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스타 이승훈 기자] 미국 싱어송라이터 포스트 말론(Post Malone)이 24일 오후 콘서트 일정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 23일 첫 내한 콘서트를 마치고 다리 부상, 휠체어로 숙소 이동, 금일 출국날 오른쪽 무릎이 불편한 모습으로 공항 도착 공항 도착후 10분도 안남은 이륙시간~팬들에게 웃으며 다가가는 포스트 말론 이날 모인 40여명의 팬들 모두에게 사인과 여자친구에게 배운 한국어로 대화하며 셀카도 찍어주고 사인 도중 한 팬에게 티셔츠 선물받은 포스트 말론, 잠시만요~' 입고 있던 화려한 셔츠를 탈의후 팬에게 셔츠를 선물하는 포스트 말론 축구 경기 끝난후 유니폼 교환하듯, 티셔츠로 바꿔입는 포스트 말론 잠시후~ 신발도 드릴게요 이미 예정된 전용기 이륙 시간은 20분 경과, 마지막 인사하는 포스트 말론 최근 한국계 여자친구와 약혼후 득녀한 포스트 말론 아낌없이 주고 떠나요 한편 3만석 규모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포스트 말론의 첫 내한 콘서트는 25곡의 세트리스트로 꾸며졌으며 차원이 다른 팬서비스로 관객들과 함께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9-24 18:54:05[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30대 남성이 건물 두 채를 소유하고 있다고 홍보하며 연인을 구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린 단오절 행사에서 린(35)씨는 '건물 두 채 보유, 미혼 남성'이라는 팻말을 목에 걸고 여자친구를 구하겠다고 나섰다. 린씨는 플래카드 뒷면에 사람들이 연락할 수 있도록 자신의 SNS 계정 QR코드를 삽입했다. 이후 린 씨는 1000명 이상의 사람과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연락을 요청했지만 전부 수락하지는 않았다"며 "일부는 재치 있는 메시지를 보내 연락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린씨는 "3년전 여자 친구와 헤어진 뒤로 솔로로 지내고 있다"며 "단오절 전날 친구의 권유로 결혼 광고를 하게 됐다. 이렇게까지 소문 날 줄 몰랐다"고 했다. 이어 "내 인생은 이 사건으로 인해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내가 지나갈 때 거리에서 낯선 사람들이 나에 관해 이야기하곤 한다"라며" “지금은 통제 불가능한 수준이다. 그냥 두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플래카드에 언급된 건물 두 채는 어머니 명의로 돼 있다"라며 "세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이 아니다. 두 건물 모두 임대돼 있다"고 밝혔다. 린은 미래 배우자의 나이와 학력, 경제력, 출신 지역 등은 따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건 우리가 잘 지낼 수 있고 함께 있을 때 행복해야 하는 거다. 가족 중심적인 사람이 좋다"고 했다. 사연을 전해들은 중국 누리꾼들은 "이런 식으로는 진정한 사랑을 찾기 어렵다", "사람들은 오로지 돈 때문에 그와 데이트할 거다", "아내 찾는 게 아니라 세입자를 찾는 것 같다", "조건 좋은 지원자 모으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18 09:34:07조카의 두 살 된 아들, 컬런이 최근 암 진단을 받았다. 나는 어디서든 그를 위해 기도했지만, 하나님께서 응답은 고사하고 내 기도를 듣고 계신다는 확신도 없었다. 기도할 때마다 나는 점점 불안해졌다. 나의 영적 상담가의 아늑한 거실에서도, 나의 마음은 이리저리 갈팡질팡하며 가라앉지 않았다. "저는 열정적으로도, 일관되게도 기도가 되지 않아요." 마사는 두꺼운 빨간테 안경 너머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너무 애쓰고 있는 것 같네요." 너무 애쓰고 있다고? 성경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지 않았나? 마사는 나의 혼란한 마음을 감지한 듯 말했다. "저는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가장 많이 느껴요. 그분께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을 때요." "조용히 앉아 있을 때요?" 내가 말했다. 불가능하다. "저는 심지어 이제 막 암 진단을 받은 조카의 아기를 돌보는 일처럼 급한 문제에도 집중할 수가 없어요." 마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는 모두 산만한 원숭이 같은 마음과 고군분투하고 있어요." 웃음이 터져 버렸다. 내 머릿속을 완벽하게 묘사하다니. 기도하려 할 때마다 내 생각들이 정글 같은 내 마음속에서 끼익끼익 비명을 지르고, 뛰어다니고, 휘젓는 것 같았다. "한번 해 봐요. 기도 방법은 다양해요. 매리, 당신에게 맞는 기도 방법을 찾기만 하면 돼요." 마사는 평소처럼 민수기 6장 24~26절을 읽으며 상담을 마쳤다. "주님께서 당신들에게 복을 주시고, 당신들을 지켜주시며, 주님께서 당신들을 밝은 얼굴로 대하시고, 당신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님께서 당신들을 고이 보시어서, 당신들에게 깊고 깊은 변치 않는 평화를 주시기를 빕니다." 마사가 이 축복의 기도에 "깊고 깊은 변치 않는"을 덧붙인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것은 바로 내가 하나님께 받기를 원하지만, 쉽게 얻지 못한 것이었다. 그날 오후, 플로리다에 사는 컬런의 할머니이자 나의 언니인 바바라에게 전화했다. "컬런의 예후가 나빠지고 있어. 의사는 더 공격적인 치료를 밀어붙이는데, 엄마 아빠는 신중하고 싶어 하더라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모두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언니가 말했다. 전화를 끊고 나서 컬런을 위해 기도하려고 앉았다. 그러나 어떤 기도를 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의사의 생각이 바뀌기를 기도해야 할까, 컬런의 부모가 추천받은 치료 방법에 대해 마음이 편해지기를 위해 기도해야 할까? 아니면 컬런이 전반적으로 회복하도록 기도해야 할까? 나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이미 머릿속에선 생각들이 산만한 원숭이처럼 방황하고 있었다. 