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현재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가 20일 오후 산업자원통상부 초청으로 방한해 서울 공항동 김포국제공항에 입국하고 있다.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빌 게이츠는 이 기간 동안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국내 대표적 기업의 경영진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서동일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3-04-20 23:35:26[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8일 네오크레마에 대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푸드테크 기업, 고령화, 친환경 모멘텀으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45.8%을 더한 1만 20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최근 정부의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투자 확대 발표와 세계 최초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출시 임박으로 관련주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라며 ”동사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푸드테크 기업으로 기능성 당, 펩타이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사의 갈락토올리고당은 음식 영양분을 대장까지 도달시키는 탁월한 프리바이오틱스 효능을 가지고 있어 고령친화식 제품에 적용 확대가 기대된다”라며 “또한 내달 빌게이츠가 친환경 세미나 참석차 방한하는 것과 관련해 동사의 대체육, 3D Food Printing 사업이 친환경 모멘텀으로 부각될 전망이기 때문에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 네오크레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기능성 식품 소재 전문 기업으로 2007년 설립되어 2019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기능성 당’ 및 ‘기능성 펩타이드’ 제품 제조와 ‘상품(아미노산류 등) 유통’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대체육, 3D Food Printing 등의 신성장동력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2023년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당 36%, 펩타이드 7%, 기타 56%로 추정된다. 특히 2018년 미국 FDA의 GRAS 인증을 취득해 제품의 안정성 및 신뢰성을 입증 받았으며, 할랄인증, 코셔인증 등을 통해 이슬람, 유대교 국가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노력 중이다. 2022년 해외 수출비중은 15% 수준이다. 네오크레마의 최대주주는 지난해 대호에이엘에서 초록뱀헬스케어로 변경됐다. 최 연구원은 “매각 당시 가격은 주당 1만8000원으로 추산된다”라며 “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언급했다. 리서치알음은 네오크레마의 ‘기능성 당’ 제품이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식품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실제 동사의 기능성 당 제품으로는 갈락토올리고당(GOS, Galacto-Oligosaccharides), 팔라티노스(Palatinose), 시클로덱스트린(Cyclodextrin) 등이 있다. 이 중 GOS는 설탕의 대체재로 주목 받는 올리고당의 일종이다. 이 회사의 GOS는 음식의 영양분을 대장까지 도달시키는 탁월한 프리바이오틱스 효능을 가지고 있다. 이를통해 그동안 국내 매일유업과 호주의 Bellamy’s Organic 등 분유에 적용됐다. ‘ 최 연구원은 “앞으로는 이를 적극 활용해 고령화 제품으로 사업분야 확대를 준비 중”이라며 “동사는 지난해 고령친화식 브랜드 ‘뉴트리메이트’를 런칭했으며, 점도증진제인 ‘연하락’ 시리즈 제품을 출시해 대한요양병원협회에 공급 중이다. 해당 제품은 저작작용, 삼킴기능 저하로 인해 식사가 어려운 사람의 섭취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네오크레마의 기능성 펩타이드 제품 ‘이트레스(eatless)’가 일본 내 다이어트 상품 원료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에 주목할 만 하다고 봤다. 이트레스는 저분자 효모 펩타이드 제품으로서 동물실험을 통해 식욕촉진 호르몬 억제와 식욕감소 호르몬을 촉진함으로써 식욕 감소 및 체지방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이트레스가 적용된 다이어트 상품은 지난 4년간 일본 Drug Store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이와 함께 대체육, 3D Food Printing 등의 신성장동력 사업을 확보하고 있어 주목을 당부한다”면서 “다음달 열리는 탄소중립국제 세미나 참석을 위해 빌게이츠가 국내에 방문할 예정인데, 빌게이츠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대체육을 언급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육류 생산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곡물의 20배에 달해 환경파괴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이에 따라 육류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대체육 활용이 기후 위기 대응 일환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동사는 지난해 배양육 배지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 수준의 대체육 생산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4-18 08:48:52[파이낸셜뉴스] 집권여당 국민의힘이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11일 앞둔 21일 거대 야당에 예산안 '대승적 합의처리'를 촉구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경제 상황이 엄중하다며 더불어민주당에 정부의 639조원 '민생예산'을 시한 내 처리하자고 요청했다. 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거대야당에 시한 내 예산안 '대승적 합의 처리'를 당부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새해 예산안은 어떤 일이 있어도 법정시한 내 처리해야 한다. 