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 남성이 9시간 넘게 뷔페식당에서 머물며 식사를 했는데, 식당측이 손님을 쫓아내기는커녕 음식포장과 식사권까지 제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태국 중북부 콘깬의 일식 뷔페식당 오시네이 콘깬 지점은 지난 24일(현지시간) 공식SNS에 오전 11시 3분에 들어왔던 A씨가 오후 7시 19분에도 여전히 식사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A씨는 9시간 11분동안 식당을 이용했다. 일정 비용을 내면 무제한으로 식사를 이용할 수 있는 뷔페식당에서는 손님이 오래 머물며 식사할수록 이익이 줄거나 손해가 날 수 있다. 그래서 대부분 뷔페식당에서는 시간제한을 걸고 있다. 해당 뷔페식당은 이날 시간제한을 두지 않는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그 사실을 알고 있던 A씨는 식당을 찾아 9시간 11분 동안 이용한 것이다. 식당측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일에도 친구 3명과 함께 식당을 찾았으며, 친구들이 먼저 식당을 떠난 뒤에도 6시간을 더 머물러 총 8시간 16분 동안 뷔페를 이용했다. A씨는 "머무른 지 8시간 정도 됐을 때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으나 식당 측이 기록갱신을 위해서는 더 있어야 한다고 귀띔을 해줘서 1시간 정도 더 머물렀다"고 했다. 그는 뷔페를 장시간 이용하는 비결에 대해 “페이스를 조절하는 것”이라며 "초밥을 먹고 좀 배부른 것 같다 싶으면 아이스크림이나 음료로 휴식을 취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고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휴대전화를 좀 보다가 다시 식사를 시작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연이 전해지며 이 식당의 SNS 글에 9000여개의 ‘좋아요’와 23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식당 측은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A씨에게 무료 식사권과 함께 연어 도시락을 선물했다고 한다. 한편, 국내에서도 뷔페 형식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외식업체들이 식사 제한시간을 두고 있어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식사 후 후식까지 한 자리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뷔페식 패밀리레스토랑이 큰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들어 이들 업체들이 식사 이용시간을 2~3시간으로 제한하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빕스는 샐러드바 이용시간을 2시간30분으로 제한하고 있다. 애슐리 역시 이용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26 21:49:09[파이낸셜뉴스] 평창의 한 뷔페식당에서 음식값을 받지 않겠다며 호의를 베푼 사장에게 직업군인들이 작은 선물로 화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늘 뷔페 가서 훈훈한 장면 목격함'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사연이 게재됐다. 사연에 따르면 이날 식당에는 직업군인 3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식사하기 전 선불로 계산을 하려 했는데 식당 사장은 "그냥 무료로 드시라"라며 선의를 베풀었다. 그러자 직업군인들은 "받아 주셨으면 한다. 마음이 불편하다"라며 사양했지만 사장은 돈을 받지 않겠다고 거절했다. 이후 군인 중 1명이 부담감에 결국 음식값을 내러 갔고, 식당 직원은 3인분 대신 1인분 값인 8000원만 계산하고 음료수에 계란 토스트까지 서비스로 제공했다고 한다. 훈훈한 장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선 군인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식당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들은 사장에게 음료수 선물 세트를 쥐여주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연 작성자는 "처음 이런 걸 목격했다"라며 "마음이 훈훈해진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사 대박 났으면 한다", "사장님 훈훈하고 마음씨 좋으시다", "군인분들 오래 건강하시길 바란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작성자에 따르면 식당 사장은 평소에도 아이와 군인들에게 식대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2-07 08:44:48[제주=좌승훈 기자] 최근 제주 단체여행을 다녀간 경기도 군포·안양지역 목사·신도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의 제주여행 동선을 알리면서 지난 26일 서귀포시 뷔페식당에서 식사를 한 도민들에게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권유하고 나섰다. 