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웹(Web)3.0 기업 비유테크놀러지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와이그룹 회의실에서 건축가 양진석 교수와 '건축 설계 대체불가능토큰(NFT) 발행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계약은 양 교수가 디자인한 건축 설계 작품의 NFT 전환을 모색하고 비유테크놀러지 블록체인 솔루션 및 인프라를 활용한 ‘NFT 발행⸳관리’ 및 2차 거래를 위한 ‘마켓 플랫폼 구축’ 등을 목표로 체결됐다. 계약에 따라 비유테크놀러지는 NFT 발행 관리를 위한 플랫폼과 마켓플레이스 구축을 지원한다. 양 교수는 NFT 발행을 위한 기초 자산을 제공하고 국내외 시장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NFT 서비스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브랜드 홍보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한편, NFT 플랫폼과 마켓플레이스의 보안 체계 강화를 추진해 거래 안전성 확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또 양자는 △건축설계 지식재산권 보전 △디지털 자산 NFT 발행 및 유통 확대 △투명한 소유권 관리 및 거래 촉진 △서비스 확장 및 글로벌시장 진출 등을 공동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비유테크놀러지는 이번 계약에 따라 건축가가 생산한 지적 재산권 및 설계 가치가 '디지털 자산'으로 재창조되는 ‘건축 설계 NFT’가 출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양 교수와의 건축 설계 NFT 프로젝트가 새로운 디지털 아트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이번 협약은 다양한 분야의 소유권 관리와 투명한 거래 환경 제공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 교수는 용평 포레스트레지던스,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설해원, 유원재 등 다수의 VIP급 건축물을 설계했다”라면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 예술품을 접목한 건축 설계가 NFT와 결합돼 고부가가치 비즈니스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 교수는 일본 교토대학 건축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와이그룹 대표 건축가로 재직하고 있다. 대표작인 양양 설해원, 수안보 유원재 등으로 명성을 떨친 후 국내 주요 프로젝트뿐 아니라 최근 해외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05 10:55:48[파이낸셜뉴스] 비유테크놀러지가 셀럽골프앤리조트와 블록체인 솔루션 'ADC' 기반의 대체불가능토큰(NFT) 발행 및 기업 통합정보시스템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비유테크놀러지는 셀럽골프앤리조트의 NFT를 활용한 골프 이용권 및 식음료 바우처 발행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양사는 NFT를 통한 골프장 및 리조트 멤버십을 발행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ERP 시스템을 개발해 투명성과 안전성을 갖춘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회사는 골프, 리조트, 호텔, 게임 외에도 부동산, 외식, 유통 등의 실물 자산 보유 기업과 손잡고 NFT 발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예술품으로 시작된 국내 NFT시장이 골프는 물론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게임사 위메이드는 KLPGA 투어와 위믹스 포인트 랭킹을 접목한 NFT를 발행했고, 카카오VX는 ‘버디스쿼드 NFT’를 발행해 프로골퍼와 보유 회원 간 팬미팅을 기획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BC카드 경우 ‘카드 결제 연계형’ NFT를 발행하는 등 금융 분야의 NFT도 시작됐다. 비유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이 협약은 NFT의 특성을 활용해 골프장 이용권, 식음료 바우처 등을 디지털 자산으로 발행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모든 분야에 적용 가능한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이 NFT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다수의 기업들과 NFT, ERP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라면서 "NFT 관련 거래처를 계속 늘려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기업 비트와이즈닷컴은 2024년 NFT시장이 JP모건 등 월가의 펀드 및 자산 토큰화 움직임으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2023년 12월 한 달 이더리움 기반 NFT 거래량은 증가 추세를 보인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29 09:26:21[파이낸셜뉴스] 비유테크놀러지가 3건의 방산 계약을 연달아 성사시키며 올해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높였다. 비유테크놀러지는 KUH-1 수리온 헬리콥터 정비 시뮬레이터 외주용역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우리 군이 사용 중인 수리온 기동 헬기 KUH(Korean Utility Helicopter) 정비 훈련 시뮬레이터(MTD)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계약 기간은 1년(2024년 1월 1일~2024년 12월 31일)에 총 사업비 약 6억원이다. 