야당에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라며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 그는 "2014년부터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12월 2일에 예산안이 자동적으로 본회의에 상정되도록 법제화돼 있다. 정확히 말하면 헌법이 12월 2일 예산안 처리를 규정하고 있다는 얘기"라며 "그만큼 신속한 예산 처리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경제위기 상황에 민생 예산안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세계금융위기에 버금가는 경제위기가 지금 몰려오고 있다는 게 경제 전문가들의 일치된 예측"이라며 "정부예산안을 선제적으로 집행해서 위기에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위원장은 "639조원의 정부 예산안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모두가 민생 예산"이라며 여야 협의를 통해 시한 내 통과시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을 향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이든, 이런 저런 정쟁적 쟁점을 민생예산 저지를 위한 구실로 삼는다면 국민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상훈 비대위원 또한 "올해 국회의 마지막 숙제, 대승적인 예산안 합의 처리가 필요하다"라며 야당에 협조를 당부했다. 김상훈 위원은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중 경제외교 성과가 프로젝트 규모만 40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폴란드 방산수출 규모도 21조원을 넘어가고 있고, 민간원전수출도 다시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그런데 민주당은 빈살만 왕세자가 특히 관심을 보이고 빌 게이츠도 인정한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예산을 삭감하겠다며 K-수출 성과내기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민주당이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지역화폐 예산을 5000억원 증액한 점을 거론, "선거표를 의식한 소모성, 선심성 예산을 더욱 늘리겠다고 팔 걷고 나섰다. 민주당의 심사기준은 무엇인가"라며 따져 물었다. 김 위원은 "새로운 정부의 공약이나 국정과제 예산은 일단 자르고 보는 게 원칙이냐", "예산 칼질을 통한 대선 불복의 의도가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일갈했다. 김 위원은 '준예산' 편성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며 "민주당은 국익을 우선하는 공당의 품격으로 법정시한 내 예산안 처리에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준예산이 편성되면 지난해 예산안에 준해서 인건비 등 기본경비와 기존사업 예산만 유지된다. 새 사업 예산은 포함되지 않아 여당에서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뒷받침을 위해 12월 2일 법정시한 내 예산안 처리를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11-21 10:52:07[파이낸셜뉴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오는 17일 방한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과의 회동이 성사될 지 주목된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찾으면 2019년 이후 3년 만의 방한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현재 총 사업비 5000억달러(약 710조원) 규모의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방한에서 수주 기업 물색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서는 빈 살만 왕세자와 친분이 두터운 이 회장과 만남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앞서 2019년 이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그룹 총수들이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 모여 빈 살만 왕세자와 회동한 바 있다. 당시 빈 살만 왕세자는 총수들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투자를 당부하는 한편, 사우디 정부가 추진 중인 '비전 2030'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이후 2개월여 뒤인 2019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 출장길에 오른 뒤 빈 살만 왕세자와 다시 만나 기술, 산업, 건설,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광범위한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하는 이 회장과 사우디 국가 개혁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이끄는 빈 살만 왕세자 사이에 이미 상호 협력 시너지에 대한 공감대가 큰 만큼 이번에도 두 사람이 만나 사업 협력에 대한 논의를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 회장과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교통수단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와 함께 친환경 내연기관 엔진과 연료를 개발하기로 하고 공동연구 협약을 맺는 등 탄소중립 이동 수단과 관련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SK그룹과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력 논의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SK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만든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에 300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고, 수소를 비롯한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 활약하는 각국의 유수 스타트업에 잇달아 투자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아람코 역시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미래 에너지 분야에 전방위적으로 투자하며 석유 중심 산업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2-11-11 09:48:32[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빌 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 미국 배우 톰 크루즈,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 배우 박보검. 