원 지사는 31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5월25~27일 제주 단체여행에 나섰던 경기도 교회 목회자 모임 25명 중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30일 군포 확진자 1명이 발생한 후 다른 일행을 모두 검사한 결과, 31일 추가로 5명이 확진됐다는 통보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차량 3대를 나눠 타고 다녔는데, 확진자 6명 모두 같은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증상 발현 시기를 고려했을 때, 이들이 도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특히 “6명의 확진자가 동시에 발생했기 때문에 이들의 방문지와 접촉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2박3일 간 제주여행 동선 전체를 최대한 투명하고 상세하게 조사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확진자들과 같은 시간대에 해당 장소를 방문한 도민들은 무료로 검사를 지원한다”며 “특히 지난 26일 오후 6~7시에 서귀포 퍼시픽 리솜 엘마리노 뷔페에서 식사를 하신 분들은 신속히 검사를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양시와 군포시는 31일 제주도 목회자 모임을 다녀온 25명(11개 교회) 가운데 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19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하지만 교회 목사인 A씨 가족 7명 중 초등학생을 포함한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사회 내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31일까지 제주 단체여행 후 안양에서 일가족 5명과 군포에서 4명 등 모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제주여행을 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명 중 1명이 여행 마지막 날인 27일부터 코로나19 증상으로 호소한 것으로 파악돼 세부 역학 조사시점을 기존 27일에서 25일로 이틀 앞당겨 진행하고 있다. 앞서 제주도는 최초 확진을 받은 B씨(30·여)가 29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사실을 확인하고, 증상 발현 이틀 전인 27일 이후의 제주 일정에 대해서만 역학조사를 벌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확진자의 이동 경로는 증상 발현일 이틀 전부터 확진을 받고 격리될 때까지 공개된다. 제주도는 25일에서 27일까지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추가 사항이 파악되는 대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5-31 18:55:22‘공부하는 호텔리어’ ‘고객이 인정한 지배인’ ‘후배들이 리더십을 인정한 선배 호텔리어….’ 서울웨스틴조선호텔 뷔페 식당 아리아의 정명보 지배인을 지칭하는 수식어들이다. 지난 1991년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 입사해 호텔업계에 뛰어든 정 지배인은 호텔에서 ‘철인’으로 통한다. 지배인과 선배 호텔리어로서의 역할은 물론 자기계발도 소홀히 하지 않기 때문에 잠을 언제 자는 지 파악이 되지 않는다며 후배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정 지배인은 지난 8월 세종대학교에서 외식경영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호텔을 대표하는 뷔페 식당 지배인 역할을 감당하느라 바쁜 상황에서도 시간을 쪼개 박사과정을 마친 것이다. 2008년 4월 아리아 지배인이 된 이후 그가 하루에 잠잔 시간은 평균 3시간. 뷔페 식당이 오후 10시에 끝나고 이것 저것 살피다 집에 들어가면 밤12시. 자정부터 공부를 시작해 4시를 전후에 잠을 청하는 생활을 1년 6개월여 넘게 한 것이다. 정 지배인은 “정말 하고 싶었던 공부여서 지치지도 않고 열심히 했다”면서 “밤을 새운 날도 많았지만 기쁜 마음으로 하다보니 전혀 힘들지가 않았다”고 말했다. 모든 일을 본인 일 같이 열정적으로 하다보니 그는 호텔 내외에서 모두 인기가 좋다. 정 지배인은 지난 2006년 컴파스 로즈 지배인으로 일할 당시 후배들로부터 ‘감사장’을 받았고 지난 9월에는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을 사랑하는 소비자 모임 ‘소공회’로부터 박사학위 취득을 축하하는 기념패를 받았다. 그가 몸 담고 있는 조직과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들로부터 모두 인정을 받은 것이다. 그는 “선후배 직원은 물론 고객들에게 솔직히 대하고 내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도전하는 생각으로 임한 것을 회사와 고객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 같다”고 인기비결을 설명했다. 