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는 정부방침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주 동안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기존 오후9시→조정 오후10시)로 늘어났다. 또 접촉자 추적관리를 위한 출입명부(QR, 안심콜, 수기명부) 의무화가 잠정 중단되고,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시기가 4월 1일로 조정됐다. 다만 방역패스 적용시설 11종에서는 접종 여부 확인이 쉽도록 QR체크를 계속 유지한다. 11종 시설은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 △경마·경륜·경정·카지노 △PC방 △식당·카페 △파티룸 △멀티방 △안마소·마사지업소 △(실내)스포츠 경기(관람)장이다. 한편, 코로나 관련 호흡기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 선별진료소뿐만 아니라 호흡기 전담클리닉 10곳 또는 호흡기 진료지정 의료기관 47곳에서 진료 및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가진단키트는 전국 편의점, 약국에서 3월 5일까지 한시적으로 6000원에 살 수 있다. 또 코로나19 생활지원비는 변경된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침에 따라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코로나19 확진자라면 주민등록표상 가구원 중 실제 입원·격리된 가구원이 격리된 일수대로 생활지원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생활지원비는 격리 해제 후 주민등록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22일 0시 기준 천안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204명, 누적확진자 수는 2만6691명이며, 최근 1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212명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오미크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3차 백신접종과 기본 방역수칙 준수, 유증상 시 신속항원검사 받기 등의 실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2-22 13:24:49코로나 방역패스 제도가 전면 확대됨에 따라 부산시가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방역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방역물품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17일부터 코로나19 방역패스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방역물품 지원금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방역패스가 의무 적용되는 △유흥시설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카지노·경륜·경정·경마장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오락실 제외) △PC방 △(실내)스포츠경기(관람)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 등 16개 업종이다. 매출액이 소상공인 포함 소기업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 기준 휴·폐업 상태가 아닌 사업체를 기준으로 부산에서만 7만3000여개소가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내용은 지난해 12월 3일 이후 구입한 QR코드 확인용 단말기, 손 세정제, 마스크, 체온계, 소독수, 칸막이 등 방역물품 항목을 폭넓게 인정하여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금 신청은 1월 17일부터 2월 25일까지 총 2차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영업장 소재지 구·군 홈페이지와 연동된 링크로 접속하면 네이버폼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 신청은 업체당 1회만 가능하다. 1차 접수는 오는 2월 6일까지 3주간 희망회복자금 수령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전에 안내문자를 수신한 업체를 대상으로 간편지급 절차가 진행된다. 접수 초기 혼선을 방지하고 원활한 신청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에 따른 10부제를 실시한다. 신청 편의를 위해 본인인증 없이 사업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방역물품 구매 영수증 사진만 있으면 즉시 접수가 가능하다. 이어지는 2차 접수는 방역패스 적용 소기업·소상공인 중 희망회복자금 미수령 업체로 문자를 받지 못한 소상공인과 1차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신청기간은 2월 14일부터 25일까지로 사업자등록증, 대표자 신분증, 통장 사본과 함께 방역물품 구매 영수증 사진을 각각 올려야 한다. 복수사업장의 경우 사업장별로 최대 5곳까지 지원 가능하며 업체당 최대 10만원 이내로 영수증을 모아 사진 1장으로 첨부하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나윤빈 시 민생노동정책관은 "이번 지원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업체 기본현황과 구매 영수증만 찍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한 만큼 지역 소상공인들께서 많이 신청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1-16 18:47:29정부가 오미크론 확산세를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를 개편한다.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도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낮은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2022년 '코로나19 방역 대응' 합동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연착륙과 지속 가능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와 공존하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조만간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것에 대비해 내년 방역체계를 재정비하기로 했다. 