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인테리어 컨시어지 스타트업 브랫빌리지가 인테리어 인공지능 서비스 ‘닥터하우즈’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닥터하우즈는 인테리어가 필요한 상황과 환경에 알맞은 업체를 찾아 고객과 인테리어 업체를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의 요구에 맞춰 이사, 청소, 가구 등 공간 맞춤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한 인제리어 인공지능 서비스 ‘닥터하우즈’는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도 카카오톡만으로 이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브랫빌리지 관계자는 “기존 인테리어 서비스들은 고객 DB 수집을 위해 고객이 앱 설치나 회원가입을 해야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다”며 “닥터하우즈가 카카오톡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하게끔 한 이유는 플랫폼 입장에서 고객 DB 수집보다는 소비자 입장에서 편의성을 중요시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브랫빌리지 측은 “인테리어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일단 만나서 상담하자'라는 인테리어 업체에 대한 고객 불만이 많은 점에 착안해 이번 인공지능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고객의 카카오톡 문의를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인테리어 매니저 (Interior Manager)를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랫빌리지 방성민 대표는 “닥터하우즈는 고객이 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들이는 시간을 절약해주는 서비스”라면서 “이번에 출시한 인공지능 서비스로 이제는 문의하는 시간까지 절약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브랫빌리지는 닥터하우즈를 인테리어 공사에서 나아가 공간 활용의 효율성, 가구 배치의 적절성 등 고객의 공간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홈클럽 서비스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6-15 09:15:12모바일, 인터넷, 기술기반 전문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임지훈)는 O2O 홈케어 서비스 업체 브랫빌리지(대표 방성민)에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브랫빌리지는 택시 서비스인 이지택시의 창립멤버이자 전 리모택시 방성민 대표를 주축으로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이지택시에서부터 손발을 맞춘 멤버들로 구성돼 O2O 사업에 필요한 체계적인 운영 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택시 비즈니스에서 체득한 경험을 홈케어 사업에 적용한 지역기반 O2O 홈케어 서비스 '닥터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닥터하우스'는 집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들을 간단한 정보 입력 후 신청하면 제휴된 가장 저렴하고 가까운 업체와 연결해주는 모바일 서비스다. 수리, 설치 등 빈도수가 잦은 홈케어 서비스부터 대규모 인테리어까지 클릭 한번으로 국가에 등록된 공인 전문가를 소개받을 수 있다. 고객들이 문의해 오는 각종 문제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업체와 표준화된 가격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경험한 소비자의 평가가 기술자 개개인의 수익에 영향을 주어 전체적인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는 방식이다. 그간 업체들과 고객들이 각기 겪었던 문제들을 해결해 시공업체의 매출 증대와 소비자의 만족을 동시에 가져올 수 있다. '닥터하우스'는 오는 10월 중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견적 후 시공을 진행해 왔던 기존과 달리 다양한 시공 옵션을 먼저 제공해 소비자들이 쇼핑하듯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는 매번 다른 가격 책정과 추가 금액이 발생하는 현재의 시장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지속적인 운영 안정화를 통해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나가는 한편, 빠르게 성장하는 홈케어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제반 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방성민 브랫빌리지 대표는 "닥터하우스를 통해 단순한 중개를 넘어 집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해결하는 토털 홈 케어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케이큐브벤처스의 정신아 파트너는 "브랫빌리지는 O2O 홈케어 사업을 위해 필요한 업계 이해도와 운영 역량을 갖춘 팀"이라며 "그간 수요와 공급자간의 간극으로 높은 니즈에도 원활한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홈케어 시장을 혁신하고 새로운 영역의 O2O 플랫폼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5-08-04 09:38:21스타트업(신생벤처) 전문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는 온라인·오프라인 연계사업(O2O) 홈케어 서비스 업체 '브랫빌리지'에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브랫빌리지는 택시 서비스인 이지택시의 창립멤버이자 전 리모택시 방성민 대표를 주축으로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이지택시에서부터 손발을 맞춘 멤버들로 구성돼 O2O 사업에 필요한 체계적인 운영 관리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현재 택시 비즈니스에서 체득한 경험을 홈케어 사업에 적용한 지역기반 O2O 홈케어 서비스 '닥터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닥터하우스'는 집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들을 간단한 정보 입력 후 신청하면 제휴된 가장 저렴하고 가까운 업체와 연결해주는 모바일 서비스다. 