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자랜드가 5일 부산 기장군 전자랜드 기장메가마트점을 유료 멤버십 매장 '랜드500 기장메가마트점'으로 재단장했다. 5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이곳은 전자랜드가 올해 상반기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랜드500 매장이다. 랜드500 매장은 유료 회원제 가입 고객에게 500가지 특가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다. 랜드500 기장메가마트점은 메가마트 기장점 1층에 숍인숍 형태로 오픈했다. 500가지 초특가 상품을 전시한 랜드500 초특가 존을 입구 쪽에 배치했다. 여름 가전 구매 고객은 계절가전 존에서 각종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각종 건강 가전을 전시한 휴식 존, 혼수와 이사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혼수·입주 패키지 존도 있다. 주요 가전 제조사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6품목 이상 가전제품을 한 번에 사면 최대 600만원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하고,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TV 행사 모델을 각각 49%, 35%, 25%, 15%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한다. 무선 마사지건을 한정 수량 반값 판매하며 물걸레 세척 로봇청소기는 오픈 특별가에 제공한다. 네이버 예약 뒤 방문하면 고급 냄비 3종 세트를 무상 증정하며 제휴 맘카페 회원은 주방용품 세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상반기 16개 매장을 랜드500으로 탈바꿈했다"며 "하반기엔 매장 개수를 늘리기보다 34개 유료 멤버십 매장을 안정화하고 멤버십 혜택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05 08:56:34[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삼성증권, SK증권 컨소시엄이 부산 메가마트 부지 개발 관련 6500억원 규모 브릿지론 투자 주선에 성공했다. 브릿지론(토지매입 등 사업초기 소요되는 단기 차입금)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보다 이전의 금융 단계로 리스크가 높아 최근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형태다. 광안대교 남단에 인접, 영구적인 광안대교와 바다 조망이 가능한 자산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개발 투자 혹한기에도 다수의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삼성증권, SK증권 컨소시엄은 최근 부산 메가마트 부지 개발의 시행사인 큐브광안피에프브이(PFV)가 차입하는 6500억원 규모 브릿지론 투자 주선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 대우건설은 2080억원 규모 연대보증, 시행사 반환채무에 대한 669억원 규모 지급보증으로 브릿지론에 대한 신용을 보강했다. 앞서 부산도시가스는 본사 사옥(남천동 545) 및 메가마트(남천동 545-2), 아웃백(남천동 545-4), 빕스(545-5) 부지를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6300여억원에 매각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 외 큐브프라퍼티의 계열사 큐브리얼티인베스트, NH투자증권, 삼성증권, SK증권으로 구성됐다. 2024년 5월 23일 잔금 조건부다. 입찰 때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비롯해 현대건설, DL이앤씨,GS건설 등 국내 1군 건설사가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부산지역의 시행사와 건설사 등 총 7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차인 중 빕스 광안점은 이미 2022년 11월 13일 영업을 종료했다. 메가마트는 2024년 6월 말, 아웃백 남천점은 오는 7월까지 임차 계약이 남아있다. 임차인의 퇴거가 끝나면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본PF가 기대된다. 토지면적이 3만596㎡에 달해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 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대중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남천역까지 도보로 10분 안에 도달이 가능해서다. 반경 0.7㎞ 내 버스정류장은 약 28개, 버스노선은 16개에 달한다. 횡령대로를 통한 부산 도심으로 접근성도 양호하다. 업계 관계자는 "여기에 교육환경도 우수한데, 주변 남천중은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라며 "명문학군, 입시학원, 도서관 등은 물론 분포체육센터, 이기대공원, 남부체육공원, 유엔기념공원, 수영구청과 인접해있다. 경성대 및 남천동 상권도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다"라고 언급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24 07:27:31[파이낸셜뉴스] DS네트웍스-대우건설이 부산도시가스 본사 사옥 및 메가마트 남천점·아웃백·빕스 부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매각 대상의 토지면적이 3만596㎡에 달해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 개발이 가능한 곳이다. 광안대교 남단에 인접, 영구적인 광안대교와 바다 조망이 가능한 자산으로 평가된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부산도시가스와 본사 사옥(남천동 545) 및 메가마트(남천동 545-2), 아웃백(남천동 545-4), 빕스(545-5) 부지 매각자문사 CBRE코리아는 DS네트웍스-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화이트코리아-GS건설 컨소시엄, 현대건설 컨소시엄, DL이앤씨 컨소시엄 등은 고배를 마셨다. 토지는 모두 부산도시가스가 보유하고 있지만 건물의 소유권은 임차인이 보유하고 있는 형태다. 