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서울형 키즈카페'에 대한 멤버십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KT와 서울시가 '아동 놀이권 보장 및 가치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생활권 근거리에서 미세먼지와 날씨 등의 제약 없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한 실내놀이터다. KT 멤버십으로 입장료와 돌봄 비용을 포함해 총 금액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향후 서울형 키즈카페는 올해 130개소, 2026년까지 400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 고객은 KT 키즈랜드에서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이병무 상무는 "KT 멤버십은 공공이나 민간의 키즈카페뿐 아니라 쇼핑과 테마파크 등 키즈 혜택을 늘려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23 18:23:25KT가 ‘서울형 키즈카페’에 대한 멤버십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KT와 서울시가 ‘아동 놀이권 보장 및 가치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생활권 근거리에서 미세먼지와 날씨 등의 제약 없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한 실내놀이터다. KT 멤버십으로 입장료와 돌봄 비용을 포함해 총 금액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향후 서울형 키즈카페는 올해 130개소, 2026년까지 400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 고객은 KT 키즈랜드에서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반응형 디지털 콘텐츠와 도레미프렌즈 캐릭터 학습지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공공 키즈카페 외에도 통신사 최초로 ‘플레이타임중앙’과의 제휴를 통해 키즈카페 입장권 할인 혜택을 선보인 바 있으며, 테마파크와 아쿠아리움 입장권 할인, 키즈놀이앱과 키즈 의류 플랫폼 쇼핑지원금 등 가족 고객 대상 혜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이병무 상무는 “KT 멤버십은 공공이나 민간의 키즈카페뿐 아니라 쇼핑과 테마파크 등 키즈 혜택을 늘려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 동참을 위해 영유아 가족의 가계 부담은 줄이고 아동의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 환경을 보장하는 멤버십 혜택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23 10:33:32[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올해 다양한 콘셉트의 '서울형 키즈카페'를 추가로 개관해 기존 49곳에서 연내 총 130곳까지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출범 1년 6개월여만에 이용자 1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호응을 얻으면서 더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2년 5월 1호점인 종로점을 개관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10만2000여명이 서울형 키즈카페를 방문했다. 만족도와 재방문 희망도 역시 각각 97.6%와 96.9%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해 시는 올해 '뚝섬 자벌레', 보라매공원,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 등에 저마다의 콘셉트를 가진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를 추가로 개관한다. 뚝섬 자벌레점엔 한강을 모티브로 한 놀이기구를 도입하고, 보라매공원점엔 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등의 방식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25개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구립 서울형 키즈카페도 올해 안에 54개소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또 민간과의 상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인증제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민간 키즈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서울형키즈카페머니'도 50억원 규모로 발행해 20% 할인 혜택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주말 운영횟수도 기존 3회에서 5회로 확대한다. 또 회차별 수용인원도 140% 늘려 운영한다. 서울형 키즈카페가 인기를 얻으면서 주말 예약이 어렵다는 이용객들의 호소를 반영했다. 주말 운영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운영 종료시간도 현재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로 연장된다. 운영시간 확대가 적용되는 주말 예약은 내달 1일부터 가능하고, 같은 달 17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키즈카페에 10만 명 넘는 발길이이어진 것은 이런 공간이 정말 필요했다는 방증"이라며 "서울시는 신속하게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충하고 운영시간을 개편해 아이들의 놀이권을 보장하고, 아이와 양육자가 모두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4-01-24 10:10:19[파이낸셜뉴스] 서울형 키즈카페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사업주들이 매출 증가 등에 따라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주들 모두 지속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보였다. 서울시는 서울형 키즈카페 참여 사업주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95.2%가 '매출 증가 등 키즈카페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서울형 키즈카페 전용 상품권인 서울형키즈카페머니를 출시했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는 민간 키즈카페를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이다. 민간 키즈카페를 모집해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로 지정했다. 