수리, 설치 등 빈도수가 잦은 홈케어 서비스부터 대규모 인테리어까지 클릭 한번으로 국가에 등록된 공인 전문가를 소개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객들이 문의하는 각종 문제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업체와 표준화된 가격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경험한 소비자의 평가가 기술자 개개인의 수익에 영향을 주도록 한다는 것이다. '닥터하우스'는 오는 10월 중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견적 후 시공을 진행해 왔던 기존과 달리 다양한 시공 옵션을 먼저 제공해 소비자들이 쇼핑하듯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더불어 지속적인 운영 안정화를 통해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나가는 한편, 빠르게 성장하는 홈케어 시장에 적극 대응 하기 위해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제반 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케이큐브벤처스의 정신아 파트너는 "브랫빌리지는 O2O 홈케어 사업을 위해 필요한 업계 이해도와 운영 역량을 갖춘 팀"이라며 "그간 수요와 공급자간의 간극으로 원활한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홈케어 시장을 혁신하고 새로운 영역의 O2O 플랫폼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5-08-04 08:50:59[파이낸셜뉴스] 야외에서 노출을 많이 하는 아내의 성적 취향으로 인해 이혼까지 고민 중인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3월 30일 양나래 이혼 전문 변호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BDSM? 특이한 성적 취향을 가진 아내 때문에 곤란한 남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제보자 A씨는 “저와 아내는 성적인 관심이 많았던 어린 시절부터 만나왔기 때문에 서로 성적인 대화를 아무렇지 않게 잘하는 사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는 BDSM 성향 검사를 했다며 “내가 브랫(Brat) 성향이라더라. 앞으로 이 성향에 맞춰서 행동할 거다”라고 선언했다. ‘BDSM’은 결박(Bondage)과 훈육(Discipline), 지배(Dominance)와 굴복(Submission) 가학(Sadism), 피학(Masochism)의 앞 글자를 딴 줄임말로 ‘가학적 성향’을 분류하는 기준이다. 아내가 언급한 ‘브랫’은 사전적 의미로 ‘장난꾸러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말 그대로 상대방에게 무조건 순종하지 않고 장난치는 자신을 상대방이 굴복시켜 주기를 원하고 거기에서 성적 쾌락을 얻는 성향이다. A씨는 “내 친구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부부간 성관계 얘기를 공개적으로 한다. ‘내 남편 잘 때 이상한 소리 낸다. 이런 거 좋아한다’는 얘기를 아무렇지 않게 했다”며 “그때 내가 당황하면 아내는 그걸 보면서 재밌어하고 즐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는 내가 당혹스러워하는 걸 좋아하는 성향이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 많은 휴양지에 놀러 갔을 때, 사람들 지나다니는데 주변을 살피더니 갑자기 상의를 확 들쳐서 가슴을 보여줬다. 놀라서 ‘왜 그러냐’고 했는데 ‘스릴 있지?’ 이러더라”라고 토로했다. A씨는 “그렇게 내가 당혹스러워하는 걸 한 번 느끼고 난 이후에는 장난의 정도가 더 심해졌다. 가슴팍을 훌러덩 하는 것도 충격이었는데, 처음엔 속옷이라도 입고 있었지만 그다음엔 속옷도 안 입은 채로 그러더라”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때 아내는 “당신이 당황하니까 너무 좋다. 스릴 있지 않아? 이런 걸 나서서 해주는 아내가 어디 있냐? 당신은 복 받았다”며 오히려 뿌듯해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아내는 남편이 질투해 주길 원하는 마음에 딱 달라붙은 옷을 입고 사진 찍은 뒤, 이를 남자 사람 친구들한테 전송하고선 몸매 칭찬 받은 메시지를 갈무리해 남편에게 보내기도 했다. 아내는 “다들 나 이렇게 예쁘다고 탐난다던데 당신은 이런 내 모습 보면 더 좋지 않아?”라며 질투 유발 작전을 펼쳤다. A씨는 “예전엔 이런 행동은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BDSM 성향에 꽂혀서 그런다. 그런 성향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 성향이라는 걸 테스트로 알게 된 이후부터 더 그런 성향처럼 되기 위해 노력 아닌 노력을 하는 아내의 모습에 오히려 정떨어지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이런 아내의 행동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는지, 된다고 하면 어떤 증거가 필요한지 궁금하다”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양 변호사는 “충분히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아내가 다른 남자들한테 본인 사진을 찍어 보내며 질투를 유발하는 행동은 제3자가 보기에도 부부 사이 신뢰를 깨뜨리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밖에서 노출하는 걸 사진 찍을 수 없으니 증거로 활용하지 못해 이혼에서 유리한 지위를 점하지 못하게 될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후 