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저축은행중앙회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중앙회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방문해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중앙회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과에 지난해말 진행한 바자회 수익금을 더해 재원을 마련했다. 오는 25일에는 비혼모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애란원'에 방문할 예정이다. 오는 29일에는 청략리역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화경 중앙회장은 “임직원이 뜻 깊게 모은 재원을 통해 오랜 투병으로 지친 환아와 그 가족의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에 도움을 주고 싶다”면서 “저축은행 업계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1-23 13:34:33[파이낸셜뉴스] 남양유업이 비혼모·한부모가족복지시설 애란원에서 열린 ‘사랑나눔 봄 바자회’ 행사에 600만원 상당의 제품을 후원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한부모 가정과 비혼모를 응원하는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했다”며 “도움이 필요한 아이와 엄마를 위해 후원과 나눔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시 서대문구에서 열린 바자회에서 남양유업은 아이꼬야 베이비주스, 17차, 초코에몽, 아몬드데이 초코 등 대표 상품을 후원했다. 대표 브랜드 맛있는 우유 GT와 프렌치카페의 광고 모델로 참여한 배우 이시영과 정경호가 CF촬영에서 착용했던 의류도 판매했다. 수익금은 전액 기부했다. 지역사회 한부모·비혼모 가족을 돕기 위해 열린 이번 바자회는 올해 26회를 맞았다. 적립 수익금은 자립정착을 돕는 다양한 활동과 한국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운영사업에 쓰인다. 강영실 애란원 원장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돕는데 적극적인 후원과 자원봉사의 손길을 전해주고 있는 남양유업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 2022년 애란원에 정기 후원, 봉사를 시작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4-24 16:12:20[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사유리가 '자발적 비혼모'를 선택하면서 곳곳에서 응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정자를 기증받아 2008년 아이를 출산한 방송인 허수경에게는 응원보다는 비난이 앞섰다. 허수경은 두 번의 이혼 후 정자를 기증받아 세 번째 도전 만에 딸을 낳았다. 허수경은 1990년 영화배우 장세진과 결혼 후 1997년 이혼, 2000년 영화제작자 백종학과 재혼 후 2006년에 이혼했다. 당시 불임 판정을 받았던 허수경은 "나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여자로서 여자답게 가치 있는 일을 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일 가치 있는 일을 못하는구나' 생각돼서 가슴이 아팠다"며 자발적 비혼모가 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허수경의 이같은 소식은 KBS <인간극장>을 통해 방송됐다. 허수경은 2008년 1월 정자 기증을 통해 아이를 출산했다. 출산 이후 허수경은 "내가 생각하는 여성의 정체성은 엄마였다. 엄마가 돼 보지 않고 생을 마감하면 인생이 무의미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며 "아빠가 없다는 결핍을 채워 줄 수는 없겠지만 두배 세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금 사유리의 선택에는 "용기있다" "감동이다" 등 응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당시 허수경에 대해서는 편견과 비난이 컸다. 허수경은 2017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남편 없이 혼자 낳아 기른 딸이기 때문에 떠들썩하게 아기를 낳아 길렀다. 당시 논쟁거리였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주변에서 챙겨주는 사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허수경은 공지영 작가의 전 남편인 이해영 한신대학교 교수와 2010년 재혼했다. 이 교수는 공 작가와 이혼 후 10년을 홀로 지내다 허수경과 결혼해 제주도에 살고 있다. 앞서 사유리는 지난 4일 아들을 출산한 사실을 공개하며 '자발적 비혼모' 선택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사유리는 자연 임신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은 후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출산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2020-11-18 06:49:26[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사유리(41)가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한 사실을 지난 16일 공개했다. 