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11일 도모헌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소소한 미식 소풍 테이스티(TASTY) 부산 다이닝' 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2024년 미쉐린 가이드 부산' 발간으로 전 세계에 미식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이 이런 분위기를 시민과 향유하고 글로벌 미식관광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동력을 얻고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파인다이닝 행사를 기획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장소도 일반인의 미식에 대한 관심도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옛 시장 관사로 사용되다가 올해 재탄생해 이색 회의시설로 지정된 도모헌을 선정했다. 미쉐린 가이드 부산에 선정된 레스토랑과 최근 주목받는 지역 레스토랑 셰프들이 특별한 메뉴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 프랑스 요리를 기반으로 한 '램지' 이규진 셰프, '레썽스' 전지성 셰프, 한식을 기반으로 한 '르도헤' 조수환 셰프, 스테이크 맛집 '신도마켓' 황창환 셰프가 참여해 다이닝을 선보인다. 식사 외에도 제공된 음식과 부산의 미식에 대한 세프들의 토크 시간을 마련했다. '마스터셰프코리아' 준우승자이자 최근 '흑백요리사'로 주목을 받는 박준우 셰프가 사회를 맡아 부산 미식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간다. 지난 4일 이벤터스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 행사 참가 신청 1차 접수는 3분 만에 마감됐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행사가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미식 행사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4-11-07 19:27:08[파이낸셜뉴스]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의 최고 스타는 역시 사직 카리나 박준우였다. 박준우는 카리나 시구를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장을 하고, 댄스를 함께 추며 퓨처스 올스타전을 달구었다. 그리고 그 기세를 몰아서 베스트 퍼포먼스 상을 수상했다. 박준우는 작년 유신고를 졸업하고 올해 입단한 신인이다. 롯데의 4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190cm의 신장에 94kg 건장한 체격을 지니고 있다. 고교 시절 소형준을 닮은 체형과 투구폼으로 대형 유망주감으로 꼽히기도 했다. 박준우는 사실 1라운드에서도 충분히 나갈 수 있는 유망주로 꼽혔다. 일단 체형이 워낙 좋고, 팔다리도 상당히 길다. 무엇보다 부드럽다. 투구 폼이 예뻐서 지금보다 성장할 가능성이 큰 선수로 꼽혔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아직 몸이 다 만들어지질 않았다. 그리고 현재 그의 구속이 예상보다 올라오지 않는 대표적인 이유다. 유신고 관계자는 “아직 아기 몸이다. 더 단단해져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수도권 구단 관계자 또한 박준우에 대해서 “처음 봤을 때는 대형 투수감이라고 생각했다. 1학년 당시는 정말 좋았다. 그런데 작년을 통째로 날렸고, 올해는 아직 그때 만큼은 안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워낙 가진게 많아 언제든 튀어오를 수 있는 투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통산적으로 근력은 22세 전후를 기준으로 급격하게 올라온다. 즉 아직까지 힘이 제대로 붙지 않은 박준우는 그때까지 힘을 붙여야 하는 과제가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구속을 끌어올리는 일이다. 체격은 충분히 좋기에 지금보다 5~7km 정도만 올라오면 기본적으로 제구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충분히 1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현장 평가다. 박준우는 작년 고교무대에서 46.2이닝을 던져서 사사구를 고작 6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1.34였다. 비록 고교무대라고는 하지만 46.2이닝 6사사구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제구력은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선수라는 의미다. 힘을 붙이는 것은 모든 스킬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낮다. 여기에 박준우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드러났듯이 무한한 스타성이 있다. 고교 시절부터 상당히 잘생긴 얼굴로 스타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잠재력은 충분하고, 사직 카리나로 이름도 알려졌다. 이제 야구만 잘하면 된다. 