메가마트 남천점은 메가마트, 아웃백 남천점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빕스 광안점은 CJ푸드빌이 건물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들 임차인의 토지 임대 계약기간은 지난 7월 25~31일에 끝난 상태다. 2023년 7월 25일부터 2024년 6월 30일에 퇴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 내 재건축이 예정돼 있는 공동주택 단지는 5곳에 이른다. 약 6000세대가 신규로 공급될 예정인 만큼 핵심 주거 지역으로서 성장 가능성이 있다. 최근 분양이 완료돼 준공을 앞둔 '남천더샵프레스티지아파트'의 입주권은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대중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남천역까지 도보로 10분 안에 도달이 가능해서다. 반경 0.7㎞ 내 버스정류장은 약 28개, 버스노선은 16개에 달한다. 횡령대로를 통한 부산 도심으로 접근성도 양호하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남천중은 도보 통학이 가능해서다. 명문학군, 입시학원, 도서관 등은 물론 분포체육센터, 이기대공원, 남부체육공원, 유엔기념공원, 수영구청과 인접해있다. 경성대 및 남천동 상권도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다. IB업계 관계자는 "SK E&S는 공개매수를 통해 '부산도시가스의 경영활동 유연성을 높이고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번 알짜 부동산 매각으로 어떤 투자를 할 지에 관심이 주목된다"며 "다만 배당을 대폭 늘릴 수도 있다. 부산도시가스의 배당성향은 2019년 20.4%에서 2020년 5.6%로 대폭 낮아진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도시가스는 2021년 12월 28일 SK의 자회사 SK E&S(에스케이이엔에스)의 완전 자회사가 됐다. SK E&S는 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부산도시가스를 상장폐지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1-15 09:53:46[파이낸셜뉴스] 부산도시가스가 부산 수영구 남천동 소재 본사 사옥 및 메가마트·아웃백·빕스 부지 매각에 착수했다. SK의 자회사 SK E&S(에스케이이엔에스)가 2021년 12월 28일 부산도시가스의 완전모회사가 된 후 행보다. SK E&S는 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부산도시가스를 상장폐지한 바 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부산도시가스는 본사 사옥(남천동 545) 및 메가마트(남천동 545-2), 아웃백(남천동 545-4), 빕스(545-5) 부지 매각자문사에 CBRE코리아를 선정했다. 오는 18일 입찰을 실시, 연내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목표다. 토지는 모두 부산도시가스가 보유하고 있지만 건물의 소유권은 임차인이 보유하고 있는 형태다. 메가마트 남천점은 메가마트, 아웃백 남천점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빕스 광안점은 CJ푸드빌이 건물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들 임차인의 토지 임대 계약기간은 지난 7월 25~31일에 끝난 상태다. 2023년 7월 25일부터 2024년 6월 30일에 퇴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도시가스 등 이번 매각 대상의 토지면적은 3만596㎡에 달한다.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 개발이 가능한 셈이다. 광안대교 남단에 인접, 영구적인 광안대교와 바다 조망이 가능한 자산으로 평가된다. 1㎞ 내 재건축이 예정돼 있는 공동주택 단지는 5곳에 이른다. 약 6000세대가 신규로 공급될 예정인 만큼 핵심 주거 지역으로서 성장 가능성이 있다. 최근 분양이 완료돼 준공을 앞둔 '남천더샵프레스티지아파트'의 입주권은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대중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남천역까지 도보로 10분 안에 도달이 가능해서다. 반경 0.7㎞ 내 버스정류장은 약 28개, 버스노선은 16개에 달한다. 횡령대로를 통한 부산 도심으로 접근성도 양호하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남천중은 도보 통학이 가능해서다. 명문학군, 입시학원, 도서관 등은 물론 분포체육센터, 이기대공원, 남부체육공원, 유엔기념공원, 수영구청과 인접해있다. 경성대 및 남천동 상권도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다. IB업계 관계자는 "SK E&S는 공개매수를 통해 '부산도시가스의 경영활동 유연성을 높이고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번 알짜 부동산 매각으로 어떤 투자를 할 지에 관심이 주목된다"며 "다만 배당을 대폭 늘릴 수도 있다. 부산도시가스의 배당성향은 2019년 20.4%에서 2020년 5.6%로 대폭 낮아진 바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06 07:09:34롯데마트가 29일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에 전국 57호점인 동래점(점장 김동민)을 오픈한다. 이에 따라 인근 최대 14만여가구의 상권을 놓고 메가마트 동래점(0.9㎞ 거리), 홈플러스 동래점(1.2㎞ 거리), 홈플러스 아시아드점(2.6㎞ 거리) 등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동래점은 롯데마트의 부산지역 4호점이며 기존 롯데백화점 동래점 주차장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7층 영업면적 약 1만1200㎡(3400여평) 규모로 들어섰다. 지하 1∼지상 2층은 영업매장 및 각종 편의시설로 꾸며지며, 지하 3∼지하 2층, 지상 3∼지상 7층은 주차장으로 운영된다. 지하 1층은 4200㎡(1280여평) 규모로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과 편의시설로 구성되고, 지상 1층은 의류잡화매장으로 250㎡(80여평) 규모의 신발 전문 카테고리 킬러인 ABC 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입점한다. 