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년간 채소와 생과일 등 식물성 식단을 고수해 온 30대 '비건 인플루언서'가 숨졌다. 지인들은 이 여성의 사인을 놓고 아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러시아 국적의 비건 인플루언서 잔나 삼소노바(39)가 말레이시아에서 숨졌다. 삼소노바는 틱톡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수백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동남아시아 여행 중 말레이시아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소노바의 지인들은 "사망 직전 삼소노바의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며 "삼소노바가 굶어서 죽은 것 같다"고 전했다. 태국 푸켓의 숙소에서 삼소노바 위층에 머물렀다는 한 친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삼소노바를 다시 마주쳤을 때는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며 "매일 아침 그를 시신으로 발견할까 봐 두려웠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삼소노바의 또 다른 친구는 "몇 개월 전 스리랑카에서 만났을 때 삼소노바가 매우 지쳐 보였고, 부어오른 다리에서 림프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며 "사람들이 치료를 위해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려고 했지만 삼소노바는 도망쳤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소노바의 어머니는 "딸이 콜레라성 감염 같다"고 언급했으나 공식 사인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소노바는 정크푸드로 인해 자신이 주변의 사람들이 원래 나이보다 늙어 보인다는 생각에 채식에 입문했다. 채식에 입문한 그는 SNS를 통해 조리하지 않은 채식을 권장해왔다. 삼소노바는 지난 4년간 과일과 해바라기 새싹, 과일 스무디와 주스만 섭취하며 "완전히 날것의 비건 음식 식단을 유지한다"고 밝혀왔다. 그는 자신의 식단을 홍보하며 "내 몸과 마음이 매일 같이 변화하고 있다"며 "나는 새로운 나 자신을 사랑하고 예전 습관으로 절대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삼소노바의 지인들은 "삼소노바가 지난 7년 동안 잭프루트(카눈), 두리안 등 열대과일만 먹었다"고 지적하며 "삼소노바가 건강식에 집착한 것이 죽음으로 이어진 원인"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뉴욕포스트는 체중 감소와 심장병 개선, 당뇨병 예방 등에 조리하지 않은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 될 수 있으나 칼슘과 비타민D 부족을 초래하는 등 영양실조의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빈혈과 신경계 손상, 불임 등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01 13:49:23[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풀리(FULLY)는 대표 제품 '그린 토마토 클레이 팩 클렌저'가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에서 매출을 초과 달성하며 좋은 성과를 냈다고 6일 밝혔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서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연중 최대 규모 할인 이벤트로, 미국 전체 소비 심리와 아마존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영향력이 큰 행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16~17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풀리는 대표 상품인 그린 토마토 클레이 팩 클렌저로 6월 평균 하루 매출의 36배를 넘어서는 매출을 냈다. 풀리에 따르면 이 상품은 그린 토마토 추출물을 함유해 블랙헤드 개선에 도움을 준다. 미국 뷰티 인플루언서의 후기 영상이 67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입소문을 타며 아마존 미국 입점 6개월 만에 마스크팩 카테고리 최고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다고 풀리는 소개했다. 풀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풀리(FULLY)의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유통 채널을 더욱 확대하며 해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06 16:12:49한국관광공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페어몬트 그랜드 델 마르 호텔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 한류관광 홍보설명회(The Korean Wave Travel Showcase)'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미주 시장을 대상으로 한류 특화 상품 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쇼케이스에는 미국 여행·항공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관광공사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한류관광코스, 상품화가 가능한 대형 K팝 콘서트 등을 소개하고, 미주 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는 비건관광, 런케이션, 템플스테이 등 매력적인 방한 콘텐츠도 함께 홍보했다. 본 행사에 앞서 셀프 포토부스와 퍼스널컬러 진단, 세종학당과 함께 준비한 한글 캘리그래피 체험 등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또한 이날 미국 내 한류 인플루언서 켄지 쿠마가이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켄지는 본인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는 10월부터 4회에 걸쳐 출발하는 방한 여행단을 모집했는데 15분 만에 예약이 마감됐다. 