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 위탁 운영하는 해운대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현숙 교수, 식품영양학과)는 부산시 운영성과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센터로 선정돼 최근 부산시청에서 열린 ‘2024년 부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연찬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보건위생과에서 실시한 2023년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평가는 운영성과(60점)와 우수사례(40점)를 합산한 결과로 부산시 14개 센터 중 최우수센터 1곳 우수센터 2곳이 최종 결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해운대구 센터는 ‘실제 채소를 활용한 편식 개선 영양교육’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해당 교육은 어린이에서 편식률이 높은 채소에 대해 실물을 활용한 편식 개선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해운대구 어린이 급식소 169곳(어린이 4927명)를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편식 채소 개발 레시피 4종 제공과 온라인 쿠킹클래스 4개를 운영해 관내 어린이의 채소 섭취율, 편식 개선율 향상에 기여했다. 이번 연찬회에서 해운대구 센터는 어린이급식 우수사례 발표 뿐 아니라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선구센터로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멘토링 발표를 진행했다. 해운대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소, 노인요양시설·돌봄시설,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위한 위생·영양관리, 식단·레시피 제공, 컨설팅, 대상별 식생활 교육 등 현장 맞춤형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현숙 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우리 센터 선생님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로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영유아부터 노인·장애인까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급식관리 지원과 영양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31 10:10:33[파이낸셜뉴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위탁 운영하고 있는 해운대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현숙 교수, 식품영양학과)가 제5회 어린이·사회복지 급식지원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VR을 활용한 안전한 식품 구입 및 보관 지도 교육' 프로그램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가 매년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236개)와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67개)를 대상으로 급식지원 우수사례를 공모해 평가한 결과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프로그램은 VR을 활용해 아동 스스로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한 교육 콘텐츠다. 가상현실로 구현한 식료품점과 조리실에서 식품구입부터 식품보관까지 체험자가 스스로 재미있게 학습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해운대구 센터는 지난 2013년 문을 열어 2020년부터 동서대가 위탁 운영 중이다. 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소 대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위한 위생·영양관리, 식단·레시피 제공, 컨설팅, 대상별 식생활 교육 등 현장 맞춤형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부산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사업을 수탁해 사회복지시설(노인요양시설·돌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이현숙 센터장은 "센터가 올해 상반기 부산시 최우수센터상을 받은데 이어 하반기에 식약처 최우수상까지 받아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이것은 우수한 교육콘텐츠 개발을 위해 센터 선생님들이 한마음으로 수고해 준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동서대 LINC+ 사업단의 지원 덕분에 기술적으로 수준 높은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특화된 대상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부터 노인, 장애인까지 안전한 급식운영과 영양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1-21 10:47:25【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전남 화순군은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을 관리·지원하는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전남지역 지자체 최초로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50명 미만 소규모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의 급식 관련 위생·안전·영양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2월 화순군의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신규 설치를 확정한 바 있다. 이에 화순군은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계획, 위탁 운영기관 선정 등 운영 준비를 해왔고, 지난 6일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한 동신대 산학협력단과 지원센터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7월 안에 설치 준비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과 동신대 산학협력단은 또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현재 운영 중인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화순군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앞으로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 급식소의 위생과 영양관리, 이용자의 급식·영양 등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영양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센터의 전문 영양사가 해당 시설을 방문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소 등록 △건강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 제공 △조리사·요양보호사·시설 이용자 대상 식생활 교육 △위생·영양관리 방문 지도 등 관리·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50명 미만의 소규모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은 전문 영양사 없이 급식이 제공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위생관리, 이용자의 영양관리 등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특히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는 의무적으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해 영양·위생 관리를 지원해 왔지만,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센터 운영으로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의 균형 있는 영양관리, 급식 위생 관리, 식생활 개선 등 효과가 기대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위생·영양관리가 취약했던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 급식 이용자의 영양 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시설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균형 있는 영양식이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적으로 7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됐다. 