미국의 경우 현재 하루 20만명 수준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이 중 70%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나타나 이미 우세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는 해외에서 41명, 국내 26명 등 총 67명이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625명이다. 정부는 오미크론이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해 병상 가동률, 유행 상황, 3차접종을 포함한 예방접종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새로운 거리두기 체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방역패스는 미접종자의 감염을 최소화해 중증·사망 위험에서 당사자를 보호하고, 미접종자의 중증·고도 의료체계 사용 최소화로 의료여력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미접종자의 감염이 현저히 낮아지면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단계적 해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12-30 18:17:28[파이낸셜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6일 전국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올해 수능은 킬러문항이 배제되면서 중고난도 문항이 고득점을 가르는 '키'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입시전문가들은 막히는 문제가 나왔을때 당황하지 않고 과감히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킬러문항 배제와 역대급 'N수생' 수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2024학년도 수능이 치러진다. 시험은 국어영역, 수학영역, 영어영역,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제2외국어·한문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입실은 8시 10분까지 완료해야 한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40분 시작하고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오후 5시45분(일반 수험생 기준) 끝난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3442명 감소한 50만4588명이다. 이 가운데 고3 등 재학생은 32만6646명(64.7%), N수생 등 졸업생은 15만 9742명(31.7%),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만 8200명(3.6%)이다. 전체 수험생은 감소했으나 졸업생은 지난해(14만2300명)보다 12.2% 증가했다. 졸업생과 기타 지원자를 합한 비율은 전체 지원자 대비 35.3%로, 1996학년도 이후 28년만에 최고치다. 입시업계에선 킬러문항 배제, 의대 선호 증가 등이 N수생 급증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고3 수험생에게 N수생 증가는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은 연습과 경험을 통해 성적이 높아지는 구조"라며 "졸업생은 내신에 구애받지 않고 수능을 치른 경험도 있기 때문에 일반 수험생보다 유리하다"고 말했다. 킬러문항이 배제된 채 치러지는 첫번째 수능인 만큼 변별력 확보 여부에 대해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한다면 국어는 어려워지고, 수학은 약간 쉬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다. 또한 킬러문항 대신 준킬러문항이 다수 포진할 것이라는 예측도 적지 않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국어와 수학 간의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가 컸기 때문에 이를 줄이려 할 것"이라며 "킬러문항이 배제된 상황에서 국어를 얼마나 까다롭게 출제할 수 있을 지에 눈길이 간다. 질문지나 보기를 어떻게 구성할지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상위권은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으나 중위권은 헤매기 쉬운 중고난도 문제가 증가할 것"이라며 "평가원도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변별력 확보에는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모르는 문제 과감히 패스해야"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난이도에 동요하지 않고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1교시 국어영역을 잘 치르지 못했더라도 마지막 영역까지 평정심을 잃어선 안된다고 조언했다. 이 소장은 "수능이 쉽게 출제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보다는 어렵게 출제된다고 마음을 먹고 시험에 응시하는게 나을 것"이라며 "어려운 문제를 만나 막히게 되면 당황해서 실수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임 대표는 "못푸는 문제가 나왔을때 과감히 패스하는 결단력이 필요하다"라며 "만약 1교시 국어영역 1번 문제부터 막히는 최악의 상황이 나오더라도 마인드컨트롤을 하면서 평소 컨디션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수능부터는 방역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등을 대상으로 한 별도시험장, 분리시험실, 병원시험장을 운영하지 않는다. 수능 당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했는데 시험 중 의심 증상이 생겼다면 감독관에게 요청해 마스크를 받을 수 있다. 