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농화성(011500), 비나텍(126340), S&K폴리텍(091340), 알에프세미(096610), 코스나인(082660)등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한농화성은 전 거래일 대비 29.8% 오른 26,150원에 거래를 마감하여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 이화전기는 2,48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전일보다 오히려 하락한 1,57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fnRASSI'는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과 파이낸셜뉴스의 협업으로 로봇기자가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기사입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3-04-21 15:38:03[파이낸셜뉴스]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소재·부품인 지지체, 촉매, MEA(막전극접합체)를 일괄 생산하는 업체는 전 세계에서 비나텍이 유일합니다.” ‘코넥스 1호기업’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둥지를 옮기는 비나텍의 성도경 대표이사(사진)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강점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강소기업인 비나텍은 신재생에너지, 언택트(비대면), EV(전기차) 산업군에 슈퍼커패시터 공급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슈퍼커패시터란 2차전지의 화학 반응에 기반하는 기존 장치와 달리 물리적 반응을 이용해 순간 출력을 극대화하는 장치를 말한다. 전기차 등 2차전지의 핵심 부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분야다. 비나텍은 2010년 세계 최초 3.0V급 양산에 성공했으며 고성능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런칭하며 시장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중형 슈퍼커패시터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비나텍이 최근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소재·부품이다. 현재 지지체, 촉매, MEA를 일괄 개발 및 양산 중에 있다. 성 대표는 “수소연료전지 관련 부품을 생산해 매출을 발생시키는 회사는 최근 몇 년간 우리 회사가 유일했다”며 “지난해 관련 매출액은 13억원에 이르렀고, 올해는 그 규모가 몇 배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나텍은 약 20여년 동안 슈퍼커패시터와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소재인 탄소 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고 있으며, 특허 등록 건수는 국내 47건, 해외 특허 6건에 이른다. 현재 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 및 자동차 부품 업체들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소 산업 활성화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성 대표는 “공모자금은 수소연료전지 부품의 생산설비 증설에 집중적으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7월 발표된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의 수혜가 기대된다. 데이터댐, 스마트 그린산단, 그린 리모델링,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 10대 대표과제 모두 비나텍의 주력 사업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적극 대응해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비나텍의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한 428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6.7%, 1000% 증가한 60억원, 4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23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 92% 증가한 42억원, 48억원을 기록했다. 비나텍은 이번 공모를 통해 신주 5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2만7000원~3만2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35억원~160억원이다. 9월 7일~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9월 14일~15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9월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0-08-31 14:00:33[파이낸셜뉴스] 코넥스 상장기업 비나텍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해 20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비나텍은 이번 공모를 통해 신주 5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2만7000~3만2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35억~160억원이다. 9월 7~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9월 14~15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 전문기업인 비나텍은 에너지 저장장치인 슈퍼커패시터와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소재 및 부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슈퍼커패시터는 신재생에너지, 비대면, 전기차 산업군에 활용되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 부품은 글로벌 주요국의 수소산업 활성화 정책과 함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7월 발표된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의 수혜가 기대된다. 