하반기에는 화순군을 포함해 5개 지역에 신규 설치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7-07 09:10:34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가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됐다. 동아대 산학협력단과 부산시는 지난달 17일 위탁 협약을 체결, 이달부터 ‘부산 사하구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노인·장애인 대상 소규모 급식소의 위생·영양 관리 지원 및 식생활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에 7곳이 운영 중이다. 올 하반기 부산시를 포함해 12곳이 신규 설치된다. 센터에서는 △급식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순회방문 지도 △사회복지급식소에 대한 식단 제공 및 식단관리 △종사자 및 이용자에 대한 교육 및 상담 등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동아대는 현재 부산사하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10년째 운영, 사하구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관리 향상과 균형 잡힌 영양공급 등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부산시 운영성과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최우수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 대학 식품영양학과 윤은주 교수가 부산 사하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센터장을 겸임하게 됐다. 윤 교수는 “부산 사하구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을 통해 소규모 사회복지급식소의 급식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관내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식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7-01 13:19:10【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제철소가 추석 명절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15년째 '희망의 쌀'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희망의 쌀 전달식'을 열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동극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재경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수혜기관 등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결식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희망의 쌀' 전달식을 열며 지역사회와 동행하겠다는 나눔정신을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도 추석을 맞아 지역 이웃들을 위한 백미 20㎏ 들이 1841포(약 8000만원 상당)를 구매했으며, 구매한 쌀은 무료급식을 진행하는 요양원, 아동센터와 같은 지역 사회복지시설 약 10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희망의 쌀' 전달식은 광양지역 농가에서 재배된 쌀을 구매해 진행되는 만큼 쌀값 불안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제철소가 이번 '희망의 쌀' 전달식을 포함해 15년째 지역 사회에 전한 백미는 20㎏ 들이 4만178포, 금액으로는 18억2500만원에 달한다.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이렇게 아름다운 전달식을 이어온 것은 광양시와 함께하겠다는 광양제철소의 상생의 경영이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동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제철소의 역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매년 설과 추석이면 광양시 이웃들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광양제철소에 감사하다"면서 "이번 전달식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전달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역 사회와 동행하겠다는 상생의 이념 아래 △건강관리 프로그램 △지역 농산물 나눔 행사 △고향사랑 기부제 교차 기부 △포스코벤처지원단 발대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1 07:59:39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 위탁 운영하는 해운대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현숙 교수·식품영양학과)는 부산시 운영성과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센터로 선정돼 최근 부산시청에서 열린 '2024년 부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연찬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7월 31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보건위생과에서 실시한 2023년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평가는 운영성과(60점)와 우수사례(40점)를 합산한 결과로, 부산시 14개 센터 중 최우수센터 1곳 우수센터 2곳이 최종 결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해운대구 센터는 '실제 채소를 활용한 편식 개선 영양교육'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해당 교육은 어린이에서 편식률이 높은 채소에 대해 실물을 활용한 편식개선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해운대구 어린이급식소 169곳(어린이 4927명)를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편식채소 개발 레시피 4종 제공과 온라인 쿠킹클래스 4개를 운영해 관내 어린이의 채소섭취율, 편식개선율 향상에 기여했다. 이번 연찬회에서 해운대구 센터는 어린이급식 우수사례 발표뿐 아니라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선구센터로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멘토링 발표를 했다. 이현숙 센터장은 "앞으로도 영유아부터 노인·장애인까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급식관리 지원과 영양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31 18:26:02"조리장 내부를 위생적으로 꼼꼼히 관리하고 전문영양사가 작성한 식단에 맞춰 음식을 제공하니 급식의 질도 훨씬 좋아졌습니다. 그 덕분에 우리도 한시름 놓았어요."