얼핏 관계가 없어 보이는 이들 사이에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최근에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이용했다는 점이다. 국내 유일 전용기 터미널 'SGBAC' 지난 2016년 6월 문을 연 SGBAC는 전용기를 타고 출국 또는 입국할 때 이용하는 별도의 터미널이다. 국내에서는 김포공항만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여객터미널(2983㎡)과 공용격납고(5721㎡), 정비격납고(6769㎡) 등으로 이뤄졌으며 여객터미널은 한국공항공사가, 격납고는 민간기업(Avjet)이 각각 운영을 맡고 있다. 여객터미널 사용료는 운항 한 편당 55만원이며 SGBAC 관계자에 따르면 전용기 계류장 하루 이용료는 기종별로 차이가 있으나 평균적으로 200만~300만원가량이 소요된다. '출입국 5분 컷'에 외국 유명인사·기업인 애용 SGBAC를 통해 입국시 일반 여행객과 섞이지 않고 조용하게 출입국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프라이버시 보호에 민감한 외국 유명연예인이나 기업인들이 이곳을 애용하고 있다. 입출국에 걸리는 시간이 5분 내외로 짧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멕시코·파나마 등 중남미에 이어 캐나다를 거쳐 영국까지 둘러보는 2주간의 장기 출장을 마치고 지난 21일 SGBAC를 통해 입국했다. 앞서 올해 6월에는 2016년 인수한 전장업체 하만 카돈과 헝가리 배터리 공장,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 ASML 등을 둘러본 유럽출장 출입국시에도 SGBAC를 이용했다. 6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셀린느(CELINE) 남성복 S/S 2023 패션쇼에 참여하기 위해 뷔, 리사와 박보검이 이용해 화제를 모았다. 해외 인사들도 국내 입국시 SGBAC를 애용했다. 배우 톰 크루즈는 6월 영화 '탑건: 매버릭' 홍보차 SGBAC를 통해 입출국했다. 빌 게이츠 이사장도 8월 한국 방문길에 오르며 SGBAC를 이용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방한기간 △'감염병 국제공조'를 주제로 국회 연설 △윤석열 대통령 예방 △이재용 부회장과 회동 등 일정을 소화했다. 월평균 50편 이용...팬데믹 이후 美 최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52개국, 479편이 SGBAC를 이용했다. 해당 관계자는 시기별로 차이가 있으나 "대략적으로 월평균 50편가량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SGBAC 국적별 이용객 순위를 보면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8년에는 중국(185편), 일본(141편), 미국(124편) 순이었고, 2019년 역시 중국(190편), 일본(170편), 미국(141편) 순서로 SGBAC를 많이 이용했다. 하지만 코로나가 본격화된 2020년엔 중국(78편), 미국(77편), 일본(38편) 순으로 미국이 2위로 올라서더니 2021년 미국(161편), 일본(20편), 대만(14편) 순이었다. 올해 8월까지의 순위도 미국이 173편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55편), 싱가포르(22편)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중국의 자국민 출국까지 제한하는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9-29 15:57:38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저개발국용 신개념 화장실 개발에 협력한 빌 게이츠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과 회동을 계기로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반도체·바이오·5세대(5G) 등 갈수록 치열해지는 미래 먹거리 패권 경쟁과 미국의 반도체·전기차 배터리 제재가 현실화된 상황에서 사법족쇄를 벗은 이 부회장이 글로벌 인맥 복원 행보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 가석방 이후 해외 인맥 줄회동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지난 15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직후 때마침 방한한 빌 게이츠 이사장과 서울에서 회동한 걸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 복원에도 한층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돼 형기를 살다 지난해 8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래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글로벌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회동을 갖는 광복행보를 이어왔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9월 미국 4위 이동통신 사업자 디시 네트워크 창업자인 찰리 에르겐 회장을 만난 것을 시작으로 2019년 5월 이후 2년 만에 글로벌 회동을 재개했다. 이 부회장은 한국을 찾은 에르겐 회장이 등산 애호가라는 사실을 파악해 북한산 동반 산행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5시간 가량 산행을 하며 일상부터 사업 협력에 대해 폭넓게 대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지난 5월 디시 네트워크와 1조원대 대규모 5G 통신장비 납품 계약을 체결한 것도 이 부회장의 이 같은 글로벌 인맥 활용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해 11월 5년 만의 미국 출장 길에 오른 이 부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 재가동 채비를 서둘렀다. 이 부회장은 열흘 간의 출장에서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를 차례로 만나 바이오와 차세대 이동통신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베스트베리 CEO와 12년여간 오랜 친분을 쌓으며 탄탄한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 이 부회장의 인맥을 활용해 삼성전자는 2020년 한국 통신장비 단일 수출 계약 중 가장 큰 8조원 규모 5G 장기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 연쇄 회동해 시스템반도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차세대 소프트웨어·정보통신기술(ICT) 혁신 분야의 공조 방안을 위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재판 걸림돌에도 글로벌 경영 시급 이 부회장의 올해 행보는 주로 반도체 분야에 집중됐다. 