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세계 1등 패스트푸드 브랜드 맥도날드가 비밀리에 꽁꽁 숨겨뒀던 '빅맥 소스'를 미국에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빅맥 소스는 맥도날드 역사상 최고의 비밀 중 하나로 여겨진 만큼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ETtoday는 지난달 27일부터 미국에서 빅맥 소스 판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1968년 첫 출시된 빅맥은 올해로 55년째를 맞은 맥도날드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다. 맥도날드는 그동안 스위트 칠리소스, 사워 소스, 케이준 소스, 허니 소스 등 다양한 소스를 출시했지만 지금까지 빅맥 소스는 단 한 번도 판매한 적이 없었다. 다만, 예외로 2017년 빅맥 소스 1만병을 증정한 사례가 있었으나 이는 공식 판매가 아닌 이벤트성 행사였다. 영국에서 이 빅맥 소스 한병이 6만5900파운드(당시 한화 약 1억2100만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맥도날드 측은 이번 빅맥 소스를 판매하게 된 이유로 최근 수년 동안 빅맥을 주문한 고객들 상당수가 빅맥 소스를 추가로 제공해달라는 요구를 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세계 최대 청원사이트인 '체인지 닷 오알지(change.org)'에서 모든 맥도날드 버거에 빅맥 소스를 제공해달라는 청원까지 올라왔다고도 설명했다. 이에 맥도날드는 지난달 19일 "나의 비밀 소스가 공개됐다"라는 글을 올리며 빅맥 소스 판매를 암시하는 게시물을 게재했고, 이날 판매를 공식 발표했다. 다만, 이번 빅맥 소스 판매는 한정 판매로 앱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또 단독 판매는 하지 않으며 너겟, 버거 등을 구매할 때 추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번 빅맥 소스는 미국 내 한정으로 출시된 것으로 한국에서 출시될지는 알려진 바 없다. 한편 빅맥 소스는 머스터드와 다진 피클, 식초, 양파, 옥수수 과당 시럽, 보존제 등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재료 비율은 밝혀져 있지 않아 똑같은 맛을 구현해 내기는 어렵다고 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5-03 10:01:29맥도날드는 현재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새로운 소비자들을 이끌고 있다. 맥도날드는 태국에서 처음 선보인 '콘파이'를 오는 10월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콘파이는 태국을 여행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국내 출시가 결정된 제품이다.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과 옥수수 알갱이가 특징이다. 한국맥도날드는 1년 전인 지난 해 9월 콘파이를 선보인 바 있다. 출시 당일 한국맥도날드 역사상 단일 제품 기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재출시가 결정됐다.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버거를 선보이기도 한다. 맥도날드는 지난 8월 아보카도를 이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특히 '아보카도 에그 머핀'은 아보카도와 국내산 무항생제 1+ 등급 계란을 넣은 맥모닝 신제품으로 나와 한정 판매됐다. 맥도날드는 한정판으로 선보인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울 경우 상시 메뉴로 선보이기도 한다. 맥도날드의 '빅맥 소스'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지난 달에는 빅맥 출시 51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빅맥 소스'를 1병(240mL)을 선착순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빅맥 소스는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빅맥'에 사용하는 소스다. 고소하고 달콤한 감칠맛에 다진 피클과 양파 등이 어우러졌다. 이설영 기자
