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5일 여성농업인의 날을 맞아 "여성농업인이 행복해야 전남이 행복하다. 여성농업인이 마음 편히 생업에 종사하도록 다양한 정책 추진 등 농업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여성농업인의 날'은 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자긍심 고취, 농업주체로서의 여성농업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지난 2021년 '여성농어업인 육성법'을 개정해 매년 10월 15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김 지사는 이날 서한문을 통해 "여성농업인 활약 속에 대한민국 대표 농도로서 글로벌 미래농업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전남 여성농업인에게 감사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여성농업인의 문화와 복지 활동 기회 제공을 위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20세~75세·1인 20만원) 지급 방식을 기존 선불식 충전카드에서 포인트 지급으로 변경해 사용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영농철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임신·출산·육아 지원을 위한 농촌형 보육서비스, 농가도우미(출산 전후 180일 기간 중 최대 70일),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여성친화형 소형 농기계 지원을 비롯해 여성농업인 농기계 활용 교육 및 특화·정보화 교육을 통해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농작업으로 자주 발생하는 여성농업인의 질병 예방을 위한 특수건강검진(51세~70세·1인 22만원) 지원 대상도 현행 11개 시·군에서 내년 22개 전체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5 08:49:49[파이낸셜뉴스]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조례나 규칙 속에 있는 규제 중 사문화된 지방규제 약 4만여건에 대한 일제 정비에 본격 돌입했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이달 13일부터 금년 말까지 ‘2024 지방규제 일제정비’ 기간을 운영해 지방규제 약 4만여건에 대해 전수조사를 통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지자체는 자체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개선과제 발굴 및 지방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자치법규 개정을 추진한다. 행안부는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그에 따라 우수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규제가 새로운 환경변화에 부합하지 않아 지역투자를 가로막고, 주민 생활에 불편을 미치는 규제를 집중적으로 정비한다. 지자체규제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약 4만여건(2023년 말 기준)의 지방규제 중 5년 이상 경과한 총 3만4000여건에 대해 재검토 의무를 부여해 주기적으로 집중 점검한다. 상위법령의 위임없이 내부규정이나 지침 등으로 지역기업과 주민에게 불필요한 절차를 요구하거나 처분을 지연하는 그림자.행태규제도 점검한다. 그림자 규제는 합리성을 넘어선 처분 지연, 불필요한 절차 강요, 행정주체의 소극성 등으로 인해 상대(주민)에게 불합리한 결과를 가져오는 내부규정(조례, 규칙 포함)이나 공무원의 행태를 규정하는 관행적 규제를 말한다. 예컨대 매년 3만개가 넘는 플라스틱 카드 제작으로 불필요한 비용 발생과 환경 오염이 발생했던 여성농업인 선불식 충전카드 지급 방식을 신용·직불카드에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선한 결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행정 부담 및 환경 오염이 최소화하는 효과를 거뒀다. 규제가 아님에도 규제로 등록돼 있는 비규제, 지역 내 활용도가 없어 사실상 사문화된 규제, 복수로 등록된 중복규제 등 불필요한 등록규제를 정비한다 지자체규제정보시스템 내 오류 기재를 점검하고 기존규제 내용에 변화가 없는지 확인하는 등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규제사항의 등록제외, 중복규제 삭제, 누락규제 추가등록, 기존규제 내용의 현행화를 통해 지방규제 정보를 정확하게 관리한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기업과 주민에게 걸림돌이 되는 낡고 오래된 규제를 혁파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부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5-10 20:24:2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여성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1인당 20만원씩 지원하는 행복바우처 지급 방식을 기존 선불식 기프트카드 지급에서 본인 명의 카드에 포인트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기존 방식은 매년 신규 제작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고, 포인트 사용자들도 카드 발급을 위해 금융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 사용액·잔액·사용 가능 가맹점 조회 등이 어렵다는 애로사항 등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농협전남본부와 협력해 변경키로 했다. 지급 방식 변경에 따라 사용액, 잔액 등 알림 문자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행복바우처 대상자는 지난 2월까지 신청을 받아 선정됐으며, 이달 말 총 8만4000명에게 1차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포인트는 올해 연말까지 각종 문화, 스포츠, 음식점 등의 업종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유흥업소, 병원, 약국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강하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행복바우처 지급방식 개선으로 사업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여성농어업인에게 문화활동을 지원해 영농활동에 활력을 더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여성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농가도우미 지원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농촌형 보육서비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여성친화형 다목적 소형 전기운반차 및 농작업 편의 의자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16 09:07:58지난달 27일 시범운행이 시작된 기후동행카드를 기자가 구매해 한달간 사용해봤다. 