사유리의 '자발적 비혼모' 선택에 누리꾼들은 축하와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날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사유리는 지난 4일 일본에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아이는 3.2kg의 건강한 모습이었다고 전해진다. 사유리는 결혼하지 않은 상태로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 보관돼 있던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아이를 출산했다. 앞서 사유리는 인터뷰에서 "자연임신이 어려운 데다 지금 당장 시험관 (시술)을 하더라도 성공확률이 높지 않다고 했다"며 "눈앞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0월 사유리가 한국의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을 당시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진단을 들었던 데 대해 이같은 심경을 말한 것. 그러면서 사유리는 "시간이 지나면 더 나빠져, 시기를 놓치면 평생 아이를 못 가진다고 했다"며 출산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사유리는 출산만을 위한 결혼이나 사랑하지 않은 사람과의 결혼도 원치 않아 '자발적 비혼모'를 택했다. 사유리는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2020년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되었다.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해주고 싶다"며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던 제가 앞으로 아들 위해서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유리의 선택에 "용기 있다", "출산 축하드린다" 등의 메시지를 올렸다. 사유리는 2007년 KBS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로 이름을 알린 후 <진짜 사나이> <이웃집 찰스> 등에 출연,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해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2020-11-17 07:05:58"얘가 내 딸이야. 절친(best friend)이 애 아빠야." "절친이 남편이라고요?" "그냥 애 아빠. 결혼은 안했어." "동거한단 말이죠?" "같이 안사는데?" "애는 있고, 애 아빠와 떨어져 살고, 그걸 뭐라고 하나요?" "'특별한 용어 없어. 그런 사람 많은데?" 이 대화는 지난 2월 초 기자가 싱가포르에서 마주친 '잉그리드(Ingrid)'라는 칠레 여인과 나눈 것이다. 결혼은 안했지만 미혼모라 부르기도 애매하다. 아이를 갖고 결혼은 안하기로 서로 합의했단다. 같이 사는 것도 아니니 동거 커플도 아니다. 굳이 이름 짓자면 미혼모보다 비혼모(非婚母)가 알맞다. 비혼모이길 택한 잉그리드에겐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독립적인 삶을 원한다는 게 첫 번째다. 두 번째 이유는 비혼모로 살아도 아이를 키우는 데 큰 지장이 없다는 거다. 결혼을 안해도 각종 육아혜택을 받을 수 있고, 직장생활도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이 사례는 과연 칠레의 잉그리드 뿐일까. 통계 자료를 찾아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선진국은 비혼모 비중이 수십년간 급격히 늘었다. OECD와 유로스탯(eurostat)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현재 결혼외 출산 비율은 프랑스와 스웨덴이 이미 55%를 넘어섰고, OECD 회원국 평균은 39%로 1970년 대비 5배 늘었다. 같은 기간 미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의 선진국은 결혼외 출산 비중이 10% 안팎에서 OECD 평균에 근접하거나 넘어서는 수준에 도달했다. 칠레의 결혼외 출산 비율은 70%에 이른다.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칠레의 여성 우대 정책은 다른 국가가 따라가기 힘들 정도다. 한 살 이하의 아이가 아플 경우 최대 12주까지 휴가를 요구할 수 있고, 근로자 20명 이상 사업장은 2세 미만 자녀를 수유할 수 있는 독립공간 마련을 의무화하고 있다. 잉그리드의 사례와 OECD의 통계수치는 한국사회에 중요한 화두를 던진다. 다른 나라의 출산장려정책이다. 칠레의 출산 장려대책은 수치로만 보면 결과적으로 결혼제도를 거의 파괴했다고 봐야 한다. 연인이 아이를 키우다 헤어지거나 사망할 경우 여러 가지 법적 문제는 복잡하다. 다만 실리적인 측면에선 인구를 늘리고 구매력을 높여 내수 경제를 받쳐주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의 출산 장려 정책은 결혼을 전제로 하는 혜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금까지야 당연한 얘기지만 이제 다양한 해법을 모색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싱글족이 넘쳐나고 생활패턴 변화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어느 한쪽의 정책이 옳다는 게 아니다. 실질적으로 구매력있는 소비자를 늘리기 위해서라면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ksh@fnnews.com