2019-09-24 16:37:02창녕갈릭버거(2021년), 보성녹돈버거(2022년), 진도대파크림크로켓버거(2023년)의 뒤를 이을 맥도날드 '한국의 맛 프로젝트' 버거가 나왔다. 바로 '진주고추크림치즈버거'다. 정식 출시를 하루 앞둔 10일, 서울 맥도날드 신사역점에서 먼저 시식을 했다. 이 버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고추의 매운맛은 '베일로 얼굴을 가린 중세 귀족'이 떠오른다. 흔히 순대국밥집에서 생고추를 된장에 찍어먹었을 때 느껴지는 직관적인 매운맛은 아니다. 버거를 한 두 입 정도 삼킨 뒤에 알게 모르게 싸한 매운 맛이 입안을 채운다. 이유는 생고추를 버거에 직접 썰어 넣은 것이 아니라 고추장아찌 형태로 만들어 크림치즈 안에 숨겨 놨기 때문이다. 직관적인 맵기의 단계는 신라면 정도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맵고수'를 위해 맵기의 단계를 선택할 수 있다면 더 좋았겠지만 가성비를 생각하면 무리한 요구다. 버거 1개에는 진주 고추 약 4분의 1개가 들어간다. 양형근 한국맥도날드 대외협력이사는 "진주 고추를 선택한 이유는 진주가 시설 재배 고추 생산량 전국 1위로 고품질 고추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 ��문"이라며 "진주 고추는 캡사이신 함량이 높고 과채가 두꺼워 아삭한 식감을 주는데 매운맛이 오래가지 않아 버거와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진주고추크림치즈는 알싸한 매운맛과 함께 크림치즈 특유의 녹진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준다. 소고기 패티가 2장이 들어가는데 맥도날드 근본 메뉴인 빅맥, 혹은 더블쿼터파운드치즈버거처럼 풍부한 패티의 육감을 즐길 수 있다. 함께 들어간 베이컨은 존재감이 강하진 않지만 짭짤한 감초 역할을 제대로 한다. 백창호 맥도날드 메뉴개발 팀장은 "전세계인의 75%가 고추를 먹는다"며 "우리나라는 1인당 연간 고추소비량이 약 4kg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고추를 많이 먹는다. 글로벌한 식재료이면서 한국인이 특별히 더 좋아하는 재료로 메뉴 개발에 1년 3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고추피클크림치즈와 함께 매운맛을 뒷밤침해주는 고추홀스래디쉬소스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진주 고추의 톡쏘는 매운맛과 잘 어울리는 소스다. 맥도날드는 진주고추크림치즈버거와 함께 올해는 진주고추크림치즈머핀도 함께 출시했다. 맥모닝 메뉴인 머핀을 함께 출시해 하루 종일 '한국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머핀은 소고기 패티가 아닌 두툼한 닭가슴살 패티를 사용했다. 다짐육이 아닌 큰 닭가슴살 패티라 하나만 먹어도 포만감이 상당하다. 아침 메뉴인 점을 고려해 소스는 고추소스 대신 덜 매운 화이트마요 소스를 사용했다. 맥도날드는 2024년 한국의 맛 시리즈로 매운맛 버거와 잘 어울리는 충북 영동 샤인머스켓을 활용한 음료 '영동 샤인 머스캣 맥피즈'도 함께 출시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10 18:02:56[파이낸셜뉴스] 맥도날드가 대표 메뉴 ‘빅맥’을 업그레이드한 ‘더블 빅맥’, ‘빅맥 BLT’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더블 빅맥’은 기존 빅맥 대비 2배인 총 4장의 순쇠고기 패티가 들어가 맥도날드 버거 중 가장 많은 패티 수를 자랑하며,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풍성한 육즙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한 고기의 풍미에 신선한 양상추와 특제 빅맥 소스, 고소한 치즈 등 재료들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최상의 맛을 완성했다. 함께 출시되는 ‘빅맥 BLT’는 기존 빅맥에 베이컨과 토마토를 더해 특유의 맛과 더불어 원재료의 신선한 매력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다. 맥도날드는 철저하게 관리한 식재료와 엄격한 식품 안전 기준을 활용해 높은 품질의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 2종을 포함한 모든 비프 버거 메뉴에는 청정 자연에서 방목해 키운 100% 순쇠고기 패티를 방부제와 첨가제 없이 사용 중이다. 