그러면 부산 사직에 또 한 명의 아이돌이 탄생할 것이 분명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07 06:41:33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1 준우승을 거머쥐며 스타 셰프 대열에 합류하였고, 요리 관련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푸드 칼럼리스트 박준우 셰프가 오진양행에서 주최한 드라이 에이저 런칭쇼에 메인 셰프로 참여했다. 드라이 에이저 런칭쇼에서는 관련 업계 종사자들을 초대하여 프리미엄 숙성고 드라이 에이저로 3주 간 숙성한 숙성육을 활용한 요리를 만들어 제공하고, 오진양행 드라이 에이저 담당자의 설명회가 진행되었다. 드라이 에이저는 독일의 정교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프리미엄 숙성고로 Smart Aging® 기술을 적용시켜 고기부터 생선, 소시지, 치즈 등 다양한 식재료를 버튼 하나로 쉽게 숙성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박준우 셰프는 “오진양행에서 주최한 드라이 에이저 런칭쇼라는 자리에 메인 셰프로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저로 인해 드라이 에이저 제품 판매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길 바란다” 전했다. 드라이 에이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드라이 에이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4-05 16:54:26[파이낸셜뉴스] 2023년은 역대급 '투타 불균형 시즌'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야수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현재는 이상준(경기고 3학년) 홀로 투수들의 총공세를 맞서고 있는 중이다. 만약 내일 드래프트를 진행한다면 10명 모두 투수가 나온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바꿔 말하면 투수는 1라운드급으로 평가받는 선수가 아니라도 좋은 선수가 많다는 의미다. 첫 번째는 유신고 박준우(유신고 3학년)다. 박준우는 평가가 올라가서 당장 1라운드로 들어간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일단 체형이 워낙 좋고, 팔다리도 길다. 무엇보다 부드럽다. 투구폼이 예뻐서 지금보다 성장할 가능성이 큰 선수다. 굳이 작년과 비교를 하면 두산에 전체 9번으로 지명된 최준호를 연상하면 쉽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아직 몸이 다 만들어지질 않았다. 유신고 관계자는 “아직 아기 몸이다. 더 단단해져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최근 윈터리그 등에서는 구속이 142km/h정도 밖에는 나오지 않았는다. 많이 좋아지는 했지만, 1학년때의 모습은 나오지 않고 있다. 수도권 구단 관계자는 “처음 봤을 때는 대형 투수감이라고 생각했다. 1학년 당시는 정말 좋았다. 그런데 작년을 통째로 날렸고, 올해는 아직 그때만큼은 안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워낙 가진게 많아 언제든 튀어오를 수 있는 투수”라고 말했다. 1라운드 다크호스로 매우 주목해야하는 선수다. 참고로 현재 유신고 이기창은 컨디션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스피드도-제구도 아직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구속은 이기창이 앞서지만, 가능성면에서는 박준우를 높게 평가하는 관계자가 많다. 두 번째는 최우석(비봉고 3학년)이다. 박준우와 더불어서 강력한 다크호스다. 여기저기서 좋다는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다. 비봉고 에이스이고 이미 작년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다. 청룡기 유신고전에서는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당시 유신고는 1-0으로 신승을 했지만, 최우석을 높게 평가했다. 팔다리가 길고 이미 작년에 144km/h의 구속을 시즌 중 목동에서 기록했다. 모 메이저리그 관계자도 “비봉고의 투수가 좋다고 하더라”라며 그의 소식을 궁금해할 정도다. 현재 윈터리그에서는 최고 144km/h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기록은 17이닝 평균자책점은 1.06이다. 세 번째는 메이저리거 박찬호의 조카로도 유명한 김윤하(장충고 3학년)다. 1라운드급은 아니지만, 상위권에 나갈 수도 있는 자원이다. 실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윈터리그에서만 그렇다. 최고 구속이 140km/h 중반대를 계속 터치하고 있다. 최고 147km/h까지 스피드가 나오며 부산, 창원 윈터리그를 열광시켰다. 신장이 좋고, 스피드와 제구력도 우수한 우완 투수다. A관계자는 “이번 윈터리그에서 가장 평가가 많이 오른 선수가 김윤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장충고의 프로지명이 유력한 5인방 중 한 명이다. 마지막으로 임다온(경기상고 3학년)도 상위권을 노리고 있는 투수자원이다. 청량중 시절부터 서울권에서 알아주는 투수였다. 경기상고의 100주년을 책임질 에이스로 임다온을 선택했다. 