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6개월여만이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월배당형 상품이다. 미국 기준금리 기대감이 가시화된 지난 달 111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된 데 이어 이 달에도 매일 평균 50억원의 신규 자금이 들어오는 등 상장 이후 전체 개인 순매수 규모가 629억원, 1203만주에 달한다. 국내 상장 리츠가 지난 해 연말 이후 안정적인 주가 상승 흐름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적극적인 배당금 확대에 나서는 상품들도 늘면서 투자자들의 리츠 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수도권 집중화 현상에 따른 도심 내 오피스 부족 현상으로 서울 시내 A급 프라임 오피스를 소유한 리츠의 임대료 수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도 투자 매력을 높여 주고 있다. 특히, 금리 인하시 유리한 조건에서 자금 조달이 용이해진 리츠들이 그동안 미뤘던 신규 자산 편입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향후 한국 상장 리츠 및 인프라 기업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미래 성장성 향상에 일조할 전망이다. 일례로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에서 약 23% 수준의 비중으로 투자중인 맥쿼리인프라의 경우 기존 전통 인프라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기 위해 하남 데이터센터 인수를 진행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상장 이후 5회에 걸쳐 총 3.18% 수준의 월분배금을 지급했으며, 예상 연간 분배율은 8%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상품은 조세특례법를 적용받는 공모부동산집합투자기구로서 투자금의 최대 5천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의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투자자가 현재 이용하고 있는 증권사를 통해 신청하면 해당 혜택을 이용할 수 있어서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투자자들의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도 피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2 08:41:5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종가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은 5266억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된 리츠(REITs) ETF 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 말 3285억원이었던 순자산은 올들어 7개월여만에 2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818억원으로,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2019년 7월 상장한 국내 최초 리츠 ETF이자, 현재 국내 최대 규모 리츠 ETF다. 국내 상장된 리츠, 인프라, 부동산펀드 중 시가총액 2000억 이상의 우량 자산을 선별해 분산투자한다. 총보수는 국내 리츠 ETF 중 최저 수준인 연 0.08%로, 투자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국내 리츠 시장 전반에 투자할 수 있다. 또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오피스, 호텔, 물류창고 등 리츠의 보유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를 기초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분배형 ETF다. 12일 기준 최근 1년간 지급된 주당 분배금 금액은 총 338원으로, 연환산 분배율은 7.2%에 달한다. 통상 리츠는 기준금리 인하 시 실물 부동산대출 금리가 하락 안정화되는 등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금리 인하 수혜 자산이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이같은 금리 인하 기대감과 정부 정책 지원에 힘입어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12일 기준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총수익 기준)은 13.7%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0.41%)를 크게 웃돌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오동준 팀장은 “금리 인하에 따른 자본 조달 비용 감소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리츠 활성화 방안 등 정책적 지원이 더해져 리츠 시장 투자 환경 개선이 이루어 지고 있다”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금리 인하에 따른 리츠 자산 가치 상승의 수혜와 꾸준한 인컴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3 09:49:21[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 총보수를 연 0.08%로 내린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부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총보수를 기존 연 0.29%에서 0.08%로 인하한다. 국내 상장된 리츠 ETF 중 최저다. 2019년 7월 상장한 이 상품은 국내 최초 리츠 ETF로, 현재 최대 규모다. 지난 18일 종가 기준 순자산 규모는 3784억원이다. 최근 1년간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100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해당 상품을 향한 높은 관심에 따라 이번 총보수 인하를 결정했다. 리츠 시장은 지난해와 달리 올 들어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실물 부동산대출 금리가 하락 안정화되고 있고, 리츠 배당 확대 법안 통과 등도 긍정적이다. 맥쿼리인프라, SK리츠 등 국내 상장된 우량한 리츠에 선별 투자하는 해당 ETF의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이 기대되는 이유다. 특히 오피스, 호텔, 물류창고 등 리츠 보유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를 기초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형으로, 소액으로 부동산이나 인프라 시장에 손쉽게 투자하고 꾸준한 인컴을 확보할 수 있다. 배당수익률은 연 6% 수준이다. 지난해 누적분배율은 6.94%로, 국내 상장된 전체 월배당 ETF 중 4위를 기록했다. 