양상추는 생산부터 수확, 포장 전 단계에서 물과 토양 관리는 물론 위해 요소를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국제농산물우수관리(Global GAP+)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만 공급받고 있다. 꼼꼼하게 두 번 살균 및 세척한 100% 국내산 토마토만을 사용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더블 빅맥’과 ‘빅맥 BLT’는 맥도날드만의 철저한 식재료 선정과 식품 안전 기준을 느껴볼 수 있는 메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이 담긴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04 14:58:01문학의 고전, 음악의 클래식처럼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는 제품이 있다. 맥도날드 '빅맥'과 함께 스테디셀러 제품의 대명사로 불리는 제품이 바로 '쿼터파운더 치즈(쿼파치)'다. '쿼터파운더'라는 이름은 메뉴에 들어가는 113g(1/4 파운드)의 두툼한 100% 순쇠고기 패티에서 유래됐다. 해당 패티는 오직 후추와 소금으로만 조리돼 순쇠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패티 위아래로는 부드럽게 녹은 치즈 두 장과 신선한 양파, 머스터드, 케첩 소스로 '기본에 충실하지만 완벽한 맛의 조합'이라는 세간의 평에 걸맞는 맛의 조화를 자랑한다. 함께 판매되고 있는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역시 1980년대 미국에서 첫 선을 보였던 버거다. 이름 그대로 '쿼터파운더 치즈'에 패티를 한 장 더 추가해 탄생한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는 더욱 풍성한 고기 맛으로 '고기 마니아'들의 열렬한 호응이 이어지는 메뉴다. 이처럼 '쿼터파운더 치즈'는 고기와 치즈가 선사하는 특유의 매력을 토대로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맥도날드의 근본 메뉴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맥도날드는 이 같은 스테디셀러 메뉴의 색다른 변신으로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근본 메뉴 '쿼터파운더 치즈'에 특별한 매력을 더한 '쿼터파운더 치즈 BBQ 베이컨'이 대표적인 예다. 맥도날드가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한정 메뉴 '쿼터파운더 치즈 BBQ 베이컨'은 기존 '쿼터파운더 치즈'에 스모키한 풍미를 자랑하는 특제 BBQ 소스와 감칠맛을 더하는 베이컨이 추가돼 더욱 깊고 풍성한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어니언 후라이'를 추가해 바삭한 식감부터 고소한 맛과 든든한 포만감을 더한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2-01 18:16:24[파이낸셜뉴스] 문학의 고전, 음악의 클래식처럼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는 제품이 있다. 맥도날드 '빅맥'과 함께 스테디셀러 제품의 대명사로 불리는 제품이 바로 ‘쿼터파운더 치즈(쿼파치)’다. ‘쿼터파운더’라는 이름은 메뉴에 들어가는 113g(1/4 파운드)의 두툼한 100% 순쇠고기 패티에서 유래됐다. 해당 패티는 오직 후추와 소금으로만 조리돼 순쇠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패티 위아래로는 부드럽게 녹은 치즈 두 장과 신선한 양파, 머스터드, 케첩 소스로 ‘기본에 충실하지만 완벽한 맛의 조합’이라는 세간의 평에 걸맞는 맛의 조화를 자랑한다. 함께 판매되고 있는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역시 1980년대 미국에서 첫 선을 보였던 버거다. 이름 그대로 ‘쿼터파운더 치즈’에 패티를 한 장 더 추가해 탄생한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는 더욱 풍성한 고기 맛으로 언제나 ‘고기 마니아’들의 열렬한 호응이 이어지는 메뉴다. 이처럼 ‘쿼터파운더 치즈’는 고기와 치즈가 선사하는 특유의 매력을 토대로 탄탄한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맥도날드의 근본 메뉴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맥도날드는 이 같은 스테디셀러 메뉴의 색다른 변신으로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근본 메뉴 ‘쿼터파운더 치즈’에 특별한 매력을 더한 ‘쿼터파운더 치즈 BBQ 베이컨’이 대표적인 예다. 