마사의 기도문 속 '깊고 깊은 변치 않는' 평화가 필요했다. 민수기 6장의 축복을 컬런을 위해 요청해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웠다. 누우면 내 마음이 진정될지도 모르니. 나는 눈을 감고 조용히 기도를 시작했다. "주님, 컬런을 축복하시고 지켜주소서." "주님, 컬런과 그의 치료에 당신의 밝은 얼굴을 비추소서." "주님, 컬런에게 얼굴을 비추시고 은혜를 베푸소서." "주님, 컬런에게 깊고 깊은 변치 않는 평화를 주소서." 나는 기도말을 떠올릴 필요가 없었다. 하나님의 말씀이 어떤 기도말을 해야 할지 알려주셨다. 나는 그 축복의 말씀을 천천히 반복했다. 시계를 보았다. 10분 가까이 한 번도 산만해지지 않고 기도드린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평화로움을 느꼈다는 것이다. 컬런과 그 가족은 하나님의 손에 있기 때문이다. 거의 1년 동안 컬런은 힘든 항암 치료를 받았다. 아이 부모와 언니 바바라는 컬런과 그 형제들을 돌보느라 지쳤다. 나는 그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함께할 순 없었지만, 매일 그들을 위해 기도해 줄 수 있었다. 나는 하나님께 민수기 6장의 축복 외에 어떤 것도 요청하지 않았다. 하나님께 이것을 해 주세요, 저것을 해 주세요 하지 않을 때, 내가 그분의 임재에 더 열려 있음을 느꼈다. 마음이 여전히 산만한 원숭이처럼 소란스러운 날도 있다. 마사는 그것은 예상된 일이라고 말했다. 내 생각이 제멋대로 굴지 않도록, 나는 호흡과 기도문에 다시 집중할 것이다. 나는 어떤 특정한 결과에 덜 집착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사랑과 보살핌을 더 확신하게 되었다. 컬런은 진단받은지 18개월가량 지나서 성공적인 수술을 받았다. 7년이 지난 지금, 컬런의 예후는 완벽하다. 나는 컬런이 받은 축복뿐만 아니라, 내가 받은 지속적인 축복에도 감사하고 있다. 그 축복은 바로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 앞에 온전히 존재함으로써 생겨나고, 주님이 내 안에서 임재하심을 발견하면서 얻게 되는 깊고 깊은 변치 않는 평화다. ■ 원문으로 읽는 오늘의 이야기 A Prayer for CullenMy niece's two-year-old son, Cullen, had recently been diagnosed with cancer. Although I was sending up prayers for him left and right, I felt no assurance that God was even listening to me-let alone responding. With each prayer, I grew more anxious. Even in my spiritual director's cozy living room, my mind couldn't settle, zigging and zagging every which way. "I can't seem to pray with any intensity or consistency," I told her. Martha looked at me through her bold, red-framed glasses. "Maybe you're trying too hard," she said. Trying too hard? Didn't the Bible say to pray without ceasing? Martha seemed to sense my confusion. "I feel God's presence most when I'm sitting in silence," she said, "not asking anything of him." "Sit in silence?" I said. Impossible. "I can't even keep myself focused on urgent matters, like my niece's toddler, who just got diagnosed with cancer." Martha nodded. "We all struggle with monkey mind." I couldn't help but laugh. What a perfect description for my thoughts, which screeched and jumped and swung wildly through the jungle of my mind when I tried to pray. "Try it," Martha said. "There's more than one way to pray. You just need to find the practice that works best for you, Mary." She closed our session as she always did, with Numbers 6:24-26: "May the Lord bless you and keep you. May the Lord make his face shine upon you. May the Lord lift up his countenance upon you, and give you deep, deep abiding peace." I loved that Martha added "deep, deep abiding" to the blessing. It's what I was seeking from God and finding so elusive. Later that afternoon, I checked in with my sister Barbara, Cullen's grandmother, back in Florida. "Cullen's prognosis is getting worse," she said. "The doctor is pushing for a more aggressive treatment, but his parents want to be cautious. It's hard to know what to do. We're all under so much stress." I hung up the phone and sat down to pray for Cullen. But I wasn't sure what to say. Should I pray for the doctor's thinking to be changed or for Cullen's parents to feel comfortable with the recommended treatment? Or for Cullen's overall healing? I hadn't uttered one word, and already my monkey mind was up to its usual antics. I could use some of that deep, deep abiding peace from Martha's prayer. Maybe I could try the Numbers 6 blessing for Cullen. I lay on my back on the