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관광 인프라 사업에 뛰어든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의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437억원 규모의 경기 포천시 산정호수 명성산 케이블카 조성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케이블카 조성공사는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78 일원에 위치하며 하부 정류장 2920㎡(지상 2층), 상부 정류장 1,609㎡(지상 2층)를 조성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다. 해당 공사를 발주한 시행사는 주식회사 신솔이다. 상·하부 정류장을 잇는 노선은 총 1928m로 케이블카 속도 3.5m/s 기준 왕복 20분이 걸린다. 표고차는 550m다. 회사는 이번 케이블카 조성 공사 수주를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한편, 다양한 관광 시설물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산정호수는 높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관광 활동이 가능한 인프라가 부족해 관광객이 꾸준히 감소 및 정체하고 있는 추세다”라며 “이번 케이블카 조성 사업을 통해 명성산 탐방객 이용 편의성을 증진시키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가까운 시일 내 케이블카 조성 사업을 추가 수주하는 동시에 관광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5일 한국인베스트먼트뱅크와 합병한 한국테크놀로지는 대우조선해양건설과의 합병도 추진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6-17 11:07:56【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포천시-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와 함께 9일 포천시 영북면 소재 산정호수를 찾아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행정에 나섰다. 현재 산정호수 저수율은 총저수량 192만여㎥의 60.1%로 평년 대비 94.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향후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농업용수 사용 등으로 저수율이 급감할 수 있어 관련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산정호수의 적정 저수율 유지-확보를 위해 포천시-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기상상황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간이 양수시설을 설치해 산정 취입보(取入洑)에 물을 직접 공급하거나, 농업용수 공급처를 산정저수지에서 영북양수장으로 대체하는 등 대안을 해당 기관들과 검토하며 관련 대책을 마련-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한규 부지사는 “산정호수는 농업용수 공급처이자 경기북부 대표 관광자원”이라며 “곧 여름 행락철이 시작되는 만큼 농민과 상인, 지역주민, 관광객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도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지속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3월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농작물 가뭄 전망 및 종합대책 중점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발표한 바 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가뭄 빈발지역을 중심으로 용수대책 상황실을 가동한다. 특히 가뭄이 발생할 경우 도-시군-한국농어촌공사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신속한 용수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용수시설 개발-정비, 관정-저류시설 개발 등을 통해 항구적 농업용수 공급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12 23:58:37【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24일 ㈜신솔과 케이블카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산정호수 명성산 케이블카 조성사업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 정재경 ㈜신솔 회장, 이덕성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한 참석자는 공사 추진 및 시설 운영에 대한 상호 간 협력과 실천방안을 구체화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실시협약 체결을 진행했다. ㈜신솔은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인근에서 명성상 억새군락지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할 계획이다. 총거리 1.9km에 정원 8명의 케빈 46대가 왕복 운행하며 산정호수와 명성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하는 힐링, 체험,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명성산 탐방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윤국 시장은 “산정호수는 1977년 국민관광지로 최초 지정된 이후 연간 200만명이 방문하는 관광지가 됐다”며 “2015년부터 시작한 명성산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노선 선정, 도유림과 시유림, 사유지의 토지교환 문제 등 준비과정에서 숱한 난관이 있었다. ㈜신솔의 부단한 노력과 함께 포천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오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또한 “산정호수 명성산 케이블카 사업은 포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25 23:27:29【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과 함께 사진 한 컷?” 