맥도날드가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한정 메뉴 ‘쿼터파운더 치즈 BBQ 베이컨’은 기존 ‘쿼터파운더 치즈’에 스모키한 풍미를 자랑하는 특제 BBQ 소스와 감칠맛을 더하는 베이컨이 추가돼 더욱 깊고 풍성한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어니언 후라이’를 추가해 바삭한 식감부터 고소한 맛과 든든한 포만감을 더한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이 같은 매력에 힘입어 ‘쿼터파운더 치즈 BBQ 베이컨’은 출시 이후 색다른 신메뉴를 찾는 고객들과 기존 ‘쿼터파운더 치즈’ 마니아들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2-01 16:20:27[파이낸셜뉴스] #. 중학생이던 지난 1990년대 후반, 생일이던 친구를 따라가 롯데리아에서 먹어본 '불고기버거'는 요즘 말로 '존맛탱'이었다. 당시 맛있었던 군것질거리라곤 학교 앞 분식집에서 파는 떡꼬치나 피카츄 튀김 정도였고, 그마저도 어쩌다 먹었다. 달큰한 불고기 소스에 부드러운 빵과 패티, 야채가 어우러진 불고기 버거는 말 그대로 '맛의 신세계'였다. 그로부터 25년 가까이 지난 지금, 햄버거는 많은 변천사를 겪었다. 롯데리아, 맥도날드, 맘스터치, 노브랜드버거 등 프랜차이즈 햄버거는 물론 영국 셰프 고든램지가 한국에 선보인 햄버거는 버거 하나의 가격이 14만원이나 한다. 여기에 더해 미국 3대 버거로 불리는 '쉐이크쉑', '파이브가이즈', '인앤아웃'도 한국에 이미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앞두고 있거나 진출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상황이다. 쉐이크쉑은 파리바게뜨로 유명한 SPC그룹이 2016년에 한국에 첫 선을 보였다. 당시 SPC그룹 3세인 허희수 마케팅전략 실장이 5년간의 준비 끝에 도입했고 대성공했다. '파이브가이즈'는 한화그룹의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오는 6월에 강남에 첫 매장 문을 열 예정이다. SPC와 한화갤러리아 측에 미국 3대 버거의 경쟁사 분석 자료, 특징과 장점 등을 요청해 봤다. 내부적으로 자료가 있겠지만 양사 모두 타브랜드에 대한 언급에는 굉장히 조심스러운 분위기였다. 쉐이크쉑, 밀크셰이크와 감튀는 못 참지 쉐이크쉑은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이 2016년에 도입해 온 파인캐주얼 브랜드다. 허희수 부사장은 2011년 뉴욕 매디슨 스퀘어의 쉐이크쉑을 방문했다가 제품의 맛과 활기찬 분위기에 매료됐다. 허 부사장은 쉐이크쉑 최고경영자인 랜디 가루티를 만나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등 끈질긴 노력으로 설득한 끝에 국내 굴지의 수많은 기업을 제치고 SPC가 독점 사업권을 따낼 수 있었다. 한국 도입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2016년 서울 강남에 문을 연 쉐이크쉑 1호점은 오픈 5일 만에 햄버거 1만5000여개를 팔아치웠다. 매장 앞에는 수백명의 대기 줄이 생기고 한 두시간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햄버거로 뉴스에도 나왔다. 당시 서울 강남점의 매출은 전 세계 100여개가 넘는 매장 중 가장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쉐이크쉑의 대표 버거 메뉴는 오리지널 쉑, 스모크쉑, 쉑스텍 등이 있다. 하지만 가장 유명한 쉐이크쉑의 시그니처메뉴는 녹진한 밀크셰이크와 거기에 찍어 먹는 굵은 감자튀김이다. 쉐이크쉑의 강점 중 하나는 캐주얼하고 트렌드를 앞서 나간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막걸리 밀크셰이크와 한국식 불고기버거를 한정 출시하는 등 젊은층에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미국 쉐이크쉑 본사 역시 SNS에 특화된 버거 디자인과 인테리어에도 큰 신경을 쓴다고 한다. 일례로 미국 매장의 경우 반려견 한테 줄 수 있는 간식인 도그 비스킷을 약 6000원 정도에 판매한다고 한다. 