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공항세관 직원과 미추홀구청 공무원, 고교생 등 모두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감염경로별로는 서울 소재 건강용품 판매업체 관련 4명, 기 확진환자의 접촉자 1명, 부천 소재 물류센터 관련 3명, 감염경로 미파악 2명이다. 인천공항세관 직원 A씨(55·남)은 해외입국자 소지품검사 담당자로 확진자 접촉력 없는 것으로 파악되나 증상 발현돼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미추홀구청 공무원 B씨(42·남)도 확진환자 접촉력 파악되지 않으나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C씨(16·여), D씨(41·여), E씨(35·여)는 서울 소재 건강용품 판매업체를 방문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은 가족이 있었으며, F씨(68·여)는 건강용품 판매업체를 직접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G씨(63·남)는 기 확진환자와 접촉했으며 H씨(83·여), I씨(24·여), J씨(26·여)는 확진판정을 받은 부천 소재 물류센터 직원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I씨와 J씨는 5월 27일 1차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2사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이날 C씨가 다니는 학교에 선별진료소 설치해 1학년생 184명, 3학년생 176명, 교직원 78명, 외부 인원 25명 등 모두 463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재확산되자 다중이용시설에 내려진 운영자제 권고·집합금지 등의 행정조치를 별도 해제 시까지 연장 결정했다. kapsoo@fnnews.com
2020-06-06 13:56:43[파이낸셜뉴스] 인천 미추홀구청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사적으로 제주도 여행을 떠나면서 관용차를 썼다는 신고가 접수돼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11일 국민권익위 등에 따르면 권익위는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의 공익 신고를 접수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등 구청 간부 공무원 9명은 지난 2월 16∼18일 관광과 업무 협의 겸 현장 펜션 시설을 확인 목적으로 제주도를 방문했다. 제주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지역 주민이 구청 공무원들에게 숙박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며 직원 복지 양해각서(MOU)를 제안해서다. 이들은 펜션 풀빌라에서 2박을 묵고 식사비를 포함해 현금 200만원을 사비로 지불했으나 실제 MOU는 맺지 않았다. 위치나 내부 시설 등이 적합하지 않다고 봤다고 전해진다. 그러면서 이들은 제주에 있는 동안 지역 유명 카페, 낚시터, 실탄사격장, 해장국집 등을 방문하는 등 사적인 관광을 했다. 결과적으로 별다른 업무 성과도 없는 여행이었지만 이들은 구청과 김포공항을 오가는 과정에서 관용차를 사용했다는 것이 권익위의 신고 내용이다. 권익위는 현재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5-11 14:26: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와 2026년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권역별로 나눠 조성을 추진했던 자원순환센터(소각장)를 앞으로 군·구 주도로 추진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5일 시청 기자회견실에서 그간 추진하고 있던 4대 권역 자원순환센터 확충 체계를 생활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과 법에 따라 군·구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는 내용의 자원순환센터 확충 정상화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당초 2021년에 지역을 4대 권역(동·서·남·북부권)으로 나눠 권역별로 자원순환센터를 각각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는 권역별 자원순환센터 건립이 주민 갈등만 부추기고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책임 주체인 군수·구청장이 주도하고 시가 조정·지원하는 방식으로 전면 전환하기로 했다. 시는 자원순환센터 설립 추진을 위해 △현행 광역화 추진 체계 재조정 △군·구별 지역 여건과 수요를 감안한 생활폐기물 처리대책 수립 △자원순환정책 지원 실무 협의회를 통한 협의·조정 △군·구 주도 숙의·공론화 추진 및 시 공론화지원단 운영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공과 페널티 부여 등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현재 현대화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남부권(미추홀·연수·남동)과 서구에서 자체적으로 입지선정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 북부권(강화·서구)의 경우 현재와 같이 계속 추진된다. 부천시와 광역화가 무산된 동부권(부평·계양) 및 지난해 7월 이후 입지선정위원회를 재개하지 못하고 있는 서부권(중·동·옹진)은 생활폐기물 처리 대책을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시 환경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10개 군·구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자원순환정책 지원 실무협의회(가칭)를 구성해 군·구 주도하에 결정된 지역별 폐기물 처리 대책을 협의·조정하고 군·구별 여건에 맞는 지원방안,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한다. 또 정책의 수용성을 높이고 토론과 숙의 과정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군·구 주도의 주민 참여 공론장도 마련된다. 시에서는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론화 지원단’을 구성해 군·구 주도의 공론화 과정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시는 입지 지역의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민편익시설 건립, 주민숙원사업비 지원, 폐기물 반입수수료와 가산금, 반입협력금 등 총 약 1000억원 이상의 혜택이 입지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입지 외 지역은 폐기물 위탁 처리로 인해 불가피하게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등 재정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현재 체계로는 시간만 흘러갈 뿐 더 이상 진전될 수 없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 지금이라도 군·구의 수요와 여건을 반영해 추진 체계를 개편하는 것이 오히려 자원순환센터 확충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입장이다. 