현재 18개 자치구 26개 키즈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로 지정된 26개 중 21개 키즈카페 사업주들에게 지난 3개월간 사업에 참여하면서 느낀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매출증대 등 키즈카페 운영에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해 95.2%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이 중 61.9%는 '매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도움이 된 사유로는 △신규 이용객 유입 증가(47.2%) △기존 이용객 이용시간 또는 식음료 구입 증가(33.3%) △위생·청결·안전 등 인지도 제고(5.6%) 순이었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 지정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90.5%로 나타났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상품권으로 결제하는 이용자가 30~50% 된다는 곳이 42.9%로 가장 많았다. 사용처 종료기간인 내년 9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100%가 재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는 서울시 도시생활지도인 스마트서울맵에서 위치와 주소를 확인하거나, 서울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의 배너 또는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 예약 사이트인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8일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상품권 21억2500만원 상당을 20% 할인된 금액으로 추가 발행했다. 발행 상품권은 1인당 구매한도가 20만원, 보유한도는 50만원이다. 사용기한은 구매일로부터 2년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키즈카페머니 발행 후 사업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놀기 힘든 추운 겨울 20% 할인되는 서울형키즈카페머니로 따뜻한 키즈카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2-19 14:28:05[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 양육정책 중 하나인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1호점이 22일 동작구에 문을 열었다. 현재 종로와 중랑, 광진과 강동구 등 13곳에서 운영 중인 서울형 키즈카페는 그간 시의 지원으로 자치구가 설립·운영해왔는데,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가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가족과 함께 키즈카페를 방문한 오 시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2년 5월 종로구에 구립 1호점이 문을 연 이후 7만3000여명의 시민이 이용했는데 만족도와 재방문 희망도가 각각 97.6%와 96.9%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시립 1호점은 연면적 396㎡ 규모로 조성됐다. 높은 층고와 중정을 활용해 아이들이 키즈카페 내부에서 개방감을 느끼고 사계절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시립 키즈카페는 서울형 키즈카페의 선도모델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서울형 키즈카페에 적용할 수 있는 특화 놀이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시행해보고 검증된 프로그램은 구립 키즈카페로 확대한다. 또 시가 마련하는 각종 안전·운영 매뉴얼을 적용하고 보완해 나가는 기능도 할 예정이다. 3~9세의 아동, 그리고 보호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5000원에 2시간, 그리고 돌봄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어 사설 키즈카페 등에 비해 저렴하다는 평이다. 시는 이번 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12월에는 가상현실(VR) 등 정보통신(IT) 기반 놀이기구를 적용한 초등학생 전용 키즈카페인 양천점을 개관하는 등 총 7개의 시립형 키즈카페를 설립·운영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1호점이 서울형 키즈카페의 모범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잘 운영하겠다”며 “앞으로 서울형 키즈카페가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가 안심하고 시간을 보내는 행복한 놀이터가 돼 서울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는 데 좋은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11-22 14:06:13[파이낸셜뉴스] 민간 키즈카페를 대상으로 '서울형 인증제'를 도입하기로 한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참여 키즈카페 25개소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민간 키즈카페 서울형 인증제'는 안전과 위생관리 등 인증 요건에 부합하는 민간 키즈카페를 '서울형 인증 키즈카페'로 지정하는 제도다. 서울형 인증 키즈카페에선 시가 발행하는 전용 상품권 '서울형 키즈카페 머니'를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민들은 서울형 키즈카페 머니 상품권을 구입할 때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어 더 저렴한 가격에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평일에 방문할 경우 10%의 추가 할인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서울형 키즈카페 운영자들 역시 더 많은 고객들의 방문을 기대할 수 있어 '상호 윈윈'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시의 판단이다. 시는 오는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를 발행할 계획이다. 참여업체 모집 공고는 오는 11일부터 서울특별시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민간 키즈카페 사업주는 17일부터 20일까지 사업장 소재 관할 자치구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증이 확정된 민간 키즈카페는 1년 동안 서울형 인증 민간 키즈카페로서 ‘서울형키즈카페 머니’ 사용처로 지정된다. 