확진자 수험생들만 모여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1-15 14:59:43최근 부산지역의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부산본부는 부산지역 관광업 현장리포트를 통해 부산지역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일 기간과 비교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55%, 지난 6월 기준으로는 65% 수준까지 회복세를 보였다고 2일 밝혔다. 국적별로는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 비중이 줄어든 반면 대만·미국·유럽 관광객 비중은 늘어나 부산을 찾는 관광객의 구성이 다변화되는 모습이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조치가 대폭 완화된 가운데 그동안 크게 줄어들었던 항공과 선박의 국제운항편이 상당 부분 회복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항공과 선박 운항도 증가했다. 김해공항 국제선 항공편은 2023년 7월 현재 3000여편으로, 2019년 같은 기간 5700여편과 비교해 57%까지 회복됐다. 특히 대만이 88%(411편)로 높은 회복률을 보이면서 관광객 수 증가를 이끌었다. 부산항 여객 터미널을 이용하는 선박은 후쿠오카 노선이 2022년 11월부터, 대마도 노선은 올해 2월부터 재개되면서 지난 7월 현재 입출항 횟수가 2019년 7월의 51%(239회)로 늘어났다.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는 자연스럽게 외국인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신용카드 데이터를 통해 부산지역의 외국인 관광 지출액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백화점, 아울렛 등 대형쇼핑몰과 식음료 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외국인 관광지출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면세점, 카지노 등에 대한 지출은 감소했다. 2019년 부산 관광산업동향조사에 따르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지출액은 전체 역내 관광 지출액의 11%를 차지했고, 1인당 평균 지출액도 내국인에 비해 19% 정도 높았다. 부산은 여행 관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고 지역 내 생산과 부가가치 유발계수도 높은 편이다. 따라서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소비 증가가 부산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올해 8월부터는 중국의 한국 단체여행이 허용되면서 그동안 회복이 더뎠던 중국인 관광객 유입도 늘어날 것"이라며 "이런 추세에 맞춰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지역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비짓 부산 패스를 정식 출시하는 한편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를 통한 마케팅, 외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확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3-10-02 18:56:19[파이낸셜뉴스] 최근 부산지역의 외국인 관광객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부산지역 관광업 현장리포트를 통해 부산지역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일 기간과 비교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55%, 지난 6월 기준으로는 65% 수준까지 회복세를 보였다고 2일 밝혔다. 국적별로는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의 비중이 줄어든 반면 대만, 미국, 유럽의 관광객 비중은 늘어나 부산을 찾는 관광객의 구성이 다변화되는 모습이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조치가 대폭 완화된 가운데 그동안 크게 줄어들었던 항공과 선박의 국제 운항편이 상당 부분 회복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항공과 선박 운항도 증가했다. 김해공항 국제선 항공편의 경우 2023년 7월 현재 3000여 편으로, 2019년 같은 기간 5700여편과 비교해 57%까지 회복됐다. 특히 대만이 88%(411편)로 높은 회복률을 보이면서 관광객수 증가를 이끌었다. 부산항 여객 터미널을 이용하는 선박은 후쿠오카 노선이 2022년 11월부터, 대마도 노선은 올해 2월부터 재개되면서 지난 7월 현재 입출항 횟수가 2019년 7월의 51%(239회) 수준으로 늘어났다. 외국인 관광객수 증가는 자연스럽게 외국인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신용카드 데이터를 통해 부산지역의 외국인 관광 지출액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백화점, 아울렛 등 대형쇼핑몰과 식음료 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외국인 관광지출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면세점, 카지노 등에 대한 지출은 감소했다. 2019년 부산 관광산업동향조사에 따르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지출액은 전체 역내 관광 지출액의 11%를 차지했고, 1인당 평균 지출액도 내국인에 비해 19% 정도 높았다. 부산은 여행 관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고 지역 내 생산과 부가가치 유발계수도 높은 편이다. 