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심은하의 허위 복귀설을 퍼트린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가 결국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구태연)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유모 대표를 수사 중이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불송치로 결정했으나, 심은하 측이 이의를 제기함으로써 지난달 검찰로 송치됐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2월 "배우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해씅며, 계약금을 지급했다"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심은하 측은 해당 내용이 모두 거짓이라며 바이포엠 및 유 대표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후 바이포엠 측은 "가짜 에이전트에게 속은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심은하 측은 "유명세를 이용하려는 노이즈마케팅이라 생각 든다. 법적 대응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은하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마지막 승부',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 수많은 히트작에 출연한 뒤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연예계를 은퇴했다. 이후 2005년 지상욱 전 의원과 결혼해 슬하 2녀를 뒀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8-02 13:51:32[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배우 심은하(51)의 복귀설을 유포한 제작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와 대표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심은하와 드라마 등 출연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 15억원을 지급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1일 바이포엠스튜디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심은하가 연예계에 22년 만에 복귀한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심은하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어 다음날 심은하의 남편인 지상욱 전 의원(58)은 심은하의 출연 계약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언론에 제보한 제작사와 대표, 이를 처음 보도한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당한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짜 에이전트에 속아 심은하와 작품 계약을 맺은 줄 알았다며 해명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02-08 14:00:49[파이낸셜뉴스] 두차례나 불거진 '심은하 복귀설'로 바이포엠스튜디오가 큰 주목을 받았다. 마케팅 역량이 우수하다는 투자업계의 평가를 받은 이 회사는 MZ세대가 좋아하는 음악, 스토리, 미디어, 먹고 즐기는 문화 콘텐츠 산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광고대행사로 출발한 바이포엠은 그동안 몇 차례 구설에 올랐다. 먼저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았다. 지난 2019년 가수 박경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바이포엠 산하 가수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들이 사재기로 일간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포엠은 반박하며 박경과 소송에 나섰다. 이 사건은 박경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지난해에는 영화 '비상선언' 역바이럴 마케팅을 했다는 구설에 올랐다. '비상선언'을 투자배급한 쇼박스는 역바이럴 정황을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바이포엠은 반박하며 '비상선언' 역바이럴 의혹을 제기한 영화평론가 등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과 업무 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참고로 바이포엠은 지난해 영화 '브로커'와 '외계+인 1부' '헤어질 결심' 그리고 '동감' 등에 투자했다. '외계+인 1부'는 '비상선언'과 함께 여름 성수기에 개봉했다. 소속사와 갈등 중인 이달의 소녀 츄는 바이포엠으로 이적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 또한 지난해 처음 불거졌다. 블록베리는 이에 츄가 자신들과 전속계약을 해지하기 전에 바이포엠과 사전 접촉했다며 연매협, 연제협에 츄의 연예계 활동 금지를 진정한 상태다. 츄는 2일 "최근 거짓 제보에 근거한 음해성 기사가 도를 지나치는 것 같다"며 "2021년 12월에는 바이포엠이라는 회사는 잘 알지도 못했다"며 반박에 나섰다. 가장 크게 주목을 받은 사건이 바로 배우 심은하 복귀설이다. 심은하는 대중들의 인지도가 높은 1990년대 스타다. 지난해 3월에도 심은하 복귀를 주장했던 바이포엠은 이번에는 계약금 15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당시 "바이포엠이라는 회사를 알지도 못한다"고 밝힌 심은하 측은 지난 1일,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 전 국회의원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이 회사 유모 대표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그는 "지난해뿐 아니라 2023년에도 전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작품 출연 계약을 논의하거나 체결한 사실이 없고 심지어는 그들과 단 한 차례의 통화나 만남도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하 측의 강경대응에 바이포엠은 "심은하 업무를 대행한다고 밝힌 A씨에게 계약금 15억원을 지급했으나 심은하에게 전달되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며 “심은하와 가족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마치 바이포엠이 심은하 업무를 대행한다는 A씨에게 속았다는 인상도 주는데, 심은하 측은 이를 두고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느낌이 강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콘텐츠산업 관계자는 "극소수 스타 작가를 제하고 흔히 영화나 드라마의 주연 캐스팅은 대본을 바탕으로 이뤄지는데, 심은하 복귀설 관련하여 (심은하 이름만 있고) 작품의 실체가 없다는 것이 특이했다. 