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산 섬유염색가공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뿌리산업 특화단지 염색가공업 분야 최초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뿌리기업 집적화와 협동화 등을 통한 국가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13년부터 매년 지정하고 있다. 뿌리산업이란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 기술을 활용하는 업종을 말한다. ‘염색가공업’ 분야는 2023년 7월 추가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부산 패션칼라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부산 사하구 서부산 스마트밸리(옛 신평 장림 일반산업단지) 내 25만1278m²(7만,012평) 규모로 지역 염색가공 업체 45개사가 집적돼 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2014년 장림도금특화단지(사하구) △2017년 청정도금사업특화단지(강서구) △2019년 부산녹산표면처리특화단지(강서구) △2021년 친환경차부품 융.복합특화단지(강서구) △2022년 부산금형산업공동혁신특화단지(강서구)에 이어 6곳으로 늘었다. 이번 지정으로 '부산 섬유염색가공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내년부터 정부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참여 기회와 함께 공동 활용시설이나 공동 혁신 활동 등에 필요한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부산시는 섬유염색가공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뿌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이용시설 고도화(친환경, 디지털화) △산학연 협업을 통한 염색가공업 고부가가치화 △전시회 참여를 통한 판로개척 지원 △편의시설 구축 등 복지사업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섬유 제조 스트림과 기지정된 뿌리산업 특화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제품 개발, 제품 고도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섬유 스트림은 원사에서부터 제직, 염색가공 및 봉제까지 섬유패션 산업 전반에 걸친 일련의 과정으로 △화학섬유·방적사(업스트림) △직물·염색가공(미들스트림) △의류·패션(다운스트림)으로 구성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뿌리산업은 지역 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 뿌리산업이 튼튼해야 주력산업이 성장하고 지역경제도 튼튼해질 수 있다”며 “부산 섬유염색가공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섬유산업을 뒷받침해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13 15:52:1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 사업' 공모에 순천 율촌산단이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되고, 영암과 광양 특화단지가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뿌리산업의 첨단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공모 사업이다. 전남도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 사업' 공모에서 3개소가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된 순천 율촌산단은 뿌리기업 32개사가 입주해 용접 분야와 소성가공, 표면처리에 특화돼 있다. 광양·여수국가산단과 해룡·세풍산단의 중심에 위치해 대기업과 상생구조 형성 및 중소기업 간 동방 성장 가능성 등이 높이 평가됐다. 이로써 전남도는 지난 2014년 순천 해룡과 영암 대불을 시작으로, 2016년 광양 익신, 2021년 영암 삼호, 2023년 해남 화원에 이어 올해 순천 율촌까지 총 6개소가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화단지로 지정된 순천 율촌산단은 오는 2025년부터 공동 물류시설, 공동 식당, 휴게시설, 커뮤니티센터, 편의시설 등 뿌리기업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활용시설과 공동 협력과제 기획, 기업 간 협업 활성화, 원자재 공동 구매 등 공동 혁신활동 사업을 공모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영암 삼호와 광양 익신 특화단지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3억 원을 지원받는다. 영암 삼호 특화단지의 경우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용접 협동로봇 8대 구축, 용접 전문 인력 양성, 용접 로봇 활용 프로그램 운영 등 시범 사업을 통해 조선업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광양 익신 특화단지의 경우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전문가 기술 컨설팅, 특허 출원 및 기술 개발 전략 수립, 선진지역 벤치마킹 및 뿌리기업 교류 활성화 등 공동 혁신활동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미순 전남도 기반산업과장은 "급변하는 미래 신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내년에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 사업이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등 전남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3 13:57:1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울산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와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 등 2곳이 선정됐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참여하는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 과제는 3년간 지원되는 협업형이다. 한국3D프린팅융합기술협회가 주관하며,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 구현을 목표로 한다.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54억원을 투입해 공동엔지니어링실·디지털체력단련실·3D프린팅 온라인 플랫폼 등 공동 활용시설 구축하게 된다. 