내년에는 K팝, K드라마 체험 코스를 중심으로 한류 전용 상품을 구성하고 매회 24명의 방한 여행단과 함께 총 16회 한국을 찾을 계획이다. 2024년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미주 관광객은 81만5000여명으로, 전년 동기(64만여명) 대비 27% 이상 증가했다. 특히 브라질과 멕시코는 K-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신흥시장으로, 한국을 찾은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52% 이상 늘었다. 유진호 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맹활약 중인 김하성 선수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최초의 한류관광 설명회를 개최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한류를 기반으로 미국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방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26~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팝 콘서트 ‘KCON LA 2024’와 연계해 대규모 한국관광 홍보를 전개했다. '2024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뉴진스가 출연한 한국관광 홍보영상을 공개하고 이와 연계한 스탬프 카드 미션, 퀴즈 등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울러 한국관광 마스코트 킹덤 프렌즈 팝업스토어, AI 프로필 한복체험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한국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29 13:59:5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K-푸드의 대명사인 맛깔스러운 광주김치를 전국 어디서나 클릭 한 번으로 값싸고 풍성하게 맛볼 수 있도록 온라인 쇼핑몰 '광주김치포털'을 새단장해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오는 8월 31일까지 다양한 종류의 광주 김치를 최대 30% 할인하고, 전 품목 무료 배송하는 '새단장 맞이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배추 포기김치 1㎏ 7700원 △열무김치 1㎏ 6300원 △오이소박이 1㎏ 9100원 등 60여종으로 구성, 구매자들이 별미 김치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다만 판매 가격은 물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아울러 최근 증가하는 1인 가구를 위해 1㎏단위 소포장 판매하고,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한 '매운 김치'부터 건강을 중요시하는 '비건 김치'까지 소비 트렌드에 맞춰 준비했다. '광주김치포털'에 입점한 업체는 △국내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는 전통식품인증 광주 김치업체 12곳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주김치명인 6명 △광주김치축제 프로그램 중 '우리동네 김반장(김치반찬장인)을 찾아라'에서 선정된 반찬가게 4곳 등이 참여하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김치포털' 누리집을 알리기 위해 각종 검색 사이트 상단에 키워드 노출 광고를 진행한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와 언론매체도 활용해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특별 할인전이 끝나면 9월 추석을 앞두고 '명절 김치 선물세트 기획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10월 광주 대표축제인 '광주김치축제'와 '광주식품대전', 김장철인 12월에 '빛고을사랑나눔 김장대전'도 준비 중이다. 남택송 광주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광주김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광주김치 생산자들에게는 온라인 판로 확보, 소비자들에게는 품질이 우수한 광주김치를 제공해 'K-김치 1번지 광주'를 알려나갈 것"이라며 "광주시가 마련한 다양한 먹거리 행사와 광주비엔날레 등 축제를 연계해 동반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7 14:17:17[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1일 마녀공장에 대해 일본에 이어 미국까지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주목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마녀공장은 2012년 자연 유래 발효 추출물에서 찾은 미백 케어 기능성 제품을 시작으로 클린 뷰티, 비건 화장품 시장에 본격 포문을 열며 성장했다. 이 회사는 대표 브랜드인 '마녀공장'을 중심으로 '아워비건'과 같은 기초 화장품 브랜드와 향 특화 브랜드인 '바닐라 부티크', 색조화장품 브랜드 '노머시'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1·4분기 기준 네고왕 제외시 국내 비중 40%, 해외 비중 60%로 전년동기 대비 해외 비중이 3.6%p 증가했다. 스터닝밸류리서치 전영대 연구원은 "1·4분기 마녀공장의 국내 매출에서 오프라인 채널 중 올리브영 비중이 약 80%였다"라며 "올리브영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4분기도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인플루언서와 체험단의 높은 평가를 받은 ‘퓨어 클렌징 워터 센서티브’ 제품과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을 중점적으로 마케팅할 계획이다"라며 "이 회사는 올리브영에서 추천해준 신규 ‘스크럽팩' 개발 및 입점을 추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녀공장의 1·4분기 기준 해외 매출은 159억8000만원이며, 그 중 일본 비중 47.5%, 중국 25.3%, 미국 13.2%, 아시아 7.6%, 유럽 6.3%로 나타났다. 