다만 쉐이크쉑의 약점으로는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 꼽힌다. SPC 관계자는 "지난 수십 여 년 간 패스트푸드와 프리미엄 수제버거 시장으로 양분되어 있던 한국 시장에 ‘파인 캐주얼’이라는 새로운 식품 카테고리를 도입했다는 면에 있어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파이브가이즈, 땅콩 무제한에 통감자 감튀 파이브가이즈는 오는 6월 신논현역과 강남역 사이에 국내 1호점을 열 계획이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은 4월 24일부터 이틀동안 홍콩에 있는 파이브가이즈 매장 2곳에서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버거 만들기 실습에 참여했다. 국내 1호점 정잠과 한국 파이브가이즈 주요 직원들도 홍콩에서 6주간 실무교육과 테스트를 거쳤다. '파이브가이즈'는 창업자와 그의 아들 4명이 모두 사이좋게 지내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5명의 사내들'이라는 뜻을 지니게 됐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땅콩이다. 미국 현지 모든 파이브가이즈 매장에서는 햄버거를 시킨 고객이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땅콩이 비치된다. 또 모든 햄버거의 재료를 땅콩기름으로 튀겨서 만든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중에 두통약 대신 파이브가이즈 햄버거를 먹었다는 소문이 나면서 '오바마 햄버거'라고 불리기도 한다. 파이브가이즈의 경우 주문하는 방식이 샌드위치 프랜차이즈인 '서브웨이'와 흡사하다. 주문할 때 토핑을 빼거나 추가할 수 있다. 보통 '올 더 웨이'라고 모든 토핑을 다 넣어서 주문하고 안 먹는 재료를 일부 빼서 주문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주문한 햄버거를 은박지에 싸서 주는게 특징인데 은박지 안에서 채소의 물이 흘러나와 햄버거의 모양이 망가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감자 튀김의 경우 통감자를 현장에서 잘라 바로 튀겨주는 게 특징이다. 미국 3대 버거 중 가격대가 가장 높다. 인앤아웃, 가성비 갑이지만 한국 진출 안해 인앤아웃 버거는 미국 서부에 주로 매장이 있다. 미국에서는 서부의 인앤아웃, 동부의 쉑쉑과 파이브가이즈로 불린다. 인앤아웃의 강점은 첫 번째로 가성비가 꼽힌다. 기본 치즈버거가 3달러 중후반 대로 7~9달러인 쉐이크쉑, 10달러 정도인 파이브가이즈와 비교해 저렴하다. 맥도날드 빅맥이 6.5달러 정도인데 그것보다 저렴하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모든 재료를 냉동을 쓰지 않고 냉장 재료만 사용한다고 한다. 음식도 주문이 들어와야 만들기 시작해 '패스트 푸드'보다는 '슬로우 푸드'에 가깝다. 회사의 정책이 엄격한 품질 관리에 있어 매장의 확대에 적극적이지 않고, 한국 진출도 이러한 이유로 이뤄지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앤아웃의 대표 메뉴는 치즈와 패티를 각각 2장씩 넣은 '더블더블'이다. 취향에 따라 치즈와 패티를 각각 3장, 4장씩 넣은 버거도 주문할 수 있다. 미국에서 콜로라도 지역에 첫 인앤아웃 버거 매장을 열었을 때 14시간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줄이 길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2019년 5월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이 인앤아웃의 팝업 스토어를 열었고 당시에도 손님들이 인앤아웃 버거를 맛보기 위해 긴 줄을 만들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5-11 16:28:47빅맥, 더블쿼터치즈파운드 등 풍부한 육향과 진한 치즈맛으로 각인된 맥도날드가 '뉴진스'를 앞세워 치킨버거를 키우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뉴진스 버거'는 크리미한 양파소스로 맛을 내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새 모델로 뉴진스를 발탁하고 닭고기 패티로 만든 새 메뉴 '맥크리스피 크리미 어니언'과 '맥스파이시 크리미 어니언' 버거를 출시했다. 코로나 유행으로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를 겨냥했다. 헬시플레저는 건강과 즐거움을 뜻하는 헬시(Healthy)와 플레저(Pleasure)의 합성어다. 