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크라이슬러 코리아가 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친퀘첸토 이탈리아'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스페셜 에디션 친퀘첸토 이탈리아는 친퀘첸토 라운지(500 Lounge)와 친퀘첸토 팝(500 POP) 모델로 나뉘며 이탈리아의 국기인 삼색기를 모티브로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박범준 기자
2014-04-01 17:44:20[파이낸셜뉴스] 하이엔드 프리미엄 셔츠 에스.티. 듀퐁 클래식이 가을·겨울(FW) 시즌 '프렌치 블루' 컬렉션을 선보인다. 26일 에스.티. 듀퐁 클래식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이는 프렌치 블루 컬렉션은 고급스럽고 모던한 느낌의 블루 컬러를 메인으로 한 프리미엄 라인으로, 총 4가지의 컬러와 디자인으로 출시한다. 앞서 많은 사랑을 받은 '로열 블루' 컬렉션을 차용해 새롭게 재해석했다. 프랑스 황실에서 사용한 블루 컬러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에서는 런던 스트라이프 패턴과 어우러진 클레릭 셔츠도 함께 선보인다. 프렌치 블루 컬렉션은 비즈니스 셔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밝은 블루 컬러에서 벗어나 차분한 계열의 딥 블루를 사용해 셔츠 단품으로도 패셔너블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멋을 낼 수 있다. 딥 블루 컬러는 인상이 한층 더 또렷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고,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 런던 스트라이프 셔츠는 카라와 커프스를 화이트 컬러로 매치한 클레릭 스타일로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커프스의 풀 로고와 프랑스 삼색기 디테일도 살렸다. 에스.티. 듀퐁 클래식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 실용성과 기능성을 내세우며 고급 셔츠 명가 타이틀을 지켜오고 있다. 문화, 예술의 중심 프랑스 파리의 감성을 표방하며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편안한 착용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셔츠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27 13:50:37[파이낸셜뉴스] 하이엔드 프리미엄 셔츠 에스.티. 듀퐁 클래식이 가을·겨울(FW) 시즌 '프렌치 블루' 컬렉션을 선보인다. 26일 에스.티. 듀퐁 클래식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이는 프렌치 블루 컬렉션은 고급스럽고 모던한 느낌의 블루 컬러를 메인으로 한 프리미엄 라인으로, 총 4가지의 컬러와 디자인으로 출시한다. 앞서 많은 사랑을 받은 '로열 블루' 컬렉션을 차용해 새롭게 재해석했다. 프랑스 황실에서 사용한 블루 컬러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에서는 런던 스트라이프 패턴과 어우러진 클레릭 셔츠도 함께 선보인다. 프렌치 블루 컬렉션은 비즈니스 셔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밝은 블루 컬러에서 벗어나 차분한 계열의 딥 블루를 사용해 셔츠 단품으로도 패셔너블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멋을 낼 수 있다. 딥 블루 컬러는 인상이 한층 더 또렷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고,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 런던 스트라이프 셔츠는 카라와 커프스를 화이트 컬러로 매치한 클레릭 스타일로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커프스의 풀 로고와 프랑스 삼색기 디테일도 살렸다. 에스.티. 듀퐁 클래식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 실용성과 기능성을 내세우며 고급 셔츠 명가 타이틀을 지켜오고 있다. 문화, 예술의 중심 프랑스 파리의 감성을 표방하며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편안한 착용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셔츠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24 16:53:44[파이낸셜뉴스] 이란 관영 언론이 미국을 카타르 월드컵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축구연맹(USSF)이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이란의 히잡 반대 시위를 지지한데 따른 것이다. 28일(이하 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USSF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이란 국기를 가운데 '이슬람 공화국' 엠블럼을 뺀 상태로 일시적으로 올려놓은 바 있다. 녹색과 흰색, 적색의 삼색기에서 가운데 흰색 부분의 이슬람공화국 상징을 뺀 국기를 올린 것이다. 지금은 삭제된 이 B조 국가팀 대진표 게시글은 26일 USSF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들에 올라왔다. USSF는 27일 CNN에 24시간 동안 이슬람국가 엠블럼을 뺀 이란 국기를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면서 이는 "기본적인 인권을 위해 싸우는 이란 여성들을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USSF는 이어 이같은 국기 변경은 일회성으로 늘 원래 국기로 되돌려 놓을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는 USSF의 이란 국기 변경이 사전에 협의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이란 관영언론은 27일 미국을 즉각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퇴출하고 10 경기 출전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이란과 미국은 29일 B조에서 16강 진출국을 가리기 위한 중요한 대결을 앞두고 있다. 