floor. Maybe lying down would settle my mind. I closed my eyes and began to pray silently: May the Lord bless Cullen and keep Cullen. May the Lord make his face shine on Cullen and on his treatment. May the Lord be gracious to Cullen and lift up his countenance upon Cullen. May the Lord give Cullen his deep, deep abiding peace. I didn't have to think of words to pray. God's Word had provided them for me. I repeated the blessing slowly. I looked at my watch. I'd prayed for nearly 10 minutes without being distracted! Even more amazing, I felt a sense of peace. Cullen and his family were in God's hands. For almost a year, Cullen underwent a challenging chemotherapy regimen. His parents and Barbara were exhausted from caring for him and his siblings. I couldn't physically be there for them, but I could pray for them every day. I never asked God for anything beyond the blessings of Numbers 6. I found that when I wasn't giving God a to-do list, I was more open to his presence. There were days when my monkey mind still screeched. Martha said this was to be expected. Instead of letting my thoughts run wild, I would refocus on my breathing and on the phrases of the prayer. I grew less attached to specific outcomes and more confident in God's love and care. About 18 months after his diagnosis, Cullen successfully underwent surgery. Seven years later, his prognosis remains excellent. I'm grateful not only for the blessing Cullen received but also for the ongoing blessing I've received: the deep, deep abiding peace that comes from being present to God in prayer and discovering how present he is to me. 글·사진=가이드포스트
2025-06-17 18:06:19소니코리아가 노이즈 캔슬링의 혁신을 이끌어온 무선 노이즈 캔슬링 1000X 시리즈 헤드폰의 6세대 모델 ‘WH-1000XM6’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WH-1000XM6는 국내에서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은 ‘WH-1000XM5’의 후속작으로, 디자인과 기술, 사용자 경험 전반에 걸쳐 더 완성도 높게 진화했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단연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다. WH-1000XM6는 소니가 개발한 최신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3와 전작보다도 강력한 마이크 시스템을 탑재해 그동안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던 WH-1000XM5를 뛰어넘는 극강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구현했다.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3는 이전 2018년부터 장착됐던 QN1 대비 7배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하며 전작보다 1.5배 늘어난 12개의 마이크를 도입해 소음을 정밀하게 감지해 노이즈 캔슬링의 한계를 넘어 몰입의 정점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WH-1000XM6는 소니의 새로운 적응형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 기술과 특수 설계된 신형 드라이버 유닛을 적용, 어떤 소음이나 기압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노이즈 캔슬링 효과를 발휘한다. 사용 환경에 따라 음악과 외부 소음의 균형을 맞추는 주변 소리 모드 또한 정교해져 헤드폰을 끼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주변 소리를 들려주거나 소음은 걸러내고 안내 방송이나 대화 등 중요한 소리는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는 소니 사운드 커넥트 앱을 통해 자동 설정하거나 수동으로 세밀하게 조정이 가능하다. WH-1000XM6는 스털링 사운드, 배터리 스튜디오, 코스트 마스터링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녹음 스튜디오 세 곳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스터링 엔지니어들과 협력해 최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아리아나 그란데∙테일러 스위프트∙에드 시런 등과 작업한 랜디 메릴(스털링 사운드), 레이디 가가∙블랙핑크∙방탄소년단∙르세라핌과의 작업으로 유명한 크리스 게링거(스털링 사운드), 밥 딜런의 트랙을 마스터링한 마이크 피아첸티니(배터리 스튜디오), 앨리샤 키스와 스타워즈 에피소드 4, 5, 6 사운드트랙을 작업한 마이클 로마노프스키(코스트 마스터링)가 참여했다. 이를 통해 WH-1000XM6는 아티스트와 제작자가 의도한 감정과 에너지, 디테일을 스튜디오 수준으로 정확하고 섬세하게 재현해낸다. WH-1000XM6를 위해 설계된 드라이버 유닛은 사운드의 퀄리티를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고강성 탄소 섬유 복합 소재로 제작된 돔과 독창적인 음성 코일 구조는 모든 주파수 영역에서 미세한 차이까지 표현한다. 