또 뿌리-수요기업 사업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교류 행사 등 공동혁신활동도 추진된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자동차 조선 분야의 수요 확대와 이에 따른 매출 증대, 공용설비 활용에 따른 3D프린팅 기반 제품의 원가 절감, 제작 소요 기간 단축 등 지역 뿌리기업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HD현대미포가 공동 참여하는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 과제는 현대미포조선 사내협력사 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 6억 9700만원을 투입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조선소 내 거점별 지능형 워크센터 구축과 종사자 공동 기량 향상 프로그램, 야외 작업현장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으로 각 특화단지 내 뿌리기업들은 필요로 하는 시설·장비 구축비, 지원 과제 사업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숙련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뿌리기업들은 공정 효율성 개선과 숙련인력 양성을 통해 선박 제조 공정일정 준수와 오작업 감소, 작업시간 절감 효과에 따른 경영 개선이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숙련인력 부족, 독자적인 시설·장비 구축비용 부담, 제품 판로개척 애로 등 뿌리기업들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이 있다”라며 “이번 지원으로 뿌리기업의 활력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조선, 자동차 등 울산 주력산업과의 강한 상승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13 10:03:19[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전남, 충남, 경기, 부산 등 4개 지역의 우수한 뿌리산업 집적지를 특화단지로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제24차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신규 지정된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율촌 뿌리산업 특화단지(전남), 예산 신소재 뿌리산업 특화단지(충남), 반월 염색 뿌리산업 특화단지(경기), 부산 섬유 염색가공 특화단지(부산) 등이다. 산업부는 또 기존에 지정된 특화단지 중 울산 3D 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 등 9개 단지에 대해 지원 과제를 확정하고 국비 6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6-12 14:59:22[파이낸셜뉴스] 한화오션은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참여해 협력사 직원들의 생활여건 개선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협력사 직원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능포아파트 100세대를 리모델링하고 커뮤니티센터를 개소했다. 뿌리산업은 용접, 도장 등 제조업 전반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기술을 말한다. 대표적인 뿌리산업으로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산업 기업들이 밀집한 곳을 심사를 통해 뿌리산업특화 단지로 선정하게 된다. 한화오션이 용접, 도장 협력사들을 지원해 지난 2022 5월 뿌리산업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돼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국비 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거제시, 한화오션이 공동으로 사업비를 투입했다. 한화오션은 능포아파트 100세대를 리모델링해 숙소로 제공했으며, 거제사업장내에 협력사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를 개소했다. 커뮤니티센터에서 협력사의 워크숍, 역량교육, 안전보건교육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근로자들의 정착 여건 개선, 인력 유출 방지와 신규인력 유입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 사업을 확대해 정착여건 개선 뿐 아니라 작업환경 적응을 위한 기술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산자부, 경남도, 거제시, 한화오션 모두 한마음으로 뿌리산업 기업들을 지원하고 근로자들의 정착여건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조선업 불황기 때 떠난 인력이 돌아올 수 있게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1-05 10:06:5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5곳으로 확대됐다. 울산시는 2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신규지정 공모에 울산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와 울산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 등 2곳이 지정됐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지난 2014년 매곡, 온산, 2021년 방어진 조선해양 지정에 이어서 이번을 합쳐 모두 5곳으로 늘어났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특화단지 내 공동교육장, 휴게실 등 공동활용시설을 구축하거나 단지 내 뿌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혁신활동 과제 등이 정부로부터 지원된다. 울산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면적 7만 409㎡로, 울산테크노산업단지내 3D프린팅 및 후처리 업체 19곳을 포함하고 있다. 3D프린팅 산업은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부품 생산에 필수 분야로 주목 받고 있으며 향후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정부 지원사업 및 지역사회 연계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면적 143만 4769㎡)는 현대미포조선 본사 및 용연공장 내 용접과 표면처리 업종 42개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조선산업의 상승국면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향후 사내 뿌리기업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뿌리 기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 지정으로 영세 뿌리기업들의 공동대응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중소 뿌리기업체의 역량을 고도화할 것이다”라며 정부의 뿌리산업 첨단화 전략과 발맞춰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력산업을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8-23 10:44:49[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민선 8기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 실현에 나선다. 