미국은 16강 진출 희망을 가지려면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11-29 03:28:40[파이낸셜뉴스] 프랑스가 새해부터 유럽연합(EU) 의장국이 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파리 개선문에 게양한 유럽기가 극우 및 우익 지도자들의 반발로 철거됐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클레망 본 유럽 담당 국무장관은 프랑스 앵테르 라디오에서 "정확한 시간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유럽기를 2일 개선문에서 내리기로 했었다"라고 말했다. 엘리제궁 관계자도 지난 12월31일부터 1일1일까지 이틀 동안 유럽기를 게양할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대표는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가 유럽기를 내리지 않으면 프랑스 최고행정법원에 고발하겠다며 으름장을 놨다. 극우 및 우익 성향 지도자들은 개선문에 프랑스 삼색기가 아닌 유럽기를 거는 것은 프랑스의 정체성을 지우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본 장관은 개선문에 유럽기를 게양하는 것은 적절했다면서 "프랑스의 운명은 유럽에 있다고 생각한다. 유럽을 포용하는 것이 프랑스의 정체성을 지우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프랑스는 올해 1월1일부터 6월31일까지 EU 의장국을 맡는 것을 기념하여 에펠탑, 개선문, 팡테옹, 앵발리드 등 주요 명소에 EU 상징인 파란색 조명을 비출 계획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1-03 08:44:59[파이낸셜뉴스] 탈레반이 18일(이하 현지시간) 시위대에 발포해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흔치 않은 시위는 이날 동부 지역 잘랄라바드에서 일어났다. 시위대는 탈레반기를 내리고 아프간 국기를 게양하려다 탈레반의 총격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아프간이 1919년 영국에서 독립한 날을 기념하는 독립기념일 하루 전날인 이날 잘랄라바드와 인근에서 수십명이 모여 아프간 국기인 삼색기를 게양하려고 시도했다. 이들은 탈레반이 이미 이 지역을 접수한 뒤 내걸었던 백색 바탕에 이슬람 경전이 새겨진 탈레반기를 내렸다. AP는 당시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인용해 탈레반이 공중에 위협사격을 가했고, 이후 곤봉으로 이들을 공격하면서 군중을 해산했다고 전했다. 지역 언론사의 한 기자는 탈레반이 자신과 다른 방송사의 TV 카메라맨을 구타했다고 밝혔다. 지역 보건당국자에 따르면 최소 1명이 목숨을 잃었고, 6명이 부상당했다. 탈레반 통치에 대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초기 신호이지만 탈레반은 시위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탈레반은 20년전과 달리 이번에는 인권을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잘랄라바드 시위를 무력으로 곧바로 진압하는 등 여전히 인권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온 몸을 가리는 부르카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성들을 총으로 쐈다거나, 집에 있던 여성을 총을 쏴 살해했다는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어 여성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많은 아프간인들이 지난 20년간에 걸친 서방의 지배에 따른 아프간의 변화는 탈레반 치하에서는 살아남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탈레반은 이런 가운데 정권 인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도 탈레반 지도부는 아프간 관리들과 미래 정부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아프간 안정은 어려워 보인다. 아프간 중앙은행 총재는 미국이 탈레반 정권을 테러단체로 지정해 경제제재에 나선 터라 아프간 경제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아프간 외환보유액은 이미 위험수준으로 추락했다고 우려했다. 한편 탈레반이 장악한 지역에서는 15일 수도 카불에서 탈레반에 반대하는 여성 여러 명이 시위를 한 것 외에는 시위가 거의 없는 가운데 북부 지역에 반 탈레반 세력이 집결하고 있다. 반 탈레반 세력인 북부연합이 강력히 장악하고 있는 카불 북쪽의 판지시르가 구심점이 됐다. 이 지역에 근거한 북부연합은 2001년 미국이 아프간을 침공했을 때부터 미국과 협력해왔다. 탈레반에 넘어 가지 않은 유일한 주다. 판지시르에는 현재 탈레반 정부 관계자들도 합류했다. 암룰라 살레 부통령은 판지시르로 도피한 뒤 트위터에서 자신이 아프간의 적법한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국방장관인 비스밀라 모함마디 장군도 판지시르에 합류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08-19 02:30:29[파이낸셜뉴스] '국기'는 한 나라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국기에는 국가의 전통과 이상이 특정 빛깔과 모양 등으로 나타난다. 프랑스 바꾼 혁명의 정신, 유럽 전역으로 유럽 대륙에는 40여 개국 이상이 속해 있다. 