도대체 무슨 영문인지 싶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심은하 배우가 연예계 복귀한다면, 과거 인연이 있는 사람과 함께할 것이라고 봤다"고 했다. 실제로 심은하는 이번 일로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 중이며, 이와 관련해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호흡했던 한석규 소속사 클로버컴퍼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포엠, 지난해 기업공개(IPO) 계획하다 연기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바이포엠의 사업은 콘텐츠 제작(음악, 영상, 웹툰) 분야와 문화사업(자체 제작 상품 커머스, 푸드&트래블) 분야로 크게 나뉜다. 출시 한달 만에 월매출 10억원을 올린 여우티, 7개월만에 치킨 프랜차이즈 70호를 오픈했다고 알려진 ‘당신은 치킨이 땡긴다(당치땡)’와 같은 식음료 사업을 전개했다. 회사의 주요 매출원은 음원 제작·유통 기반 엔터테인먼트 사업인 것으로 보도됐다. ‘취향 저격 그녀’라는 웹툰의 OST 등을 발매했고, ‘또 오해영’ ‘멜로가 체질’ ‘연애의 발견’ 등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의 웹툰 판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웹툰 시장에 진출했다. ‘너의 안부를 묻는 밤’ ‘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등 베스트셀러도 배출했다. 주인공이 작은 치킨집을 운영하다 대형 프랜차이즈로 키우는 드라마 ‘구필수는 필요없다’도 선보였다. IP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바이포엠은 음원 지식재산권(IP)에 투자하려던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프랙시스캐피탈로부터 총 550억원을 투자 받았다. 이중 150억원 규모의 구주 매각을 진행하여 실제 유입된 신규 자금은 4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지난해 바이포엠은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상장 시기는 애초 2022년 하반기로 고려했으나 주식 시장 침체로 연기됐다. 한편 3일 디스패치는 바이포엠 측이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바이포엠이 D미디어 대표 A씨에게 속아 15억원을 입금했고, '네가 그랬니'(가제) 출연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자신을 배우 매니저 출신이자 심은하의 남편인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고교 동창이라고 소개한 A씨는 계약서에 심은하 도장까지 찍었으나 이는 A씨가 제작한 가짜 도장이었다고 보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2-03 15:38:24[파이낸셜뉴스] 두차례나 불거진 '심은하 복귀설'로 바이포엠스튜디오가 큰 주목을 받았다. 마케팅 역량이 우수하다는 투자업계의 평가를 받은 이 회사는 MZ세대가 좋아하는 음악, 스토리, 미디어, 먹고 즐기는 문화 콘텐츠 산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광고대행사로 출발한 바이포엠은 그동안 몇 차례 구설에 올랐다. 먼저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았다. 지난 2019년 가수 박경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바이포엠 산하 가수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들이 사재기로 일간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포엠은 반박하며 박경과 소송에 나섰다. 이 사건은 박경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지난해에는 영화 '비상선언' 역바이럴 마케팅을 했다는 구설에 올랐다. '비상선언'을 투자배급한 쇼박스는 역바이럴 정황을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바이포엠은 반박하며 '비상선언' 역바이럴 의혹을 제기한 영화평론가 등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과 업무 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참고로 바이포엠은 지난해 영화 '브로커'와 '외계+인 1부' '헤어질 결심' 그리고 '동감' 등에 투자했다. '외계+인 1부'는 '비상선언'과 함께 여름 성수기에 개봉했다. 소속사와 갈등 중인 이달의 소녀 츄는 바이포엠으로 이적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 또한 지난해 처음 불거졌다. 블록베리는 이에 츄가 자신들과 전속계약을 해지하기 전에 바이포엠과 사전 접촉했다며 연매협, 연제협에 츄의 연예계 활동 금지를 진정한 상태다. 츄는 2일 "최근 거짓 제보에 근거한 음해성 기사가 도를 지나치는 것 같다"며 "2021년 12월에는 바이포엠이라는 회사는 잘 알지도 못했다"며 반박에 나섰다. 가장 크게 주목을 받은 사건이 바로 배우 심은하 복귀설이다. 심은하는 대중들의 인지도가 높은 1990년대 스타다. 지난해 3월에도 심은하 복귀를 주장했던 바이포엠은 이번에는 계약금 15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당시 "바이포엠이라는 회사를 알지도 못한다"고 밝힌 심은하 측은 지난 1일,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 전 국회의원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이 회사 유모 대표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그는 "지난해뿐 아니라 2023년에도 전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작품 출연 계약을 논의하거나 체결한 사실이 없고 심지어는 그들과 단 한 차례의 통화나 만남도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하 측의 강경대응에 바이포엠은 "심은하 업무를 대행한다고 밝힌 A씨에게 계약금 15억원을 지급했으나 심은하에게 전달되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며 “심은하와 가족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마치 바이포엠이 심은하 업무를 대행한다는 A씨에게 속았다는 인상도 주는데, 심은하 측은 이를 두고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느낌이 강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콘텐츠산업 관계자는 "극소수 스타 작가를 제하고 흔히 영화나 드라마의 주연 캐스팅은 대본을 바탕으로 이뤄지는데, 심은하 복귀설 관련하여 (심은하 이름만 있고) 작품의 실체가 없다는 것이 특이했다. 