데이터댐, 스마트 그린산단, 그린리모델링, 그린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 10대 대표 과제 모두 비나텍의 주력 사업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성도경 비나텍 대표이사는 “비나텍은 20여년간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소재, 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했다”며 “한국판 뉴딜 등 글로벌 주요국의 친환경 에너지 활성화 정책 적극 대응을 통해 본격적인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나텍의 2019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428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 34.2%, 66.7%, 1000%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37억원, 영업이익 42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 14.5%, 20.0%, 92.0% 올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8-21 08:54:47비나텍(126340)의 현재 거래량이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리고 현재 3.5% 내린 12,400원에 거래중이며 3일 연속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보유량 변화 없음, 기관 감소 (5일 누적) 최근 5일간 동종목의 외국인 투자자는 0주 순매수하였고 반면 기관은 5주 순매도하였다. 전날 기관은 5주 매도했지만 외국인은 순매수량이 0으로 보유비율 그대로 유지했다. 다음 표는 동종목의 외국인, 기관의 일별 순매수량을 나타낸 것이다. 'fnRASSI'는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과 파이낸셜뉴스의 협업으로 로봇기자가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기사입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19-06-19 11:17:01임직원 성과급 명목 부여, 판도라티비는 19만7000주 유디피도 2명에 7만주 부여 코넥스 상장업체들이 최근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스톡옵션이란 특정 기간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보통 시세보다 싸게 살 수 있어 큰 차익을 남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최근 코넥스 시장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개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 활성화로 주가가 오르자 성과급 등의 명목으로 스톡옵션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인 판도라티비(이하 판도라TV)는 임직원 70명을 대상으로 스톡옵션 총 19만7000주를 부여했다고 지난달 27일 공시했다. 행사가격은 4620원, 행사기간은 오는 2017년 3월27일~2022년 3월26일이다. 스톡옵션의 행사기간인 2017년 9월 17일 이후 판도라TV의 주가가 행사가인 4620원 이상이면 스톡옵션을 행사해 차익을 남길 수 있는 구조다. 이날 현재 판도라TV의 주가는 4700원이다. '지능형 영상분석' IP카메라 업체인 유디피도 같은 날 임직원 2명에게 7만주 규모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카메라 모듈용 이미지센서를 만드는 옵토팩 역시 이날 임직원 28명에게 스톡옵션 9만3000주를 부여했다. 이어 툴젠, 엘앤케이바이오, 칩스앤미디어, 비나텍, 바이오리더스, 에이비온, 씨이랩, 디지캡 등도 지난달 임직원에게 잇따라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지난 한달 간 스톡옵션을 부여한 코넥스 기업은 총 12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곳)에 비해 급증했다. 작년 한 해를 통틀어도 스톡옵션을 준 기업은 모두 4곳에 불과했다. 이들 업체가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할 수 있었던 것은 코넥스 시장 활성화와 함께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가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자신감, 직원들의 사기 진작 등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증권가 분석이다. 실제 스톡옵션을 준 기업 중 판도라TV와 옵토팩 등은 현재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이다. 판도라TV는 코넥스 기업 중 최초로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을 통한 코스닥 상장에 나서 지난달 합병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옵토팩의 경우 최근 IBK투자증권과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툴젠은 연초대비 주가가 232% 가량 폭등했으며, 칩스앤미디어(147%), 엘앤케이바이오(60%), 비나텍(24%) 등도 주가가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군호 코넥스협회장(에프앤가이드 대표)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 상장사들이 적극적으로 스톡옵션을 활용하고 있는데 성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면서 "향후 코넥스 시장 활성화 맞물려 실적이 좋은 기업이나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 중심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곳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5-04-02 17:20:53코넥스시장 상장법인 합동 투자설명회(IR)에 참가한 상장법인 최고경영자(CEO)들과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IR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넥스 상장에 대해 만족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코넥스에서 성공 사례가 나올 것으로 봅니다."(코넥스 상장법인 대표) "아직 투자자와 상장법인 간의 신뢰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습니다."(투자자)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코넥스 시장 상장법인 합동 투자설명회(IR)'가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개장 이후 3주 동안 관망세를 이어오고 있는 코넥스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 다행히 행사는 상장법인 관계자뿐만 아니라 기관투자가와 애널리스트, 벤처캐피털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하지만 이날 참석한 상장법인과 투자자들은 코넥스 시장을 놓고 약간의 사각차를 드러냈다. 우선 상장법인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을 알려 코스닥으로 상장되는 길을 열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이를 위해 대형업체는 규모를, 중소업체는 성장잠재력을 강조했다. 상대 기업의 IR를 본 이후 현장 회의를 통해 즉석에서 IR 전략을 짜는 모습도 보였다. 