2016-03-08 16:51:49최고의 결혼 (사진=방송캡처) ‘최고의 결혼’에서 비혼모 선언을 한 박시연의 본격 수난시대가 막을 올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드라마스페셜 ‘최고의 결혼’ 5회에서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에 성공했다”며 자발적 비혼모 선선을 한 차기영(박시연 분)의 고군분투가 전개됐다. 차기영은 “우리 회사 사규에 임신했다고 하차하라는 규정은 없다”며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을 강행했지만 파격적인 비혼모 선언으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미혼의 앵커가 커리어를 지키기에 세상은 쉽지 않았다. 방송사 측은 동료 기자들과 직원들을 이용해 차기영을 뉴스 스튜디오에서 끌어내려했고 차기영은 임신한 몸으로 바닥에 쓰러지는 수모를 당한다. 차기영이 배를 움켜쥔 채 고통스러워하자 조은차(배수빈 분)가 도움을 주면서 앵커 자리는 겨우 지켜냈지만 위기는 계속됐다.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아이 아버지의 정체를 캐려는 기자들이 방송사, 집은 물론 산부인과까지 들이닥쳤다. 뉴스를 통해 차기영의 임신 소식을 접한 차기영의 어머니는 서울로 올라와 “당장 아이를 지우라”고 호통을 치기도 했다. 아이의 진짜 아버지인 박태연(노민우 분) 가족들도 혹시나 박태연의 아이가 아닌지 차기영의 일거수일투족을 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앵커 하차 위기와 낙태 종용에 아이 아버지가 박태연이라는 사실이 들통 날 위기에서도 당당한 태도를 고수한 차기영은 해외 연수를 가서 아이를 낳아오라는 국장의 말에 “도망가서 죄인처럼 아이 낳기 싫다. 결혼 안하고 아이 낳는게 죄는 아니다”고 당차게 응수했다. 또한 산부인과 의사 최일중(송영규 분)에게는 “난생 처음 본능을 따르는 것이다. 아주 많이 다치겠지만. 제가 다치는 것은 상관없지만 아이만을 안 다치게 하고 싶다”며 절절한 모성애를 보여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위기에서도 꿋꿋하게 아이를 지키던 차기영이었지만 결국 비밀이 발목을 잡았다. 후배 검사를 통해 차기영의 통화 내역 조회를 의뢰한 조은차는 박태연과 차기영이 나눈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아이 아버지가 박태연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결국 차기영에게 “스캔들 터지고 쫓겨날래, 명예롭게 자진 하차할래?”라고 협박을 하기에 이르렀다. 차기영이 위기의 순간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매주 토요일 밤 11시로 편성이 변경된 TV조선 드라마스페셜 ‘최고의 결혼’은 직설적인 대사 속에 현실적인 연애와 결혼을 녹여내 호평을 받고 있다. 박시연, 배수빈, 노민우, 엄현경, 조은지, 정애연, 송영규, 장기용, 소진 등이 출연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0-12 12:57:19[파이낸셜뉴스] #. 지난 1월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성민 부장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51)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2∼4월 32차례에 걸쳐 춘천시 한 마트에서 해물 모둠, 마늘, 고추장 등 120만원 상당의 식자재를 옷 주머니 안에 몰래 집어넣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식당을 운영해 온 A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자 손실을 줄여보려고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 지난해 3월 강원 원주시 한 대형 마트에선 한 여성이 분유와 기저귀 등 생활용품을 들고 계산대를 지나치다가 보안 요원에게 적발됐다. 경찰에 붙잡힌 이 여성은 비혼모였다. 이 여성은 이전에도 두 차례 절도를 저질러 400맨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으나 당시 생활고로 벌금을 내지 못했다. 현장에 있던 경찰은 딱한 사정을 알고 마트로 돌아가 아기가 먹을 분유를 구입해 여성에게 전달했다. 생활고에 시달려 적은 금액의 돈이나 물건을 훔치는 생계형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영향으로 보인다. 급증하는 생계형 범죄를 막으려면 단순 처벌에서 벗어나 사회 안전망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소액절도 5년새 3만건→5만건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성만 의원(무소속)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만원 이하 소액 절도 사건 건수는 지난 2018년 3만여건에서 2022년 8만여 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8년 3만9070건, 2019년 4만8581건, 2020년 5만4972건, 2021년 5만4972건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2022년 한 해에만 8만666건이 발생했다. 1만원 미만 범죄를 제외하더라도 증가 추세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1만원 이상~10만원' 이하 절도 건수는 2018년 3만1114건, 2019년 3만7806건, 2020년 3만8102건, 2021년 4만473건, 2022년 5만6879건으로 지난해 급증했다. 소액 절도 사건의 상당수가 생계형 범죄로 추정되는 이유는 늘어나는 감경처분 때문이다. 현재 경찰은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경미범죄심사위원회는 생계형 범죄 등 죄질이 경미한 범죄자를 대상으로 전과자 양산을 막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한순간의 실수를 했다는 이유로 전과자를 만드는 대신, 즉결심판이나 훈방 조치를 통해 사회 복귀를 돕는다는 취지로 지난 2018년부터 전국 확대 시행됐다. 