도대체 무슨 영문인지 싶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심은하 배우가 연예계 복귀한다면, 과거 인연이 있는 사람과 함께할 것이라고 봤다"고 했다. 실제로 심은하는 이번 일로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 중이며, 이와 관련해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호흡했던 한석규 소속사 클로버컴퍼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포엠, 지난해 기업공개(IPO) 계획하다 연기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바이포엠의 사업은 콘텐츠 제작(음악, 영상, 웹툰) 분야와 문화사업(자체 제작 상품 커머스, 푸드&트래블) 분야로 크게 나뉜다. 출시 한달 만에 월매출 10억원을 올린 여우티, 7개월만에 치킨 프랜차이즈 70호를 오픈했다고 알려진 ‘당신은 치킨이 땡긴다(당치땡)’와 같은 식음료 사업을 전개했다. 회사의 주요 매출원은 음원 제작·유통 기반 엔터테인먼트 사업인 것으로 보도됐다. ‘취향 저격 그녀’라는 웹툰의 OST 등을 발매했고, ‘또 오해영’ ‘멜로가 체질’ ‘연애의 발견’ 등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의 웹툰 판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웹툰 시장에 진출했다. ‘너의 안부를 묻는 밤’ ‘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등 베스트셀러도 배출했다. 주인공이 작은 치킨집을 운영하다 대형 프랜차이즈로 키우는 드라마 ‘구필수는 필요없다’도 선보였다. IP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바이포엠은 음원 지식재산권(IP)에 투자하려던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프랙시스캐피탈로부터 총 550억원을 투자 받았다. 이중 150억원 규모의 구주 매각을 진행하여 실제 유입된 신규 자금은 4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지난해 바이포엠은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상장 시기는 애초 2022년 하반기로 고려했으나 주식 시장 침체로 연기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2-03 09:06:50[파이낸셜뉴스] 배우 심은하(51)가 또 다시 연예계 복귀설에 휩싸였으나 이를 전면 부인했다. 오히려 심은하 측은 "사기"라며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일 종합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라며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은퇴 이후 심은하의 연예계 활동과 관련된 논의를 해온 매니지먼트사 클로버컴퍼니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즉각 부인했다. 클로버컴퍼니 관계자는 "(심은하는) 계약한 사실도 없고, 계약금을 받은 적도 없다. 심은하와는 전혀 무관한 이야기"라며 "작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고 관련 내용을 처음 보도한 언론에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지난해 3월에도 심은하와 복귀작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된 기업이다. 당시에도 심은하 측은 복귀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허위 보도에는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2017년 광고대행업으로 출발한 회사로, 음악·영상·스토리 IP를 기반으로 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심은하 측은 복귀 의사가 있지만 바이포엠과는 논의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클로버컴퍼니 관계자는 "심은하씨 복귀 의사는 예전부터 있었다. 계속 극본을 받아서 주고 검토하고 거절하곤 했다. 지금도 극본을 받고 있고, 검토 중인 작품도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맞는 극본을 언제 만날지 몰라서 복귀설을 공론화하지 않았다. 괜히 '복귀한다'고 했다가 팬들 기대감만 높아지고 무산되면 안 되지 않느냐. 그래서 조용히 일을 봐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귀선 대표가 심은하씨 복귀설 소문을 내 투자를 받으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바이포엠으로부터 피해를 당한 제작사 관계자 등을 만나서 자료를 받고 있다. 어느 정도 자료가 모아지면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심은하는 1993년 MBC 탤런트 공채 22기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마지막 승부', '청춘의 덫',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1990년대 톱스타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하고 이듬해인 2001년 은퇴했다. 이후 2005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2-02 10:24:05[파이낸셜뉴스] 최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SNS를 통해 목소리를 내면서 '정계 복귀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서 이 전 총리를 비난하는 게시물들이 올라왔다. 앞서 이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도 안팎으로 걱정이다. 가족을 잃은 슬픔도 위로조차 받지 못한다"며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윤석열 정부의 미흡한 대응을 지적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이 전 총리가 정계 복귀를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자,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는 이 전 총리를 비난하는 게시물들이 줄을 이었다. 2일 오전 8시 기준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는 지난 일주일간 이 전 총리를 비난하는 게시물이 수십개가 올라온 것으로 파악됐다. 