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이 오는 7월 도쿄 앙코르 공연을 열고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 24일 제작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와 아스틴카멜은 오는 7월 7일부터 21일까지 도쿄 신국립극장에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앙코르 공연을 개최하기로 확정지었다. 도쿄 신국립극장은 일본 오페라 공연의 성지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장소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한국 뮤지컬 사상 처음으로 신국립극장 무대에 올라 남다른 흥행 파워를 입증한다. 제작사 측은 "많은 일본 팬들과 관계자 분들의 K뮤지컬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이번 앙코르 공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월 공연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초연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도쿄 공연은 원작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팬들과 뮤지컬에 출연하는 한류 스타들의 팬, 여기에 뮤지컬 팬들까지 더해지며 'n차 관람' 열풍이 분 가운데,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을 만족시키는 공연으로 호평 받았다. 연속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마지막까지 흥행 열기를 이어간 '사랑의 불시착'은 아직 공연을 보지 못한 팬들의 계속된 요청에 따라 오는 7월 도쿄 앙코르 공연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앙코르 무대에는 2월 도쿄 공연 배우들이 재캐스팅돼 호흡을 맞춘다. 주인공 리정혁 역에는 아스트로 멤버 윤산하, 윤세리 역에는 믿고 보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 김려원이 무대에 오르며, 구승준 역에는 아스트로 멤버 진진, 서단 역에는 위키미키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 중인 지수연이 출연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아스틴카멜
2024-04-24 18:39:57그룹 위키미키(Weki Meki) 지수연이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에 합류한다. 지수연은 내년 2월 일본 도쿄에서 개막하는 '사랑의 불시착'(제작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아스틴카멜, 일본 후지 TV)의 프리미어 월드투어 공연 무대에 올라 현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수연이 합류한 '사랑의 불시착'은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북한 장교 리정혁의 특급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이번 '사랑의 불시착' 프리미어 월드투어는 지난해 국내 초연된 뮤지컬 공연을 월드투어 버전으로 제작한 공연으로, 지수연은 남다른 보컬 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극 중 지수연은 평양 최고급 백화점 사장의 외동딸이자 리정혁의 약혼녀인 서단 역을 연기한다. 그간 '번지점프를 하다', '할란카운티', '삼총사' 등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실력을 쌓은 지수연이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서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지수연은 위키미키 메인보컬이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만찢남' OST '오히려 좋아'를 가창하며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 출연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수연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의 프리미어 월드투어 공연은 내년 2월 한 달간 도쿄 요미우리홀에서 공연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판타지오
2023-12-23 16:07:51[파이낸셜뉴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골프웨어 런샷과 지난 16일 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콜라보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19일 런샷에 따르면 최근 ‘사랑의 불시착’의 뮤지컬 로고 자수가 새겨진 런샷의 인기상품 ‘런샷 나노봇 볼캡’이 제작되어 ‘사랑의 불시착’팀이 착용했다. 배우와 제작진을 포함한 ‘사랑의 불시착’팀이 크게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골프웨어 브랜드 ‘런샷’은 최첨단 사이즈 조절 장치인 나노봇과 세계적 디자이너 이성동의 트렌디한 디자인이 결합된 골프웨어 브랜드다. 신효주 런샷 대표는 “편리함과 기능성 그리고 디자인의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 골프웨어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뮤지컬로 개봉한 ‘사랑의 불시착’ 은 이미 현빈과 손예진 주연의 드라마로 크게 흥행을 거둔 바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을 타던 중 불행히 북한에 표류하게 된 재벌 2세 ‘세리’가 북한 장교 ‘정혁’을 만나 사랑에 빠져 여러 고난을 함께 헤쳐나가는 이야기다. 비록 드라마로 먼저 알려진 ‘사랑의 불시착’이지만 이번에 뮤지컬로 제작되면서 드라마를 전혀 보지 않은 관객도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스토리가 다듬어졌고 여기에 매력적인 음악과 배우들이 가창력이 더해져 매력적인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19 13:24:06가수 겸 배우 허규가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으로 돌아온다. 15일 허규 소속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는 "허규가 오는 16일 개막하는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극작 박지은)을 원작으로,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허규는 인민무력부 보위국 소속 소좌 조철강 역을 맡는다. 조철강은 끝을 모르는 야망을 품은 캐릭터로, 허규는 탄탄한 연기력과 강렬한 눈빛으로 자신만의 매력인 담긴 조철강을 선보일 예정이다. 허규는 뮤지컬 '살리에르', '마리아 마리아', '오! 캐롤', '에드거 앨런 포',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별똥별'을 통해 첫 드라마 도전에 나섰으며, 안정된 연기력으로 천연덕스러운 유귀농 역을 소화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브라운관을 넘어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신선한 재미를 전할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남북의 '사람'과 '생활'에 초점을 맞춘 로맨스물로, 판타지 로맨스 장르 뮤지컬의 선두 주자를 예고했다.