그 결과 보컬은 더 풍성해지고 악기는 더 또렷하게 들리며 각 트랙은 더 깊은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 신형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3는 앞으로 들어올 신호를 고려해 정교하게 소음을 제어하는 ‘룩어헤드 노이즈 셰이퍼’기술을 탑재했다. 이에 WH-1000XM6는 디지털 오디오 변환 과정에서 생기는 양자화 잡음을 예측하고 최적화하며 갑작스러운 사운드 변화에도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해 선명한 디테일과 풍부한 저음, 자연스러운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WH-1000XM6는 업계 표준 오디오 코딩 기술인 LDAC을 지원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구현하며 Edge-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사운드 향상 엔진으로 압축 과정에서 손실된 고음역대를 복원해 보다 풍성한 고품질의 사운드를 실현한다. 소니 사운드 커넥트 앱을 사용하면 음악 및 영화 감상,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간편하게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영화를 볼 때 360 리얼리티 오디오 업믹스 기능으로 마치 영화관에 있는 듯한 생생하고 입체적인 사운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통화 품질 역시 개선됐다. 6개의 마이크와 AI 기반 빔포밍 시스템이 사용자 음성을 포착하고 주변 소음은 제거해 혼잡한 환경 속에서도 선명하게 목소리를 들으며 통화할 수 있다. 버튼 하나로 음소거 기능을 설정할 수 있어 업무 회의나 통화 시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멀티 포인트 연결과 자동 전환 기능으로 동시에 두 대의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고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해 단 3분만 충전해도 최대 3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1000X 시리즈 헤드폰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은 6세대에 이르러 한층 발전했다. WH-1000XM6는 소프트 핏 레더 소재의 부드러운 와이드 헤드밴드와 신축성이 뛰어난 이어패드로 머리와 귀에 가해지는 압박감을 줄여 하루 종일 착용해도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좌우 구분이 쉬운 비대칭 헤드밴드와 직관적인 버튼 설계, 접이식 메탈 힌지 구조 등 모든 요소가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디자인됐다. 접어서 가방이나 비행기 주머니에 쉽게 넣을 수 있고 콤팩트한 케이스를 간편하게 여닫을 수 있도록 자석 잠금 장치를 적용했다. 색상은 플래티넘 실버, 미드나잇 블루, 블랙의 세 가지로 출시되며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61만9000원이다. WH-1000XM6는 17일 네이버 쇼핑라이브 ‘핫IT슈’에서 특별 방송을 통해 선판매 되며 18일부터 소니 온라인 스토어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소니스토어 압구정점을 비롯한 소니코리아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에서 정식 판매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WH-1000XM6는 노이즈 캔슬링의 한계를 뛰어 넘는 기술과 감성을 모두 아우르는 소니 오디오의 정수를 담은 제품”이라며 “차세대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세계적인 음향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사운드는 어떤 환경에서도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니는 WH-1000XM6 출시와 함께 세계적인 뮤지션 포스트 말론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해 소니의 'For The Music' 오디오 브랜드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7 08:50:48[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의 한 박물관에 크리스털로 만든 의자 모양의 작품이 사진을 찍으려던 관람객에 의해 파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들은 작품을 부순 뒤 도망갔다. 미국 뉴욕포스트, CNN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팔라초 마페이 박물관에서 지난 4월 관람객들이 크리스털로 뒤덮인 의자 작품을 부수고 달아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영상에선 전시를 보러 온 두 명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남성은 크리스털 의자에 앉은 듯한 포즈를 취하려다 중심을 잃었고 의자 위에 엉덩이를 댄 채 주저앉았다. 순간 의자의 다리가 부서졌다. 깜짝 놀란 듯 두 사람은 의자를 그대로 둔 채 전시장을 빠져나갔다. 파손된 작품은 이탈리아 출신 화가이자 조각가인 니콜라 볼라가 수백 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덮어 타일 바닥 위에 놓인 나무 의자를 묘사했다.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반 고흐 의자’에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박물관 관계자는 현지 경찰이 사고를 친 관람객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지만, 이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물관 관장인 바네사 칼론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시한 영상에서 “때로는 우리는 사진을 찍기 위해 이성을 잃고 그 결과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들은 직원들이 방을 나가기를 기다린 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척 떠나갔다"고 지적했다. 