각 국이 경제안보 핵심 자산으로 떠오른 반도체 산업 주도권을 쥐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는 상황에서 선두 지위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 5월 30일 방한한 팻 겔싱어 인텔 CEO를 만나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텔이 재진출을 선언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양산 시기와 능력이 아직 업계 1·2위인 TSMC와 삼성전자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에 물량을 맡길 수 있는 고객사인 인텔과 추후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6월에는 반도체 초격차 전략 실행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네덜란드 ASML 피터 베닝크 CEO를 만나 장비의 안정적 수급을 요청했다. 이어 벨기에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의 종합반도체 연구소인 imec을 찾아 루크 반 덴 호브 CEO와 반도체 분야 최신 기술과 연구개발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다만, 이 부회장이 풍부한 글로벌 인맥을 복원하는데 걸림돌도 있다. 현재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관련 재판이 매주 열리고 있어 해외 출장에 제약이 많은 상황이다. 특히,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으로 삼성을 둘러싼 대외 환경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지만 현지 출장이 녹록지 않은 실정이다. 이 때문에 이 부회장이 재판이 열리지 않는 추석 연휴기간 미국 등 해외 출장길에 올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모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알 만한 해외 주요 기업 최고경영진 대다수와 친분이 있다"면서 "글로벌 인맥을 본격적으로 활용해 사업 확장 기회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김준석 기자
2022-08-25 17:55:41"빌 게이츠 이사장은 국제백신연구소(IVI)에 대한 강력한 지지자 역할을 해주고 있다." 24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사진)은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실제 그는 빌 게이츠 이사장이 지난 15~17일 한국 방문 당시 만나 백신 개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김 사무총장은 "게이츠 이사장과는 라이트펀드(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와의 미팅 이후 5분 남짓 만남을 가졌다"며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이 바이오 분야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면서 놀라움을 표했다"고 전했다. 또 "현재 국제백신연구소가 개발하고 있는 콜레라 백신과 E형 간염 백신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국내에 본부를 둔 세계 유일의 백신 개발 국제기구다. 개발도상국 국민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 개발과 보급을 맡고 있고, 코로나19 확산 이후엔 '백신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과 함께 제약사에서 진행하는 임상시험에 대한 '면역원성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게이츠 재단과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 왔다. 김 사무총장은 "게이츠 재단은 지난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국제백신연구소를 후원해오고 있다"며 "현재는 콜레라 백신, 장티푸스 백신, 주혈협충증 백신 등의 연구를 지원하고 개발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이츠 재단이 현재까지 국제백신연구소에 지원한 후원금만 2억4000만 달러(약 3000억원)에 달한다. 김 사무총장은 "게이츠 재단은 백신뿐 아니라 세계개발협력 분야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660억 달러의 투자를 집행했다"며 "지난해엔 백신 및 보건 분야에만 약 17억 달러(약 2조2789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실제 게이츠 이사장은 백신의 발전과 보급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 때는 국제백신연구소가 연구 중인 E형 간염에 대해서 협업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 사무총장은 "E형 간염은 세계적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3만~6만명 수준이지만 치명률이 40%에 달하는 굉장히 위험하고 특히 임산부에게 치명적인 전염병"이라며 "중국의 이노백스사에서 높은 예방효과를 지닌 백신을 개발했는데 이 백신이 WHO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게이츠 재단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사무총장은 게이츠 이사장이 향후 20년 이내 다음 팬데믹이 발생할 가능성이 50% 내외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크게 동의했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 2009년 이미 신종 인플루엔자가 발생했고 이젠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는 게 드물지 않게 됐다"며 "기후변화, 환경파괴, 인구증가 등으로 팬데믹 가능성이 훨씬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항생제에 대한 각종 세균의 내성이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사무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에 대한 각종 세균의 내성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것이 또 다른 팬데믹이 되고 있다"며 "항생제 내성은 2050년까지 총 