호텔 입사 3년 만에 캡틴 승진, 호텔 내 최초 여성 과장 지배인 등 서울웨스틴조선호텔 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정 지배인이지만 가족에 대해서는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정 지배인은 “가슴 한 편에 가족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면서 “그래서 쉬는 날이면 무조건 남편, 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꿈은 호텔업계 어디서나 인정받는 ‘정명보 서비스’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정 지배인은 “타 업계의 경우 누구 누구 브랜드하면 인정받는 대명사가 있지만 호텔 서비스쪽에는 아직 없다”면서 “호텔업계에서 서비스 하면 떠오를 수 있는 정명보 서비스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고 이후 대학교에서 후배들을 가르치는 것도 목표”라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2009-11-16 18:14:53■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뷔페 레스토랑 카페‘로얄’은 오는 7일까지 ‘인삼 더덕 요리 특선’을 선보인다. 건강마니아와 수험생들을 위해 자체 개발한 보양식. 주요 메뉴로는 계삼채(닭고기 인삼 샐러드), 쇠고기 인삼 샐러드, 인삼 밀전병, 인삼 야채쌈, 연어 인삼냉채, 수삼 해파리 냉채, 인삼죽, 더덕 순대, 포도 소스를 곁들인 더덕튀김, 더덕 새우전, 인삼 영양밥, 인삼으로 소를 만든 돼지안심말이, 바비큐 소스를 곁들인 더덕 튀김 , 인삼 마카롱 등이다. 인삼죽은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메뉴. 귤껍질을 삶은 물에 인삼, 생강, 쌀을 넣고 푹 고아 인삼의 영양분과 향이 느껴진다. 인삼 영양밥은 단호박 속에 더덕, 인삼 그리고 영양밥을 넣어 찐 요리. 더덕 순대는 웰빙족의 인기메뉴. 점심 3만9000원, 저녁 4만5000원. ■서울 역삼동 노보텔 강남은 오는 18일까지 양식당 ‘더 비스트로’에서 ‘스페인 음식축제’를 연다. 스페인 요리는 한끼 식사에 장시간을 요할 만큼 음식에 큰 비중을 두는 게 특징이다. 코스요리로는 작은 접시에 나오는 에피타이저 ‘타파스’와 우리나라의 볶음밥 형식의 ‘파엘라’가 준비돼 있다. 칵테일은 무료. 2만5000∼3만5000원. ■서울 도화동 홀리데이인서울 한식당 ‘이원’에서는 오는 6일부터 10월말까지 자연송이 특선을 선보인다. 건강식인 송이는 7일 백로를 전후해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자연송이 조랑떡국(3만원), 자연송이 된장찌개와 갈비구이(3만5000원), 자연송이 영양솥밥과 간장게장(3만8000원) 등과 함께 죽, 탕평채, 전유화 등이 입맛을 돋운다. 자연송이 소금구이와 자연송이 야채 볶음도 별미.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 일식당 ‘이로도리’는 일본 ‘교토요리 특선’을 오는 10월까지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코스요리는 모두 3종. 손님을 대접할 때 7품으로 음식을 준비, 정중하게 순서대로 낸다는 일본의 정찬요리 가이세키 코스와 피부노화를 막고 혈액을 맑게 하는 등푸른 생선 청어를 새로운 맛으로 승화시킨 청어소바가 일품인 니신소바 코스, 교토의 일반 가정에서 먹을 수 있는 미소향의 고등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가정식 메뉴 코스 등이 마련돼 있다. 가이세키 코스 12만원. 니신소바 코스와 가정식메뉴 코스는 각각 5만2000원.
2004-09-01 11:47:12■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카페 & 뷔페 ‘파크뷰’는 오는 7월 1개월간 멕시코, 태국, 브라질, 이탈리아, 일본 등의 세계적 별미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세계 음식으로의 여행’ 행사를 갖는다. 이탈리아의 카넬로니, 부르스게타를 비롯해 브라질의 슈라스코, 스페인 파에야, 프랑스의 달팽이 그라탕, 일본 오코노미야키, 인도식 닭고기 카레, 스위스 쇠고기 퐁듀 등의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주중, 주말 저녁에 어린이 2만6000원, 어른 4만원.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중식당 호경전은 오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한식, 중식, 일식 보양식을 선보이는 ‘동방 보양 특선’ 행사를 갖는다. 쇠꼬리 샥스핀 수프를 비롯해 백합과 은행 해삼볶음, 한방 왕새우찜, 화초쇠안심볶음, 동충하초와 통해삼전복, 죽생제비집 요리, 닭고기 마늘찜, 장어 불도장 등을 마련했다. 가격은 점심 세트 8만원, 저녁 세트 13만원.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힐튼 일식당 ‘겐지’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8월말까지 맛과 영양이 풍부한 장어와 농어 요리를 선보인다. 농어회(12만원), 농어튀김세트(5만5000), 농어지리세트(5만5000)의 일품요리와 9가지 코스요리가 제공되는 농어코스(10만원)를 선보인다. 또 장어간장구이세트(5만5000), 장어코스(10만원) 등이 여름철 특별 메뉴로 마련된다.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 뷔페식당 ‘메리어트 카페’는 식사 고객에 대해 오는 8월말까지 생맥주를 1만원에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또 콜라 등 음료수는 50% 할인해준다. 뷔페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점심 3만4000원, 저녁 3만7000원.