지난 2022년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통해 9207명의 대상자 중 8930명이 감경처분을 받았다. 연도별 감경처분이 내려진 인원은 2018년(6045명)·2019년(6511명)·2020년(6158명)·2021년(7498명)으로 증가세에 있다. "재범 막을 지원책 보완해야"경찰·법조 전문 위원들이 정기 위원회를 개최, 범죄 피해 정도 및 죄질 등을 고려해 형사입건 사건은 즉결심판으로, 즉결심판 청구 사건은 훈방조치로 감경처분을 내린다. 대상자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인 경우 처분 감경과 함께 경제적 지원도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범죄 상습성 등을 고려해 일반 범죄와 생계형 범죄를 구분하고 생계형 범죄자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사회로의 복귀를 도와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웅혁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교수는 "소액의 생계형 범죄더라도 반복될 경우 중범죄로 진화할 수 있어 적절한 처벌이 필요하다"면서도 "취약 계층의 범죄가 반복되지 않도록 일자리 활성화 같은 사회 지원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2-23 12:04:50저축은행중앙회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중앙회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방문해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중앙회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과에 지난해 말 개최한 바자 수익금을 더해 재원을 마련했다. 25일에는 비혼모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애란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오화경 중앙회장은 "임직원이 뜻깊게 모은 재원을 통해 오랜 투병으로 지친 환아와 그 가족의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에 도움을 주고 싶다"면서 "저축은행 업계는 우리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1-23 18:21:26자발적 비혼모를 택해 사회적 관심을 받았던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의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출석이 불발됐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은 "사유리가 출석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신 의원은 사유리에게 이번 국감에 참고인으로 출석해달라고 요청했다. 비혼 출산 경험과 한일 간 문화 차이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다는 취지였다. 신 의원 측은 "사유리가 비혼 출산 과정에서 응원도 많이 받았지만, 상처도 받았다며 국감장 출석에 난색을 보여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유리는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했다. 국내에서는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정자 기증을 받아 임신을 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일본에서 시험관 시술을 받았다. 당시 사유리는 "한국에서는 결혼한 사람만 시험관이 가능하고 모든 게 불법이었다"며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유리의 사례는 우리 사회에 '비혼 출산'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 형태와 관련해 화두를 던졌다. 최근 육아 예능프로그램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젠과 고정 출연하고 있는 사유리는 지난달 '아내 대신 엄마가 되었습니다'는 에세이를 통해 결혼관과 가족론, 출산과 육아, 사람들의 편견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0-07 21:30:31[파이낸셜뉴스] 자발적 비혼모가 된 방송인 사유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사유리가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한다"며 "아직 녹화 전으로 구체적인 방송 출연 시기는 미정이다"고 23일 밝혔다. 유명 인사 아빠들의 육아 예능을 담아왔는데, 방송 8년만에 엄마의 육아 일상을 선보이게 됐다. 사유리는 앞서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진단을 받고 일본에서 서양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지난해 11월 아들을 출산했다. 법적인 문제로 한국이 아닌 일본, 일본인 남성이 정자 기증에 소극적이라 서양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았다. '슈돌' 측은 "프로그램 제목의 '슈퍼맨'은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영웅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며 "슈퍼맨 사유리의 육아를 보고 싶다는 누리꾼들의 요청이 쇄도했고, 사유리를 새로운 슈퍼맨으로 섭외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3-23 15: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