비유테크놀러지는 앞선 지난 2일 약 10억원 규모 소형 무장헬기 정비훈련 사업, 지난 16일 약 26억원 규모의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정비훈련 사업 수주 소식을 연이어 전했다.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2024년 연초부터 3건, 총 42억원의 방산 분야 수주를 달성했다. 비유테크놀러지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및 이스라엘, 하마스 등 국제적 분쟁 확대로 방산 분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체결된 계약을 바탕으로 방산 분야의 기술 혁신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밀리터리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비유테크놀러지 관계자는 “2024년의 시작과 함께 3건의 방산 수주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라며 “고도화된 정비훈련 시뮬레이터 공급으로 대한민국 국군의 정비 능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이은 수주가 가능했던 이유는 군수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 받았기 때문”이라면서 “발주처와 긴밀히 협력해 빈틈없이 업무를 수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유테크놀러지는 2008년 설립돼 육·해·공군 정비훈련 시뮬레이터, 전투장비 전자교범, 통합무기체계지원 등 밀리터리 사업 레퍼런스를 운영해 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19 10:13:37[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비유테크놀러지는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정비훈련장비사업(MAH MTD) 수주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계약은 상륙공격헬기 담당 정비사들의 고장탐구, 작동점검 등에 대한 훈련장비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업기간은 2026년 8월까지다. 예상 사업비는 약 26억원(부가세포함)으로 비유테크놀러지는 상륙공격헬기 담당 정비사들을 위한 훈련장비를 개발하고 납품을 진행하게 된다. 밀리터리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방산 비즈니스 확장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비유테크놀러지는 시뮬레이터 개발 기술을 군용 장비의 정비 교육에 접목해 정비사들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지원해왔다. 또한 IPS(Integrated Product Support) 프로그램을 통해 육, 해, 공군에서 운용 중인 다양한 무기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과 관리 활동을 제공하며 국방 사업에 기여해온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정비훈련장비사업 계약 체결로 대한민국 국군의 정비 능력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면서 “비유테크놀러지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국방산업의 안정성과 혁신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시뮬레이터 개발 기술을 활용한 훈련 장비로 정비 인력들에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면서 “군의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사 분야 전문 기술력으로 육, 해, 공군 정비 체계를 지원해온 비유테크놀러지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국방 밀리터리 비즈니스를 대폭 확대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17 09:56:45[파이낸셜뉴스] 비유테크놀러지가 최근 지분 투자를 통해 입점 모델을 탑재한 블록체인 온라인 소셜카지노 플랫폼에 진출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유테크놀러지는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소셜카지노 오픈을 추진 중인 유토피아게임즈(UtopiaGames)의 지분 15%를 취득하고 사업 영역을 글로벌 게임 시장으로 대폭 확장한다"고 밝혔다. 비유테크놀러지가 투자한 유토피아게임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토대로 제작된 온라인 소셜카지노 플랫폼 '베가스토피아(Vegastopia)' 출시를 앞둔 게임사다. 베가스토피아는 온라인 아바타를 활용해 실제 게임장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온라인 카지노 플랫폼으로 '블러핑' 등 다양한 심리전을 3D 아바타를 통해 표현할 수 있다. 베가스토피아 플랫폼에 입점한 글로벌 카지노 기업들은 자사의 카지노를 오픈해 리얼리티가 극대화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비유테크놀로지 측은 "베가스토피아 내 카지노 월드에 판매 및 광고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알려지며 소셜카지노 시장 진출을 주저하던 글로벌 파트너들이 플랫폼 입점을 대거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저들은 디지털 퍼스널(Digatal Personal)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과 소통할 수 있다. 