시는 우선 올해 25개 민간 키즈카페를 통해 해당 제도를 시범 운영한 뒤 향후 지속적으로 인증 규모를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민간 키즈카페 서울형 인증제가 서울형키즈카페와 민간 키즈카페의 상생을 넘어 이용료 부담 경감으로 아이들의 놀이권을 보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 키즈카페 업주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7-09 10:21:25[파이낸셜뉴스] 아이를 키우는 시민들이 보다 저렴하게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키즈카페 운영 사업자들도 더 많은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형 인증제’에 참여할 민간 키즈카페 25개소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형 인증제는 안전, 위생관리 등 인증 요건에 부합하는 민간 키즈카페를 ‘서울형 인증 키즈카페’로 지정하는 것이다. 인증을 받은 키즈카페에서는 전용 상품권인 ‘서울형키즈카페머니’를 사용할 수 있다. 구입시 20% 할인 혜택이 있고, 결제시 평일 입장료를 10%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평일 키즈카페 입장료는 30%, 그 외 이용료 및 주말 입장료는 20%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는 9월 초, 11월 초 두 차례에 걸쳐 서울형키즈카페머니를 발행할 계획이다. 민간 키즈카페 서울형 인증제 참여업체 모집 공고는 오는 11일부터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주는 7월 17~20일 사업장 소재 관할 자치구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치구에서 현장확인으로 인증요건에 부합하는 업체를 우선 선별하며, 이중 25개소가 인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인증이 확정된 민간 키즈카페는 올 9월부터 내년 9월 말까지 약 1년 간 서울형 인증 민간 키즈카페로서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로 지정된다.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 및 서울페이구매앱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꾸준히 노출되는 홍보효과도 누릴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25개 민간 키즈카페를 서울형 인증제로 지정하며,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인증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민간 키즈카페 서울형 인증제가 서울형 키즈카페와 민간 키즈카페의 상생을 넘어 이용료 부담을 경감시켜 아이들의 놀이권을 보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민간 키즈카페 업주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7-08 22:58:59서울시가 어린이를 위한 공공실내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를 연내 100곳까지 확대한다. 서울시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올해 100곳까지 확대하고, 2026년까지 400곳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양육자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는 올해 아파트 단지, 종교시설, 폐원(예정) 어린이집 같은 지역 내 민간시설에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을 추진해 100곳을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에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할 경우 시비 최대 12억원을 투입해 서울형 키즈카페로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치구와 협력해 운영도 책임진다. 신·증축 시에는 최대 24억원까지 지원한다. 운영비는 월 평균 1275만원을 지원한다. 아파트 내에 설치할 경우, 입주자 예약 우선권 제공 같은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보육교사 등 자격을 갖춘 전문 돌봄요원이 아이를 잠깐 돌봐주는 '놀이돌봄서비스'도 본격 지원한다. 서울형 키즈카페에 아이를 잠깐 맡기고 볼 일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돌봄요원 1명이 2~3명의 아이를 전담하도록 한다. 서울시는 서울형 키즈카페 내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놀이시설 위험가치평가'를 마련, 조성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 안전관리를 세심하게 챙긴다. 현행법상 놓치기 쉬운 유사 놀이기구의 관리 공백 같은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관리하는 것이다. 아동 스스로 위험성을 인지해서 수칙을 확인 후에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전 아동과 부모 안전교육도 함께 시행한다. 서울형 키즈카페 유치를 희망하는 민간시설은 자치구 담당부서(보육 유관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자치구가 공간 적정 여부 판단 후 서울시에 접수, 서울시 공간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지로 최종 확정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서울형키즈카페 조성공간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키즈카페는 가격 부담은 확 줄이고 재미·안전·돌봄까지 책임지는 공공형 실내 놀이터로, 작년 한 해 1만명 이상이 다녀갔다"며 "올해는 공공시설뿐 아니라 아파트 등 민간시설에도 조성을 추진하고,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형 키즈카페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날씨 등 제약없이 모든 아이들의 뛰어 놀 수 있는 공공실내놀이터다. 지난 해 종로구 혜화동점, 중랑구 면목4동점, 양천구 신정7동점, 동작구 상도3동점, 성동구 금호2·3가동점 5곳을 개관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3-13 18:25:00[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어린이를 위한 공공실내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를 연내 100곳까지 확대한다. 서울시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올해 100곳까지 확대하고, 2026년까지 400곳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양육자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는 올해 아파트 단지, 종교시설, 폐원(예정) 어린이집 같은 지역 내 민간시설에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을 추진해 100곳을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에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할 경우 시비 최대 12억원을 투입해 서울형 키즈카페로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치구와 협력해 운영도 책임진다. 