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최근 정비를 맡겼던 항공기 한 대를 반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제 남은 비행기는 B737-800 한 대다. 8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플라이강원은 지난 7일 A330-200(HL8512)을 리스사에 반납했다. 이 항공기는 최근 이착륙 장비 고장으로 정비를 맡겼던 기종이다. 여기에 리스 대금 연체 문제도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플라이강원에 남은 항공기는 B737-800 한 대다. 다만 이 한 대도 지난달 20일부터 비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지난달 23일 유동성 부족 문제로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와 부채 누적, 운항 중단이 영향을 미쳤다. 플라이강원은 현재 스토킹호스(사전 예비 인수자)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받고 11월 비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 등으로 경영난을 겪었다. 최근에는 사모펀드 운용사 'JK위더스'와 1000억원 규모 투자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6-08 15:57:23쌍용자동차는 전국 300여개 정비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들이 모여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연간 40억원에 이르는 위탁 수수료와 인센티브를 자발적으로 반납키로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들은 이날 쌍용차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함께 고통을 감내하자는 취지의 ‘쌍용차 서비스 네트워크 대 고객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들은 이와 함께 ▲고객 A/S에 대한 변함 없는 책임 운영▲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발적 협력과 고통분담▲쌍용차와 동반자로서 상생관계 지속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서비스 네트워크는 다음달 1일부터 열흘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2009-03-27 20:38:40쌍용자동차는 전국 300여개 정비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들이 모여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연간 40억원에 이르는 위탁 수수료와 인센티브를 자발적으로 반납키로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들은 이날 쌍용차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함께 고통을 감내하자는 취지의 ‘쌍용차 서비스 네트워크 대 고객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들은 이와 함께 ▲고객 A/S에 대한 변함 없는 책임 운영▲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발적 협력과 고통분담▲쌍용차와 동반자로서 상생관계 지속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서비스 네트워크는 다음달 1일부터 열흘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2009-03-27 17:22:11쌍용자동차는 전국 300여개 정비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들이 모여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연간 40억원에 이르는 위탁 수수료와 인센티브를 자발적으로 반납키로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들은 이날 쌍용차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함께 고통을 감내하자는 취지의 ‘쌍용차 서비스 네트워크 대 고객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들은 이와 함께 ▲고객 A/S에 대한 변함 없는 책임 운영▲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발적 협력과 고통분담▲쌍용차와 동반자로서 상생관계 지속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서비스 네트워크는 다음달 1일부터 열흘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fncho@fnnews.com조영신기자
2009-03-27 13:59:59[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내달 1일부터 전국 무역항에서 선박검사증서를 반납하고 선박 운항을 멈추려는 선주에게 즉시 '계선신고'가 안내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선신고는 선박 운항을 중단(선박검사증서 반납)하고, 계류를 목적으로 지방해양수산청에 신고하는 것을 말한다. 선주가 선박 운항을 중단하려면 선박안전법에 따라 선박 검사 기관(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한국선급)에 '선박검사증서'를 반납하고, 선박입출항법에 따라 항만 관리 기관인 지방해양수산청에 '계선신고'도 해야 한다. 그간 선박 운항 중단 시 관련 절차가 분산돼 있어 선박 검사 기관과 해수청 간 정보 공유가 원활하지 않았다. 특히 선주가 검사증서만 반납하고 계선신고는 하지 않은 채 장기계류선박이 발생하더라도 해수청이 선박 정보와 선주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에 해수부는 선박 검사 기관과 협력해 선박 검사 기관과 해수청 간 원활한 정보 연계를 위해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개선했다. 