사정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는 메시지나 대화 녹음이 있으면 증거로 활용된다”며 “진지하게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아내의 이런 성향이 개선되지 않아 이혼을 결심한다면 소송을 진행하시면 된다”고 조언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02 22:18:15[파이낸셜뉴스] 미국 증권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 이용자들은 이더리움 레이어2 아비트럼(Arbitrum)을 통해 편리한 웹3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비트럼은 로빈후드와 손을 잡고 로빈후드 이용자에게 낮은 거래 비용과 빠른 전송 속도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아비트럼은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레이어2 솔루션이다. 특히 낮은 거래 비용과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탈중앙화 금융서비스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아비트럼은 디파이 시장 총예치금액(TVL)에서 4위, 이더리움 레이어2 TVL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가상자산 아비트럼(ARB)은 시가총액 3조4000억원 가량으로,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시총 47위에 해당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로빈후드 월렛 이용자에게 앱 내에서 아비트럼 기반 탈중앙화거래소(DEX)을 통해 빠르고 저렴하게 토큰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월렛 이용자들이 웹3 서비스에 대한 장벽을 허물 수 있는 추가적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A.J 워너(AJ Warner) 아비트럼 개발사 오프체인랩스 최고전략채임자(CSO)는 "아비트럼은 유명 플랫폼인 로빈후드 월렛에서 스왑을 통해 이용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웹3 대중화를 선도하며 사용자들이 금융 분야의 웹3 잠재력을 느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요한 커브랫(Johann Kerbrat) 로빈후드 크립토 총괄은 “이더리움 가스비(네트워크 수수료)는 네트워크 보안에 필수적이지만 사용성을 저하시킨다”라며 “디파이 시장에서 높은 TVL을 가진 아비트럼과 같은 레이어2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레이어2는 신규 웹3 이용자들에게 불편하다는 인식으로 다가왔지만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빈후드 월렛은 셀프 커스터디 방식으로, 이용자가 직접 프라이빗 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월렛은 현재 비트코인, 베이스, 아비트럼, 폴리곤, 옵티미즘, 도지코인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3-04 10:41:58[파이낸셜뉴스] 미국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선거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검찰이 대통령의 납세 자료를 볼 수 있다고 판결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대법원은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주 검찰이 제출을 요구한 납세 자료를 거부할 수 있는 면책특권이 없다고 밝혔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이번 판결에 대해 "우리의 사법 시스템은 미 국민은 모든 사람의 증거에 대해 권리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공화국 초기부터 '모든 사람의 증거'에는 미국의 대통령도 포함된다"라고 밝혔다. 연방대법원은 찬성 7 반대 2로 뉴욕 검찰이 트럼프 대통령 납세자료를 들여다볼 권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중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우파 성향의 닐 고서치 대법관과 브랫 캐버노 대법관도 찬성 의견을 냈다. 미 전직 성인영화 배우였던 스토미 대니얼스는 지난 2018년 3월에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양자가 맺었던 '성관계 비공개 합의'가 무효라는 소송을 냈다. 대니얼스는 지난 2006년에 트럼프 대통령과 성관계를 맺었으며 대선 전인 2016년에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과 비공개 합의를 맺고 입막음 비용으로 13만달러(약 1억5000만원)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뉴욕주 검찰은 해당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측이 선거자금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대통령의 납세 자료를 포함한 재무 기록을 얻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뉴욕주 맨해튼 지방검찰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회계법인인 마자스에게 2011년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그룹의 연방 및 주별 납세 내역 8년치를 요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중 대통령 면책특권을 주장하며 자료 제공을 거부해왔다. 같은날 대법원은 미 하원 3개 위원회가 제기한 재무기록 공개 소송에 대해서는 심리가 더 필요하다며 2심으로 돌려보냈다. 야당이 주도하는 하원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분식회계 혐의를 제기하고 검찰과 별도로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기록 및 재무 기록 확보에 혈안이 되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다 "대법원은 사건을 하급심으로 돌려보냈다"며 "이것은 모두 정치적 기소"라고 말했다. 