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한 한 사회복지시설 시설장의 이야기다. 보호자들도 센터에 등록한 시설임을 알면 더 안심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실제 지난해 센터가 제공한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90점에 이른다. 센터가 현장에서 급식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유례없이 급격한 고령화 국면에 놓여 있다. 가족 규모 축소, 맞벌이가정 증가 등 사회 환경의 변화로 과거 가정에서 이뤄지던 '돌봄'을 사회가 수행하는 이른바 '돌봄의 사회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지난해 기준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노인 등의 인구는 약 45만명을 넘어섰고, 이는 10년 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시설을 이용하는 분 중 다수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노화나 장애로 음식을 섭취하기 쉽지 않은 건강 취약계층이며, 대부분 시설에서 제공하는 대로 식사를 한다는 점에서 사회복지시설 급식의 안전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사회복지시설의 부실급식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소비기한이 지난 식재료 사용, 급식시설의 비위생적 관리를 넘어 먹다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는 사건이 발생해 국민의 공분을 샀던 적도 있다.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강력한 단속과 처벌이 이어지고 있지만, 식품사고는 국민의 건강 피해로 이어지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문제는 사회복지시설의 약 70%가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시설이라는 점이며, 이들 스스로 급식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설을 투자하거나 전담인력을 상시 고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급식관리지원센터가 필요한 이유이다.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없는 소규모 시설에서 제공하는 급식에 대해 위생과 영양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공공 인프라이다. 2021년 제정된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센터에 고용된 전문영양사가 급식현장을 방문해 위생 취약사항을 확인해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용자의 질환 등을 고려한 영양상담과 식단도 제공한다. 현장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시설에서 제공하는 급식의 안전수준은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선된다. 지난 7월 현재 전국 117개 지자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오는 2026년에는 모든 지자체가 가능하도록 센터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식약처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급식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어린이 급식안전 지원사업'의 성공이 있었다. 식약처는 식품안전 주무부처로서 2011년부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영양사 없는 소규모 어린이집 급식의 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어린이 급식안전 수준은 식약처의 지원사업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할 정도로 센터 서비스에 대한 현장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현재는 전국 모든 지자체에 센터가 설치됐으며, 영양사 없는 어린이급식소는 센터에 등록해 급식안전관리 서비스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이러한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식품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린이에서 노인, 장애인으로 급식안전관리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다. 어르신 1000만명 시대이다. 사회복지시설 이용인구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이다.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역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공공의 영양사'로서 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는 데이터에 기반해 예산 등 공적 자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센터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지런히 급식현장을 누벼야 하며, 사회복지시설은 열린 마음으로 협조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협력과 노력이 모여 우리 국민께 영양과 안전이 확보된 급식이 제공되기를 기대해 본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2024-07-28 18:08:49【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가 민선 8기 출범 후 공약사업 161건 중 91건을 추진 완료하고 64건을 정상 추진 중으로, 공약사업 추진율이 9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안양시에 따르면, 공약사업의 원활한 이행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16일 오후 2시에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공유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공생활권 무료와이파이 구축 △사물인터넷(IoT) 공공서비스 경기도 거점센터 건립 △안양역 앞 장기공사중단 건축물(원스퀘어) 철거 △사회적 약자 안전망 시스템 구축 △범죄취약지역 방범 CCTV 추가 설치 및 교체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개선 등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신속히 추진했다. 또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 △전통시장 노후 지붕(아케이드) 개선 △노인요양시설 친환경쌀 급식 차액지원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 △취약계층 생활밀착 지원을 위한 집수리 사업 확대 등 시민 복지를 위한 사업들도 완료했다. 이외에도 △안양아트센터, 명학공원 일원 문화예술거리 조성 △안양천 산책로, 자전거 도로 확장 △기후 에코그린센터 조성 △병목안 시민공원 모험놀이터 설치 △중앙공원 주변 산책로 정비 및 복합문화공원으로 개선 등 문화 녹색도시 안양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완료했다. 