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다윗이 골리앗을 잡아낼 수 있을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강호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브라질 대표팀과 축구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 대표팀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지난 레바논 전 이후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브라질의 실력은 한국 대표팀에 비해 객관적 우세로 평가된다. 지난 2019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브라질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3위로 한국(39위)에 비해 36계단이나 높이 위치해 있다. 선수단의 규모도 큰 차이를 보인다. 브라질에는 피르미누(28∙리버풀), 필리페 쿠티뉴(27∙바이에른 뮌헨), 알리송 베커(27∙리버풀) 등 1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이적시장에서 평가한 브라질 선수단의 추정 몸값은 총 1조 1000억원 가량이다. 반면 한국 선수단의 추정 몸값은 약 1700억원으로 브라질의 7분의 1 수준이다. 1030억원으로 평가되는 손흥민의 지분을 제외한다면 시장에서 평가한 지표만으로는 압도적인 차이다. 다만 브라질은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코파아메리카 우승 이후 경기에서 승리 기록이 전무하다. 지난 경기에서는 남미의 라이벌 아르헨티나에 0-1 패배의 수모를 겪었다. 브라질은 이 같은 하락세를 극복하기 위해 절치부심한 모습이다. 브라질의 치치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축구가 이룬 성과를 알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는 중요한 승리였다”라면서도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우리가 이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반면 벤투 감독도 "브라질은 언제, 어느 상황에 처해있든 상대하기 어려운 세계적인 팀이다.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개개인 기량, 기술, 능력, 피지컬, 스피드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하다. 매순간 잘하고 집중해야 원하는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지난 레바논전과 달리 수비적인 형태로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아시아 팀을 상대할 때에는 원하는 대로 지배할 수 있지만 내일은 다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전술적인 변화를 암시했다. #한국 브라질 #대한민국 #축구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1-19 17:48:24건강상의 이유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브라질의 '축구전설' 펠레가 올림픽 첫 금메달을 목에 건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펠레는 앞서 이달 6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픽 개막식에서 유력한 성화 점화자로 추정됐으나 개막식 당일 건강상의 이유로 개막식에 갈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폐막식에도 참석하고 싶다고 강조했지만 결국 22일 폐막식이 열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펠레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마라카낭 경기장에 대한 좋은 추억이 많은데 오늘 새로운 추억이 추가됐다"며 "올림픽을 마치는 최고의 엔딩"이라고 올렸다. 브라질은 전날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120분 연장혈투 끝에 1대 1로 비긴 뒤 승부차기를 해 5대 4로 승리했다. 월드컵에서 5차례 우승한 브라질이 올림픽 금메달을 손에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펠레는 "브라질이 축구 금메달을 따는 것을 평생 기다려왔는데 내 꿈이 드디어 이뤄졌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브라질은 전 세계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였고, 우리의 특별한 삶의 방식을 모두에게 보여줬다"며 "브라질은 경기장 안에서와 경기장 밖에서 모두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적었다. 또 "월드컵과 올림픽 주최자로서 우리의 역할은 이제 끝났다"며 "다들 무사 귀국하고 곧 다시 브라질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바랐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6-08-22 11:14:40▲ 사진: 방송 캡처 브라질 리우올림픽 축구 대표팀 주장으로 장현수가 뽑혔다. 26일 대한축구협회은 당초 주장으로 손흥민 등이 거론됐지만 신태용 감독이 선수들의 의견을 물어 장현수가 주장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장현수는 "너무 감사하다.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끄는 것 자체가 인생의 영광이다"라며 "목표는 메달권 진입이다. 최선을 다해 '하나의 팀'이라는 말에 걸맞는 팀워크를 발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장현수는 몸 상태에 대해 "브라질까지 긴 여정이라 피곤하지만 몸 상태는 좋다"며 "그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7-27 06:20:41▲ U 17 월드컵 한국 브라질U 17 월드컵 한국 브라질 한국 브라질 청소년대표 축구 경기에서 장재원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18일 오전(한국시각) 칠레 코킴보에서 열린 2015 FIFA U-17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한국은 브라질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전반전 동안 볼 점유율에서 36대 64로 뒤졌지만 위협적인 공격 장면을 연출하며 브라질의 골문을 호시탐탐 노렸다. 전반전을 0-0 무승부로 마친 두 팀은 후반 들어 더욱 공세를 강화하며 상대 수비를 위협했다. 첫 골은 후반 34분 나왔다. 교체로 투입된 이상헌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중앙으로 패스했고 이 공을 문전에 있던 장재원이 침착하게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해 브라질의 골대 그물을 흔들었다. 이 골을 끝까지 잘 지켜낸 한국은 강호 브라질을 꺾고 승점 3점을 챙기며 B조 1위에 올라 16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편 한국 U-17 대표팀은 오는 21일 오전 8시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와 2차전을 가진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10-19 08:41:57파리아스, 출처=네이버 프로필 '파리아스'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전 감독의 후임으로 세르지오 파리아스(47) 전 포항 감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일본 스포츠호치는 "한국 축구대표팀 사상 첫 브라질 감독이 탄생할 것인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대한축구협회가 파리아스 감독을 물망에 올렸으며 이미 파리아스 감독 본인과 접촉, 조만간 본격적인 협상 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브라질의 17세 이하(U-17)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을 경험했으며 지난 2005년 K리그 최초의 브라질 감독으로 포항에 