소비자 입장에선 한달 교통비가 절반으로 확 줄어 비용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여러 차례 이용하다 보니 보완할 부분도 자주 눈에 띄었다. 일부 구간 환승이나 하차시 역무원 도움을 받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 특히 3호선을 타는 경우 같은 라인임에도 경기도 권역에서 하차할 때 "이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와 당혹스러운 상황도 발생했다. ■신분당선, 하차 후 재탑승해야지난달 25일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했다. 실물 카드가 필요 없어 휴대폰만 소지하고 있으면 서울 내에선 어디든 갈 수 있다. 번거로움도 있었다. 모바일 티머니 앱에 접속해 주로 이용하는 교통카드의 설정을 변경해야 한다. 기후동행카드가 선불식·후불식 티머니 교통카드와는 연동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다. 서울 내에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불편없이 탈 수 있었다. 추가 요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경기도권으로 이동할 때 발생했다. 기후동행카드 사용 범위는 서울 시내 혹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대중교통으로 한정돼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지 않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추가 요금이 들어간다.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도 환승하거나 하차할 때 예상치 못한 일이 종종 발생한다. 지난 2일 기자는 경기도 판교에 가기 위해 3호선 종로3가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했다. 신사역 3호선 승강장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탈 때 번거로웠다. 환승 게이트에선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불가능했다. 어떤 방법으로도 환승이 안 돼 역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역무원은 "3호선 개찰구 밖으로 나간 다음 다른 교통카드 등을 이용해 요금을 내야 한다"고 알려줬다. 사업자가 달라 환승은 안되고 '하차→교통카드 변경→재탑승' 순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얘기다. 서울 권역에서 탑승해 경기도 권역에서 하차할 경우에는 더욱 복잡했다. 기자는 3호선 '종로3가'역에서 탑승해 '대화'역에서 내렸다. 하지만 개찰구를 통한 하차 자체가 불가능했다. 같은 3호선이지만 '지축~대화' 구간은 기후동행카드가 통하지 않는 구간이다. 기후교통카드로 경기도 권역에서 하차가 안 된다. 따라서 역무원을 호출해 승차역부터 하차역까지의 교통비를 따로 지불해야 했다. 게다가 교통비를 지불하지 않으면 페널티도 있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기준 하차 태그를 2회 이상 하지 않으면 24시간 동안 이용이 정지된다. 결국 이용이 가능한 역에서 하차한 이후 다시 개찰구 밖으로 나와 교통카드를 구매한 이후 승차해야 했다. 서울로 돌아올 때는 기후동행카드로 이용이 불가능해 처음부터 교통카드를 구매한 이후 집으로 복귀해야 했다. ■비용 절감 효과는 '슈퍼 갑'기후동행카드는 장단점이 확실하다. 우선 서울거주민 입장에서 비용 측면에서의 만족도는 대단히 높다.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기 전까지는 1달에 12~14만원의 교통비를 지불했다. 반면 기후동행카드를 위해 6만5000원만을 지불하면 서울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고 해도 한달에 5~6만원의 교통비 절약효과가 있다. 1년에 약 70만원 안팎의 교통비 부담을 덜게 됐다. 더구나 지하철버스는 물론이고 서울시 공유자전거인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었다. 신분당선 환승이나, 3호선 경기도 권역 하차시 불편함도 분명했다. 번거로움이 언제 개선될지도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기후동행카드를 다시 구매하기로 했다. 교통비 절약이라는 확실한 장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게 됐다는 점도 강점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2-28 18:13:15[파이낸셜뉴스] 지난달 27일 시범운행이 시작된 기후동행카드를 기자가 구매해 한달간 사용해봤다. 소비자 입장에선 한달 교통비가 절반으로 확 줄어 비용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여러 차례 이용하다 보니 보완할 부분도 자주 눈에 띄었다. 일부 구간 환승이나 하차시 역무원 도움을 받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 특히 3호선을 타는 경우 같은 라인임에도 경기도 권역에서 하차할 때 "이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와 당혹스러운 상황도 발생했다. 신분당선, 하차 후 재탑승해야지난달 25일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했다. 실물 카드가 필요 없어 휴대폰만 소지하고 있으면 서울 내에선 어디든 갈 수 있다. 번거로움도 있었다. 모바일 티머니 앱에 접속해 주로 이용하는 교통카드의 설정을 변경해야 한다. 기후동행카드가 선불식·후불식 티머니 교통카드와는 연동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다. 서울 내에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불편없이 탈 수 있었다. 추가 요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경기도권으로 이동할 때 발생했다. 기후동행카드 사용 범위는 서울 시내 혹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대중교통으로 한정돼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지 않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추가 요금이 들어간다.