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는 방사선학과 유이창씨가 최근 과천 국립과학관에서 열린 '2022년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에서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협회장 표창인 젊은 과학자 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21회째를 맞는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는 국내 방사선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방사선 기술 동향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방사선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다. 또 연차대회를 통해 한국방사선진흥협회는 방사선 분야의 뛰어난 업적이 있는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유씨는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분야 젊은 과학자로서 방사선 기술 연구와 방사선 산업 진흥 활동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씨는 "방사선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돼 환자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1-25 07:50:5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대병원는 방사선종양학과가 최근 대한방사선치료학회가 주관한 2022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방사선치료학회 학술우수기관상은 최근 3년간 투고한 논문 편수를 회원 수로 나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병원에 시상하는 제도다. 전북대병원은 환자 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과원들의 연구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매년 주요 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연구성과를 보인 점을 인정받았다. 전북대 방사선종양학과는 지난 2018년에도 학술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치료와 연구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방사선사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과 정확한 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6-07 17:21:51【나주=황태종기자】동신대학교 방사선학과가 2018학년도 제45회 방사선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 합격자 배출과 함께 95.8%라는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며 명성을 떨치고 있다. 25일 동신대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최근 시행한 이번 국시에서 방사선학과 이규훈씨(25)가 250점 만점에 244점을 얻어 전국 수석의 영예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2504명이 응시해 1962명이 합격, 평균합격률이 78.4%였던 이번 국시에서 동신대 방사선학과는 95.8%의 합격률(48명 응시, 46명 합격)을 기록하며 위상을 높였다. 방사선학과 한재복 학과장은 "LINC+사업단 지원특강, 스터디지정교수제도, 그룹스터디인 동신반딧불, 국가시험 전용공부방 등을 운영하며 교수와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국가지원사업을 통해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는 최근 제6회 언어재활사 국시에서 졸업예정자 전원이 합격했고, 제45회 물리치료사 국시에서도 95%의 합격률을 기록하는 등 보건의료계열 국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1-25 16:05:32동서대 방사선학과 3학년 박예인(오른쪽)·신철원 학생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방사선학과 3학년 박예인.신철원 학생과 대학원 방사선 전공 편도영 학생이 '원자력장학생'에 선정돼 각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원자력장학생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미래 원자력기술 분야를 선도할 인력의 전문화 및 역량강화를 위한 인력 양성을 목표로 시행하고 있다. 선정된 연구주제는 △박예인: 산란선이 방사선 영상 화질에 미치는 영향에 과한 연구 △신철원: 당뇨발의 괴사성이 병변 진단용 근적외선 단층촬영 의료영상 알고리즘 연구 △편도영: 독립성분 분석 기반 동적 양전자 방출 단층 영상의 신호원 분리기법 연구다. 강수련 기자