상당수의 게시물에서 이 전 총리를 두고 "(이 전 총리) 너는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 "이낙연이 움직이는 게 불안하다"고 하는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이중 한 작성자는 이 전 총리를 '이낙지'라고 표현한 뒤 "(펌) 이낙지(이 전 총리)는 이런 놈입니다. 재작년 새해에는 사면론으로 기어올라왔으니, 올해 새해에는 이재명 지지자라면 뼈에 새기자"라고 게시물을 올렸다. 작성자는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캡처 사진과 함께 이 전 총리가 과거에 추진했다는 목록을 나열한 뒤 정계에 발을 못 디디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주장하는 이 전 총리의 행적은 '전두환 전 대통령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찬양', '노무현 전 대통령 비난', '박정희 기념사업회 부위원장 직임', '이명박 4대강 예산 날치기 통과', '박근혜 전 대통령 개헌안 찬성', '이명박, 박근혜 사면', '조국 장관 해임안 추진', '추미애 장관 해임안 추진' 등이다. 또 그는 이 전 총리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는 주장도 내세웠다. 이외에도 타 게시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님과 이낙연 무리들과의 관계", "이낙지는 왜 민주당에 기어들어왔나", "다음 총선 절대 공천 주면 안 되는 인간들" 등의 제목으로 이 전 총리를 비난하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글을 접한 '재명이네 마을' 회원들 역시 "조용히 숨만 쉬시라", "이낙연의 실체를 잊지 않고 있다", "이런 인간이 민주당이라니" 등 비난하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패한 이후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해 연수차 머무르고 있다. 이 전 총리는 오는 6월 귀국을 앞두고 있는데, 최근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연달아 내놓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1-02 08:33:05[파이낸셜뉴스] 학교 폭력 논란으로 국내 리그를 떠났던 이재영(26)의 복귀설이 나오자, 배구 팬들이 트럭 시위를 하고 근조 화환을 보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팬들의 반응에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뒤늦게 사죄하며 신중하지 못한 행동임을 인정했다. 2021-2022시즌부터 V리그에 참가한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첫해 3승 28패(승점 11)로 최하위에 그쳤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FA로 영입한 미들 블로커(센터) 하혜진(26)이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는 불운까지 겹쳤다. 사실상 지난 시즌보다 더 고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구단이 이재영 선수와 만나서 오히려 감사하다. 선수 의견을 타진하는 차원에서 만났다고 한다. 다른 구단도 표현을 안 해서 그렇지, (이재영 영입을 원하는) 생각은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자유계약 선수인 이재영을 어떤 구단이 만나든 문제가 될 것은 없다. 구단에서 베테랑이나 에이스 영입을 검토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구단의 결정을 두둔했다. 팬들은 페퍼저축은행이 과거 학교 폭력으로 큰 논란을 일으킨 이재영 영입을 추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크게 반발하고 있다. 19일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린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앞에는 배구선수 이재영의 복귀를 반대하는 트럭 시위가 진행됐다. 트럭 전광판에는 '학폭가해자 OUT, 복귀돕는자 OUT' '경기력 나빠도 응원했다, 학폭 응원은 못하겠다' '학폭선수 등장하는 정규리그 반대한다' '대한민국 배구코트 위에 학교폭력 가해자의 자리는 없다' 등의 문구가 띄워져 있었다. 미디어데이 행사장과 성남 페퍼 본사 앞에도 화환이 도착했다. '팀컬러가 젊은 선수들의 패기? 진짜 사람 패는 선수를 데려오면 어쩌나' '학폭 가해자, 팬들과 화해? 팬들은 화해할 생각 없다' '여자배구는 죽었다' 등의 문구가 적힌 근조 화환이었다. 구단 연고지인 광주시청 앞에도 '민주화의 고장 광주에 무력행사 학폭범을 품으라니요'라고 적힌 화환도 세워졌다. 팬들은 오늘(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과 경기도 성남 페퍼본사, 광주시 전역 등에 이재영 선수의 영입을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항의 트럭' 3대를 추가로 배치할 방침이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이재영 접촉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배구팬들에게 죄송하다. 팬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먼저 이뤄졌어야 했는데 성급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움직였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면서 "이후 구단과 이재영 영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은 사실이지만 구단과 선수가 언제, 어디서 만나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모른다. 협상 진전은 없었고, 더 이상 만남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흥국생명 소속이었던 이재영은 2014~2015시즌 신인왕, 2016~2017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018~2019시즌 흥국생명의 통합 우승을 이끌며 두 번째 MVP를 차지한 배구계 간판스타였다. 그러다 지난해 2월 쌍둥이 동생인 이다영과 함께 학교 폭력 가해 논란에 휘말리면서 소속팀으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국내 리그를 떠난 후 자매는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에 함께 입단했다. 