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마켓(PAMS·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은 공연을 사고 파는 곳이다. 장이 서는 5일 동안 해외 공연예술전문가들이 대거 이 마켓에 모인다. 이들은 국내 작품과 예술단체, 한국의 문화를 집중탐구한다. 가능성 있는 국내 창작물은 '팸스 초이스'라는 타이틀을 달고 무대를 갖기도 한다. 이자람의 '사천가'가 이 서울아트마켓을 발판으로 해외로 뻗어간 대표적인 작품이다.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의 첫 공식 초청작으로 올여름 화제를 모았던 극단 목화의 '템페스트'나 안은미 무용단의 작품을 에든버러에 주선한 곳도 이 마켓이다. 올해 7회째인 서울아트마켓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국립극장, 국립극단, 대학로예술극장 등지에서 열린다. 미국, 영국, 핀란드, 호주, 일본, 프랑스 등에서 150여명의 해외 공연계 저명인사들이 한국을 찾는다. 폴란드 말타 페스티벌의 예술감독 미하우 메르친스키, 이탈리아 나폴리 페스티벌 아시아 프로그래머인 마시아 파봉, 이란 국제연극제의 모하메드 헤이다리 등이 주요 인사 리스트에 올라 있다. 국내 공연전문가들 1300여명도 이들과 공식 행사를 함께한다. 서울아트마켓이 올해 파고들 이슈는 '아시아'다. 2007년 유럽, 2008년 중남미, 2009년 북미, 지난해 북유럽의 공연시장을 주제로 했다. '아시아, 창조적인 협업의 파트너' 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세 차례 열린다. 국내 우수작품을 모은 '팸스 초이스'엔 연극, 무용, 음악, 복합장르 13개 작품이 뽑혔다. 셰익스피어 원작 맥베스를 새롭게 해석한 극단 마방진의 '칼로 막베스',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내가 그랬다고 너는 말하지 못한다', 연극 '1동 28번지 차숙이네' 등이 쇼케이스를 갖는다. 참관을 원하는 이들은 공식홈페이지(www.pams.or.kr)를 참고하면 된다. /jins@fnnews.com최진숙기자
2011-10-03 17:04:24▲ 이자람의 '판소리 브레히트 사천가'일종의 ‘공연예술 견본시’인 2009 서울아트마켓(PAMS 2009)이 오는 10월 12∼16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과 남산예술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호주, 일본, 중국, 인도 등 해외 40개국 120여명과 국내 1000여명의 공연예술 관계자가 참가해 새로운 공연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작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소개하는 ‘PAMS 초이스’에는 신예 이자람의 ‘판소리 브레히트 사천가’를 비롯해 극단 골목길의 ‘경숙이 경숙아버지’, 극단 사다리의 ‘시계 멈춘 어느 날’, 댄스시어터 까두의 ‘만월’, 안무가 정금형의 ‘7가지 방법’ 등 모두 15개 작품이 선정됐다. ‘PAMS 초이스’에 선정된 단체는 해외 진출 컨설팅, 사후 지원, 자막 번역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해외 우수 작품과 만날 수 있는 ‘해외 쇼케이스’에서는 세계적인 아트마켓인 시나르(CINARS)가 추천한 캐나다 3인조 밴드 ‘MG 3’의 재즈 공연이 열린다. 서울아트마켓을 운영하는 박용재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올해 서울아트마켓은 북미 지역과 월드뮤직에 집중한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의 보강을 통해 실질적인 시장 교류가 이뤄지도록 했다”면서 “단순한 국제교류가 아니라 우리 공연예술과 해외시장을 연결하는 시장 개척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02)742-8192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2009-09-23 09:31:50일종의 공연예술 견본시장인 ‘서울아트마켓(PAMS)’이 오는 10월6∼8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일원에서 열린다. 해외에서는 캐나다 국제공연예술시장을 비롯해 호주 공연예술마켓, 싱가포르 아시아예술마켓, 일본 도쿄마켓 등이 이미 자리를 잡았지만 국제적 규모로 개최되는 국내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PAMS 참가작은 음악, 국악, 연극, 뮤지컬, 무용 등 여러 장르에 걸쳐 선정된 PAMS 초이스 13편을 비롯해 전국문예회관연합회 우수 공연 프로그램 113편 등 모두 170여편. 이중 PAMS 초이스는 PAMS 사무국이 직접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해외진출 지원용으로 선정한 작품들로 극단 여행자의 ‘한 여름밤의 꿈’ 등 연극 5편, 넌버벌 퍼포먼스 ‘오르페우스’ 등 복합장르 2편, 타악그룹 공명 콘서트 등 국악 3편, 김은희무용단의 ‘산해경’ 등 무용 2편이 포함돼 있다. 또 쇼케이스 공연에서는 PAMS 초이스 13편과 우수 공연 프로그램 중 20편, 해외 참가작 3편, ‘점프’ ‘무무’ ‘타토’ 등 에든버러 및 아비뇽 축제 참가작 3편 등 총 46편을 압축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02)782-0261 /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2005-09-27 13:43:40“아직은 낯선 중앙아시아 축제나 민속공연 등을 적극 유치, 세계시장에 내놓음으로써 후발주자인 서울아트마켓을 아시아권 최고의 공연예술 견본시로 정착시킬 계획입니다.” 