치킨버거 맥크리스피·맥스파이시 크리미 어니언 2종이 맘스터치 싸이버거와 KFC의 징거버거 등의 경쟁작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이날 서울 마포구 맥도날드 상암DMC점에서 맥크리스피·맥스파이시 크리미어니언 세트 2개를 주문했다. 크리미어니언 소스와 베이컨으로 맛을 낸 두 버거 모두 '건강한 맛'이었다. 양파의 단맛과 후추로 맛을 낸 어니언 소스에서는 각종 허브에서 올라오는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매장 곳곳에는 2종 버거의 모델 뉴진스가 출연한 광고가 송출되고 있었다. 맥스파이시 크리미 어니언 버거를 먹고 있던 최민주(28)씨는 "여름이 다가오는 만큼 식단관리와 운동을 하고 있다"며 "맥스파이시버거는 빵의 탄수화물과 닭가슴살 패티의 단백질 그리고 양상수 토마토의 조화가 한끼 식단으로 알맞아 자주 먹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자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를 업그레이드한 맥스파이스 크리미어니언 버거에서 상하이 버거의 강렬한 매운맛과는 대비되는 건강하게 매운맛을 느꼈다. 양파맛 소스가 조금 더 강했으면 하는 바람이 남았지만 바삭한 식감의 매력을 살리기엔 충분했다. 후추에서 간간이 올라오는 매콤함은 매운맛을 사랑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안성맞춤이라고 느껴졌다. 맥크리스피 클래식을 업그레이드한 맥크리스피 크리미어니언의 가장 큰 매력은 포테이토 브리오슈 번의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노란색 브리오슈 번은 하얀 크리미어니언 소스와 잘 어울렸다. 케이준을 세 번 입혀 튀겼다는 통닭다리살에 패티도 바삭하니 맛이 좋았다. 단, 일반적인 닭다리 치킨의 수분은 느낄 수 없었다. 쫄깃한 닭다리살 패티와 베이컨을 별도로 주문한 코울슬로와 함께 먹으니 닭의 육향과 절인 야채의 짠맛이 잘 어울렸다. 맥도날드는 2종 신메뉴를 출시하며 점심시간대 할인 상품군 '맥런치'에 추가했다. 맥런치 시간대에 8300원인 맥크리스피 크리미 어니언 세트는 7800원. 7700원인 맥스파이시 크리미어니언 세트는 7100원에 살 수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3-26 19:10:58[파이낸셜뉴스] 빅맥, 더블쿼터치즈파운드 등 풍부한 육향과 진한 치즈맛으로 각인된 맥도날드가 '뉴진스'를 앞세워 치킨버거를 키우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뉴진스 버거'는 크리미한 양파소스로 맛을 내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새 모델로 뉴진스를 발탁하고 닭고기 패티로 만든 새 메뉴 '맥크리스피 크리미 어니언'과 '맥스파이시 크리미 어니언' 버거를 출시했다. 코로나 유행으로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를 겨냥했다. 헬시플레저는 건강과 즐거움을 뜻하는 헬시(Healthy)와 플레저(Pleasure)의 합성어다. 치킨버거 맥크리스피·맥스파이시 크리미 어니언 2종이 맘스터치 싸이버거와 KFC의 징거버거 등의 경쟁작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이날 서울 마포구 맥도날드 상암DMC점에서 맥크리스피·맥스파이시 크리미어니언 세트 2개를 주문했다. 크리미어니언 소스와 베이컨으로 맛을 낸 두 버거 모두 ‘건강한 맛’이었다. 양파의 단맛과 후추로 맛을 낸 어니언 소스에서는 각종 허브에서 올라오는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매장 곳곳에는 2종 버거의 모델 뉴진스가 출연한 광고가 송출되고 있었다. 맥스파이시 크리미 어니언 버거를 먹고 있던 최민주(28)씨는 “여름이 다가오는 만큼 식단관리와 운동을 하고 있다”며 “맥스파이시버거는 빵의 탄수화물과 닭가슴살 패티의 단백질 그리고 양상수 토마토의 조화가 한끼 식단으로 알맞아 자주 먹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자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를 업그레이드한 맥스파이스 크리미어니언 버거에서 상하이 버거의 강렬한 매운맛과는 대비되는 건강하게 매운맛을 느꼈다. 양파맛 소스가 조금 더 강했으면 하는 바람이 남았지만 바삭한 식감의 매력을 살리기엔 충분했다. 후추에서 간간이 올라오는 매콤함은 매운맛을 사랑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안성맞춤이라고 느껴졌다. 