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라이프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조성을 위한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을 4월 12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은 임직원이 일상생활에서 걷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탄소저감 활동에 동참하고, 걸음목표를 달성할 경우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진행된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해 취약계층 아동과 사회복지기관에 운동화와 휠체어를 기부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기간 내 목표인 5000만 보를 달성할 경우 보행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제작 신발을 기부한다. 또 서울시 한강공원 약 1950㎡(590평) 규모의 토지에 ‘빛나는숲 4호’를 조성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ESG경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은 건강도 챙기고 환경보호와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발적 참여임에도 임직원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한라이프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진정성을 담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온기를 나누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3-19 09:46:0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보행장애아동의 재활치료를 돕기 위해 아동용 웨어러블 로봇이 강릉지역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보급됐다. 25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산업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2023년 아동용 웨어러블 로봇 보급사업'에 선정, 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기존 성인용과 함께 아동용 웨어러블을 보급했다. 로봇 착용으로 보행 경험과 재활에 대한 적극성이 부족한 장애 아동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자기 주도 재활을 유도하는 등 보행장애아동의 재활치료를 시작했다. 강릉지역 장애아동 중 보행장애 아동은 25%를 차지하고 있으나 장애아동의 규모에 비해 전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지역 내 두 곳으로 아산병원과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만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웨어러블 로봇을 보급했으며 보행장애아동들의 기본적인 체력 향상, 기립과 평지 보행 등 치료 효과가 높은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광섭 강릉시 경로장애인과장은 “보행 장애인들이 걷는다는 것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7-25 09:11:39[파이낸셜뉴스] 18세 이하의 지체·뇌병변·지적·자폐성 장애 아동의 발 보조기가 오는 24일부터 보험급여 목록에 추가된다. 처방을 받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서류를 제출하면 발 보조기 구매 비용을 최대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18세 이하 지체·뇌병변·지적·자폐성장애 아동의 변형된 발 교정·보완 및 보행장애 개선을 위해 장애인 보조기기 보험급여 품목 중 ‘발 보조기’가 보험급여에 새롭게 추가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맞춤형 교정용 신발의 경우 재질, 투박한 디자인으로 인한 외형 불만족, 낙인효과 등으로 사춘기 및 성장기 청소년이 착용을 꺼려 교정이나 기능개선 효과 저하로 장애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었다. 발 보조기는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공단에 등록된 업소에서 발 보조기를 맞추고, 의사의 검수를 받은 후에 공단에 서류를 제출하면 기준금액의 최대 90% 구입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발 보조기의 경우 1년에 1회 지급하지만, 장애아동의 성장, 신체 변형 등에 따라 재지급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이 있으면 이미 1회 지급된 경우라도 추가 급여가 가능하다. 또 교정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의사의 처방 하에 발목-발 보조기, 맞춤형 교정용 신발 간에 중복급여도 허용된다. 정윤순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이번 발 보조기 급여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및 복지부 고시 개정으로 오는 24일부터 시행된다"며 "지체·뇌병변·지적·자폐성 장애아동의 변형된 발 교정·보완 및 보행장애 개선과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7-21 16:13:0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시민 인권 증진을 위한 기반으로 보행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방문객의 편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대왕암공원 무장애 관광안내 지도’를 제작했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대왕암공원 무장애 관광안내 지도’는 기존의 관광 지도와는 차별되게 통행길마다 보행의 어려움 정도를 3단계로 구분했다. ‘보행 도움 없이 이동 가능 구간’은 파란색, ‘보행 도움이 필요한 주의 구간’은 주황색, ‘휠체어 통행이 불가한 구간’은 빨간색으로 표시했다. 이처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휠체어와 같은 보행 보조 기구를 동반해 현장 실사를 하였으며, 시, 동구, 울산지체장애인협회와 현장 합동점검도 벌였다. 