오는 10월6∼8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릴 예정인 서울아트마켓(PAMS·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 추진위원회 강석흥 회장(60)은 이미 아트마켓을 열고 있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과 경쟁을 하기 위해선 우리 고유의 공연물은 물론, 아시아 전역의 공연 프로그램을 세계시장에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트마켓’이란 말 그대로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사고 파는 시장. 프랑스 아비뇽 축제,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등 축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시장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행사 외에도 자국시장 확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형성된 캐나다 국제공연예술시장(CINARS), 호주 아들레이드 아트마켓 등이 비교적 큰 규모의 공연예술 견본시다. 일본 도쿄 아트마켓, 중국 상하이 아트페어, 싱가포르 아시안 아트마켓 등 아시아 지역에도 이미 3∼4개의 아트마켓이 상설 운영되고 있어 이번에 처음으로 아트마켓을 개설하는 한국으로서는 이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 “자국 프로그램 위주로 행사를 진행하는 일본, 중국과 달리 싱가포르가 아시아 전역의 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싱가포르는 문화적 배경이나 인프라가 부족한 나라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승산이 있다”고 강회장은 힘주어 말했다. 이번 서울아트마켓에서 마케팅 부스를 설치하거나 쇼케이스를 펼칠 국내외 작품은 연극, 음악, 무용, 전통예술, 복합장르 등 5개 분야 150여개 프로그램. 첫 대회인 만큼 국내 예술단체, 공연기획사, 극장운영자 등 자국 프로그램 위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이번 대회에도 10여개의 해외작품과 150여명의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하는 등 국제적 규모로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또 국내작품 중 15개 프로그램은 ‘팸스(PAMS) 초이스’로 선정, 해외바이어들에게 적극 홍보함으로써 해외판매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회장은 덧붙였다. /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2005-06-26 13:27:50[파이낸셜뉴스] 올겨울 서울 도심에서 또 한 번의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지난해 740만 명의 발길을 이끌며 흥행에 성공한 '서울윈터페스타'가 올해도 세계인들의 볼거리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다음달 1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24일간 광화문~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DDP~보신각 6곳을 잇는 겨울축제 '2024 서울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서울윈터페스타는 그동안 서울 곳곳에서 개별 주제와 일정으로 분산 진행되던 행사를 한데 묶은 추대형 축제다. 올해 축제 주제는 '서울에서 펼쳐지는 마음의 빛, 소울 프리즘(SOUL PRISM)'으로 축제 장소 6곳 각각을 서울 고유의 색과 빛으로 물들이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서울윈터페스타는 연극인 출신 양정웅 총감독이 지휘한다. 양 총감독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폐회식 총감독,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총연출 등 맡은 동계 축제 연출 전문가다.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는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기획했다. 제야의 종 타종 순간, 보신각 뒤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커진 지름 30m의 '자정의 태양'이 떠오르고, 동시에 주변에 있는 시민과 관광객 1만5000명이 착용한 손목 LED 밴드에서 1만5000개의 빛이 퍼지는 픽스몹(Pixmob)의 장관을 연출한다. 2024 서울윈터페스타는 다음달 13일 오후 6시 광화문, 청계천 일대 일제 점등으로 시작된다. 개막식은 100년 만에 복원된 '왕의 길'인 광화문 월대를 원형극장 형태로 꾸며 시민과 전 세계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 광화문과 DDP는 미디어아트의 장으로 변신한다. 광화문 전체를 거대한 캔버스로 활용해 전 세계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이는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서울 대표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 DDP’를 통해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할 계획이다. 광화문광장에는 14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광화문 마켓이 산타마을 콘셉트로 운영된다. 141개 소상공인이 마켓에 참여할 계획이며 오징어게임 시즌 2 협업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축제 기간 내내 광화문광장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 특별전시가 열린다. 