유정복 시장은 “앞으로 군·구에서 광역화 추진을 원하다면 광역화를, 자체적인 설치를 원하면 자체적으로 건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25 13:23:29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한헌수)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구청장 김정식)과 신규 위탁교육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미추홀구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한 위탁교육협약을 체결했던 양 기관은 기존 교육비 감면 혜택 확대와 더불어 구민 등록금 감면혜택 항목 추가를 골자로 하는 신규 위탁교육협약을 체결하고,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미추홀구 소속 공무원은 기존 입학금 면제와 더불어 매 학기 40%의 등록금 감면 비율이 50%까지 확대되고, 구민들을 대상으로 입학금 면제와 매 학기 30%의 등록금 감면 혜택도 추가된다. 일반 오프라인 대학의 1/4 수준에 이르는 저렴한 등록금과 함께 소속 공무원들에게는 교육비 경감에 따른 학비부담을 한층 줄여주고, 구민들에게는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숭실사이버대는 숭실캠퍼스가 있는 서울 동작구를 비롯해 관악구, 영등포구, 구로구, 강서구, 송파구, 강동구, 중랑구, 노원구, 도봉구, 경기도 광명시, 성남시, 김포시, 시흥시, 안양시, 인천시 남동구, 중구, 부평구, 충남 공주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귀포시 등 다양한 지자체와 위탁교육협약을 체결 중이다. 또한 중앙정부부처를 비롯해 포스코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현대엔지니어링, LG에너지솔루션, 한컴피플, 국민연금공단, 우리은행, CJ E&M, 서울교통공사, 폴바셋, 롯데백화점, 대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소방시설협회, 경찰공제회, 공간정보산업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안전보건공단, 한국수력원자력, 주한미군사령부, 육군부사관학교, 한국보훈복지의료재단, 휴먼서비스복지회 등 다수 기관과의 업무협약 및 위탁교육협약을 통해 교육과정 공동연구, 정보교류,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상생 발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숭실사이버대 곽지영 입학학생처장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비대면 교육트렌드가 자리 잡으며, 온라인을 통한 교육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며 “우리 대학은 스마트폰, PC 등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수강 및 시험응시가 가능한 스마트 교육시스템을 구축, 졸업 시 4년제 정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4년제 정규 교육기관으로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고 전했다. 곽지영 처장은 이어 “교육비 감면혜택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미추홀구 소속 공무원과 구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총 4개 학부 23개 학과를 대상으로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는 숭실사이버대는 변화와 미래를 도모하는 글로벌 온라인 고등교육의 기치를 앞세워 음악학과와 금융자산관리학과, 환경안전공학과를 신설, 새로운 분야의 인재양성에 돌입했다. 평생학습 증진을 위해 재학 중은 물론 졸업 후에도 전공과목을 평생무료 수강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교생에게 장학 혜택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입학•일반•성적•교역자(목사, 전도사, 선교사, 강도사와 가족 및 교인) 장학과 군장학(군 장교 및 군 가족 장학, 예비역장학), 산업체위탁교육장학, 장애인장학, 교육기회균등장학 등 다양한 교내 장학제도를 비롯해 교내 장학 수혜자 전원에게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등 이중혜택도 지원하고 있다.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요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12-24 09:25: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환경특별시 인천 조성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는 폐기물처리(소각)시설(이하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법적 절차에 돌입한다. 인천시는 자원순환센터 입지 선정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약칭 폐기물시설촉진법)’은 입지선정계획을 공고한 경우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설치해 폐기물처리시설 입지를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와 관련 지난 달 17일 중·동구 권역에 하루 150t 규모의 자원순환센터 2기(총 300t/일)를 건립하는 내용의 입지선정 계획을 결정·공고한 바 있다. 또 지난 3일에는 4개 구(중·동·미추홀·연수구) 자원순환 담당 과장들과 입지선정위원회 구성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여기서 제시된 의견들에 대해 심사숙고해 설치·운영방안을 검토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자원순환센터 입지 선정,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공청회·설명회 개최, 위원장 선임 등을 하게 된다. 이번 입지선정위원회는 폐기물시설촉진법에 11명 이상 21명 이내로 구성하도록 되어 있다. 시는 최대 규모인 21명으로 구성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으로 입지가 선정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원순환센터는 중구 또는 동구 지역에 입지하게 되나 주거지 등이 가까이 있는 미추홀구와 연수구 주민대표 및 해당 지역 시의원도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전문가도 4개 구(중·동·미추홀·연수구)에서 각 1명씩 추천 받기로 했다. 