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동작구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개발이 본격화 된다. 동작구는 지난 19일 이곳 일대 모아타운 관리 계획이 승인·고시됐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상도15구역의 사업시행자가 지정 고시된 데 이어 인접한 모아타운까지 서울시로부터 관리계획 승인을 얻게 되면서 상도4동 일대 개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은 약 6만9120㎡ 규모로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과 장승배기역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구는 관리계획에 따라 총 1498가구(임대 262가구 포함)의 명품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 등을 확충해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증진할 방침이다. 또 성대로 등 주요 도로를 확장하고 상도14구역과 도화공원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도 구축해 통행 여건과 보행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추진위원회(가칭)와 신탁사·시공사 통합 선정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모아타운 내 사업가능구역을 하나의 단지로 통합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계된 기반시설 구축, 구역 간 조화로운 경관계획, 통합된 부대복리시설 조성 등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추진을 도모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상도4동 일대가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작구형 정비사업을 통해 동작의 지도를 빠르게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23 09:47:27【파이낸셜뉴스 전남=황태종 기자】전남도, 전국에 '국내 전지훈련 1번지 전남'을 상세히 알렸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체육회와 함께 지난 19~20일 전남 일원에서 전국 광역 전지훈련 관계자 초청 설명회 및 팸투어를 개최했다. 전지훈련 관계자 설명회 및 팸투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지난해 행사 결과 동계시즌(12월~2월) 전지훈련 유치에 따른 경제효과가 330억원으로 전년보다 103억원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는 4개월 앞당겨 이번에 진행했다. '국내 전지훈련 1번지 전남도' 안내를 위한 이번 설명회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박용수 전남도체육회 수석부회장, 시·도체육회 등 전국 전지훈련·종목 단체 관계자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첫째 날에는 여수 라마다호텔에서 온화한 기후, 풍부한 관광자원, 맛깔스러운 남도음식으로 대표되는 전남의 전지훈련 유치 현황 및 여건, 체육시설, 전지훈련 지원 인센티브 제도 등을 소개했다. 평소 감독과 코치들이 중요시하는 지역별 인프라 현황과 시·군별 지원 제도 등 맞춤 설명으로 호평을 받았다. 둘째 날에는 현장 팸투어를 진행해 순천에선 팔마종합운동장, 팔마실내체육관, 팔마유도트레이닝센터 등을 둘러보고, 여수에선 여수종합운동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을 살펴봤다. 명창환 부지사는 "전남도는 전지훈련 최적지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전남에서 실력과 능력 향상을 통해 꿈을 이루도록 힘껏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2025년 기준 308개소의 전지훈련이 가능한 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단위 체육대회와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21 09:26:42[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 양천구 목2동 232번지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 수립 후 1년 만에 정비계획을 확정했다. 대상지에는 용왕산과 조화를 이룬 586가구 단지가 조성돼 목동 구시가지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목2동 232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좁은 도로와 막다른 골목이 많아 보행 환경이 열악한 주거지다. 특히 불법 주정차 문제가 심각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서울시는 앞서 2022년 12월 이 지역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하고 지난해 7월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정비계획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성 보정계수 1.71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허용 용적률이 기존 220%에서 230%로 완화되면서 사업성이 개선됐다. 일대에는 지상 22층 8개동, 총 586가구(공공주택 88가구 포함) 규모의 자연과 어우러진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특히 표고 차이가 15m에 달하는 분지 형태로 동서간 보행이 단절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형에 순응한 단지와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지형 레벨을 활용한 저층부 공간은 주민공동이용시설과 커뮤니티시설로 구성하고 인근 용왕산근린공원과 연결되는 열린 보행네트워크를 조성해 접근성을 높인다. 