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앙전파관리소는 이달 13일부터 한달 간 무등록 문자서비스 제공자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 일제점검에서는 다음달 10일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폭증하는 선거문자에 편승해 해외 통신사를 경유해 국내 이용자에게 보이스피싱 미끼문자, 불법 광고, 도박 등 불법성 문자를 발송하는 무등록 문자 서비스 제공자를 집중 점검한다. 중앙전파관리소는 해외로 문자발송을 경유하는 웹사이트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관계 행정기관, 주요 통신사 등과 긴밀히 협조해 무등록으로 의심되는 문자서비스 등에 대한 제보를 받아 필요 시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점검하게 된다 아울러 등록하지 않고 문자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에 대해선 형사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 소장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불법 스팸, 스미싱 등 불법 미끼성 문자를 이용해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건전한 통신서비스 문화를 조성하고,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국민들의 경제적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12 10:00:49[파이낸셜뉴스]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단지 부산IFC몰 3, 4층에 위치한 '부산미래IFC검진센터'는 6일 오후 2022년 시무식을 갖고 검진고객에 대한 차원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다짐했다. '진단을 넘어 프리미엄 건강검진의 새로운 기준'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초 문을 연 부산미래IFC검진센터는 개인은 물론 기업검진 특화 프로그램과 최첨단 진단장비, 여성전용 '레이디존' 구성 등과 같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1-06 21:14: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입체적으로 열람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가 오는 4일부터 외국어로도 서비스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기존 한국어로만 서비스 되던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외국어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영어 사용 국가를 비롯 중국어, 일본어 등을 사용하는 외국인 접속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외국어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다.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는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의 현재와 과거 12년 동안의 자료를 3D, 2D, 항공-VR(가상현실) 등으로 구축해 각종 개발계획과 경관 및 건축위원회 대상 건축물, 매각대상 토지 등 다양한 정보와 연결해 입체적으로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컴퓨터, 태블릿, 모바일 등을 이용해 기초자료를 얻을 수 있고 3차원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도 활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10월말 현재 누적 서비스 이용자는 전 세계 76개국, 27만여명으로 처음 서비스를 개시한 2017년(6만3000여명)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8년(52개국, 11만5000여명)과 비교해도 16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이용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전국 최초로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활용해 건축·경관위원회 3D 입체모형 시뮬레이션 심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3D 입체모형 자료를 원클릭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건축·경관위원회를 통과한 598건의 3D 모델자료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 진행되는 건축·경관위원회 심의 3D 입체모형도 위원회 개최일 다음 날 즉시 공개하고 있다.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는 그 우수성과 활용성을 널리 인정받아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9년 스마트 국토엑스포’ 행사에서 국가공간정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종신 인천경제청 도시건축과장은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의 외국어 서비스를 통해 해외 이용자들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01 13:19: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개발계획과 매각토지 등의 정보를 입체적으로 알려주는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영어와 중국어로도 서비스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들의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영어와 중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는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의 현재와 과거 12년 동안의 자료를 3D, 2D, 항공-VR 등으로 구축해 개발계획과 매각대상 토지, 연속지적도 등 다양한 정보와 연결해 입체적으로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컴퓨터, 태블릿, 모바일 등을 이용해 기초자료를 얻을 수 있고, 3차원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도 활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월말 현재 누적 서비스 이용자는 전 세계 71개국 21만7000여명으로 처음 서비스를 개시한 2017년(6만3000여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8년(52개국, 11만5000여명)과 비교해도 10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이용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전국 최초로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활용해 건축·경관위원회 3D 입체모형 시뮬레이션 심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3D 입체모형 자료를 원클릭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지난해까지 건축·경관위원회를 통과한 598건의 3D 모델자료를 지난달 초부터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 진행되는 건축·경관위원회 심의 3D 입체모형도 위원회 개최일 다음 날 공간정보서비스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한편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는 그 우수성과 활용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 