지상 2층은 가전, 아동의류, 홈데코 및 각종 편의시설로 구성되고, 지상 8∼9층에는 1550여석의 롯데시네마가 입점했다. 롯데마트 동래점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시네마로 구성된 초대형 복합쇼핑 공간의 이점을 살려, 1차 상권(1km이내)인 온천 1,2동과 명륜 1,2동 등의 2만1600가구를 고정고객으로 확보하고, 2∼3차 상권인 사직동, 부곡동, 안락동 일대에 거주하는 11만9000여세대를 추가 고객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오픈 사은행사로 다음달 1일까지 7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파카글라스 밀폐용기,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프라이팬 세트를 사은선물로 증정한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2008-05-28 10:39:53역대 최초 관중 1000만명 돌파 등 한국 프로야구(KBO)의 인기 광풍으로 유통업계가 특수를 누르고 있다. 프로야구 관중이 늘어나면서 야구장 인근의 마트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 점포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대폭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BO 관중 수가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사상 최초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유통계도 관련 점포 매출이 일제히 상승하는 등 수혜를 누리고 있다. 그룹 오너가 적극 나서 야구단을 인수하면서 기존 유통 계열사와 시너지를 내고 있는 신세계의 경우 프로야구 인기를 더욱 반기는 분위기다. 지난 2021년 인수한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와 본업인 유통이 어우러져 더욱 탄탄한 '신세계 유니버스'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입점한 이마트24 편의점의 경우 올해 프로야구가 개막한 3월부터 지난 22일까지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가장 증가폭이 큰 물품은 휴대용배터리로 190%나 증가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현장 분위기를 즐기는 것과 동시에 해설과 보다 자세한 경기 내용 확인을 위해 휴대폰 중계를 같이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우산 173%, 얼음 69%, 생수 65% 등 무더운 날씨와 관련된 품목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 역시 프로야구 열풍에 힘입어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 SSG랜더스필드점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0% 신장했으며, 올 6~8월 버거 판매량도 1만개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특히 노브랜드 버거 SSG랜더스필드점 전용 메뉴로 선보인 '에반 윌리엄스 하이볼'은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와 야구장 관중 동원의 덕을 톡톡히 누렸다. 트렌드에 맞춰 출시된 '에반 윌리엄스 하이볼'은 야구팬들의 호응을 얻으며 일 평균 100잔, 주말에는 일 평균 약 200잔이 판매되고 있다. 부산 사직구장 바로 앞에 위치해 홈 관중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아시아드점의 델리 매출은 3년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롯데자이언츠의 경우 올 시즌 홈 100만 관중을 돌파했으며, 1000만 관중 돌파 시점인 15일 기준으로는 누적 111만1813명이 방문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무더위에도 관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올 7월 1일부터 지난 9월 22일까지 아시아드점의 델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올랐다. 간단한 식사 대용인 김밥·유부초밥류는 106%, 강정류는 85%, 치킨류는 60%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 잠실 야구장 인근에 10여개 점포가 포진한 GS25도 매출 증가세가 확연하다. 올해 7~9월 잠실 야구장 인근 매장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6%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 시간이 길어 식도락을 함께 즐기는 문화가 확산돼 떡볶이, 핫도그, 팥빙수 등 즉석조리식품의 매출이 151.1%로 급증했다. 샌드위치와 김밥 매출도 각각 72.5%, 50.8%씩 신장했다. 야구장 내 점포만 보면 판매 1위 제품은 캔맥주다. 2위는 아이스크림, 3위는 초코홈런볼이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장 인근 점포는 코로나 팬데믹 여파가 있던 2022년에 비해 2023년 들어 급격한 매출 상승을 이뤘다"며 "올해는 관중 증가로 전년의 호실적을 또다시 뛰어넘는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24 18:21:30[파이낸셜뉴스] 역대 최초 관중 1000만명 돌파 등 한국 프로야구(KBO)의 인기 광풍으로 유통업계가 특수를 누르고 있다. 프로야구 관중이 늘어나면서 야구장 인근의 마트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 점포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대폭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BO 관중 수가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사상 최초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유통계도 관련 점포 매출이 일제히 상승하는 등 수혜를 누리고 있다. 그룹 오너가 적극 나서 야구단을 인수하면서 기존 유통 계열사와 시너지를 내고 있는 신세계의 경우 프로야구 인기를 더욱 반기는 분위기다. 