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국의 한 농장에서 1000년 가까이 땅에 묻혀있었던 은화 2000여개를 발견한 보물 사냥꾼들이 수십억원을 얻게 됐다. 22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박물관을 운영하는 자선단체 사우스웨스트 헤리티지 트러스트가 정부 기금의 지원을 받아 노르만 왕조시대 은화 2584개를 430만파운드(약 77억원)에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영국에서 발굴된 가장 비싼 보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은화는 지난 2019년 영국의 아마추어 보물 사냥꾼 7명이 영국 잉글랜드 남서부의 한 농장에서 금속탐지기로 발견했다. 보물 사냥꾼들이 발견한 은화는 영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시기인 1066~1068년 주조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은화의 역사적 가치가 상당하다고 진단했다. 이 시기 프랑스의 노르만 왕조는 잉글랜드를 공격해 앵글로색슨족이 세운 왕조를 무너뜨렸는데, 은화의 절반에는 앵글로색슨 왕조의 마지막 왕인 해럴드 2세(재위 1066)가, 나머지에는 노르만 왕조의 시조인 윌리엄 1세(재위 1066~1087)가 새겨져 있다. 전문가들은 잉글랜드 남서부에서 노르만 왕조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면서 은화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땅에 묻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은 BBC에 "이 놀라운 은화들이 영국의 격동기이자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꼽히는 시기에 대한 고유의 통찰력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에서는 1996년 제정된 보물법에 따라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지역 당국에 알려야 한다. 보물이라고 판단될 경우 정부에 귀속되고, 박물관은 이를 취득하기 위한 입찰에 나설 수 있다. 현행법에 따라 보물에 대한 보상금은 은화가 발견된 땅의 소유주와 발견자가 절반씩 나눠 갖게 되는데, 은화를 발견한 보물 사냥꾼 7명은 215만파운드(약 38억원)를 동등하게 나눠 갖기로 합의했다고 BBC는 전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인 마이클 스테이플스는 BBC를 통해 "이미 몇십만 파운드를 써서 집을 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출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면서 다른 보물을 찾기 위한 시간이 조금 더 주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24 08:18:14[파이낸셜뉴스] 네덜란드의 한 시골마을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병사들이 1500만 파운드(약 228억 원)의 보물을 숨긴 곳으로 지목되자 보물 사냥꾼들로 북적이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국립문서보관소가 최근 75년의 비밀유지 기간이 지남에 따라 2차 대전 직후 생성된 공문서 1300여건을 공개했는데, 공문서 중 보석을 숨긴 탄약상자의 위치가 기록된 지도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보물이 숨겨졌다고 지목된 동부 시골마을 오메런에는 금속탐지기와 삽 등으로 무장한 보물 사냥꾼들이 들판을 헤집고 다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해당 지도에는 1944년 8월 동부 소도시 아른험 지역을 점령했던 나치 병사들이 폭격으로 파괴된 은행에서 약탈한 다이아몬드와 루비 등 보석류와 금화, 은화 등을 탄약상자 4개에 담아 퇴각하다가 묻어둔 지점이 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물 상자의 가치는 1500만 파운드(약 228억 원)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이 보물의 존재는 2차 대전 종전 직후부터 알려져 있었고 공식 발굴 작업도 여러 차례 진행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이 지도는 보물 상자를 묻은 병사 중 한 명인 '헬무트 S'라는 남자로부터 흘러나왔으며, 이후 네덜란드 기관인 베헤이르스연구소에 넘겨졌다. 베헤이르스연구소는 지난 1946~47년 3차례에 걸쳐 보물 상자를 수색했고, 이 중 3번째 수색에는 당시 독일에 살고 있던 헬무트 S를 데려와 참여시켰지만 보물을 찾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네덜란드 정부 관리들은 독일 병사들이 보물 상자를 묻는 것을 목격한 지역 주민이 보물을 이미 캐냈거나 실종 상태인 독일 병사가 와서 보물을 가져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랏바우트대 역사학자 요스트 로센달 교수는 "헬무트 S는 1994년 8월 아른험의 한 은행이 폭격 받은 뒤 거리에서 보석들을 주워 담았다고 말하지만 그달에 아른험은 폭격을 받은 적이 없다"며 "그의 주장은 사실일 리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발굴 실패 소식과 학자들의 지적에도 보물을 찾으려는 보물 사냥꾼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1-09 09:17:22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가 크리에이터 업계의 인식과 행태를 바로 잡기 위해 유튜브 채널 ‘보물사냥꾼’을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유튜버 소속사로 알려진 MCN(멀티채널네트워크) 기업 트레져헌터를 이끄는 송 대표는 “최근 발생한 덕자 사건을 비롯해 일부 크리에이터분들의 허위 과장광고, 가짜뉴스, 막말 등 기행을 보면서 잘못된 계약은 물론 부정확한 업계 정보, 많은 사람들의 부도덕한 인식과 행태 등을 바로 잡는 데 업계 관계자의 한 사람으로서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방송 재능은 많이 부족하지만 의미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보는 보물사냥꾼이 되도록 노력해보겠다”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빠르게 물러가고 보물들은 더 빠르게 공유되는 세상이 되면 참 좋겠다”고 덧붙였다. 