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는 연결 기준 올해 1·4분기 실적이 매출 4983억원, 영업이익 3238억원, 순이익 333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손익 총 3874억원이 연결실적에 반영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SK스퀘어는 올해 제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밝힌 1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 4월 중 19영업일 만에 모두 완료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행보를 보였다. 매입한 자사주는 추후 이사회를 통해 소각 결의 예정이다. SK스퀘어 본체는 현재 약 1.1조원의 현금유입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신규투자, 주주환원을 위한 든든한 재원을 마련했다. 지난 4월 크래프톤 보유 주식 전량 매각을 통해 약 2625억원이 유입됐으며,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 배당금수익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스퀘어는 올 한 ·해 포트폴리오 회사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SK스퀘어가 주축이 돼 포트폴리오 회사의 주요 사업을 재정비하고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외에도 올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개선된 포트폴리오 회사는 콘텐츠웨이브(+327억원), 11번가(+123억원), 티맵모빌리티(+45억원) 등이다. 나머지 포트폴리오 회사들도 대부분 전분기 대비 손익이 개선되는 추세다. SK스퀘어는 올 들어 포트폴리오 밸류업, 반도체 투자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히 소통할 예정이다. 먼저 OTT기업 콘텐츠웨이브를 규모의 경제를 갖춘 미디어컴퍼니로 밸류업 하기 위해 티빙과의 합병 계약을 조속히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원스토어의 아시아, 유럽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해외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이자 세계적인 모바일 플랫폼 기업 디지털터빈과 5000만달러(약 670억원)의 투자협력을 성사시킴으로써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원스토어는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해외 반도체 투자법인 TGC 스퀘어를 통해 일본, 미국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 투자를 늘려 나가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원활한 해외 반도체 투자를 위해 TGC스퀘어를 설립하고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한명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포트폴리오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비핵심자산을 유동화해 투자 리소스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올 한해 신규투자와 주주환원을 적극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6 17:54:023대 신성장 동력 투자에 집중하는 LG화학이 비핵심자산 매각에 속도를 낸다. 특히, 장기 부진에 빠진 석유화학부문은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해 원가 절감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 투자 기조는 당초 계획한 4조원 내에서 배터리 사업의 급격한 침체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 신중하게 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 비핵심자산 매각 속도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4월 30일 1·4분기 실적 설명회를 열고 "최근 당사 영업 창출 능력이 과거에 비해서 현저하게 낮아진 상황"이라며 "지난해 정보기술(IT) 필름 사업 매각 등과 같이 비핵심자산 매각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9월 말 IT 소재 사업부 내 편광판 및 편광판 소재 사업을 약 1조1000억원에 중국 기업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지분 활용은 "예정에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이 활용 가능한 자산인 것은 이미 여러 차례 말했다"면서도 "다만 구체적인 계획이나 전략적 변화는 아직 없다"고 했다. LG화학은 지난해 말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81.84% 보유한 최대 주주다. 석유화학 사업부 경쟁력 제고와 관련해서는 "합작법인(JV)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철호 LG화학 석유화학 경영전략 상무는 "(석유화학 구조조정 관련)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다만 매각보다는 향후 사업 경쟁력 강화, 원료가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JV 설립 등 전략적 옵션은 지속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비핵심자산 매각·석유화학 경쟁력 제고 등을 통해 3대 신성장 동력 투자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LG화학 3대 신성장동력은 신학철 부회장이 지난해 5월 발표한 중장기 계획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지 소재·친환경 소재·글로벌 혁신 신약 등 3대 분야 매출을 기존 6조6000억원에서 40조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게 핵심이다. 최근에는 올해 3대 신성장동력 매출을 7조5000억원으로 제시했다. ■ 석화 2분기 흑자 기대 올해 투자는 신중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차 CFO는 "연초 약 4조원의 투자 집행을 계획했다"며 "시황이나 수요 성장세의 변화,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어서 투자는 신중하게 집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급적이면 연초 계획했던 4조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해나갈 예정"이라며 "글로벌 완성차(OEM), 배터리 업체들의 투자 일정 조정에 발맞춰 일정 부분은 조정이 가능한 부분도 있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이날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26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7.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7% 줄어든 11조6094억원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 증가했다. LG화학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료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나프타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 비용절감 활동 등을 통해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석유화학부문은 1·4분기 매출 4조4552억원, 영업손실 3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영업손실 1170억여원과 비교해 적자폭이 개선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석유화학사업은 고수익 제품 신규 생산과 지역 다변화 전략으로 2·4분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30 18:05:57[파이낸셜뉴스] 3대 신성장 동력 투자에 집중하는 LG화학이 비핵심자산 매각에 속도를 낸다. 