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9년 스마트 국토엑스포’ 행사에서는 국가공간정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정호 인천경제청 도시건축과장은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의 외국어 서비스 실시로 해외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필지별 지구단위계획 정보도 제공해 FEZ 투자유치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10 14:54:31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웹서비스 중인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9년 스마트 국토엑스포’ 행사에서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의 우수성·활용성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리정보시스템(GIS)과 관련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세계 어디서나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PC 및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IFEZ의 송도, 영종, 청라국제도시의 현재와 과거 11년간의 항공사진, 3D모델링, 항공-VR 등 공간정보를 한 번의 클릭으로 조회 열람이 가능하다. 인천경제청의 주요 업무인 투자유치와 관련해 종이에 의한 평면적인 2D 방식이 아닌 입체적 설명과 홍보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또 경관·건축위원회 개최 시 입체적 3차원 모델링의 시뮬레이션 지원을 통해 신축될 건물 등에 대한 오류를 사전에 점검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특히 위원회 개최 후 시민들에게 오픈돼 내 집 주변에 건축되는 건물의 높이, 일조권, 가시권 등도 알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또 3차원 공간정보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IFEZ 지역 내 64곳에 달하는 입주기업의 대내외 기업홍보를 위해 자사 건물 외벽에 미디어 파사드식 홍보 동영상 서비스를 실시, 기업홍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지난 2017년 1월 오픈 이후 전 세계 65개국에서 15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매년 IFEZ 3차원공간정보서비스의 3D, 2D, 항공-VR(가상현실) 자료를 업데이트해 IFEZ의 투자유치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8-07 15:02:03인천 송도·영종·청라지역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의 이용자 수가 11만명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 이용자 수가 62개국에서 11만5000여명이 이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기준 54개국 6만2000여명과 비교하면 2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이 서비스가 과거와 현재 10개년의 자료를 3D, 2D, 항공-가상현실(VR) 등 입체적으로 열람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 같은 인기에 따라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한 번의 클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함을 더했다. 종전에는 매달 3~4회 개최되는 건축·경관위원회를 통과한 3D 모델자료가 일자별로 나열돼 이용자들이 검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편을 없애기 위해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 건축·경관위원회를 최종 통과해 심의완료 된 3D 입체모형의 자료를 원 클릭으로 조회 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의 큰 장점은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자유롭게 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편리성을 더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2-19 10:30:06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 내 건물 외벽에 다음달부터 입주 기업과 공공기관, 학교 등의 홍보 동영상을 서비스 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IFEZ 입주기관들의 전 세계 홍보를 위해 미디어 파사드 형식의 홍보 동영상을 탑재하는 것으로 건물 외벽에 있는 풍선 모양을 클릭하면 기업 등의 홍보 동영상으로 연결된다. 인천경제청은 이미 50여개 입주기관들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3차원 공간정보 서비스는 전 세계 어디에서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IFEZ 전 지역에 대한 3차원 모델링 자료를 기본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2D, 3D, 항공-VR 모습을 PC 및 모바일로 기기에서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전세계 56개국 7만5100명이 이용 중인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에 기업 등의 홍보 동영상 서비스가 시작되면 투자유치 및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양질의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6-19 14:42:55정부는 4차 산업혁명시대 유통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더불어 서비스산업과 자본시장 발전에 대한 유통규제 개혁을 범 정부차원에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2일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유통선진화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통혁명 협업(상생·융복합)에 답이있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 위원장은 "새 정부의 역점 정책 중 하나가 혁신성장이며 혁신성장의 핵심키워드는 규제개혁"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산업과 자본시장이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관련기사 2·8·9면 김 위원장은 더 나아가 "규제개혁,서비스산업, 자본시장 등 세가지 키워드를 공통분모로 하는 산업이 바로 유통산업"이라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하나의 키워드일 뿐이고 이 세가지 키워드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그러한 측면에서 서비스업에 대한 범국가적 지원체계 구축, 융복합 분야에 대한 규제합리화 등을 골자로 하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하루빨리 제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동시에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 15개의 실천과제가 포함된 ‘유통분야 불공정거래 근절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면서 "불공정거래 근절에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유통업계의 