포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임영웅 홍보대사를 위한 포토존을 설치해 관내외 관광객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임영웅 포천시 홍보대사는 2020년 ‘미스터트롯’에서 코로나19로 힘든 국민에게 노래로 깊은 감동을 안겨준 포천 출신 스타가수다. 작년 11월 TV조선 ‘뽕숭아학당’ 촬영을 기념해 포천시는 산정호수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비둘기낭 폭포)에 포토존을 설치했다. ‘뽕숭아학당’은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대한민국 최고의 트롯 가수, 국민 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배움을 이어가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국 5대 억새군락지로 유명한 명성산 일원의 산정호수에는 경관조명을 활용한 ‘산정호수 달빛마실’을 운영하고 있다. 포천 한탄강은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으며, 3회 연속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2-13 11:21:42[포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관광 비수기인데도 인기 드라마 특수에 힘입어 포천 소재 한탄강 하늘다리와 산정호수에 관광객이 몰려들어 주변 상인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SBS ‘낭만닥터 김사부2’와 tvN ‘사랑의 불시착’ 등 2편이 모두 포천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지며 한탄강 하늘다리와 산정호수가 겨울 명소로 떠올랐다. 8일 방영된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리정혁(현빈)과 윤세리(손예진)이 북한에서 만나기 전 스위스 시그리스빌 다리에서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 장면은 포천시 영북면에 소재한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촬영됐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2018년 5월 개장한 길이 200m 규모의 흔들형 보행전용 다리로, 50m 높이에서 한탄강 협곡을 한눈에 전망할 수 있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2’는 시즌1에 이어 주 배경인 ‘돌담병원’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에 위치한 구 가족호텔 외관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선 산정호수와 명성산의 수려한 경관을 자주 활용해 드라마 영상미를 높였다. 현재 산정호수 가족호텔은 운영되지 않아 내부 출입이 불가하지만, 극 중 김사부(한석규)가 되어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고자 하는 관광객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박주상 관광산업과장은 11일 “연중 관광객이 가장 적은 계절인데도 드라마 촬영지를 찾아오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해도 인기 드라마를 적극 유치해 한류 관광지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2-12 01:22:05[포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내년 1월27일까지 국민 관광지 산정호수에서 낭만적인 겨울밤을 선사하는 ‘2019 산정호수 윈터페스타: 별빛공원 달빛거리’를 개최한다. 별빛공원 달빛거리는 ‘산정호수에 별빛이 내린다면…?’이란 주제로 구현된 환상적인 빛 축제로, 누구나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유등 전시와 화려한 불빛 아래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채로운 포토존이 마련돼 낮과는 전혀 다른 산정호수 야경을 선보인다. 특히 산정호수는 최근 20대 사이에서 겨울 데이트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커플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별빛이 내리는 산정호수’ 주제에 걸맞게 산정호수 둘레길에는 ‘별빛 가로등’과 ‘하트 터널’이 있어 커플 인생사진 핫플레이스로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별빛공원 달빛거리’는 내년 1월27일까지 산정호수 조각공원에서 개최된다. 12월20일부터 29일까지 10일 간 진행되는 ‘산정호수 청춘야행’은 테마 ‘산정호수로 떠나는 시간여행’의 주간 메인행사로, 레트로 전시(오락실, 문방구 등), 레트로 체험(추억의 간식 등)을 비롯해 흥겨운 캐릭터 퍼레이드, 신청곡을 즉석에서 틀어주는 DJ 뮤직박스 이벤트가 열린다. 이밖에도 명성산 억새꽃으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억새꽃 조형물, 낭만적인 억새 소원길을 감상할 수 있는 ‘겨울 억새꽃 축제’는 내년 1월27일까지 산정호수 둘레길과 조각공원에서 열린다. ‘산정호수 썰매축제’는 산정호수 마을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빙상체험 축제로, 꽁꽁 언 산정호수 위에서 즐기는 얼음썰매, 오리타요열차를 12월28일부터 내년 2월9일까지 선보인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2-17 03:32:28[포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포천시가 오는 12월20일부터 내년 2월9일까지 산정호수에서 ‘2019 산정호수 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 이윤행 포천시 관광산업과장은 5일 “관광객이 줄어드는 겨울철 비수기를 타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축제를 개최한다”며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산정호수에서 인생추억을 만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 산정호수 윈터페스타는 ‘산정호수 청춘야행’, ‘별빛공원 달빛거리’, ‘겨울 억새꽃 축제’, ‘산정호수 썰매축제’ 등 4개 테마로 구성된다. 