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24일 SGC에너지에 대해 2·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이익 성장에 따른 배당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 전혜영 연구원은 "건설 부문의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계통한계가격(SMP)이 120원대에서 유지되면서 발전 부문의 호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며 "상반기 실적만으로 전년도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이익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SGC에너지의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7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48.8% 증가한 680억원이다. 전 연구원은 "다만, 주가는 전년도 고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며 "SMP 상한제 발표 이전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적용받았던 것을 감안한다면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하며, 이익 성장에 따른 배당 확대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24 08:37:57[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22일 강원랜드에 대해 2·4분기 당기순이익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기존의 '중립'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 김혜영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2·4분기 별도기준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2% 늘어난 149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었다"며 "지난 6월 부가체 조세불복 행정소송에서 승소해 환급받은 750억원이 기타 수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배당 재원이 늘어났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추가적으로 납무 의무도 소멸돼 연간 부가가치세 약 100억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콤프액 상향은 비용 측면에서 큰 변화는 없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콤프액을 15%로 상향하는 방안은 일부 고객과 게임에 한해 소폭 조정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면서 향후 비용 측면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4월 2조4000억원의 투자안도 발표했지만 현재로서는 크게 진전된 사항은 없다"고 짚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22 08:43:47[파이낸셜뉴스] KT는 1주아 500원의 2·4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배당금 규모는 총 1229억원, 시가배당율은 1.4%다. 배당 기준일은 올해 6월 30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KT는 지난해 10월 회계연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간 연간 배당금 1960원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의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의 내용도 포함된다. 올해 5월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발행주식총수의 약 2%인 총 1789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했다. KT 주누는 이날부터 PC와 모바일을 통해 KT 홈페이지에서 주주 인증 후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다. 장민 KT 재무실장(전무)은 "KT는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16 17:30:24[파이낸셜뉴스] KT는 보통주 1주당 500원씩 총 1229억1289만원을 분기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1.4%고 배당금은 이달 30일 지급될 예정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7-16 14:07:43[파이낸셜뉴스]국내 대표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ARIRANG고배당주’가 분배금 지급 주기를 기존 ‘분기’에서 ‘월’로 바꾼다. 16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기존 분기별로 지급되던 ‘ARIRANG고배당주’ 분배금 지급 주기가 월 단위로 변경된다. 지난 14일부터 효력이 발생했따. 이달 말까지 해당 ETF를 보유하면 6월 초부터 지급되는 월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매월 안정적인 배당 지급을 통한 현금 유동성 확보를 원하는 투자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 2022년 6월 ‘월 배당(월 분배) ETF’가 국내 처음 출시된 이후 이 시장은 몸집을 크게 불렸다. 해당 ETF는 월 분배 전환 이후에도 기존 분기 분배와 유사한 수준인 5~6%대 분배금(연 분배 환산 시)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분배율 6.03%(주당 730원)를 기록하며 국내주식 고배당주 ETF 중 1위를 기록했고, 월 분배 변경 전인 지난 4월에는 5.17%(주당 750원)로 분배했다. 최근 5년 평균으로 따지면 해당 수치는 5.22%를 가리킨다. 규모도 대폭 키웠다. 지난 2012년 8월 상장 이후 지난 10일 기준 순자산총액은 2902억원이다. 국내주식 고배당주 ETF 중 최대 규모다.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중 예상 배당 수익률 상위 30위 이내 고배당 종목들을 선별해 투자한다. 과거 배당 수익률이 아닌 미래 예상 배당 수익률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으로, 매년 높은 수준의 배당이 기대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변경하고 있다.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하면 최근 1개월 수익률(9일 기준)은 3.01%, 6개월 22.30%, 1년 26.23%다. 연초 이후와 상장 이후로는 각각 15.82%, 110.61%다. 하나금융지주(6.59%), KB금융(5.79%), 기아(5.39%), 기업은행(5.36%), BNK금융지주(4.98%), 우리금융지주(4.94%), JB금융지주(4.91%), 한국가스공사(4.52%), 삼성카드(4.34%), 신한지주(4.17%)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리고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 상품은 10년 이상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며 성과가 입증된 국내 대표 고배당 ETF”라며 “매월 안정적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 수요를 반영, 이번에 분배 주기 변경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16 10:07:40상장사의 1·4분기 분기배당 규모가 4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분기 배당을 도입한 주요 기업이 늘어난 영향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분기배당을 지급하는 상장사는 13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이 발표한 1·4분기 분기배당 총액은 4조4503억원으로, 다음달 중에 지급된다. 상장사들의 분기배당 규모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1·4분기 분기배당 총액은 2021년 2조7841억원, 2022년 3조7049억원, 지난해 3조8299억원으로 증가했다. 분기배당 공시가 이달 중순까지 예정된 점을 감안하면 2003년 분기배당 제도 도입 이후 1·4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분기배당에 나선 기업이 확대된 덕분이다. KT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주당 500원을 지급하는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총 1229억원 규모다. 현대차도 지난해 2·4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시작했다. 1·4분기에는 지난해(1주당 1500원)보다 증가한 1주당 2000원을 배당키로 해 배당 총액은 5258억원으로 집계됐다. 1·4분기 분기배당을 결정한 기업들 가운데 2위에 해당한다. 배당주의 대표주자인 금융지주들도 분기배당에 동참했다. 배당 규모가 가장 큰 곳은 KB금융(3001억원)이다. 연간 배당 총액을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매분기 3000억원을 배당하는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 정책을 도입했다. 