같은 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종로구 내자동 81번지 일대 '내자·필운구역 제2-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안)'도 수정가결됐다. 대상지는 2011년 5월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최초 결정되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근접해 교통 접근성 등 입지 조건이 우수하지만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환경개선 및 도시기능 회복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의 골자는 상업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된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일원화한 데 있다. 이에 따라 대상지의 용적률은 431%, 높이는 85m 이하로 결정됐다. 최고 높이는 경복궁 등 주변의 주요 역사문화자원에서의 경관 등을 고려했다. 대상지는 지하 4층~지상 26층, 연면적 약 8만2900㎡ 규모의 근린생활시설, 공동주택(199가구, 장기전세주택 8가구 포함) 2개동, 오피스텔(186호) 1개동, 공공청사(사직동 주민센터)로 복합개발된다. 또 지상에 약 4750㎡ 규모의 상시 개방공간인 개방형녹지도 확보된다. 개방형녹지는 폐쇄된 입주민 전용의 조경 공간이 아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계획해 공공청사와 저층부 상가의 가로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05 08:56:18도시의 ‘1번지’ 주소는 단순한 위치 이상의 상징성을 지닌다. 정치, 경제, 교육 등 각 분야의 중심지에 부여되는 이 지명은 도시의 핵심 가치를 대변한다. 서울의 종로구 세종로 1번지가 청와대, 영등포구 여의도동 1번지가 국회의사당으로 자리한 것처럼, 대구에서도 ‘범어동 1번지’는 경제와 교육,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왔다. 범어동 1번지는 과거 약 46년간 대구MBC가 위치했던 장소로, 오랜 기간 동안 지역 사회의 중심지로 기능했다. 2021년 대구MBC의 옥수동 이전을 기점으로 이곳은 새로운 변화의 물결 속에 들어섰다. 그 중심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선보이는 주거복합단지 ‘어나드 범어’가 있다. ‘어나드 범어’는 지하 6층~지상 33층, 총 5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개 동이 아파트(전용면적 136~244㎡P, 총 604세대)로 구성된다. 고급 주거시설을 설계한 경험을 지닌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았으며, 서울 강남 브라이튼 N40, 부산 해운대 엘시티 등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이력이 눈길을 끈다. 분양 관계자는 “‘범어동 1번지’라는 입지 자체가 상징성을 가지는 만큼, 어나드 범어는 대구에서 보기 드문 고급 주거 상품으로 구성될 것”이라며 “전 세대를 대형 평형으로 구성하고, 고급 주거 서비스를 다채롭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어나드 범어는 국내 주거시장에서는 드물게 고급 수입 마감재와 커뮤니티 시설을 대거 도입한다. 이탈리아 고급 주방가구 ‘다다(Dada)’, 독일 욕실 브랜드 ‘그로헤(GROHE)’, 이탈리아 타일 브랜드 ‘아틀라스콩코드(Atlas Concorde)’ 등이 적용되며, 고급 가구 브랜드 ‘아르모(Armo)’도 채택됐다. 단지 내에는 대구 최초로 입주민 전용 영화관이 마련되며,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공간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특히 대구 최초의 컨시어지 서비스와 입주민 전용 멤버십 운영 계획도 포함돼 있어, 고급 주거에 대한 지역 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어나드 범어는 대구의 자산가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며 “기존 대형 아파트의 노후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새로운 고급 주거문화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높다”고 설명했다. ‘어나드 범어’는 현재 프라이빗 홍보관 ‘어나드 라운지’를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 일원에서 5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2025-05-08 11:09:48[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여성이 번지점프를 뛰었다가 난간에 부딪혀 큰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홍성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구이저우성에 위치한 한 번지점프대에서 여성이 점프를 하던 중 난간에 부딪혔다. 당시 영상을 보면 여성이 번지점프대 아래로 뛰어내릴때 뒤에서 줄을 잡고 있던 직원이 줄을 놓지 않고 계속 붙잡고 있었다. 이로 인해 공중에 매달린 여성은 바로 아래 층 난간에 허리를 부딪혔고, '요추 L3 척추 횡돌기 골절' 진단을 받았다. 얼굴과 다리에도 큰 상처를 입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인플루언서였고, 번지점프 회사 측은 자사의 시설을 홍보하기 위해 그를 초대한 것이었다. 현재 중국 문화관광부가 해당 사업장을 조사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07 15:32:2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번지점프와 집라인 시설 31곳의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131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하고 시·군에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7일까지 레저스포츠 시설인 번지점프와 집라인 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5개 시·군과 해당 소방서와 합동으로 상반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15개 시·군은 수원·화성·안산·용인·평택·김포·하남·이천·의왕·여주·고양·포천·동두천·양주·가평이다. 