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일 ‘2024년 국토·교통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도로공사 등 7개 기관이 공동주관으로 참여하는 국토교통 분야 대표 공모전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빅데이터로 찾는 국토교통의 새로운 길’이라는 주제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으며, 총 94개 팀이 참여해 심사를 거쳐 총 8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국토교통부 장관상으로 ‘건축물 오픈 API를 활용한 매물 진단·관리 서비스 및 부동산 특화 챗봇’ 서비스를 제안한 ‘바로’ 팀이 수상했다. 상금 700만원을 수여받고, 행정안전부가 오는 9월 개최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 다른 7작품은 공동주관 기관인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연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기관장 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수여 받는다. 류종득 한국도로공사 디지털본부장은 “앞으로도 데이터 산업의 성장을 위해 데이터 제공 편의성을 높이고, 창업 지원을 내실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05 15:18:44[파이낸셜뉴스] 세계 거대 IT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늘리면서 올해에 1000억달러(약 136조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데이터센터 등 필요한 인프라로 인해 5년내 10배 더 많은 1조달러까지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아마존,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 이른바 ‘빅테크’가 수익성에 대한 뉴욕 금융가의 비관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AI에 유례없는 수준의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연말까지 지난해 보다 두배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MS와 알파벳, 아마존, 메타가 올해 상반기에 AI에 투자한 규모가 총 1060억달러(약 144조원)로 이들 기업의 총수들은 시장의 우려에도 앞으로 18개월동안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난주 실적 발표에서 알파벳은 올해 상반기 자본투자가 250억달러(약 34조원)로 90% 증가했으며 MS는 330억달러(약 45조원)로 78% 늘었다고 밝혔다. 아마존도 부동산과 전자상거래, 물류망 투자 증가로 상반기 투자가 325억달러(약 44조원)로 2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현 시점에서는 더 늦기 전에 미리 시설을 구축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며 올해 메타의 자본투자가 총 400억달러(약 54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대부분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토지 구매와 건설, 그리고 주로 엔비디아에서 주로 생산하는 반도체 같은 하드웨어에 들어가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통신시장 정보업체 델오로 그룹의 애널리스트들은 고객들이 AI 제품과 서비스에 크게 지출을 할지 불확실한 상황인데도 빅테크 기업들이 앞으로 데이터센터 같은 시설에 최대 1조달러 이상 투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리안스번스타인의 이사 짐 티어니는 큰 기대를 걸고 있는 IT 기업 경영진들과 달리 투자자들은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지난 2일 미국 나스닥은 1만7000선이 무너져 417.98p(2.43%) 폭락한 1만6776.16으로 추락했으며 이전 고점인 지난달 10일 기록한 1만8647.45에 비해 10.03% 하락하면서 조정장에 진입했다 투자자들이 빅테크 기업들의 지출 계획에 민감해지면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변동성을 보였다. 아직 경쟁력이 있는 상품 부족으로 AI 인프라 투자가 작은 인텔은 지난 2일 감원 소식에 시총이 4분의 1이 증발했다. 실적 발표후 빅테크 주식이 매도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 총수들은 투자를 감행한다는 태세다. 저커버그 메타 CEO는 메타AI챗봇으로 수익 창출에 수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대형언어모델(LLM) 교육을 위해서는 기존 버전 보다 10배 더 강력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며 투자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현재와 같은 전환 시기에서 부족한 투자로 인한 리스크가 과잉 투자 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과잉 투자 우려에 대해 MS 최고재무책임자(CFO) 에이미 후드는 자사의 AI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고가의 AI용 하드웨어 구매를 곧바로 줄일 것이라며 안심시켰다. 모닝스타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호델은 많은 투자자들은 현재의 빅테크 주가에 대해 1990년대말과 2000년대초의 텔레콤 거품 붕괴를 생각하는 것 같다며 하지만 “수익성 높은 기존의 사업과 요새처럼 탄탄한 대차대조표가 있는 것이 큰 차이점”이라고 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8-04 13:32:41[파이낸셜뉴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2024학년도 상반기 2차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사이버대는 더 나은 온라인 교육환경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실감형 콘텐츠 제작 시스템(VX)을 구축했다. 