전 연구원은 "주요 수출국인 일본은 POS 5000개이상 확보가 완료돼 온라인보단 오프라인 판매 채널(돈키호테 등)로 전환하고 있다"라며 "하반기부터 미국을 중점적으로 마케팅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01 10:16:1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K-뷰티가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광주뷰티아카데미'를 개설하며 'K-뷰티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광주시는 4일 호남대에 '2024 광주뷰티아카데미'를 개설해 뷰티 미디어 마케팅과 경영 컨설팅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뷰티서비스산업 혁신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새로운 산업 모델을 구축해 광주 브랜드 가치 상승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광주뷰티아카데미'는 사업 브랜딩과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광주시가 올해 처음 시작하는 교육 과정으로,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지역 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등을 신청받아 호남대를 최종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광주뷰티아카데미'는 뷰티 미디어 마케팅 전문가 양성 과정과 경영 컨설팅 과정으로 운영된다. 뷰티 미디어 마케팅 전문가 양성 과정은 광주지역 뷰티 종사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7일까지 17주간 소셜 플랫폼의 이해, 뷰티 콘텐츠 실무와 게시물 제작, 뷰티 인플루언서 특강,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 프리미어프로를 활용한 영상편지, 뷰티사업 성공사례 공유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경영 컨설팅 과정은 광주지역 뷰티기업 경영인을 대상으로 7월 23일까지 8주간 운영한다. 뷰티산업의 퍼스널 브랜딩 전략, 뷰티산업 관련 법률·노무·재무·회계 전문가 상담, 뷰티 현장 전문가 성공사례 등으로 뷰티 업계 관계자가 실제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오는 9~10월 지역 뷰티 종사자와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뷰티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을 열어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1인 미디어 창작자를 발굴하는 등 'K-뷰티도시 광주'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뷰티아카데미 개설을 계기로 지역 내 뷰티기업과 전문가들의 역량을 강화해 광주의 뷰티 이미지 제고는 물론 뷰티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는 등 'K-뷰티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4월 전일빌딩245 2층 남도관광센터에 '광주뷰티존'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지역 뷰티기업 회원사로 구성된 ㈔광주화장품산업진흥회에서 선정한 비건 인증제품, 미백·주름개선·탄력 등 기능성 제품, 탈모 증상 완화 제품, 발 관리 제품 등 총 9종의 지역 대표 뷰티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04 15:53:52[파이낸셜뉴스] K-패션 런웨이에 제페토 아바타와 현실 모델이 나란히 등장했다. 신개념 혼합현실 패션쇼 ‘모드 엣 파리’를 통해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주관, 네이버제트가 후원한 ‘모드 엣 파리(MODE at PARIS)’ 2024 S/S 행사가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 웨스틴 방돔 호텔에서 개최됐다. 26일 콘진원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파리 및 유럽 패션산업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250명이 참석했다. ‘모드 엣 파리’는 지난 3월 4일부터 네이버제트의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선보이고 있는 ‘모드 앳 제페토 2024 S/S(이하 모드 엣 제페토)’ 시즌의 컬렉션들을 현실 세계로 구현한 패션쇼로, 제페토 휴먼 아바타가 실제 모델과 같은 컬렉션을 착용한 채 나란히 함께 런웨이를 걷는 독특한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세계 패션의 중심지이자 유럽 최대 제페토 유저를 보유한 프랑스에서 새로운 K-패션 문화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현지 유럽 패션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다양한 문화기술 접목해 K-패션 콘텐츠 지평 넓혀 '모드 엣 파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10팀의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하여 브랜드별 2벌의 착장을 공개했다. 이번 쇼는 콘진원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두칸 △메종니카 △므아므 △본봄 △분더캄머 △뷔미에트 △비건타이거 △아이아이 △줄라이칼럼 △한나신 브랜드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쇼에 참석한 프랑스 패션 인플루언서 나피 벨라는 “인간 모델이 나오기 전 스크린에서 아바타 모델이 런웨이에 선 것이 인상 깊었다”라며 “패션업계에서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장면이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쇼 음악은 AI 음악 창작 기업 포자랩스와 한국의 대표 포스트록 밴드 잠비나이 이일우가 협업하여 완성했다. 