맥크리스피 클래식을 업그레이드한 맥크리스피 크리미어니언의 가장 큰 매력은 포테이토 브리오슈 번의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노란색 브리오슈 번은 하얀 크리미어니언 소스와 잘 어울렸다. 케이준을 세 번 입혀 튀겼다는 통닭다리살에 패티도 바삭하니 맛이 좋았다. 단, 일반적인 닭다리 치킨의 수분은 느낄 수 없었다. 쫄깃한 닭다리살 패티와 베이컨을 별도로 주문한 코울슬로와 함께 먹으니 닭의 육향과 절인 야채의 짠맛이 잘 어울렸다. 맥도날드는 2종 신메뉴를 출시하며 점심시간대 할인 상품군 '맥런치'에 추가했다. 맥런치 시간대에 8300원인 맥크리스피 크리미 어니언 세트는 7800원. 7700원인 맥스파이시 크리미어니언 세트는 7100원에 살 수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3-26 10:21:15[파이낸셜뉴스] 맘스터치와 맥도날드가 각각 소고기패티와 치킨패티 햄버거 신메뉴를 출시하며 고객 몰이에 나섰다. 맘스터치는 최근 세 가지 치즈소스와 100% 호주산 와규로 만든 ‘트리플딥치즈비프버거’를 출시했다. 맥도날드가 지난 5월 출시한 맥크리스피 버거는 지난 21일까지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다. 햄버거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싸이버거, 빅맥 등 기존 시그니처 메뉴에 주력하는 이미지는 유지하면서, 경쟁사의 상징적인 패티인 소고기와 치킨을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해 고객층 확대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맘스터치의 신메뉴 ‘트리플딥치즈비프버거’는 ‘트리플딥치즈버거’의 비프 버전이다. 호주산 와규 패티에 크림·체다·그뤼에르치즈 등 세 가지 치즈 소스를 뿌렸다. 맘스터치의 비프버거 시리즈는 이날 기준 비프버거 조리 설비가 도입된 맘스터치랩 가든역삼점과 90여개 맘스터치 가맹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맘스터치는 1년간의 메뉴 개발 및 테스트를 거쳐 지난 7월 가맹점 20곳에 최초의 비프버거 ‘그릴드비프버거’를 론칭했다. 맘스터치 자체 조사에 따르면, 비프버거 판매를 시작한 가맹점의 일 평균 매출은 판매 이전과 비교할때 평균 약 17%가량 신장했다. 맘스터치는 비프버거 론칭 이후 얻은 긍정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신메뉴 출시를 통해 가맹점 수익성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비프버거의 성공적인 초기 가맹점 안착 및 판매점 확대를 위해 올해 안에 비프버거를 판매하는 가맹점에 그릴, 인테리어 등 수백만 원 상당의 설비를 무상 제공한다. 김민수 맘스터치앤컴퍼니 홍보팀장은 “고객 메뉴 선택권 확대와 가맹점의 중장기적 수익성 제고를 위해 지난 1년 여간 직영점 파일럿 테스트부터 전용 프레스 개발까지 심혈을 기울여 비프버거를 개발했다”며 “비프버거를 싸이버거에 버금가는 스테디셀러로 키워갈 것”이라고 전했다. 맥도날드의 맥크리스피 버거는 출시 이후 단순계산하면 2초에 1개씩 팔렸다. 맥도날드는 ‘세상 처음 맛보는 치킨버거’라는 슬로건으로 출시한 맥크리스피 버거 2종이 지난 5월 말 출시 이후 5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맥크리스피 버거에는 맥도날드가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100% 통닭다리살 등의 식재료가 사용됐다. 이 때문에 론칭 자체가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샀다. 맥도날드는 닭다리살의 육즙을 선호하는 국내 고객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메뉴를 기획했다. 포테이토 브리오쉬 빵과 스페셜 스모키 소스로 맛을 완성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크리스피버거는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 선보인 메뉴"라며 "치킨버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맥크리스피 버거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하고있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09-27 15:5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