첫 방송에는 트레져헌터와 함께 ‘킴킴변호사’ 채널을 운영 중인 김호인, 김상균 변호사가 함께 출연했다. 김호인 변호사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자 유족 측 법률대변인, 김상균 변호사는 한샘 사내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 측 법률대변인으로 알려진 이들이다. 두 변호사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킴킴변호사'는 어느덧 구독자수 10만명을 돌파했다. 두 변호사는 다소 긴장한 듯한 송 대표에게 “자연스럽게 하세요”, “대국민 사과방송 같다”고 농담을 건네며 분위기를 풀었다. 송 대표는 “‘창업은 어떻게 하나요?’, ‘투자는 어떻게 받나요?’, ‘앞으로 (업계가) 어떻게 될 것 같나?’ 등 흔히 받는 질문들에 대해 고민도 같이 해보고자 채널을 같이 만들게 됐다”며 “조금이라도 반응이 온다 싶으면 브이로그 형태로 대표들이나 크리에이터 분들 집도 가보고 많은 분들이 유튜브에서 검색하는 키워드나 뉴스에 대해 비평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김상균 변호사는 송 대표에게 유튜브를 하면서 달라진 점으로 “알아보는 분이 있을 수 있다”며 “덕분에 제가 실제로 방송에서 보이는 것처럼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호인 변호사도 송 대표에게 “부업이라고 해서 우리가 시간 날 때 이러는 게 아니다”라며 “내 본업에 일주일은 5일에 쓰면 하루이틀은 적어도 콘텐츠에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2-01 15:01:06가상화폐 비트코인 최대거래소인 일본 도쿄의 마운트곡스(Mt.Gox)가 지난달 28일 파산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워싱턴포스트(WP), 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연방검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일리노이주에서는 집단소송 자격을 얻기 위한 소송도 제기됐다. 발행·규제기관 없이 전적으로 사용자들의 신뢰에 존립기반을 둔 비트코인이 신뢰의 위기를 겪으면서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졌다는 예상과 이번 사태는 보안이 허술했던 마운트곡스만의 문제로 되레 비트코인의 도약을 위한 전기가 될 것이란 낙관이 혼재하고 있다. 한편 마운트곡스가 자사 비트코인을 포함해 85만비트코인, 4억7000만달러(약 5011억원) 상당이 계정에서 사라졌다고 밝혀 인터넷에 이를 찾기 위한 '보물사냥'이 시작됐다. ■규제 강화 목소리 고조 WSJ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뉴욕 남부 연방검찰이 마운트곡스를 타깃으로 잡아 비트코인 관련 수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수사 범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검찰은 마운트곡스에 소환장을 보냈고, 특정 서류들을 보관할 것을 요구했다. 전날 일리노이주에서는 마운트곡스를 상대로 한 고객이 집단소송 자격을 얻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자신의 마운트곡스 계정에서 2만500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사라졌다며 소송을 냈다. 비트코인 관련 규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 소비자금융보호청(CFPB)과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몇주 전부터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에 관할권을 갖고 있는지를 검토 중이며 연방준비제도(Fed) 역시 지난달 재닛 옐런 의장이 '가상화폐가 Fed 감독하에 있는 은행들에 접촉하지 않는 한' 규제에 나설 권한이 없다고 밝혔지만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인 조 맨친 상원의원은 아예 지난주 비트코인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부의 규제를 강화하라는 요구는 비트코인이 당면한 최대 위험요인이 될 전망이다. ■전화위복 될까 사양길 들어설까 비트코인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비판론자, 낙관론자들 모두 마운트곡스 파산이 전환점이 될 것으로는 보고 있지만 서로 다른 미래를 예상하고 있다. Fed 조사관 출신의 마크 윌리엄스 보스턴대 경영대학원 재무학 교수는 "마운트곡스는 비트코인이 태생적으로 갖고 있는 구조적 문제점을 드러내는 축소판"이라면서 "분권화된 거래 방식, 익명성, 약한 통제환경에서는 투자자들이 큰 위험에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운트곡스가 파산했다는 게 놀랄 만한 게 아니라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가 얼마나 느슨하게 관리됐는지 그 정도가 놀랍다"면서 "고객들은 거래소에 의지했지만 거래소는 고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집중하지 않았다. 다른 거래소가 그러리라는 걸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고 말했다. 