지방 B구단 관계자는 “현재 언론에는 많이 나오고 있지 않지만, 임다온도 주목해야하는 투수다. 다소 제구나 기복이 심한 것이 흠이기는 해도 공 자체는 좋다. 현재도 계속 140km/h 중반이 나오고 있다”라고 임다온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 솔직히 내일 당장 드래프트하면 1라운드는 모두 투수 아닐까. 하지만 야구는 모른다. 분명히 시즌 중에는 튀어나올 것이다. 그리고 튀어나오면 야수가 급한 구단은 그 선수를 상위에서 뽑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빨리 지명하지 않으면 바로 없어지기 때문이다. 투수는 후순위에도 좋은 선수를 뽑을 수 있지만, 야수는 빨리 안 뽑으면 그 다음은 의미가 없다. 특히, 하위순번 구단은 1라운드를 빨리 당겨서 뽑아야 한다. 매년 야수 상위지명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2-23 19:48:28[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은 지난 30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빌딩 내 쿠킹스튜디오 'CJ더키친'에서 박준우 셰프와 함께하는 '햇반 라이브 랜선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쿠킹클래스에는 푸드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거나 푸드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대거 참여해 큰 호응도를 보였다. 참가자 중 CJ더키친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사전 선정된 20명에게는 요리에 필요한 햇반 등 제품과 각종 식재료, 플레이팅을 위한 키친웨어 키트 등이 제공됐다. 강사로 나선 박준우 셰프는 '햇반 매일잡곡밥'과 '햇반 유기농쌀밥'을 활용해 '고추장 잡곡 쌈밥', 제철과일 수정과를 곁들인 '누른밥 버무리'를 선보였다. 시청 인증과 후기 인증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여 중인 자신의 모습이나 쿠킹클래스 레시피로 만든 요리를 촬영해 오는 9일까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햇반 캐릭터 굿즈, 햇반 키프트 박스, CJ더키친 홈캠핑 레시피 박스 등을 증정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랜선 쿠킹클래스는 공간 제약 없이 동시에 많은 소비자가 집에서도 쉽게 참여해 요리하며 소통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반응이 굉장히 좋다"며 "뉴노멀 시대 새로운 형태의 쿠킹클래스가 소비자에게 보다 친숙하고 유용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07-31 09:16:53"팀원들의 배려심에 감동을 받았어요. 팀원들에게 너무 고마웠고, 함께 우리 경찰이 국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2주간 밤낮 없는 수색 끝에 실종된 70대 노인을 찾고, 숨진 노인의 장례식까지 함께했던 박준우 대구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장(34·경감·사진)은 함께한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서부서 여성청소년수사팀은 지난해 11월 실종 신고된 실종된 70대 후반의 남성을 2주간의 끈질긴 수사 끝에 찾아냈다. 치매가 있었던 노인은 자택에서 40여㎞ 떨어진 경북 경산시 야산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그러나 수사 과정을 지켜본 가족들이 경찰청 홈페이지 등에 고마움을 표했으며, 이는 곧바로 대중에 알려졌다. 여성청소년수사팀은 표창장을 받고, 언론에도 보도되는 등 소소한 화제를 모았다.박 팀장은 "휴대폰도 없어 폐쇄회로TV(CCTV)만으로 할아버지를 계속 추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버스 운행시간이 끝나는 자정이 넘어 CCTV를 확인하고, 경산 도로에서는 행방을 찾을 수 없어 1주일간 산을 뒤졌지만 허사였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전했다.수사가 난항을 겪자 배우자의 출산으로 휴가 중이었던 박 팀장도 다시 현장으로 뛰어었다. 그는 "어려운 상황을 내게 얘기도 못하고 팀원들이 불철주야 뛰고 있다는 소식에 출산휴가를 다 누리고 복귀하면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았다"고 당시를 돌아봤다.실종자 가족들과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실시간으로 수사 상황을 공유했다. 가족들은 여러 수사방법을 제시했고, 수사관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유대감도 깊어져 갔다고 박 팀장은 전했다. 그는 "가족들이 수색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며 진심이 느껴졌는지 감동을 받더라"며 "우리 팀도 2주 가까이 사건을 신경쓰면서 정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노인이 주검으로 발견됐을 때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박 팀장은 전했다. 실종신고 14일째였다. 