따라서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소비 증가가 부산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올해 8월부터는 중국의 한국 단체여행이 허용되면서 그동안 회복이 더뎠던 중국인 관광객 유입도 늘어날 것"이라며 "이런 추세에 맞춰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지역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비짓 부산 패스를 정식 출시하는 한편,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를 통한 마케팅, 외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확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0-02 10:06:31[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내일로 여행객’에게 기차여행을 테마로 한 ‘다시, 봄’ 연극 관람권을 60% 할인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12일부터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규모 연극계를 지원하고, 기차여행패스 내일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했다. ‘다시, 봄’은 무궁화호 기차에서 뜻하지 않게 마주앉은 네 사람이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연극이다. 내일로 여행객을 비롯한 주인공들의 사연이 얽히면서 소소한 웃음과 기차여행의 낭만을 더한다. 오는 12일부터 6월 25일까지 대학로 코델아트홀에서 평일 1회, 주말·공휴일 2회 공연하며, 예매 등의 자세한 내용은 포털사이트에서 ‘다시, 봄’으로 검색, 확인할 수 있다. 이 연극은 지난해 봄 초연을 펼쳐 '관람객들을 기차여행으로 초대한다'는 등의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아쉽게 조기에 막을 내려야 했다. 올해, 방역 의무조치가 완화되며 문화예술계와 코레일의 지원이 이뤄지고, 봄철 기차여행의 추억을 연극으로 되살리기위한 한 극단의 뜻이 맞물려 다시 무대에 올리게 됐다. 코레일은 생생한 연극 무대를 위해 승무원 유니폼, 안내방송 음원 등의 소품을 지원하고, 극단 측은 내일로 할인혜택과 기차여행 포스터 등을 공연장에 비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레일은 인스타그램 채널 ‘한국철도(korail_official_)’와 ‘KTX매거진(ktxmagazine)’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초대권을 제공한다. 권영주 코레일 문화홍보처장은 “기차여행의 아름다운 추억을 연극에서도 함께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철도역에서 부담없이 즐기는 문화행사를 꾸준히 마련해 지친 일상의 마음을 위로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내일로를 ‘ADULT(일반)’권과 ‘YOUTH(만 29세 이하)’권으로 나눠 연중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총 8만2800여 명이 이용하며 국내 대표 자유여행패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4-11 09:51:35[파이낸셜뉴스] 신용카드사들이 여행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가을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본이 지난 11일부터 외국인 여행객의 무비자입국을 허용하면서 여행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롯데카드는 10월을 맞아 여행·가전·의류 등의 업종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1일까지 롯데카드로 항공권을 결제한 고객에게 다양한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1일까지 해외 항공권 구매 시 인터파크 투어에서 최대 13%를, 하나투어에서 최대 10%를, 웹투어와 투어비스에서 최대 15%를 즉시 할인해준다. 국내선 항공권 구매 시 온라인투어에서 최대 10% 캐시백되고, 웹투어에서는 최대 1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숙박 및 여행상품, 렌터카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31일까지 인터파크 투어에서는 국내 숙박 상품 결제 시 최대 5만원까지 8% 쿠폰 할인해준다. 호텔스닷컴 제휴 채널에서는 해외 숙박 상품 결제 시 10%를 즉시 할인해준다. 야놀자에서는 오전 10시마다 2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선착순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롯데카드 여행’ 홈페이지에서 제주도 렌터카 결제 시 최대 10% 할인해주고, 카페패스 3일 프리미엄 이용권도 함께 제공한다. 현대카드 역시 더욱 완화된 방역 규제와 가을 성수기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다양한 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현대트래블 홈페이지 신규 가입 후 M 계열 카드 인증 시 선착순 1만 5000명에 한해 1000 M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추첨을 통해 유럽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을 비롯해 다양핸 경품을 제공한다. 또 더현대트래블에서 M 계열 카드로 국내외 항공권을 결제하면 일 최대 10만원까지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여기어때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 구입 시 최대 20%를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진에어를 통해 20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 건당 최대 2만 포인트까지 M포인트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을 이용해 항공권을 구매 예정인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앱에서 항공권 결제 시 최대 5만원의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대한항공카드를 보유한 회원에게는 카드별 추가 마일리지도 제공한다. ‘대한항공카드 030’과 ‘대한항공카드 050’ 보유회원은 7천마일을, ‘대한항공카드 070’과 ‘대한항공카드 the First’ 보유회원은 8000마일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도 가을 여행 시즌에 맞춰 국내외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8일까지 자유여행 플랫폼 티티비비(TTBB)에서 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 