한유진 미래에셋운용은 전략ETF운용본부 매니저는 “투자자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총보수를 인하하게 됐고, 앞으로 더욱 수수료 부담 없이 연금 계좌 등을 통해 장기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3-19 13:43:07[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5일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와 KODEX 25-11 은행채(AA-이상) PLUS 액티브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국내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부동산 ETF다. 국내 유일한 인프라 펀드인 맥쿼리인프라를 국내 ETF 중 최대 비중인 25% 담는다. 맥쿼리인프라는 2006년 상장 후 18년간 평균 연 6.6%의 배당수익률을 기록중인 대표적인 배당주다. 또한 국내 대표 리츠 종목들도 분산투자하고 있다. 벨기에 연방정부가 임차중인 오피스를 보유한 ‘제이알글로벌리츠’와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 프라임 오피스를 보유한 신한알파리츠가 대표적이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의 총보수는 연 0.09%로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국내 리츠 월배당 ETF중 최저다. 이 ETF는 지급 기준일이 매월 마지막 영업일인 다른 월배당 ETF와 다르게 지급 기준일이 매월 15일이라 투자자 상황에 따라 새로운 현금 흐름을 계획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 액티브 ETF는 개별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로 존속기한이 2025년 11월까지다. 이 상품은 AAA급 우량 은행채에 투자함과 동시에 보유한 은행채를 담보로 조달한 자금으로 AA-이상 우량 신용등급 금융 회사채 등을 추가로 투자하여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또한 향후 기준금리 인하 시 채권 가격의 상승으로 추가 수익도 노릴 수 있다. 현재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약 연 3.88%이고 총 보수는 연 0.09%이다. 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 액티브 ETF는 기존 만기매칭형 ETF과 같이 일반적인 정기예금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어서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최대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와 고금리 상황에서 채권 투자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여기에 정기예금에 비해 투자금액에 제한이 없고 중도 환매를 하더라도 별도의 해지수수료 없이 매도 시점까지 쌓인 수익을 온전히 받을 수 있는 차별점도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철저한 신용 분석을 통한 사전 위험 관리 및 분산투자를 통해 신용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리츠 투자에 진심인 투자자 분들의 요청에 의해 한국거래소와 합작하여 만든 상품이다"며 "국내상장 ETF 중 맥쿼리인프라를 최대 비중으로 편입하면서도 리츠 ETF 중 최저보수로 약 연 8%의 배당금을 꼬박꼬박 받을 수 있게 월배당 구조로 설계해 상품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 액티브는 기관투자자가 선호하는 레포펀드를 상장하는 것으로 기존 상품 대비 더 높은 이자수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투자자와 금리 인하 시 높은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투자자가 관심을 가질 상품”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이는 두 상품은 개인계좌, ISA계좌는 물론 연금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05 13:43:56[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상장된 우량한 리츠에 선별 투자하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개인 순매수 규모는 5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은 317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는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의 우량 리츠와 ‘맥쿼리인프라’ 등 인프라투자회사를 함께 편입해 높은 배당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오피스, 호텔, 물류창고 등 리츠의 보유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를 기초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로 부동산이나 인프라 시장에 손쉽게 투자하고 꾸준한 인컴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올해 8월말까지 4.5%의 분배금을 지급했으며, 연말까지 총 분배율은 7%대로 전망된다. 중국의 부동산 리스크와 미국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한동안 주가가 부진했지만 리츠 시장의 반등 기대감과 높아지는 시가 배당수익률로 인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도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등의 배당수익률은 약 10%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병석 매니저는 “리츠 주가 향방에 가장 중요한 변수인 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며 “자금 조달 비용 부담 완화와 배당자산으로써의 매력이 리츠의 수요 회복과 반등을 이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08 09:34:43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월배당 ETF 가운데 분배율 1위에 올랐다. 높은 월배당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해당 ETF의 올해 개인 순매수 규모는 200억원을 넘었다. 국내 상장 리츠 ETF 전체 개인 순매수의 약 90%에 해당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순자산은 2387억원(3일 기준)으로, 국내 리츠 ETF 중 최대다. 2019년 상장한 해당 ETF는 부동산 및 인프라 시장에 손쉽게 투자하고, 꾸준한 인컴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ETF는 오피스, 호텔, 물류창고 등 다양한 보유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를 기초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올해 3월 1.05%에 이어 4월 0.99%의 분배율로 최근 2개월 동안 월배당 ETF 중 분배율 1위에 올랐으며, 올해도 연 7% 수준의 분배율이 예상된다. 