이들의 다양한 국기 중 유독 눈에 띄는 형태는 '삼색' 국기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등이 삼색 국기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나라다. 1789년부터 1794년까지 일어난 '프랑스 혁명'은 유럽 근대사의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프랑스는 이 혁명을 통해 절대왕정을 무너뜨리고 국민이 주인인 공화정을 세웠다. 이때 자유·평등·박애를 상징하는 청색·백색·적색 삼색기가 휘날렸다. 프랑스를 바꾼 혁명의 정신은 이후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으며, '삼색'은 공화주의의 상징이 됐다. 아일랜드와 이탈리아의 국기는 프랑스의 삼색 국기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독일과 벨기에의 흑색·적색·황색(금색) 삼색기도 각각 독일 혁명과 브라반트 혁명 당시 사용되던 깃발이었다. 종교·지리·계급.. 다양한 의미 갖는 '국기의 문양' 국기에는 색상 배열뿐만 아니라 특별한 의미를 지닌 문양이 사용된다. '별'이 들어간 국기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국가는 미국, 이스라엘, 중국, 베트남, 호주, 칠레 등이다. 이스라엘 국기의 별은 유대교의 상징인 '다윗의 별'이다. 미국 성조기와 브라질 국기에 사용된 별은 각각 미국의 50개 주와 브라질 26개 주·1개의 연방자치구를 의미한다. 중국 오성홍기의 다섯개 별 중 가장 큰 별은 중국공산당을, 4개의 별은 각각 노동자·농민·소자산계급·민족자산계급을 나타낸다. 터키,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알제리 등 이슬람 국가들의 국기에는 초승달과 별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이슬람 신앙을 상징한다. 북유럽 5개국인 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아이슬란드·핀란드의 국기에는 모두 가로로 긴 십자가가 있다. 이 십자가는 스칸디나비아 십자 혹은 노르딕 십자로 불리는데, 기독교 국가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 임예리 인턴기자
2020-10-12 14:21:50국산 골프공 볼빅(회장 문경안)이 세계 최초로 만든 무광택 컬러볼 비비드가 유럽 등 세계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 볼빅은 지난 3월 출시 이 후 지속적인 판매고를 기록 중인 비비드가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프랑스, 네덜란드 등 전 세계에서 매진 행진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독특한 색상과 뛰어난 성능이 인기 요인이다. 볼빅 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비비드는 기존 유광 컬러 볼보다 컬러가 선명하고 햇빛 노출시 눈부심 현상이 적다"며 "따라서 샷 집중력이 향상돼 라운드 즐거움이 배가된다"고 설명했다. 볼빅은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프랑스오픈과 KLM오픈의 머천다이즈 텐트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특히 부모님의 손을 잡고 대회장을 찾은 어린이 골프팬들로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문경안 회장은 "유럽에서 비비드의 열풍을 직접 체험하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비비드의 매력적에 흠뻑 빠진 유럽 골퍼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했다. 유럽 국가의 국기는 삼색기로 구성된 경우가 많다. 볼빅의 컬러볼을 활용해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삼색기를 맞춰줬는데 이에 대한 호응이 매우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비비드의 반응은 국내에서도 폭발적이다. 전국 각 골프장 프로숍을 비롯해 주요 골프숍, 이마트, 골프존마켓 등에서 비비드는 대표적 베스트셀러다. 한 마디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인기다. 컬러볼의 또 다른 진화로 불리는 비비드의 권장 소비자가격은 6만원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6-10-09 12:02:16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기능이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넘어 재난이나 테러 등 대형사고 현장과 사회적 문제 해결에서도 잇따라 빛을 발하고 있다. 긴급상황 발생을 외부에 알리고, 사용자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실종자 찾기와 학교폭력상담 등 다양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 또 지난 13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뒤,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프랑스 삼색기를 프로필 사진에 적용해 애도의 뜻을 표명하는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사회적 의사표현의 도구로 SNS가 활용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22일 주요 외신 및 SNS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파리 테러가 발생한 직후, 사용자의 '안전 확인(Safety Check)' 기능을 가동해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을 쓰는 파리의 지인에게 알림을 보내 위험을 경고하거나 그들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페이스북은 재난 지역에 사용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사용자에게 현재 안전상태를 묻고, 안전할 경우 이를 확인해 프로필을 통해 지인들에게 전달한다. 