다음달 21에는 서울광장에서 광화문까지 약 1km 구간에서 총 5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서울 대표 도심 빛 축제 '서울빛초롱축제'는 올해도 청계천에서 관람객과 만난다. '소울 랜턴(SOUL LANTERN)'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의 '놀이'를 아우르는 전시를 연출한다. 전통적 빛 조형물부터 세계적 랜드마크까지 240여 개의 전시물이 청계천 일대를 겨울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서울, 다가오는 겨울'을 주제로 운영된다. 한강에서 얼음썰매, 팽이놀이를 즐기던 옛 시절의 정취를 살린 공간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DDP에서도 새해맞이가 진행된다. 레이저와 조명이 DDP 전체를 화려하게 비추면서 사운드와 불꽃쇼를 연출한다.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주도해 전 세계에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박람회인 '서울콘'과의 연계 행사도 마련된다. 서울콘은 다음 달 2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DDP 일대에서 열린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윈터페스타를 통해 겨울철 서울의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관광객들의 잠재 방문욕구를 자극해 서울을 겨울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세계적인 겨울 축제의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21 11:04:3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 전남도가 전남산 김의 우수성을 알리고 천일염을 세계화하기 위해 서울에서 3일간 김밥페스티벌과 소금박람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일정으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24 전남 세계 김밥페스티벌'과 '소금박람회'를 펼치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국회의원, 김산업연합회, 수협중앙회, 지구별 수협 등 관련 기관·단체와 광주전남시도민회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유럽연합과 미얀마·몽골 등 5개 국 주한외국대사, 외국인 서포터즈도 자리를 함께했다. 개막식에선 김 채묘 창작무용 주제공연과 김 홍보대사 위촉, 수산물 소비 활성화 업무협약, 대형 김밥 큐브 퍼포먼스, 김·천일염 홍보 영상 등이 펼쳐졌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개막식에서 "세계적으로 김 열풍이 불고 있다. 전남도가 특별한 사명감으로 품종 개량과 고부가가치화, 판로 확대 등 김 산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전남 명품 천일염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온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선 주제존, 체험존, 마켓존, 천일염존 등 4개 테마존으로 운영되고, 광장 곳곳에서 30여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캐릭터아트 김밥 쿠킹클래스, 옛 방식의 김 뜨기 체험, 유명 김밥 큐레이터와 한국과 한식을 사랑하는 외국인 셰프가 진행하는 김밥 토크쇼·천일염 역사관, 천일염을 활용한 치유쉼터, 천일염 웰빙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테마존에 참여해 일정한 이벤트 미션 수행 시 쑥부쟁이·꼬시래기·쇠미역·톳·전복 등 전남 농수산물을 활용한 김밥을 시식할 수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GS리테일, 얌샘김밥과 함께 전남 특화 김밥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02 08:37:5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 전남도는 '김 수출 1조원 시대'를 맞아 김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오는 11월 1~3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2024 전남 세계 김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은 지난해 농수산식품 역사상 단일 품목 수출 1조원 시대를 열며 대한민국 대표 수산식품으로 성장했다. 수출 국가도 지난 2010년 64개 국에서 2023년 124개 국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전남도는 국내외 김 시장 확대에 맞춰 기업이 원물 확보를 위해 산지인 전남으로 내려오는 추세인 점을 감안, 김 관련 축제를 통해 우리나라 김의 80%인 전남산 김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김 산업을 주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전남산 김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마른김 품질등급제와 국내외 바이어가 전남에서 좋은 김을 구입하도록 운영하게 될 국제 마른김 거래소 시행에 앞서 전남산 김의 우수성을 알릴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크게 '주제존', '체험존', '마켓존', '천일염존' 등 4가지 테마로 운영되며, 주무대 등에서는 30여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먼저, '주제존'에서는 전남 농산물로 된 속재료로 만든 김밥과 함께 전복, 꼬막, 새우 등 수산물을 활용한 '나만의 커스텀 김밥'을 입맛대로 만들어 맛볼 수 있다. 