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와 ㈜T2N미디어가 공동 제작했으며, 오는 16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jisoomovie@fnnews.com 박지수 기자 사진=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2022-09-15 09:04:17한승윤이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다. 플렉스엠에 따르면 한승윤은 오는 9월 16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하는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에서 구승준 역을 맡아 열연한다.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제작사 ㈜팝뮤직과 ㈜T2N미디어)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를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장교 리정혁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한승윤은 '사랑의 불시착'에서 구승준 역을 소화하며 섬세한 연기력과 감미로운 가창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 중 구승준은 윤세리와 결혼까지 할 뻔한 영국 국적의 사업가로 비중이 큰 인물.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한승윤이 어떻게 구승준을 표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승윤은 음악 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 특색 있는 목소리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지난 2월 발매한 첫 솔로 미니앨범 'Lovender'에서는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화한 것은 물론, 전체 프로듀싱에도 참여해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 밖에도 드라마 '사내맞선', '결혼백서' 등 다수의 OST에 참여해 남다른 가창력을 뽐냈던 실력파 아티스트. 이에 '사랑의 불시착'으로 새로운 변신에 나서는 한승윤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한편, 한승윤이 참여하는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9월 16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첫 시작을 알린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플렉스엠
2022-07-07 09:14:24[파이낸셜뉴스]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이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를 탄생시킨 위지윅스튜디오와 만나 완성도를 높인다. 위지윅은 ‘팝뮤직’, ‘T2N미디어’와 함께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제작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위지윅의 CG·VFX 기술과 버추얼 프로덕션 인프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가상융합기술(XR)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술이 이번 뮤지컬 제작에 활용될 전망이다.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평균 21.7%, 최고 24.1%의 시청률 기록해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돼 큰 인기를 얻으며 일본에서는 4차 한류붐을 일으키는 등 큰 인기와 화제를 모았다. 팝뮤직과 T2N미디어 관계자는 “위지윅스튜디오가 이번 뮤지컬 제작에 참여하면서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기술을 통해 관객들의 몰입감과 작품의 감동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팝뮤직과 T2N미디어는 이미 주요 스태프 구성을 마치고 현재 본격적인 캐스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2022년 중반 공식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6-14 13:54:55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이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를 탄생시킨 위지윅스튜디오와 만나 완성도를 높인다. 14일 ㈜팝뮤직과 ㈜T2N미디어에 따르면 위지윅스튜디오가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공동제작 파트너로 참여해 새로운 기술을 가미한 무대 및 LED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지윅스튜디오는 국내 대표적인 CG/VFX 기술 기반의 종합 콘텐츠 제작 솔루션 기업으로 국내 최초의 디즈니 공식 협력사다. 특히 위지윅스튜디오의 CG/VFX 기술은 물론 버추얼 프로덕션 인프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가상융합기술(XR)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술이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에 활용될 전망이다. 위지윅스튜디오의 참여 소식과 함께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의 제작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팝뮤직과 ㈜T2N미디어는 이미 주요 스태프 구성을 끝내고 현재 본격적인 캐스팅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22년 중반 서울을 시작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팝뮤직과 ㈜T2N미디어는 "위지윅스튜디오가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제작에 참여함에 따라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기존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기술을 통해 관객들의 몰입감과 작품의 감동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2020년 2월 16일 최종회 평균 21.7%, 최고 24.1%를 달성,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돼 큰 인기를 얻으며 일본 내 4차 한류붐을 일으키는 등 아직까지도 큰 인기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팝뮤직, ㈜T2N미디어, 위지윅스튜디오