지난 2021년 인수한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와 본업인 유통이 어우러져 더욱 탄탄한 '신세계 유니버스'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입점한 이마트24 편의점의 경우 올해 프로야구가 개막한 3월부터 지난 22일까지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가장 증가폭이 큰 물품은 휴대용배터리로 190%나 증가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현장 분위기를 즐기는 것과 동시에 해설과 보다 자세한 경기 내용 확인을 위해 휴대폰 중계를 같이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우산 173%, 얼음 69%, 생수 65% 등 무더운 날씨와 관련된 품목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 역시 프로야구 열풍에 힘입어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 SSG랜더스필드점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0% 신장했으며, 올 6~8월 버거 판매량도 1만개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특히 노브랜드 버거 SSG랜더스필드점 전용 메뉴로 선보인 '에반 윌리엄스 하이볼'은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와 야구장 관중 동원의 덕을 톡톡히 누렸다. 트렌드에 맞춰 출시된 '에반 윌리엄스 하이볼'은 야구팬들의 호응을 얻으며 일 평균 100잔, 주말에는 일 평균 약 200잔이 판매되고 있다. 부산 사직구장 바로 앞에 위치해 홈 관중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아시아드점의 델리 매출은 3년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롯데자이언츠의 경우 올 시즌 홈 100만 관중을 돌파했으며, 1000만 관중 돌파 시점인 15일 기준으로는 누적 111만1813명이 방문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무더위에도 관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올 7월 1일부터 지난 9월 22일까지 아시아드점의 델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올랐다. 간단한 식사 대용인 김밥·유부초밥류는 106%, 강정류는 85%, 치킨류는 60%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 잠실 야구장 인근에 10여개 점포가 포진한 GS25도 매출 증가세가 확연하다. 올해 7~9월 잠실 야구장 인근 매장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6%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 시간이 길어 식도락을 함께 즐기는 문화가 확산돼 떡볶이, 핫도그, 팥빙수 등 즉석조리식품의 매출이 151.1%로 급증했다. 샌드위치와 김밥 매출도 각각 72.5%, 50.8%씩 신장했다. 야구장 내 점포만 보면 판매 1위 제품은 캔맥주다. 2위는 아이스크림, 3위는 초코홈런볼이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장 인근 점포는 코로나 팬데믹 여파가 있던 2022년에 비해 2023년 들어 급격한 매출 상승을 이뤘다"며 "올해는 관중 증가로 전년의 호실적을 또다시 뛰어넘는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24 14:52:12NH투자증권-삼성증권, SK증권 컨소시엄이 지방 사업장 비선호를 뚫고 1조원에 육박하는 대형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주선에 성공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삼성증권, SK증권 컨소시엄은 최근 부산도시가스가 보유했던 메가마트 부지 개발의 시행사인 큐브광안피에프브이(PFV)의 9000억원 규모 PF 주선, 조달을 성사 시켰다. 이번 PF는 대주단이 23곳이나 참여했다. 트랜치(순위) 별로 A 6000억원, B 2000억원, C 1000억원으로 구성됐으며 대출기간은 2029년 2월까지 54개월이다. 대우건설의 분양불 구조로 책임준공 및 미이행시 채무인수가 확약된 상태다. 이번 사업부지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545, 545-2, 545-4, 545-5번지 일대다. 5개동으로 구성된 공동주택 845세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지하4층~지상39층 규모다. 앞서 부산도시가스는 본사 사옥(남천동 545) 및 메가마트(남천동 545-2), 아웃백(남천동 545-4), 빕스(545-5) 부지를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6300여억원에 매각했다. 토지면적만 3만596㎡에 달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 외 큐브프라퍼티의 계열사 큐브리얼티인베스트, NH투자증권, 삼성증권, SK증권으로 구성됐다. 입찰 때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비롯해 현대건설, DL이앤씨,GS건설 등 국내 1군 건설사가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부산지역의 시행사와 건설사 등 총 7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하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8 18:18:48[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삼성증권, SK증권 컨소시엄이 지방 사업장 비선호를 뚫고 1조원에 육박하는 대형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주선에 성공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삼성증권, SK증권 컨소시엄은 최근 부산도시가스가 보유했던 메가마트 부지 개발의 시행사인 큐브광안피에프브이(PFV)의 9000억원 규모 PF 주선, 조달을 성사 시켰다. 이번 PF는 대주단이 23곳이나 참여했다. 트랜치(순위) 별로 A 6000억원, B 2000억원, C 1000억원으로 구성됐으며 대출기간은 2029년 2월까지 54개월이다. 대우건설의 분양불 구조로 책임준공 및 미이행시 채무인수가 확약된 상태다. 