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봄철 어패류 산란기를 맞아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5월 한 달간 해양수산부, 시·군 등 유관기관과 함께 불법어업 전국 일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봄철은 다양한 어패류가 번식하고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로, 불법어업 행위 사전 차단을 위해 해수부, 전남도, 시·군 어업지도선 18척을 우심 해역에 배치하고 지도·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무허가·무등록 어선의 불법조업, 무면허 양식시설 설치, 어린 물고기 불법 포획 및 변형어구 사용 등 어업질서를 저해하는 행위다. 전남도는 단속에 적발된 불법어업 행위자는 수산관계 법령에 따라 사법 조치하고, 어선에 대해서도 어업정지, 어업허가 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어업인들의 준법 조업 분위기 확산을 위해 도내 주요 항·포구와 위판장 등에서 불법 어획물 유통·판매 행위에 대한 지도·점검과 불법어업 예방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박영채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이용을 위해서 불법어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어업인들께선 자율적인 준법 조업 동참과 안전조업 수칙을 준수해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08 09:01:55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서해수산연구소는 최초로 서해 홍어(학명 Okamejei kenojei)의 산란기와 성장특성 등 생활사를 구명했다고 7일 밝혔다. 홍어는 오각형의 체형을 지닌 어류로 전라도와 충청도 지역에서는 간재미로도 불린다. 홍어삼합으로 잘 알려진 참홍어(흑산도 홍어)와는 분류학적으로 같은 홍어목 홍어과에 속하지만 어종은 다르다. 홍어는 수심이 얕은 서해와 남해 연안의 모래질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어종으로 서해 바다에서 주로 어획되고 있다. 반면 참홍어는 수심이 깊은 근해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어종으로 개체 크기가 크고 주둥이 끝부분(홍어코)이 뾰족해 코가 둥글고 크기가 작은 홍어와 구분된다. 홍어의 체반폭(가슴지느러미 양끝의 길이)은 평균 30㎝ 정도다. 참홍어는 체반폭이 최대 90㎝까지 성장한다. 서해 홍어는 지난 2010년 4131t이 어획됐으나 최근 3년간 국내 홍어 연간 평균 어획량은 약 2300t으로 감소세에 있어 자원관리가 시급하다. 이에 수과원 서해수산연구소는 홍어 자원관리를 위해 2018년부터 홍어의 산란·성숙·연령, 성장 등 생활사 전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1000마리 이상의 홍어에 대해 척추골을 이용한 연령 측정 결과, 최대 수명은 3.5세이며 부화 후 1년이면 약 17㎝까지 성장하고 최대 39㎝까지 성장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해 지역에서 12~1월 사이에 교미해 암컷의 저장낭에 정자를 보관하고 있다가 6~7월에 수정된 난각을 해조류나 바닥의 돌 등에 부착하고 4~5개월이 지나면 부화된다. 홍어의 성숙체장은 체반폭 기준 암컷 26.6㎝, 수컷 26.2㎝로 큰 차이가 없었으며 자원관리를 위해 성숙체장보다 작은 개체는 어획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수과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국외 전문학술지에 2편의 논문으로 게재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6-07 18:26:1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서해수산연구소는 최초로 서해 홍어(학명 Okamejei kenojei의 산란기와 성장특성 등 생활사를 구명했다고 7일 밝혔다. 홍어는 오각형의 체형을 지닌 어류로 전라도와 충청도 지역에서는 간재미로도 불린다. 그러나 홍어삼합으로 잘 알려진 참홍어(흑산도 홍어)와는 분류학적으로 같은 홍어목 홍어과에 속하지만 어종은 다르다 홍어는 수심이 얕은 서해와 남해 연안의 모래질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어종으로 서해 바다에서 주로 어획되고 있다. 반면 참홍어는 수심이 깊은 근해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어종으로 개체 크기가 크고 주둥이 끝부분(홍어코)이 뾰족해 코가 둥글고 크기가 작은 홍어와 구분된다. 홍어의 체반폭(가슴지느러미 양끝의 길이)은 평균 30cm 정도다. 참홍어는 체반폭이 최대 90cm까지 성장한다. 서해 홍어는 지난 2010년에 4131t이 어획됐으나 최근 3년간 국내 홍어 연간 평균 어획량은 약 2300톤으로 감소세에 있어 자원관리가 시급하다. 그동안 홍어 생활사에 대한 국내외적 연구가 전무해 포획금지 체장과 금지기간 설정 등의 자원관리 방안 마련이 어려웠다. 이에, 수과원 서해수산연구소는 홍어 자원관리를 위해 2018년부터 홍어의 산란·성숙·연령, 성장 등 생활사 전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1000마리 이상의 홍어에 대해 척추골을 이용한 연령 측정 결과, 최대 수명은 3.5세며, 부화 후 1년이면 약 17cm까지 성장하고 최대 39cm까지 성장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해 지역에서 12~1월 사이에 교미해 암컷의 저장낭에 정자를 보관하고 있다가 6~7월에 수정된 난각을 해조류나 바닥의 돌 등에 부착하고 4~5개월이 지나면 부화된다. 