또 축제를 상징하는 대형 김밥 모형의 조형물을 세워 방문객이 추억을 만드는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구성한다. '체험존'에서는 우리 밥상까지 전달되는 김의 역사를 알아보는 전시관과 김의 생산 과정을 살펴보고, 방문객이 옛 방식의 김 뜨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김밥도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라는 주제로 눈으로 즐기고 맛으로 한 번 더 먹는 '캐릭터아트 김밥 쿠킹클래스'를 국제푸드아트협회와 함께 진행해 아이들과 연인들이 참여해 예쁜 김밥도 만들어볼 수 있다. '마켓존'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손질 전복, 전복김치볶음밥, 김부각 등 간편하게 조리할 전남산 수산식품류로 구성된 '씨푸드마켓'과 조미김, 곱창김, 파래김 등 다양한 전남산 김 제품을 구매할 '판매관'으로 꾸며진다. '천일염존'에서는 전남의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천일염의 히스토리를 연도별로 구성한 역사관과 천일염 생산지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 천일염을 활용한 치유 쉼터와 소금 사우나, 천일염 족욕 체험 등 다양한 웰빙 체험을 하는 콘텐츠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외국인과 어린이가 만드는 '이색 김밥 경연 대회'와 전남의 고품질 수산물 경매쇼, 밴드라인업 단짠콘서트 등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명 김밥 큐레이터와 한국과 한식을 사랑하는 외국인 셰프가 함께하는 '김밥 토크쇼' 등 김밥으로 엮어가는 스토리로 흥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강석운 전남도 수산유통과장은 "세계 김밥 페스티벌을 통해 김 산업을 전남이 주도하도록 전남산 김 브랜드의 가치를 지속해서 높일 계획"이라며 "전남산 김의 풍미와 수산식품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5 13:03:20[파이낸셜뉴스] 성신여자대학교는 캠퍼스타운사업추진단에서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모두의 미술, 모두의 컬렉션’ 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아트페어는 강북구 내 문화 예술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구현하고자 기획됐다. 아트페어 개막식은 오는 16일에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리며, 개막식을 맞아 성신여자대학교 박물관 임상빈 관장이 ‘현대미술 속 자화상’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신여대 캠퍼스타운사업추진단이 주관하고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이 지원하는 이번 아트페어의 주제는 ‘Finding Hidden Treasure in Gangbuk(강북의 숨은 보물을 찾아서)’로 지역 내 신진 청년 작가를 발굴하고, 새로운 작품들을 발견할 수 있는 아트 마켓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모든 연령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특히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성신여대 강창수 캠퍼스사업추진단장은 “성신여대 구성원과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예술 작품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 작품 소장의 문턱을 낮춰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지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아트페어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성신여대 캠퍼스타운사업추진단의 학생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아트 도슨트(Art Docent)’와 나와 맞는 작가를 찾아보는 ‘랜덤드로우 뽑기’, 참여 작가들을 응원하는 ‘아트 도너스(Art Donors)’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해 관람객들이 즐길 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아트페어 종료 후에도 온라인 전시를 통해 2024년 12월 31일까지 아트페어에 참여한 청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15 09:49:16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오후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환영 행사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공연예술계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문체부는 '서울아트마켓'(PAMS, 10월 8~11일)과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10월 3~27일), '웰컴대학로'(10월 5일~11월 3일)' 등 주요 공연예술 행사가 이어지는 10월에 전국 각지에서 연극·무용·클래식·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은 공연중' 축제를 지난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연다. 