박물관 측은 다리 두 개가 부러졌고 복원해 다시 전시되고 있다는 소식도 알렸다. 박물관 측은 "매일 박물관 전시실을 세심한 관심과 경이로움으로 둘러보시는 모든 분들께 특별히 감사드린다"면서 "예술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물관 직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며칠 동안 복원이 가능할지 확신할 수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해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전시 중인 예술 작품이 관람객에 의해 희생양이 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지난 4월 수천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알려진 마크 로스코의 그림이 네덜란드의 한 박물관에서 전시됐지만, 관람 중이던 어린이에 의해 손상돼 전시가 중단되기도 했다. 지난해엔 한 남성이 이탈리아 볼로냐의 팔라초 파바에서 열린 전시회 오프닝 중 중국 예술가이자 사회운동가인 아이 웨이웨이의 조각품을 깨뜨리기도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17 07:58:45[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1만원의 돈을 내고 남성에게 포옹을 받는 '유료 포옹 서비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중국 SNS에서는 '맨맘(Man Mum)'으로 불리는 남성에게 50위안(9500원)을 주고 포옹받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맨맘은 근육질 남성을 지칭했지만 최근 힘과 체격을 갖춘 동시에 온화하고 배려심까지 싶은 남성을 뜻하는 신조어로 사용되고 있다. 즉 '엄마 같은 남자'로 체격은 강하지만 품성과 태도는 섬세하고 다정한 사람을 의미한다. 최근 한 대학생이 자신의 SNS에 논문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다면서 다정하고 건강한 '맨맘'에게 돈을 주고 포옹을 받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이 여성은 "중학교 때 딱 한 번 포옹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 정말 안전하다고 느꼈다"면서 "지하철역에서 5분만 포옹하면 된다"고 했다. 이후 SNS에서 '맨맘'을 찾는 여성들의 글이 이어졌고, 여성들은 예의·인내심·체격·외모 등 다양한 기준으로 맨맘을 선택한 뒤 지하철역이나 쇼핑몰 등 공공장소에서 포옹 서비스를 받고 있다. 가격은 20~50위안(3800~9500원) 수준이다. 한 여성은 자신의SNS에 "야근 3시간 후 '맨맘'에게 3분간 포옹받으며 상사 이야기를 털어놨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여성은 "다이어트 실패로 우울함을 느껴 인근 대학의 대학원생과 포옹했다"라며 "포옹보다 낯선 사람에게서 느낀 따뜻함이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포옹 서비스를 제공한 한 남성은 "지금까지 34건의 포옹을 제공해 1758위안(약 24만원)을 벌었다"며 "많은 고객이 외모 콤플렉스나 직장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메이크업과 향수, 머리 손질까지 하고 나간다"고 밝혔다. 포옹, 스트레스 완화와 행복감 느끼게 하는 효과 이 남성의 말처럼 실제로 포옹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포옹을 하면 뇌에서 ‘사랑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추고 불안감과 긴장감을 완화한다. 미국 에모리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옥시토신 분비는 정신 질환을 앓는 사람들의 사회 기능을 강화시키므로 치료 활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력도 높여준다. 포옹을 하면 면역 세포의 기능을 높여주고, 염증 반응을 줄여 주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만성스트레스에 시달릴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나 포옹을 하며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포옹은 우울증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더 나아가 포옹은 혈류를 개선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거나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효능에 2000년대 중반에는 길거리에서 ‘프리허그(Free Hug)’라는 펫말을 들고 낯선 사람과 포옹하며 위로를 전하는 프리허그가 전 세계에서 유행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08 22:03:31[파이낸셜뉴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인도 남성이 성인이 된 피해자와 결혼하겠다며 보석을 신청하자 법원이 이를 허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인도 오디샤주 고등법원은 2023년 아동성범죄보호법으로 수감된 A 씨(26)에게 임시 보석을 허가했다. 2019년 A씨는 당시 16세였던 피해자 B 씨(22)와 결혼을 약속한 뒤 성관계를 갖기 시작했다. 이후 B씨는 2020년과 2022년에 두 차례 임신했으나, A씨는 모두 임신 중절을 강요했다고 한다. 해당 사건으로 A씨는 2023년, 18세 미만 미성년자를 성적 학대와 착취로부터 보호하는 아동성범죄보호법(POCSO)에 따라 구속됐다. 그러나 최근 A씨는 "양측 가족이 결혼에 합의했고 석방 즉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법원에 임시 보석을 신청했고, 오디샤주 고등법원은 두 사람의 관계가 합의하에 이뤄진 관계였다고 판단해 보석을 허가했다. 산지브 쿠마르 파니그라히 판사는 26일 판결문에서 "법적으로는 중대한 혐의지만 두 당사자 간 나이가 매우 가깝고, 사건이 개인적 유대가 있는 합의된 관계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다. 