100조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백신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백신은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다양한 감염질환에 대응하기 위해선 백신 개발이 필요하다"며 "현재 국제백신연구소에선 장티푸스 백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백신, 주혈흡충증 백신 등 다양한 백신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같은 경우에도 국내외 기업들과 계속 협력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며 "아직 초기지만 향후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할 수 있을 범용 코로나 백신도 임상을 맡아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8-24 18:11:44[파이낸셜뉴스] "빌 게이츠 이사장은 국제백신연구소(IVI)에 대한 강력한 지지자 역할을 해주고 있다." 24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사진)은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재단 공동 이사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실제 그는 빌 게이츠 이사장이 지난 15~17일 한국 방문 당시 만나 백신 개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김 사무총장은 "게이츠 이사장과는 라이트펀드(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와의 미팅 이후 5분 남짓 만남을 가졌다"며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이 바이오 분야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면서 놀라움을 표했다"고 전했다. 또 "현재 국제백신연구소가 개발하고 있는 콜레라 백신과 E형 간염 백신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국내에 본부를 둔 세계 유일의 백신 개발 국제기구다. 개발도상국 국민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 개발과 보급을 맡고 있고, 코로나19 확산 이후엔 '백신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과 함께 제약사에서 진행하는 임상시험에 대한 '면역원성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게이츠 재단과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 왔다. 김 사무총장은 "게이츠 재단은 지난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국제백신연구소를 후원해오고 있다"며 "현재는 콜레라 백신, 장티푸스 백신, 주혈협충증 백신 등의 연구를 지원하고 개발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이츠 재단이 현재까지 국제백신연구소에 지원한 후원금만 2억4000만 달러(약 3000억원)에 달한다. 김 사무총장은 "게이츠 재단은 백신뿐 아니라 세계개발협력 분야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660억 달러의 투자를 집행했다"며 "지난해엔 백신 및 보건 분야에만 약 17억 달러(약 2조2789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실제 게이츠 이사장은 백신의 발전과 보급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 때는 국제백신연구소가 연구 중인 E형 간염에 대해서 협업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 사무총장은 "E형 간염은 세계적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3만~6만명 수준이지만 치명률이 40%에 달하는 굉장히 위험하고 특히 임산부에게 치명적인 전염병"이라며 "중국의 이노백스사에서 높은 예방효과를 지닌 백신을 개발했는데 이 백신이 WHO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게이츠 재단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사무총장은 게이츠 이사장이 향후 20년 이내 다음 팬데믹이 발생할 가능성이 50% 내외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크게 동의했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 2009년 이미 신종 인플루엔자가 발생했고 이젠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는 게 드물지 않게 됐다"며 "기후변화, 환경파괴, 인구증가 등으로 팬데믹 가능성이 훨씬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항생제에 대한 각종 세균의 내성이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사무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에 대한 각종 세균의 내성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것이 또 다른 팬데믹이 되고 있다"며 "항생제 내성은 2050년까지 총 100조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백신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백신은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다양한 감염질환에 대응하기 위해선 백신 개발이 필요하다"며 "현재 국제백신연구소에선 장티푸스 백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백신, 주혈흡충증 백신 등 다양한 백신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같은 경우에도 국내외 기업들과 계속 협력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며 "아직 초기지만 향후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할 수 있을 범용 코로나 백신도 임상을 맡아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8-24 14:00:49[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15일 방한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2박 3일의 방한 기간 국회를 방문해 연설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해 면담할 예정이다. 이후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만날지 관심이 쏠린다. 