또 아이템 숍 관람, 보물찾기, 스피드 로또, 게임 관전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글로벌 소셜 카지노 마켓은 코로나19 팬더믹을 거치며 64조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이에 100여개국 약 3000여개의 오프라인 카지노는 물론 수십만개에 이르는 홀덤펍들이 소셜 지노와의 비즈니스 연계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비유테크놀러지가 자사가 보유한 초고속 블록체인 기술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토피아게임즈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64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온라인 소셜카지노 시장에도 진출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비유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동되는 온라인 소셜카지노 플랫폼은 베가스토피아가 전 세계 최초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며 “모든 게임 플레이어 간 상호 검증을 블록체인으로 하도록 설계돼 카드의 위·변조를 원천 차단하는 등 온라인 겜블링의 신뢰성 문제를 블록체인으로 완벽히 해결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가스토피아는 동남아 전역과 프랑스, 멕시코 등에 오픈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 미국,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150여개국으로 서비스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해외 소재 유력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전문기업과 배급 계약을 추진 중이며 곧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18 13:45:35[파이낸셜뉴스] 웹(web) 3.0 및 방산기업 에이트원이 '비유테크놀러지'로 사명을 변경하고 신규 CI를 공개했다. 비유테크놀러지는 지난달 5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에이트원에서 비유테크놀러지로 사명을 변경하고 전동차 제조, 배터리 및 충전장치 제조 판매업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신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매출 다각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비유테크놀러지의 ‘B, U’는 'Beyond Your'의 약자다. △당신(고객)의 오늘 △내일의 기대 △미래의 상상을 뛰어넘는 기술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새로운 경영 철학이 담겼다. 앞서 비유테크놀러지는 확장현실(XR)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방 CBT와 시뮬레이터를 제작하고 산업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 또 효과음과 바람, 촉각 자극 등을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는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도 선보였다. 올해부터는 블록체인 핀테크 사업에 뛰어들어 토큰증권(STO)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며 STO PoC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토큰증권 사업의 개념과 플로우를 검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진엽 비유테크놀러지 대표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방산, XR, 블록체인이라는 3가지 축을 더욱 탄탄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에 있다"며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이룰 미래 지향적 신규 사업 목적을 대거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1-06 10:13:32[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비유테크놀러지가 투자한 유토피아게임즈(UtopiaGames)가 입점형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선보였다. 비유테크놀러지는 자사가 15%의 지분을 소유한 유토피아게임즈가 입점형 소셜카지노 ‘베가스토피아(Vegastopia)’의 개발을 완료하고 1차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베가스토피아는 이날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과 프랑스, 멕시코 등을 대상으로 1차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어 이달 중 대만, 캄보디아, 미안마, 라오스, 브루나이 등 동남아 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순차 오픈할 예정이다. 