하나의 대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 실시간 전송을 통해 학습자가 여러 각도의 영상 중 하나를 직접 손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서울사이버대는 전 세계 최초로 이 시스템을 이러닝 서비스에 도입했다. 학습자는 드래그와 스와이프 동작을 통해 직관적으로 즉시 원하는 각도의 영상 전환이 가능하며, 별도로 설치해야하는 프로그램 없이 PC와 태블릿, 스마트폰 등 모든 기기에서 동일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사이버대는 다양한 전형을 통해 입학생들에게 맞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체위탁생전형의 경우 서울사이버대와 위탁협약을 맺고 있는 산업체 소속 임직원 또는 공무원에게 전형료 면제 및 장학금 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며, 군위탁생전형으로 입학한 경우 재학기간 내 일반학기 수업료 50%에 해당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일반전형, 학사편입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교육기회균등전형, 북한이탈주민전형, 외국인전형 등 지원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전형에 따라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본인에게 맞는 전형 및 장학혜택은 서울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의 ‘나의 전형 찾기’, ‘나의 장학 찾기’ 메뉴를 통해 확인해 보면 된다. 또한 다양한 교내 장학금 외에도 소득수준에 따라 국가장학금 수혜도 가능하다. 서울사이버대학교 통합 앱은 포털, 학사 학습서비스를 PC와 태블릿 및 모바일에서 동일한 교육 환경 및 사용자의 편의성과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고 일관되고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PC와 태블릿 및 모바일 콘텐츠 강의창과 동일한 UI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PC에서의 학습경험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고 다양한 그래픽으로 학습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1학기부터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사용자 위치정보(GPS)를 활용한 모바일 시험관리서비스를 오픈해 모바일로 강의수강 후에 PC에서만 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불편함을 없애 학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통합 앱에서 제공하는 AI 빅데이터 기반의 챗봇 서비스로 시간의 구애 없이 24시간 고품질의 학생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사이버대학은 입학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1:1 맞춤 설명회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 진학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방문이나 전화를 통해 교수님과의 전공심화 상담, 1:1 개인별 맞춤형 입학 상담, 캠퍼스 투어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궁금증 해결이 가능하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이은주 총장은 “서울사이버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역량을 갖춘 융·복합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대한민국 온라인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이다”며 “최고의 교수진과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입학하시는 분들 모두 최고의 교육을 누리실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올해 AI융합대학을 신설하고 AI서비스마케팅학과, AI부동산빅데이터학과, AI스마트팜학과, 실용영어학과를 신설했다. 인공지능학과, 통일안보북한학과, 방위산업·국방경영학과, AI크리에이터학과 등을 확대 개편, 사회적 요구에 부응한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이날부터 11개 단과대학 43개 학과(전공)에서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사이버대 중 최다 모집학과(전공)이다. △사회복지대학 - 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복지경영전공, 아동복지전공 △심리·상담대학 - 상담심리학과, 가족코칭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특수심리치료학과 △사회과학대학 - 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한국어문화학과, 안전관리학과 △융합경영대학 - 경영학과, 글로벌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세무회계학과, AI서비스마케팅학과(신설) △공과대학 - 컴퓨터공학과, 빅데이터·정보보호학과, 전기전자공학과, 기계제어공학과, 인공지능학과(개편) △디자인대학 -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건축공간디자인학과, 웹문예창작학과, 뷰티디자인학과 △문화예술대학 - 문화예술경영학과, 실용음악과, 음악치료학과 △음악대학(신설) - 피아노과, 성악과 △미래융합인재대학 - 온라인커머스학과, 통합건강관리학과, 회화·공예학과, 모델연기학과, 실용영어학과(신설) △국방융합대학 - 드론·로봇융합학과, 방위산업·국방경영학과(개편), 통일안보북한학과(개편) △AI융합대학(신설) - AI크리에이터학과(개편), AI부동산빅데이터학과(신설), AI스마트팜학과(신설)이다. 