또한 과거 탄핵 조사를 언급한 뒤 "나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마녀사냥과 다른 것들에서 이겼고 이제 정치적으로 타락한 뉴욕에서 계속 싸워야 한다. 대통령직이나 행정부에 공정하지 않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0-07-10 13:55:20[파이낸셜뉴스]【워싱턴D.C.(미국)=권승현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Fitch)와의 면담자리에서 2%대의 성장률은 꼭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피치와 S&P의 고위급 인사를 각각 만났다. 피치에서는 브랫 햄슬리(Brett Hamsley) 신용등급·리서치 글로벌 총괄, 제임스 맥코맥(James McCormack)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등이 참석했다. S&P에서는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Roberto Sifon-Arevalo)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킴앵 탄(Kiem Eng Tan) 국가신용등급 아태지역 선임이사가 나왔다. 홍 부총리는 "정부 목표치인 올해 2.4% 달성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2%대의 성장률 달성을 위해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성장세가 개선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실제로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이 올해는 2.0%, 내년엔 2.2%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피치와 S&P는 정부의 재정정책 기조, 일본 수출 규제 및 미중 갈등의 영향, 북한 비핵화 등을 집중 질문했다. 홍 부총리는 "경제활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며"2020년도 예산 총지출액 증가율 9.3%는 경기 지원을 위한 확장 재정과 재정 건전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내년 39.8%, 2023년 46.4%로 훌쩍 뛴다는 지적에 대해 "한국의 재정여력을 고려할 때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일본과의 무역 마찰에 대해선 "우리 기업의 생산 차질 등 직접적인 피해는 없으나, 관련 불확실성이 기업 활동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홍 부총리는 말했다. 이어 "한일 양측이 지속적 대화와 외교적 채널을 통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남북 경협의 진전을 위해서는 북한 비핵화 협상이 중요한 바, 북미 대화 진전을 고대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향후 남북경협의 본격화에 대비하여 차분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S&P는 한국의 투자등급을 위에서 세 번째인 AA, 피치는 네 번째인 AA-로 평가하고 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2019-10-18 09:36:22키움증권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18 키움영웅전 실전투자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이현 대표이사와 주식리그 1억클럽에서 1위를 차지한 필명 '아우토반'(수익률 138%)을 비롯한 총 14명의 수상자가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약 1억 6735만원 규모로 1만5234명의 투자자가 참가했고, 5개 리그에서 지난해 9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총 6주간 치열한 수익률 대결을 펼쳤다. 대회 결과 주식리그 1억 클럽 필명 '아우토반'(138%), 2위 '슈퍼스타'(112%), 주식리그 3000 클럽 1위 '기파랑'(103%)은 각각 상금 5000만원과 1500만원, 2000만원을 받았다. 주식리그 500 클럽 1위 '브랫핏'(214%)과 100 클럽 1위 '죠스가 나타났다'(831%)는 각각 500만원, 100만원 상금을 차지했였다. 또 선물옵션리그 1위 '마아아지'(485%)는 3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주식 수익금부문에서 '제이제이피'와 '재땁'이 각각 15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선물옵션 수익금부문에서는 '싸나이'가 1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염명훈 키움증권 리테일전략팀장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14년 연속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은 고객 여러분의 격려와 기대가 만든 것으로, 최적의 매매환경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9-01-23 10:57:24오연준 군과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전한 영화 '코코' OST의 감성이 네티즌을 감동시켰다. 최근 페이스북을 비롯한 각종 SNS를 중심으로 영화 '코코' OST '리멤버 미(Remember Me)' 커버 영상이 화제다. 특히 '착한 플레이리스트' 영상의 경우 게재된 지 약 이틀 만에 14만 뷰를 넘어서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코코' OST 커버의 주인공은 오연준 군과 기타리스트 박주원. 오연준 군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함께 박주원의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져 영화의 감동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한다는 평. 특히 두 사람의 남다른 호흡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오연준 군과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커버가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영화 '코코' OST에도 남다른 관심이 모이고 있다. '코코' OST의 경우 트렌디한 알앤비로 무장한 미구엘과 영화의 주연으로 참여한 배우 벤자민 브랫은 물론 영화의 배경지인 멕시코 출신의 뮤지션 나딸리아 라포우르까데,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등이 참여해 영화에 풍성함을 더했다. 더욱이 '코코' OST의 한국어 버전도 함께 제작돼 눈길을 끈다. 최근 차트에서 '역주행 열풍'을 이끈 윤종신을 비롯해 정동화, 박정민, 김현심, 문서윤 등이 '코코' OST 한국어 버전에 참여, 새로운 감성을 불어넣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페이스북 커버 영상