내달 1일부터 선주가 검사증서를 반납하면 정보가 해수청에 즉시 공유돼 해수청이 선주에게 계선신고를 안내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계선신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인 운항 중단 선박의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선박검사증서만 반납하고 계선신고 없이 장기간 방치되는 선박을 줄이는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관련 법령 정비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항만에 장기간 계류 또는 방치되는 선박들에 대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6-19 12:38:48[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이 지난 23일 밤 B737-8 항공기 1대를 구매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B737-8 2대 구매 도입을 시작해 올해 1월 3호기를 도입한 데 이어 네번째 구매다. 이번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제주항공 항공기 보유대수는 총 42대(여객기 40대, 화물기 2대)로 늘어났다. 신규 항공기는 기존 189석의 좌석 배치를 174석으로 줄여 지난 1월에 도입한 항공기와 같은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을 운영하는 항공기다. 정비 체계 점검을 비롯해 관계 당국의 감항증명 등을 거쳐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운용 항공기를 B737-800NG에서 B737-8으로 전환함으로써 체질개선을 통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계약이 만료된 리스 항공기를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구매 도입하는 항공기 운용방식의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익구조를 갖춰 연간 14% 가량의 운용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30년까지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진행해 평균기령을 5년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며 “운용방식 변화를 통한 체질개선으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 11월 보잉사와 B737-8 50대(확정 40대, 옵션 10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선제적으로 신규 항공기 물량을 확보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25 09:13:34[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지난 23일 보잉의 차세대 여객기 B737-8을 구매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구매한 B737-8 중 네 번째로 들여온 항공기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 11월 보잉과 B737-8 50대(확정 구매 40대, 옵션 구매 10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했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으로 도입이 지연됐다가 2023년 하반기 첫 2대를 인도받았고, 지난 1월 3호기를 들여왔다. 이번 B737-8 4호기 도입으로 제주항공의 항공기 보유 대수는 총 42대(여객기 40대, 화물기 2대)로 늘었다. 신규 항공기는 기존 189석의 좌석 배치를 174석으로 줄인 항공기로, 지난 1월에 도입한 기체와 같이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을 뒀다. 정비 체계 점검을 비롯해 관계 당국의 감항증명 등을 거쳐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운용 항공기를 B737-800NG에서 B737-8로 전환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737-8은 B737-800NG보다 운항 거리가 1000㎞ 이상 긴 데다 동급 항공기보다 연료 소모량은 15% 이상, 정비 비용은 10% 넘게 절감할 수 있다. 항공기가 내는 소음도 크게 줄였다. 제주항공은 계약이 만료된 리스 항공기를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구매해 도입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며 연간 14%가량의 운용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30년까지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진행해 평균기령을 5년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며 "운용방식 변화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24 10:21:59[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47억원, 영업손실 326억원, 당기순손실 32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제주항공 매출액은 지난해 1·4분기 5559억원에 비해 1712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789억원, 472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4분기에 지난해 1분기보다 14% 가량 운항편수를 줄였으며, 정비사, 조종사, 운항관리사 등의 채용을 통해 운항 안정성 강화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1328원에 비해 125원 증가한 1453원으로,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유류비 등 달러로 결제하는 관련 비용도 증가한 영향도 있었다. 