또 이번 환영 행사는 국내외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국립예술단체를 후원해 온 메세나 기업인 등이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유인촌 장관은 환영 행사에 앞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서울아트마켓' 현장도 방문한다. 올해 20회를 맞은 서울아트마켓은 '대한민국은 공연중'을 계기로 우수 공연의 국내 유통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전국 48개 문예회관 및 30개 국내외 주요 공연장, 축제 관계자들은 총 700여건의 1:1 사업 연계를 통해 공연예술단체들을 만나 내년 지역민들에게 선보일 우수 공연을 발굴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은 공연중' 기간에는 국립예술단체를 비롯해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국립극장과 예술의전당, 명동예술극장 등에서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난해부터 진행한 '리:바운드 프로젝트' 일환으로 8개 지역예술단체가 서울 주요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대한민국은 공연중' 축제가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는 물론 메세나 기업들이 좋은 협력 동반자를 만나는 큰 장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내년에는 '대한민국은 공연중'을 서울아트마켓과 서울국제공연예술제를 통합·연계한 아시아 최대 마켓형 공연예술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11 11:32:42[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가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 서울광장에서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지역 경제를 살리는 ESG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인 ‘띵크어스 데이(feat. 넥스트로컬): 상생 마켓 in 서울광장’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롯데카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 ‘띵크어스’ 또는 서울특별시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에 참여하며 지역 자원 활용, 지역민 고용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ESG 기업이 자사 브랜드와 상품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오프라인 행사다. 상품 판매 수익금 전액은 ESG 기업에 지급되며, 롯데카드로 상품을 구매하거나 체험 이벤트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구매 금액대별 경품, 상품 할인 쿠폰 등을 증정한다. 서울특별시 주최 ‘책 읽는 서울광장’ 행사와 동시에 진행돼 시민들은 두 행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행사장은 △크리에이터존 △브랜드 월 및 게임존 △포토존으로 구성된다. ‘크리에이터존’에서는 롯데카드와 서울특별시가 지원 중인 17개 ESG 기업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식품과 친환경 상품을, 3명의 작가가 아트 상품을 판매, 홍보한다. ‘브랜드 월 및 게임존’에서는 지역 상생에 관한 ESG 기업의 철학,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브랜드 월이 설치되고 경품 증정 게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포토존’에서는 인증 사진 촬영 후 인스타그램에 올린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행사 현장도 띵크어스 캠페인 및 넥스트로컬 사업이 추구하는 지역 상생, 환경 보호의 가치를 담아 꾸며진다. 크리에이터존의 부스는 플라스틱, 비닐 등의 사용을 최소화했으며, 브랜드 월 및 게임존, 포토존은 ‘로컬(Local)존’과 ‘어스(Earth)존’의 두 가지 콘셉트로 디자인된다. 시민에게 제공되는 경품도 폐플라스틱 소재 가방, 재사용 가능한 장바구니, 재사용 종량제 봉투 등 친환경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행사 안내도 종이 리플릿 대신 QR코드, 디지털 디스플레이 장치 등을 활용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 환경 보호, 지역민 고용 등을 추구하는 기업의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시민이 세상을 이롭게 바꾸는 ‘가치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서울특별시 주최 ‘책 읽는 서울광장’ 행사와 동시 진행되고 게임, 이벤트, 경품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한 만큼 많은 분들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카드 ‘띵크어스(THINK US & EARTH)’는 친환경 제품 판매, 지역민 고용, 지역자원 활용 등을 실천하는 ESG 기업 ‘로컬 크리에이터’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잠재력 있는 예술가인 ‘히든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ESG 캠페인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30 09: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