인덕원~동탄선 조기 완공 등 각종 철도사업 및 박달스마트시티 복합 문화도시 조성, 평촌신도시 재건축 및 리모델링, 청년주택 공급, 석수체육관 건립, 유소년 야구경기장 건립 등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6건의 사업은 아직 시기가 도래하지 않거나 검토 중인 단계로,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들 사업에 대한 신속한 추진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분기마다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반기별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안양시민으로 구성된 공약사업이행평가단의 평가와 의견을 추진사항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최대호 시장은 "더 많은 시민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도록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정보를 공유해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17 15:18:26【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정책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구정책을 펼친 결과 지난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인구가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광양지역 인구 수는 15만2666명으로, 지난 2021년 15만531명에서 2022년 15만2168명에 이어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여수, 순천, 광양 등 전남 동부권 3개 시 가운데 유일하게 늘었다. 광양시는 인구 증가 요인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생애 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꼽았다. 시는 먼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과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등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700여명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실제 지난해 26억원을 투자해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 '이차전지소재 채용약정형 인력 양성' 등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신산업 분야에 46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이뤄냈다. 또 '지역 특화 산업 맞춤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 '탄소중립 스마트그린 프로젝트', '중소기업 산업전환 인재 매칭사업' 등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포함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240여명의 청년들에게 취·창업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포스코홀딩스 그룹사와 씨아이에스케미칼, 에스엔엔씨 등 대규모 투자 유치에 따른 일자리가 공급됨에 따라 특히 28~35세 청년 1599명(2022년 811명, 2023년 788명)이 유입됐다. 시는 아울러 태아기-아동-청소년-청년-중장년-노년의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생애 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도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먼저, 임신·출산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행복한 임신,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신혼부부 건강검진비, 난임부부 진단 검사비·시술비 지원 △임신부 건강관리 교통비, 영양플러스 지원 △소아 응급환자 의료체계 구축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산후조리 비용, 출산장려금, 임산부 건강관리비 지급 △신생아 건강관리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부모가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어린이집 반 정원 조정 인건비 지원 △시간제 보육 서비스 지원 △어린이집·유치원 졸업사진 비용 지원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지급 △어린이 문화 공연비 지원 △1인 1악기 예술교육 지원 △아이키움센터 확대 운영 △네 자녀 가정-기업·단체 간 자매결연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광양을 실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초·중·고 수학여행비 지원 △100원 시내버스 운영 △아동 급식 지원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 △광양형 농촌 유학마을 운영 △청소년 글로벌 인재 양성 △중·고등학교 입학생, 전학생 교복비 지원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지원 △백운장학금 지급 △청소년 건전 놀이문화 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 시책을 통해 청년인구 유입으로 연결하고 있다. 시는 우선 △광양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확대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운영 △광양행복타운 통합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의 주거 지원 정책과 △청년 근속 장려금 지원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청년 도서구입비 지원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 지원 등 청년에게 실질적인 복지정책을 펼쳤다. 또 △청년단체 활동 지원 △청년꿈터 운영 활성화 △젊음의 광장 조성 등 청년들의 활발한 지역 활동을 지원해 청년 활력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중장년의 인생 2막을 돕기 위해서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신중년 사회공헌사업 추진 △은퇴자 주말농장 지원 △인생 2모작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50+ 신중년 인생 아카데미 운영 △은퇴 재능봉사단 운영 등을 통해 활력 넘치는 노후 생활 지원으로 신중년의 유입과 지역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더불어 노인 인구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6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노인복지관 운영 활성화 △광양형 노인일자리 확대 △시니어 북스타트 △치매 조기 검진,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등의 시책을 추진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령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전 세대 공통으로는 △전입 장려금 지급 △광양시희망일자리센터 운영 △도시민 주말농장 운영 △전남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운영 △소상공인 시설 개선,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소상공인 금융기관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 △금연클리닉 운영 △보훈·참전유공자 수당 지원 등을 통해 행복한 시민의 삶이 유지되도록 촘촘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밖에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환경 조성 △취업자 사후관리 워킹맘 Cheer Up! 등 성평등 양육환경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사업도 추진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해 △찾아가는 인구교육 △인구정책 설명 △인구정책 시민참여단 운영 △인구포럼 개최 △광양에서 함께 살기 민관 캠페인 전개 등 시민 공감대 형성과 인식개선을 도모했다. 시는 앞으로도 꾸준한 인구 유입을 전망하고 있다. 