신입학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된다. 서울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1-22 09:32:42[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빅테크들이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주담대 갈아타기’는 주택을 담보로 받은 가계대출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로 수집한 대출 정보를 기반으로 금융결제원과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한 금융사를 통해 대환대출 가능 여부가 확인된다. ■부동산 콘텐츠와 대출 연계한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와 신규 대출 비교가 모두 가능한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비교’ 서비스는 기존의 아파트 주담대를 더 낮은 금리로 대환할 수 있는 ‘갈아타기’와 아파트 및 오피스텔 신규 주담대를 비교할 수 있는 ‘새로받기’로 구성됐다. 주담대 ‘갈아타기’는 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SC제일은행 등 업계 최다 수준인 시중은행 6개사를 포함해 부산은행·광주은행·케이뱅크 등 1금융권 총 9개사와 교보생명까지, 총 10개 금융사 제휴로 시작한다. 주담대 ‘새로받기’ 또한 하나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SC제일은행·부산은행·광주은행·케이뱅크와 교보생명까지 업계 최다 1금융권 제휴로 시작하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또한 추가 제휴를 진행 중이다. 부동산 수요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부동산’과 연계해, 보다 간편하고 정확한 주담대 비교를 제공하는 것 또한 강점이다. 사용자들의 이용 동선에 맞춰, 부동산 콘텐츠부터 관련 금융 상품 추천, 최저 금리 비교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네이버페이가 유일하다. ‘주담대 갈아타기’ 수요자의 경우, 거주·소유한 부동산을 관리할 수 있는 ‘우리집 서비스’에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주택 검색, 평형 및 동호수를 선택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조회 가능하다. 신규로 부동산 매매를 알아보는 경우, 네이버페이 부동산 내에서 아파트, 오피스텔 매물정보를 알아보며 주담대까지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매물 상세 페이지 내 ‘대출계산기’를 통해 매물의 KB시세 기준 최대 대출액과 기간을 바로 확인하고, 네이버페이 제휴 금융사가 제공하는 최저금리와 예상 월 원리금까지 한번에 확인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주담대 비교’를 통해, 10개의 금융사 중 가장 유리한 조건의 주담대를 조회하기까지 5분이면 가능하다. ‘갈아타기’의 경우, 실행된 지 6개월 이상의 아파트 담보 대출만 이용 가능하며, 기존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 신규 대출 시 우대금리가 반영된 예상 금리 및 기존보다 아낄 수 있는 총 이자비용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주담대 ‘갈아타기’와 ‘새로받기’ 모두 최종 금융상품 선택 후 절차는 해당 금융사의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영업점 방문 없이 주담대 비교부터 최종 실행까지 약 2~7일이면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주담대 비교’는 네이버페이 금융상품-대출비교 영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핀테크 업계 최다 '11개' 금융사와 손잡고 이자 부담 경감 나선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도 업계 최다 11개의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선보인다. 협력사는 △시중은행 5개사(신한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지방은행 3개사(부산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인터넷뱅크 1개사(케이뱅크) △보험사 2개사(교보생명, 한화생명)다. 카카오페이는 앞서 지난해 5월 출시했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확보한 방대한 데이터와 피드백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적용해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만들었다. 대출 갈아타기가 생소할 수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서 챗봇과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서비스 흐름을 구축했으며, 받게 되는 혜택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풀어서 안내해 사용자들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구성했다. 사용자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에 진입하면 마이데이터를 통해 현재 보유한 대출 상품을 조회할 수 있다. 