비나텍 성도경 대표는 "코넥스 시장 1호 상장법인으로 시장 활성화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며 "코넥스에 들어온 기업은 이미지를 높이고 자본을 조달해 이른 시간 내에 코스닥에 진출하는 것이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비나텍은 오는 2015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상장법인이 코넥스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새 정부의 지원에 대한 믿음에 있다. 한 상장법인 관계자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코넥스 시장을 방문해 다각적 지원을 약속하는 등 정부가 코넥스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실제 운용사에 코넥스 투자를 위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조만간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이날 참석한 투자자들은 코넥스 시장에 대해 여전히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상장제도가 있다는 점에서 프리보드와는 다르지만 투자를 하기에는 기업과 시장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것. 한 벤처투자 업계 관계자는 "코넥스가 공모가 아닌 직상장이 이뤄지다 보니 거래 활성화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시장 형성 초반 정부나 연기금 등에서 시장을 이끌어가야 하는데 그런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날 참가한 투자자들은 거래 활성화를 위해 개인도 투자가 가능하도록 투자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3-07-19 03:14:05코넥스시장 상장법인 합동 투자설명회(IR)에 참가한 상장법인 최고경영자(CEO)들과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IR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넥스 상장에 대해 만족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코넥스에서 성공 사례가 나올 것으로 봅니다."(코넥스 상장법인 대표) "아직 투자자와 상장법인 간의 신뢰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습니다."(투자자)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코넥스 시장 상장법인 합동 투자설명회(IR)'가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개장 이후 3주 동안 관망세를 이어오고 있는 코넥스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 다행히 행사는 상장법인 관계자뿐만 아니라 기관투자가와 애널리스트, 벤처캐피털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하지만 이날 참석한 상장법인과 투자자들은 코넥스 시장을 놓고 약간의 사각차를 드러냈다. 우선 상장법인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을 알려 코스닥으로 상장되는 길을 열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이를 위해 대형업체는 규모를, 중소업체는 성장잠재력을 강조했다. 상대 기업의 IR를 본 이후 현장 회의를 통해 즉석에서 IR 전략을 짜는 모습도 보였다. 비나텍 성도경 대표는 "코넥스 시장 1호 상장법인으로 시장 활성화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며 "코넥스에 들어온 기업은 이미지를 높이고 자본을 조달해 이른 시간 내에 코스닥에 진출하는 것이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비나텍은 오는 2015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상장법인이 코넥스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새 정부의 지원에 대한 믿음에 있다. 한 상장법인 관계자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코넥스 시장을 방문해 다각적 지원을 약속하는 등 정부가 코넥스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실제 운용사에 코넥스 투자를 위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조만간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이날 참석한 투자자들은 코넥스 시장에 대해 여전히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상장제도가 있다는 점에서 프리보드와는 다르지만 투자를 하기에는 기업과 시장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것. 한 벤처투자 업계 관계자는 "코넥스가 공모가 아닌 직상장이 이뤄지다 보니 거래 활성화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시장 형성 초반 정부나 연기금 등에서 시장을 이끌어가야 하는데 그런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날 참가한 투자자들은 거래 활성화를 위해 개인도 투자가 가능하도록 투자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3-07-18 16:55:20코넥스시장 상장법인 합동 기업설명회(IR)가 18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단상 위)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합동 기업설명회(IR)가 18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앞줄 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코넥스 상장 법인 최고경영자(CEO)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합동 기업설명회(IR)가 18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소그룹미팅에서 상장 법인 관계자들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합동 기업설명회(IR)가 18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참가자들이 소그룹미팅 일정을 확인하고 있다. "코넥스 상장에 대해 만족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코넥스에서 성공 사례가 나올 것으로 봅니다."(코넥스 상장 법인 대표) "아직 투자자와 상장 법인 간의 신뢰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습니다."(투자자) 18일 서울 여의도동 63빌딩.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코넥스 시장 상장 법인 합동 기업설명회(IR)'가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개장 이후 3주 동안 관망세를 이어오고 있는 코넥스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 다행히 행사는 상장법인 관계자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벤처캐피탈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하지만 이날 참석한 상장 법인과 투자자들은 코넥스 시장를 놓고 약간의 사각차를 드러냈다. 