아울러 방문객 편의를 위해 그림 문자와 삽화를 활용해 편의시설과 관광시설을 표시했고, 지도 상단의 QR코드를 인식하면 대왕암공원 누리집으로 연결해 관광 안내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보행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 속의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무장애 관광안내 지도를 제작했다”라며 “이번 대왕암공원을 시작으로 울산의 주요 관광지 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왕암공원 무장애 관광안내 지도’는 울산시 대표 누리집, 울산관광 누리집, 대왕암공원 누리집에 게재하고 관련 기관에 배포해 홍보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7-06 10:51:01【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이 올해 주관한 선도연구센터(CRC)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80억원을 받게 됐다. 22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지난해 11월 공고가 난 이후 올해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1차 토론 평가와 1차 발표 평가를 거쳐 원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수행기관은 연세대 미래캠퍼스로 국비 80억원과 도비 8억5000만원, 시비 8억5000만원 등 모두 113억원이 지원되며 자율주행 보행보조로봇 센터 구축과 자율주행 보행보조로봇, 로봇재활 연구에 나서게 된다. 원주시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최첨단 로봇 원천기술을 확보,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보행 장애인들에게 가정, 학교, 직장, 지역사회 등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자립할 수 있는 활동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보행 장애인들이 의존적이고 제한적인 삶에서 벗어나 주체적이고 자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6-22 10:16:07[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가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굿피플 빌딩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인터내셜널’과 보행장애 아동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내 신발 캠페인’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고가의 특수 신발을 구입하기 어려운 보행장애 아동에게 성장 과정에 따른 맞춤형 신발을 후원하기 위해 롯데칠성음료와 굿피플이 함께 기획했다. 롯데칠성음료는 5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전달된 기부금은 50명의 아동들에게 맞춤형 신발 100켤레를 제작,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롯데칠성음료 정찬우 ESG 부문장은 “보행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맞춤형 신발을 신고 조금씩 걸어나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굿피플과 함께 이뤄 갈 좋은 변화를 기대하며, 롯데칠성음료는 어려운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들을 계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09-22 11:14:39과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학준)이 JW중외제약 기부금으로 웨어러블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M을 도입해 맞춤형 첨단보행재활치료를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내년 4월 과천시로 이전예정인 JW중외제약 임직원은 ‘빅워크’ 플랫폼을 통해 걸음기부 캠페인으로 1억 걸음을 달성해 5천만원을 복지관에 전달했다. 그동안 장애인기능강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정형보행훈련로봇을 도입해 재활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던 과천시장애인복지관은 이번 중외제약의 기부로 엔젤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M를 보유하며 최첨단 로봇재활 인프라를 갖추게 되었다. 과천시장애인복지관 개관 11주년 기념식을 겸해 지난 7월 19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선 JW중외제약 신영섭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여해 웨어러블 로봇 시승식을 참관했다. 당일 웨어러블 로봇을 직접 착용한 후 시승한 이희성 이용자는 “외부에서 보행운동을 할 수 있어서 앞으로 기대가 되며, 첫 시승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에 도입된 웨어러블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M은 뇌성마비, 척수손상, 뇌졸중, 파킨슨병, 근육병 등 신경근육계 질환으로 인한 하지 부분마비 환자의 보행훈련을 도와주는 웨어러블 보행재활로봇이다. 트레드밀 위에서 로봇에 입력된 궤적에 따라 이동하는 기존 재활로봇과는 달리, 환자가 스스로 체중 이동하면서 지면을 직접 밟고 보행 훈련하는 ‘오버그라운드 방식’으로, 환자에게 부족한 힘을 필요한 만큼 보조하는 방식으로 작동하여 환자의 참여도가 높아 재활훈련효과도 높다.
2022-07-22 12:05:10[파이낸셜뉴스] 서울시와 티머니복지재단은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서울시민의 사회복귀를 돕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전동휠체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동휠체어 지원사업은 서울시의 계획에 따라 티머니복지재단의 기금을 활용하여 진행되며, 한국교통장애인협회에서 실무를 담당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경우에는 사업 참여업체의 전동휠체어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필요 시 편의에 맞춰 옵션도 추가할 수 있다. 인수 시 지원금은 최대 275만원이다. 