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 그릴스(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정글의 법칙’ 덕분에 베어 그릴스가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는 인근 민가에서 얻어온 밀로 밥지어먹기에 도전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병만족은 아무런 도구도 없는 상태에서 밀의 탈곡까지 수작업으로 해야 했고, 옷과 돌, 몽둥이 등 갖은 도구를 이용해 밀밥 만들기에 노력했다. 이에 한참동안 밀이삭을 두들기며 낟알을 떨던 김병만은 정준에게 “베어 그릴스도 이거 했나?”라고 물었고, 정준은 “아니 안한다. (베어 그릴스는) 멋있는 것만 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병만은 “이게 얼마나 멋있냐? 꼭 스파이더맨이 날아야 멋있나?”라며 “나중에 밥되는 것 봐보면 진짜 멋있다고 생각할 거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해당 화면에는 “보고 있나 베어 그릴스”라는 자막이 삽입돼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영국특수부대 SAS 출신인 베어 그릴스는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의 ‘맨 vs 와일드’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생존 전문가로, 자연에서 의식주를 모두 해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6-01 11:46:03[파이낸셜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외신들도 잇따라 피해 상황을 보도하고 있다. 영국, 미국 등 대규모로 대원을 파견한 참가국들은 현장에 외교관들을 파견해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잼버리 조직위’의 부실 운영이 국제 문제로 비화할 조짐까지 보인다. 지난 3일 영국 외교부는 이날 새만금 현장에 외교관들을 파견해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SNS와 외신 보도를 통해 새만금 현지의 열악한 상황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의 항의가 잇따라 영사를 급파한 것이다. 외교관들은 “영국 외교부 차원에서도 이번 일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대회 조직위와 우리 정부에 안전을 위한 최대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역시 “대사관 직원들이 미국 대표단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직접 소통하고 있다”며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외신들은 행사가 간척지에서 열리다보니 더위를 피할 자연 그늘이 거의 없고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점을 꼬집었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 3일(현지시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지난 1일 개막한 잼버리에서 첫날부터 400여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며 “그중 상당수는 야영지 임시 의료시설에서 치료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어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행사가 열린 전북 기온은 섭씨 35도에 달했다”며 “참가자 대부분은 14~18세였고, 유명 탐험가인 베어 그릴스(49)를 비롯한 성인들도 많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번 행사 개영식을 위해 방한한 영국 탐험가로 일명 ‘생존왕’으로 불리는 베어 그릴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잼버리 폭염 속 온열환자가 속출한 것과 관련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을 권하며 “덥다. 서로를 돌봐달라”고 적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한국이 장기간의 폭염과 씨름하면서 잼버리 참석자 수백명이 앓아누웠다”며 1일 400여명에 이어 2일 20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적었다. 특히 이번 행사가 8.8㎢ 넓이의 간척지에서 개최됐다는 점을 짚으며 “자연 그늘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 자원봉사자가 인터뷰를 통해서는 “그늘에 있어도 엄청나게 덥다”며 “바람도 거의 불지 않는다”고 호소했다고도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출신 학부모 크리스틴 세이어스는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텐트가 준비되지 않아 아들이 바닥에서 자야 했다”며 “스카우트의 모토는 ‘준비하라’(Be Prepared)인데 주최 측은 어떻게 이 정도로 준비가 안 돼 있나. 