점검대상은 번지점프 7개와 집라인 24개 등 31개로, 도는 교육·운영 등 행정사항과 주요시설, 주요장비 등의 적정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결과 노후 와이어로프 훼손, 안전장비 점검일지 미비치, 구조물 볼트 부분체결 등 131건이 지적됐다. A시의 실내 스포츠 체험시설은 번지점프 플랫폼 바닥 구조물이 변형되고 균열이 보였으며, 지붕 강구조물에 고정된 레일지지 와이어가 처져 있었다. B시의 수련원 내 집라인은 출발·도착지 타워와 인공암벽 철골부재 접합 상태가 불량했으며, 시설·기구 안전점검 표시판이 제대로 게시돼 있지 않았다. C시의 레포츠시설은 집라인 출발지와 도착지의 목재바닥 데크가 노후화로 훼손돼 있었고 난간이 흔들렸으며, 하강코스 내 수목 등 방해물 정비가 요구됐다. D시의 실내놀이터는 집라인 도착지 주변 안전난간이나 안전망 설치와 함께 착지점 매트를 넓은 폭으로 보강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녹 발생 시설 방청·도료 처리 등 92건에 대해 개선을 권고하고, 시설물 접합부 부분체결 부분에 볼트 추가 체결 등 39건에 대해 시정조치했다. 점검결과는 해당 시군에 통보했으며 지적사항에 대해 올해 6월까지 조치를 완료하도록 했다. 김영길 안전특별점검단장은 "번지점프, 집라인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체험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9 09:24:09현대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가 분양을 진행중이다. 1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는 합정동 83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45~178㎡, 총 19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45~112㎡, 599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수요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는 평택역 도보거리로, 이 일대는 학군은 물론 AK플라자, CGV, 롯데마트 등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원도심 지역이다. 평택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반면 새 아파트 공급은 부족해 지역민들 사이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평택역에서 지하철 1정거장 거리에는 SRT가 다니는 평택지제역이 있어 강남을 비롯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편리한 이동 여건을 갖췄다. 평택역에서 평택지제역까지 1정거장 이동 후 SRT로 환승 시 수서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현장 부지에 신평동행정복지센터가 이전 예정으로 입주 시 근거리에서 바로 이용 가능하고, 평택경찰서, 평택역 복합문화광장(예정), 소사벌레포츠타운 등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는 합정초가 위치했으며 평택여중, 한광중·고, 한광여중·고, 신한중·고, 평택고, 평택마이스터고 등 다수의 학교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특히 대기업 사업장을 포함한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시설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입구까지 차량으로 2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고, 칠괴 일반산업지구, 평택 일반산업단지, 송탄 일반산업지구, 평택종합물류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와의 거리도 가깝다.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의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며 계약금 5%,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책정하는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835번지 현장 부지로, 입주는 2028년 1월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3-19 18:28:43[파이낸셜뉴스] 지난해 2월 수도권의 한 복합쇼핑몰에서 번지점프 체험을 하던 60대가 추락해 숨진 것과 관련, 경찰이 해당 체험시설 대표에게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16일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시민재해치사) 혐의로 스타필드 안성에 입점한 모 스포츠 체험시설의 대표 A씨를 지난달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26일 오후 4시 20분께 실내 번지점프 기구를 이용하던 60대 여성 이용객이 8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한 것과 관련해 경영책임자로서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 씨가 해당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비롯해 장비 및 시설 구비, 위험 요소 평가 등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보고, 수개월간의 검토 끝에 송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공중이용시설 등에서 관리상의 결함으로 재해가 발생해 한 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2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10명 이상 나올 경우 중대시민재해에 해당한다고 규정한다. 