금리인상 등으로 주가가 하락했던 리츠 시장이 올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에는 개인 순매수가 꾸준히 몰리고 있다. 개인은 3월 53억원에 이어 4월에도 93억원을 순매수했다. 올해 누적으로는 230억원에 이른다. 국내 상장 리츠 ETF 가운데 유일하게 개인 누적 순매수가 100억원을 웃돈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은행의 불안으로 부동산 시장 투자심리가 약화된 반면, 오피스 시장은 공실률 하락과 임대료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낮아진 리츠의 밸류에이션으로 오히려 분배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경아 기자
2023-05-04 18:24:2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종가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은 2111억원이다. 해당 ETF는 물가 상승에 따른 실물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과 변동성 장세에 상대적인 안정성이 부각되며 2019년 7월 19일 상장 이후 2년 9개월만에 순자산 2천억원을 돌파했다. 연초 이후 개인이 364억원 순매수했으며, 보험과 기타법인도 각각 150억원, 135억원 순매수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보유기간 동안 발생하는 인컴수익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소액으로도 부동산, 인프라 등에 투자 가능한 특징이 있다. 국내 상장리츠 시장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에도 다양한 우량 리츠가 상장하는 등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다. 해당 ETF는 상장리츠 중에서도 ‘롯데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SK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등 시가총액 2,000억원이 넘는 우량 리츠와 ‘맥쿼리인프라’와 같은 인프라투자회사에 분산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FnGuide 리츠부동산인프라’ 지수다. 해당 지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을 리츠, 인프라 등으로 구성된 특별자산군과 보통주, 우선주로 구성된 일반주권군으로 분류해 투자 유니버스를 선정하며, 특별자산군 종목이 12개 이상이면 특별자산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ETF는 지난해 12월 기초지수 정기변경을 통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고배당주는 제외하고, 국내 최초로 인프라, 리츠 등 특별자산만을 편입함으로써 변동성을 낮추고 기대수익률은 높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대표 권오성 전무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낮은 인컴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가 늘고 있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미래에셋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ETF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발생한 인컴 수익에 따라 매 분기 분배금을 지급한다. 2020년에 240원, 2021년에 300원을 지급했다. 시가분배율은 각각 5.37%, 5.27%에 이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15 10:41:36[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 2종 명칭을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로, ‘TIGER KIS부동산인프라채권TR ETF’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2019년 7월에 상장했다. 해당 ETF는 보유기간 동안 발생하는 인컴수익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국내 상장리츠 시장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에도 다양한 우량 리츠가 상장하는 등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다. ETF는 상장 리츠 중에서도 ‘롯데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SK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등 시가총액 2000억원이 넘는 우량 리츠와 ‘맥쿼리인프라’와 같은 인프라투자회사에 분산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FnGuide 리츠부동산인프라’ 지수다. 해당 지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을 리츠, 인프라 등으로 구성된 특별자산군과 보통주, 우선주로 구성된 일반주권군으로 나눠 투자 유니버스로 선정하며, 특별자산군 종목이 12개 이상이면 특별자산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ETF는 지난해 12월 기초지수 정기변경을 통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고배당주는 제외하고 국내 최초로 인프라, 리츠 등 특별자산만을 편입함으로써 변동성을 낮추고 기대수익률은 높였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는 2020년 5월 상장했다. 해당 ETF 또한 인컴수익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지만, 특별자산만을 편입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와 달리 중장기 채권을 30% 편입함으로써 변동성을 더욱 낮췄다. ETF 기초지수는 ‘KIS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지수다. 해당 지수는 부동산, 인프라, 리츠 등 대체자산으로 구성된 대체투자지수 70%, 중장기 국채로 구성된 채권지수 30%로 구성됐다. 