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도 환승하거나 하차할 때 예상치 못한 일이 종종 발생한다. 지난 2일 기자는 경기도 판교에 가기 위해 3호선 종로3가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했다. 신사역 3호선 승강장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탈 때 번거로웠다. 환승 게이트에선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불가능했다. 어떤 방법으로도 환승이 안 돼 역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역무원은 "3호선 개찰구 밖으로 나간 다음 다른 교통카드 등을 이용해 요금을 내야 한다"고 알려줬다. 사업자가 달라 환승은 안되고 '하차→교통카드 변경→재탑승' 순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얘기다. 서울 권역에서 탑승해 경기도 권역에서 하차할 경우에는 더욱 복잡했다. 기자는 3호선 '종로3가'역에서 탑승해 '대화'역에서 내렸다. 하지만 개찰구를 통한 하차 자체가 불가능했다. 같은 3호선이지만 '지축~대화' 구간은 기후동행카드가 통하지 않는 구간이다. 기후교통카드로 경기도 권역에서 하차가 안 된다. 따라서 역무원을 호출해 승차역부터 하차역까지의 교통비를 따로 지불해야 했다. 게다가 교통비를 지불하지 않으면 페널티도 있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기준 하차 태그를 2회 이상 하지 않으면 24시간 동안 이용이 정지된다. 결국 이용이 가능한 역에서 하차한 이후 다시 개찰구 밖으로 나와 교통카드를 구매한 이후 승차해야 했다. 서울로 돌아올 때는 기후동행카드로 이용이 불가능해 처음부터 교통카드를 구매한 이후 집으로 복귀해야 했다. 비용 절감 효과는 '슈퍼 갑'기후동행카드는 장단점이 확실하다. 우선 서울거주민 입장에서 비용 측면에서의 만족도는 대단히 높다.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기 전까지는 1달에 12~14만원의 교통비를 지불했다. 반면 기후동행카드를 위해 6만5000원만을 지불하면 서울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고 해도 한달에 5~6만원의 교통비 절약효과가 있다. 1년에 약 70만원 안팎의 교통비 부담을 덜게 됐다. 더구나 지하철버스는 물론이고 서울시 공유자전거인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었다. 신분당선 환승이나, 3호선 경기도 권역 하차시 불편함도 분명했다. 번거로움이 언제 개선될지도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기후동행카드를 다시 구매하기로 했다. 교통비 절약이라는 확실한 장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게 됐다는 점도 강점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2-27 15:11:29[파이낸셜뉴스] SPC그룹의 IT 및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이 BC카드와 함께 선불충전카드 ‘해피페이 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피페이 카드’는 고객의 은행 계좌에서 충전하거나 혜택으로 적립된 금액을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SPC 계열 브랜드 매장만이 아니라 카드 사용이 가능한 모든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선불식 충전카드로 필요한 금액만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어 계획소비가 가능하며,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충전된 금액은 연동된 계좌로 인출이 가능하지만, 혜택으로 지급된 금액은 인출이 불가능하다. ‘해피페이 카드’는 해피포인트앱(이하 해피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시중 은행 계좌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 수령 전에도 발급 즉시 해피페이는 물론 BC카드 페이북,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에 등록해 사용할 수도 있다. 가입비와 연회비는 없으며, 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해피페이 카드 이용 고객은 이용 실적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SPC그룹 브랜드와 다양한 생활 밀착형 외부 제휴 브랜드 중에서 ‘이번 주 혜택 브랜드’를 선정해, 해당 브랜드 이용 시 캐시백을 지급한다. 또, 모든 결제마다 무작위로 보너스를 제공하는 ‘머니볼’, 매일 달라지는 도전 목표 달성 시 캐시백을 지급하는 ‘챌린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섹타나인은 ‘해피페이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 31일까지 가입자 전원에게 3000원을 지급하고, ‘해피페이 카드’ 출시일과 동일한 카드 번호 마지막 4자리(0219)를 보유한 선착순 5명의 고객에게 에어팟 맥스를 증정한다. 더불어 5종의 실물카드 디자인 중 선호도 투표를 통해, 최다 득표 카드에 투표한 고객들이 1000만 원을 나눠 갖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드 발급 및 혜택,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피앱을 참조하면 된다.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는 “계획소비를 위한 선불충전카드 사용자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발맞추고 소비자 혜택까지 강화하기 위해 해피페이 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사업을 지속 강화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가치를 증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2-21 14:09:22【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의 캐시리스(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결제가 100조엔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결제에서 캐시리스가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3분의 1 이상을 기록했다. 4월부터 디지털 급여가 허용되는 가운데 일본 사회에서 현금 결제 비중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일본은행 및 일본크레딧협회·캐시리스추진협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전자화폐, QR코드 등의 결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111조엔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캐시리스 비율은 36%로, 미국과 유럽의 60% 대와 비교하면 아직 낮지만 지속적인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현금 결제를 위한 인프라 유지 비용은 연 2조8000억엔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계산대의 현금 관리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유지 관리에 고액의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캐시리스는 이 같은 비용 부담이 없는 게 특징이다. 