아들의 꿈이 악몽처럼 보여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AP 통신 역시 잼버리를 광대하고 나무가 없는, 더위를 피할 곳이 부족한 지역에서 개최하는 데 대한 우려가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잼버리는 세계 158개국에서 온 청소년 4만3천명이 참여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04 07:38:4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새만금 잼버리 캠핑장을 찾아 후배 스카우터들을 향해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길러진 독립심과 책임감, 이웃에 대한 봉사 정신, 국가에 대한 헌신의 자세는 여러분을 훌륭한 리더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우트 대원 출신이자, 스카우트 명예총재인 윤 대통령은 이날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 환영사를 통해 "책임감과 봉사 정신으로 충만한 여러분이 서로 힘을 모아 연대할 때 어려운 나라,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인류가 당면한 위기와 도전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는 전 세계 수억 명 청소년들의 독립심과 책임감, 이웃에 대한 봉사 정신, 조국에 대한 헌신의 자세를 길러줬다"며 "저 역시 어린 시절의 스카우트 경험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야외 활동의 설렘, 다른 학교 스카우트들과의 만남과 연합 캠핑 등은 아직도 제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회고하면서 이번 잼버리에 대해 "광활한 잼버리 캠핑장과 인근의 바다, 계곡에는 17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한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K팝 콘서트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바로, 전 세계 스카우트들의 연대"라면서 "자유롭고, 평화롭고 번영하는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연대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 여러분 곁에는 수많은 동료 스카우트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스스로의 노력으로 미래를 성취해 나가는 대원, 친구와 동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먼저 손을 내미는 멋진 스카우트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세계 각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 4만3200여명이 모인 캠핑 축제로, 이날 개영식에는 세계적인 생존 탐험가 베어 그릴스도 참석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잼버리 참가 신청을 하고 입국허가를 받은 인원은 모두 158개국 4만3225명이다. 이번 잼버리는 윤석열 정부 기간에 국내에서 개최된 사상 최대 글로벌 행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참가인원만 해도 5년 전 평창올림픽(2920명)에 비해 14배나 많다. 참가국가도 평창올림픽 92개국에 비해 1.7배 많다.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3만50명, 지도자 3496명, 국제운영요원 9709명이 잼버리에 참가한다. 우리나라의 잼버리 개최는 지난 1991년 강원 고성 잼버리 이후 32년 만에 두 번째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08-02 22:10:01【파이낸셜뉴스 부안(전북)·서울=강인 김학재 기자】 "덥지만 이게 스카우트다. (캠핑은) 즐거운 일이다." 세계 각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 4만3200여명이 모인 캠핑 축제가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달아오르고 있다. 30도를 웃도는 폭염도 전 세계 젊은이들의 뜨거운 열기를 꺾지는 못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이 열린 2일 전북 부안 새만금에 마련된 야영장에 스카우트 대원들이 속속 들어섰다. 이날 오전 기준 야영장 입영자는 2만7400여명이다. 전체 인원 대비 입영률이 낮게 느껴지지만 차츰 입영률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세계적인 생존탐험가 베어 그릴스도 잼버리 참가가 예정됐다.