그는 "발견했다는 안도감도 있지만,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어떻게 알려야 할지 고민부터 들었다"며 "이심전심이었는지 노인을 찾았다고, (가족들에게) 오시라고 하니까 바로 오열하는 모습에 수사관들도 옆에서 많이 울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지난 2015년부터 형사과에서 여성청소년과로 실종 수색 업무가 이관이 되면서 연간 500건 넘는 수사를 진행한다고 박 팀장은 설명했다. 그는 "야간근무 후 바로 현장에 가서 수사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체력적으로는 물론 가족들에게 빨리 (실종자를) 돌려보내야 한다는 압박과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가족들이 고마움을 전할 때가 박 팀장에게는 가장 큰 보람이다. 그는 "지난 사건에서는 상주인 장남이 조문객들을 만날 때마다 '세금이 하나도 아깝지 않다'는 말을 했다고 들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 경찰을 알리는 것 같아 정말 뿌듯하다"며 웃었다.박 팀장과 팀원은 여성청소년과인 만큼 성폭력, 가정폭력 등의 여성범죄도 함께 전담하고 있다. 국민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요청하자 박 팀장은 "민원인들과 피해자들에 대해 항상 언행을 주의하고, 조사기법을 연구하고 있다"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관이 항상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국민들이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20-02-07 17:11:08[파이낸셜뉴스] "팀원들의 배려심에 감동을 받았어요. 팀원들에게 너무 고마웠고, 함께 우리 경찰이 국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2주간 밤낮 없는 수색 끝에 실종된 70대 노인을 찾고, 숨진 노인의 장례식까지 함께 했던 박준우 대구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팀장(34·경감)은 공을 함께 한 팀원들에게 돌렸다. 서부서 여성청소년수사팀은 지난해 11월 실종 신고된 실종된 70대 후반의 남성을 2주간의 끈질긴 수사 끝에 찾아냈다. 치매가 있었던 노인은 자택에서 40여㎞ 떨어진 경북 경산시 야산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그러나 수사 과정을 지켜본 가족들이 경찰청 홈페이지 등에 고마움을 표했으며, 이는 곧바로 대중에 알려졌다. 여성청소년수사팀은 표창장을 받고, 언론에도 보도되는 등 소소한 화제를 모았다. 박 팀장은 "휴대전화도 없어 폐쇄회로(CC)TV만으로 할아버지를 계속 추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버스 운행시간이 끝나는 자정이 넘어 CCTV를 확인하고, 경산 도로에서는 행방을 찾을 수 없어 일주일 간 산을 뒤졌지만 허사였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전했다. 수사가 난항을 겪자, 배우자의 출산으로 휴가 중이었던 박 팀장도 다시 현장으로 뛰어었다. 그는 "어려운 상황을 내게 얘기도 못하고 팀원들이 불철주야 뛰고 있다는 소식에, 출산휴가를 다 누리고 복귀하면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았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실종자 가족들과는 메신저 앱을 통해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실시간으로 수사 상황을 공유했다. 가족들은 여러 수사 방법을 제시했고, 수사관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유대감도 깊어져 갔다고 박 팀장은 전했다. 그는 "가족들이 수색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며 진심이 느껴졌는지 감동을 받더라"며 "우리 팀도 2주 가까이 사건을 신경쓰면서 애정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노인이 주검으로 발견됐을 때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박 팀장은 전했다. 실종 신고 14일째였다. 그는 "발견했다는 안도감도 있지만,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어떻게 알려야 하는 고민부터 들었다"며 "이심전심이었는지 노인을 찾았다고, (가족들에게) 오시라고 하니까 바로 오열하는 모습에 수사관들도 옆에서 많이 울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지난 2015년부터 형사과에서 여성청소년과로 실종 수색 업무가 이관이 되면서 연간 500건이 넘는 수사를 진행한다고 박 팀장은 설명했다. 그는 "야간근무 후 바로 현장에 가서 수사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체력적으로는 물론, 가족들에게 빨리 (실종자를) 돌려보내야 한다는 압박과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가족들이 고마움을 전할 때가 박 팀장에게는 가장 큰 보람이다. 그는 "지난 사건에서는 상주인 장남이 조문객들을 만날 때 마다 '세금이 하나도 아깝지 않다'는 말을 했다고 들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 경찰을 알리는 것 같아 정말 뿌듯하다"며 웃었다. 