캐시리스 항목별로는 신용카드 결제가 전년 대비 16% 증가한 93조7926억엔으로 가장 많았다. QR코드 결제는 7조9000억엔으로 50% 늘어 2% 증가한 전자화폐(6조엔)를 처음으로 역전했다. 체크카드는 19% 증가한 3조2000억엔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캐시리스 결제는 가속화됐다. 위생에 대한 염려가 커지면서 현금 이용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2월 일본 동전 유통고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도 말 대비 2% 감소했다. 캐시리스 결제 건수(신용카드 제외)는 145억회로 29% 늘었다. 증가율은 2019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캐시리스 이용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결제 단말기를 설치하는 점포가 늘면서 선불식 전자화폐 단말기 대수는 지난해 말 707만대로 5년 전의 약 3배로 확대됐다. 이달부터는 은행 계좌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 결제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직접 급여를 받을 수 있는 디지털 급여가 허용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정부 설문조사에서 60%가 '디지털 급여를 이용할 생각이 없다'고 응답했다"며 "아직은 디지털 급여 보급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캐쉬리스 결제의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3-04-04 09:56:07[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 코리아는 22∼24일 오후 2∼5시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1999년 1호점 오픈 당시 숏 사이즈 가격인 2500원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선불식 충전카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가 1000만명을 넘어 이 같은 고객 사은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는 영수증당 최대 4잔까지 살 수 있다. 매장에서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 시에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역삼이마트점, 대치재경빌딩B1점, 마장휴게소점, 공항 내 입점 5개점 등 8개 매장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특히 스타벅스 코리아 1호점인 이대R점에서는 보다 특별하게 '리저브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2500원에 제공한다. 영수증당 최대 2잔까지 구매할 수 있다. 또 블론드, 디카페인, 1/2디카페인 원두 모두 추가 금액 없이 선택이 가능하다. 개인 다회용컵으로 주문 시 기존 4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1999년부터 24년간 파트너,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며 "첫 번째 매장에서 고객을 처음 만났을 때의 초심을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2-17 13:39:02스타벅스 코리아는 로열티 프로그램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가 9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800만명을 넘은 후 7개월 만이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선불식 충전카드인 스타벅스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2011년 9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개시 이후 10년 9개월 30초마다 1명씩 가입한 것으로, 우리 국민 6명 가운데 1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회원들이 적립한 리워드 별은 누적으로 13억2000만개를 넘어섰다. 회원 전용 생일음료 쿠폰을 비롯해 별 12개 적립시 제공하는 쿠폰 등 무료 음료 혜택은 1억3800만잔을 기록했다. 최근 1년 사이 연령대별 신규회원 가입 비중은 20대 이하가 38%로 가장 높았고, 40대 24%, 30대 23%, 50대 이상 15% 순이었다. 꾸준한 회원 증가세는 회원 전용 혜택과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06-08 18:02:59[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 코리아는 로열티 프로그램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가 9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800만명을 넘은 후 7개월 만이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선불식 충전카드인 스타벅스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2011년 9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개시 이후 10년 9개월 30초마다 1명씩 가입한 것으로, 우리 국민 6명 가운데 1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회원들이 적립한 리워드 별은 누적으로 13억2000만개를 넘어섰다. 회원 전용 생일음료 쿠폰을 비롯해 별 12개 적립시 제공하는 쿠폰 등 무료 음료 혜택은 1억3800만잔을 기록했다. 최근 1년 사이 연령대별 신규회원 가입 비중은 20대 이하가 38%로 가장 높았고, 40대 24%, 30대 23%, 50대 이상 15% 순이었다. 꾸준한 회원 증가세는 회원 전용 혜택과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06-08 09:09:22