최근 폐배터리·이차전지·수소차 등 관련 잇따른 공모사업 선정으로 17개 사업, 국비 901억 원을 포함 1718억 원을 확보한 충남도는 135억 원 규모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 산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재룡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이차전지 등 그동안 선정된 공모사업과 현재 대응 중인 공모사업에 대한 설명 및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유 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블록화 등으로 도내 주력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뿌리산업을 비롯해 이차전지 등 미래성장동력을 키워 안정적인 산업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대응 ‘총력’ 충남도는 지난해 아산테크노밸리에 이어 용접 및 표면 처리 등 뿌리기업 18곳이 입주한 서산인더스밸리 일반산업단지를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뿌리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6대 핵심제조 공정기술인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를 활용해 영위하는 산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3년부터 뿌리기업의 집적화·협동화를 통한 국가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다음해부터 산업부 공모를 통해 단지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며, 지원사업 선정 시 기업공동체의 공동활용시설 구축 등 단지 환경개선과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다. 유 실장은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사업 정부 공모를 통해 5년간 135억 원을 지원할 계획도 수립해 놨다”며 “철강·화학산업에서 자동차·디스플레이산업까지 전·후방산업 간 연결고리인 소재가공기술 등 뿌리산업 육성을 통한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공모에 선정된 이차전지·폐배터리·수소차 관련 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충청권 이차전지 산업 중심지로 ‘우뚝’ 먼저, 산업부의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된 ‘충청권 이차전지 기술실증·평가지원 플랫폼 구축’은 오는 2025년까지 국비 9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39억 원을 투입해 충남테크노파크 내에 이차전지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이차전지 양산검증 플랫폼을 고도화해 소재·부품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보해 중소기업의 기술 조기사업화 및 기술육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충청권 혁신기관 연계 전주기 지원 플랫폼 구축 △양산성 검증을 위한 데이터 기반 사업화 지원 △범충청권 이차전지 소재·부품기업 기술교류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이다. 유 실장은 “충남도와 충남테크노파크, 충북도, 충북테크노파크는 초광역 협력 사업을 통해 이차전지 전주기 기술 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소형 이차전지 셀 표준공정 확립, 중대형 이차전지셀 표준공정 확립 및 지원 프로세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폐배터리 재사용 산업 충남이 ‘선도’ 폐배터리 분야는 2025년까지 국비 150억 원 등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보령시 주포면 관창일반산단 내 전기차 배터리 산업화 기반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산업부의 ‘자동차산업기술개발 사업’ 공모에서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른 것으로, 주요 사업은 기술개발과 기반구축 부문으로 나눠 추진한다. 기술개발 부문은 △전기차 실주행 기반 배터리·차량 데이터 플랫폼 개발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응용제품 검증 기술개발 △리튬이온전지 재활용 공정 기술개발이다. 기반구축 부문은 △시험설비, 연구인력, 관제시설을 집적화한 종합지원시스템인 산업화 센터 △배터리 해체·분해·추출·전처리 장비 구축 등으로, 전주기 시험평가 체계를 마련해 기술지원을 확대한다. 유 실장은 “선제적으로 그린모빌리티 기반의 배터리 신산업 육성을 통해 탈탄소 기반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소차 통합 평가 시험 기반구축 전국 ‘유일’ 전국 최초로 구축되는 수소차 통합 평가 시험 기반은 ‘수소상용차 부품 성능 검증 기반구축’ 사업이 산업부의 ‘2023 자동차산업기술개발’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한다. 충남도는 2026년까지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예산군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에서 수소상용차 부품고도화 및 기업지원을 추진한다. 주요사업은 △수소상용차 스택 전력변환장치 등 장비 5종 구축 △수소상용차 부품 시험평가 지원 등이다. 충남도는 공모에서 수소상용차 실차.실증 기반구축에 선정된 전북과 연계해 전후방 기업 성장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상호 기술협력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예타사업으로 추진한 연료전지자동차(FCEV)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사업과 연계해 수소승용·상용차 통합 시험 평가 기반이 구축되면 도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미래차 전환 지원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탄소중립과 연계한 온실가스 저감은 물론 신규 시장 산업경쟁력 확보와 생산유발 160억 원, 부가가치유발 120억 원, 고용유발 64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재룡 실장은 “공모에 선정된 사업들은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진행 중인 사업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산업발전기반 조성 및 기술역량 축적 등 충남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5-11 14:17:1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1일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 한국남부발전 본사에서 한국남부발전과 시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5개 협동조합과 함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3년부터 깨끗하고, 안전하며, 경쟁력 있는 뿌리일터 조성을 목적으로 10개 이상 뿌리 기업이 모인 지역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2013년 4개 단지를 최초 지정한 이후 매년 4~5개 단지를 추가해왔다. 