제주항공은 지난 1월에 B737-8 항공기 1대를 구매 도입한데 이어 상반기 중에 2대를 추가로 구매 도입하는 등 신규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여객기 평균 기령을 낮추는 동시에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 리스 항공기는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구매 도입하는 항공기 운용 방식의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익구조를 갖춰 연간 14% 가량의 운용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6월 5일 인천~하코다테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인천~후쿠오카·히로시마 노선, 부산~도쿄(나리타)·후쿠오카 노선 증편 등 일본 노선 공급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인천~싱가포르 노선 신규 취항, 제주~시안·마카오·방콕 노선 운항 재개 등 노선 경쟁력을 강화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15 17:18:23[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이 올라 A0로 진입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사업규모가 확대되고, 시장지위가 강화되면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통합 시너지를 위한 뚝심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셈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국신용평가는 본평가와 정기평가를 통해 대한항공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변경했다. 박소영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장거리 중심의 여객운송 사업 호조, 통합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항공기 투자 확대, 아시아나항공 연결 편입 영향에도 높아진 영업현금창출력을 통해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4년 12월 아시아나항공 지분 63.9%를 취득, 사업경쟁력을 높였다. 연결기준 항공기단은 298대(아시아나항공 화물매각 완료 시 285대)로 확대됐다. 국제선 여객 점유율은 50% 이상이다. 연 매출은 25조원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수석연구원은 "기업결합 승인 조건이었던 일부 운수권 반납, 화물 사업부 매각 등의 이행으로 화물운송 및 장거리 여객 노선 매출이 일부 감소할 수 있지만 노선 통합 및 네트워크 효율화, 기단 활용도 제고, 규모의 경제 실현 등을 감안해 사업경쟁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연결 매출액은 2022년 14조1000억원, 2023년 16조1000억원, 2024년 17조9000억원으로 증가세다. 영업이익률도 2023년 11.1%, 2024년 11.8%로 높아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별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임직원 격려금 지급 등 일시적 비용증가에도 별도기준 8.9%를 시현했다. 대한항공의 재무구조도 건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0~2021년 유상증자 약 4조4000억원, 2020~2024년 말 누적 당기순이익 약 4조6000억원에 힘입어 재무구조가 열위한 아시아나항공의 연결 편입에도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어서다. 대한항공의 2024년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328.8%, 순차입금의존도 31.1%다. 박 수석연구원은 "항공기 도입, 엔진정비공장 설립, 해외 항공사 지분투자 등 투자 자금소요 등에도 비축된 재무여력, 영업현금창출력 제고를 고려하면 순차입금의존도 30% 내외의 양호한 재무안정성을 견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조 회장과 호반그룹간 대한항공을 지배하는 한진칼 지분 관련 격차가 1.67% 수준으로 좁혀진 것은 변수다. 호반그룹의 한진칼 주식 보유비율은 18.46%까지 늘어났다.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한진칼 지분은 20.13%다. 우호 지분을 포함하면 조 회장 측 의결권은 45.61%까지 늘어나 현재까지는 경영권 방어에 어려움이 없지만 산업은행 10.58%가 정권이 교체됐을 때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15 11:26:51"신차 출고 이후부터 정비 이력을 모두 다 갖고 있는 업체는 없을 겁니다." 지난 8일 경기 부천에 위치한 롯데렌탈의 신규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만난 강병준 티카(T car) 영업팀장은 경쟁업체에 비해 가진 차별성을 묻자 자신감을 드러냈다. 티카는 롯데렌탈이 중고차 소매(B2C)사업을 본격화하며 출범한 중고차 브랜드다. 올해 티카 브랜드를 통한 중고차 소매사업 판매 목표는 9000대다. 이 경우 중고차 소매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수준이 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내년에는 연간 2만대 판매가 목표다. 중고차 업계 1위인 '케이카'가 지난 한 해 소매로 11만4944대를 판매한 점을 고려하면 공격적인 목표치다. 중고차 시장에서 롯데렌탈의 차별화된 강점은 신차 출고 시점부터 모든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점유율 1위 롯데렌터카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렌탈의 주력 사업은 신차를 대량으로 매입하고 이를 개인과 법인 등에 대여하는 장기 렌터카다. 이용 고객은 사고가 나거나 정비를 받게 될 경우 롯데렌탈의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해야 면책을 통한 보험 처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회사는 자연스럽게 차량의 상태와 정비이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깜깜이 정비 및 사고이력을 경계하고, 출고 후 명의변경이 없는 '1인신조' 차량을 선호하는 중고차 소비자들로서는 이 같은 강점이 중요한 구매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롯데렌탈의 설명이다. 렌터카 사업을 통해 반납 받은 물량을 판매한다는 점도 롯데렌탈만의 강점이다. 제조사에서 신차를 매입해 렌터카 사업을 영위하고, 이를 반납 받은 뒤 중고차나 경매로 판매하면 차량 전 생애주기에 걸쳐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롯데렌탈은 올해 상반기 내 수도권에 추가 센터의 개소를 막바지 조율하는 등 향후에도 적극적인 거점 확대를 통해 중고차 소매사업을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중고차 업계 최초로 주요 부품에 대해 6개월간 무상 보증 수리를 지원하는 등 공격적인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5-12 18:0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