상품 목록 중 갈아타기를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대화를 나누듯 정보를 입력하면, 갈아탈 수 있는 금융사의 대출 상품의 리스트와 금리, 한도 조건과 동시에 각각의 상품을 갈아탔을 시의 금리 인하율과 절약할 수 있는 원리금 상환 금액 등도 한꺼번에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부동산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관련한 부동산의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도록 구성해 불편함을 줄였다는 점도 카카오페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차별점이다. 카카오페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의 ‘대출’ 영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1개 담보물에 2개 대출 보유 시 금리 높은 것만 갈아탄다...토스 '주담대 갈아타기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도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케이뱅크, 부산은행, 교보생명 등 6개 금융사와 제휴해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음달 내 추가 오픈을 통해 총 10개 이상의 제휴사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토스 이용자라면 별도의 앱 다운로드, 회원가입 등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토스 앱 내에서 △아낄 수 있는 이자 금액 △중도상환수수료 △인지세 등 부대비용 △상환가능 여부 △금리 형태 △금리 부가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입력한 정보에 기반해 제휴사의 대출 상품으로 대환대출이 가능한지 가심사한 결과도 제공된다. 특히 토스에서는 하나의 담보물에 대출 2개가 있을 때 금리가 높은 것만 별도로 갈아타는 것이 가능하다. 대부분 2개의 대출을 하나의 대출로 바꾸는 통합 대환만 가능한 것에 반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기대된다. 토스에서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토스 앱-전체 탭-‘대출’ 카테고리-‘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클릭하면 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1-09 10:16:03[파이낸셜뉴스] 리걸테크 기업 로앤굿이 미국 생성형 AI 기술 전문 기업 링크(구 위커버)와 국내 법률 자연어 처리 글로벌 학술논문 워크숍 'NLLP 2023(Natural Legal Language Processing 2023)'에서 생성형 AI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논문 제목은 ‘검색 기반의 LLM 평가방법 : 한국 법률 데이터에 대한 사례 연구’로 생성형 AI논문 발표는 국내 리걸테크 기업 최초라는 설명이다. 12월 7일부터 4일간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NLLP는 유럽 대학 AI 연구자들이 조직하고 경제 미디어그룹 블룸버그(Bloomberg)가 후원하며 법률 분야 자연어처리(NLP)의 이론 및 응용 방법을 연구하는 학술행사이다. 앞서 로앤굿·링크 양사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올해 5월 국내 최초로 AI 법률 상담 챗봇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논문은 로앤굿과 링크 그리고 연세대학교 손지용 교수의 공동연구를 통해 논문은 작성됐다. 법률 영역에 AI 모델의 적용 사례가 증가하고 AI 모델 정확도를 평가하는 방법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번 연구는 검색 기반 LLM의 결과를 평가해 법률 질문에 대한 답변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아울러 링크·로앤굿·연세대는 이번 논문을 통해 자체 개발 Eval-RAG 기술도 공개했다. Eval-RAG이란 법적 맥락에서 거대언어모델이 생성한 텍스트의 타당성 평가를 위해 RAG(검색증강생성) 원리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기술이다. 출처 표기를 통해 답변과 문서 관련성 및 정확성을 보장해 거대언어모델의 신뢰성을 향상한 것이다. 가령 '이혼을 통한 부동산 소유권 이전이 양도소득세의 대상인가요?'라는 질문에 GPT는 '이혼을 통한 재산 이전은 양도소득세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특정 조건하에 면제될 수 있다'고 설명한 반면 Eval-RAG를 활용하면 대법원 선례를 인용해 '양도소득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정확히 답변한다. 민명기 대표는 워크숍에서 "국제 학술 무대에서 국내 AI 연구 논문이 구두 발표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아낌없는 R&D 투자를 통해 AI 기술을 고도화해 법률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3-12-11 16:15:07【파이낸셜뉴스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실리콘밸리는 누군가가 하겠지라고 생각하기 보다 우리가 해보자,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를 만드는 곳이다. 실패도 많지만 성공한 사람들이 그들이 거둔 엄청난 성공으로 미래 가능성에 투자하는 곳이다." 기업간거래(B2B) 채팅 솔루션 기업 센드버드 김동신 최고경영자(CEO·사진)가 말하는 실리콘밸리다. 지난 2013년 김 대표가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센드버드는 스타트업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현재까지 투자 유치 금액만 2억달러(약 2633억원)에 달하고 기업가치도 유니콘 기업으로 분류되는 기준인 10억달러(1조3000억원)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센드버드의 주요 고객사는 페이팔, 도어대시 등 글로벌 기업과 미국 100대 기업에 속하는 월그린스, KB국민은행 등인데 센드버드의 월간 활성 사용자는 3억명에 이른다. ■유니콘 기업 이상의 센드버드 김 대표는 창업만 3번을 했다. 