2016-07-20 18:41:47동서대(총장 장제국)는 방사선학과 3학년 학생 3명이 원자력장학생에 선정돼 각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고 6월30일 밝혔다. 원자력장학생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미래 원자력 기술 분야를 선도할 인력의 전문화 및 역량강화를 위한 인력 양성을 목표로 시행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올해 6월부터 내년 5월말까지 각자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결과를 한국연구재단에 제출한다. 선정된 연구주제는 △이상명 학생의 '스테레오 스코픽 이미징 기술을 이용한 3차원 방사선 스캐너 개발' △신재원 학생의 '치아 세팔로 촬영시 두부의 피폭선량 저감화 방안' △김태정 학생의 '부호화 구경을 이용한 감마선 영상 연구'다. 이상명, 신재원, 김태정(왼쪽부터) 학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5-06-30 10:51:37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원자력연구개발사업 원자력대학생에 선정된 동서대(좌측부터)편도영, 홍기랑 학생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이대학 방사선학과의 편도영, 홍기랑 학생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원자력연구개발사업 원자력대학생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 원자력 기술 분야를 선도할 인력의 전문화 및 역량강화를 위한 인력양성을 목표로 진행하는 것으로 미래창조과학부의 연구지원을 받게 되며 올해는 동서대, 서울대, KAIST, 연세대, 한양대 등 전국 19개 대학 학생들이 선정됐다. '양성자 조사에 따른 어류 수정체의 단백질 변화 현상에 관한 연구' 주제로 선정된 편 씨는 "1년 6개월간 준비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격으며 정말 고생도 많았지만 이렇게 당당히 선발되고 나니 감회가 새롭다며 열심히 연구해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치과 파노라마 장치의 안구 피폭 저감 장치 개발'이란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 홍 씨는 "국고를 받아 연구를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2014-06-16 10:15:23[파이낸셜뉴스] 세브란스병원이 흑색종 신속 진료 프로그램을 구축했다고 4일 발표했다. 매주 화요일 오전에 흑색종 환자만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시간을 마련해 대기기간을 줄이는 동시에 진료 후 1주 이내에는 치료를 시작할 방침이다. 흑색종은 피부색소를 생성하는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올해 4월 발표된 보건복지부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발생 피부의 악성흑색종 환자 수는 688명으로 1999년 환자 수 217명 대비 3배 넘게 증가했다. 2015~2019년 5년 생존율은 63.9%로 예후도 나쁘다.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흑색종은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고 손발에 단순한 점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또 치료가 늦어질수록 재발과 전이의 위험이 높고 언제 어디에서 증식할지 예측이 어렵다. 확진받은 순간 빠른 치료 시작이 필요한 이유다. 세브란스병원은 흑색종 다학제진료 시스템도 강화한다. 재발과 전이를 막기 위해서는 병변 부위의 완전절제뿐 아니라, 림프절 생검 등을 통한 전이 부위 확인과 병기 설정, 수술 후 항암·방사선치료의 연계가 중요하다. 이러한 과정에서 여러 과의 협의 진료가 필수다. 또한, 피부과를 중심으로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안과, 이식외과, 유방외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등 여러 임상과가 최단 시간 안에 빈틈없이 필요한 모든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피부과에서 흑색종을 제거하고, 림프절 전이는 부위별 전문과에서 절제한다. 흑색종이 머리와 얼굴에 생기면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에서 경부림프절을, 팔과 손에 생기면 유방외과에서 액와림프절을, 하지에 발생하면 이식외과에서 서혜부림프절 절제를 시행한다. 이후 혈액이나 림프계를 통해 빠르게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치료를 실시한다. 미국모즈수술학회에서 공인받은 국내 유일한 피부외과의사인 오병호 교수는 “흑색종은 중기에 이를수록 예후가 급격히 나빠지는 질환인 만큼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최근에는 손가락, 발가락의 기능을 보존하는데 초점을 맞춘 수술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다학제진료 시스템을 기반해야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1-04 16:15:04[파이낸셜뉴스]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독일 샤리테병원과 ‘방사선종양학의 혁신’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4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삼성서울병원과 샤리테병원이 지난 2023년 7월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샤리테병원은 1710년 개원해 세포병리학의 길을 열면서 현대의학의 초석으로 불리는 곳이다. 베를린 내 4개의 캠퍼스로 구성돼있으며, 임상, 연구 역량과 다양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독일 최고 병원, 유럽 최정상 병원으로 꼽힌다. 독일 현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프란치스카 하우스만 과학총괄, 오동렬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백종윤 임상강사 등이 참석해 강연을 펼쳤다. 심포지엄은 환자의 경험에서 시작해 첨단의학 분야인 면역방사선치료에 이르기까지 정밀의학으로 향하는 암 치료의 최신 트렌드를 고루 다루며 성황을 이뤘다. 