이 외에 신한지주(2751억원), 하나금융지주(1718억원), 우리금융지주(1337억원), JB금융지주(201억원)도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하나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금융지주사들의 1·4분기 분기배당 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는 것에 그칠 전망"이라며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 등으로 올해 순익 증가 폭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전통적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삼성전자는 올해 1·4분기 분기배당금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361원을 지급한다. 모두 2조4522억원 규모로, 배당 총액이 제일 많은 곳이다. SK하이닉스도 이번 분기 주당 300원씩 2066억원을 배당할 예정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기업의 분기배당 실시와 주주가치 제고는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자본시장연구원 황현영 연구위원은 "정기배당과 분기배당 모두 성실히 했다면 주주가치 제고로 볼 수 있지만 분기배당을 실시했다 해도 결산배당을 합친 전체 배당총액이 그대로라면 주주환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짚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5-07 18:18:19#OBJECT0# [파이낸셜뉴스] 상장사의 1·4분기 분기배당 규모가 4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분기 배당을 도입한 주요 기업이 늘어난 영향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분기배당을 지급하는 상장사는 13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이 발표한 1·4분기 분기배당 총액은 4조4503억원으로, 다음달 중에 지급된다. 상장사들의 분기배당 규모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1·4분기 분기배당 총액은 2021년 2조7841억원, 2022년 3조7049억원, 지난해 3조8299억원으로 증가했다. 분기배당 공시가 이달 중순까지 예정된 점을 감안하면 2003년 분기배당 제도 도입 이후 1·4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분기배당에 나선 기업이 확대된 덕분이다. KT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주당 500원을 지급하는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총 1229억원 규모다. 현대차도 지난해 2·4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시작했다. 1·4분기에는 지난해(1주당 1500원)보다 증가한 1주당 2000원을 대당키로 해 배당 총액은 5258억원으로 집계됐다. 1·4분기 분기배당을 결정한 기업들 가운데 2위에 해당한다. 배당주의 대표주자인 금융지주들도 분기배당에 동참했다. 배당 규모가 가장 큰 곳은 KB금융(3001억원)이다. 연간 배당 총액을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매분기 3000억원을 배당하는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 정책을 도입했다. 이 외에 신한지주(2751억원), 하나금융지주(1718억원), 우리금융지주(1337억원), JB금융지주(201억원)도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하나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금융지주사들의 1·4분기 분기배당 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는 것에 그칠 전망”이라며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 등으로 올해 순익 증가 폭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전통적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삼성전자는 올해 1·4분기 분기배당금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361원을 지급한다. 모두 2조4522억원 규모로, 배당 총액이 제일 많은 곳이다. SK하이닉스도 이번 분기 주당 300원씩 2066억원을 배당할 예정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기업의 분기배당 실시와 주주가치 제고는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자본시장연구원 황현영 연구위원은 “정기배당과 분기배당 모두 성실히 했다면 주주가치 제고로 볼 수 있지만 분기배당을 실시했다 해도 결산배당을 합친 전체 배당총액이 그대로라면 주주환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짚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5-07 16:04:42[파이낸셜뉴스] KT는 창사 이후 첫 분기 배당(2024년 1·4분기)을 오는 5월 13일 실시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주당 배당금은 500원으로, 총 1229억원 규모의 분기배당금이 집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KT는 이번 분기배당부터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한다. 주주 편의성 제고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다. 이에 따라 이번 1·4분기 배당부터는 PC와 모바일상 KT 홈페이지에서도 주주인증 저랓를 거치면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다. KT 주주를 대상으로 적용되는 온라인 배당 조회서비스는 오는 5월 1일부터 가능하다. 앞서 KT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을 실시할 수 있도록 일부 정관을 변경한 바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30 17:07:20[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올해 1·4분기 LG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 변동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LG의 매출액은 1조6589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4138억원으로 같은 기간 18% 줄어들 전망이다. 주요 자회사들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거뒀을 것이란 설명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 LG전자 등 주요 상장 자회사들은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디앤오 영업이익이 레저 성수기 효과 등에 10% 증가 전망되는 등 비상장 자회사들도 호조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순현금을 바탕으로 투자와 주주환원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LG의 순현금 규모는 1조7000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순현금 1조7000억원과 연간 1조원 내외 지주회사 현금흐름(배당수입+브랜드로열티+임대수입) 바탕으로 투자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주주환원 등이 기대된다"며 "자사주 매입 지속 및 소각 가능성, 주당배당금 점진적 상향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4-19 09:04:45[파이낸셜뉴스] 한온시스템이 올해 분기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2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 회사가 분기배당을 하지 않는 것은 2016년 이후 9년 만이다. 한온시스템은 20일 '2024 사업연도 배당 주기 변경 안내' 공시를 통해 "2016년 이후 2023년까지 분기배당을 실시했으나 2024 사업연도에는 분기배당 없이 연간 경영실적을 반영해 장기 예측 가능한 이익 수준에서 결산배당 여부와 그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를 대주주로 맞이한 한온시스템은 2016년부터 분기 배당을 지급했다. 이후 매년 배당 성향이 50~60%를 웃돌아 코스피 상장사 평균(37%)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한온시스템의 배당성향은 64%에 달했다. 그러나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3·4분기 배당금을 1주당 90원에서 68원으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올해는 분기배당을 아예 안 하기로 했다. 한온시스템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5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2019년 6%에 달했던 영업이익률은 2021년 4.4%, 지난해 2.9%까지 떨어졌다. 배당의 원천인 잉여현금흐름은 수년째 마이너스다. 2021년 1691억원 적자, 2022년 4453억원 적자, 지난해 401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3-20 1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