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지난 달 1일 33만3500원에서 이달 27일 41만4500원으로 24.29% 상승했다. 두 달 동안 거래대금은 4조7956억원으로 코스피 10위에 올랐다. 거래대금 10위권 종목 중에 LG엔솔보다 상승세가 가파랐던 종목은 유한양행 뿐이다. 2차전지 종목들의 거품 논란과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이 겹치면서 LG엔솔의 주가는 지난 달 8일 32만1000원까지 떨어졌다. 2022년 11월 기록했던 고점(62만4000원)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악재가 걷히고 호재가 겹치며 상황이 반전됐다. 전가치 밸류체인의 대장주인 테슬라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테슬라의 3·4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전년 동기(43만5059대)는 물론 시장 전망치(약 46만대)를 웃도는 약 47만대에 달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달 7일 191.76달러에서 이달 27일 260.46달러로 35.82% 급등했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 인하와 유럽의 이산화탄소 규제 및 보조금 지급 등의 정책 변화 기대감에 따라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부정적인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김철중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2차전지 섹터 주가 추세 전환의 함수는 정책 및 보조금과 테슬라·비야디(BYD) 등 전기차 상위 플레어어"라며 "정책 함수들은 연말까지 확인이 필요하나 긍정적으로 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기금도 2차전지 대장주 LG엔솔의 주식을 지난 달부터 3398억원 사들이고 있다. 연기금 순매수 1위이다. 증권사들이 이달 제시한 LG엔솔의 목표주가도 평균 49만4125원으로, 50만원에 육박한다. 다만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총 2위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선 대체로 부정적인 입장이다. 2차전지 산업을 위협하는 변수도 상존하고 있어 연말까지는 조정세를 겪을 것이라는 신중론도 강하다. NH투자증권 주민우 연구원은 "올해 3·4분기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를 제외한 영업적자는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4·4분기 전방 재고 조정 여파로 실적 부진이 예상돼 주가는 주춤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오는 11월로 예정된 미 대선 결과가 시장 판도를 바꿀 정도의 영향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 시 미국의 전기차 관련 정책은 지속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나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전기차 관련 정책은 원점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그러나 주 연구원은 "LG엔솔의 주가가 주춤할 때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미국과 유럽의 정책 가시성이 뚜렷해질 11월 이후 반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리츠증권 노우호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컨센서스 하향 조정은 내년에 마무리될 것"이라며 "현재는 긍정 편향의 접근법이 유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29 18:35:49[파이낸셜뉴스] "품질도 세계 최고, 기술력도 세계 최고인데 억까(억지 비판)도 최고다. 차라리 한국 증시에서 벗어나야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열린 ‘2024 중국자동차품질연구성과(AQR)’ 시상식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CATL을 제치고 배터리 품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한 투자자가 남긴 말이다. 상장하자마자 국내 증시 시가총액 2위로 화려하게 데뷔했던 LG에너지솔루션이 반등의 모멘텀을 맞이하고 있다. 전기차 업계를 둘러싼 악재가 걷히면서 증권가의 시선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지난 달 1일 33만3500원에서 이달 27일 41만4500원으로 24.29% 상승했다. 두 달 동안 거래대금은 4조7956억원으로 코스피 10위에 올랐다. 거래대금 10위권 종목 중에 LG엔솔보다 상승세가 가파랐던 종목은 유한양행 뿐이다. 2차전지 종목들의 거품 논란과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이 겹치면서 LG엔솔의 주가는 지난 달 8일 32만1000원까지 떨어졌다. 2022년 11월 기록했던 고점(62만4000원)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악재가 걷히고 호재가 겹치며 상황이 반전됐다. 전가치 밸류체인의 대장주인 테슬라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테슬라의 3·4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전년 동기(43만5059대)는 물론 시장 전망치(약 46만대)를 웃도는 약 47만대에 달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달 7일 191.76달러에서 이달 27일 260.46달러로 35.82% 급등했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 인하와 유럽의 이산화탄소 규제 및 보조금 지급 등의 정책 변화 기대감에 따라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부정적인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김철중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2차전지 섹터 주가 추세 전환의 함수는 정책 및 보조금과 테슬라·비야디(BYD) 등 전기차 상위 플레어어"라며 "정책 함수들은 연말까지 지속 확인이 필요하나 긍정적으로 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기금도 2차전지 대장주 LG엔솔의 주식을 지난 달부터 3398억원 사들이고 있다. 연기금 순매수 1위이다. 증권사들이 이달 제시한 LG엔솔의 목표주가도 평균 49만4125원으로, 50만원에 육박한다. 다만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총 2위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선 대체로 부정적인 입장이다. 2차전지 산업을 위협하는 변수도 상존하고 있어 연말까지는 조정세를 겪을 거라는 신중론도 강하다. NH투자증권 주민우 연구원은 "올해 3·4분기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를 제외한 영업적자는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4·4분기 전방 재고 조정 여파로 실적 부진이 예상돼 주가는 주춤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오는 11월로 예정된 미 대선 결과가 시장 판도를 바꿀 정도의 영향력이 잇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 시 미국의 전기차 관련 정책은 지속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나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전기차 관련 정책은 원점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그러나 주 연구원은 "LG엔솔의 주가가 주춤할 때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미국과 유럽의 정책 가시성이 뚜렷해질 11월 이후 반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리츠증권 노우호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컨센서스 하향 조정은 내년에 마무리될 것"이라며 "현재는 긍정 편향의 접근법이 유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28 23:39:19추석 연휴 휴장(16~18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는 짙어질 전망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 등 주식시장 빅 이벤트들이 예정된 상황에서 사흘간 휴장은 불확실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는 2500~2630선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주 대비 130.03p(4.86%) 급락한 2544.28에 마감됐다. 지난 4일에는 종가 기준으로 8월 9일(2588.43) 이후 18거래일만에 2600선이 붕괴됐다. 증시를 떠받들던 외국인이 한 주간 1조9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NH투자증권 김영환 연구원은 "미국 8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8월 초에 나타난 '경기침체(R)의 공포'가 재부각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는 17일 미국에서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의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19일에는 미 FOMC의 금리 결정이, 20일에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이 개최된다"며 "이러한 가운데 추석 연휴를 맞이하는 만큼, 다음주는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강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최근 증시는 미국의 경기둔화 조짐이 금리인하 기대감을 압도하는 분위기이다. 주식시장이 금리 인하를 호재로 받아들이기 어려워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한국 주식시장은 외국인 수급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추석 연휴를 앞둬 불안요인으로 꼽힌다. 대신증권 문남중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8월 초 금융시장 혼란을 단기간 극복하면서 호재보다는 악재에 더 민감할 수 있는 시점에 놓여 있다"며 "시기적으로도 경제지표 결과에 대한 시장 눈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에 지난달 초 형성된 '바넘 효과'가 이번에는 예상치 하회로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오는 10일 진행되는 미국 대선후보들의 TV토론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박빙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첫 공개 토론회에 나선다. 치열한 경선 경쟁 없이 대선후보에 오른 해리스가 트럼프를 상대로 역량을 보일 수 있을지 관건이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지난번 대선후보 토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참패가 후보직 사퇴의 시발점이 됐다"며 "해리스 후보의 상승세가 뚜렷한 가운데 이번 대선토론을 통해 해리스 후보가 승기를 잡는다면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바이드노믹스' 관련주들의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트럼프 후보가 우세를 보이면 은행, 기계, 방산 등에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08 1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