올해 기준 누적 총 45개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부산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총 5개가 있다. 특히 장림도금특화단지는 2019년 선도단지로 지정돼 뿌리산업 인력·입지 문제 해결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한국남부발전의 우수 연구·개발(R&D) 과제 사업화로 발생한 기술료 수익을 활용, 시와 함께 지역사회 뿌리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이다. 공동교육장 및 편의시설, 공동 폐수처리시설 보강 및 대기환경 자가측정 노후 장비 등을 지원해 지역사회 뿌리산업의 소규모 사업한계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조합별 지원사업 수요조사 및 사업홍보를 담당하고, 한국남부발전은 장비 및 공동시설 구축 지원사업 기획·총괄과 사업비를 출연한다. 협동조합들은 추진계획 수립과 시설구축 등을 담당한다. 신창호 시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협력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뿌리산업의 발전에 마중물로써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뿌리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관련 기업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7-21 09:40:2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중공업은 뿌리산업 특화단지인 ‘울산(방어진) 조선해양 특화단지’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22년 선도형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울산 조선해양 특화단지는 지난해 6월 현대중공업과 뿌리기업 간 상생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정됐다. 현대중공업 본공장과 해양공장 부지 약 3.57km2로 110여개 사내 협력사가 입주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중 우수단지를 지정해 공동시설 구축 및 혁신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울산 조선해양 특화단지 등 선도형 2개, 영암삼호 뿌리산업 특화단지 등 일반형 10개, 총 12개 단지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산업부는 이들 단지에 올해 총 139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울산 조선해양 특화단지는 최초의 대·중소 상생형 모델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최근 조선산업 기능인력의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뿌리기업의 상생을 위해 맞춤형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은 생산현장 내 뿌리기업 전용 건물(뿌리아카데미관)을 마련하고, 정부와 지자체·뿌리기업이 공동으로 VR(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첨단 용접·도장 교육시설을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 어학교육 및 통번역 서비스, 협력사 인력 채용관, 협력사 근로자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200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 양성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비 60억원, 울산광역시 20억원, 현대중공업과 사내협력사 협동조합 36억8000만원 등 총 116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들은 특화단지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 협동조합’을 설립한 바 있다. 조합 이사장인 조해현 해인기업㈜ 대표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뿌리기업들이 질적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5-05 14:31:2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에 순천특화단지와 영암삼호특화단지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뿌리기업이 집적한 특화단지의 근로자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공동혁신 과제를 통해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이미 지정한 특화단지에 편의시설 등 공동활용시설 구축과 기업 협업을 활성화하는 공동 혁신 활동을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년 연속 선정된 순천해룡산단을 중심으로 한 순천특화단지는 기술 교류 등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원·부자재 공동구매 플랫폼 개발 혁신 활동을 통해 생산비용 절감 등 기업 간 상생협력 기반을 다지게 된다. 영암삼호특화단지의 경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사업으로 삼호산단 내 열악한 근로자 편의시설을 개선하게 된다. 그동안 근로자가 노후하고 편의시설도 미비한 휴게시설 이용을 꺼리고 작업장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례가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다. 편의시설이 확충되면 근로자 복지 증진은 물론 현장 인력확보에 어려운 조선산업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기업 협의체가 중심이 되고 기업의 당면 수요를 반영하는 것이어서 사업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뿌리산업특화단지의 친환경화, 첨단화 등 고도화를 통해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뿌리기업이 집적한 산업단지 등을 광역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지정 고시하고 있으며 전남에선 4개소가 지정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5-04 14:4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