부임해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2007년 K리그 우승, 2008년 FA컵 우승, 200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파리아스 감독은 지난 16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7-25 09:26:15▲ 사진: 포스두 이과수 페이스북 홍명보 이과수 홍명보 이과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지난 10일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과수 폭포 발언에 거짓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사퇴의사를 밝힌 후 이과수 논란에 대해 "벨기에전 이후 이과수 캠프로 돌아와서 선수들에게 '이과수 폭포를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선수들은 '더는 감독님께 짐을 지워주기 싫다'고 해 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근 브라질 현지 매체를 통해 대표팀이 이과수 폭포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홍명보 감독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홍명보 이과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홍명보 이과수, 진실을 말하라", "홍명보 이과수, 홍명보 완전 끝까지 가는구나", "홍명보 이과수,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7-12 07:55:42네이마르 부상 (사진=영상캡처)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가 네이마르 부상 상태에 대해 전했다.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 위치한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 브라질 콜롬비 경기가 열린 가운데 브라질이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후반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콜롬비아의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의 거친 수비로 인해 척추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경기 직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네이마르가 척추 골절로 월드컵을 마치게 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 호드리고 라스마르는 “네이마르의 3번 요추가 골절됐다”며 “가벼운 골절이지만 남은 월드컵 경기에는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네이마르가) 통증을 느낄 수 있어 물리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통증 완화를 위해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이번 부상으로 남은 브라질 월드컵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7-05 14:26:41ⓒ뉴시스 일본 축구국가대표팀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16강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26일 일본의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자케로니 감독은 일본축구협회(JFA)의 베이스캠프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자케로니 감독이 이끈 일본대표팀은 지난 25일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콜롬비아에 1-4로 패했다. 이로써 1무2패 승점 1점에 그친 일본은 조 최하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사임을 결정한 자케로니 감독은 “지금까지 우리 팀의 전술은 모두 내가 결정했다”며 “책임은 전적으로 나에게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케로니 감독의 후임으로 멕시코 출신의 하비에르 아가레 전 멕시코 대표팀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26 16:53:35ⓒ뉴시스 일본축구대표팀 수비수 우치다 아쓰토(26,샬케 04)가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다. 우치다가 속한 일본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서 1-4로 패했다. 이로써 일본은 1무2패 승점 1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무르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우치다는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장한 우치다는 자신의 생각이 결코 즉흥적인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우치다는 “대표팀 은퇴는 예전부터 계속 생각하고 있었던 일이다.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다. 지난 2006년 일본프로축구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우치다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 04로 이적한 뒤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다. 우치다는 지난 2월 오른쪽 허벅지와 오른 무릎에 부상을 입었지만 수술 대신 대표팀 합류를 택했다. 그는 그리스전부터 통증 부위에 테이핑을 한 채 뛰어야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25 13:38:02러시아전이 16강 진출 가능성을 낮게 점쳤던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은 20일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러시아전 직후인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축구국가대표팀 예상 성적에 대해 알아봤다”며 “브라질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보는지 물은 결과 4강 2%, 8강 7%, 16강 59%로 우리나라 국민의 68%가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19%는 16강 탈락으로 봐 낙관론이 비관론을 크게 앞섰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조사에서는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을 힘겹게 확정한 탓에 16강 진출 예상이 58%로 낮은 편이었으나, 지난해 12월(조 추첨 직후) 조사에서는 그 비율이 81%까지 늘었다. 지난 번 조사에서는 마지막 평가전 완패(6월10일 가나전 0-4 패배) 영향으로 역대 월드컵 전망 중 가장 비관적인 기록을 남겼지만(16강 진출 42%, 탈락 44%) 러시아전이 국민들의 기대감을 다시 끌어올렸다. 가나전 직후 조사에서 2040 세대는 16강행에 대해 비관론 우세, 5060 세대는 낙관론 우세로 전망이 엇갈렸지만, 이번에는 전 세대에서 16강행을 이룰 것이란 의견이 60%를 상회했다. 또한 개막일부터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에 이르기까지 이번 월드컵 중계는 어느 방송사가 가장 잘한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KBS가 31%, MBC가 23%, SBS가 18%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의 조사기간은 2014년 6월18일부터 19일까지며,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71명이며, 응답률은 16%(총 통화 4,166명 중 671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3.8%포인트(95% 신뢰수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20 12:3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