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는 행사 첫날 지적된 진행 미흡 부분과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온열질환자 예방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석열 정부 기간 가장 큰 국제행사 스카우트 대원 출신이자 스카우트 명예총재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새만금 잼버리 캠핑장을 찾아 환영사에서 "선배 스카우트로서 이곳 새만금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책임감과 봉사정신으로 충만한 여러분이 서로 힘을 모아 연대할 때 지역사회와 국가는 물론 나아가 국제사회에서 어려운 나라를 돕고 인류가 당면한 위기와 도전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 역시 어린 시절의 스카우트 경험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었다"며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길러진 독립심과 책임감, 이웃에 대한 봉사정신, 국가에 대한 헌신의 자세는 여러분을 훌륭한 리더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잼버리 참가 신청을 하고 입국허가를 받은 인원은 모두 158개국 4만3225명이다. 이번 잼버리는 윤석열 정부 기간에 국내에서 개최된 사상 최대 글로벌 행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참가인원만 해도 5년 전 평창올림픽(2920명)에 비해 14배나 많다. 참가국가도 평창올림픽 92개국에 비해 1.7배 많다.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3만50명, 지도자 3496명, 국제운영요원 9709명이 잼버리에 참가한다. 우리나라의 잼버리 개최는 지난 1991년 강원 고성 잼버리 이후 32년 만에 두 번째다. ■K문화에 즐거운 스카우트 대원들 이날 새만금잼버리 야영장은 한낮 기온이 35도에 달했고, 대회 직전 내린 폭우로 야영장 곳곳이 여전히 진흙탕이었다. 하지만 스카우트 대원들의 표정은 열악한 환경에도 한없이 밝았다.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무더운 날씨와 극복해야 할 장애물은 문제가 되지 않아 보였다. 오히려 극기와 단합을 중시하는 그들의 정신에 부합하는 상황을 즐겁게 느꼈다. 독일에서 온 한 스카우트 대원은 땀을 흘리는 취재진에게 오히려 "덥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이곳은 매우 덥다. 이것이 스카우트다. 이 날씨 속에서 나는 12일 동안 텐트 생활을 한다. 즐거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진흙탕 속에서 텐트를 치는 대원들은 모두 즐거운 표정이었다. 또 참가자들은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행사장 일대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관을 운영하고 K팝 공연을 개최한다. 잼버리 '문화교류의 날'인 6일에는 오후 8시부터 잼버리 행사구역 대집회장에서 'K팝 슈퍼 라이브'를 개최한다. 아이브와 스테이씨, 엔믹스, 제로베이스원 등 11개 팀이 화합의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관은 대회 참가자와 내·외국인 방문객이 한복과 한국어를 체험하고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곳에 마련된 세종학당재단의 '한국어·한국문화 체험관'에선 한국어와 K컬처 콘텐츠를 모바일 앱과 가상현실 기기 등을 통해 접할 수 있다. 메타버스 세종학당과 한글부채 만들기, 한국 전통놀이 행사도 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통한복을 입고 추억을 남기는 '한복문화 체험관'을 운영한다. 곤룡포와 관복, 군복 등 특수한복을 전시하고 침선 시연과 국악 공연도 펼친다. 광화문과 첨성대, 제주 돌하르방 등 관광 소재를 채색해보는 대형 컬러링 월도 운영한다. 문체부는 이 밖에도 참가자들이 다양한 영외활동을 통해 K컬처를 체험하도록 지원한다. 국립전주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국립민속국악원, 태권도원, 국립무형유산원 등에선 참가자들의 전시 관람, K컬처 체험을 돕는다. 김제 금산사, 고창 선운사, 부안 내소사는 참가자 9000여명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김학재 기자
2023-08-02 21:53:43【부안(전북)=강인 기자】 "덥지만 이게 스카우트다. (캠핑은) 즐거운 일이다." 세계 각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 4만3200여명이 모인 캠핑 축제가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달아오르고 있다. 30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젊은이들의 뜨거운 열기를 꺾지는 못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이 열린 2일 전북 부안 새만금에 마련된 야영장에 스카우트 대원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야영장 입영자는 2만7400여명이다. 전체 인원 대비 입영율이 낮게 느껴지지만 차츰 입영율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세계적인 생존 탐험가 베어 그릴스도 잼버리 참가가 예정됐다.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는 행사 첫 날 지적된 진행 미흡 부분과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온열질환자 예방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석열 정부기간중 가장 큰 국제행사잼버리 참가 신청을 하고 입국허가를 받은 인원은 모두 158개국 4만3225명이다. 