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1일 부산 동구 경남여자고등학교에서 학교명상숲 완공 기념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경남여고 내 720㎡ 부지에 탄소 흡수에 도움이 되는 이팝나무, 산수유 등 교목을 심고, 산책로를 조성했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명상숲이 학업에 지친 학생에게는 쉼터의 공간으로 요즘 중요성이 더해가는 탄소중립 등 환경문제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학교명상숲 조성사업은 한국예탁결제원 ESG공헌사업 중 하나다. 부산시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지난 2018년 개성고를 시작으로 올해 경남여고까지 부산지역 총 8개 학교에 조성했다. 예탁결제원은 탄소중립과 지역사회 협력을 위해 앞으로도 학교명상숲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2-05-12 18:43:48[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1일 부산 동구 경남여자고등학교에서 학교명상숲 완공 기념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경남여고 내 720㎡ 부지에 탄소 흡수에 도움이 되는 이팝나무, 산수유 등 교목을 심고, 산책로를 조성했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명상숲이 학업에 지친 학생에게는 쉼터의 공간으로 요즘 중요성이 더해가는 탄소중립 등 환경문제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학교명상숲 조성사업은 한국예탁결제원 ESG공헌사업 중 하나다. 부산시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지난 2018년 개성고를 시작으로 올해 경남여고까지 부산지역 총 8개 학교에 조성했다. 예탁결제원은 탄소중립과 지역사회 협력을 위해 앞으로도 학교명상숲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5-12 10:34:23[파이낸셜뉴스] 부산 모 여고 경비원 채용공고에 게시된 근로 조건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 모 여고는 28일 격일제 2교대 경비원 채용 공고 접수를 마감했다. 해당 학교의 채용 공고에 따르면 경비원의 상주 시간을 평일 16시간, 주말 및 공휴일은 24시간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다만 안내된 평일 상주 시간(16시간) 중 근무시간은 6시간에 불과한 반면 수면∙휴식시간은 10시간이었다. 주말 및 공휴일(24시간)의 근무 시간은 9시간, 수면∙휴식시간은 15시간이었다. 평일에는 하루 16시간, 주말에는 24시간을 상주시간으로 규정했음에도 경비원의 월 기본급은 근무 시간(월 평균 104시간)에 맞춰 약 86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임금 후려치기'가 아니냐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해당 공고를 낸 학교 측에서는 “본청에서 규정하고 하달된 안을 전달받아 공고하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본청에 문의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채용은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고 진행하는 것”이라며 “경비원은 일반 근로자와 다른 감시단속근로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무시간은 출근 후 3시간, 퇴근 후 3시간을 기준으로 상정했다. 휴게시간은 수면 등 자유롭게 휴식할 수있도록 보장하고 있다”라며 “상주시간이라는 단어 때문에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차후 계약시간으로 수정하겠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휴게시간에도 실질적으로 근무를 한다면 임금을 청구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슬아 이산노동법률사무소 노무사는 “휴게시간이 실질적으로 대기시간과 마찬가지라면 시간에 따라 임금을 청구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당 공고 자체만으로 법적 문제점을 지적하긴 힘들다. 현장에서 휴게시간이 보장되고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경비원 #상주시간 #근무 #휴식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1-28 16:36:57[파이낸셜뉴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주변 공중화장실에서 유독가스에 노출돼 쓰러진 여고생이 결국 숨졌다. 부산 남부경찰서가 지난 27일 오전 11시 57분께 부산의 한 요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A(19) 양이 숨졌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병원 측은 A 양이 황화수소 중독에 의한 무산소 뇌 손상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의사소견을 전했다. 경찰과 유가족은 A 양에 대한 부검을 결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지난 7월 29일 A 양은 부산 수영구 민락동 한 회센터 공중화장실에서 유독가스에 중독돼 쓰러진 뒤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당시 A 양은 산업안전보건법상 단시간 허용 농도 기준치인 15ppm의 60배가 넘는 1000ppm의 황화수소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해당 공중화장실이 있는 민락회센터 건물 관리자와 공중화장실을 담당하는 수영구청 공무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9-09-30 09:48:56부산 모 여고에서 교사에 성폭력을 당했다는 공식 SNS 계정이 만들어진 가운데 피해 제보가 잇따르자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9일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에 개설된 ‘부산 S여고 미투 공론화’ 계정에는 해당 학교의 교직원들로부터 당한 성폭력 사례를 담은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한 제보 내용에 따르면 "모 교사가 봉사활동 때 한 교사가 체육복보다 좀 짧은 반바지를 입은 학생을 보고 '그렇게 짧은 바지 입고 오면 할아버지들이 너를 반찬으로 오해해 먹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한 교사가 특정 학생에게 "키스 같은 거 해봤을 거 아니야"라거나 "남자친구랑 실수로 임신하게 되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물어봤다는 제보도 있었다. 해당 계정에는 재학생 뿐 아니라 졸업생들도 찾아 학창시절 교직원들의 성폭력 사례를 증언하기도 했다. 본인이 ‘2012년도 졸업생’이라고 밝힌 제보자는 “지난 2010년 선생님이 취한 목소리로 전화해 ‘손잡고 싶고, 키스하고 싶고, 안고 싶다. 네가 리드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글을 쓰는 지금도 손이 떨린다”고 밝혔다. SNS에 제보된 피해 사례들은 가해 교사와 피해 학생이 다수일 뿐 아니라 졸업생의 증언도 있어 피해 시기가 광범위하다. 이에 해당 학교에 더 이상 재직하지 않는 교사들도 포함됐다. 이에 부산시 교육청은 지난 18일 S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피해 내용이 확인되면 경찰에 수사 의뢰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전담경찰관과 수사팀이 교육청 전수조사에 참관했다"며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스쿨미투 #SNS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2019-03-19 09:35:35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 국내 유통업체인 유에이에스(대표 김정호)는 부산대 여자 농구부와 동주여고 농구부에 운동복, 운동화 등 시가 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사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부산지역 대표 농구동호회 이니셜디(회장 우상헌)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농구는 한 팀 5명이 함께 뛰는 스포츠로 학교 농구부 정원은 12명이다. 