7% 즉시 할인 및 해피콘 1만원권(선착순 200명)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31일까지 티티비비에서 제주도 렌터카 결제 시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 즉시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10-14 16:14:57높은 환율과 물가에도 해외여행 수요는 지속되는 추세다. 11번가가 최근 3주간(8월31일~9월20일) ‘해외항공권’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대비 4배(330%)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항공권’ 카테고리 거래액 증가율(104%)과 비교해도 ‘해외항공권’ 거래액 증가율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지난 8월 말 정부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를 발표한 데 이어 추가 방역 완화 조치 검토를 공식화하면서 고환율 상황에도 해외여행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남아 휴양지와 미국, 유럽 등으로 방문 도시도 코로나19 정점기 대비 다양화됐다. 이 기간 방콕, 뉴욕, 하와이, 로스앤젤레스(LA), 로마, 싱가포르, 취리히 등의 항공권 거래 비중이 높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해외항공권’ 카테고리 전체 거래액 중 2030세대의 비중이 전년 17%에서 올해 41%로 크게 상승했다. 코로나19 유행기에는 비즈니스 목적의 4050세대 출장객들이 주로 항공권을 구매했던 반면 올해는 해외여행이 비교적 자유로워지면서 젊은 고객 층의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항공권뿐 아니라 해외여행 관련 상품군의 고객 수요도 뜨겁다. 같은 기간 ‘해외호텔’ 카테고리 거래액은 12배(1102%) 이상, ‘해외여행 패키지’ 카테고리는 11배(1083%) 이상 치솟았다. 11번가 안승희 라이프담당은 “환율이 급등한 상황임에도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라 급증한 해외여행 수요는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근 일본의 무비자 입국 및 개인 여행 허용에 대한 기대감도 모아지고 있는 만큼 고객이 선호하는 인기 해외여행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11번가는 오는 30일까지 여행 할인 프로모션 ‘2022 트래블페어’를 열고 인기 국내외 여행 상품들을 특가에 판매한다. 카테고리별 최대 15% 할인혜택을 기본 적용하고 카드사 할인쿠폰, ‘우주패스’ 가입 고객 전용 할인쿠폰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9-23 09:48:56[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 밥상부터 신경쓰겠다”고 했다. 권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가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새로운 국정 방향은 특정 집단의 당파적 이익이 아니라 오직 민생이 돼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미 돼지고기, 식용유 등 식품 원료 7종 할당관세와 단순가공식품류 부가가치세는 연말까지 면제했다”며 “가격이 불안정한 감자, 양파, 마늘 등은 비축물량을 풀어 시장공급을 확대하겠다. 직장인 식대 비과세 기준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도로, 교통, 우편 요금 등은 올해 말까지 동결하고 전기와 가스 요금 인상은 최소화하겠다”며 “유류세 인하를 연말까지 연장하겠다. 국회 정상화 즉시 유류세 인하폭 확대 법안을 야당과 협의해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권 대행은 또 “가파른 금리 상승이 취약계층 금융부담을 가중하고 있다”며 “서민경제 붕괴와 대량의 신용불량자를 사전에 막기 위해 특단의 금융 대책이 필요하다. 오는 9월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만료돼도 사각지대가 없게 촘촘한 보완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30조원 규모 새출발기금을 설립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원리금 상환 일정을 조정하겠다.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실질적인 상환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성실하게 빚을 갚아가는 국민께서 박탈감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며 “엄격한 재산·소득 조사에 기반해 대출기간 연장과 채무 조정을 하겠다. 특히 청년들의 재도전을 지원하되 원금 완전 상환을 원칙으로 ‘도덕적 해이’를 철저히 방지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일수록 물가 상승이 버겁다”며 “긴급복지 재산 기준을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저소득층 가구에 지급하는 에너지 바우처도 지급 대상과 규모를 늘렸다”고 했다.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모를 위해 이미 기저귀와 분유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면제한 바가 있다”고도 상기시켰다. 권 대행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국민들이 백신 패스 도입, 비과학적 거리두기 등 강제 조치가 시행될까봐 상당히 걱정하고 있다”며 “윤 정부에서 비과학적인 거리두기는 없다”고 했다. 그는 “저희는 ‘정치방역’을 하지 않겠다”며 “저희 원칙은 ‘과학방역’이다. 일상 제약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합리적인 방역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확산 상황에 대비해 충분한 치료제와 병상을 확보하고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를 최소화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2-07-21 11: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