2004-06-24 11:23:26■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뷔페 레스토랑 ‘페스티발’ 은 2월말까지 2개월간 푸짐한 명절음식을 준비한다. 한국 특선 명절음식 코너에서는 밀쌈전병, 쇠등심 편육, 코다리 양념찜, 과일 야채 국수 무침, 쇠고기 산적 등의 음식과 함께 ‘라이브 스테이션’ 코너를 통해 전통 떡만두국, 메밀묵 장국 등도 조리장이 직접 조리해준다.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 뷔페식당 ‘오랑제리’에서는 새해를 맞아 토정비결, 사주팔자, 궁합, 작명 등 자연법칙에 근원을 둔 명리학, 주역의 전문가를 초빙한 ‘미니철학관’ 이벤트를 갖는다. 2월29일까지 오전 11시30분과 오후 3시, 6시, 10시대에 오랑제리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공연 관람을 함께 하는 1석2조의 뮤지컬 콘서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2월29일까지 다양한 특전과 함께 제공된다. 뮤지컬 콘서트 패키지(24만원, 2인1실)는 신관 디럭스룸 1박을 포함해 8만원 상당의 루나틱(Lunatic) 뮤지컬 콘서트 티켓 2장, 조식 2인, 스파클링 와인 1병, 꽃과 과일 등을 제공한다. ■서울 반포동 J W 메리어트 서울 그릴 레스토랑 ‘JW’s 그릴’, 이탈리안 레스토랑 & 라운지 ‘디 모다’, 그리고 ‘델리 숍’에서는 1월 한달 동안 ‘캘리포니아 와인’ 프로모션을 갖는다. 10가지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2가지를 마련한다. ■서울 충무로 세종호텔 가라오케 바 ‘미라지’는 호텔 외관 및 객실 새단장을 기념해 1월 한달간 목, 금요일에 ‘음주가무’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 기간에 매주 목, 금요일 오후 8시부터 간단한 오트볼 형식의 칵테일 파티가 진행되며 9시부터는 푸짐한 경품이 걸려 있는 노래자랑과 댄스 경연대회가 이어진다.
2004-01-08 10:36:43양에 집중된 뷔페에 싫증난 이들을 위해 '질'에 초점을 맞춘 고메 미식 뷔페가 등장했다.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의 일식당 만요는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미슐랭 레스토랑 '카가망'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만요 produced by 카가망'으로 리뉴얼 오픈한 후 매주 주말 셰프가 즉석에서 다양한 일식 메뉴를 만들어 제공하는 고메 미식 뷔페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만요 produced by 카가망'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급스러운 맛과 서비스로 미쉐린 스타 등급을 받은 일본의 고급 일식 레스토랑 '카가망'의 기술력을 더하여 고메 뷔페에서 더 다양하고 푸짐한 미식 메뉴들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고메 뷔페에서는 최상의 신선함을 자랑하는 사시미 메뉴와 함께 새롭게 총괄 셰프로 부임한 무라카미 타다시 셰프의 스시 메뉴를 무제한 제공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일식당 '만요 produced by 카가망'의 일식 고메 뷔페는 주말 및 공휴일에 이용 가능하다. 박신영 기자
2017-12-18 19:31:57[파이낸셜뉴스] 최근 강원 정선군청에서 벌어진 ‘고깃집 40인분 노쇼'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전북 김제의 한 식당에서 또다시 공무원들의 노쇼가 발생해 빈축을 사고 있다. 휴일에 안쉬고 40인분 식사 준비했더니, 연락조차 없어 지난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또 발생한 공무원 40명 노쇼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이 글은 전북 김제 소재 한식당 사장인 A씨가 자신의 SNS에 처음 게재한 것으로, A씨는 "몇 번을 전화해서 신경 써 달라고 해서 정성껏 음식 준비하고, 떡 찌고, 맛있게 드시라고 뷔페도 준비했다"라며 "휴일임에도 팀원 2명 쉬지도 못하고 보충해서 40인분의 식사를 준비했는데 4시부터 오신다더니 5시 30분이 되도록 연락조차 없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A씨가 공개한 문자 내용을 보면 예약자는 "내일(9일) 영업하시나요? 내일 식사를 좀 해야 하는데 단체라서 인원이 많다"며 40인분을 9일 오후 4시까지 준비해달라고 예약했고, A씨는 "내일 오후 3시 30분부터 잘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그렇게 됐다" 답변에 상처 받은 사장... 손배청구 입장 하지만 예약 시간이 1시간 30분 훌쩍 넘은 5시 30분이 되도록 손님들은 오지 않았고, 연락조차 없자 참다못해 A씨가 먼저 "40인분 음식과 밥도 다 지어뒀는데 사전 전화도 안 주시고 이러는 건 너무하다"라고 연락했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A씨를 당황하게 했다. 