박 팀장과 팀원은 여성청소년과인만큼 성폭력, 가정폭력 등의 여성 범죄도 함께 전담하고 있다. 국민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요청하자 박 팀장은 "민원인들과 피해자들에 대해 항상 언행을 주의하고, 조사 기법을 연구하고 있다"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관이 항상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국민들이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20-02-07 14:02:45▲ 사진= 라이프타임 '맨vs 차일드 코리아' 영상캡처 '맨vs차일드 코리아'의 이연복, 이원일, 박준우 맨 셰프 군단과 차일드 셰프 군단이 아름다운 무승부로 훈훈함을 더했다. 매회 기막힌 대결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라이프타임 예능 프로그램 '맨vs차일드 코리아'('맨 버서스 차일드 코리아', 이하 '맨차코')에서는 기상천외한 미션과 두 셰프 군단의 물오른 예능감이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물했다. 먼저 이색 주스의 재료를 맞추는 미션에서는 맨 세프팀, 차일드 셰프 팀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폭발했다. 서로를 속이기 위해 각종 꼼수와 능청스러운 거짓 멘트들이 난무하며 대결의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지난 번 참패에 대한 설욕전을 다짐한 맨 세프팀은 요리 내공을 십분 발휘, 맛의 조합을 분석해내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 상황이다. 아울러 2라운드에서는 이원일 셰프가 MC 문세윤, 소진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승리해 칼 사용 금지와 소금 사용 금지라는 치명적인 찬스권은 모두 맨 셰프팀의 손에 돌아갔다. 이에 차일드 셰프들을 협박하며 쥐락펴락 하는 맨 셰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반면 초반부터 열세에 몰린 차일드 셰프들은 자신 만의 독창적인 요리 실력을 뽐냈다. 김예림은 오징어 새우면이라는 신박한 아이디어로 극찬을 받았고 구승민 역시 특별 심사위원으로 등장한 노부부를 위해 한식 스타일의 함박 스테이크를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소금 사용 금지라는 핸디캡으로 전전긍긍하는 구승민에게 이원일은 멸치 액젓에서 소금을 얻어낼 수 있다며 따뜻한 조언을 전해 안방극장에 온기를 전했다. 심사위원인 노부부의 표가 갈리면서 아름다운 무승부로 마무리 된 이번 방송은 팽팽한 대결 구도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두 셰프 군단의 진심, 그리고 시청자들을 박장대소 시킨 이들의 고군분투를 볼 수 있었다. 과연 앞으로 또 어떤 예측불가 미션과 대결이 펼쳐질지 궁금증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맨vs차일드 코리아'는 매주 수요일 방송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8-02 16:48:10박준우가 폭발적인 강렬함이 묻어나는 요리를 내놓는다. 11일 코미디TV, K STAR, 라이프타임에서 동시 방송되는 ‘맨vs차일드 코리아’ 2회에서는 박준우 셰프가 새롭게 등장해 차일드 셰프들과 대결을 펼친다. 다른 쿡방에서 지적인 면모와 특유의 섬세함으로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해왔던 박준우의 새로운 모습이 예고됐다. 지난 주 첫 방송의 3라운드에서는 정지선 셰프가 차일드 셰프 측의 찬스권으로 프라이팬을 빼앗기면서 필살기이자 중식의 꽃인 ‘웍’을 이용할 수 없게 돼 아쉽게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런 가운데 박준우 셰프가 새롭게 투입돼 3라운드에서 차일드 셰프와 대결한 것. 불타오르는 의욕을 요리에 모조리 쏟아붓는 박준우 때문에 MC들과 다른 셰프들이 폭풍 기침을 쏟아냈다고 전해져 요리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또한 박준우는 냉철한 눈빛으로 능수능란하게 요리를 이어 가다가도 이내 엉뚱함과 허당미로 대체불가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한층 더 흥미진진해질 ‘맨vs차일드 코리아’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8-07-11 17:42:52셰프 박준우가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맨vs차일드 코리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휘재, 문세윤, 소진, 이연복, 이원일, 박준우 등이 출연하는 '맨vs차일드 코리아'는 지난 2015년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맨vs차일드'의 한국판으로 전문 셰프들과 차일드(Child) 셰프들의 대결을 그린 신개념 요리 프로그램으로 7월 4일 밤 9시에 코미디TV, K STAR, 라이프타임에서 첫 방송된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18-07-04 11:4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