당시 안전확인 도구를 가동한지 24시간만에 총 410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이 기능을 사용했으며, 전 세계에서 1억8300만건에 달하는 파리 테러 글이 올라오면서 의사소통 수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페이스북은 또 지난 7월 경찰청과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로 한국에 '실종경보'를 도입했다. 경찰청이 실종 아동에 대한 경보를 발령하면 실종 지역 내에 있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뉴스피드에 실종 아동에 대한 정보와 실종 당시의 정황에 대한 안내가 뜨는 형태다. 국내 대표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도 서울시와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들과 제휴를 통해 재난시 행동요령과 교통 통제정보 등 안내 메시지를 발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네이버의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은 태국에서 범죄 현장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다. 태국 경찰관들이 범죄 현장의 사진을 찍어 라인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면서 범인 색출에 활용하고 있는 것. 일본, 대만 등지의 공공기관도 라인 공식계정을 활용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5-11-22 17:59:47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기능이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넘어 재난이나 테러 등 대형사고 현장과 사회적 문제 해결에서도 잇따라 빛을 발하고 있다. 긴급상황 발생을 외부에 알리고, 사용자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실종자 찾기와 학교폭력상담 등 다양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r 또 지난 13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뒤,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프랑스 삼색기를 프로필 사진에 적용해 애도의 뜻을 표명하는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사회적 의사표현의 도구로 SNS가 활용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r\r\r\r\r\r\r▲페이스북의 '안전 확인(Safety Check)' 기능\r\r\r\r 22일 주요 외신 및 SNS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파리 테러가 발생한 직후, 사용자의 '안전 확인(Safety Check)' 기능을 가동해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을 쓰는 파리의 지인에게 알림을 보내 위험을 경고하거나 그들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페이스북은 재난 지역에 사용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사용자에게 현재 안전상태를 묻고, 안전할 경우 이를 확인해 프로필을 통해 지인들에게 전달한다. 당시 안전확인 도구를 가동한지 24시간만에 총 410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이 기능을 사용했으며, 전 세계에서 1억8300만건에 달하는 파리 테러 글이 올라오면서 의사소통 수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페이스북은 또 지난 7월 경찰청과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로 한국에 '실종경보'를 도입했다. 경찰청이 실종 아동에 대한 경보를 발령하면 실종 지역 내에 있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뉴스피드에 실종 아동에 대한 정보와 실종 당시의 정황에 대한 안내가 뜨는 형태다. 국내 대표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도 서울시와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들과 제휴를 통해 재난시 행동요령과 교통 통제정보 등 안내 메시지를 발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플러스친구 찾기 또는 ID검색으로 '서울시'를 검색한 뒤 서울시와 친구를 맺으면 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황사 및 폭염 대비 등 다양한 생활안전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또 네이버의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은 태국에서 범죄 현장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다. 태국 경찰관들이 범죄 현장의 사진을 찍어 라인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면서 범인 색출에 활용하고 있는 것. 일본, 대만 등지의 공공기관도 라인 공식계정을 활용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2011년 3월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일본인들이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의 소식을 접하고 지인의 안부를 주고 받는 것을 보고 현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탄생시킨 것"이라며 "스마트폰은 늘 사용자가 들고 있기 때문에 긴급상황시 SNS와 모바일 메신저가 더욱 빛을 발한다"고 말했다. \r\r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5-11-20 15: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