홍어의 성숙체장은 체반폭 기준 암컷 26.6cm, 수컷 26.2cm로 큰 차이가 없었으며 자원 관리를 위해 성숙체장보다 작은 개체는 어획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수과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국외 전문학술지에 2편의 논문으로 게재했다. 노희경 수과원 서해수산연구소장은 "국내 최초로 연구된 서해 홍어의 생활사 구명을 통해 과학적 자원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해 홍어류 연구 뿐 아니라 다양한 서해 수산자원의 생태연구를 통해 자원관리 정책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6-07 09:32:1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봄철 어·패류 산란기를 맞아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어업 일제 합동 단속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5월 한 달간 추진하는 이번 합동 단속은 해양수산부, 전남도, 시·군, 수협 등 유관기관 어업감독 공무원 46명이 참여하고, 도와 시·군 어업지도선 16척이 투입된다. 중점 단속 대상은 무허가·무등록 어선의 불법 조업, 무면허 양식시설 설치, 어린 물고기 불법 포획 등 어업 질서를 저해하는 행위다. 불법어업 우심 해역에 어업지도선을 집중 배치해 이뤄진다. 또 전남지역 주요 항·포구와 위판장 등에서 불법 어획물 유통·판매 근절을 위한 육상 지도·점검과 어업인의 준법 조업 분위기 확산을 위한 계도·홍보를 함께 실시한다. 단속에 적발된 불법어업 행위자는 수산 관계법령에 따라 사법조치하고 어선에 대해서도 어업정지, 어업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을 한다. 박영채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지속적인 수산자원 이용을 위해서는 불법어업을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면서 "바다의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불법어업을 지속해서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04 14:57:1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봄철 산란기를 맞아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오는 6월 10일까지 도 특사경, 시·군, 해경 등과 함께 해면·내수면 불법어업 행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면의 경우, 경기도 연안해역에 도 어업지도선 등 3척을 투입해 어선의 무허가 조업(타 시·도 어선 포함), 실뱀장어 불법포획, 어린고기 포획, 불법어구 사용·적재 등을 단속한다. 특히 이번에는 실뱀장어가 강을 오르는 시기에 기수역(강하구 등)에서 무허가로 실뱀장어 안강망을 설치해 조업하는 행위, 육상에서 뜰채 등을 이용해 채집하고 수집상들에게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또 남·북한강, 임진강, 탄도호, 남양호 등 도내 주요 강·하천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내수면 단속에는 전문 단속선 2척을 투입한다. 무허가 어업행위, 수산자원 포획·채취 금지기간과 체장을 위반하는 행위, 불법어획물을 소지 또는 판매하는 행위, 동력기관이 부착된 보트 사용 등 유어질서와 어업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단속한다. 배터리 등 유해 어구를 사용하는 행위, 1.5㎝이하의 어린 다슬기를 채취하는 행위, 쏘가리 포획 금지 기간과 금지 체장을 위반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산물 도매시장, 수산물직판장, 전통시장 등에서 이뤄지는 불법 어획물 위탁판매와 운반행위에 대해서도 적극 단속한다. 도는 이번 합동단속에서 적발된 불법어업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즉각 사법처리하는 등 엄중조치하고, 어업허가 취소, 어업정지 등의 행정처분도 예외없이 할 계획이다. 김성곤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5월은 많은 어패류가 산란하는 시기로 불법어업 근절을 위해 집중 단속이 필요한 때”라며 “집중적인 합동단속을 통해 경기도에서 건전한 어업 질서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시화호, 도내 연안 해역과 강·하천 불법어업 집중 단속을 실시해 무허가어업 등 총 44건을 적발하고 사법처분, 행정처분, 과태료 등 강력한 조치를 한 바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5-12 10:03:35【파이낸셜뉴스 고성=서정욱 기자】 1일 강원 고성군은 어항구역 내에서 산란기를 맞은 도루묵을 통발이나 뜰채로 포획하는 유어행위 등에 대하여 계도·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1일 고성군에 따르면 이번 계도 및 단속기간은 오는 5일까지 관내 항포구 14개소에서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나오는 도루묵을 주민과 관광객들이 외통발(줄 하나에 통발 하나를 매단 것)이나 뜰채 등을 이용해 잡는 행위가 대상이다. 이를 위반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해양경찰과 합동으로 계도·단속을 실시하여 산란기를 맞은 도루묵 유어행위 등을 근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2-01 08:03:42[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제주산 참문어 자원 보호를 위해 8월1일부터 9월15일까지 46일 동안 포획·채취 금지기간을 설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8월은 참문어 산란기다. 남해안 참문어의 산란기는 5~6월인 반면, 제주는 타 지역과 수온이 2~3℃ 차이가 나 8~9월이 산란기에 해당된다. 