특히, 장기 부진에 빠진 석유화학부문은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해 원가 절감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 투자 기조는 당초 계획한 4조원 내에서 배터리 사업의 급격한 침체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 신중하게 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비핵심자산 매각 속도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4월 30일 1·4분기 실적 설명회를 열고 “최근 당사 영업 창출 능력이 과거에 비해서 현저하게 낮아진 상황”이라며 “지난해 정보기술(IT) 필름 사업 매각 등과 같이 비핵심자산 매각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9월 말 IT 소재 사업부 내 편광판 및 편광판 소재 사업을 약 1조1000억원에 중국 기업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지분 활용은 “예정에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이 활용 가능한 자산인 것은 이미 여러 차례 말했다”면서도 “다만 구체적인 계획이나 전략적 변화는 아직 없다”고 했다. LG화학은 지난해 말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81.84% 보유한 최대 주주다. 석유화학 사업부 경쟁력 제고와 관련해서는 “합작법인(JV)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철호 LG화학 석유화학 경영전략 상무는 “(석유화학 구조조정 관련)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다만 매각보다는 향후 사업 경쟁력 강화, 원료가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JV 설립 등 전략적 옵션은 지속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비핵심자산 매각·석유화학 경쟁력 제고 등을 통해 3대 신성장 동력 투자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LG화학 3대 신성장동력은 신학철 부회장이 지난해 5월 발표한 중장기 계획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지 소재·친환경 소재·글로벌 혁신 신약 등 3대 분야 매출을 기존 6조6000억원에서 40조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게 핵심이다. 최근에는 올해 3대 신성장동력 매출을 7조5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캐즘에 투자 신중..석화 2분기 흑자 기대 올해 투자는 신중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차 CFO는 “연초 약 4조원의 투자 집행을 계획했다"며 "시황이나 수요 성장세의 변화,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어서 투자는 신중하게 집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급적이면 연초 계획했던 4조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해나갈 예정"이라며 "글로벌 완성차(OEM), 배터리 업체들의 투자 일정 조정에 발맞춰 일정 부분은 조정이 가능한 부분도 있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이날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26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7.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7% 줄어든 11조6094억원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 증가했다. LG화학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료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나프타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 비용절감 활동 등을 통해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석유화학부문은 1·4분기 매출 4조4552억원, 영업손실 3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영업손실 1170억여원과 비교해 적자폭이 개선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석유화학사업은 고수익 제품 신규 생산과 지역 다변화 전략으로 2·4분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30 15:49:52[파이낸셜뉴스] LG화학은 4월 30일 열린 올해 1·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자금 조달에 관해서 말하자면, 일단 기본적으로 당사 영업 창출 능력이 과거에 비해서 현저하게 낮아진 상황이다"며 "차입을 통해서 일정 부분 충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정보기술(IT) 필름 사업 매각 등과 같이 비핵심자산 매각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내부 캐시 플로우 창출 극대화를 위해서 원가 절감 확보 등을 추진,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 지분 활용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30 14:33:48[파이낸셜뉴스] SK스퀘어는 28일 서울 중구 SK스퀘어 본사 수펙스홀에서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하 SK스퀘어 사장은 비핵심 자산 유동화 등으로 재원을 확보해 반도체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 강화를 비전을 내걸었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SK스퀘어는 올해 SK하이닉스,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등 투자사의 수익성을 대폭 개선해 포트폴리오 밸류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SK스퀘어는 포트폴리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의 수익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HBM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실적 반등에 나설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TMAP) 트래픽을 활용한 데이터·광고 사업을 확대해 수익 모델을 강화할 예정이다. 원스토어는 글로벌 게임사의 대작 게임 입점을 확대하고, 유럽·아시아 통신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콘텐츠웨이브(웨이브)는 올해 업계 경쟁구도를 재편하는 '빅 딜'을 성사시켜 규모의 경제를 갖춘 미디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웨이브의 대주주인 SK와 티빙의 대주주인 CJ 측은 지난해 인수합병(M&A)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현재 합병을 위한 세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SK스퀘어는 이처럼 비핵심 자산은 과감히 유동화해 2025년까지 약 2조원의 자체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반도체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조원가량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확보한 상태다. 