예약자가 "그렇게 됐다. 다음에 꼭 이용하도록 하겠다"라는 답변만을 남겼기 때문이다. 이에 A씨는 예약자에게 "그래도 이런 일 처리는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 미리 연락이라도 주셨어야 한다. 음식 준비한 선생님들과 식재료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냐? 적은 인원도 아니고 5가지 음식 특별히 신경 써서 정성껏 준비했다. 마음의 상처도 크고, 손실도 크다"라고 보내며 씁쓸해했다. 그러나 일방적 예약 취소에 이은 대응도 A씨에게 상처를 줬다. A씨는 "전화했더니 '깜빡했다'며 또박또박 말대답하고 자기 입장만 표명하더라"며 “저는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면 족했는데 슬프다”라고 토로했다. A씨는 성의 있는 답변이 없을 시 행사를 주관한 ○○군과 대행업체에 손해배상 청구하겠다는 입장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13 08:34:11[파이낸셜뉴스] 군 장병들의 급식 개선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다양한 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군 급식 혁신 TF(태스크포스)가 출범됐다. 국방부는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김선호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신세대 맞춤형 군 급식 혁신 TF 출범식’을 전날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군 급식혁신 실행계획은 다양한 장병 선호를 반영한 뷔페식 급식 등 메뉴 다양화 추진, GP(전방소초)·GOP(일반전초) 등 격오지 부대의 미숙련 조리병도 쉽고 맛있게 할 수 있는 간편식 개발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을 주관한 김선호 차관은 "급식은 장병 복지 및 사기진작과 직결된 복무환경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라며 "지속적인 혁신이 가능한 급식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이번 TF는 국방부 및 각 군, 관계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조달청과 한국국방연구원(KIDA), 농·수·축협, 병영식당 운영 컨설팅 중인 더본코리아와 민간위탁 급식을 운영 중인 7개 업체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TF는 국방부와 각 군의 국(부)장급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조달청 등 정부 부처 국장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협의체와 국방부 정책자문위원 및 연구기관, 농·수·축협과 군 급식에 참여 중인 민간업체 등이 포함된 자문위원회로 구성된다. TF는 다양한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군 급식 정책의 전문성을 높이고 장병들의 선호와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군 급식 혁신방안을 마련한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국회 심의 중인 내년도 예산안에 기본급식비 1만5000원 인상 등 급식 관련 필수예산을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육·해·공군 해병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연간 음식물류폐기물 처리량이 지속적으로 10만t을 넘겼고 2022년부터는 11만t을 초과했다. 2023년 기준 군 장병 1인당 연간 음식물류폐기물 배출량은 '해병대 281.7kg, 육군 244kg, 공군 167.1kg, 해군 158.9kg'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 1인당 발생량 약 113.5kg에 비해 최대 약 2.5배 수준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2019년 연간 141억7000만원 수준이었던 군 음식물류폐기물 위탁처리 비용은 매년 급격히 증가해 2023년 한 해에만 약 198억9000만 원의 처리 비용이 발생했다. 군 병력은 해마다 감소하는데 군 음식물쓰레기 양은 해마다 오히려 느는 이유에 대해 황 의원은 "영양사 등 인력 확충으로 급식 및 급양 시스템 개선, 예산·환경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군 급식 만족도의 문제와 급식 및 급양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02 19: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