먼저 게이츠 이사장은 16일 오전 10시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 등과 환담한 뒤 10시 40분부터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장에서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 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게이츠 이사장의 국회 방문은 지난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이번 게이츠 이사장의 방문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6월 트레버 문델 글로벌헬스 부문 회장의 방한 당시 국제보건 의제에 대한 한국 국회와의 협력과 지지를 위해 게이츠 이사장 방한을 제안해 성사됐다. 김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게이츠 이사장이 상위 0.1% 이상 부자에 대한 증세를 요구하고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는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를 설립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기업인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에 투자해 백신 개발 성과를 내는 데 기여한 점도 언급하면서 한국 정부와 게이츠 재단이 백신 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게이츠 이사장에게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바이오 서밋'(10월),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 장관급 회의'(11월) 등의 행사에도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연설에 앞선 사전 환담에는 김영주·정진석 국회부의장, 권성동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과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도 참석한다. 이후 게이츠 이사장은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윤 대통령을 면담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24일 게이츠 이사장과 통화하며 코로나19 극복 과정과 글로벌 보건 협력 분야 내 한국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면담은 게이츠 재단 측이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게이츠 이사장과 만나 저개발 국가 백신 지원 등 글로벌 보건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재계에서는 게이츠 이사장의 이번 방한 목적이 '코로나19 대응 국제 공조'에 있다는 점에서 최태원 회장과의 만나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게이츠 이사장은 2014년 SK케미칼의 장티푸스 백신 임상 연구에 490만 달러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360만 달러와 1000만 달러를 순차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있어 게이츠 이사장이 이 부회장을 만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게이츠 이사장은 2013년 방한 당시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이 부회장을 만나 정보기술(IT) 업계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게이츠 이사장은 17일 출국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8-16 07:41:1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 빌 게이츠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과 만난다.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는 저개발 국가 백신 지원 등 글로벌 보건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게이츠 이사장의 이번 방한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6월 트레버 문델 글로벌헬스부문 회장의 방한 당시 국제보건 의제에 대한 국회와 협력과 지지를 위해 게이츠 이사장 방한을 제안해 성사됐다. 15일 대통령실과 국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게이츠 이사장과 1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회동에선 글로벌 보건협력에 대한 논의도 오갈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게이츠 이사장과 통화하며 코로나19 극복 과정과 글로벌 보건 협력 분야 내 한국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코로나가 진정세에 접어든 지금이야말로 글로벌 보건 체계를 재정비하고 미래의 보건 위기에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디지털 바이오 연구개발(R&D) 육성에 있어서도 게이츠재단과 협력의 여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의 면담에 앞서 게이츠 이사장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김진표 의장 등 주요 인사와 환담 뒤 국회 연설을 할 예정이다. 연설 주제는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이다. 연설에서 게이츠 이사장은 보건 분야 글로벌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의장은 환담 및 환영사에서 게이츠 이사장이 상위 0.1% 이상 부자에 대한 증세를 요구하고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는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를 설립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기업인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에 투자해 백신 개발 성과를 내는 데 기여한 점도 언급하면서 한국 정부와 게이츠 재단이 백신 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게이츠 이사장에게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바이오 서밋(10월),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 장관급 회의(11월) 등 행사 참석도 요청하기로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08-15 17:5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