신뢰를 잃고 있어 전망이 어둡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법정통화가 아니고, 시스템 역시 제도권의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마운트곡스 같은 거래소가 파산하면 은행파산과 달리 돈을 되돌려 받지 못할 수 있다. 보안컨설팅 업체 시큐리티 컴파스의 조프 보건 컨설턴트는 해커들의 공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업계도 해커들이 가장 취약한 타깃을 노린다는 교훈을 이번에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소들이 문제를 신속히 찾아내려 할 것이라면서 다만 과정은 험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가 제도권에 흡수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은행의 대명사 격인 JP모간이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 시스템 특허를 준비 중이고, 온라인 장터 세컨드마켓은 지난주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을 출범시켰다. ■보물사냥 열풍 조짐 현금과 달리 비트코인은 누구나 볼 수 있는 장부에 거래 내역이 기록되기 때문에 흔적을 남기고 이를 추적하면 마운트곡스에서 사라진 비트코인을 찾을 수 있다. 이때문에 온라인 상에는 사라진 비트코인을 찾기 위한 보물사냥 열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마운트곡스가 사라졌다고 밝힌 85만비트코인은 전체 비트코인 거래 물량의 7%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비트코인 사냥꾼들은 흔적을 찾아내기 위해 팀을 구성해 움직이고 있다. 사라진 비트코인을 찾아내면 보물선을 찾는 것과 같은 '대박'을 터뜨리는 셈이다. 한편 마운트곡스 파산 신청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은 더 떨어졌다. 지난 주말 2위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데스크의 가격지수에 따르면 1비트코인당 549달러로 하락했다. 도입 당시 1비트코인=1달러를 목표로 5년 전 출범해 2012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비트코인은 지난해 초 13달러에서 12월 110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올 들어 중국 등의 비트코인 금지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서 지금은 최고치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14-03-02 17:33:53마운트곡스 비트코인 가격 추이(단위: 비트코인 당 달러) *2013년 4월10일: 일시 거래 중단으로 가격 폭락 *2014년 2월7일: 마운트곡스, 계좌 인출 정지 **자료: 비트코인차트 닷컴, WSJ 가상화폐 비트코인 최대거래소인 도쿄의 마운트곡스(Mt.Gox)가 지난달 28일 파산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워싱턴포스트(WP), 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연방검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일리노이주에서는 집단소송 자격을 얻기 위한 소송도 제기됐다. 발행·규제기관 없이 전적으로 사용자들의 신뢰에 존립기반을 둔 비토코인이 신뢰의 위기를 겪으면서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졌다는 예상과 이번 사태는 보안이 허술했던 마운트곡스만의 문제로 되레 비트코인의 도약을 위한 전기가 될 것이란 낙관이 혼재하고 있다. 한편 마운트곡스가 자사 비트코인을 포함해 85만비트코인, 4억7000만달러(약5011억원) 상당이 계정에서 사라졌다고 밝혀 인터넷에 이를 찾기 위한 '보물사냥'이 시작됐다. ■규제 강화 목소리 고조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 남부 연방검찰이 마운트곡스를 타깃으로 잡아 비트코인 관련 수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수사 범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검찰은 마운트곡스에 소환장을 보냈고, 특정 서류들을 보관할 것을 요구했다. 전날 일리노이주에서는 마운트곡스를 상대로 한 고객이 집단소송 자격을 얻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자신의 마운트곡스 계정에서 2만500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사라졌다며 소송을 냈다. 비트코인 관련 규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 소비자금융보호청(CFPB)과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수 주 전부터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에 관할권을 갖고 있는지를 검토 중이며, 연방준비제도(Fed) 역시 지난달 재닛 옐런 의장이 '가상화페가 Fed 감독 하에 있는 은행들에 접촉하지 않는 한' 규제에 나설 권한이 없다고 밝혔지만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인 조 맨친 상원의원(민주)은 아예 지난주 비트코인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부의 규제를 강화하라는 요구는 비트코인이 당면한 최대 위험요인이 될 전망이다. ■전화위복 될까 사양길로 들어설까 비트코인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비판론자, 낙관론자들 모두 마운트곡스 파산이 전환점이 될 것으로는 보고 있지만 서로 다른 미래를 예상하고 있다. Fed 조사관 출신의 마크 윌리엄스 보스턴대 경영대학원 재무학 교수는 "마운트곡스는 비트코인이 태생적으로 갖고 있는 구조적 문제점을 드러내는 축소판"이라면서 "분권화된 거래 방식, 익명성, 약한 통제환경에서는 투자자들이 큰 위험에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운트곡스가 파산했다는게 놀랄만한게 아니라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가 얼마나 느슨하게 관리됐는지 그 정도가 놀랍다"면서 "고객들은 거래소에 의지했지만 거래소는 고객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집중하지 않았다. 