두 ETF는 발생한 인컴 수익에 따라 매분기 분배금을 지급한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2020년에 240원을, 2021년에 300원을 지급했으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는 상장 첫 해인 2020년에 75원, 2021년에는 225원을 지급했다. 2021년 분배율은 각각 5.27%, 4.05%에 이른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대표 권오성 전무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낮은 인컴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가 늘고 있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미래에셋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ETF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3-18 09:02:25삼성자산운용은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6개월여만이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월배당형 상품이다. 미국 기준금리 기대감이 가시화된 지난 달 111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된 데 이어 이 달에도 매일 평균 50억원의 신규 자금이 들어오는 등 상장 이후 전체 개인 순매수 규모가 629억원, 1203만주에 달한다. 국내 상장 리츠가 지난 해 연말 이후 안정적인 주가 상승 흐름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적극적인 배당금 확대에 나서는 상품들도 늘면서 투자자들의 리츠 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수도권 집중화 현상에 따른 도심 내 오피스 부족 현상으로 서울 시내 A급 프라임 오피스를 소유한 리츠의 임대료 수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도 투자 매력을 높여 주고 있다. 특히, 금리 인하시 유리한 조건에서 자금 조달이 용이해진 리츠들이 그동안 미뤘던 신규 자산 편입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향후 한국 상장 리츠 및 인프라 기업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미래 성장성 향상에 일조할 전망이다. 일례로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에서 약 23% 수준의 비중으로 투자중인 맥쿼리인프라의 경우 기존 전통 인프라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기 위해 하남 데이터센터 인수를 진행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상장 이후 5회에 걸쳐 총 3.18% 수준의 월분배금을 지급했으며, 예상 연간 분배율은 8%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 김경아 기자
2024-09-12 18:33:42#.소액으로 주식을 투자하던 30대 직장인 최다은(가명)씨는 최근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모두 손절했다. 급등과 급락을 오가는 장이 자신에게 맞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최씨는 "앞으론 주식에 손을 못댈 것 같다. 떨어질 때도 안전판이 있는 자산이 좋은 것 같다"며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이기로 했다.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면서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도 당분간 방어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역대 최고 갈아치운 금 ETF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금 현물 ETF 'ACE KRX 금 현물 ETF'의 시가총액이 31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초 1100억원 규모였던 시총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달 29일부터 7거래일 연속으로 최고치 행진을 벌였다. 펀드 설정액도 2000억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 금현물 지수'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금 현물 ETF의 강세는 개미들이 이끌고 있다. 지난 2일과 5일 해당 펀드의 거래대금은 각각 130억원, 176억원으로 연내 거래량 1·2위를 나타냈다. 5일 개인의 펀드 순매수 금액은 53억원으로 지난 2021년 12월 상장 이후 최대 규모였다. 전문가들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금에 대한 수요도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유안타증권 김후정 연구원은 "금 가치의 속성이 증시의 불안심리나 공포와 함께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며 "경기 침체가 닥치지는 않았지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투자 재원을 놀리기보다는 예·적금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유용한 대체재로 고려할 만하다"고 전했다. ■"투자심리 자체가 바뀌고 있다" 리츠(REITs), 채권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폭락장에도 큰 하락을 겪지 않고 곧바로 회복세를 보인 덕분이다. '히어로즈 리츠 이지스 액티브 ETF'는 이날 8010원에 마감, 지난 1일(8150원)의 가격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PLUS K리츠 ETF'와 'TIGER 리츠 부동산 인프라 ETF'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인은 지난달 31일 이후 해당 ETF에 대해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채권형 ETF에서는 엔화 강세에 베팅하는 투자가 늘고 있다. 개인은 지난달부터 지난 6일까지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와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 H)'를 각각 73억원, 40억원 순매수했다. 두 ETF의 최근 한 달 간 수익률은 각각 15.99%, 15.71%에 달한다. 미래에셋증권 윤재홍 연구원은 "최근 ETF 시장에서 미국 국채 장기물과 귀금속 등을 제외하면 상승한 ETF가 매우 적었다"며 "경기 침체 우려가 시장에 강하게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공동락 연구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피벗을 시사하면서 미국 국채금리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며 "이 같은 움직임은 통화정책보다 투자심리 변화가 강하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되면서 당분간은 펀더멘털 요인들을 압도하는 채권 등의 랠리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07 18:2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