또 이러한 사고가 발생한 공중이용시설의 경영책임자에 대해 형사 처벌도 가능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경영책임자에, 스포츠 체험시설은 공중이용시설에 해당하므로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고 봤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찰은 사고 당시 안전요원으로 일했던 20대와 점장, 본사 안전관리 책임자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지난해 5월 검찰에 송치했다. 숨진 이용객은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카라비너(구조용 고리)를 결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17 07:33:37[파이낸셜뉴스] 매봉산 자락과 오류IC·남부순환로 등에 접한 '개봉동 49번지 일대'가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35층 내외, 1360여세대 아파트 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개봉동 49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역이 가진 교통·문화·자연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면서도 신속통합기획·모아타운 등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주변과의 조화로운 개발계획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대상지가 미래 개봉 생활권의 핵심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발계획에 △조화롭고 지역으로 열린 도시경관 창출 △지역 특성을 담은 특화 주거단지 조성 △주변 여건 변화를 고려한 교통체계 개편 △다양한 동선 및 복합공간 계획으로 생활 편의 향상 등 4개 원칙을 담았다. 우선 매봉산 자락과 어울리는 스카이라인과 통경 구간을 계획해 단지 어디서나 매봉산 경관을 누릴 수 있는 창의적 도심 경관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 모아타운 2개소·신속통합기획 4개소(신청 준비 포함) 등 6개 개발사업, 신구로선 개통 등 향후 개봉사거리 일대 변화도 고려했다. 사거리변에 공원, 저층부 근린생활시설 배치 등 교통·여가·상업이 결합된 복합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개봉동 49번지 일대의 정비계획이 빠르게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 절차 간소화'에 따라 도시계획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로 사업 기간이 더욱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개봉동 49번지 재개발' 기획 확정으로 서울 시내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165개소 중 97개소(17만5000호)의 기획이 완료됐다. 97개소 중 현재 △정비계획 수립 및 열람공고,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등이 55개소 △정비구역 지정 36개소 △사업시행계획인가 4개소 △착공 2개소 등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에 기획이 확정된 개봉동 49번지 일대는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개발사업, 신구로선 개통·남부순환로 평탄화 공사 등 기반 시설 개선과 함께 미래 '신개봉 생활권의 중심단지'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정비계획 수립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3-11 07:47:17[파이낸셜뉴스] 번지점프를 하던 20대 여성이 몸을 묶은 줄이 끊어져 약 110m 높이에서 추락한 사고가 재조명됐다. 3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아프리카 남부 잠비아를 여행하던 호주 출신 에린 랭워시는 잠베지강 다리에서 번지점프를 하다 줄이 끊어져 110m 높이에서 악어가 우글대는 강으로 떨어졌다. 이 영상이 각종 SNS에서 공유된 후 영국 데일리메일, 베트남 docnhanh 등 여러 외신이 재조명하면서 다시 한번 이목을 끌고 있다. 영상에는 몸을 묶은 줄이 끊어진 랭워시가 물에 빠진 후 수면 위로 올라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랭워시는 심각한 수준의 타박상과 장기 손상 등 부상을 입었지만, 물속에 있던 악어들의 공격도 받지 않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랭워시는 '커버 모어' 유튜브 채널과 가디언에 "온몸에 멍이 들었고, 폐에는 피와 물이 가득 차 있었다", "피를 토하기 시작했고, 장기 손상이 걱정됐다. 너무 지쳤고 내가 방금 무슨 일을 겪은 건지 믿을 수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다리가 묶여 있어 공포에 질렸지만 살기위해 헤엄을 쳤다”면서 “헤엄치는 도중 로프가 두어번 바위에 걸려 무서웠다. 내가 살아난 것은 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녀가 기적이라고 생각할 만한 이유가 바로 그 강은 악어가 많은 서식지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랭워시의 영상은 줄 없이 공중에서 43m 아래로 떨어지는 새로운 스타일의 극한 번지 점프를 하는 여성의 영상이 SNS에 올라오며 재조명됐다.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몸에 줄도 매달지 않고 물도 없는 맨땅으로 떨어진다. 밑에는 안전장치로 초록색 그물이 초라하게 설치돼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03 10: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