그는 "엔씨소프트 시절 혼자 쓰려고 운영툴을 만들었는데 운영툴이 좋다는 평가가 나와서 팀 전체가 사용했다"라면서 "그 좋은 경험이 창업을 결심하는데 꽤 큰 영향을 줬다"고 소개했다. 이어 "피드백이 와서 운영툴을 다시 개선했더니 팀원들이 그 툴을 더 잘쓰고 그 툴로 우리팀의 생산성도 높아졌다"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그는 "이런 재미있는 일이 생길 수 있는 창업을 해서 평생 업으로 삼아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센드버드는 김 대표가 창업한 3번째 회사다. 그는 지난 2007년 소셜 게임 기업 파프리카랩을 창업했고 5년 뒤 일본 게임 업체인 그리(GREE)에 매각했다. 2013년에는 워킹맘의 육아 커뮤니티 스마일패밀리를 창업하면서 미국에 진출했다. 스마일 패밀리의 메시징 기능에서 더 큰 가능성을 보고 지난 2015년 기업용 메시징 솔루션으로 전환한 것이 센드버드다. 센드버드는 지난 2016년 와이콤비네이터(YC)로 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급성장했다. YC는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다. 센드버드는 현재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김 대표는 "내년 상반기에 기업 고객들이 센드버드에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원스톱으로 할 수있는 '옴니채널'을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1·4분기 정도에 '옴니채널'이 공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옴니채널 핵심은 고객사들이 센드버드의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채팅, 음성 및 영상 통화, 라이브스트리밍, 알림 메시지, 고객 지원 데스크, AI 챗봇 등으로 고객과 '고객 여정'(커스터머 저니)을 함께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센드버드는 현재 AI챗봇을 활용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부동산 서비스 기업 레드핀과 AI 부동산중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부동산중개인과 검색의 한계를 극복시키기 위해 레드핀과 AI 부동산 중개인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센드버드의 AI챗봇을 활용하는 AI부동산 중개인은 필요한 시점에 꼭 필요한 부동산 자료를 고객에게 빠르게 전달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VC로서 스타트업 도울 수 있어 보람 김 대표는 현재 정식 벤처캐피털(VC)로서도 활동중이다. 지난 2021년 VARON(발론) 캐피털을 설립하고 300억원 규모의 1호 펀드를 운용중이다. 센드버드 주주들이 자본을 투자했고 이사회에서 승인도 받았다. 그는 "외로운 위치에 있는 스타트업 대표, 창업자를 VC로서 지원하고 투자할 수 있는 것은 복받은 일"이라면서 "VC로서 활동하는 것에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발론 캐피털은 현재까지 40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투자 분야는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 헬스케어, 인공위성, 반도체칩셋, 핵융합 분야까지 다양하다. 김 대표는 "펀드구조상 스타트업 투자는 얼리스테이지 창업 때부터 시리즈A까지만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얼라인먼트가 잘돼 있는 좋은 팀이 시장이 갖고 있는 문제를 풀겠다고 하면 관심이 간다"면서 "팀 자체를 본다. 혹시 스타트업이 잘 안됐을 때도 다음 것을 잘할 수 있는가도 판단한다"는 투자철학도 밝혔다. 그는 VC 1호 펀드를 더 키우지 않고 정비시간을 가진 후 2호 펀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창업을 꿈꾸는 예비 CEO들에게 최소 10년은 매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창업은 자전거 타는 것과 비슷할 수 있다. 타봐야 알 수 있고 넘어져야 배울 수 있다"면서 "무조건 10년은 한다는 생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켰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미국은 이민자가 경제 테크 유니콘 상장사 대표를 맡고 있다. 우리나라가 파격적인 출산율 증가 정책을 낼 수 없다면 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없고 우리의 경제는 번영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인구감소를 극복할 수 없다면 국가가 기업가 정신을 북돋아 기업가들이 해외에 나가서 외화를 벌고 한국 경제규모를 키울 수 있는 무엇인가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11-19 18:40:01[파이낸셜뉴스] 에이아이옥션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한계를 극복하고 검증된 지식을 제공하는 AI K-엔진을 개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방침이다. 에이아이옥션은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회사 측은 "K-엔진은 참과 거짓을 구분하기 힘들고 응답 내용의 진위여부를 일일이 검증해야 하는 기존 챗GPT와 달리 정제되고 체계화된 지식을 데이터로 사용해 오류 발생가능성을 완벽하게 제거했다"고 자신했다. K-엔진은 입력 단계에서 '지식→체계정립→교과서화→데이터입력→공급'에 이르도록 프로그래밍 돼 허위정보나 무단으로 수집된 개인정보들이 원천차단시키고, 질문이 길면 길수록 정확한 답변을 무한 생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엔진은 현재 리걸테크 영역에서 베타테스트 중이다. 