부문별 인원 수는 주민대표 6명, 시의원 3명, 구의원 1명, 전문가 7명, 시 공무원 4명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이 중 전문가는 환경 관련 대학교수, 국공립연구기관 연구원, 박사학위 취득자를 말한다. 인천시는 9월 중 해당 구청, 시·구 의회, 전문가 소속 기관에 입지선정위원을 추천해 줄 것을 의뢰할 예정이다. 오흥석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자원순환센터는 인천의 미래가치를 결정하는 핵심시설로써 시설이 적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입지선정위원회의 적절한 입지 선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24 10:08:04[파이낸셜뉴스] 인터넷 방송인(BJ) 철구가 딸과 함께 한 '이상형 월드컵' 방송에 대해,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고소를 예고 했다.21일 아프리카tv 등에 따르면 철구는 자신의 방송 채널을 통해 인천 미추홀의 자신의 집에 경찰과 구청 공무원 등 6명이 찾아왔던 사실을 알렸다. 지난 13일경 여러 언론이 딸 연지와 함께 했던 '이상형 월드컵' 방송을 '아동 학대'라고 보도한 뒤, 실제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는 것이다. 철구는 21일 인천 미추홀 경찰서에서 딸 연지 관련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철구는 딸과 함께 한 '이상형 월드컵' 방송을 아동 학대라고 왜곡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들에게 "전화로 사과하지 않으면 모두 고소하겠다"며 변호사 상담을 마치고 고소장 접수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딸 아동학대' 논란에 대한 철구의 해명 방송 내용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부터 시작된 72시간 연속 방송 중 철구는 딸 연지와 함께 배달 음식을 기다리다가 딸의 요청에 따라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다. 실제 방송에서 초등학생인 딸 연지는 아빠인 철구에게 "지난 번에 했던 양쪽에 사진 놓고 고르는 거 재밌던데 다시 하자"고 부탁한다. 이에 철구가 '이상형 월드컵' 게임 전용 사이트를 열고 첫 화면에 나열돼 있던 여러 주제 중 '여성 BJ(여성 유튜버) 미모 대결'을 스스로 클릭해서 고른 건 딸 연지였던 점이 확인된다. 딸 연지와 철구가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하는 동안, 철구는 자신의 입으로 '새엄마 찾아봐라'나 '새엄마 월드컵' 등의 단어를 직접 말한 적은 없다고 한다. 다만 아프리카 실시간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이 일종의 드립(말장난)으로 '새엄마 찾기','새엄마 찾아봐' 등의 채팅으로 철구를 조롱하기는 했다. 또한 철구의 팬들이 짧게 편집해 올리는 팬클립 제목에선 '새엄마 찾기', '새엄마 월드컵' 등이 쓰이기도 했다. 철구가 딸과 했던 방송 내용이 이런 팬클립 형태로 특정 여성 커뮤니티 등에 퍼지면서 철구가 어린 딸에게 여성 BJ들의 얼굴 평가를 강요하고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BJ들 사진을 억지로 보여줬다는 식의 비난이 퍼졌다. 부모의 이혼을 겪는 어린 딸에게 새엄마를 고르라고 강요해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는 식의 비난도 있었다. 20일 방송을 통해 철구가 실제 아동학대 신고를 당해 경찰조사를 받게 됐음을 알리면서 기자들을 상대로 고소를 예고하면서 향후 법적 분쟁이 예상된다. 철구는 지난 13일 해명 방송에서도 이미 "억까('억지로 까기'란 의미로 쓰이는 인터넷 용어식 줄임말) 선동, 날조 기사다"라며 "잘못된 기사 제목과 내용을 수정하지 않으면 코로나가 끝난 뒤 조선일보, SBS 등 언론사 앞에 찾아가 시위를 하겠다"고 경고 하기도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7-21 07:09: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명(오전 10시 30분 기준)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505명으로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6명, 기 확진자 접촉 12명, 감염경로 알 수 없는 확진자 8명으로 파악됐다. 집단감염의 경우 중구 식품가공업소 관련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누계 28명)이 추가 확진됐다. 미추홀구 건강기능식품 관련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누적 20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됐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부평구청 공무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의 같은 부서 직원 61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으며 밀접 접촉자 5명은 자가격리됐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3개소)은 보유병상 211병상 중 201병상(95.3%)을 사용 중이고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29병상 중 29병상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23일 1개소가 추가돼 총 4개소, 입소정원 748명으로 늘었다. 정원 748명 중 현재 362명(48.4%)이 입소해 있다. 한편 24일 0시 기준 하루 이상 대기 중인 확진자는 27명(병상대기 26명, 생활치료센터 대기 1명)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24 11:29: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명(오전 10시 30분 기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6명, 기 확진자 접촉 19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 7명으로 확인됐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부평구 소재 요양원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7명이다. 연수구 미화용역업체 관련 지난 12∼16일 11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17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4명으로 확진자가 늘어났다. 미추홀구 건강기능식품 관련 지난 9∼16일 9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부평구청 공무원 확진자 관련 16일까지 10명의 공무원이 확진된데 이어 지난 11일 전수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던 구청 공무원 1명이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후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증가했다. 