산정호수 청춘야행(12월20일~29일)은 ‘산정호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레트로 전시(오락실-문방구 등), 레트로 체험(추억의 간식 등) 등을 제공한다. 어린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퍼레이드, 추억의 신청곡을 즉석에서 틀어주는 DJ 뮤직박스 이벤트도 열린다. 별빛공원 달빛거리(12월9일~2020년 1월27일)는 ‘산정호수에 별빛이 내린다면?’이란 상상으로 구현된 아름다운 빛 축제다. 산정호수 조각공원 곳곳에 귀여운 동물 유등이 펼쳐지고 화려한 불빛 아래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LED 포토존이 마련돼 환상적인 겨울밤을 선사한다. 겨울 억새꽃 축제(12월20일~2020년 1월27일)는 ‘가을이 아닌, 겨울에 만나는 억새꽃’이란 제목으로 은은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포천시는 지난 가을 명성산 억새군락지에서 자란 억새꽃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억새꽃 조형물, 억새 소원길을 준비할 예정이다. 산정호수 썰매축제(12월28일~2020년 2월9일)는 산정호수 마을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빙상체험 축제다. 꽁꽁 언 산정호수 위에서 즐기는 얼음썰매부터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화제가 된 오리타요 썰매까지 스릴 넘치는 다양한 얼음체험을 즐길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2-06 00:45:22[포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푸른빛이 감도는 하늘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은빛 억새의 물결은 가을 정취를 대표한다. 사실 출렁이는 은빛 물결 속을 거닐다 보면 내가 억새인지 억새가 나인지 헷갈릴 정도로 물아일체가 밀려든다. 노자가 말한 호접몽을 경험하는 순간이다. 가을만이 빚어내는 은빛 물결 속으로 온몸을 던져보고 싶은 이가 있다면 꼭 한 번 들러봐야 하는 곳이 있다. ‘한국의 억새 감상 1번지’로 불리는 포천 명성산이 바로 그곳이다. 1950년대 화전민이 산에 불을 내 밭을 일궈 삶을 이어가던 생존의 터전에 자리 잡은 억새는 매년 이맘때면 은빛 향연을 뽐낸다. 단풍을 품고 있는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거쳐 2시간 정도 걷다보면 명성산 억새 군락지에 닿는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밭을 보고 있자면 힘들게 오른 기억은 어느새 사라지고 익어가는 가을에 푹 빠져들고 만다. 산정호수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병풍과 같은 웅장한 명성산을 중심으로 호수 양 옆에 망봉산과 망무봉을 끼고 있는 호수다. ‘산속의 우물과 같은 맑은 호수’라 해서 산정호수라 불리고 있으며, 1925년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위해 축조된 저수지인데, 주변 경관이 수려해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호수를 한 바퀴 감싸고 있는 산정호수 둘레길은 수변데크길, 송림이 울창한 숲길, 붉은빛 적송 아래 조성된 데크, 조각공원 등 약 3.2km에 이르는 평탄한 길로 조성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고, 걷는 내내 호수가 시선에서 사라지지 않아 산정호수의 진면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길이다. 10월, 전국 곳곳이 가을의 빛으로 물들어 가는 요즘 가을 감성 제대로 뽐내는 수도권 산정호수-명성산 억새를 찾아 주말 나들이를 떠나 보면 어떨까? 힐링 여행, 결코 멀리 있지 많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0-11 23:22:43[포천=강근주 기자] 산정호수 명성산 일원이 하얀 억새로 뒤덮여 가을 속 설경을 연출했다. 15만㎡에 달하는 억새꽃 벌판에 몸을 맡기면 황홀감에 절로 젖어든다. 왜 산정호수 명성산이 수도권 억새 감상 1번지인지를 확인해준다. 제22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가을 억새에 반하다’는 주제로 1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최종화 포천시 관광테마조성과장은 13일 “올해 가을에는 출렁이는 산정호수 명성산의 억새 물결 속에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 보라”고 강력 추천했다. 억새꽃축제 개막 첫날인 13일은 억새에 취한 등산객과 산정호수에 힐링한 관광객을 위해 남진-김연자-이용-박서진 등 어깨가 들썩이는 흥겨운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포천시 14개 읍면동의 대표 가수의 억새꽃 노래대항과 동호인 예술단체의 재능기부 문화나눔 콘서트도 진행된다. 14일은 1959년 돼지띠 동갑으로 결성된 동아리 밴드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시립예술단의 공연, 비상의 노래를 연출할 가노농악 퍼포먼스와 맹진사댁 경사로 웃음과 해학을 선사할 경기도립극단 초청공연, 그리고 서주경-김희진-임영웅-진달래-먼데이키즈-해바라기가 출연하는 NH농협 푸른음악회가 깊어가는 가을밤을 음악으로 수놓는다. 이외에도 1년 후에나 받아볼 수 있는 ‘빨간 우체통’의 편지와 억세게 기분 좋은 날의 ;억새사진관‘, 명성산 정상에서 누구나 부를 수 있는 버스킹 ‘나도 가수다’, 포천 특산품과 함께하는 열린 음식축제는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0-13 14:18:54[제주=좌승훈기자] 26일 오후 만수(滿水)가 된 한라산 사라오름 화구호. 넉넉하다. 가슴이 꽉 찬 느낌이다. 지난 22일~23일 한라산에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사라오름 분화구인 ‘산정호수’가 이례적인 ‘만수’를 보이며 탐방객들에게 신비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표고 1325m. 사라오름 화구호는 도내 기생화산 가운데 백록담에 이어 가장 높은 곳에 있다. 화구호 둘레는 약 250m가량 된다. 산정호수의 만수는 대개 여름철 집중호우 이후 관찰되며, 4월에는 보기 힘든 현상이라고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설명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4-26 21: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