향후 배당수익,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추가 재원을 마련한다. SK스퀘어 측은 "공동 투자 파트너십을 활용한다면 자체 투자 재원보다 더 큰 규모의 투자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SK스퀘어는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반도체 전문가를 영입해 투자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반도체 밸류체인 내 전·후 공정 영역에서 투자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해 설립한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통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투자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SK스퀘어는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주주환원 비중을 지난해 대비 2배 늘려 1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매각한다면 추가 주주환원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올해 경상배당수입 비중을 60%까지 늘려 지난해와 비슷한 1000억원 규모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주총 이후 이사회는 지난해 8월 9일부터 올해 2월 8일까지 매입한 자사주 약 2000억원을 소각하기로 의결할 예정이다. SK쉴더스 투자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기 위한 취지다. 박성하 SK스퀘어 사장은 "올 한해 주주환원을 적극 이행하고 모든 포트폴리오 수익성을 개선하는 성과를 보여드리겠다"며 "반도체 중심의 강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투자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반도체 신규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28 13:44:59[파이낸셜뉴스] 캠코는 보유 필요성이 낮아진 한국자산신탁 지분 매각 등 공공기관 혁신계획을 지속 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캠코는 지난 2008년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추진계획안'에 따라 보유 중인 한국자산신탁 지분 50%+1주를 매각해 민영화를 완료했다. 또 지난 2016년 한국자산신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시 구주매출과 2017년 일부 주식 매각으로 잔여 지분 5.72%를 보유하고 있었다. 캠코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출자 목적 달성으로 보유 필요성이 낮아진 한국자산신탁 잔여 지분 등 추가 매각을 추진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공공기관 혁신이라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그간 보유하고 있던 비핵심 자산을 지속 정비를 하고 있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 혁신 계획의 적극적인 이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임직원 사택으로 사용하던 아파트를 온비드에서 매각하는 등 공공기관 자산 효율화에 앞장서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3-12 13:35:13[파이낸셜뉴스] LG화학은 27일 열린 올해 2·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3대 신성장 동력 성장을 위해서는 향후 3년간 상당 규모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물론 영업활동에서 창출되는 현금을 최우선 투자 재원으로 사용할 것이지만 성장성이 둔화되는 사업이나 비핵심 자산에 대해서는 자산 합리화 등을 통해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상황을 봐서 최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7-27 14:52:37[파이낸셜뉴스]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은 자회사 매각에 나섰다는 보도에 대한 거래소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을 1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지난 1월20일 보도자료에서 발표한 내용 중 하나인 비핵심자산 매각 관련해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결정된 사항 및 2월16일자 해명 공시에서 변동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관련 사실이 확인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3-03-16 18:47:59[파이낸셜뉴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신임 사장이 8일 울산 혁신도시에 위치한 석유공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사장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세계적 석유기업 쉘에서 약 20년간 연구원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매니저로 근무했다. 이후 SK이노베이션 기술원장 및 기술총괄 사장,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정보바이오융합대학장을 역임한 전문가로 능력과 경험을 인정받아 왔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에 신뢰받는 기업, 글로벌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함께 만들어 가자"며 "효율적인 해외사업 관리·감독으로 이익을 극대화하고, 비핵심 자산의 전략적 매각, 비축유 관리역량 강화와 트레이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 공사 재무건전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의 요구에 부응하여 공사 본연의 업인 '에너지 자원 안보'라는 핵심 역할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석유개발 사업의 우량화와 석유비축 사업의 최적화를 통해 안보와 수익성을 동시에 창출하는 실행력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6-08 12:41:34흥아해운이 서울 문정동 본사 사옥과 필리핀 수빅의 리조트 부지 등 비핵심자산을 매각한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흥아해운은 최근 이들 자산의 매각주간사로 각각 세빌스코리아어드바이저스리얼티와 존스랑라살르(JLL)를 선정하고 원매자를 물색 중이다. 문정동 사옥은 지하 1층, 지상 5층이다. 시장에서는 매각가로 200억원 안팎이 거론된다. 장부가는 174억원이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하고, 문정역과 장지역이 인접한 역세권이어서 투자매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필리핀의 리조트 부지는 지난 2008년 리조트 개발을 위해 설립한 흥아프로퍼티그룹이 보유하고 있다. 규모는 약 456만㎡에 이른다. 업계에선 필리핀 수빅 부지 매각 가격을 600억~70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서울 중구 해남2빌딩에 있는 서울사무소가 본사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문정동 본사 사옥은 꾸준히 매각 가능성이 제기돼왔다"며 "필리핀에 있는 리조트 부지도 매각 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도자 측이 연내 매각을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면서 "이미 여러 업체가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흥아해운의 이번 부동산 매각은 유동성 확보 차원으로 해석된다. 흥아해운은 컨테이너 해운사로, 컨테이너선과 탱커선이 주력이다. 그러나 저조한 운임 지속과 운항원가 부담 확대로 빠른 속도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글로벌 선사들과의 경쟁으로 동남아 항로 운임이 하향 압력을 받고 있다. 흥아해운은 2014년 이후 운임 하락 및 적자 항로 철수로 지난해 컨테이너선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 축소됐다"며 "동남아 항로 경쟁 심화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힘들 전망이어서 실적 개선이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11-06 17:5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