2021-06-14 10:16:01[파이낸셜뉴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이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를 탄생시킨 위지윅스튜디오와 만나 완성도를 높인다. 14일 ㈜팝뮤직과 ㈜T2N미디어에 따르면 위지윅스튜디오가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공동제작 파트너로 참여해 새로운 기술을 가미한 무대 및 LED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지윅스튜디오는 국내 대표적인 CG/VFX 기술 기반의 종합 콘텐츠 제작 솔루션 기업으로 국내 최초의 디즈니 공식 협력사다. 특히 위지윅스튜디오의 CG/VFX 기술은 물론이고 버추얼 프로덕션 인프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가상융합기술(XR)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술이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에 활용될 전망이다. ㈜팝뮤직과 ㈜T2N미디어는 "위지윅스튜디오가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제작에 참여함에 따라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기존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기술을 통해 관객들의 몰입감과 작품의 감동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중반 서울을 시작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2020년 2월 16일 최종회 평균 21.7%, 최고 24.1%를 달성,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돼 큰 인기를 얻으며 일본 내 4차 한류붐을 일으키는 등 아직까지도 큰 인기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6-14 09:54:34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29일 ㈜팝뮤직에 따르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2022년 뮤지컬로 재탄생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2020년 2월 16일 최종회 평균 21.7%, 최고 24.1%를 달성,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돼 큰 인기를 얻으며 일본 내 4차 한류붐을 일으키는 등 아직까지도 큰 인기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 ㈜팝뮤직과 ㈜T2N미디어 측은 스튜디오드래곤과 글로벌 판권 계약을 완료했으며, 2022년 중반 서울을 시작으로 공연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제작사인 ㈜팝뮤직의 김진석 대표는 "스튜디오드래곤과 판권계약을 완료했으며 주요 스태프 선정 및 캐스팅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원천 IP가 가지는 인지도가 워낙에 큰 작품이라 이미 많은 배우들과 해외 제작사들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팝뮤직, ㈜T2N미디어
2021-03-29 11:14:28[파이낸셜뉴스] 배우 조승우가 데뷔 24년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작품은 셰익스피어 고전 '햄릿'이다. 4일 예술의전당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CJ 토월극장에서 토월정통연극시리즈의 일환으로 '햄릿'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조승우, 데뷔24년만에 첫 연극 도전 조승우가 주인공 ‘햄릿’ 역으로 캐스팅 됐으며, 현재 연극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출가 신유청이 연출자로 나선다. 2000년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한 조승우는 스크린과 브라운관 그리고 '헤드윅'과 '지킬 앤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등 뮤지컬 무대에서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연극과는 그동안 인연이 없었다. 23일간 '원 캐스트'로 진행될 이번 공연에는 박성근, 정재은, 김영민, 전국환, 김종구, 이남희 등 15명 주역들이 함께 한다. 박성근은 형을 살해하고 형수였던 거트루드와 재혼한 덴마크의 왕이자 햄릿의 숙부인 ‘클로디어스’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덴마크의 왕비이자 햄릿의 어머니인 ‘거트루드’ 역에는 정재은이 캐스팅됐다. 또한 전국환은 선왕의 유령 역을 맡아, 햄릿에게 억울한 죽음을 알리고 복수를 촉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눈물의 여왕'의 김영민은 햄릿의 대학 학우이자 절친한 친구인 ‘호레이쇼’ 역을 맡는다. 덴마크의 총리대신이자 레어티즈와 오필리아의 아버지인 ‘폴로니어스’ 역은 김종구가 맡았다. 폴로니어스의 아들이자 오필리아의 오빠 ‘레어티즈’ 역은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남자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백석광이 소화한다. ‘무덤지기 외’ 역은 2017년 한국연극배우협회 올해의 배우상과 대한민국연극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이남희가 맡는다. 이밖에 오디션으로 발탁된 5명의 신예 배우들이 함께한다. 여자 주인공 ‘오필리아’ 역에는 45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신예 이은조가 캐스팅됐다. 3차에 걸친 오디션에서 주연 자리를 거머쥔 이은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를 졸업했다. 신유청 연출, 예술의전당 토월정통연극시리즈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백상연극상과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수상한 신유청이 메가폰을 잡는다. 그는 '엔젤스 인 아메리카' '와이프' '튜링머신' '그을린 사랑' 등 최근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각 작품에 맞는 독창적인 연출 방식으로 호평받고 있다. 번역 및 드라마터그는 강태경이 맡았으며, 각색은 황정은이 참여한다. 이들과 함께 무대디자이너 이태섭, 의상디자이너 홍문기, 음향디자이너 지미 세르, 조명디자이너 강지혜, 분장디자이너 백지영, 움직임 권령은, 무술감독 류성철 등 실력 있는 창작진들이 참여한다. 연출가 신유청은 “혼돈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다른 삶의 가능성이 필요하다. 옛 선인들이 오래된 우물에서 새로움을 길어 올렸던 것처럼, 우리 또한 과거에서 새로움을 길어 올리고자 한다. 나는 그것을 덴마크의 왕자 햄릿에게서 발견했다”라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은 “토월정통연극시리즈를 통해 순수예술장르인 연극의 부흥을 도모하며, 동시대 최고의 공연 작품을 기획·제작하여 예술의전당의 예술사업 브랜드를 강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4 18:5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