다른 거래소가 그러리라는걸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고 말했다. 토대인 신뢰를 잃고 있어 전망이 어둡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법정통화가 아니고, 시스템 역시 제도권의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마운트곡스 같은 거래소가 파산하면 은행파산과 달리 돈을 되돌려 받지 못할 수 있다. 보안컨설팅 업체 시큐리티 컴파스의 조프 보건 컨설턴트는 해커들의 공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업계도 해커들이 가장 취약한 타깃을 노린다는 교훈을 이번에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소들이 문제를 신속히 찾아내려 할 것이라면서 다만 과정은 험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가 제도권에 흡수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은행의 대명사 격인 JP모간이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 시스템 특허를 준비 중이고, 온라인 장터 세컨드마켓은 지난주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을 출범시켰다. ■보물사냥 열풍 조짐 현금과 달리 비트코인은 누구나 볼 수 있는 장부에 거래 내역이 기록되기 때문에 흔적을 남기고 이를 추적하면 마운트곡스에서 사라진 비트코인을 찾을 수 있다. 이때문에 온라인 상에는 사라진 비트코인을 찾기 위한 보물사냥 열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마운크곡스가 사라졌다고 밝힌 85만비트코인은 전체 비트코인 거래 물량의 7%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비트코인 사냥꾼들은 흔적을 찾아내기 위해 팀을 구성해 움직이고 있다. 사라진 비트코인을 찾아내면 보물선을 찾는 것과 같은 '대박'을 터뜨리는 셈이다. 한편 마운트곡스 파산 신청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은 더 떨어졌다. 지난주말 2위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데스크의 가격지수에 따르면 1비트코인 당 549달러로 하락했다. 도입 당시 1비트코인=1달러를 목표로 5년전 출범해 2012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비트코인은 지난해초 13달러에서 12월 110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올들어 중국 등의 비트코인 금지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서 지금은 최고치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14-03-02 12:51:47전설의 고대 도시 흔적이 발견돼 화제다. 지난해 미국 휴스턴 대학과 콜로라도 대학 연구팀은 온두라스 정글 지대에서 전설의 고대 도시 시우다드 블랑카(Ciudad Blanca)의 흔적을 찾았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최근 이 도시의 3D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연구팀은 이 고대 도시의 흔적을 찾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동원했다. 특히 정글 지역에 작은 비행기를 띄워 수십 억 번 레이저 펄스를 발사한 후 3D 디지털 지도를 만들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콜로라도 주립대 크리스토퍼 피셔 교수는 "공개된 이미지는 고대 문명의 흔적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며 "이곳을 전설 속 고대 도시라고 단정하지 못하지만 인간의 문명임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만약 이곳이 시우다드 블랑카로 확정된다면 잉카 제국과 버금가는 발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우다드 블랑카는 고대 마야 문명의 주요 유적지로 알려져 있으며, 황금과 하얀 돌로 가득 차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지금까지 수많은 탐험가와 보물 사냥꾼 등이 이 황금도시를 찾으려고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5-20 07:06:19성룡 권상우 주연의 '차이니즈 조디악' 세계적인 액션 스타 성룡이 제작, 감독, 주연을 맡은 초대형 액션 어드벤쳐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총 제작비 1000억원에 제작기간만 무려 7년이 걸린 영화는 개봉 18일만에 누적 매출액 1700억원의 수익을 달성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차이니즈 조디악'은 1860년 서양 세력의 침략으로 인해 약탈돼 해외로 방출된 원명원(圓明園)의 국보급 보물인 12간지 청동상을 되찾으려는 보물 사냥꾼과 팀원들의 활약을 담고 있다. 국보급 보물을 도난당한 지 150여 년이 흐른 현재, 전세계 경매장에서 고액으로 거래되는 12개 청동상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모험가이자 보물 사냥꾼 JC(성룡 분)와 그의 파트너 사이먼(권상우 분)이 고용된다. 