이번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지가 서울시인 장애인 중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통사고 증빙서류 제출 △직장, 학업, 직업교육 등의 사유로 정기적인 이동 필요 여부 △보행 장애 정도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00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한국교통장애인협회에서 14일부터 7월 29일까지 접수받는다. 보행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우편 및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누리집을 통해 제공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전동휠체어 지원사업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분들의 사회적·경제적 활동을 돕는 것으로 서울시의 시정 방향인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의미가 있다"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우선적으로 교통 안전을 강화해 나갈 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위한 이동 편의와 섬세한 지원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6-13 09:05:14[파이낸셜뉴스] 시각장애인에게 전문적으로 보행을 지도하는 ‘보행지도사’들이 교육·훈련을 충분히 받지 못해 업무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실기시험과 보수교육, 별도의 역량 강화 교육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보행지도사는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보행할 수 있게 지도하는 직업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0년 양성 과정이 개시돼 2021년 민간자격에서 국가공인민간자격으로 승격됐다. ■“보행은 이론보다 실습이 훨씬 중요” 5일 한국장애인개발원에 따르면 보행지도사 151명에게 ‘자격증 취득 후 추가적인 교육이 필요한지’를 물은 결과 87%가 ‘필요하다’ 또는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다. 90%에 가까운 보행지도사가 추가 교육 필요성을 언급한 것은 현재 교육으로는 그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기 힘들다는 점이 전문가 의견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시각장애인 보행지도사 개선을 위한 연구’에 보행지도사에게는 △시각장애인 재활 상담 △눈 구조·안과 질환 이해 △시각장애 기초 지식·점자 이해 △보행 이론 이해 △일상생활 훈련지도 △보행훈련 지도 등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는 필기와 실기시험만 통과하면 보행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실습이 의무화돼있지 않은 것이다. 서원선 한국장애인개발원 연구원은 “일정 시간 실습을 거치지 않고 시험에 통과해 적절한 실무능력을 갖추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수교육도 집합·단시간·이론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행지도사들은 자격증 취득 후 추가 교육으로 ‘전문 보행지도 테크닉과 관련된 실습’을 가장 받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자격 취득 이후에도 집중적인 교육이나 연수 등을 통해 보행지도사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행지도사 A씨는 “미국과 호주 등에서는 실습을 수백 시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며 “한국도 일정 기간 실습을 의무화해 이를 통해 자격증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수어 통역사도 합격자 대상 수어 실습 전문 연수를 받는 것처럼 보행지도사 합격자 대상 연수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사소통 어려운 시청각장애인 전문적 교육법 필요 지체장애나 뇌병변 장애, 언어장애 등 ‘중복장애’를 가진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지도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시각장애인 25만2794명 중 1만9760명(7.81%)이 시각중복장애인이었다. 보행지도사 B씨는 “요즘에는 맹아학교에도 시각 중복 장애학생이 많이 있다”며 “의사소통이 어려운 시청각장애인에게는 관심과 전문적인 교육법이 더 절실하다”고 했다. 서 연구원은 “보행지도사 자격시험에 시각중복장애인을 위한 보행지도 교과 내용을 확대해야 한다”며 “현행 시각중복장애 보행지도법은 시각중복장애인에 대한 일반 내용과 보행지도법만 제시하고 있는데 다양한 시각중복장애인 특성과 세부 보행지도법을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2-05-05 08:16:07[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은 20일부터 ‘보행상 장애’ 판정을 받아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승객도 열차 휠체어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기준을 완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그간에는 휠체어 소지자에 한해서만 휠체어석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교통약자 이동편의 확대를 위해 관련 규정의 법률 검토와 유관기관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운영 기준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휠체어를 소지하지 못하고 하는 수 없이 보행틀·보행차를 사용해 열차에 승차하는 보행상 장애인 고객의 경우에도 휠체어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혁서 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은 “고객 민원사례 분석과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해 이용객 입장에서 관련 규정의 보완·개선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장애인의 날에 관련 서비스 개선이 시행돼 더욱 의미 깊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포함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4-19 09: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