포자랩스는 10개 참여 브랜드의 현대적 매력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컨템퍼러리 브랜드 쇼 음악과 어울리는 BPM, 음역대, 주요 악기 등의 정보를 AI 모델에 학습시켜 시네마틱, 라운지 장르 등 총 4곡의 곡을 공개했다. 곡 작업에 참여한 잠비나이 이일우는 “처음 시도하는 방식의 패션쇼 음악이었지만, 인공지능으로 패션쇼의 음악을 분석하고, 창작을 위한 모티브나 악기 사용 등의 제안을 받을 수 있어서 새로운 창작 방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 '모드 엣 제페토' 2024 S/S 공개 3주 만에 200만 명 방문 콘진원은 지난해 '모드 엣 제페토' 2023 F/W 시즌을 첫 시작으로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메타버스 쇼룸 및 패션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3월 4일부터 4월 15일까지 6주간 만나 볼 수 있는 2024 S/S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시즌은 총 10개 브랜드의 141개의 메타버스 패션 아이템을 공개하며, 3주 만에 200만명이 방문하는 등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 '모드 엣 제페토' 2023 F/W의 경우 6주간 총 329만명이 참여하고, 그중 글로벌 유저 비중이 95%를 차지해 제페토 사상 최다 해외 유저가 참여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2024 S/S 시즌 동안 제페토의 인기 월드 ‘런웨이 Z’와 협업하여, '모드 엣 제페토' 아이템들로 스타일링한 런웨이 참가자 중 우승자를 결정하는 ‘런웨이 Z X '모드 엣 제페토''도 진행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한국 패션이 메타버스,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문화기술과 만나 지역과 언어의 경계를 넘어 세계인들에게 환호를 불러일으키는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K-패션이 K-컬처를 선도하는 콘텐츠로서 크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겠다”이라고 밝혔다. 향후, '모드 엣 파리' 행사는 신기술 융합 콘텐츠로 구현하여 올해 5월 22일부터 10월 말 까지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26 08:27:39[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해외 패션 브랜드의 판권을 인수해 국내에 유통하는 수입 사업을 전개한다. 국내 론칭 이력이 없는 글로벌 패션, 잡화 브랜드를 발굴해 사업권 계약을 체결하고 공식 수입한다.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브랜드 유통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11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해외 패션 수입 사업 첫 번째 브랜드는 이태리 비건 패션 브랜드 '우프웨어'다. 수입 상품은 자사 채널이 아닌 패션 전문몰, 편집샵 등 외부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인플루언서 협업 광고, 숏폼 영상 제작 등 브랜드 마케팅도 진행한다. 첫 시도로 약 8개월간 공을 들여 독점 판권을 확보한 프랑스 패션시계 브랜드 '랩스(LAPS)', 국내 단독으로 선보이는 이탈리아 친환경 패션 브랜드 '우프웨어(OOF WEAR)'를 선보인다. 우프웨어는 미국 팝아티스트 에드워드 루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재활용 플라스틱, 비건 퍼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패션을 선보이며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층에 인기가 높다. 가장 먼저 지난 7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 내 럭셔리관을 통해 니트 티셔츠 등 신상품 4종을 공개했다. 랩스도 다음 달 중 SSF샵에서 출시한 뒤 SSG닷컴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수입·운영을 전담하는 '글로벌소싱팀'을 신설한 롯데홈쇼핑은 향후 백화점과 같은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할 해외 브랜드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을 갖고 있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상품개발부문장은 "트렌디한 글로벌 브랜드를 지속해 발굴하고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확보해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11 09:26:27올리브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성분에디터'에서 피부를 환하게 가꿔주는 뷰티 디바이스 '멜라샷'을 처음 공개했다. 25일 올리브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멜라샷은 그동안 전문가로부터 받던 멜라닌 케어를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다. 전문적인 'IPL(Intense Pulsed Light)' 멜라닌 파괴 기술을 홈 디바이스에 담아낸 제품이다. 그동안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는 △피부 탄력 △리프팅 △모공 관리 등이 주류였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멜라닌 케어로 다른 뷰티 디바이스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통상 기미와 주근깨 등 잡티는 한번 발생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멜라샷은 멜라닌 파괴를 통해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기능을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허가 인증을 받았다. 카트리지를 교환할 필요없이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그동안 전문가들이 멜라닌 파괴에 활용했던 IPL 기술을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에 처음 적용했다. 