향후 부가가치세, 종합부동산세, 상속세 등 세무 관련 모든 데이터를 교과서 수준으로 체계화해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박종배 대표는 "K-엔진은 기존의 언어 기반에서 통계적으로 다음 언어를 추측하는 GPT 방식과 달리 검증된 데이터만을 체계로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답변에 오류가 없고 소량의 데이터 입력으로도 거의 모든 질문에 답변이 가능하다"며 “향후 K-엔진 적용범위를 1000여 개 분야로 확대하고, 각 시장별로 세분화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0-24 16:28:1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투자관리 회사JLL(NYSE: JLL)은 세계 최초로 상업 부동산용 특화 GPT 모델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활용한 것으로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맞춤형 생성 인공 지능(AI) 모델인 JLL GPT™이다. JLL의 기술 사업부인 JLL Technologies (JLLT)가 개발한 JLL GPT™는 전 세계 10만3000명 이상의 JLL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상업용 부동산 관련 인사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게 된다. JLL만의 광범위한 내부 데이터는 외부 부동산 자료로 보완될 예정이며, 올해 말부터 고객들에게 주문 맞춤형 부동산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야오 모린 JLL 최고기술책임자는 "JLL의 안전한 컴퓨터 환경에서 JLL GPT를 사용함으로써, 당사의 글로벌 부동산 전문가들은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스마트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JLL GPT 개발을 통해, 우리 직원들이 당사의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기준을 준수하면서도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단순한 챗봇을 뛰어넘는 JLL GPT는, 상업용 부동산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JLL의 데이터 중심 철학을 보여주는 최신 사례라는 설명이다. AI의 수준은 기반 데이터 수준에 비례하기 때문에, JLL은 수년에 걸쳐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축적하는데 투자하고 체계화해 왔다. 그 결과 JLL은 엄격하게 관리되는 양질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이익을 위해 기술전략의 실행범위를 생성형 AI 시대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리차드 블로썸 JLL 캐피털마켓 CEO는 “매입자와 매도자를 적시에, 적절한 데이터로 연결하는 것이 이 새로운 생성형 AI 시대에서 성공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JLL 캐피털마켓 전문가들은 JLL GPT에 의해 학습된 포괄적인 부동산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의사결정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JLL GPT는 외부 시장 데이터 및 비즈니스 트렌드 뿐만 아니라 JLL의 독자적인 시장 리서치 및 정보를 활용해 영향력 있는 통찰력을 습득하고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즉시 적용될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8-31 09:25:19주요 금융지주들은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빅블러' 시대를 맞아 디지털플랫폼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대변화의 시대가 오히려 적기임을 인식하고 그룹이 보유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생활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금융지주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고객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No.1 금융플랫폼기업'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를 위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디지털플랫폼의 3T(Traffic, Time-Sharing, Transaction)를 획기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콜봇·챗봇, 대면채널 등과 연계된 심리스(Seamless)한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금융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4대 생활금융영역인 부동산(KB부동산), 자동차(KB차차차), 헬스케어(오케어), 통신(리브 모바일) 관련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함으로써 단순한 금융회사가 아닌 누구나 이용하는 생활 속 'No 1.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신한금융그룹은 2021년 9월 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선포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고객경험 혁신(더 쉬운 금융), 고객의 권리 강화 및 보호(더 편안한 금융), 신사업 발굴을 통한 고객 서비스 확대 및 동반 성장(더 새로운 금융)을 3대 디지털 지향점으로 설정하고 그룹의 DT를 추진 중이다. 