동생 이다영은 루마니아 리그로 이적했으나 이재영은 부상으로 귀국해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0-20 07:15:38[파이낸셜뉴스] 배우 심은하의 복귀설은 신빙성이 컸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한 매체는 배우 심은하가 스타트업 바이오엠스튜디오가 제작하는 드라마를 통해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 역시 한 통신사에 "현재 확정된 바 없다"면서도 "협의중"이라는 말을 통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하지만 심은하 측은 "복귀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라는 회사 이름은 들어본 적도 없다. 허위보도 관련 법적대응을 검토하겠다. 부디 무분별한 추정 보도는 삼가해주길 부탁 드린다"고 바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3-17 10:43:19[파이낸셜뉴스] 1990년대를 구가했던 톱스타 심은하(50)의 드라마 복귀설이 제기된 가운데, 바이포엠스튜디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심은하가 22년만에 종합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차기 드라마를 통해 복귀하기로 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우선 16일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심은하의 드라마 출연은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 통신사에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맞으나, 현시점 계약도 협의 진행 중인 단계다. 작품 역시 아직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상욱 전 국회의원(2005년 결혼)과 낳은 두 딸이 엄마의 손이 필요한 시기는 지났기에 복귀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심은하는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1993) '마지막 승부'(1994) '청춘의 덫'(1999),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미술관 옆 동물원'(1998) '텔 미 썸딩'(1999) '인터뷰'(2000) 등에 출연했다. 2001년 은퇴 후에도 틈틈히 이름이 거론되며 복귀를 바라는 여배우 1순위로 꼽혀왔다. 심은하 복귀설과 함께 주목받은 회사인 바이포엠스튜디오는 2017년 광고대행업으로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출시 한달만에 월매출 10억원을 올린 여우티, 7개월만에 치킨 프랜차이즈 70호를 오픈한 ‘당신은 치킨이 땡긴다(당치땡)’등으로 유명하다. 유귀선 대표의 언론 인터뷰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18년 연 매출액은 31억원에 불과했으나 2021년 600억원대로 껑충 뛰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2021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기업 20곳’에 이름을 올렸고, 최근엔 시리즈B 투자를 완료하여 누적 투자유치금액 200억원을 넘겼다. 올해 코스닥 상장을 예고했다. 출판, 웹툰, 음원 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는데, ‘취향 저격 그녀’라는 웹툰의 OST를 발매해 수록곡 전곡을 모두 음원차트에 올렸다. ‘또 오해영’ ‘멜로가 체질’ ‘연애의 발견’ ‘나의 아저씨’등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의 웹툰 판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웹툰 시장 또한 진출했다. ‘너의 안부를 묻는 밤’ ‘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등 베스트셀러도 배출했다. 오는 3월 곽도원과 유두준이 주연하는 드라마 ‘구필수는 필요없다’를 준비 중이다. 주인공이 작은 치킨집을 운영하다 대형 프랜차이즈로 키우는 성장 스토리로 자사의 ‘당치땡’이 드라마 속 치킨집 이름으로 쓰일 예정이다. 곽도원이 왕년의 택견 선수 출신으로 현재는 주택가 앞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40대 아저씨 구필수 역을 맡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3-16 09:57:08[파이낸셜뉴스] 홍정욱 전 의원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내년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있어 정계 복귀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홍 전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블로그에 “리더의 조건은 개인이 아닌 시대가 정한다”며 “내 개성과 역량이 시대정신에 부합하면 직접 나서고, 그렇지 못하면 이에 적합한 리더를 선별해 일을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대는 때로 혁명가 또는 관리자를 요구하고, 때로 엘리트 또는 서민을 선호하며, 때로 젊은이 또는 원로를 필요로 한다”며 “그러나 한 사람이 모든 리더십을 갖추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끊임없이 공부하며 진화해야 한다. 다만 카멜레온처럼 이 흉내 저 흉내를 내며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는 안 된다”며 “움직일 때 머뭇대면 놓치고, 머무를 때 꿈틀대면 잡히는 법이고 경영이나 정치도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홍 전 의원은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2011년 12월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정치권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국민의힘 등 야권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의원이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정계 복귀설이 나오는 모양새다. 다만 그는 정계 복귀 의사가 없음을 지속적으로 밝힌 바 있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2020-12-29 1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