해당 직원과 함께 근무하는 부서 전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접촉이 확인된 직원들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다른 직원들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청사는 폐쇄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삼산1동 행정복지센터 근무 직원의 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17일 해당 센터를 임시 폐쇄하고 센터 전 직원에 대해 선제적 검사를 진행했다. 서구청 공무원 확진자 발생 관련 부평구청에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공무원의 가족인 서구청 공무원 1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구청은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부서를 폐쇄 조치하고 같은 부서 직원 36명에 대해 자가격리 하는 한편 해당 부서가 있는 4층의 전 직원 99명에 대해 출근을 중지시키고 검체검사를 받도록 통보했다. 아울러 구청 본관과 별관, 제2청사, 임시청사 등 모든 건물에 대해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인천시 본청 공무원 확진과 관련 같은 부서 직원들을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인천시의 16일 검체검사 수는 3568건이고 이중 임시 선별진료소 6곳에서 실시한 검사건수는 1011건에 달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17 13:09: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부평구 소재 교회 관련 4명과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환자 접촉자 1명, 감염경로 미파악 1명 등 총 6명이 추가 확진 판정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전에 발생한 3명 외에 오후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부평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목사 22명을 비롯 총 34명으로 늘어났다. 남동구 거주 목사인 A씨(60·여)는 부평 소재 교회 관련 확진 목사와 미추홀구 소재 식당에서 식사를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거주 목사인 B씨(72·남)는 부평 소재 교회 관련 확진 목사들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부평구 거주 C씨(59·여)는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부평구 소재 교회 관련자 D씨(71·여)와 E씨(60·여)는 모두 목사로 지난 1일 가정 내 목회활동을 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240번(70·여) 목사의 접촉자이다. 이태원 관련 확진 접촉자 F씨(63·여)는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환자의 접촉자의 어머니이다. 이날 6명 확진 판정으로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는 총 251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공무원 관련 부평구청과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1333명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는 2∼3일 구청사를 폐쇄하고 4일 오전 6시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에 대해서는 개방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으며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2020-06-03 14:31:1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우한 교민을 따뜻하게 맞아들인 아산, 진천, 음성지역 주민들을 응원하는 ‘지역이 품다’ 캠페인이 시작된다. 12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비롯한 공동회장단은 충북 진천 교민 수용시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같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우한 교민 수용을 받아들인 지역 주민들에 존경의 의미를 담아 진행하는 풀뿌리 캠페인이라는 의미가 크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참여하는 ‘지역이 품다’ 캠페인은 우한 교민을 응원하고 아산시민과 진천군민 음성군민 등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들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노력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의료진과 공직자, 우한 교민 등 모든 분에게 힘내시라는 말씀을 전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게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어 아산의 오이, 진천의 쌀, 음성의 고추 등 지역 대표 특산물을 알리며 상품 판매를 촉진하는 데 동참할 것을 유도, 지역경제 활성화도 병행해 추진한다. 이미 전국협의회를 비롯해 금산군·부여군·보령시·담양군·논산시·증평군·안양시 등이 캠페인에 참여해 기탁금은 물론 딸기, 홍삼 등의 특산품을 기탁 물품으로 보냈다. 또 수원시·청주시·하남시·미추홀구·종로구·울주군 등이 기탁금이나 물품 기부에 더해 지역농산물 구매 등의 방식으로 캠페인 참여를 앞두고 있다. 전국협의회는 지역과의 화합과 소통,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이번 캠페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조기 종식될 수 있는 힘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협의회 공동회장단은 이날 오후 3시 우한 교민들이 수용된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음성군청 방문해 지역 주민들에 감사를 전하고 의료진 등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비롯해 황명선 상임부회장(논산시장), 한범덕 충북협의회장(청주시장), 홍성열 군수 대표(증평군수) 등이 참여했다. 염태영 대표회장은 “아산시민과 진천 군민들은 마음의 빗장을 열어 중국 우한에서 온 교민들을 배려와 따뜻함으로 품어주셨다”며 “이번 캠페인이 지자체가 서로 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현한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2-12 16:4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