신한금융은 금융과 비금융을 넘나드는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 및 강화 전략을 갖고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신한라이프 등 주요 그룹사 앱의 금융 소비자 편의성을 향상시키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과 2022년 각각 전면 개편을 완료한 카드 pLay와 은행 SOL은 그룹의 대표 플랫폼으로서 일상의 모든 영역을 케어하고 생애주기 전체의 금융을 지원하는 라이프플랫폼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로 비대면 고객기반 확대 하나금융지주는 '디지털 투 더 코어(Digital to the Core)'라는 모토를 내세우며 디지털 금융 강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금융 본연의 경쟁력에 기반해 정예화된 디지털 사업을 추진한다는 뜻이다. 그룹 대표 앱인 은행의 '하나원큐' 는 금융의 본질인 '자산관리'에 집중해 증권, 보험 등 다양한 종합자산관리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 초개인화를 통해 손님 상황별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구현함으로써 '전통의 PB명가'라는 하나금융의 강점을 디지털로 확대 중이다. 카드 앱인 '원큐페이'는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인 '트래블로그'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그룹의 '지출관리'를 통한 지급결제 전반을 고도화해 생활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2022년을 완전 민영화 원년으로 '디지털이 강한 글로벌 리딩금융그룹 도약'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디지털플랫폼 기업 재창업' 전략에 이어 올해에는 '고객 중심 디지털플랫폼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고객 접점이 풍부한 은행과 카드사의 디지털플랫폼의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 연계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기존 금융플랫폼을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다양한 니즈를 갖는 고객의 플랫폼 유입을 통해 비대면 고객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NH농협금융은 기존에 핵심상품 판매 등 은행업무에 집중돼 있던 올원뱅크를 보험청구, 주식매매, 대출 신청 등 계열사의 서비스 핵심 서비스를 단절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슈퍼 앱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원뱅크와 스마트뱅킹 상품몰을 일원화하고 펀드, 퇴직연금, 신탁 등 은행 전 금융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계열사 서비스 확장을 통해 저축은행 상품 가입, 보험료 납부 및 청구와 각종 금융 편의서비스(제신고, 제증명, 계좌관리 등)도 확대하고자 한다. 이러한 디지털금융플랫폼 전환사업을 위해 프로젝트관리조직(PMO)을 구성하고 이달 내 사업자 선정 및 프로젝트 관리를 공식화해 빠르면 이달 말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6-22 18:22:37[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하나원큐 애자일랩 14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20곳을 선발했다. 19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지난 2015년 신설된 이후 이번 14기까지 총 176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 은행권 최초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특히 최근 △생성형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핀테크 등의 미래 유망 산업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 △시니어·장애인 등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적 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지속 확대해 하나금융그룹이 추구하는 '혁신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한다. 또한, 하나은행을 포함한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관계사들은 '하나원큐 애자일랩'에 선발된 스타트업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업가치 증대 활동을 지원하고 직·간접 투자 연계를 통한 동반성장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번 14기 참여기업 중 생성형 AI 기반 챗봇 포털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 미술 콘텐츠 플랫폼 '이젤', 부동산 프롭테크 솔루션 제공사 '오아시스비즈니스' 등이 하나은행으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하나원큐 애자일랩 14기'에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인 스마트 워킹 스페이스 제공과 함께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현업 부서와의 협업 △외부 전문가 경영·세무 컨설팅 △하나은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 등 광범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내재화한 미래형 선진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하나은행은 미래 유망 기업의 혁신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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