자발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연자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유통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경영 혁신은 물론 기업 간 상생협력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 위원장은 "다양한 기술과 제품 간의 융복합이 이루어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업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유통부문도 유통기업과 납품업체 간에 상생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의 첨단기술이 로봇·생명공학 분야 등의 신기술과 결합돼 소비자의 선호에 가장 부합하는 상품을 실시간 맞춤형으로 생산해내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유통 분야에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투자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마노지 메논 프로스트 앤 설리번 APAC총괄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유통업계도 유통기업이 아닌 IT기업으로의 혁명적인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모든 기업은 IT기업이 돼야 하며 이번 포럼에서 꼭 기억해야할 것은 우리는 유통기업이 아니라 기술회사라고 생각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욱 한국유통학회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정보의 비대칭성, 부의 양극화 등 인류의 평등성을 저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협업을 통한 상생'에 대한 굳건한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욱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유통채널의 창조와 파괴 속에서 유통산업을 진흥시키고 경쟁력을 키워나가면서도 유통산업이 독과점 되지 않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고민이자 목표"라면서 "유통산업발전법에도 정의돼 있듯이 정책 목적은 효율적 진흥, 유통산업 균형적 발전, 소비자 보호 이 세가지를 통한 국민발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관계와 학계,산업계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유통산업의 미래상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10-12 11:41:26백화점업계가 기승을 부리는 '봉파라치' 때문에 직원들에게 봉투를 유상 판매할 것을 적극 지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실제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쇼핑백 값을 요구해야 하는 직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무상 제공하면 법을 위반하는 것이고 유상 제공하자니 고객들로부터 항의를 받기 일쑤여서다. 봉파라치란 '봉지'와 '파파라치'의 합성어로, 봉투 무상판매자를 신고해 포상금을 타내는 사람들을 말한다. ■고객.봉파라치 눈치에 '전전긍긍'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부 백화점에서 '최근 봉파라치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쇼핑백 등을 반드시 유상 판매할 것'을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현행법상 매장면적 33㎡(10평) 이상으 경우 일회용 비닐봉투를 유상판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종이백과 비닐봉지를 비롯한 쇼핑백 등은 환경보호를 위해 유상판매 하도록 돼있다. 이를 어기고 서비스 차원에서 무상 제공할 경우 자칫 봉파라치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직원들은 '진퇴양난'에 빠졌다.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의 소비 금액이 높기 때문에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따라서 쇼핑백 값을 따로 받는다면 일부 소비자들에게 불만의 소리가 터져 나오기 때문이다. 한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 근무 중인 신모씨(22·여)는 "구매금액이 한 두 푼도 아닌데 꼭 100원을 별도로 받아야 하겠느냐며 항의하는 손님이 많아 설명할 때마다 어려움을 느낀다"며 "서비스 차원에서 쇼핑백을 무상 제공했다가 주의를 듣는 곳이 많다"고 전했다. ■"무상제공 요구, 신고 포상금 타내" 악의적인 봉파라치들은 신고를 목적으로 일부러 매장 점원들에게 쇼핑백 무상 제공을 요구하고 실제 받게 되면 지자체에 신고해 포상금을 타낸다. 쇼핑백 유상판매를 매번 안내하더라도 기분이 상한 고객이 본사에 불만사항을 접수하면 해당 직원의 인사고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도 직원들에게는 부담이다. 고객 응대 업무인 서비스업 특성상 고객 평가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백화점 의류 매장에서 근무하는 황모씨(21·여)는 "쇼핑백 가격을 별도로 받겠다고 해서 고객과 실랑이를 하다가 결국 무상 제공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는데 이후 본사로부터 고객 응대가 미비했다며 주의를 들어야 했다"며 "쇼핑백 제공 과정에서 불필요한 언쟁이 자주 발생한다"고 털어놨다. 쇼핑백 유상제공 행위를 관리 및 단속하는 지자체는 봉파라치 등 포상금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신고꾼'들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긴다는 점을 알고는 있지만 뾰족한 대응은 어렵다는 반응이다. 실제 지자체별로 포상이나 타인의 영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신고한 사람에 대해서는 포상금 지급 제한 규정 등이 마련돼 있으나 실제 적용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한 구청 관계자는 "포상금을 목적으로 한 봉파라치인지, 해당 매장의 손님이었는지는 구청에서 파악하기 힘들다"며 "포상금을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주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tinap@fnnews.com 박나원 기자
2016-09-30 11:23:30▲ 이치로 투수로 깜짝 변신이치로 투수로 깜짝 변신 이치로 투수로 깜짝 변신이 화제다. 이치로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마이애미가 2-6으로 뒤진 8회말 구원 등판해 마지막 1이닝을 책임졌다. 팬 서비스 차원으로 마이애미 시즌 마지막 이닝을 책임진 것이다. 3회말 우익수 대수비로 교체 투입된 이치로는 팀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2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고교시절까지 투수 경험이 있던 이치로는 마흔 살을 넘긴 나이에도 최고 구속 88마일(약 142㎞)의 빠른 공을 던지며 강한 어깨를 자랑했다. 이치로는 이날 18개의 공을 던졌다. 이 가운데 11개가 스트라이크였다. 빠른 볼뿐만 아니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이치로는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마이애미는 2-7로 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로 시즌을 마쳤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10-05 12: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