농구대회에 출전했을 때 후보·교체 선수 등 원활하게 팀을 꾸릴 수 있는 숫자다. 하지만 동주여고 농구부는 불과 6명의 선수로 팀을 꾸린 어려운 환경임에도 지난해 종별 우승과 왕중왕전 준우승의 성적을 내며 '전통적인 강호'란 평가에 걸맞은 저력을 보여줬다. 부산대 여자 농구부는 창단 3년만인 지난해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체전에서도 준우승에 이름을 올리면서 대학·실업팀의 '신흥 강호'로 주목받았다. 유에이에스 김 대표는 "엘리트 여자 농구부 후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유소년 선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니셜디 우 회장도 "동주여고 농구부를 12년간 지원하면서 항상 후원이 부족했는데 이번에 언더아머 측이 선뜻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농구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후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에이에스는 언더아머의 유통업체로 경성대·광복·부산대·사상 등 부산에 4개를 비롯해 전국 9개 언더아머 매장을 운영 중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8-01-08 20:26:01▲ 사진: 방송 캡처 여고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부산 학교전담경찰관 2명이 파면됐다. 경찰청은 1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부산 사하경찰서 김모(33) 경장과 연제경찰서 정모(31) 경장 등 학교전담경찰관(SPO) 2명을 파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고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연제경찰서장과 사하경찰서장은 이들의 비위 사실을 알고도 의원면직(사직) 절차를 부당하게 처리해 사건을 덮은 책임을 물어 중징계인 정직을 의결했다. 이들 경찰서의 과장(경정) 5명은 의원면직 처리 과정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감봉 처분됐고 부산지방경찰청 계장(경정) 2명도 같은 처분을 받았다. 또한 이상식 부산청장을 비롯한 부산청 지휘부 4명과 경찰청 당시 감찰담당관, 현 감찰기획계장 등 6명은 징계위 회부 없이 '서면 경고'했다. /leej@fnnews.com 이효정 기자
2016-08-11 08:08:49부산의 한 여자고등학교 학생 200여명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정 좌석에서 이틀간 30시간을 공부만 하는 ‘공부 무한도전’ 프로그램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부산 사상구 주례여자고등학교는 오는 25~26일 이틀간 1~2학년 학생 234명을 대상으로 학교 대강당에서 ‘나를 바꾸는 30시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일 15시간씩 모두 30시간 동안 대강당 지정 좌석에 앉아 디지털기기는 멀리하고 책과 사전만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한다. 학생들은 스스로 순수 학습 시간을 측정해 최소 25시간 이상 공부하면 이번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은 오랜 시간을 공부에 투자한다고 생각하지만 책상에 앉아 휴대전화 사용이나 음악 감상 등으로 인해 실제 집중하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다. 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공부법에 문제점은 무엇인지, 얼마나 공부할 수 있는지를 확인함으로써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은 담당 부서의 교사들이 맡아서 진행한다. 또 졸업생 4명이 멘토가 되어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이 있으면 잠깐의 휴식을 갖고 다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매 시간 학습 태도를 확인하는 등 학생들을 돕는다. 주례여고 차환옥 교장은 “이틀 간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냄으로써 성취감과 학습의욕을 느끼고 자기주도 학습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불가능할 것 같은 목표를 달성한 친구들을 보면서 다른 학생들도 자극을 받아 공부하는 학교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6-07-22 10:36:27▲ 사진: 방송 캡처 부산경찰청 공식 사과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이상식 부산경찰청장은 학교 전담 경찰관 2명이 선도 대상 여고생과 성관계를 가진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식 부산경찰청장은 "철저히 수사한 뒤 책임질 일이 있으면 지겠다"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사과했다. 이어 "학교전담 경찰관이 보호해야 할 여고생들과 부적절한 관계로 시민에게 심려를 끼쳐 정말 송구하다"면서 "자녀를 둔 부모가 경찰에 대해 얼마나 큰 실망감과 분노를 느낄까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하게 수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 연제경찰서 소속 학교전담경찰관이던 정모(31) 경장과 사하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이던 김모(34) 경장은 지난 4월과 이달 초 각각 선도대상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었다. 이들은 이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자 사표를 제출해 정상적으로 퇴직금을 받으며 경찰제복을 벗었지만, 지난 24일 오후 전직 경찰 간부가 페이스북 게시판에 이들 둘의 비위 사실을 올리면서 사건이 공론화됐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27일 오후 관리감독소홀, 허위보고 등의 책임을 물어 부산사하경찰서장과, 연제경찰서장 등 2명을 직위해제하고 대기발령조치했다. 또한 논란이 된 전 경찰관 2명에 대해 오후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6-29 05:31:33경찰청은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학교전담경찰관의 여고생 성관계 의혹 등에 대한 보고 누락 등 책임을 물어 부산 사하·연제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청은 후임 사하경찰서장으로 부산경찰청 형사과장 안정용 총경을, 연제경찰서장으로 부산경찰청 수사2과장 류삼영 총경을 각각 발령했다. 이들 경찰서는 소속 학교전담경찰관이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알고도 이를 지방경찰청에 보고하지 않은 채 당사자들에게 사표를 받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하는 등 은폐하려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직원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기강 해이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여고생과 성관계 사실이 드러난 김모(33)·정모(31) 전 경장을 상대로 학생과 만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6-06-27 20: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