이번 잼버리는 윤석열 정부 기간에 국내에서 개최된 사상 최대 글로벌 행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참가인원만 해도 5년전 평창올림픽(2920명)에 비해 14배나 많다. 참가국가도 평창올림픽 92개국에 비해 1.7배 많다.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3만50명, 지도자 3496명, 국제운영요원 9709명이 잼버리에 참가한다. 우리나라의 잼버리 개최는 지난 1991년 강원 고성 잼버리 이후 32년 만에 두 번째다. 다만 이날까지 입영자는 125개국 2만7400여명으로 입영율 63%를 보이고 있다. 입영율이 아직 낮은 이유에 대해 잼버리조직위는 입영식이 시작되는 이날 본격적인 입영이 시작되기 때문에 집계가 적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폭염에 따른 안전을 우려해 이미 국내에 입국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 프로그램 등을 진행 중인 대원들에게 하루 늦춰 입영을 권고한 것도 한 이유다. 전날까지 잼버리 야영지 내에서 80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400명 이상이 온열질환자로 확인됐다. 다행히 대부분 경증 환자여서 큰 차질없이 대처 중이다. 시설 미비 부분이나 자원봉사자 관리 부실, 혼란스러운 교통 상황 등으로 언론의 뭇매를 맞은 점에 대해서는 행사 초기인 탓에 지도자와 국제운영요원들의 상황 파악이 부족했다는 것을 조직위는 인정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며 인력을 추가 지원하고 있어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최창행 잼버리조직위 사무총장은 "스카우트는 스스로 안전 유지와 숙식, 청소 등을 해결하는 활동이다. 운영요원들이 도착하며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미비점이 나오고 있다. 국제진행요원도 사전교육 했지만 현장 도착해 정상 기능하기까지 시간이 좀 필요했다. 시간 갈수록 요원들이 직무를 잘 맡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문화에 즐거운 스카우트 대원들이날 새만금잼버리 야영장은 한낮에 영상 35도에 달하는 뜨거운 날씨였다. 대회 직전 내린 폭우에 야영장 곳곳이 여전히 진흙탕이었다. 하지만 스카우트 대원들의 표정은 열악한 환경에도 한없이 밝았다.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무더운 날씨와 극복해야 할 장애물은 문제가 되지 않아 보였다. 오히려 극기와 단합을 중시하는 그들의 정신에 부합하는 상황을 즐겁게 느꼈다. 독일에서 온 한 스카우트 대원은 땀을 흘리는 취재진에게 오히려 "덥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이곳은 매우 덥다. 이것이 스카우트다. 이 날씨 속에서 나는 12일 동안 텐트 생활을 한다. 즐거운 일이다"고 말했다. 진흙탕 속에서 텐트를 치는 대원들은 모두 즐거운 표정이었다. 또 참가자들은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행사장 일대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관을 운영하고 K-팝 공연을 개최한다. 잼버리 '문화교류의 날'인 6일에는 오후 8시부터 잼버리 행사 구역 내 대집회장에서 'K-팝 슈퍼 라이브'(K-POP SUPER LIVE)를 개최한다. 아이브와 스테이씨, 엔믹스, 제로베이스원 등 세계 청소년들이 사랑하는 11개 팀이 화합의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관은 대회 참가자와 내외국인 방문객이 한복과 한국어를 체험하고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곳에 마련된 세종학당재단의 '한국어·한국문화 체험관'에선 한국어와 K-컬처 콘텐츠를 모바일 앱과 가상현실 기기 등을 통해 접할 수 있다. 메타버스 세종학당과 한글 부채 만들기, 한국 전통놀이 행사도 진행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통한복을 입고 추억을 남기는 '한복문화 체험관'을 운영한다. 곤룡포와 관복, 군복 등 특수 한복을 전시하고 침선 시연과 국악 공연도 펼친다. 광화문과 첨성대, 제주 돌하르방 등 관광 소재를 채색해보는 대형 컬러링 월도 운영한다. 문체부는 이밖에도 참가자들이 다양한 영외 활동을 통해 K-컬처를 체험하도록 지원한다. 국립전주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국립민속국악원, 태권도원, 국립무형유산원 등에선 참가자들의 전시 관람, K-컬처 체험을 돕는다. 김제 금산사, 고창 선운사, 부안 내소사는 참가자 9000여명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ang1231@fnnews.com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8-02 17:01:57[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와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2일 오후 8시부터 전북 부안군 새만금 부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 구역 내 대집회장에서 기수단 입장과 선서, 개영선언, 환영사, 개회사 등으로 구성된 개영식을 연다고 밝혔다. 