이들은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12지신의 청동상 중 나머지 6개의 청동상을 찾기 위해 전세계를 무대로 모험을 시작한다. 전세계를 무대로 촬영된 영화는 세계 각국에 걸친 로케이션 촬영으로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불가능한 액션을 선보이며 끝없는 감탄을 자아내는 성룡은 이번 영화에서도 팬들을 위해 아낌없는 서비스를 선사한다. 파리의 고택에서 보물을 훔쳐 달아나는 그는 건물 외벽을 자유롭게 오가며 아찔한 쾌감을 느끼게 해 주는가 하면 바누아트 야수르 활화산을 배경으로 진행된 위험천만한 액션신을 대역이나 와이어, 컴퓨터그래픽(CG) 없이 촬영해 스릴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소파에 앉아 맨몸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화려한 액션신이나 금속바퀴가 달린 롤러 수트를 입고 가파른 산길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아찔한 장면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성룡과 더불어 권상우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성룡으로부터 고도의 기술을 전수받은 것으로 알려진 그는 이번 영화에서 놀라운 액션 감각을 펼쳐 보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영화가 끝나고 5분간 상영되는 NG컷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12세 이상 관람가. 28일 개봉. news100@fnnews.com 이지수 인턴기자
2013-02-20 15:10:40레인보우 신곡이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 한국판 홍보 뮤직비디오 삽입된다. 20일 레인보우 소속사 측은 “레인보우의 새 앨범 수록곡 ‘골든 터치(Golden Touch)’가 성룡 주연의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의 한국판 홍보 뮤직비디오에 삽입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한국 내 영화 홍보를 위해 한국 가수 파트너를 찾던 성룡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 지난 18일 내한한 성룡은 함께 주연을 맡은 배우 권상우와 함께 레인보우와 만남을 갖고 홍보 뮤직비디오 작업을 함께 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뮤직비디오는 뮤직비디오는 오는 21일부터 각종 TV채널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상영된다. 한편 오는 28일 개봉하는 성룡 주연과 제작, 각본을 모두 맡은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은 보물사냥꾼으로 변신한 성룡과 권상우가 12지신 청동상 중 행방이 묘연한 6개의 청동상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배경으로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2-20 08:38:41성룡 런닝맨 출연 (사진=DB) 성룡 런닝맨 출연 소식이 화제다. 성룡은 19일 오전 서울 동대문 등지에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녹화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룡은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녹화에 참여한 후 곧바로 ‘런닝맨’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1박2일의 짧은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일정을 소화해 시선을 모아지고 있는 것. 이에 성룡 ‘런닝맨’ 출연 방송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와 관련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사진과 목격담이 게재돼 관심이 더욱 폭발하고 있다. 한편 성룡과 권상우가 출연하는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은 세계 최고의 보물 사냥꾼 JC(성룡 분)와 그의 파트너 사이먼(권상우 분)이 세계 각국으로 흩어진 국보급 보물 ‘12지신 청동상’의 행방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8일 개봉.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2-19 23:55:37성룡 권상우매니저 (사진=DB) 성룡이 권상우의 매니저 역할을 했음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의 기자회견에서 성룡은 권상우에 대해 “잠재력이 많은 배우”라고 평했다. 이어 “권상우가 중국에 왔을 때 나를 통해 여러 광고와 드라마 제안이 들어왔다. 그래서 어떤 광고는 좋다. 또 어떤 회사가 좋다는 등의 조언을 해줬다. 이처럼 권상우의 중국 매니저처럼 활동했다”라는 센스 가득한 발언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성룡은 권상우에 대해 “언어적인 어려움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기가 완벽했다. 특히 발목 부상에도 대역 없이 액션신을 소화하는 프로다운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차이니즈 조디악’은 세계 최고의 보물 사냥꾼 JC(성룡 분)와 그의 파트너 사이먼(권상우 분)이 세계 각국으로 흩어진 국보급 보물 ‘12지신 청동상’의 행방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2-18 2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