첫 날 첫 번째 강의로 방사선치료에서 환자자기평가결과(PRO)의 중요성과 임상 적용 방안에 대해 두 병원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방사선치료 과정 중 환자 상태의 변화에 따라 방사선치료계획을 지속적으로 미세 조정하여 치료하는 방안, 환자의 유전정보와 암의 특성을 접목하여 방사선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정밀 방사선치료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이튿날에는 최근 주목받는 연구 주제인 면역방사선치료와 관련하여 방사선치료가 면역계에 영향을 주어 종양 제어 능력을 증진시키는 방안에 대해 최창훈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온라인으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 오동렬 교수는 종양의 생물학적 특성을 고려한 방사선치료가 부상함에 따라 이에 맞춰 종양조직에서 추출한 세포로 오가노이드를 만들어 환자 맞춤 치료 전략을 짜는 방법에 대해 마지막으로 강연했다. 박희철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장은 “샤리테병원과의 공동 심포지엄으로 암 치료 분야에서 한국과 유럽을 잇는 가교가 만들어졌다”면서 “방사선 치료의 최신 동향을 나눔으로써 더 나은 방법을 찾아 환자를 치료할 자신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첨단 방사선치료 장비인 양성자치료기를 지난 2015년 국내 민간병원 중 처음으로 도입한 바 있다. 올해 양성자 치료 9만건을 넘어선 가운데, 최근 국내 최초로 간암 양성자 치료 2000건을 돌파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1-04 09:53:20[파이낸셜뉴스] 전세계 당뇨환자들에게 디지털 CCD카메라로 채혈하지 않고 스마트폰과 연결해 혈당측정이 가능한 방법을 제시되면서 관련 기업에 관심이 부각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기진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와 아르메니아공화국 출신 지라이르 연구원이 CCD 카메라로 쥐를 이용한 비채혈 혈당 측정 임상실험에 최초 성공했다. 피를 뽑지 않고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비채혈 혈당 측정기술을 시연한 것이다. 이기진 교수팀이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CCD 카메라 센서를 개발했지만, 이처럼 쥐를 이용한 임상실험으로 비채혈 혈당측정 결과를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이 연구팀은 ’마이크로파 물리학‘이라는 기존에 없던 분야를 창시 할 정도로 오랜 기간 마이크로파를 일관되게 연구한 연구팀으로, 이미 세계 최초로 CCD 카메라를 이용 마이크로파 이미징 장치를 개발한 연구팀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 제노레이는 X-ray 영상 진단 장비를 개발부터 생산까지 독자적으로 진행 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방사선 발생 장치를 이용해 생성된 X-ray를 연속적으로 방사해 그 결과를 CCD카메라를 통해 디지털화 시켜 출력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기진 교수는 중국의 화웨이 기업에서 기술이전을 위해 백지수표를 제시했지만 국내 개발을 위해 거절해 유명한 일화를 남긴 적이 있다. 또한 가수 씨엘(투애니원) 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17 14:10:3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는 지난 19일부터 양일간 엑스코 서관 전시1홀에서 열린 '2024년 제15회 대구시 진로진학박람회'에서 전공체험관을 운영, 참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박람회를 찾은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간호·보건계열의 직업체험을 통한 직업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부스는 간호학과, 방사선학과, 치위생학과 3개 학과의 전공체험 활동으로 운영됐다. 간호학과는 활력증후 측정, 근육주사·정맥주사 술기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등을 마련했다. 방사선학과는 복부 장기와 태아 초음파 검사 체험을, 치위생학과는 큐레이(Q-ray)를 사용한 구강 내 치면세균막 관찰,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각각 진행했다. 부스에는 입학팀도 함께 참여해 최신 대입 정보와 맞춤형 상담을 통한 예비 수험생의 진로설정을 돕기도 했다. 특히 양일간 대구보건대 부스를 찾은 방문객은 1000여명이 넘을 정도로 부스 운영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부스를 찾은 매천고등학교 1학년 옥체린양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평소 관심이 많던 간호와 보건 분야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돼 매우 유익했다"면서 "특히 간호학과의 심폐소생술 체험과 방사선학과의 초음파 검사 체험을 직접 해보면서 미래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구교육청이 주최·주관했으며, '지금, 여기서 나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중학생부터 졸업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를 위한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22 07:4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