2018-01-22 14:20:34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주가가 17년 전 '닷컴버블' 시대의 기록을 뛰어넘어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실적향상 등 각종 호재가 겹쳤기 때문인데 업계에서는 IT 업종이 이제 거품 시기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IT업종 지수는 9일 연속 상승해 19일(이하 현지시간) 전일대비 0.6% 오른 992.29를 기록했다. 이는 각종 닷컴기업들의 거품이 한창이던 지난 2000년 3월 27일(988.49)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거품 없는 성장...닷컴버블과 달라 S&P500 IT업종 지수가 주목받는 이유는 미 대형 기술주들의 성과를 재는 가장 순수하면서도 느린 척도이기 때문이다. 기술주들이 몰려있는 나스닥 시장의 경우 이미 2015년에 닷컴버블 기록을 추월했다. 비교적 최근에 IT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넷플릭스와 아마존의 경우 올해 주가가 각각 50%, 37%씩 뛰었지만 S&P500 지수에서 IT가 아닌 소비자재량지수에 들어간다. 올해 주가가 10% 이상 폭락한 IBM과 웨스턴유니온은 나스닥 실적에 포함되지 않지만 S&P500 IT업종 지수에 합산된다. 이런 지수가 올해 들어 23%나 뛰어 새 기록을 세웠다는 것은 그만큼 미 IT 업종이 성장했다는 의미다. 물론 덩치만 커진 것은 아니다. S&P500 IT업종 지수에서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 배인지 나타내는 주가수익비율(PER)은 18일 종가에서 직전 1년간 순이익 기준 23.2배로 2000년 3월 27일(70.3배)에 비해 크게 낮았다. S&P500 지수 평균(22배)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그만큼 주가에 낀 거품이 과거에 비해 적다는 의미다. 기업 구성도 바뀌었다. 17년 전 상위 5대 기술주는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오라클, IBM이었으나 지금 미 IT 업계를 이끄는 우량주들은 애플,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MS, 페이스북, 그리고 비자다. 미 시장조사업체 S&P다우지수의 하워드 실버브랫 선임 애널리스트는 "이 시장은 2000년대의, 아버지 세대의 시장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성과 특성들이 다르고 그때보다 실적이 훨씬 단단하다"고 덧붙였다. ■실적 내는 성숙한 시장에 투자자 몰려 FT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미 IT 업계가 보다 성숙해졌다고 진단했다. 미 신용평가사 무디스에 따르면 현재 IT 업계가 보유한 현금은 8700억달러(약 979조원)로 추정되며 이는 비금융 미국 기업들의 전체 현금 가운데 47%에 달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P500 IT업종의 순이익 증가율이 올해 1·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8% 늘어났다며 S&P500 평균(14%)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미 시장조사기관 팩트셋은 IT 업종의 2·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0.9%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IT 기업들은 이달 24일(알파벳), 26일(페이스북), 8월 1일(애플) 등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견실한 기업에는 돈이 몰리는 법이다. 다국적 시장정보업체 EPFR에 의하면 올해 미국 IT 업계에 유입된 투자금은 최소 90억달러로 추정된다. FT는 투자자들이 미 정부가 올해 초 발표한 세제개혁 및 사회기반시설 투자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으로 보고 정책 수혜주 대신 실적이 좋은 IT 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모든 IT 기업들이 장밋빛에 잠겨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3월 상장한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의 모기업인 스냅은 올해 1·4분기 실적 발표결과 약 22억달러의 손실을 내면서 5월에는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았다. 업계에서는 스냅의 사례를 지적하며 우버나 에어비엔비 등의 비상장 IT기업들이 상장을 미룰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그 결과 투자자들은 IT 업종 이후의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분위기다.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19일 보도에서 미 생명공학(BT)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며 지난 2년간의 부진이 무색해졌다고 전했다. BT기업 주가를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ETF는 19일 319.63으로 마감해 올해 들어 20.44% 급등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7-07-20 16: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