오는 2월에는 미국,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 주요 시장에 서비스를 오픈하고 △아시아(일본, 인도, 튀르키예,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유럽(포르투갈, 영국, 스페인, 체코, 폴란드, 스웨덴, 아일랜드, 그리스, 핀란드,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헝가리) △오세아니아(호주, 뉴질랜드) △아프리카(모로코, 튀니지, 가봉) △남아메리카(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페루) 등 100여개국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비유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입점형 소셜 카지노의 기술 및 마케팅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석권하겠다"며 "글로벌 100여개국으로 서비스가 확대되는 상반기에는 수백만의 유저가 동시에 접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초고속 블록체인 기술 지원 등 기술적인 준비에도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베가스토피아'는 초현실화 3D 모델링 기술이 적용된 실감형 아바타를 통해 카지노, 홀덤 등을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다양한 모션이 지원돼 실제 게임장에서 활용하는 블러핑 등의 심리전을 구사할 수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03 13:06:58[파이낸셜뉴스] 비유테크놀러지가 투자한 유토피아게임즈(UtopiaGames)가 세계적인 게임 마케팅 및 코퍼블리싱 기업과 협력한다. 비유테크놀러지는 최근 15%의 지분을 취득한 '베가스토피아(Vegastopia)'의 운영사 유토피아게임즈가 글로벌 게임 마케팅, 유통 기업 글로하우(Glohow)와 공동 코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유토피아게임즈는 블록체인 기반 입점형 소셜 카지노 베가스토피아의 세계 시장 론칭을 추진하기로 했다. 글로벌 퍼블리싱과 퍼포먼스 분야에 강점을 지닌 글로하우는 마케팅, 디자인, 운영, 커뮤니티 관리, 고객 지원, 현지화 작업 등의 글로벌 서비스를 주도한다. 특히 글로하우는 베가스토피아의 콘텐츠 맞춤형 제작, 글로벌 마케팅 및 유통, 글로벌 커뮤니티 운영, 각국별 현지화 작업 등도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하우는 카카오게임즈, 스카이피플, 하이디어, 그라비티, 위메이드, 웹젠, 네오위즈 등 유수 게임 기업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코퍼블리싱 기업으로 2020년 카카오게임즈에 인수된 바 있다. 게임 업계에서는 이미 수십여개의 게임과 어플리케이션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글로하우의 베가스토피아 합류로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소셜 카지노 사업이 순항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현재 베가스토피아는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CBT)를 완료하고,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1차 소프트 론칭을 준비 중인 상태다. 비유테크놀러지 관계자는 “당사가 지분을 투자한 유토피아게임즈가 최고의 글로벌 게임 코퍼블리싱 기업 글로하우와 손잡아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게임 수출시장의 핵심으로 꼽히는 현지화에 강점을 가진 글로하우와의 계약으로 블록체인 온라인 소셜 카지노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토피아게임즈가 개발한 베가스토피아는 라스베이거스나 마카오의 실제 게임장을 온라인에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3D 기술을 완벽히 구현했다”며 “글로벌 카지노 기업들은 리얼리티가 극대화된 자사의 온라인 카지노를 플랫폼 안에 입점시킬 수 있고 게이머들은 다양한 모션으로 블러핑 등 다양한 심리전 또한 펼칠 수 있어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유테크놀러지와 에스유홀딩스의 대규모 지분 투자로 약 210억원의 글로벌 마케팅 자금을 확보한 유토피아게임즈는 동남아 전역과 프랑스, 멕시코를 대상으로 한 1차 소프트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21 11:01:36[파이낸셜뉴스] 비유테크놀러지가 공개한 토큰증권(STO) PoC 플랫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스닥 웹(Web) 3.0 전문기업 비유테크놀러지는 지난 16일부터 2일 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 블록체인 진흥주간' 행사에서 STO를 위한 최적의 PoC 검증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비유테크놀러지가 공개한 STO PoC 플랫폼은 STO의 디지털 자산 생성부터 소각까지의 모든 라이프 사이클을 온라인상에서 편리하게 검증하게 해주는 개념 검증 솔루션 플랫폼이다. 금융 및 증권사가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STO 사업 진출 전 오류 등을 발견해 점검하는 등 예측하지 못했던 리스크들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어 효과적인 사업 진출이 가능해진다. 