또 "화해 가능성과 가족 간 합의, 그리고 양측의 미래를 고려할 때 피해자의 존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임시 자유를 허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법원의 결정은 현지 누리꾼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누리꾼들은 "피고인이 피해자와 결혼해 감옥을 피하려고 한다. 법은 이런 위선을 간파해 범죄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는 사랑 여부와 상관없이 범죄다"며 분노했다. "법원이 범인이 피해자를 다시 성폭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꼴"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한편 인도 정부는 지난해 10월, 결혼 내 강간을 범죄화하자는 시민단체의 요구를 거부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해당 조치는 지나치게 가혹하다"면서 "남성이 아내에게 성관계를 강요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며, 기존 법으로도 기혼 성폭력은 충분히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30 06:26:51[파이낸셜뉴스] 태국에서 수년간 이웃집 개 짖는 소리에 시달려온 한 남성이 아파트 복도에 뱀을 풀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태국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아카라폰 와나손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뱀들이 아파트 복도를 기어다니는 영상을 게재했다. 태국 방콕 소재의 한 아파트에 살고 있다고 밝힌 와나손은 수년간 일부 주민들이 키우는 개와 고양이로 인해 소음에 시달렸다고 한다. 해당 아파트는 반려동물 금지 규정이 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이 규정을 어기고 반려동물을 키웠고, 이로 인해 소음에 시달렸으나 관리사무소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와나손은 항의 의사를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와나손은 반려견이 반복적으로 짖으며 일상에 심각한 피해를 줬다고 호소했다. 그는 "오늘은 두 마리지만, 내일은 더 가져올 것"이라면서도 "나 역시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수년간 반복적으로 민원을 넣었지만 관리사무소 측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이번 일과 무관한 이웃들에게는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논란이 일자 관리사무소 측은 대응에 나섰다. 관리사무소 측은 반려견 주인에게 1만밧(약 42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더 이상 반려견을 키우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뱀 주인에게는 서면 경고를 발부해 뱀을 키우지 말라고 통보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22 07:10:11[파이낸셜뉴스] 한 남성이 직장에서 성관계를 하다 사망한 사건을 중국 법원이 산업재해로 판단해 화제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60대 남성인 장모씨는 베이징의 작은 공장에서 경비원으로 일했다. 경비가 한 명이어서 그는 밤낮으로 근무했으며, 휴일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그는 2014년 10월 6일 공장의 경비실에서 여자 친구를 만나 성관계를 갖기 시작했고, 행위 중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복상사로 확인됐다. 장씨의 아들은 당국에 산업재해 소송을 제기했다. 장씨가 휴일에도 못 쉬는 등 여자친구를 만날 시간이 없어서 회사에서 여자친구를 만나 사랑을 나누다 사망했다는 이유에서다. 회사와 행정 당국은 직무 수행 중 사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의 소송을 무시했다. 그러나 장씨의 아들은 “오죽했으면 경비실에서 여자 친구를 만나야 했겠냐?"며 "아버지가 작업 공간을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산업재해로 인정되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법원은 이에 동의하며 남성의 아들 손을 들어줬다. 장씨가 다니던 공장과 행정 당국은 항소했지만, 상급 법원도 원래의 판결을 유지했다. 충칭의 한 변호사는 장씨의 아들이 소송에서 이긴 이유에 대해 "그의 아버지는 일년 내내 휴일 없이 하루 24시간 일해야 했다"라며 "그가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는 것이 물을 마시고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처럼 적절한 생리적 욕구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했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13 05:33:15내가 채널을 이리저리 돌려대는 텔레비전 소리만 아니라면 집은 조용했다. 열다섯 살의 쌍둥이는 평소 자신들의 자리에 틀어박혀 있었다. 브레칸은 자기 침실에, 브레넌은 게임방에 있었다. 아들들이 태어난 순간부터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고의 엄마가 되기 위해 투신했다. 쌍둥이가 여섯 살이었을 때 이혼한 뒤로는 한 부모로 지냈다. 아들들을 생산적이고 독립적인 젊은이로 키워내는 일은 내 삶을 목적과 기쁨으로 채웠다. 이제 우리는 서로 다른 세상에 사는 듯했다. 엄마로서 제대로 역할을 못했다고, 우리는 좀 더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고작 몇 년 후에는 아이들은 대학 진학을 위해 둥지를 벗어날 것이다. 그때는 내게서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을 텐데. 솔직히 이미 그런 것 같지만. 다섯 시간 전에, 언제나 그랬듯이, 중학교 영어 교사로서 내 하루를 마치고 쌍둥이를 학교에서 차에 태웠다. "안녕, 아들들! 다들 하루 어땠니?" "좋았어요." 