이 기간에 참문어를 포획·채취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참문어는 '돌문어' 또는 '왜문어'라고도 하며, 타우린 성분이 많아 피로 회복, 시력 향상,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참문어 금채기간 설정은 자원 고갈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참문어 금어기를 지키는데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에서 잡히는 참문어 양은 2018년 88톤에서 2019년 46톤, 2020년 43톤으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7-28 10:23:53부산시는 봄철 산란기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무허가 어업 및 선형·어구변형, 포획금지어종 어획과 불법어획물 유통·판매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단속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동해 어업관리단, 법무부(검찰청), 해양경찰청, 구·군 등이 참여한다. 국가어업지도선과 시, 구·군 어업지도선이 동시에 투입된다.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수부(동해어업관리단)와 시, 구·군 간 어업감독공무원 교차승선 단속을 한다. 또 해상단속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유통·판매행위에 대한 육상 단속을 병행한다.불법어획물이 육지로 들어오는 길목인 항, 포구 외 위판장, 전통시장, 횟집 등도 집중 단속한다.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적발된 불법어업행위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아울러 이달부터 시행된 개정 어선법의 주요 규정과 수산자원관리법에 추가된 주꾸미 금어기(5월 11일~8월 31일) 규정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미성어 혼획 가능성이 높은 업종의 자원남획을 방지하고 새로운 포획, 채취 금지 기준이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 위주의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고질적인 민원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19-05-08 18:09:42부산시는 봄철 산란기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무허가 어업 및 선형·어구변형, 포획금지어종 어획과 불법어획물 유통·판매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동해 어업관리단, 법무부(검찰청), 해양경찰청, 구·군 등이 참여한다. 국가어업지도선과 시, 구·군 어업지도선이 동시에 투입된다.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수부(동해어업관리단)와 시, 구·군 간 어업감독공무원 교차승선 단속을 한다. 또 해상단속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유통·판매행위에 대한 육상 단속을 병행한다. 불법어획물이 육지로 들어오는 길목인 항, 포구 외 위판장, 재래시장, 횟집 등도 집중 단속한다. 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적발된 불법어업행위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부터 시행된 개정 어선법의 주요 규정과 수산자원관리법에 추가된 주꾸미 금어기(5월 11일~8월 31일) 규정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성어 혼획 가능성이 높은 업종의 자원남획을 방지하고 새로운 포획, 채취 금지 기준이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 위주의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고질적인 민원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9-05-08 10:11:17고등어와 대하가 10월의 수산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10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풍성한 가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국민생선 ‘고등어’와 왕새우 ‘대하’를 선택했다고 1일 밝혔다. 고등어는 꽁치, 정어리 등과 함께 회유성이 강한 물고기다. 등 쪽은 청녹색을 바탕으로 흑색의 물결무늬가 있고 배 쪽은 은백색을 띤다. 선도가 좋은 것은 배가 빵빵하고 단단하며 표면의 색이 빛이 난다. 5~7월에 산란을 하고 가을이 되면 월동에 들어가기 전까지 먹이를 많이 먹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가을철에 가장 살이 오르고 맛이 좋다. 고등어는 고도의 불포화지방산인 EPA가 어류 중 가장 많이 들어 있어 동맥경화, 혈전증,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하는 ‘몸집이 큰 대형새우’라는 뜻으로 우리나라 서ㆍ남해에서 주로 잡힌다. 산란기인 9월부터 11월 사이에 맛과 영양이 풍부하며, 특히 10월에 맛이 절정에 이르러 가을 보양식으로 꼽힌다. 해수부 관계자는 "대하는 칼슘의 함유량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며 "특히, 대하 속살에 들어있는 타우린은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고 껍질에 들어있는 키토산은 뼈와 근육의 형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10-01 10: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