이번 사업부지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545, 545-2, 545-4, 545-5번지 일대다. 5개동으로 구성된 공동주택 845세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지하4층~지상39층 규모다. 앞서 부산도시가스는 본사 사옥(남천동 545) 및 메가마트(남천동 545-2), 아웃백(남천동 545-4), 빕스(545-5) 부지를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6300여억원에 매각했다. 토지면적만 3만596㎡에 달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 외 큐브프라퍼티의 계열사 큐브리얼티인베스트, NH투자증권, 삼성증권, SK증권으로 구성됐다. 입찰 때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비롯해 현대건설, DL이앤씨,GS건설 등 국내 1군 건설사가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부산지역의 시행사와 건설사 등 총 7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하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8 06:17:58최근 분양시장에서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진 아파트에 실수요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건설사들이 경쟁적으로 단지가치 차별화 및 특화 전략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일부 랜드마크 사업지는 희소가치가 높은 스카이라운지 등을 선보이기도 한다. 커뮤니티 특화단지는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아파트 미래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커뮤니티의 중요성은 관련 설문 등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부동산 R114가 올해 3월 전국 성인남녀 5,0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자 인식’ 조사 등에서, 아파트를 선택할 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로, ‘브랜드’에 이어서 ‘조경 및 커뮤니티시설’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엔 커뮤니티만 봐도 고급아파트인지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다”라며 “특히 강남권 등 최고급 단지에선 스카이라운지 등 아무나 쉽게 누리기 어려운 특화시설을 제공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실제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된 아파트는 해당지역에서 높은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2016년 8월 준공)는 지상 30~31층에 스카이라운지와 하늘도서관이 위치한다. (호갱노노 기준) 현재 전용 84타입 3.3 제곱미터당 시세는 1억 956만원으로, 서초구 전체 평균 매매시세 3.3 제곱미터당 3천 868만원보다 2.8배이상 높게 형성돼 있다. 또 서울 용산구 래미안 첼리투스(2015년 7월 준공)도 세 개 동 사이에 스카이 브릿지가 조성돼 있다. 현재 전용 165타입 3.3 제곱미터당 시세가 8천 170만원으로, 용산구 전체 3.3 제곱미터당 4천 234만원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최근 부산지역 부촌으로 유명한 동래구에서 다양한 커뮤니티와 스카이라운지 등이 계획된 사업지가 본격 추진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 일원에서 ‘온천파크 하늘채’가 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을 시작했다.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전용 59㎡~84㎡ 총 590세대(예정)로 구성된다. 단지는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카페라운지, 사우나, 큐레이션 도서관, 주민카페, 다목적실, 썬큰 등이 계획됐고, 특히 지상 최고 25층 스카이라운지에서 파노라마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스카이라운지에 계획된 통합 서비스에서는 조식 및 커피 등의 식음료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화설계는 (84A타입 기준)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원활하고, 현관과 주방 옆으로 각각 팬트리가 마련된다. 또 대형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노터치 무인 자동세차 등의 시스템과 모바일을 통한 IOT 기기제어, 통합주차관리, 빌트인공기청정시스템 등도 마련된다. ‘온천파크 하늘채’는 우수한 교육환경도 장점이다. 부산시내 학업성취도 1위 유락여중이 도보 5분 거리로 가깝고, 부산 전통의 동래학군으로 불리는 온천초, 유락여중, 동래중, 부산동해중, 동래고, 부산대학교 등이 형성됐다. 동래역 학원가도 차량 3분거리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는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메가마트 등 대형쇼핑몰과 롯데시네마, CGV 등 문화시설, 행정복지센터와 병의원 등이 있으며, 단지 내에 약 1km 구간의 둘레길 및 과실수, 생태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교통은 부산 지하철 1호선 명륜역이 도보 10분대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이며, 중앙대로와 7번국도, 만덕터널, 충렬대로, 14번 국도 등도 가깝다. 분양 관계자는 “배산임수에 위치한 우수한 입지여건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고 25층의 스카이라운지 등을 계획했다”라며 “신축 아파트의 최대 강점인 커뮤니티 특화 단지로 기대되며 입주 후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03 13: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