특히 안전과 보안이 가장 중시되는 조각투자 업계 특성상 PoC 솔루션을 통한 검증이 고객의 디지털 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유통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투자 프로세스의 투명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비유테크놀러지 관계자는 “내년 법제화를 앞두고 STO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들이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다”라면서 “비유테크놀러지가 제공하는 STO PoC 플랫폼과 블록체인 기술은 디지털 자산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TO는 새로운 블록체인 생태계를 형성하는데 일등 공신이 될 것”이라며 “PoC 플랫폼 외에도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통합 플랫폼을 제공해 자산 보유자와 조각 투자자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3 블록체인 진흥주간'은 디지털 시대의 신뢰를 담보하는 기술인 블록체인의 가치를 알리고 정부의 다양한 사업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과학기술정통부가 주최한 행사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1-22 14:43:40[파이낸셜뉴스] 미국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던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이 미국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에 활용된 핵심기술들이 미국의 기술이라고 보도했다. WP는 공개된 계약서, 중국 정부 자료 등을 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이끌어냈다. 300여 미 업체가 기술지원보도에 따르면 2019년 이후 미 기업 300여 업체가 극초음속 미사일, 일반 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수 십개 중국 업체에 핵심 기술을 판매했다. 중국에 핵심 기술을 넘긴 업체 가운데에는 미 국방부의 지원을 받은 업체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WP는 이들 업체가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핵심 부서인 국방연구기관과 계약을 맺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공개한 국가안보전략에서 중국을 유일한 안보 위협으로 꼽을 정도로 중국을 경계하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미국을 두렵게 만든 극초음속 미사일을 미국이 지원했음이 이번 보도로 드러났다. 게임체인저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보다 5배 빨리 비행하는 미사일로 기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의 장점을 결합했다. 발사된 미사일은 대기권 밖으로 날아가 공기 저항 없이 빠른 속도로 장거리를 이동한 뒤 목표 지점 상공에서 여러 개로 분리돼 다수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지구 어느 곳의 목표이건 1~2시간 이내에 타격이 가능한데다 지금의 미사일 방어시스템으로는 탐지하기도 어렵고, 설령 탐지한다고 해도 빠른 속도로 인해 요격이 거의 불가능하다. 이때문에 극초음속 미사일은 '게임체인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해 미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옛 소련이 세계 최초 인공위성 스푸트니크를 쏘아 올렸던 1957년 우주경쟁에서 뒤처진 미국이 크게 당황해 이를 '스푸트니크 순간'이라고 지칭하며 과학기술 발전에 매진했던 것처럼 중국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하면서 미국의 대중 견제가 급속히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을 바로 '스푸트니크 순간'에 비유한 바 있다. 미 견제 우회해 기술 확보미국에서 핵심 기술 수출을 통제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동안 중국으로 핵심 기술이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각종 제재가 취해졌지만 중국은 이같은 제재를 우회해 미 핵심기술들을 손에 쥔 것으로 확인됐다. WP는 50개 가까운 미 업체들이 2019년 이후 제3자를 거쳐 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중국 방산업체들에 제품과 기술을 판매한 것으로 중국 정부조달 데이터베이스, 기타 계약서류에서 확인됐다고 전했다. 미 세금으로 중 미사일 개발미국의 세금이 결과적으로 중국 미사일 개발에 쓰인 정황도 드러났다. 기체역학 시뮬레이터를 중국에 판매한 두 업체가 미 정부 지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애리조나주의 조나테크놀러지, 캘리포니아주의 메타콤테크놀러지가 제3자를 끼고 재판매 형식으로 중국항공역학원(CAAA)에 기체역학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판매한 것이 확인됐다. CAAA는 지난해 중국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당시 미사일 디자인 설계를 담당한 곳이다. CAAA는 미국의 기체역학 시뮬레이션 시스템 덕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풍동시험 등 실제 시험을 최소화하고, 이를 시뮬레이터를 통한 가상시험으로 대체해 엄청난 비용 감축과 개발 시간 절약을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풍동시험은 바람 흐름, 기체 흐름에 따라 항공기나 미사일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측정하는 시험이다. 이렇게 중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서 핵심 역할을 한 시뮬레이션 기술을 제공한 조나와 메타콤은 미 국방부 기술개발 지원 업체로 선정돼 각각 3160만달러, 1390만달러 지원금을 받은 바 있다. 미 납세자들의 세금이 결국 중국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활용됐다는 뜻이라고 WP는 꼬집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10-18 03:5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