잼버리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자 4만3000여명의 청소년이 1만4000평 규모의 대집회장에서 한꺼번에 모이는 첫 일정이다. 스카우트 대원으로 구성된 드림오케스트라단과 세계 각국 대원이 실시간 협연을 하고 '생존 전문가' 베어 그릴스의 스페셜 퍼포먼스, 5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했다. 여가부와 조직위는 다중인파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참가국 스카우트 캠프별 관람구획을 획정해 순차적으로 입·퇴장할 수 있도록 한다. 이동 시 병목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통제선도 설치했다. 밀집상황이 생기면 인파 분산을 위한 행사장 내 완충 공간을 확보하고, 무대·관람석 간 바리게이트 및 객석 안전펜스를 갖춘다. 텐트 구역과 대집회장을 오가려면 하천을 건너야 하는데 다리가 두 개밖에 없어 인파가 몰릴 우려가 있는 만큼 추가로 부교 두 개를 더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집회장을 16개 구역으로 나눠 500여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경찰도 주요 장소에 배치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8-02 08:33:01[파이낸셜뉴스] SK브로드밴드는 다큐, 아트, 헬스, 여행 등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기는 'LIFE+' 월정액을 소비자 취향에 맞게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SKB는 기존 △LIFE+다큐 △LIFE+아트 △LIFE+헬스 △LIFE+여행 등 4종 'LIFE+' 월정액을 △'LIFE+다큐&아트' △LIFE+헬스&여행 등 2종으로 묶어 개편한다. 고객 시청 이력을 분석한 결과, 다큐와 아트, 헬스와 여행을 함께 시청하는 소비자가 많은 점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LIFE+다큐&아트 월정액은 '베어그릴스의 인간과 자연 대결', '레전더리 콘서트' 등 시사교양, 다큐, 범죄, 추리 등과 같은 분야의 콘텐츠를 방영한다. LIFE헬스&여행 월정액은 '요가소년: 내 몸을 가꾸는 시간', '다시 갈 지도' 등 홈트레이닝, 취미 운동, 국내외 세계여행 예능을 포함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존 4종 월정액은 LIFE+아트(4900원)를 제외한 나머지 장르 모두 각각 2900원이었다. SKB는 이번 개편을 통해 LIFE+다큐&아트와 LIFE+헬스&여행의 가격을 각각 2900원으로 구성했다. SKB는 이번 개편을 맞아 각 월정액별 인기작의 1, 2화를 이달 말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창민 SKB 플랫폼 담당은 "이번 LIFE+ 월정액 개편으로 고객 특성에 따라 저렴한 가격에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풍부하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월정액 콘텐츠뿐만 아니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돼 있으니 보다 많은 고객들이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7-27 08:54:56[파이낸셜뉴스] 워크데이가 오는 21일 최신 글로벌 인사관리(HR) 트렌드와 솔루션 동향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한국'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12일 워크데이에 따르면, 올해 워크데이 엘리베이트의 주제는 '파괴와 혼란, 레거시 시스템, 그리고 경쟁을 뛰어넘어 나아가기'다. 전 프로골퍼이자 올림픽 국가대표 감독인 박세리의 특별강연과 탐험가 베어 그릴스의 '변화하는 세상에서 그 너머로'란 주제로 기조 연설이 준비됐다. 워크데이코리아 이상훈지사장은 "비즈니스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정확히 알 수는 없겠지만 '그 너머로 나아가는' 여정에 최고의 파트너가 누구인지는 잘 알고 있다"며, "과거의 혼란을 넘어, 정적인 레거시 시스템을 넘어, 경쟁을 넘어 나아가야 할 때라는 점에서 이런 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산딥 샤르마 워크데이아시아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데이비드 웹스터 아태 및 일본 지역 총괄 사장이 '변화하는 세상 속 ERP'란 주제의 기조 연설이 이어진다. 또한 세션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적자원(HR)과 정보기술(IT)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HR 세션에서는 캐티 콜레토 워크데이 CHRO 오피스 솔루션 마케팅 부사장이 '변화의 주역: CHRO를 위한 전략과 비전'이란 주제의 발표를 진행한다. 콜레토 부사장은 인적 자원 운영을 개선할 방법을 알아본 뒤 업무의 진화, 기술 기반 인적 전략, 모든 개인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직원 경험의 중요성 등의 내용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 IT 세션에서는 데미안 리치 워크데이 아태 및 일본 지역 총괄 CTO가 'IT 혁신을 위한 적응력 활용'에 대해 발표한다. 