브레칸이 조수석에서 대답했다. "좋았어요." 브레넌이 뒷좌석에서 그대로 따라했다. "좋은 일이 있었니?" "아뇨." 브레칸이 대답했다. 저게 한숨인가? "그냥 보통날이었어요." 브레넌은 그래도 온전한 문장으로 말했다. "너희를 봐서 무척 기쁘구나!" 브레칸의 다리를 토닥거리며 말했다. "그게 규칙이야. 앞에 앉으면 엄마의 애정 공세를 견뎌야 해." "어, 음." 브레칸은 이어폰을 낀 채로 말했다. 내 말을 듣기는 했나? 집에 돌아오자마자 아들들은 집의 서로 다른 곳에 있는 자기 자리에 틀어박혔다. 타코가 준비되자 브레넌이 방에서 나왔고, 우리는 먹으면서 '오피스'(직장 생활을 다룬 미국 드라마) 한 편을 보았다. 저녁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희망은 버렸다. 최소한 브레넌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상 삼아서 20분 내내 같이 웃을 수 있었다. 브레칸은 자기 방에서 먹었다. 브레칸은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부터 자신의 공간을 원했고 나는 그 점을 존중했다. 하지만 우리 사이에 벽이 하나 이상 있는 듯했다. "하나님, 이제는 제가 아들들을 알고 있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아요. 때로 가족이라기보다는 그저 집을 같이 쓰는 사람들에 더 가까워 보여요. 제가 뭘 잘못하고 있나요?" 게임방에서 소리가 들렸다. 드럼이었다. 텔레비전이 켜져 있을 때는 알아채지 못했다. '와, 브레넌이 받은 레슨이 돈값을 했구나.' 브레넌은 일곱 달 동안 레슨을 받았다. 그러다 집의 반대편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랑할 수밖에 없어요'를 연주하는 기타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그에 맞춰 노래하는 브레칸의 목소리도 들렸다. 브레칸은 3년 전에 고작 몇 달간 기타 레슨을 받았다. '브레칸도 정말 잘하는데!' 어떻게 내가 이걸 몰랐지? 복도를 살금살금 가서 더 잘 들으려고 브레칸의 방 앞에서 멈췄다. 래미네이트 바닥재가 발밑에서 끼익 소리를 냈고 노래 중간에 음악이 멈췄다. 기타 케이스 걸쇠가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덮개가 닫혔다. 에잇, 의도치 않게 순간을 방해하고 말았다. 문을 두드리고 습관대로 3초 기다린 다음 들어갔다. "엘비스 프레슬리 노래를 연주한 거야?" "네." "전에 그거 연주하는 거 못 들었는데, 언제 배웠니?" "오늘 밤이요." "대체 어떻게 그걸 하룻밤 사이에 배웠니?" "유튜브요, 엄마. 유튜브에서 뭐든지 배울 수 있어요." 한층 더 감명받았다. 아들이 고른 노래는 아마도 여자친구를 설득해서 돌아오게 하는 일과 관련 있는 것 같았지만, 거기까지 말하지는 않았다. 브레칸이 자신의 때에, 자신의 방식으로 털어놓도록 내버려두는 편이 낫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 몇 년간 기타 레슨을 받지도 않았는데 여전히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있다니. 잘했어, 브레칸!" "고마워요. 엄마." 브레칸이 활짝 웃었다. 몇 분 후, 브레넌이 단숨에 달려왔다. "엄마, 봄에 있을 농구 수업에 저 신청해 주실 수 있어요?" "뭐라고? 팀에 들어가고 싶다고?" "친구들이랑 메시지를 주고받았는데, 팀을 꾸릴 정도의 인원이 됐어요. 아홉 명이거든요. 매트의 아빠가 가르쳐 주신대요. 마감일이 이틀 후예요. 해도 돼요?" "저녁 내내 한 게 그거였니? 농구팀 꾸리는 거?" "네. 그거랑 드럼 좀 쳤어요. 신청해주실 수 있어요, 엄마?" "당연하지. 내일 매트의 아빠에게 문자를 보내서 엄마가 뭘 해야 하는지 여쭤볼게." "고마워요, 엄마. 사랑해요!" 브레넌은 게임방으로 돌아갔다. 집은 다시 고요해졌지만, 더 이상 혼자라는 기분은 들지 않았다. 아들들과도 내 목적과도 단절되었다는 기분이 들지 않았다. 브레넌과 브레칸은 어렸을 때처럼 날 필요로 하지는 않았다. 그게 내겐 힘든 일이었지만, 이제 보니 좋은 일이었다. 둘은 둥지를 떠날 준비를 하면서 날개를 펼치는 중이었다. 생산적이고 독립적인 젊은이로 키워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던 대로 말이다. 오늘 밤 쌍둥이는 배우고, 성장하며, 스스로 해결책을 찾으려는 욕구를 내가 심어주었다는 걸 보여주었다. 교사인 엄마가 무엇을 더 바랄 수 있겠는가? "잘했어, 니키!" The Kids Are Alright Other than the sound from the television as I flipped through the channels, the house was quiet. Depressingly quiet. My 15-year-old twins were sequestered in their usual spots, Breckan in his bedroom and Brennan in the game room. From the moment the boys were born, I'd thrown myself into being the best mom I could be. I'd been a single parent since their father and I divorced when they were six. Raising my boys to be productive, independent young men filled my life with purpose. And joy. Now we seemed to live in separate worlds. I couldn't help but feel as if I'd somehow messed up as a mother, that we should be interacting more. In a few short years, they'd be off to college. Out of the nest. Then they'd need nothing from me. Honestly, it felt that way already. Five hours earlier, I'd picked up the boys from school like always, after finishing my day as a middle-school English teacher. "Hey, babies!" I said. "How was everyone's day?" "Fine," Breckan said from the passenger seat. "Fine," Brennan echoed from the back seat. "Anything cool happen?" I asked. "No," Breckan answered. Was that a sigh? "It was just a normal day," Brennan said, at least using