광양시에는 △성황도이지구 센트럴자이 △목성지구 부영아파트 △와우지구 동문디이스트 △덕례리 서희스타힐스 △황금지구 푸르지오더센트럴 등 6312세대의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 생활하기 편안한 정주기반 확충을 위해 성황·도이2지구, 인서지구, 덕례·도월지구 등 권역별 도시개발을 통한 고품격 아파트 건립도 추진 중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는 지난 2022년부터 출생보다 사망이 더 많은 인구 자연 감소 상황에서 전남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인구가 증가했다"면서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모든 연령대에 촘촘한 복지가 보장되는 살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소득이 있는 도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해 품격 있는 삶이 되는 도시, 수요 맞춤 공동주택 공급을 통해 주거가 안정된 도시를 만들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이차전지, 수소, 소재·부품·장비, 데이터 등 신산업 유치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17 13:59:4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내년에 '광주다움 통합돌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농업인 공익직불사업 직불금을 인상하는 등 '2024년 갑진년(甲辰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28일 공개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에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복지·돌봄 △여성·보육 △경제·일자리 △청소년·청년 등 7개 분야 54개다. 먼저, 복지·돌봄 분야의 경우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이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에서 90% 이하로 완화돼 보다 많은 광주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도 확대 구축된다. 실제 홀로 사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화재, 질병 등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 화재감지기 등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8578가구까지 확대·설치한다. 기초생활보장제도 기준도 완화되고 경로당 냉·난방비,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주거급여 등이 확대 지원된다. 최중증장애인 대소변 흡수용품 지원, 찾아가는 일상생활 전문가 교육·상담 등 복지·돌봄을 위한 지원 사업들이 새롭게 시행된다. 여성·보육 분야의 경우 만 2세 미만 아동 보육을 위한 부모급여 지원금이 인상된다. 기존 70만원(0세), 35만원(1세) 지급됐던 부모급여가 각각 100만원(0세), 50만원(1세)으로 확대 지원된다.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의 균형 잡힌 식단 제공과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기존 8000원의 단가로 지원됐던 결식아동 급식 지원금이 90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아이돌봄서비스, 영유아보육료, 한부모가족·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등 여성·보육을 위한 제도와 시책들도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건강·의료 분야의 경우 아동·청소년의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해 유치원·어린이집 인근 반경 10m 이내로 지정됐던 금연구역이 유치원·어린이집·초·중·고 인근 반경 30m 이내 구역으로 확대 지정된다. 난임시술비 지원 제도도 확대 시행된다. 광주시 거주 중위소득 180% 이하 난임진단자를 대상으로 1회당 최저 20만원에서 최대 110만원까지 지급됐던 난임시술비가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광주시 거주 난임진단자라면 누구에게나 지원된다. 정신건강 고·중위험군 대상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 광주광역시 동물보호소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 동물 입양 시 펫보험 가입비를 1년간 전액 지원하는 '안심 펫 보험 지원 사업'이 새롭게 시행되며 모든 동물병원 진료비용 게시가 의무화될 예정이다. 경제·일자리 분야에선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사업이 확대된다. 지원 대상은 2만8240명에서 3만2370명으로 늘어나며, 일자리 유형에 따라 월 27만~59만4000원까지 지급됐던 수당이 월 29만~63만4000원까지 인상된다.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들의 소득안정을 위해 공익직불사업 직불금을 인상해 소농직불금은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전략작물직불금은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지급된다.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투자 촉진보조금이 기업당 100억원에서 200억원까지 확대되며, 자발적·비자발적 퇴직자들이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내일전환 고용안전지원센터'를 개소해 위기 근로자를 대상으로 고용서비스와 직무교육·훈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년·청년 분야의 경우 학교밖 청소년의 사회 진출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직업훈련기관 훈련비(월 30만원/12개월)를 지원하고, 광주시는 학교밖 청소년의 교육, 문화체험 등을 위한 교육진로활동비를 분기별 9~12세 10만원, 13~18세 15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구직 활동에 필요한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응시료 지원 시험 대상에 국가공인자격증 95종 필기·실기 종류를 추가해 20만원 한도(1인 1회) 내 구직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격증 응시료 지원금이 지급된다.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급되고 있는 자립수당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된다. 교통·환경 분야의 경우 무인공유자전거 '타랑께'가 운영시간과 이용요금 등을 개편해 운영을 재개한다. '타랑께'는 정거장 10개소를 대상으로 350대가 설치돼 오전 5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운영되며 1시간 동안 무료로 대여해 이용할 수 있다. 1회용품 사용 감축 및 환경 보호를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자발적으로 줄이거나 다회용기 사용을 실천하는 업소를 지정하고 성과급(인센티브)을 지급하는 자원순환 우수업소 지정 사업이 새로 시행된다. 일반행정 분야에선 전세 사기 피해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월세·이사비 및 전세보증금 대출이자가 지원된다. 최대 월 30만원(12개월)의 민간임대주택 임차료와 긴급주거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까지 이사비가 지원되며, 전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최대 2년 동안 전액 지원한다. 자동차세 연납 공제율이 변경된다. 기존 연 세액의 7% 범위에서 산출한 금액을 공제했는데, 내년부터는 5% 범위에서 공제된다. 문화재 관리 체제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국가유산 체제로 전환되고 입주자대표회의 공개 근거 조항이 신설되며, 공동주택 관리 업무 감사 요청 인원이 변경되는 등 투명한 단지 운영을 위한 공동주택관리법 일부 개정된다. 정원석 광주시 정책기획관은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도와 시책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28 15:5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