우선 상장 법인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을 알려 코스닥으로 상장되는 길을 열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이를 위해 대형 업체는 규모를, 중소 업체는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상대 기업의 IR을 본 이후 현장 회의를 통해 즉석에서 IR 전략을 짜는 모습도 보였다. 비나텍 성도경 대표는 "코넥스 시장 1호 상장법인으로 시장 활성화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며 "코넥스에 들어온 기업은 이미지를 높이고 자본을 조달해 빠른 시간 내에 코스닥에 진출하는 것이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비나텍은 오는 2015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상장 법인이 코넥스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새정부의지원에 대한 믿음에 있다. 한 상장 법인 관계자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코넥스 시장을 방해 다각적 지원을 약속하는 등 정부가 코넥스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실제 운용사에 코넥스 투자를 위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조만간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이날 참석한 투자자들은 코넥스 시장에 대해 여전히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상장제도가 있다는 점에서 프리보드와는 다르지만 투자를 하기에는 기업과 시장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것. 한 벤처투자 업계 관계자는 "코넥스가 공모가 아닌 직상장이 이뤄지다보니 거래 활성화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시장 형성 초반 정부나 연기금 등에서 시장을 이끌어가야 하는데 그런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날 참가한 투자자들은 거래 활성화를 위해 개인도 투자가 가능하도록 투자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의견이 우세했다. 한 지정자문인 관계자는 "투기를 방지한다는 것도 좋지만 현재 예치금 3억원이라는 기준은 개인투자자의 투자기회를 봉쇄하는 것"이라며 "코넥스 시장이 중소·벤처 기업의 자금 조달이 목적인데 현재와 같이 기관끼리 매수·매도하는 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넥스 상장을 고려하던 기업들도 이런 이유로 주저하고 있어 한국거래소의 연말까지 50개사 상장이라는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3-07-18 14:58:08개장 이틀째를 맞은 코넥스시장은 거래량이 전날에 비해 크게 줄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1개 종목 중 아진엑스텍, 에프앤가이드, 하이로닉, 피엠디아카데미, 이엔드디, 태양기계, 옐로페이, 랩지노믹스, 에스엔피 등 14개 종목이 가격을 형성했다. 코넥스 시장 거래대금은 1억6000만원, 거래량은 2만4000주를 기록했다. 개장 첫날 거래량 21만9600주, 거래대금 13억7849만원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었다. 기관은 1억3000만어치를 순매수, 개인은 1억3000만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전일대비 가격이 상승한 종목은 6종목, 하락한 종목은 7종목, 보합 1종목이다. 비만치료·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하이로닉이 상한가(1만2950원)를 기록했다.하이로닉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최초 평가액보다 426.42% 상승했다. 아진엑스텍(7910원), 에프앤가이드(2100원)는 하한가로 떨어졌다. 종목 종가는 전일종가대비 평균 1.59% 하락했다. 평가가격대비 등락률은 약 +155%다. 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은 4617억원으로 전일(4688억원)보다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순위 1위는 아이티센시스템즈(455억원), 2위는 엘앤케이바이오(390억원), 3위 아진엑스텍(364억원) 순이다. 거래대금을 보면 1위인 아진엑스텍(9500만원)에 이어, 하이로닉(4100만원), 에프앤가이드(1500만원) 순이다. 전날 거래가 전혀 없었던 비나텍은 이틀째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3-07-02 16:12:01창조경제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졌다. 1일 성장형 중소벤처기업 주식시장 코넥스(KONEX)가 개장했다. 지난 2년여 동안 금융당국, 한국거래소, 벤처업계 등이 관련 규제와 제도를 고치고 의견을 조율하며 우여곡절 끝에 만든 시장이다. 개장 첫날 상장사 20개종목 14억원어치의 거래가 성사돼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서울 여의도 KRX스퀘어에서 코넥스 개장식을 갖고 유가증권, 코스닥에 이은 새로운 '제3의 주식시장'을 공식적으로 열었다.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코넥스 시장은 중소.벤처기업 생태계에서 가장 약한 연결고리인 창업 이후 초기성장과 재투자를 위한 회수 사이에 있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에 새싹을 돋게 하는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위원장은 "코넥스 시장이 다른 나라에서 부러워하는 벤치마킹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정부는 코넥스 벤처.창업기업의 엔젤투자 및 인수합병(M&A) 활성화 등에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김진규 한국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은 개장 식사에서 "코넥스 시장이 창조경제 생태계에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장기투자와 벤처캐피털 등 모험자본가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장 첫날 코넥스 시장은 21개 상장종목 가운데 비나텍(전자축전지 제조)을 제외한 20개 종목 21만9700주가 거래됐다. 20개 종목 총 거래대금은 13억7874만원, 시가총액은 4609억원을 기록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김기덕 기자
2013-07-02 03: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