이 세션에서 참석자들은 워크데이가 데이터 기반 전략을 통해 CIO-CFO 관계 강화에 어떠한 도움을 주었는지, 그리고 현대적 직원 경험을 구축하여 업무를 더욱 개인화할 수 있는지의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뒤이어 진행될 리치 커비 밸류 매니지먼트 시니어 디렉터와 데미안 리치 CTO가 진행하는 고객 대화 세션에서는 디지털 전환의 가치와 의사 결정 프로세스,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세션에서는 워크데이의 고객사인 말레이시아 통신업체 맥시스의 나탈리아 나빈 CHRO와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 기업 페이팔의 로버트 트렌치 아태 지역 CIO가 참석하여 각 기업의 활용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워크데이코리아는 이번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한국 2022'에 참가하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커피, 박세리 감독 사인 저서, 삼성 로봇 청소기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7-12 13:50:57‘프로 편식러’ 주우재가 ‘식탁 위의 대도’ 간장 게장 때문에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이한다. 11일 MBC ‘로컬식탁’ 측은 식탁 위의 대도로 불리는 군산 꽃게장의 매력에 푹 빠진 식탁 여행자들의 모습이 담긴 6회 선공개 영상을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 속 배성재는 알과 살이 가득 찬 군산 꽃게장의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참지 못하고 빠르게 입으로 마중 나간다. 특히 ‘게장 대모’ 김수미의 며느리 서효림이 군산 편을 함께하며 꽃게 알과 살이 터지는 찐 행복 포텐 파티를 즐긴다. 군산 편의 호스트 이상민도 입안을 가득 채우는 꽃게장의 감칠맛에 흠뻑 취한다. 이상민은 “어떻게 이렇게 상쾌할 수 있지”라고 감탄하고, 배성재는 “입속으로 그냥 쑤욱 들어가 버린다”라는 말로 동의한다. 이성을 잃고 꽃게장 먹방을 펼치는 이상민을 향해 주우재는 “여기 사냥하시는 분 계시거든요? 사냥꾼이세요?”라고 물으며 마치 생존 전문가 베어그릴스를 닮았다고 해 모두를 웃게 한다. 모두가 꽃게장을 맛있게 먹고 있지만, 유독 한 사람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바로 ‘프로 편식러’ 주우재로, 간장 게장의 바다 맛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그는 식탁 여행자의 본분을 잊지 않고 용기 내 입으로 가져간다. 입안에 퍼지는 진한 바다의 향에 주우재는 입에 맞지 않는지 이내 고개를 떨군다. 이에 ‘입질의 추억’ 김지민 작가는 특단의 해결책을 제시, 알이 들어있는 간장 게장으로 재도전할 것을 추천한다.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순간, 주우재는 꽃게 알이 주는 고소함에 깜짝 놀란다. 그는 “자칫하다가 맛있을 수도 있겠는데?”라는 발언으로 프로 편식러 탈출 위기(?)에 놓인다. 그의 입맛을 돋운 군산 꽃게장의 맛은 어떨지 더욱 궁금해진다. 이밖에도 하석진이 군산의 유명한 단팥빵집에 누구랑 갔는지에 대한 진실 추궁과 김지민 작가가 들려주는 흥미롭고 유익한 군산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어 본방 사수 욕구를 더욱 높인다. 한편 ‘로컬식탁’ 6회는 11일(오늘)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로컬식탁’
2022-04-11 16:03:00걸크러시의 대명사 톱모델 한혜진이 '안싸우면 다행이야' 최초로 눈물을 흘린다. 오늘(15일) 밤 9시 20분 방송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현정완, 이하 '안다행')에서는 모델 한혜진과 이현이의 자급자족 첫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한혜진이 '안다행' 최초 눈물을 흘려 모두를 놀라게 한다. 본격적인 점심 식사 준비에 나선 동갑내기 모델 선후배 한혜진과 이현이. 한혜진은 "MBTI 성격유형 검사 결과가 야생 생존 전문가 베어그릴스와 같다"라며 자급자족 실력을 호언장담한다. 그러나 한혜진은 직접 잡아 온 붕어를 손질하면서 "내가 간과했다"라며 결국 무릎을 꿇고 눈물까지 쏟아낸다. 한혜진의 갑작스러운 눈물에 이현이는 "붕어 때문에 운다고?"라며 황당함을 숨기지 못한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빽토커' 붐과 안정환까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 그 이유가 밝혀져 또 한 번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한편, 평소 걸크러시 이미지로 알려진 한혜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자연에서 폭풍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던 사연과 반전 허당미는 오늘(15일) 밤 9시 20분 MBC '안다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2021-02-15 10:0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