이는 멜라닌에 가장 효과적인 500∼900나노미터(㎚) 빛 파장을 이용해 열을 발생시켜 멜라닌을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연세대 공학 박사들과 2년여에 걸친 연구·개발(R&D) 과정과 함께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 피부과 전문의 자문 등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뒤 멜라샷을 선보일 수 있었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2018년 설립한 이후 화장품 라인업을 앞세워 가파른 실적 상승 흐름을 보인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48% 늘어난 60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성분에디터', '밀크터치' 브랜드가 효자 라인업이다. 성분에디터 중 '그린토마토 모공앰플'은 출시한 지 3년 만에 320만개 판매를 달성했다. 밀크터치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밀크터치 '올데이 스킨핏 밀키 글로우 쿠션'은 현재 일본 현지에서 품귀 현상까지 보인다. 여기에 기능성 화장품 '마미케어', 비건 뷰티 '비프로젝트' 등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기존 화장품 라인업에 이어 뷰티 디바이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 단계 더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왕예원 올리브인터내셔널 본부장은 "멜라샷을 이용하면 누구나 편하게 집에서 멜라닌 케어가 가능하다"며 "이달 중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한 시연회를 진행하는 등 활동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지에 활발히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인터내셔널은 현재 공식 사이트에서 멜라샷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오는 3월 4일부터 멜라샷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2-25 18:45:42[파이낸셜뉴스] 올리브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성분에디터'에서 피부를 환하게 가꿔주는 뷰티 디바이스 '멜라샷'을 처음 공개했다. 25일 올리브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멜라샷은 그동안 전문가로부터 받던 멜라닌 케어를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다. 전문적인 'IPL(Intense Pulsed Light)' 멜라닌 파괴 기술을 홈 디바이스에 담아낸 제품이다. 그동안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는 △피부 탄력 △리프팅 △모공 관리 등이 주류였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멜라닌 케어로 다른 뷰티 디바이스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통상 기미와 주근깨 등 잡티는 한번 발생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멜라샷은 멜라닌 파괴를 통해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기능을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허가 인증을 받았다. 카트리지를 교환할 필요없이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그동안 전문가들이 멜라닌 파괴에 활용했던 IPL 기술을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에 처음 적용했다. 이는 멜라닌에 가장 효과적인 500∼900나노미터(㎚) 빛 파장을 이용해 열을 발생시켜 멜라닌을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연세대 공학 박사들과 2년여에 걸친 연구·개발(R&D) 과정과 함께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 피부과 전문의 자문 등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뒤 멜라샷을 선보일 수 있었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2018년 설립한 이후 화장품 라인업을 앞세워 가파른 실적 상승 흐름을 보인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48% 늘어난 60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성분에디터', '밀크터치' 브랜드가 효자 라인업이다. 성분에디터 중 '그린토마토 모공앰플'은 출시한 지 3년 만에 320만개 판매를 달성했다. 밀크터치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밀크터치 '올데이 스킨핏 밀키 글로우 쿠션'은 현재 일본 현지에서 품귀 현상까지 보인다. 여기에 기능성 화장품 '마미케어', 비건 뷰티 '비프로젝트' 등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기존 화장품 라인업에 이어 뷰티 디바이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 단계 더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왕예원 올리브인터내셔널 본부장은 "멜라샷을 이용하면 누구나 편하게 집에서 멜라닌 케어가 가능하다"며 "이달 중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한 시연회를 진행하는 등 활동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지에 활발히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인터내셔널은 현재 공식 사이트에서 멜라샷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오는 3월 4일부터 멜라샷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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