신·증축 시에는 최대 24억원까지 지원한다. 운영비는 월 평균 1275만원을 지원한다. 아파트 내에 설치할 경우, 입주자 예약 우선권 제공 같은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보육교사 등 자격을 갖춘 전문 돌봄요원이 아이를 잠깐 돌봐주는 '놀이돌봄서비스'도 본격 지원한다. 서울형 키즈카페에 아이를 잠깐 맡기고 볼 일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돌봄요원 1명이 2~3명의 아이를 전담하도록 한다. 서울시는 서울형 키즈카페 내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놀이시설 위험가치평가'를 마련, 조성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 안전관리를 세심하게 챙긴다. 현행법상 놓치기 쉬운 유사 놀이기구의 관리 공백 같은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관리하는 것이다. 아동 스스로 위험성을 인지해서 수칙을 확인 후에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전 아동과 부모 안전교육도 함께 시행한다. 서울형 키즈카페 유치를 희망하는 민간시설은 자치구 담당부서(보육 유관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자치구가 공간 적정 여부 판단 후 서울시에 접수, 서울시 공간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지로 최종 확정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서울형키즈카페 조성공간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키즈카페는 가격 부담은 확 줄이고 재미·안전·돌봄까지 책임지는 공공형 실내 놀이터로, 작년 한 해 1만명 이상이 다녀갔다"며 "올해는 공공시설뿐 아니라 아파트 등 민간시설에도 조성을 추진하고,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형 키즈카페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날씨 등 제약없이 모든 아이들의 뛰어 놀 수 있는 공공실내놀이터다. 지난 해 종로구 혜화동점, 중랑구 면목4동점, 양천구 신정7동점, 동작구 상도3동점, 성동구 금호2·3가동점 5곳을 개관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3-13 10:51:29서울시는 저렴한 요금으로 양육자의 부담은 낮추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1호점의 문을 열었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모든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공공형 실내 놀이터다.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을 총괄한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사진)은 6일 "서울형 키즈카페는 놀이와 돌봄 기능에 집중해 공공성은 높이면서도 식음료 판매 등 영리성은 제한해 민간 키즈카페와의 상생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요금은 3000원 이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이용료가 무료다.아동 1인당 7㎡ 이상의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보육교사와 시설안전관리요원도 필수적으로 배치한다. 보호자가 급한 일이 생겨 요청할 경우 긴급 및 일시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시작부터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1호점 정식 개원을 앞두고 진행한 사전 예약에 시민들이 몰리면서 7월 말까지 예약이 모두 찼다. 김 실장은 시민들의 호응에 대해 "서울형 키즈카페는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전문적이고 안전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시민들의 실생활 수요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체감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형 키즈카페 1호점은 종로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2층에 조성됐다. 종로 1호점의 경우 이용대상은 만 3~7세 아동 및 보호자다. 기본 2시간 2000원으로, 종로구민이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토요일이며, 1일 3회차로 운영한다.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간대별로 이용 연령도 유아와 초등으로 구분하고, 1회 이용 정원은 30명으로 제한했다.이밖에도 보호자가 이용 가능한 별도의 부모 커뮤니티 공간과 의무실, 수유실도 갖추고 있다. 첫 선을 보인 키즈카페 내부는 정적인 놀이공간인 '오브제 놀이터', 동적인 놀이공간인 '그물 놀이터', 책과 관련된 놀이 프로그램과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책 놀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김 실장은 "1호점은 실외에 혜명 아이들 놀이터와 아이들극장이 자리하고 있어 실내형 키즈카페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키즈카페를 방문한 아이들이 맘껏 뛰고, 웃고 떠들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는 내내 입가에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는 종로 1호점을 시작으로, 7월에는 중랑구과 동작구에 순차적으로 서울형 키즈카페를 오픈할 예정이다. 올해 총 20개를 조성하고, 자치구 수요·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오는 2025년까지 100개를 열 계획이다. 김 실장은 "현재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6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상황"이라며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양육비가 부담이 돼 아이를 낳지 않는 것도 큰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서울시는 보육의 문제를 더 이상 개인의 몫으로 두지 않고 공공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공공 보육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지민 기자
2022-06-06 18:0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