a full sentence. "I'm so happy to see you!" I said, patting Breckan on the leg. "That's the rule. If you sit in the front, you have to put up with Mom loving on you." "Uh-huh," he said, with his earbuds in. Had he even heard me? As soon as we got home, the boys retreated to their spots in different parts of the house. Brennan came out when the tacos were ready, and we watched an episode of The Office while we ate. I'd given up hope of having an actual conversation over dinner. At least with the incentive of his favorite show, I was able to get 20 whole minutes with Brennan and me laughing together. Breckan ate in his bedroom. He'd wanted his space since his girlfriend broke up with him, and I respected that. Still, it seemed like one more wall between us. "God, I don't even feel like I know my sons anymore," I prayed. "We seem more like roommates than a family sometimes. What am I doing wrong here?" There were sounds coming from the game room. Drumming. I hadn't noticed with the TV on. Wow, Brennan's lessons are paying off, I thought. He'd been taking drum lessons for seven months. Then came the sound of a guitar from the other side of the house, playing "Can't Help Falling in Love." And Breckan's voice singing along. He had taken guitar lessons three years ago for just a few months. He's really good too! How had I missed this? I crept down the hall, stopping outside Breckan's door for a better listen. The laminate floor creaked under my feet, and mid-song the music stopped. I heard the latches of his guitar case open, then the lid shut. Darn. I'd unintentionally disturbed the moment. I knocked, waited my customary three seconds, then entered. "Were you just playing an Elvis song?" "Yeah," he said. "I've never heard you play that before. When did you learn it?" "Tonight." "How on earth did you learn it in one night?" "YouTube, Mom," Breckan said. "You can learn anything on YouTube." I was even more impressed. I suspected his song choice might have something to do with wooing back the girlfriend, but I wasn't going there. I'd discovered it worked better to let Breckan reveal things in his own way, in his own time. "Well, I'm super proud of you," I said. "You haven't had a guitar lesson in years, and you're still learning new things. Way to go, Breck!" He grinned. "Thanks, Mom." Minutes later, Brennan bounded into the room. "Mom, can you sign me up for spring basketball?" "What? You want to join a team?" "My friends and I have been messaging, and we've got enough guys for a team. There's nine of us. Matt's dad said he would coach. But the deadline's in two days. Can we?" "That's what you've been doing all night? Forming a basketball team?" "Yeah. That and some drumming," "So can you sign me up, Mom?" "Of course. I'll text Matt's dad tomorrow and ask what I need to do." "Thank you, Mom. Love you!" He went back to the game room. The house was quiet again. But I no longer felt alone. Or disconnected from my sons and my purpose. Brennan and Breckan didn't need me in the same way they did when they were little. Though that was hard for me, I could see now it was a good thing. They were spreading their wings, preparing to leave the nest. Becoming the productive, independent young men I'd asked God to help me raise them to be. Tonight my boys had shown me that I'd instilled in them a desire to learn. To grow. To figure out things on their own. What more could a mom who's a teacher want? Way to go, Nicki! 글·사진=가이드포스트
2025-05-06 18:3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